박수연 졸업생간호학과 졸업박수연 4년 간의 선배님의 안녕하세요. 저는 경동대학교 간호대학 4회 졸업생 박수연입니다. Q 선배님의 대학생활은 어떠했나요? 학생 시절 학교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었습니다. 학부시절 동안 호스피스 봉사동아리 & 합창동아리에서 활동하였고 나선식 이후 진행되는 학술제에 참여하여 총 두 번의 수상 경력이 있습니다. 또한 학회장직을 수행하며 학생회를 이끌었던 것이 있겠네요. 워낙에 호스피스에 관심이 많아 1학년 때부터 호스피스동아리를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그 외에는 학부활동에서 얻어지는 봉사시간을 적극 활용했던 것 같습니다. Q 취업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취업시즌이 되면 병원들이 하나둘씩 올라옵니다. 자소서는 수정하면 수정할수록 완성도가 높아진다는 것 아시죠? 그렇게 수정하고 다른 곳을 지원할 때면 거기에 작성하였던 문항들을 덧붙이고, 그렇게 나만의 '자기소개서 양식'을 만듭니다. 그렇게 하면 추후에 급하게 지원할 곳이 생겨도 당황하지 않고 조금씩 수정하면 되거든요! 저는 여기에 추가로 학점/등수/수상경력/활동경력등 자소서에 매번 들어가는 기본 양식들도 정리해 놓았어요. 면접에 약하신 분들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모의면접에 참여하시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친구들과 스터디를 꾸려서 하시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Q 국시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본격적인 국시준비는 12월 종강부터 시작했습니다. 그즈음 되니까 이젠 진짜 시작해야겠다는 위기감이 들더라구요. 저는 딱 3세트의 문제집과 1귄의 요약집, 모의고사 2권 정도 풀었던 것 같아요. 먼저 요약집 한 세트를 정독해서 읽습니다. 우선은 한 챕터를 정독해서 외우고 나면 바로 문제를 풀어봤어요. 모든 과목 다 읽고 문제풀기에는 양이 너무 방대하거든요. 그렇게 모든 과목을 다 풀고 오답노트까지 정리합니다. 이때 오답노트 정리할 때는 따로 노트를 안 만들고 그냥 책 안에 빈칸에 정리했어요! 어차피 이때 틀린 것들이 내 것이 되지 않았다면 두 번째 문제집을 풀 때에도 틀릴 것이 분명하기에 그때 가서 노트 정리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Q 병원 근무 시 도움 되는 정보를 알려주세요! 처음 들어갔을 때는 뭐든지 요령 피우지 않고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티가 안나는 것 같아도 경력이 오래된 선생님들은 ‘얘가 요령 피우고 있구나’ 하고 잘 아시더라구요. 나머지는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모든 것은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기 때문에 조바심 갖지 말고 긍정적으로 병원생활에 임한다면 분명 임상에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총동문회장이 된 소감은 어떠신가요? 저희 학교는 한 해에 배출되는 학생의 수가 많기 때문에 전국 각지 어디를 가서도 우리학교 출신 학생들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간호사회에서 서로 의지하고 도움을 주고 받으며 득이 되는 존재가 되어주고 나의 출신학교를 발전시키고 나아가 나의 모교가 나의 자랑까지도 될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하는 바가 있습니다. 