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는 왜 우 나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층

    '22.7.31 8:09 AM (175.114.xxx.196)

    저층은 확실히 매미가 많네요
    고층살때는 방충망에 붙어있으면
    손으로 쳐서 날려보내기라도 했는데
    저층 나뭇가지에 붙어있으니
    쫓을수도 없고 소리만 요란하네요

  • 2. ㅇㅇ

    '22.7.31 8:09 AM (154.28.xxx.189)

    지금 시즌에 저층은 진짜 괴롭죠

  • 3. 부르는 소리

    '22.7.31 8:12 AM (112.154.xxx.63)

    수컷이 암컷을 부르는 소리라고 들은 것 같아요
    종류마다 소리가 다르잖아요
    같은 종류끼리 만나야해서 그렇다고 하고
    도심이 시끄러워서 더 더 크게 운다고요
    옛날 옛적 파브르 전기 읽었던 중에
    매미 아래에 대포를 놓고 쏘아도 꼼짝 안해서 매미는 귀머거리라고 그랬다는데 사실은 귀가 배에 있는데 덮여있다고 들었어요

  • 4. ㅇㅇ

    '22.7.31 8:13 AM (39.123.xxx.194)

    매미가 짝을 찾아 후손을 남기기 위해 힘들게 땅 속에서 나와 짝을 찾으려 하는데 인간들이 내는 다양한 소음 때문에 짝을 찾을 수 없으니 저렇게 큰 소리를 내는 거 아닐까요? 조금만 참아 줍시다. 며칠 살지도 못하는데... ^^

  • 5. 매미가

    '22.7.31 8:15 AM (211.110.xxx.60)

    성충이되어 짝짓기할날이 길어야 2주밖에 없어요. 암컷에호소하는소리

    그리고 도심이 시끄러워서 더 크게 우는건 아니고 더운곳을 좋아하는 말매미가 도심이 더워짐에따라 제주도에서 올라와서 그래요 ㅠ

    원래는 도시가 참매미 서식지였는데 ..

  • 6. ...

    '22.7.31 8:36 AM (117.111.xxx.10)

    매년 반복되는 글이 군요
    원글.힘들다
    댓글1.뭐가 힘드냐
    댓글2.저도 매미소리 힘들어요
    댓글3.1년에 한번인데 그걸 못참냐 이기적인 인간들
    댓글4. 난 잘 모르겠던데
    댓글5. 우리나라 매미는 원래~~~멸종 (학구적인 편)
    댓글6. 창문닫으니까 모르겠어요 역시 샷시가(샷시교체파
    댓글7.인간이 잔인하죠 매미도 생명인데 (임성한?)
    댓글8. 너무 이기적이예요
    대부분 원글이 비난받다 끝났는데
    오늘은 어떠려나

  • 7. ㅋㅋ

    '22.7.31 9:13 AM (1.222.xxx.103)

    에어콘 켜냐마냐 그딴 글 좀 안봤으면 좋겠어요.
    삼복더위에 시원하다는 둥.
    잠깐 틈틈히 시원한 바람 불수도 있는데
    왤케 확인하고

  • 8. ㅋㅋㅋㅋ

    '22.7.31 9:17 AM (210.223.xxx.229)

    위에 분석댓글 웃기네요
    매해 똑같은 이야기도 처음처럼 나눌 수 있는곳이 또 이곳의 매력아닌가요

    매미가 시원하게 울어대야 여름같긴해요 그래도 시끄럽긴엄청 시끄럽더라구요 우리 애들도 시끄럽다고 싫어해요
    저는 그 마저도 여름이구나~싶어 견뎌~이럽니다

  • 9. ....

    '22.7.31 9:18 AM (116.120.xxx.216)

    매미가 한창 울고 죽은 매미도 길거리에 보이네요. 이제 슬슬 가을이 올 것 같아요 여름 절정이 지나면 가을이더라구요. 조금만 참으시면 될거에요

  • 10. ㅇㅇ

    '22.7.31 9:26 AM (210.179.xxx.177)

    슬퍼서요 ㅠㅠ

  • 11. 제가

    '22.7.31 9:29 AM (106.102.xxx.214)

    궁금한건 그 많은 매미들이 어디 숨어있다 짠하고 동시에 나오는 걸까요?

