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된 전하에 의한 정전계는 시간적으로 변하지 않는 일정한 전계를 의미한다. 마찬가지로 정자계(靜磁界)란 시간적으로 변하지 않는 일정한 자계를 의미하며, 영구자석이나 시간적으로 불변인 일정전류(직류)도선 주위에 발생되는 자계이다.영구자석이나, 일정전류(직류)도선 주위의 자성체가 철편을 끄는 성질을 자기(magnetism)이라 하며, 작용하는 힘의 강한 부분을 자극(magnetic pole)이라 한다.자석을 매달았을 때 지구의 북쪽을 가리키는 극을 북극(north pole, N-pole) 또는 정극, 남쪽을 가르키는 극을 남극(south pole, S-pole) 또는 북극이라 하며, S극에서 N극으로 향하는 축을 자축(magnetic axis)이라 한다. 그림 1과 같이 N극 가까이 철편(a)를 놓았을 때 가까운 곳에 S극 먼 곳에 N극이 나타나는데 이 때 철편은 자화(magnitization)되었다 한다.이처럼 물체에 자기를 띠는 자극이 발생시키는 것을 자화(magnitization), 자화되는 현상을 자기유도(magnetic induction), 자화되는 물질을 자성체(magnetic material)라 부른다.자성체는 그림 1(a) 처럼 자화되는 물질을 상자성체, 그림(b)와 같이 자화되는 물질을 역자성체, 철, 니켈, 코발트 등과 같이 자화현상이 강한 것을 강자성체 및 훼리자성체하며 그 예는 다음과 같다. 상자성체 : Al, Mn, Pt, W, Sn, O2, N2 역자성체 : Bi, C, Cu, Si, Ge, S, H2, He, Ag 강자성체 : Fe, Ni, Co 및 이들의 합금 훼리자성체 : ferrite(FeO·Fe2O3, NiFe2O4 등), Ni-Zn ferrite 등 2. 쿨롱의 법칙 정자계에서 자극사이에 작용하는 힘의 성질은 정전계의 쿨롱의 법칙과 유사하여 자극의 세기를 나타내는 자극의 자기량을 자하(磁荷; magnetic charge)라 부르며 기호는 으로 하여 극에는 , 극에는 의 자하가 있다고 본다.자석은 극과 극이 서로 분리될 수 없으므로 힘의 측정에 있어서는 한 자석 자극중 상대에 위치한 반대자극의 영향이 서로 미치지 않아야 한다. 따라서 상대 자극이 서로 영향이 미치지 않을 정도로 매우 가늘고 긴 자석을 가정, 도입하여 정자계의 해석에 이용하며 이러한 자석의 자극을 점자극(point magnetic pole)이라 한다. 두 점자극의 자하를 , 자극간 거리를 이라 할 때 두 점자극 사이에 작용하는 힘 F는 이 되며, 이 식을 자기에 관한 쿨롱의 법칙(Coulomb's law)이라 한다. 이 때 힘의 크기는 두 점자극의 자하량의 곱에 비례하며 거리에 반비례하고, 힘의 방향은 양 자극을 연결하는 직선 위에 있게 된다. 이 되며, MKS 단위계에서는
라 놓으므로, 는 다음과 같이 된다 는 진공의 투자율(permeability of free space)이며, 단위는 가 된다. 여기서 는 인덕턴스의 단위
henry를 의미한다. 이 되며, 벡터식으로 표시하면 이며, 여기서 는 힘의 방향을 가리키는
단위 벡터이다. 이 된다. 는 자성체의 투자율로
와 같으며, 는 진공중에서의 투자율, 는 비투자율이 된다 . 3. 자계 가 된다. 여기서
H의 방향은 N극에 대해서는 반발하는 방향이며, S극에 대해서는 끌리는 방향이 되므로, 여러 종류의 점자극에 의한 한 점의 자계의 세기는 각각의 자하에 의한 자계의 벡터합이 된다. 이며 이 된다.