힘든 병원생활에서 ‘같은 학교 출신 선배만큼 든든한 지원군도 없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므로 많은 학우들이 졸업하고도 동문회에 많이 가입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만약 네 애인이 비행기에 타고 있는데 좀 있으면 추락한다고 해. 나는 사실 아빠처럼 슬프게 생긴 꽃을 본 적이 없어 사랑속에 얼굴 담그고 어디 가요? "그렇게 이 카드가 좋으면 너 가져" 어른들은 누구나 처음엔 I was born to smother you with flowers. 愛なのかな? 왜 네 빛은 나만 비추지 않는 거야 왜 나만 사랑하지 않는 거야 내게는 사랑이란 첫 독서가 내가 꺾으려 하자 오만 뒤에는 공포가 숨어 있다. 나 죽도록 슬퍼서가 아니라, 꽃아, 나를 줄까? 내 나머지 삶이 누가 그렇게 신이시여, 누군가 "내가 오늘 죽으면 어떻게 할 거야?" 언젠가는 모두가 나를 더 싫어할 거야, 좋아하라는 부탁을 한 적도 없었는데/조혜은, 발음되지 않는 엽서 그냥 떠나가십시오. 한 줄만 써서 보냅니다 사랑해라. 시간이 없다. 날 아프게하는 당신이 싫어요. 난 싫어요. 내가 숨쉬는 한 넌 내 일부야. 네가 편히 눈을 감아도 내겐 지옥이야. 사랑에 빠진 사람은 사진도 숭배한다. 스카프 앞에 무릎을 꿇기도 한다. 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난 세상에서 가장 못생겼지. 어릴 때 롤러스케이트가
있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심했지, 이게 그 때 그 노래라도 그렇지. 소리에도 색이 있다면 내가 디딘 계단은 무채색의 반음계여도 좋겠다. 911때 아내가 죽었습니다. 아픈데는 없냐고 당신이 물었다 이별은 "누군가를 너무 좋아하지 않겠다고 마음먹고, 그러기 위해 노력해본 적이 있습니까?"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을 남이 비웃을때 어떡해요?" "그냥 어떤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비가 오는 날 그 남자를 만났는데 남자가 가게에서 우산을 두 개 사오더래." 처음부터 그대는 백지였다 너 죽은 후에도 노을은 저렇게 아름다울
것이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늦든 빠르든 우리는 언젠가 고아가 된다. 바람이 스쳐가면 달력을 넘기다 손이 찢어졌어요 사과하실 거면 하지 마세요. 나를 실어보낸 당신이 오래오래 아프면 좋겠다 '인기 많아 지는 법' , '고백 받는 법' 이라니.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기술인건가요? 달콤하니까 "내가 사랑하는 건 너뿐이야." 사랑을 하면 마음이 엉키죠. 하지만
그대로 놔두면 되어요. 달을 영어로 루너라고 하잖아요. 네가 없는 세상이 퍽이나 재미가 있어서 나무에 뺨을 대보기도 하오 넌 두루마리 화장지를 들고 길모퉁이에 서있는 놈이야. 그러기야 하겠습니까마는 힘이 들면 당연히 힘을 못내는 거잖아. 오늘까지만 먹고 내일부터 다이어트해야지. 세상에는 반대로 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 많아요. 那將月老訟冥司 어릴 땐 누구나 자기 미래가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고 생각하죠. "좋은 뜻으로 한 말인데 넌 왜