  • 12. 쓸개코

    '22.7.31 9:31 AM (14.53.xxx.51)

    저사는 아파트 단지는 약을 많이 뿌린게 원인인지 몇마리 울다 마네요.
    합창단이 아니라 콰르텟 느낌.

  • 13. 몽몽이

    '22.7.31 9:59 AM (1.245.xxx.85)

    올해는 유독 매미가 크게(? 개체수가 많은건가?) 우는 것 같습니다
    수다 떨며 길가다 두번이나 말을 멈추고 귀를 막은 경험이...
    귀가 찢어질 정도로 아프더라구요
    신기하다 했어요

  • 14. 소음대마왕

    '22.7.31 10:13 AM (183.97.xxx.171)

    어제 간만에 책 읽는데
    매미가 갑자기 어디서 나타났는지 완전 귀가 찢어지도록 울더군요.
    그렇게 몇번 반복되더니

    갑자기 강풍과 비바람이 몰아쳐서 깜짝 놀랐어요.
    애네들 갑자기 크게 우는게
    이제 곧 강풍과 함께 비바람이 몰아칠거야 하는 신호음같았어요.

  • 매미를 보면 낮에만 울고 밤에는 안 울어요...

    빨라도 아침 7시 정도 부터 우는 것 같던데 왜 그런 걸까요?

    [답변글]
    매미는 왜, 언제 우나? 기온이나 조도 등 환경이 울음소리에 어떻게 영향을 주나?

    매미의 수컷이 우는 주된 이유는 암컷을 끌기 위한 것이며, 많은 종에 있어서 수컷을 포함한 동종의 개체들을 불러모아 집단을 이루기 위해 울기도 합니다. 그밖에 천적 격퇴를 위한 소리와, 근접해서 울고 있는 동종 수컷을 방해하기 위한 소리 등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매미의 울음은 환경조건의 변화에 좌우됩니다. 특히 매미의 체온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어야 울음을 울 수 있는 조건이 되며, 그 체온의 한계는 종별로 다릅니다.

    조도 또한 매미의 울음에 영향을 줍니다. 참깽깽매미, 풀매미 등은 해가 나서 조도가 충분할 때 대부분 울음을 시작하고, 구름이 두껍게 끼어 햇빛을 차단할 때는 울음을 그칩니다. 반면에, 일본, 대만 등지에 서식하는 저녁매미류(Tanna spp.)는 조도가 낮은 환경에서 잘 웁니다. 맑은 날에는 꼭두새벽이나 해가 질 무렵부터 완전히 컴컴해질 때까지 주로 웁니다.

    요사이 왜 매미 소리가 갑자기 커졌나? 시끄러운 매미들을 없앨 방법이 없을까? 매미는 과수의 해충인가? 방제 방법은?

    한국나비학회지 자매지인 Lucanus 2호(2001)에 게재된 '매미의 소음과 그 해결 방안은?'에서 이에 대해 논하였습니다. 그 요약문을 아래와 같이 싣습니다. 전문(全文)을 구하고자 하시는 분은 '문헌 구입' 란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대도시 주택가의 매미 소음 현상은 매미의 밀도가 높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매미의 번성은 환경 오염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으나, 여러 정황으로 볼 때 매미도 환경오염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며, 포식자 감소 때문에 매미 밀도가 증가했다는 주장은 재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매미의 소음 문제는 전체 매미 종의 개체수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문제를 발생시키는 종이 무엇인지를 먼저 따져보아야 한다. 한국에서 문제가 되는 매미 소음의 대부분은 말매미에 의한 것이다. 말매미는 대도시 인구밀집 지역에 널리 자리 잡고 있는데, 그것은 주로 그 지역의 서식 적합성, 말매미의 강한 번식력, 말매미의 넓은 기주 범위, 지구 온난화 현상 등의 원인 때문이다.

    말매미가 한밤중에도 우는 것은 인공 조도가 말매미의 울음 조건 범위에 들어가기 때문이며, 또한 체온과 상관관계가 있는 기온의 상승 때문이다.

    cicadero.netian.com 에서 발췌

    [답변글] 밤에도 우는데요 그래서 도심지 사람들은 잠못이루는 경우도 많은데요....

    여름의 곤충 매미는 왜 도시에서 더 시끄러워질까?

