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왜 치마를 입지 않나

'여성 부는 최근 남녀차별개선위원회를 열어 중고교생의 교복 착용 문제를 심의한 결과 여학생에게 치마 교복만 입게 하는 것은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점에서 남녀 차별의 소지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이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전 치마입는건 여자만의 특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여자는 치마도 입을 수 있고 바지도 입을 수 있고..

남자가 치마를 입으면 이상한사람 취급하는 게 현실이니까 말이죠.. 물론 입은 사람도 안보이지만..

교복이라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나요?? 치마를 강제적으로 입으라고 하니까?

아이러니 하게도 치마를 줄이는 학생도 많이 있습니다. 불편하다는 치마를 더 짧게 입는 학생들

제가 아는 어떤 학교는 여자가 바지도 입을 수 있고 치마도 입을 수 있는 그런 학교가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치마를 입는다고 합니다.. 왜일까요?

남들이 다 치마를 입어서 따라하는 마음에?

아니면 치마가 더 예뻐서?

이유야 각자 여러 가지가 있겠죠..

제 주위 여자들 동생, 누나, 친구들한테 직접적으로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교복을 치마 입어서 불평하는 건 못 들어 봤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중, 고등학교 여자교복을 바지만 입게 한다면 그건 더 불평이 많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저 학교는 치마 입는데 우리는 왜 교복이 바지야.. 이상해..ㅡ_ㅡ;;

이렇겠죠?? 아닌가..ㅡ_ㅡ;;

물론 여성부말은 여자학교에서 바지만 입으라는 말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왜 그것이 남녀차별까지가야 하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겠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왜 꼭 같은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물론 차별을 받으면 안되긴 하지만..

그렇다면 남자와 여자가 왜 性을 구분해서 태어났는지 단순히 종족번식을 위해?

남자가 해야 할 일이 있고 여자가 해야할일이 있는데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를 구분해서 태어난 게 아닐까요?

P. S - 그냥 치마입는것이 불편하다고 하고 말하면 되는데 교복을 치마입는거 가지고 남녀차별이라는 말을 하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가 없어서 글 올려봅니다.  단순히 제 생각입니다..^^

남자는 왜 치마를 입지 않나

남자는 한개고 여자는 두개임 1년 전

남자는 왜 치마를 입지 않나

222 안입을순없자나..
1년 전

남자는 왜 치마를 입지 않나

미안한데 뭔소리 하는지를 모르겠어 내말은 그냥 여자는 치마가 기본인 게 싫다는 건데 안 입을 순 없다는 건 또 무슨소리지.....
1년 전

남자는 왜 치마를 입지 않나

남자는 그렇게따지면 바지가 기본이자나 불평가질만한 일인가 싶다는거지
1년 전

남자는 왜 치마를 입지 않나

그럼 남자는 치마 입고싶어도 못입을테니 그냥 불평불만 갖지 말라는 거임..? 그리고 남자 중에 바지만 입을 수 있고 치마는 못입어서 불만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ㅋㅋㅋㅋ 이렇게 말하면 일반화 하지 말라고 하겠지
1년 전

남자는 왜 치마를 입지 않나

일반화? 아니 무슨생각하는건지 모르겟는데 남자들이 불만있는게 중요한게아니라 여자가 치마 기본값인것보다 심하게 남자가 바지 기본값이지않아 너말대로라면? 그게 불만가질일인지 이해거 안된다는건데
1년 전

남자는 왜 치마를 입지 않나

5에게
여자가 치마 기본값인 거에 불편한 여자들은 많지만 남자가 바지 기본값인 거에 불편한 사람들은 거의 없다는 게 내가 말하려던 거였어
남자가 바지 기본값인 거 맞지 근데 그래서 그게 불편하대?

1년 전

남자는 왜 치마를 입지 않나

글쓴이에게
너 글보다도 여자들이 치마에 불만갖기 시작하던게 여성차별이다 머다 하면서 교복도 바지로 바뀌고 그런게 이해 안되서 그랫음 미안

1년 전

남자는 왜 치마를 입지 않나

한국사회에서는 남자-바지 여자-치마로 많이 그려지는 이미지이긴 하지,, 실제로는 바지를 더 많이 입는다고 해도 픽토그램에 긴머리, 리본, 치마 이렇게 표현돼서 디폴트값이라고 느껴지는듯 1년 전

남자는 왜 치마를 입지 않나

맞아 사실 굳이 치마입은 여자 픽토그램이 아니어도 충분히 남여 구분 가능하게 만들 수 있고 실제로 그런 픽토그램도 많은데 우리나라는 어쩔 수 없는거 아니야?로 한 발 더 나아갈 생각을 안하는듯...
1년 전

출처:여성시대

제목 : 나 방금 소름끼치는거 깨달았어 왜 남자는 치마를 못입는줄 알아?

비시들 동물에게 사람 옷 같은 거 입힌다고 해서 기분 나쁜 적 있어?

오히려 고양이 강아지 햄스터 원숭이 말 등등 입혀도 다들 귀여워하지

훔쳐서 입히는 거 아닌 이상 기분 나빠하는 사람 한 명도 없을거임

수트를 입히든 우주복을 입히든 의사 가운을 입히든 원피스를 입히든 똑같이 그냥 귀엽고 웃기다고 생각할 거임

근데 사람이 동물처럼 옷 벗고 다니면 난리가 남

왤까?

이게 여남 차이랑 똑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소름 돋았음

여자가 아무리 남자처럼 바지 입고 숏컷 치고 양복 입고 반바지 입고 청바지 입고 후드 쓰고 치마를 입지 않고 남성복만 고집한다고 해서 남자들은 위협을 느끼지 않음...

