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þ�� �ִ�! �츮�� �����̻��ڿ� ���� �� �˰� �ֳ�? ���� ���� ��� �� �츮 ������ ã�ƿ��� ��, �ƴ� ��¼�� �̹� �������� �� ������ �� - ���� �ߵ������� �����, ȭ�� �� - �� ���ؼ��� �� �˰� ������? 사이코패스는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한다고 할 정도로 거짓말을 달고 산다. 그들은 타인을 속이고 있다는 죄책감이나 거짓말이 들통 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나 불안감 따위의 감정을 느끼지 못하므로 언제나 극히 자연스럽고 그럴듯하게 그리고 유쾌하고 과감하게 거짓말을 할 수 있다. 또한 사이코패스는 부끄러움이나 창피함같은 감정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거짓말이 탄로나더라도 조금도 당황해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거짓이 폭로되면 그 어떤 감정적 동요없이 곧바로 말을 바꾸기도 하고, 태연하게 또 다른 거짓말을 추가해 그것을 진실처럼 꾸며내거나 자기합리화를 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때의 합리화는 프로이트주의에서 말하는 방어기제로서의 합리화나 인지부조화이론에서 인지부조화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합리화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앞의 두 가지 합리화는 모두 부끄러움이나 수치심같은 부정적인 감정으로부터 자아를 방어하기 위해 사용된 것이다. 그러나 사이코패스는 인지부조화가 발생해도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지 못하므로 그들의 합리화란 감정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 사기행각을 완성하려는 동기에서 비롯된 의도적이고 목적의식적인 합리화다. 약간 주제를 벗어나지만 인지부조화이론과 관련해 한가지만 더 언급하자면, 사이코패스는 인지부조화 상태를 조금도 불편해하지 않으므로 일반적으로 그것을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자신이 한 거짓말이 탄로나게 되면 명백한 인지부조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따라서 보통 사람들은 부끄러운 감정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임을 시인하거나 당황해 입을 꼭 다물 것이다. 그러나 사이코패스는 거짓말이 폭로되어 인지부조화가 야기되더라도 자신의 태도나 행동, 신념등을 바꾸기는 커녕 여전히 거짓말을 늘어놓기 일쑤이다. 이처럼 사이코패스의 사고와 언어, 생활 영역에서 인지부조화란 조금도 불편하지 ㅇ않는 익숙한 일상인데, 이것은 인지부조화를 해결하려는 정상인들의 동기가 기본적으로 감정적, 정서적 원인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강력히 시사해 준다. 연쇄살인범 유영철은 체포된 뒤에도 정말이지 꿋꿋하게 거짓말에 거짓말을 거듭해서 표창원은 그를 "그야말로 거짓말이 일상화된 사람이다. 그 입에서 나온 이야기 중에 객관적 사실과 증거로 확인될 수 있는 것을 제외하곤 다 거짓말로 보는 편이 타당할 것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유영철은 자기 몸을 무기로 삼은 거짓연기에도 능했다. 그는 우연히 체포되었을 때, 갑자기 간질발작을 일으켜 경찰을 당황하게 만든 후 도주했다. 이후에 다시 체포된 유영철은 호송되면서 또 다시 간질발작 흉내를 내고 다리가 아프다며 비명을 지르는 등 온갖 술수를 다 부렸다. 하지만 다행히도 과거의 뼈 아픈 경험이 있는지라 경찰이 더는 속지 않았다. 사실 유영철은 1993년부터 1995년까지 국립서울정신병원에서 '측두엽 간질' 진단을 받았고, 그의 가족들도 모두 간질 증세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이를 백분 활용하려는 의도에서 그는 자신이 늘 간질발작에 대한 두려움과 간질병으로 죽을거라는 두려움을 안고 살아왔다고 주장했으나. 위기를 모명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발작하는 것 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즉 범행시기를 기다리거나 20여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살해할 때에는 전혀 간질발작을 일으키지 않았던 것이다. 사이코패스를 길게 그리고 깊숙하게 상대해 조지 않은 사람들은 대체로 그들의 거짓말을 곧잘 믿어 버린다. 