    매미 는 왜 우 나요
    기상청2021. 7. 31. 15:00

    매미 는 왜 우 나요

    매미 는 왜 우 나요

    여름철 매미의 모습, 출처 = 픽사베이

    날씨가 더워지면서 매미 울음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나무 밑을 지나가면 사방이 매미 울음소리로 가득해서 여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매미는 땅속에서 종류에 따라 5년, 7년 등 오랜 시간을 지낸 후에 땅 위로 올라와서 겨우 한 달 정도의 짧은 삶을 살고 죽어 인내의 아이콘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매미 소리가 하루 종일, 그것도 떼창으로 큰 소리로 들려와 소음으로 여겨질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매미에 대해 조금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1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매미는 어떤 종류일까?

    우리나라에 주로 서식하는 매미는 14종으로 털매미, 늦털매미, 참깽깽매미, 깽깽매미, 말매미, 유지매미, 참매미, 애매미, 쓰름매미, 소요산매미, 세모배매미, 두눈박이좀매미, 호좀매미, 풀매미가 살고 있습니다. 보통 매미들은 6월부터 9월까지 활동을 합니다. 그 중 참깽깽매미와 호좀매미는 해발 500~700m 정도에 서식하고 풀매미는 강원도와 경기도,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만 서식하며 세모배매미는 강원도 영월·정선·평창 등지에서만 발견되는 등 서식지가 조금씩 다릅니다. 도심지역에서는 참매미와 말매미가 주로 서식합니다.

    1 매미가 어떻게 그런 우렁찬 울음소리를 만드는 것일까요?

    매미는 수컷 매미만 울며 진동음 방식으로 소리를 냅니다. 진동음이란 날개 밑에 진동막이라는 얇은 막은 갈비뼈와 같은 구조물이 있는데, 진동막에 연결된 근육이 움직이면 그 구조물이 휘어지고 펴지게 됩니다. 이때 구조물의 움직임에 의해 충격음이 발생하며 매미는 1초에 300~400번이나 움직임을 만들어 충격음을 발생시킵니다. 이렇게 발생한 충격음은 배의 공기주머니에서 20배로 소리가 증폭하게 되고 주변으로 소리를 울려 퍼집니다. 따라서 매미가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빠른 움직임이 필요한데요. 또한, 매미는 변온동물이기 때문에 추운 온도에서는 목청껏 소리를 내기 힘든 특성이 있는데요. 종에 따라 차이를 보이긴 하지만 대표적으로 배불룩나뭇잎매미의 경우 15~18.5도 이상의 온도에서 울기 시작합니다. 매미가 많은 날 중 하필 가장 더운 계절인 여름에 땅속에서 올라와 활동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비슷한 이유로 비가 오는 날에 매미의 울음소리를 듣기 어렵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대체로 기온 하강이 일어나서 매미가 울 수 있을 정도로 기온이 높게 유지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매미 는 왜 우 나요

    매미 는 왜 우 나요

    (좌) 말매미 / (우) 참매미, 출처 =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

    앞서 말씀드렸듯 도심에 많이 살고 있어 우리가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종류는 참매미와 말매미입니다, 두 종류 모두 사람들의 주거지에 많아 소음의 주범이 되기도 하는데요. 보통 매미 울음소리는 80~75 dB로 진공청소기의 소리보다는 작고 세탁기의 소음보다는 큰 정도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울음소리가 큰 말매미의 경우는 최대 90dB의 소리까지 낼 수 있는데 이는 기차에서 발생하는 소음보다 조금 작은 정도라고 하니 여름 소음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참매미의 경우 맴맴맴 매- 하면서 박자감 있게 울고 말매미는 차르르르 찌르르르하고 계속되는 울음소리를 냅니다. 많이 들어봐서 익숙한 울음소리 들이지요?

    1매미의 울음소리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 온도

    매미의 울음소리에는 앞서 말씀드린 온도가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매미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매미의 소리에 가만히 귀를 기울여 보면 아침의 매미소리와 점심때의 매미소리가 조금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끼셨을 수도 있습니다. 거의 모든 종류들이 따뜻한 온도를 선호하지만 참매미의 경우 27도보다는 낮은 온도에서 떼창을 하는 것을 선호하는데요. 따라서 상대적으로 강한 햇살로 지면이 뜨거워지기 전인 이른 아침에 가장 많이 울음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이와 반대로 말매미의 경우 27도보다 높은 온도에서 주로 떼창을 해서 한창 더운 한낮에서 해가 질 때까지의 시간 동안 가장 많이 운다고 합니다. 특히 말매미는 야간에 온도가 24℃~30℃가 되었을 때 밤까지 시끄럽게 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선호하는 온도로 우는 시간대에 차이를 두어 서로의 울음소리가 겹치는 것을 줄여주지만 아침부터 밤까지 매미가 우는소리를 듣게 될 수도 있는 것이죠.

