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컵 재활용 방법

환경 생각

종이컵은 정말 재활용이 안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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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예전같으면 거리의 크리스마크 트리, 캐럴 등으로 분위기를 느꼈지만 거리에 캐럴이 사라진지 꽤 오래됐죠.

그렇다면, 이건 어떻습니까?

커피 프랜차이즈마다 이벤트 컵을 만들어서 분위기를 내죠.

스타벅스는 굿즈는 유명하지만 예쁜 디자인의 일회용 종이컵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예쁜 이 종이컵 사진이 등장한 기사가 있어서 가져와 봤습니다.

일회용 종이컵은 재활용이 안된다... 라는 기사에요.

아시다시피 일반적으로 일회용 종이컵 안에는 폴리에틸렌(PE)이라는 플라스틱 코팅이 되어있어요.

그래서 이 종이컵은 사용한 후에 재활용 분리수거함에 넣으면 안되고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는게 요지입니다.

그렇다면, 종이 우유팩은 어떨까요?

그 안에도 역시 코팅이 되어있거든요.

그런데 종이팩은 분리수거할 수 있다고 하면서 종이컵은 안된다? 뭔가 좀 이상한데요.

이 기사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일단, 종이에 코팅이 되어있는 종이컵과 우유팩은 모두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단, 코팅되어있는 PE를 박리해서 제거할 수 있는 설비가 있으면 가능합니다.

물론, 이 설비를 종이를 만드는 회사마다 다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티슈를 만드는 회사들은 이런 설비를 보통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에서는 이런 설비를 가지고 있는 회사 혹은 최근들어서 이런 설비를 신규로 투자해서 종이컵을 재활용하려는 움직임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나라에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라면, 이렇게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할 수만 있다면 종이컵도 함께 재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요.

그보다 중요한게 가급적 종이컵이나 용기, 특히 우유팩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씻어서 재활용 수거함에 넣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러면 이런 폐기물들에 대해서 재활용을 하기가 더 용이하거든요.

그렇지 않으면, 내용물이 부패해서 아예 재활용 자체를 고민할 수 없게 되죠ㅠㅠ

친환경은 실천하기가 다소 불편한게 사실이지만, 우리가 조금만 불편하면 환경은 조금더 아름다워진다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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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RLnow www.arlnow.com/2020/12/01/those-to-go-coffee-cups-are-not-recyclable-in-arling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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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외부 손님 방문이 많지 않은 사무실이라도 설거지가 귀찮아 개인컵 대신 종이컵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종이컵이 일회용이긴 하지만, 하루 정도 사용하는 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물론 종이컵의 두께와 용량에 따라서 달라질 순 있어요. 

코팅이 안된 얇고 작은 종이컵은 물 몇 잔만 마시면 금방 흐물거립니다. 하지만 안쪽에 기본적으로 코팅처리가 되어 있고, 요즘은 일회용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두껍고 짱짱한 종이컵을 많이 생산해 냅니다. 한번 쓰고 버리기 아까울 정도로 말이죠. 

일회용 종이컵을 사용하더라도 하나의 컵에 물도 마시고, 커피도 마시는 등 하루 정도는 사용하고 버리는 경우가 있어요. 일회용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된다면 가능한 만큼 재사용하고 분리수거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보통 자판기 종이컵으로 알려진 6.5온스(oz) 종이컵은 약 184ml 정도 용량,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려면 보통 13온스 종이컵(약 368ml) 정도는 필요합니다. 이 용량은 온스 계산기를 통해 얻은 값이고, 생산되는 종이컵에 따라 오차 범위가 있는 듯합니다. 

큰 사이즈의 컵은 짱짱함이 남달라서 물 한 번 마시고 버리기엔 아까울 때가 많아요. 하지만 마실 때마다 새 종이컵을 이용해서 개인이 하루에 10개 가까이 종이컵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리 일회용 컵이지만 그것은 정말 낭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회용 종이컵을 종이로 분리수거하면 재활용이 힘든 이유

물자 낭비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으니 문제입니다. 아니, 종이컵은 종이로 만든 컵인데 왜 환경오염이 되나요? 의외로 종이컵을 종이로만 생각하고, 100% 재활용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재활용되는 종이컵은 100개 중 하나가 될까 말까 하다고 합니다. 물이나 뜨거운 커피, 차를 담아서 마시는 종이컵이 순수 종이로만 만들어진다면 금방 흐물거리고 새어 나오겠죠. 그래서 안쪽에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에틸렌 성분의 얇은 막을 입히게 됩니다.

종이컵 외에 우유팩을 비롯한 음료가 담긴 종이팩은 모두 이런 플라스틱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죠. 그런 종이팩 종류를 재활용품 종이와 함께 섞어서 분리수거하면 재활용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해요. 

거기에서 다시 종이와 종이팩을 따로 분류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거기에는 많은 인력과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분리수거 과정에서 일반 폐지와 종이팩을 분리해주어야 종이컵이 재활용 가능합니다. 

보통 일반 폐지 종이는 노트와 새로운 종이로 재활용되고, 종이팩은 두루마리 휴지, 미용티슈 종류로 재활용된다고 합니다. 재활용되는 용도, 거치는 공정이 다르기 때문에 분리수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분리수거를 하고 싶어도, 종이컵 분리수거함이 없는 경우도 있어요. 은행이나 음식점 등에는 종이컵만 따로 모으는 재활용분리수거함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종이컵의 사용량은 많은데 분리수거함 없이, 일반 폐지로 함께 섞어서 배출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도 종이팩 분리수거함이 없습니다. 이런 경우는 종이팩류를 따로 비닐봉지에 담아 일반 폐지와 구분해서 배출해도 된다고 합니다.

강서, 동작, 관악, 서초구 등 16개 자치구에서는 종이컵, 우유팩 등의 종이팩류를 동주민센터에 가져가면 종량제 봉투나 휴지, 장바구니 등으로 교환할 수 있어요. (경우에 따라 기간이 정해져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방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일회용 종이컵을 종이로 분리수거하면 재활용이 힘든 이유와 종이컵 분리수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지구 환경을 위해, 일회용 종이컵의 사용을 줄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