자계내(磁界內)에서 자기력이
작용하는 형태나 분포 특성 등을 자계의 세기 H 같은 수치 해석적인 방법으로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자기력이 작용하는 모양을 그림으로 나타내면 자기현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므로 자기력의 작용하는 크기와 방향을 나타내는 자기력선이 만들어졌다. 첫째, 자력선은 N극에서 나와 S극에서 끝난다. 둘째, 같은 방향으로 향하는 자기력선은 서로 반발한다. 셋째, 자력선은 서로 교차하지 않는다. 넷째, 그림 2(a)와 같이 자계내 임의면을 수직으로 지나는 자력선밀도 는 그 면에서의 자계의 세기 와 같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그러나 그림 2(b)와 같이 자기력선과 면이 수직하지 않을 때 자계의 세기와 자기력선의 관계는 다음과 같이 설명된다. 가 된다. 가 된다. 5. 자위 자기적인 위치 에너지를 자위(magnetic potential)이라고 하는데, 정전계와 마찬가지로 자계내 한 점 P의 자위는 "단위정자하(+1[Wb])를 자계의 세기가 0인 무한원점에서 자계 중 임의의 점 P까지 운반하는데 필요한 일의 양"으로 정의하며 이것을 식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그림 3에서 단위정자하를 자계 H와 반대방향으로 만큼 이동할 때 요구되는 일은 이 되며, 단위는 (ampere turn) 또는 (ampere)를 사용한다. 그러므로 두 점 A, B사이의 자위차는 단위정자하(+1[wb])를 점 B에서 A까지 움직이는데 필요한 일이 되며 다음 식과 같이 된다. 그림 3으로부터 점자극 로부터 거리 만큼 떨어진 점의 의 자위는 이 된다. 자위의 단위는 기호 나 를 사용한다. 자계 내에서 단위정자극을 자계와 반대방향으로 만큼 변위시켰을 때 소요되는 일은 가 되며, 여기서 는 H와 의 사이각이다. 윗 식은 가 되며, 이 식은 자계의 방향 성분은 자위의 방향 기울기 즉 자위경도(磁位傾度)와 같다는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미분연산자 나블라 를 도입하면 식(19)는 다음 식과 같이 된다. 6. 자기 쌍극자
이고, 이 식을 식(21)에 대입하여 정리하면 이므로 으로 놓으면 자위 는
가 된다. 여기서, 는 자석의 크기를 표시하는 양으로 자석의 자기능률(磁氣能率) 또는 자기모멘트(magnetic moment)라 하며 으로 표시하면 가 된다. 로 놓을 수 있으며, 여기서 , 는 과
방향의 단위벡터이다. 따라서, 가 된다.
가 된다. 여기서, 는 판자석의
단위면적당 자기모멘트이며 판자석의 세기를 나타낸다. 가 된다. 가 된다. 점 Q의 판자석 아래면에 대한 입체각을 라 하면 판자석 아래면 측의 점 Q의 자위는 이 되므로, 판자석 양면상 두 점 P, Q의 자위차는 가 된다.
대부분의 자구는 외부 자계 방향에 가까운
결정축에 평행이 되도록 회전하며 자계의 세기가 더욱 강해지면 그림 6(d)와 같이 자구가 자계의 방향으로 완전히 회전하게 되어 자화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 자기포화(磁氣飽和; magnetic saturation) 상태에 이른다.
9. 자화의 세기 그림 7(b)는 자화된 자성체로 자화의 세기 는 자성체 양단면에 발생한 단위면적당 자기량으로 정의하며 다음 식으로 나타낸다. 식
(36)의 분모 분자에 자성체 길이 를 곱하면 자화의 세기는 단위체적에 대한 자기쌍극자모멘트로 정의되며 다음 식과 같다. 여기서,
자화의 방향은 S극에서 N으로 향하는 방향을 기준으로 하며 V는 자성체의 체적이다. 자성체내에는 외부자계와 자화의 세기(磁化度)에 의한 역자계에 의해 중첩된 자계가 존재한다. 는
자화율(磁化率; magnetic susceptibility)로 자성체의 종류에 따른 비례상수이며, 를 비자화율(比磁化率; relative magnetic susceptibility)이라 한다. 또한 는 비투자율(비투자율; relative permeability)이라 한다.