    매미 는 왜 우 나요

    열섬효과로 도심은 주변보다 온도가 높아진다, 출처 = 픽사베이

    - 열섬현상

    도시에서는 참매미보다 더 시끄러운 말매미의 울음소리를 더 자주 들을 수 있는데요. 이는 도시의 온도 상승과 관련이 있습니다. 도심지역이 농촌 지역보다 아스팔트가 많아 햇빛을 많이 흡수하고 공장, 빌딩, 자동차 등에서 나오는 열기가 공기를 뜨겁게 달구며 딱딱한 시멘트로 덮인 땅은 빗물과 같은 수분을 머금고 있지 못해 증발산으로 열기를 식힐 수 없어집니다. 이러한 원인으로 유독 도시지역에서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을 ‘열섬현상’이라고 합니다. 열섬현상으로 인해 높아진 온도는 더 이른 시간에 말매미가 좋아하는 온도인 27도에 도달하게 됩니다. 높은 온도에 말매미들은 더 많이 울게 되고 도심은 말매미 소리로만 가득하게 되지요. 실제 말매미의 서식지를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도, 인천시의 수도권에서 특히 강남과 여의도, 목동, 경기도 과천 등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심지역이 경기도 여주나 양평 등과 비교했을 때 2배에서 13배 더 많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이유들이 몇 가지 더 있는데요. 도심에는 매미가 서식하기 선호하는 나무인 플라타너스 나무와 벚나무가 가로수로 주로 심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도심 지역에는 상대적으로 매미를 잡아먹고사는 포식자의 수가 적습니다. 주로 새나 말벌 등이 매미를 잡아먹으며 포식자의 역할을 하는데 도시에는 숲이 적다는 특징 때문에 매미가 조금 더 쉽게 살아남을 수 있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매미 소리가 더욱 많이 그리고 크게 들리게 되는 것이죠.

    1과거에 이롭게 여겨졌던 매미

    여름의 소리 중 하나인 매미 소리! 요즘에는 도시 소음으로 골칫덩이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바꾼 환경으로 인해 더 시끄러워진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매미가 좋은 곤충으로 여겨졌습니다. 왕이 쓰던 모자인 익선관도 매미의 모습을 닮게 만들어졌는데요. 매미가 나무 진액만 먹고 죽는다는 특징에서 맑음을 본받고 집을 짓고 살지 않는다는 특징에서 검소함을, 곡식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특징에서 염치를, 매미의 곧게 뻗은 입이 선비의 갓 끈과 닮은 모습에서 학문의 중요함과 다양한 사람들의 말을 경청해야 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늦여름이 지나면 사라지는 매미의 마지막에서 신의를 중요하게 여기라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옛날부터 우리와 친숙하게 지낸 매미의 소리를 조금은 정겹게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요?

    매미 는 왜 우 나요

    내용 출처

    동아닷컴, 밤낮없이 울어대는 매미들...수컷만 운다? [청계천 옆 사진관]

    서울신문, 매미는 밤낮없이 맴맴?...‘체온·빛’ 딱 맞아야 울어요

    중앙일보, 관악구 적고 잠실·반포 많아…매미 많은 지역들의 공통점

    LG 사이언스랜드 누리집

    조선일보, 매미가 시끄럽게 울 수밖에 없는 이유

    서울신문, 지구온난화로 더 시끄럽다...밤낮없이 울어대는 매미들

    스포츠조선, [현장속으로] 매미 소음 “설치는 말매미에 밤잠 설쳐요”

    중앙일보, 27도 넘는 열대야 떼창…남방계 말매미가 더 시끄럽다

    환경부 누리집

    YTN 사이언스, 밤낮없이 우는 매미, 사람 탓?

    문화유산채널 누리집

    사진 출처

    픽사베이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

    매미 는 왜 우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