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신화의 인물 과 예수

  1. HOME
  2. 국내도서
  3. 종교
  4. 기독교(개신교)
  5. 신학/기독교사상
  6. 기독교이론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예수는 신화적 인물인가,
역사적 인물인가?

미국에서 목회 중인 박명룡 목사의 『예수는 신화가 아니다』. 2002년 번역ㆍ출간된 〈예수는 신화다〉는, 2008년 SBS TV의 다큐멘터리 '신의 길, 인간의 길' 중 제1부 〈예수는 신의 아들인가?〉로 재등장하며 다시 한번 관심을 끌었다. 예수를 신화의 인물이라고 외치는 〈예수는 신화다〉의 주장은 올바른 것일까?

이 책은 티모시 프리크와 피터 갠디가 저술한 〈예수는 신화다〉의 쟁점을 분석하고 있다. 〈예수의 신화다〉의 주장은 예수가 역사적 인물이 아니며, 그에 대한 이야기는 고대 신비종교의 신화와 동일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러한 〈예수는 신화다〉의 주장이 잘못되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티모시 프리크와 피터 갠디의 주장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일목요연하게 비판하면서, 예수가 신화적 인물이 아니라 역사적 인물이라는 근거를 밝힌다. 나아가 예수의 복음이 신화가 아니라 사실임을 증명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 박명룡은 현 청주서문교회 담임목사이자 기독교변증가다.

<저서>
『근무중 이상무: 크리스천의 군대 생활』(노아와 방주, 1995년)
『기독교, 지성으로 이해하라!』(도서출판 누가, 2006년, 공저)
『김용옥의 하나님 VS 성경의 하나님: 누가 참 하나님인가?』 (도서출판 누가, 2007년)
『예수는 신화가 아니다!』(도서출판 누가, 2008년)
『하나님에 관한 질문』(도서출판 누가, 2019년)
『예수님에 관한 질문』(도서출판 누가, 2020년)
『하나님에 관한 질문 & 예수님에 관한 질문 워크북』(도서출판 누가)

목차

  • PROLOGUE

    01 예수는 신화가 아니다
    02 『예수는 신화다』잘못된 이유들
    03 『예수는 신화다』는 인위적 조작이다!
    04 예수가 역사 속의 실제 인물인 이유들
    05 결론 : 예수의 사건은 실제역사이다!

    EPILOGUE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9788992735247 ( 8992735243 )
쪽수210쪽
크기

128 * 188 mm

총권수1권

Klover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환/반품/품절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TOP

    • 예수님을 믿으라는 사람들이 그 믿음의 근거로 제시하는 것이 성경인데, 성경은 2000여년 전에 쓰여진 고대 이스라엘을 배경으로 하여 사람들이 꾸며낸 ‘역사 소설’ 내지는 ‘종교 경전’ 아닌가?

    • 왜 성경이 단순한 종교 서적이 아니라 역사적인 사실을 기록한 역사서라고 주장하며, 그 근거는 무엇인가? 성경에 기록된 사실과 내용은 역사적, 고고학적으로 과연 타당한가?

    • 다른 종교에도 오래 전에 기록된 종교 경전이 있고, 나름대로의 신화적이고 초자연적인 일들이 기술되어 있는데 왜 성경은 역사적인 사건으로 믿어야 하고, 다른 종교는 단순히 ’신화’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 근거는 무엇인가?

    성경에는 수많은 기적, 초자연적인 현상들이 난무합니다. 여러분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되고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대체 이것을 무슨 근거로 믿어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하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그러면 아마 항상 이런 답변을 들으셨을 것입니다.

    성경에 나와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신화가 아닌 역사적인 사실이고, 하나님의 말씀이며, 진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주장 역시 순환 논증의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답변을 하려면 ’왜 성경이 신화가 아닌 역사적인 사건이고, 진리이며, 하나님의 말씀인가’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를 들어야 합니다. 이를 증명하지 못하면, 왜 성경만 믿어야 하고, 다른 ’단군 신화’와 같은 유사한(곰이 마늘과 쑥을 먹어서 사람이 됐다는) 수많은 고대설화는 믿지 말야야 하는지에 대해 올바로 반박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서는 과연 그러한 객관적인 근거가 있는지 확인할 것입니다.

