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가 왜 그럴까 놀이공원 장면

입력2018.06.14 16:12 수정2018.06.14 16:12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놀이공원 장면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배우 박민영의 대체불가한 매력이 많은 이들의 마음까지 뺏었다.

박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공식 영상 채널을 통해 드라마와는 또 다른 재미가 담긴 박민영의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달콤한 설렘을 안겨주었던 미소와 영준의 심야의 놀이공원 데이트 장면의 뒷이야기가 담겨 있어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영상 속 박민영은 귀여움부터 유쾌함까지 다채로운 면면을 보여주며 한 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특히 지난 13일 방송된 ‘김비서가 왜 그럴까’ 3회에서 박민영은 롤러코스터, 하이킹 등을 타면서 터져나오는 현실감 넘치는 리액션으로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박민영의 이러한 반응은 연기가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왔던 것. 실제 놀이기구를 잘 타지 못하는 박민영은 숨을 크게 들이마시거나 시선을 이리저리 옮기는 등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내 촬영을 알리는 신호가 들리자 박민영은 대사를 모두 소화해 현장 스태프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도 박민영의 폭풍 연기는 멈추지 않았다. 카우보이처럼 밧줄을 휘두르는 듯 장난끼 넘치는 모습, 해맑게 웃으며 손인사하는 모습 등 회전목마를 타면서 나온 다양한 리액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는 여러 차례 회전목마를 탔다는 설정에 맞게, 박민영은 다양한 리액션을 철저하게 준비하며 각 장면의 디테일을 섬세하게 살리는 등 프로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박민영은 자신의 뇌구조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 중 박민영의 머릿속에서 가장 큰 비중으로 차지하는 것은 바로 ‘김비서가 왜 그럴까’였다. 작품에 대한 큰 사랑을 보여주듯, 박민영은 망가짐을 불사하는 열연을 펼치는 등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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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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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매주 [수목] 밤 9시 30분 tvN
출연 : 박서준, 박민영, 이태환 外
연출 : 박준화 (이번 생은 처음이라, 식샤를 합시다 등)
줄거리 :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 온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의 퇴사밀당 로맨스
공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tvN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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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따져보기] '김비서가 왜그럴까' 박서준처럼 놀이공원 데이트하려면?(feat.대관료)

노윤정 기자 승인 2018.06.18 10:29 | 최종 수정 2136.12.03 00:00 의견 0

김비서가 왜 그럴까 놀이공원 장면
김비서가 왜 그럴까 놀이공원 장면
김비서가 왜 그럴까 놀이공원 장면
김비서가 왜 그럴까 놀이공원 장면
김비서가 왜 그럴까 놀이공원 장면
김비서가 왜 그럴까 놀이공원 장면
김비서가 왜 그럴까 놀이공원 장면

김비서가 왜 그럴까 놀이공원 장면
(사진=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TV를 보다 보면 지금 화면에 담긴 내용들이 과연 사실과 얼마나 가까울지 궁금해질 때가 있다. 사소하지만 궁금하고, 궁금하지만 그냥 지나치기 쉬운 장면과 발언들. TV 프로그램 속 내용을 ‘팩트체크’ 해본다. -편집자주


[뷰어스=노윤정 기자] “블록버스터의 저주는 이미 시작됐거든” 박민영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블록버스터의 저주’에 빠지게 만든 박서준의 특급 놀이공원 이벤트, 실제로도 가능한 데이트일까.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연출 박준화·극본 정은영)가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첫 회 방송에서 5.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이하 동일 기준)를 기록한 시청률은 3회 방송에서 7.0%까지 뛰어 올랐다. 방송 전후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온라인 화제성도 뛰어나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흥행 요인은 차고 넘친다. 원작의 매력을 십분 살린 대본,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박민영(김미소 역)과 박서준(이영준 역), 통통 튀고 감각적인 연출. 그 중에서도 박서준의 공이 단연 크다고 할 수 있다. 박서준은 가장 만화적이고 비현실적인 이영준이라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 그룹 부회장이자 자기애로 똘똘 뭉친 이영준으로 분해, 매회 엉뚱하면서도 설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놀이공원 장면
(사진=tvN 방송화면)

특히 지난 3회 방송에서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그야말로 블록버스터급 데이트를 선사했다. 이영준은 가짜 설문조사를 통해 김미소가 호감 가는 이성과 놀이공원 데이트를 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 뒤 폐장한 놀이공원으로 김미소를 불러 단 둘만의 데이트를 즐긴다. 이영준은 회전목마를 타며 즐거워하는 김미소를 보며 자기도 모르게 웃음을 지었고, 그 모습이 뭇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뛰게 만들었다. 시청자들 역시 이영준의 ‘블록버스터의 저주’에 걸렸다는 반응. 그렇다면 이영준이 선보인 놀이공원 데이트는 실제로도 가능할까.

실제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촬영된 E 테마파크 측은 “개인에게는 대관하지 않고 있다”라며 “드라마나 광고 촬영 시 오픈을 하긴 한다. 하지만 대관 개념이라기보다 제휴 마케팅, PPL(간접광고)이라고 보면 된다. 그 경우 비용은 양사 협의 내용에 따라 상이하다. 대관 상품은 따로 없다”고 설명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속 이영준의 이벤트 장면은 제휴 마케팅으로 촬영이 이루어진 케이스에 해당한다. 촬영이 진행된 테마파크 관계자에 따르면 비용 등은 협의에 따라 결정됐다. 개인이 빌릴 순 없다니, 역시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인 셈이다.

그렇다면 E 테마파크 외에 다른 주요 놀이공원은 어떨까. 이와 관련 S 테마파크 관계자는 “대관과 관련해서 액수가 정해져 있진 않다”며 “주간에는 공공 목적이 아니고서는 대관을 하진 않는다. 지금까지 그런 사례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간에 다른 입장객들의 이용을 제한한 상태에서 개인의 사적 목적으로 놀이공원을 빌리기는 어렵다는 것. 이어 “폐장 이후에는 원할 경우 개인이 이용할 순 있을 것 같다. 그런데 관련 상품이 있는 것은 아니다. 협의에 의해서 가격이 정해지지 않을까 싶다. 그런 사례가 없기 때문에 정확하게 말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L 테마파크의 경우는 심야 대관 상품이 마련돼 있어 드라마 속 장면을 현실화하는 것이 가능해 보인다. L 테마파크 관계자는 “심야 대관은 가능하다.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대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실제 대관할 경우 대략 1억 중후반대의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대관 범위에 따라 이용 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 심야 대관 시 입장 가능한 인원은 최대 8천명. 극 중 이영준이 선보인 놀이공원 데이트는 말 그대로 ‘블록버스터’급이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놀이공원 장면
김비서가 왜 그럴까 놀이공원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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