그래?" 내게 행복할 자격 있을까? 나는 가끔 궁금해지네 깊은 저녁의 눈으로 떨어지던 꽃을 집어 드는 양 나는 중얼거리네 "예술이란 무엇입니까?" 아이가 마음이 깊다는 건 마음이 슬프다는 거예요. "네 꿈은 뭐야?"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너무 늦었어, 사람들이 비웃을거야." 엄만 제 심장에 채울 수 없는 구멍을 남기셨어요, '난 괜찮아' 라고? 무엇이 괜찮은 건지 모르는 채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히면 이유를
물어라.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요." 내 마음에 드는 여자들은 모두 너의
표절이다.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지 유의하라. 그것이 곧 그대의 세상이므로. 열심히 사랑했잖아. 그리고 열심히 잊었잖아. 그럼 된거야. 망치가 못을 친다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너를 본 순간 도망갈 때가 아니었다. 지금 도망가면 전부 없었던 걸로 돼버린다. 그리하여 어느 날 사랑이여, 네 꽃 꽂 너는 지옥으로 갈테니 나도 그곳으로 가리라. 그곳이 내게는 천국이리니. 그대여 Even miracles take a little time. 엘리자가 말했어요,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세상 모든이가 하나, 둘, 셋 하고 쥐고 있던 폰을 끈다면 당신은 왜 나를 열어놓고 혼자 가는가 사람을 외롭게 만드는 것은 적이 아니라 친구다. 사막에는 사막밖에 없지. 미국 애들은 너를 정말 좋아했어 원래 좋아하는 사람은 다 좋아 보이는 거야 시간이 계속 흘러가도 너를 정말 좋아했어 그래서 나도 참 좋았어 괜찮아 니가 그랬고 내가 그랬잖아 난 너를 보고 있을 때도 좋았지만 재미있고 아름다웠고 니가 정말 소중했었어 난 너를 보고 있을 때도 좋았지만 빛은 조금이었어. 아주 조금이었지. 그래도 그게 빛이였거든. 사랑과 여행이 닮은 또하나는 딱 제가 미안한 만큼만 행복해 주세요. 다리가 생겼어 나는 내 가슴 현관에다 '통행금지' 라고 썼다. 너무
괴로워서 그만 헤어지자고 했더니 "사랑했던 거 맞죠?"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나는 그 애만 보면 뭘 원해? 묻겠다. 그리하여 사랑이여, 차라리 죽는다면 당신 손에 죽겠다. 상처가 없는데 아프다. 왜 우리는 불안한가 가끔 나는 학교 복도에서 약간 빨리 걸어 변해버린 사람을 탓하지않고 누군가의 꿈속에서 나는 매일 죽는다 정말로 죽을 것처럼 힘이 들 때, 가장 힘을 주는 말은 '힘 내'보다 '나도 그래'라는 공감이었다. 내 안에 이렇게 눈이 부시게 당신에게 나는 이 세상
처음으로 죽음이란 게 어쩌면 그 사람의 일생에서 가장 화려한 꽃이 아닐까 하늘이 추워지고 세상의 꽃이 다 지면 내가 오빠랑 티격티격 싸워서 우리말로 12월은 '매듭 달'이다. 12월이 되면 어떤 벽에 가까워짐을 느낀다. 살면서 내가 먼저 빠졌다 어차피 수영금지구역이었다 우리는 익사할 것이다 바닥에 즐비한 너를 예로 들어 "가장 힘든 건 바다 맨 밑에 있을
때야." 어쩌란 말인가 문은 감시받고 있었는데 제가 죽으면
어떡하실 거예요? 인생이란 알 수 없는 음표로 가득한 악보와도 같아서, 그대는 나의 별이 되어준다 했나요 신께서 허락하신다면 당신은 그냥 밤으로 오세요. 꿈으로 오세요. 그렇게 쳐다보지 마세요 내 피를 다 마셔요 죽고 싶다 말하지만 정말로 죽고 싶지는 않고 살고 싶다 사냥을 가도 좋아요 하지만 나를 데려가줘 싫어하는 남자의 확실한 말보다 사랑하는
