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만점 몇 점

18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수험생은 약 3주 뒤인 12월 10일에 수능 성적표를 받는다. 원점수에 백분위, 표준점수까지 복잡한 수능 성적 용어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성공적인 입시전략을 세울 수 없다. 대학별 평가와 정시 전형을 앞두고 해당 용어와 개념을 정리했다.

수능 영어 만점 몇 점

학생들이 수능 성적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현재 수능 성적표에 원점수는 표기되지 않는다. 다만 원점수는 성적표가 배부되기 전 가채점 때 자신의 위치를 추정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사용된다.

성적표에는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적혀있다. 표준점수는 자신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알 수 있는 점수다. 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면 표준점수는 높아지고, 반대의 경우는 낮아진다. 가령 2021학년도 국어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144점이지만 2020학년도의 경우 140점이었다.

백분위는 영역이나 과목 내에서 수험생 개인의 상대적 서열을 나타낸 수치다. 만약 표준점수가 110점이고 백분위가 80이라면, 110점 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들이 전체 응시자의 80%라는 의미다.

국어와 수학은 동일한 백분위여도 표준점수에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표준점수에 비해 변별력은 다소 부족하다. 반대로 탐구영역은 동점자가 많기 때문에 표준점수 차이보다 백분위 차이가 더 크게 벌어지는 일이 생긴다.

등급은 표준점수에 근거해 수험생을 나눈 것으로, 총 9등급이 있다. 상위 4% 이내는 1등급, 4~11%는 2등급, 11~23%는 3등급 등 정해진 비율에 따라 등급이 나눠진다. 동점자 수에 따라 이 비율에서 벗어날 때도 있다.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는 원점수에 따라 등급이 부여되는데 영어의 경우 90점 이상은 1등급, 80~89점은 2등급, 70~79점은 3등급이 부여된다. 한국사는 50점 만점에 40점 이상 1등급, 35~39점 2등급, 30~34점 3등급이 부여된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제2외국어·한문 영역도 절대평가를 해 성적표에는 등급만 제공한다.

대학은 수능 성적표에 나와있는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활용해 학생을 선발하는데 대학이 수능 각 영역에 설정하는 가중치가 다르기 때문에 대학 간 점수 차이가 발생한다. 이를 대학 환산점수라고 하며, 이를 통해 자신이 어느 대학에 지원 가능한지 살펴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입시와 관련된 기본 내용을 잘 모를 경우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해당 용어와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대입 정시 성공의 기본 요소”라고 말했다.

2019 수능날짜와 만점 기준은 몇점일까

날씨가 살짝 추워지기 시작하는 매년 이맘때쯤이면 생각나는 것이 수능입니다. 수능날은 언제나 날씨가 추웠던 기억이 있죠. 초등학교 부터 중등, 고등학교 기간동안 이날 하루만을 위해서 준비해온 학생들의 결실이 맺어지는 날입니다. 컨디션 조절도 잘 해야 할 것이고, 그동안 공부한 것들 아는 문제를 틀리지 않도록 마무리도 잘해야 할 것입니다.


2020년 대학입학을 위한 수능날짜는 2019년 11월14일(목요일) 입니다. 

수능 영어 만점 몇 점

수능시험 일정은 3월26일 시행기본계획 발표, 7월8일 시행세부계획 공고를 거처서

수능원서 교부, 접수 기간 8월22일 ~ 9월6일까지 마감했습니다.

▶그리고 11월14일 시험실시

문제 및 정담 이의신청기간 5일간 : 11월14일 ~ 11월18일 까지

▶정답확인 :  11월25일 월요일

▶수능성적통지 : 12월4일 수요일

올해의 수능은 11월14일에 치뤄지고, 성적 통지서는 12월4일에 받아볼 수 있습니다.



수능시험시간 및 영역별 문항수

수능은 총 5교시로 치뤄집니다. 수험생은 당일날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완료해야 하고, 시험 시작은 8시 40분부터 시작 됩니다.

시험영역은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사회/확학 , 5교시 제2외국어로 진행됩니다.

수능시험 종료시간은 오후 5시40분 입니다. 

수능시험생 필수물품 시험당일 수험표와 주민등록증 또는 본인임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수험표 분실시에는 입실시간 전까지 수험표를 재교부 받아 시험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결제·통신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


휴대 가능물품

·신분증, 수험표,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0.5mm,흑색), 흰색 수정테이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통신·결제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LED)가 모두 없는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 등

주의

·흑색 연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외의 필기구는 개인 휴대 불가

·휴대 가능물품 외 모든 물품은 매 교시 시작 전에 가방에 넣어 시험실 앞에 제출

수능만점점수과 등급컷

예전에는 수능을 보고 나면 만점자 인터뷰 등이 뉴스로 나왔었는데요. 요즘에는 만점보다는 수능등급컷이 어떻게 나뉘는지에 대한 관심이 더 높습니다. 대학입학 방법이 정시와 수시로 나뉘면서 대학가능 방법이 만가지가 넘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복잡하다는 뜻이죠.

예전처럼 수능만점을 절대값 400점으로 표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영역별.선택과목별 전체 응시자 중에서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인 위치나 성취 수준을 나타내는 수능 표준점수로 표시합니다. 수험생 개인의 원점수에서 계열별 전체 응시생의 평균 원점수를 뺀 값을 해당과목의 표준편차로 나누는 다소 복잡한 과정을 통해 산출한다. 2005학년도 수능부터 모든 영역.과목을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게 되면서 선택과목간 난이도 차이에 따른 점수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작년에 실시된 2019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등급컷표 입니다. 참고하세요.