왜냐면 여자가 아무리 남자처럼 입는다고 해도

죽었다 깨어나도 남자가 될 수 없으니까

강아지가 사람 옷 흉내낸 옷을 입는다고 해서

인간이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는건

강아지가 인간처럼 옷을 입는다고 해서 인간이 되는 게 아니기 때문임

남자들은 그렇게 생각함

여자들이 아무리 머리를 짧게 자르고 옷을 남자처럼 입는다고 해도 위협을 느끼지 않음

어차피 남자가 아니니까

여자가 어떤 짓을 하면서 찔러대도 남자들의 그놈의 높고 고고한 세계는 침범 당하지 않음

분명 매번 그런 일은 있었을 거임

아니 감히 여자가 드레스를 안입겠다고요? 말세로다

아니 감히 여자가 코르셋을 안하겠다고요? 말세로다

아니 감히 여자가 머리를 자르겠다고요? 말세로다

분명 사회적 압박은 있었으나 남자들은 여자들의 "남자" 옷에 대한 추구를 막지 않았음

왜냐? 위협이 안되니까

하지만 반대로 남자가 "여자" 옷을 입는다면?

스타킹을 신고 치마를 입고 머리를 기르고 네일을 바르고 하이힐을 신는다면?

바로 사회적 매장임

그 순간부터 남자는 자신이 남자인 것을 포기한 것이라고 보면 됨

마치 인간이 자신의 인간됨을 포기하고 짐승처럼 옷을 벗고 돌아다니면 다들 미친 것처럼 취급하듯이

"여자" 옷을 입은 남자도 똑같이 인간됨을 포기하고 굳이 낮은 "여자"의 세계로 강등되길 원한 것으로 여겨지는 거임

여자는 아무리 남자처럼 입고 행동해도 남자의 세계에 편입되거나 더 높은 위치로 받아들여질 수 없음

그냥 조잡한 이미테이션이나 아류로 밖에 비춰지지 않음

인간옷을 입은 강아지가 거울을 바라보며 결국 자신이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처럼

여자들은 외모 코르셋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음

남자에게 여자는 인간이 아닌 무언가임

인간과 짐승 사이에 있는 존재고

그 존재가 인간(=남자)를 따라한다고 해서 같다는 생각을 하지 않음

사람들이 인간 옷을 입고 인간 흉내를 내는 원숭이를 보며

낄낄대거나 묘기를 즐겨보지 진심으로 인간의 무리에 껴주지 않잖아?

바로 그거임

드랙퀸이나 젠신병자는 그 무겁고도 단단한 서열 중심의 남자 세계에서도 인정받지 못해서

남자에게 재롱 받는 원숭이가 되고자 여자를 흉내내는 거임

여기까지 생각하고나니까 너무 암담해지더라

여자들이 머리카락이 짧네 기네 치마를 입네 바지를 입네 해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는 거 같아

결국 방법은 전복 뿐임

물리적인 전복뿐

여자는 인류의 마지막 식민지라는 얘기가 있지

식민지인들의 예시를 들어보자

조선인들이 일제강점기 시대에 창씨개명과 한글을 못쓰게 하는 것에 반발해

성을 안 바꾸거나 몰래 한글을 가르치고 배우고 사용하고 보존한 건 분명 소중하고 의미가 있는 행동임

근데 잔인한 말이지만

그렇다고 그런 행동이 독립을 좌우할 정도의 영향을 주진 못함

실질적 독립을 하려면 시위와 전쟁을 통해 피를 흘려야하니까

결국 여남의 위치가 전복될 정도의 전쟁, 시위가 있지 않다면 가부장제는 계속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음

여자가 남자의 위치를 능가할 수 있다는 것을 물리적으로 보여주지 않는 이상

여자는 영원히 사람 흉내를 내며 재롱을 떠는 인간도 짐승도 아닌 말을 하는 원숭이에 불과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식민지인들(미개인)이 아무리 자신을 지배하는 나라 사람들(문명인)을 따라해봐야 흉내에 불과함

미개ㅡ문명으로 식민지와 문명국을 분리하는 건 대표적인 식민사관이지

서양놈들은 자신들이 문명인이고 서양을 제외한 아시아나 아프리카는 미개하다고 보고 자신들이 지배해도 된다는 당위성을 주장했어

2차 세계대전 이후로 식민지는 대부분 사라졌지만

현대에도 사상은 여전히 남아있지

오리엔탈리즘이라고 서양이 동양을 보는 시선 말임

근데 동양도 아직도 식민지적인 시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끊임없이 서구의 선진국(문명인)들을 따라하고 인정 받고 싶어함 하지만 아무리 따라해도 흉내에 불과하다는 건 비시들도 잘 알 거야

이걸 여남 관계에 대입해보면 확실해짐

피를 치루지 않은, 짓밟고 올라간 독립이 아닌 이상 영원히 피지배자 위치에서 지배자를 따라하고 살 운명이라고...

어쩌다보니 거창하게 여기까지 생각이 왔는데

모든 여자가 남자로부터의 독립 운동을 하지 않는 이상

페미니즘도 말뿐인 학문으로 남고

여자들은 남자들이 어디까지나 관대롭게 "봐주는" 범위를 늘려갈 뿐 영원히 지배 아래에서 살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여자들이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 전쟁이자 시위는 출산파업임

자기 몸을 인질삼아 하는 전쟁임

비혼 비출산을 지지하며 남자로부터의 독립을 주장한다면 남자들은 이길 수가 없음

그러니 비혼에 집중하는게 전복으로 향하는 첫걸음이라는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