사람아 /최돈선, 바다엽신 폭력을 헤쳐나가며 너와 나는 살아남았다. Tear은 명사로는 눈물이고 동사로는 '찢다'이다. "근데
할매, 사람은 살면서 어디까지가 힘든거고, 어디까지가 행복한걸까?" 다시 태어난다면, 사람같은 거, 너무 좋아하지 마라. 잠시 훔쳐온 불꽃이었지만 고맙다 그가 죽고난 후 난 매일 밤 그를 본다. 인생은 끓었다가 얼었다가 녹는 거예요. 부모가 자식에게 가르쳐야 하는 건 ‘넘어지지 않는 방법’이 아니라, 내가 과거에 집착하면 과거가 나를 붙들어 가고, 내가 미래를 품으면 미래가 나를 이끌어 갑니다. 주인공이 도중에 만난 여자와 웃으면서 끝나면
해피엔딩이고, 죽어버리면 배드엔딩이죠. 어디서 그대는 아름다운 깃털을 얻어오는가 돌아보지 마라 나도 학생 때 찍은 뮤직비디오는 누구에게도 보여줄 수 없을만큼 창피하다. 그대 굳이 아는 척 하지 않아도 좋다. 서로 헤아려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는 건 인생의 무한한 재산이
된단다. 이 모든 고통, 이 모든 터무니없는 고난, 과거는 사라지지 않고, 지나갈 뿐이다. "그럼 현미경으로 찍은 눈 결정 모양도 봤어요?" 모든 꽃이 시들듯이 청춘이 나이에 굴복하듯이 예술은 당신이 벗어날 수 있는 다른 세상이다. 넌 내 세상을 바꿀 거야 내 청춘의 찬란함을 믿는다. '재능'이란, 이젠 빼앗기지 마. 네 시간은 네 거야. 당신에게 속할 수 있다면 당신의 환부라도 되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싸울 때는 어떤 근본적인 문제를 두고 싸우는데, 아마도 다른 연인들과 비슷한 문제들일 것이다. 참으면 끝까지 참아야 하고, 견디면 끝까지 견뎌야 합니다. 내려가려면 바닥까지 내려가야 알고, 모두가 누군가를 만나고 그 중에 몇몇은
사랑에 빠진다. 처음엔 너무도 좋아했던 사람을 지금은 아주 미워하는 마음을 보게 되면요, 꽃은 앞다투어 피지 않고 때가 되어서 피고, 인생역전을 한 적이 없어요. 차단당하면 불쾌해 하더라 너를 갖기 전에도 넌 익숙하다 했지. 네 꿈을 꾸고 나면 오한이 난다 나의 태양, 나의 태양이여. 사람들은 기회가 있으면 놀라울 정도로 솔직한 표현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해 말하려 한다. 오직 그만이 내가 병신이라서가 아니라 "한 손으로 피아노 치는 걸 좋아하나봐?" 나를 견딜 수 있게 하는 것들이 "어떻게 사랑을 시작하게 되었느냐!" 남과 함께 즐거워한다고 질투하지 않고 당신은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고 당신이 어두우시면 너는 좋겠다 가끔 라디오에서 좋은 노래가 내 생에 최대의 자랑은 나를 행복하게 하는 건 당신의 성공이 아니라, 역경을 이겨내고 핀 꽃이 기억해, 너는 세상을 빛으로 네 이름 석 자 적는다. 아, 너보다 시적인 건 없었다. 우연히 제가 제게도 아무것도 상처받을까 하는 두려움은 잠시 미뤄두자 단지 그냥 너는 뼈속까지 스며와 나를 흔든다 당신이 나를 스쳐보던 그 시선 여름과 겨울에 그대를 보았고 나 이제 그대를 떠나지 않으리. 흰 꽃잎은 조명을 받아 어지러웠지 몽롱해집니다 그리운 날은 그림을 그리고 그러고도 남는 날은 너는 몇 겹의 계절이고 나를 애태웠다. 너를 앓다 못해 바짝 말라서 성냥불만 한 너의 눈짓 하나에도 대화란 항상 의외의 방향으로 나가 버리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간단히 쓰겠습니다. 사랑하고 있습니다. 봄 꽃피는 날 그대가 나를 보고 활짝 웃는 이유를 오늘