    성경에 대한 객관적인 사실

    본격적으로 살펴보기에 앞서 일단 ’성경이 대체 어떤 책인지에 대한 여러분이 미처 알지 못하는 객관적인 몇가지 사실을 알아보겠습니다.

    1. 성경은 B.C. 1500년부터 A.D.100년까지 약 1600년동안 수많은 저자들(약 40명)에 의해 기록된 책으로 총 66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성경은 특정한 사람이 자신의 생각대로 마음대로 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선지자들과 사도들, 예수님을 통하여 계시와 영감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주께서 가라사대,” “주의 말씀이 임하여 가라사대” 라는 표현이 구약 성경에 적어도 3000번 정도 언급되었으며, 많은 경우 직접 하나님이 말씀하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출24:12, 신 10:1-2).

      물론, 그냥 사람이 그렇게 쓰고 하나님이 말씀하셨다라고 우기는 것 아니냐라는 의문을 충분히 제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후에 분명하게 다시 언급할 예정이므로, 일단은 이 논란과는 무관하게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영감으로 성경이 기록되었다’라고 서술되었다는 객관적인 사실만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3. 성경은 꾸며낸 창작물이나 소설이 아닌, 역사의 기록입니다. 여러분이 성경에 믿을 수 없는 초자연적인 기적이나 신에 의한 역사들이 난무하기 때문에 믿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은 얼마든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성경의 기록 자체를 ’소설’이나 ’신화’의 장르로 받아들이는 것은 ’무식’한 행위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의 대부분은 이스라엘과 유대민족의 왕과 역사를 지극히 상세하게 다루는 전형적인 역사서의 서술 형식을 따르고 있으며, 고고학적, 역사적으로 분명하게 입증된 실존 인물과 유물, 기타 고대 사료를 통해 성경에 나온 사건들이 당시의 시대적인 역사와 완벽하게 부합하는 것임이 이미 고고학적으로 증명되었기 때문입니다. 성경과 예수님에 대한 역사적, 고고학적 증거에 대해서는 이후에 자세히 살펴볼 것입니다.성경을 비판적이고 회의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인정해야 할 객관적인 ’fact’는 인정해야 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성경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방법

    그렇다면 지금부터,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 진리’라는 종교적인 선입견과 편견을 완전히 배제한 상태에서 성경에 대한 객관적인 사실만을 근거로 해서 과연 성경은 믿을만한 책인지 조사해보겠습니다. 기준은 다음의 4가지입니다.

    1. 성경 자체의 고고학적 신뢰성과 역사성

      • 성경은 정말로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기록된 ’역사적 사실’인가 아니면 단순히 오래 전에 사람의 생각으로 꾸며 낸 고대 종교 경전인가?

      • 어떤 근거로 성경이라는 고대 문서를 신뢰할 수 있는가?

      • 성경 자체의 기록은 객관적인 기준에 비추어 볼 때 신뢰할 수 있는가?

    2. 기타 문헌에 의한 증거

      • 성경에 기록된 사실을 증거하는, 다른 사료가 존재하는가?

      • 기타 사료에 기록된 역사적 사실이 성경의 내용과 부합하는가?

      • 성경은 인위적으로 조작되거나 역사적 사실을 다르게 기록할 가능성은 없는가?

    3. 고고학적 증거

      • 성경에 나오는 사건, 지명, 유적에 관련된 실제적인 고고학적 증거가 있는가?

      • 고고학적으로 밝혀진 역사적 사실들은 성경의 내용을 지지하는가?

    4. 성경 내용 자체의 신뢰성

      • 성경의 내용에 자체적인 모순이나 오류는 없는가?

      • 성경에 기록된 내용이 역사적 사실과 일치하는가?

      • 성경에 기록된 수많은 예언이 그대로 성취되었는가?