수능이 끝나는 시간이 되면 올해 불수능이었는지 물수능이었는지 말들이 많아집니다. 올해도 착실히 준비한 수능생분들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래 봅니다.

수능 영어 만점 몇 점

불수능을 넘어 마그마 수능이라고까지 불린 2019학년도 수능에서 9명의 만점자가 배출됐어요. 재학생 4명, 졸업생 5명으로 총 9명(문과 3명, 이과 6명)이 수능 만점의 위업을 달성했지요.

그런데 그중 한 학생(이하 A군)의 사례에 뛰어난 학습전략이 숨겨져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과 졸업생 중 한 명인 A군이 수도권 모 의대 재학생으로 반수에 도전해서 성공한 사례지요.

▲수능점수는 만점이지만 모든 문제를 맞힌 것은 아니다

A군은 수능점수가 만점이지만 모든 문제를 다 맞히지는 못했어요. 총3문제를 틀렸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만점을 받았냐고요? 그 비밀은 절대평가 과목인 수능 영어에 숨겨져 있지요. 절대평가인 영어에서만 3문제를 틀렸거든요.

영어는 절대평가라 90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으면 점수가 만점처리되니까요.

그래서 A군은 3문제를 틀렸지만 영어 1등급으로 만점처리된 것이지요.

아마 A군은 영어가 절대평가라는 수능제도의 빈틈을 노려 영어학습량을 줄이고 다른 과목에 집중한 게 아닐까 싶어요. 수능제도의 빈틈을 정확히 노린 거지요.

그렇다고 영어공부를 소홀히 해서는 안 돼요. 절대평가라고 만만히 봤다가 원하는 등급을 받지 못한 학생들이 많거든요. 의대생이니까 영어가 쉬웠던거지 대부분 학생에게 영어는 여전히 어려운 과목이니까요. 참고로 2019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은 5.3%에 불과해요. 절대평가라고 누구나 1등급 받는 것은 아니지요.

▲대학 선택은 전략적으로

서울대는 정시모집 지원자에게 서로 다른 과학탐구 과목 응시를 요구해요. 그리고 그중 한 과목은 꼭 과탐Ⅱ 과목이어야 하지요. 예를 들면 물리Ⅰ+화학Ⅱ라는 식으로 응시과목이 달라야 하고 한 과목은 Ⅱ과목이어야 합니다.

A군은 2과목 모두 과탐Ⅰ과목을 응시했습니다. 애초부터 서울대는 포기한 것이지요. 예전에는 서울대를 목표로 공부해야 연고대라도 갔습니다. 그래서 최상위권 학생들은 모두 서울대를 목표로 공부했지요.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서울대와 연고대의 신입생 선발방식에 차이가 있거든요. 그래서 서울대를 포기하고 처음부터 연고대를 목표로 하면 Ⅱ과목을 공부할 필요가 없어져 학업부담을 줄일 수 있지요.

▲대입 전략은 단계별로

서울대를 가장 많이 보내는 학교는 연고대, 인서울 의대를 가장 많이 보내는 학교는 지방의대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어요. 반수를 하는 학생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지요. 최상위권 대학들은 정시합격 커트라인이 1~2문제밖에 차이가 안 나니까 다시 한번 도전해보는 거에요. 지방에 있는 의대 지망생들은 의대 타이틀을 안전하게 확보하기 위해 일단 지방의대에 지역인재전형으로 합격한 후 인서울 의대에 다시 한 번 도전하는거고요. 고등학교 재학 중에는 학생부 관리에 올인하여 수시모집으로 대학에 합격한 후 재수를 통해 수능성적을 올려 반수 하는 단계별 전략도 있지요.

A군의 사례를 보면 입시는 노력 못지않게 전략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열심히 하는 학생이 전략까지 세우고 달려드니 어설픈 각오로 그들을 이길 수 없겠지요. 우리도 목표대학을 설정하고 해당 대학의 전형방식에 맞춰 현실적인 접근을 해보면 어떨까요? 비슷한 수준의 대학끼리도 반영과목이나 비율이 천차만별이니까요.

※ 캉쌤의 3줄 요약

1. 수능 영어는 90점만 넘으면 만점이다.

2. 대학마다 수능 반영방식이 다르다.

3. 공부는 노력이지만 입시는 전략이다.

덧붙이는 말=2019 수능에서는 국어 만점자가 0.03%(148명)에 불과할 정도로 국어시험이 어렵게 출제됐어요. 국어 만점의 표준점수가 150점으로 수학 가형 만점의 표준점수인 133점보다 17점이나 높게 나왔지요. 국어 100점과 수학 100점은 같은 100점이 아니었던거에요.

그 결과 수학 4등급 학생이 정시모집으로 의대에 합격하는 이변이 발생했어요. 그래서 많은 논란이 있었지요. 하지만 편법을 사용한 것도 아니고 정정당당하게 제도에 맞춰 지원한 것이니 누구도 그 학생의 합격을 부정할 수 없지요.

요즘은 대학마다 수능점수를 반영하는 방식이 달라요.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이 있는 반면에 원점수나 백분율을 활용하는 대학도 있지요. 게다가 영어까지 절대평가로 전환됐기 때문에 다른 과목 난이도가 출렁일 경우 입시에 이변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어요. 따라서 이과라고 수학, 과학만 열심히 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게 조심해야겠습니다.

# 이 글은 스터디홀릭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