10. 자속밀도 이다. 따라서 자성체 내부에는 내부자계 H에 의한 자력선과 자화의 세기 J에 의한 자화선이 동시에 존재한다. 따라서 이것을 합성한 새로운 벡터량 B를 도입한다. 벡터량
B는 자성체에 자계가 인가되었을 때 자기 유도된 정도를 나타내며 자속밀도(磁束密度; magneticflux density)는 磁氣誘導度(intensity of magnetic induction)라 부르며, 단위는 이다. 식 (42)에 식 (39)를 대입하면 여기서
는 자성체의 투자율(permeability)로 이며, 는 비투자율(relative permeability)라 부르며 다음과 같다. 자계가
작용하는 공간이 자성체가 없는 진공이나 공기일 경우 자화의 세기 J=0이므로 가 된다. 가 되며, 자속밀도 B 가 면적 에 수직이 아닐 경우 자속은 이다. 여기서 n은 면 S의
법선벡터이다. 발산의 정리를 적용하면 가 된다. 또한 자성체내의 모든 점에서 성립하므로 이 된다.
의 첫 번째 조건이 얻어진다.
의 두 번째 조건이 얻어진다.
가 되며 식(52), 식(53)로 부터 다음 관계가 얻어지며, 이것은 굴절각은 투자율에 비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관계를 자력선의 굴절의 법칙이라 부른다. 12. 강자성체의 특징
가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로부터 자계 H의 증가에 따른 투자율 의 변화율을 구하면 그림 11의 곡선과 같이 되며 H의 크기가 작은 영역에서 크게 증가하다가 BH곡선의 직선에 가까운 부분 (부분) 에서 최대투자율 이 발생한 후 점차로 감소함을 알 수 있다. 로 증가하였다가 곡선 로 감소한다. 인 b점에서 자속밀도 B는 0이 되지 않고 잔류자속밀도(殘留磁束密度; remnant flux density) 를 남기며 이를 잔류자기(residual magnetism)라 부르기도 한다. 이어서 자계를 반대방향으로 증가시키면 자화곡선은 bc로 되어 점 c의 값에서 자속밀도 B는 0이 된다. 이처럼 자속밀도 B를 0으로 만드는 자계± ( )를 보자력(保磁力; coercive force)이라 한다. 자계를 반대방향으로 더욱 증가시키면 점 d에서 포화되며 이어 자계 H를 감소시킨 후 +방향으로 증가시키면 자화곡선은 의 값을 가지는 의 궤적을 그리게 되어 하나의 폐곡선을 그리게 되며 이 곡선을 히스테리시스 루프(hysteresis loop)라 한다. 13. 자화 에너지 이 되며, 그림 13에서 빗금친 면적에
해당된다. 가 되며 그림 13에서 면적 에
해당된다. 이 되며 따라서 다음 관계식으로 유도된다. 이 관계식은 자성체를 자화시키는데 필요한 에너지밀도 또는 자성체에 저장된 자계에너지를 의미한다. 이다.
이 되며 히스테리시스 곡선으로 둘러싸인
면적이 된다. 의 에너지가 열로 소비되며, 일반적으로
이 에너지손(損)은 교류(交流)용 전기기기의 철심에서 발생하므로 철손(鐵損; iron loss)에 속한다. 이 식을 스타인메츠(Steinmetz)의
실험식이라 부르며, 는 강자성체에 따라 정해지는 상수로 히스테리시스 상수라 하고, 지수 1.6을 스타인메츠 정수라 한다. 와 같이 표시된다.
15. 자성체 에너지에 의한 힘
이 된다. 자성체의 N극이 전자력에 의해 만큼 움직였을 때, 그림의 빗금친 부분에 자계 에너지 밀도의 변화가 생기며 그 차는
가 된다. 이 때 자성체 단면적이 이라면, 자계 에너지의 전체 변화량을 는 이 되므로, 자성체 사이에 작용하는 전자력은 다음과 같다. 예를 들어, 자극이 철인 전자석의 경우 철의 비투자율이 이므로 (5,000 >1)이 전자석에 작용하는 전자력은 이 되며, 자극의 단위 면적당 작용하는
힘은 이 된다.