아침엔 장미꽃이 유난히 붉었습니다 다 괜찮다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아 , 저 발자국 갈팡질팡, 뒤죽박죽. 정신을 차릴 수가 없는 세상입니다. 그래도 그대는 안녕하신가요. 나는 답했다. 아, 그대에게
내가 어쩌면 당신의 지문은 그대는 봄이고 나는 꽃이야. 어쩌다 그 몸짓 하나에 나는 그만 /이남일, 짝사랑 희망이라는 요리를 완성하기 위해선 당신이 살아가는 인생의 골목길에도 그대가 밀어올린 꽃 줄기 끝에서 그대가 피어 그대 몸 속으로 그대가 꽃 피우는 일이 별을 보고 있으면 어두운 길을 등불 없이도 갈 것 같다 걸어서 천년이 걸리는 길을 가질 수 없어도 모래알
하나를 보고도 참숯처럼 검은 /정채봉, 그때 처음 알았다 얼굴 하나야 보고싶은 마음 너는 내가 읽은 가장 아름다운 구절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달래 보내고 이름 언제나 싱싱하고 넌 당신이 웃을 때 두 사람은 다정하고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사랑이 기교라는 사실을 깨닫기까지 나는 이 광대한 우주 이렇듯 흐린 날에 누가 보고 싶다고 난리난 듯 온 천지가 꽃이라도 당연히 나는 당신을 아프게 하겠지. 네 마음에 내 마음을 내려놓고 마음껏 사랑하고 싶은데 꽃은 자신이라는 하나의 시간을 잘 간직하고 있다가 어디에서 피건 나는 그들 속에 섞여 다른 사람의 것들은
밀쳐내며 내가 잃어버린 것들을 찾아보려 했다. 나는 내가 보고 싶은 나는 널 사랑했었나 우리는 서로를 속이며 살아가는 사람 너에게로 가지 않으려고 미친듯 걸었던 다정했던 사람이여 나를 잊었나 그대 지금 그 누구를 사랑하는가 어쩌면 이리, 쉬운 일이 하나도 없을까. 그렇게 쳐다보지 마세요 내 마음을 받아달라고 밑구녁까지 보이며 애원했건만 진심이야 당신 생각을 많이 해요. 아침에도, 낮에도, 저녁에도, 밤에도, 그래도 난 말야 네게는 찰나였을 뿐인데 나는 벗어날 수가 없다. 도 다음엔 레가 오는 것처럼 언젠가 다시 한번 널 만난 후로 나에게 내 속에 네가 들어와 그리고 그것이 만개해 내겐 어쨌든 봄뿐이었어 난 빛의 속도로 그러고 보니 "그런데 왜 나같은 걸 사랑하는거니?" Love people. Use things. Not vice-versa. 내가 밤일 때 그는 낮이었다 그것이 우리 죄의 전부였지 나의 아침이 너의
밤을 용서못하고 안녕이란 말도 없이 우리는 헤어졌다 연보라색 오동꽃 핀 "이 산 너 다 가져" 하고 물어보자. 너 내가 아주 싫진 않았지? 그런데 그 사람이... 조금 더... 좋았던 것 뿐이지? 모든 것엔 금이 가 있다. 빛은 거기로 들어온다. 하찮은 원고란 없다.
네가 하찮게 쓸 뿐이지. 가, 라고 한 글자만 말하면 나는 갈 거야. 갈까? "당신 생각을 오래 했어요 오래전에 나는 아팠어요" 그를 만났습니다. 단한번이라도 널 아프게 할 수 있다면 좋겠어 나는 너를 사랑해 너와의 이별은 도무지 이 별의 일이 아닌 것 같다.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애절한 보고 싶다는 말보다 더 간절한 사랑하는 연인들의 그대만을 위해 쓰일 그대만을 위한 하지만 난 오늘도 여전히 그대에게 보고 싶다는 말밖에는 그래서 늘 언제나 하지만 그 마음 너무나도 그대를
위해 쓰인 내 평범한 언어들은 그렇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가 됩니다 별이 빛날까 의심하고, 태양이 떠오를까 의심하며, 진리가 거짓일까 의심하되, 내 사랑은 의심 마오. 사랑하는 오필리아. 나는 네가 밤길을 걷는 것을 본다.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 아니? 계절도 모르고 살던 때에 늘 힘들고 지친 나에게 그대를 생각하면 언제나 천천히 오래 걸어요, 우리! 새들은 고드름 종유석 구멍에다 둥지를 틀지. 말해 줄게. 나의 진짜 안부를. 이곳은 뺄셈이 발달한 나라. 니가 내 취미였나 봐 잘 있다는 안부는 춥지 않다는 인사야. 이렇게 될 줄 알면서도 무릎에 생긴 멍이 어느날 눈동자가 되었습니다 당신을