      • 현재 남아 있는 예언과 현재의 상황은 어떠한가?

    그럼 순서대로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그리스도교가 주님으로 고백하는 예수는 과연 역사적으로 실재하였는가. 성경과 다양한 전승(傳承)들을 통하여 전해져오는 예수 이야기는 한낱 신화나 설화에 불과한 것인가. 예수는 과연 실존 인물인가.

    역사적 예수에 관한 논란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예수의 역사적 실재를 증명하는 방법에는 ‘다중 증언’ ‘설명가능성 원리’ ‘비유사성의 원리’ 등 다양한 논증들이 동원된다. 여기서 이 방법들에 대하여 장황하게 설명할 수는 없다. 지금까지의 성서학적 역사학적 연구 결과는 “예수는 실존 인물”이라고 결론내렸다.

    실례를 무릅쓰고 어려운 개념과 단어들을 나열한 것은 최근 SBS가 제작 보도한 4부작 ‘신의 길 인간의 길’에 관한 논란 때문이다. 방송의 영향력은 실로 엄청나다. 지난 수개월 동안 온 나라를 ‘광우병’으로 뒤집어 놓은 것도 국내 한 공중파 방송의 시사 프로그램이 발단이었다. 이런 점에서 특히 지난 6월 29일 밤 방영된 1부 ‘예수는 신의 아들인가?’는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가 없다.

    엔딩 메시지의 울림이 이 프로그램의 비약과 논리 전개의 허술함을 메울 수 있을까. 그래서 한마디로 묻고 싶다. 3년여 공을 들여 야심차게 내놓았다는 이 기획물을 왜 만들었는지.

    프로그램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하는 것이 되레 방영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지나 않을까 싶어 영 내키지는 않지만 다음 몇가지는 지적하고 넘어가자.

    SBS는 “한 뿌리인 유다교, 그리스도교, 이슬람의 소통이 기획의도”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이러한 소통은 각 주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존중이 필수다. 예수의 인성을 강조하면서 신성을 부정하거나 의문시 하는 것은 유다교와 이슬람과의 소통을 위해 그리스도교의 존립 근거를 와해시키는 것이다. 이는 수천년 동안 존속 발전되어온 그리스도교와 그 신앙인들에 대한 몰상식한 폭거다.

    무리수는 이미 담당 프로듀서의 기획 모티브에서부터 예고됐다. 담당 김종일 피디는 ‘예수는 신화다’를 읽고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영지주의(靈知主義) 시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이 책은 검증되지 않은 자료와 논리전개 방식의 문제점을 들어 이미 서구 학계에서 반그리스도교 소설류로 치부되어 외면당한지 오래다. 이런 책의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가져다 마치 방송사의 취재와 연구의 성과물인 양 보도했다.

    김 피디는 또 “성경에는 무수한 모순들이 존재하지만 그런 것들이 교리에서 다 설명되지 않는다. 책 ‘예수는 신화다’에서는 상당 부분이 파격적인 내용들로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고 밝혔다. 책임 피디라는 이는 “문자적, 교조적으로 믿는 획일적인 기독교의 믿음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했다. 이 무슨 영웅심리인가. 담당 피디들의 고백에서 이미 이 프로그램의 주관성은 충분히 감지된다.

    “유일신 종교인 세 종교의 대립각에 주목하여 세 종교의 기원과 얽히고 설킨 오해의 실타래를 풀고자 한다”고 했는데, 오해의 실타래를 푸는 열쇠가 그리스도교 신앙의 대상을 탈신화화의 명분으로 한낱 인간으로 몰아세우는 것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프로그램과 기획의도는 어울리지가 않는다.

    그래서 ‘왜?’라는 의문이 꼬리를 문다.

    이런 프로그램이 그리스도교 신앙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하다. 그래서 일일이 응대할 사안도 아니다. 공중파 방송이 ‘대 기획’이라며 내놓은 프로그램을 본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워서 하는 소리다.

    행여 시청률 전쟁에 목맨 우리 방송들의 현주소가 아니기를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