손가락이 감는 방향으로 자계가 발생하며, 네 손가락이 감는 방향으로 전류가 흐르면 엄지손가락 방향으로 자계가 발생한다고 하여 암페어의 오른손 법칙(Ampere's right hand rule)이라 한다. 또는 전류가 오른나사의 진행방향으로 흐르면 자계는 오른나사의 회전방향으로 발생하고, 전류가 오른나사의 회전방향으로 흐르면 자계는 오른나사의 진행방향으로 생긴다고 하여 암페어의 오른나사
법칙(Ampere's right screw rule)이라 한다. 16-2. Biot-Savart의 법칙 와 같이 주어진다. 여기서 은 에서 점
P까지 거리이며, 는 과 사이의 각이다. 그리고 dH의 방향은 거리벡터 과 로 이루는 평면에 수직으로 에서 로 회전에 의한 오른나사 법칙에 따라 결정된다. 이러한 실험적 법칙을 비오-사바르의 법칙( Biot-Savart's law)이라 한다. 가 된다. Biot-Savart의 법칙을 벡터식으로
표현하면 여기서, 는 에서 점 P로 향하는 단위벡터이다. 16-2-1. 원형 coil 중심의 자계
를 원형 coil의 둘레 에 대하여
적분하면 중심점의 자계 H는 가 된다. 또한 원형 coil이 N회
감겨져 있을 경우 H는 이다.
16-2-2. 원형 coil 중심축상의 자계
가 되며, 축방향 성분 는 다음 결과
식이 된다. 축의 수직 성분 는 의 반대편 대칭전류선분에 의한 자계와 서로 상쇄되어 0이 된다. 가
된다. 여기서, 자계 H의 방향은 암페어의 오른손 법칙에 따라 + 방향이 된다. 16-2-3. 유한길이 직선전류의 자계
직선도선상의 미소부분 의 미소전류선분 에
의한 점 P의 자계의 세기 는 가 된다. 여기서, 이므로 가 되며, 따라서,
가 된다. 여기서 , 는 전류도선의 양단 A, B와 점 P가 이루는 각이다. 가 된다.
가 된다. 그런데 그림 21로 부터
가 되므로, 가 되며, 솔레노이드 전체에 의한 자계는
가 된다. , 를 로 표현하면
이 되며, 따라서 가 된다. 가 되고, 솔레노이드 길이가 매우 길어 인 경우 가 된다. 16-3. Ampere의 주회적분 법칙 대칭적으로 분포된 전류에 의한 자계의 경우에 이용하는 법칙으로 다음과 같다. 가 된다. 식(90)는
"자계내에서 임의의 폐곡선 C에 대한 자계 H[AT/m]의 선적분은 이 폐곡선과 쇄교(관통)하는 전류 I[A]와 같다."는 의미가 있으며 다음 관계식으로 정의된다. 여기서,
이 관계식을 암페어의 주회적분법칙(Ampere's circuital intergrating law)이라 한다. 그림
7-8와 같이 무한히 긴 직선도선에 전류 가 흐를 때 직선전류를 축으로 하는 반지름 의 원을 적분로 C로 취하면 대칭성에 의해 원주상의 모든 점에서 자계의 크기는 같고 암페어의 오른손 법칙에 의한 방향을 갖는다. 그러므로 자계 H를 적분로 C에 대해 적분하면 이 되며, 자력선의 적분로 C와 쇄교하는
전류는 이므로 가 된다. 따라서 자계 H에 대하여 정리하면 가 된다.
17.연 습 문 제
7. 비투자율 μs=200, 부피 2[㎥]인 철심의 자속밀도가
1×10-3[Wb/㎡]이다. 이 철심에 저축되는 자계 에너지는 몇 [J]인가? <풀이7>
8. H=5[AT/m]의 평등자계와 같은 방향으로 M=10[Wb·m]인 막대자석이 자축을 중심으로 정렬되어 있을 때, 이 자석을 자계와 직각이 되도록 회전시키는데 필요한 일을 구하여라. 2. 풀이: 3. 풀이: 4. 풀이: 5. 풀이: 6. 풀이: 7. 풀이: 8. 풀이: 9. 풀이: 10. 풀이: 11. 풀이:
12. 풀이: 13. 풀이: 14. 풀이: 15. 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