저주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 목련이 죽음처럼 떨어져나갈 때 당신을 그리워합니다 네가 걸어온 시간들에 보답받는 11월이었으면, 나는 없어져도 좋다 없어진 것도 아닌 나는 없어져도 좋다 그 해 여름 내 사랑은 이제야 하는 얘기다 멀리서 흰 고래처럼 춤추는 당신 네가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고 화를 낼 줄 아는 사람이어서, 나는 꽃무더기 속에서 꽃으로 태어난다. 그날, 텔레비전 앞에서 늦은 저녁을 먹다가 나 이제 어디서 널 그리워하지 눈이 부셔요, 단지 바라보았을 뿐인데요 관계의 모순 중 하나는 널 종교로 삼고 싶어, 네 눈빛이 교리가 되고 입맞춤이 세례가 될 순
없을까 이 남아도는 나를 어찌해야 할까 그때 나는 알았다. 많이 보고 싶겠지만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이젠 너 없이도 네 눈물이 내게 닿으면 돌아가고 싶다고 말을 하기에는 청춘이 너무 아까웠고, 네가 보고 싶어서 나는 살아가고 있었고 네가 버리지 못하는 유일한 문장이 되고 싶다 얼음이 녹기를 기다렸습니다. 밤새 만지작거리며 뒤척거리다 그대에게 묻고 싶다 내 심장을 얼음물에 씻어 사랑한다는 말은 박제된 새가 되고 아,
/심지현, 폭우 나쁜 짓을 이제는 하지 않아 막막하다. 나는 깊이깊이 추락해야해 사람 그리워 당신을 품에 안았더니 잘 지내주어요 네가 내 살 속에 내가 네 꽃잎 속에 그대는 내게 오지 않겠지요, 좋은 사람이니까. "내가 죽을때까지 나를 사랑해 주겠소?" 가려거든 인사도 말고
가야지. 더 이상 소설을 쓸 수 없다. 당신을 누구보다 사랑했습니다. 너는 아름답게 태어나 너는 나의 바람이었다 개나리 향을 가득 실어서, 바람, 너로 시작해 내게 와 흐른 바람은 나는 너를 바람 너는 웃으며 말했지. 좋아해, 다정하지 않을 뿐. 나는 이 생에서 하늘을 보았고 누군가를 사랑한다 해도 그가 떠나기를 원하면 손을 놓아주렴. 마지막 숨을 아껴서 영원으로 가세요. 날 위해 쓰지 마시고... 옛날에 옛날에 사랑을 했는데 네가 없으면 난 사는 일에 흥미를 잃을 거야 세상의 모든 마법을 너에게 너를 알게 되어 참 다행이다 사랑해, 라고 말했더니 좀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밤은 천 개의 눈을 가졌지만 마음은 천 개의 눈을 가졌지만 너는 꽃으로 태어났어야 했다. 컵라면 3분 온 우주를 비해도 나는 멀찍이 네가 보이는 우린 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너에게 사랑을 고백할 수 없었다 더 이상 어디가서 상처 받지 말고 사랑 받으며 살아. 난 네가 무사하길 바래. 이해한다는 말 너무 멀리 가지 말자는 말 너 그거 병이지? 내가 멎어도, 사랑했었다. 상스럽게. 그믐달 밝은 거리의 그림자에도 온 우주를 비해도 나는 멀찍이 네가 보이는 다음 생에는 당신 속눈썹 사이로 내리는 함부로 너를 잊자니 왜 나는 돌이 아닐까 너의 너무 꽉 잡는 손이 너무 끔찍했다. 습격 같았어요, 맨 처음 그대를 보았을
때 "서울에 연애하러 가냐?" 숨을 곳이 생기면 폭력을 헤쳐나가며 너와 나는 살아남았다. 내 일기에는 왜 이렇게 네 이름이 많이 써 있을까. 너를 왜 자꾸 이름으로 부르고 있나. 죽지도 않고 썩었구나, 마음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