그것은 그들의 거짓말에 늘 약간의 진실이 양념처럼 섞여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일말의 감정적 동요도 없이 거짓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을 존처럼 상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거짓말을 할 때, 정상인들은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거나, 손이나 발 등을 움찔거리거나, 목소리가 변하고 떨리거나, 과장된 표정과 몸동작을 하게 된다. 그래서 예리한 사람들은 그런 신호를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포작하지는 못하더라도 전체적인 느낌이나 직관을 통해 상대방이 감정적으로 동요하고 있다, 즉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할 수 있다. 그러나 사이코패스는 거짓말을 하면서 그리고 자기가 한 말이 거짓말임이 밝혀진 뒤에도 이런 감정적 신호를 전혀 보여주지 않기때문에 예리한 눈을 가진 사람들도 그들을 철석같이 믿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심지어는 명백한 증거를 코앞에 들이댔는데도,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으면서 그것을 부인해 버리는 사이코패스를 보게 되면 '내가 뭔가 오해했나?" 하는 착각과 혼란에 빠져들기도 한다. 사이코패스의 놀라운 거짓말 능력은 경력, 신분증, 문서 등의 위변조 그리고 위조채권이나 부동산 사기판매를 비롯한 크고 작은 갖가지 속임수와 사기행각으로 이어진다. 사이코패스는 상대방의 약점을 간파하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그들은 모든 세상 사람을 이용대상으로, 먹잇감으로 취급하면서 인생을 살아 왔기에 사람들의 약점을 읽어내는 능력을 비상한 수준으로 개발하게 되었을 것이다. 마치 고도의 사기꾼들이 등쳐먹을 상대방의 허점을 찾아내는 놀라운 능력을 개발해 온 것처럼, 일단 상대방의 약점을 포착하면 사이코패스는 그것을 공략할 수 있는 모습으로 즉각 변신한다. 그들은 카멜레온같은 놀라운 변신능력을 소유하고 있어서 상황에 맞게 자신의 이미지를 관리하고 언어와 행동양식까지도 바꿀 수 있다. 만일 상대방이 돈을 밝히는 사람이라면 재벌 2세로, 세속적인 사람이라면 달변의 매력남으로, 동정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불쌍한 사람으로 행세하는 식이다. 범죄를 저질러 감옥에 갇힌 사이코패스들은 자기계발 프로그램에 열성적으로 참여하거나 독실한 종교활동으로 일찍 석방되기도 한다. 연쇄살인범 유영철도 상대방의 약점을 미끼로 여성들에게 돈을 갈취해 생활자금을 마련했다. 그는 서울 경찰청 형사 신분증을 배지까지 아주 그럴싸하게 위조해 들고 다니면서, 여관에 투숙해 윤락녀를 불렀다. 그리고는 그녀들을 윤락행위 위반혐의로 체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빼았았다. 그는 이 과정에서 여성들에게 빈번하게 폭력을 행사했고, 상대방이 겁에 질리면 수갑을 채워 그 여성들의 숙소에까지 따라가 그곳에 있는 금품을 빼았기도 했다. 영리한 사이코패스는 자기 포장과 거짓말에 도가튼 달변의 사기꾼이어서 그들은 사람들에게 아주 유쾌한 대화상대처럼 느껴진다. 그들은 칭찬이나 아부 등으로 점찍은 대상의 비위를 맞추고, 끊임없이 갖가지 선물을 보내는 따위의 방법으로 상대방을 매혹시시키며, 예술가나 성공한 CEO, 부자나 유명인사, 전문가와 같은 멋진 사회적 가면을 씀으로써 결정타를 날린다. 거짓말과 속임수에 능하기는 사기꾼을 비롯한 범죄자들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적어도 그들은 아주 가까운 사람들한테는 비교적 진실하며, 범죄를 저지르는 시점이 아니고서는, 거짓말과 속임수를 남발하지 않는다. 이에 비해 사이코패스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리고 모든 시점에 언제나 자연스럽게 거짓말과 속임수를 쓴다. 그들에게 거짓말과 속임수는 생활 그 자체인 것이다. 나아가 그들은 때때로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하거나 자신이 거짓말쟁이임을 자라스러워하기도 한다. 아마 타인들과 사회에 가장 큰 악영향과 심각한 피해를 미치는 것은 사이코패스의 폭력성과 반사회적 범죄행위일 것이다. 자기중심의 원시적 욕구를 추구하며, 감정능력을 상실해 양심이 가책을 느낄 수 없는 그들에게 폭력과 범죄는 영원한 동반자일 수밖에 없다. -김태형, '거짓말과 속임수', 『사이코 패스와 나르시시스트』(세창출판사, 2009)- ※사족: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일반인 중에서 100명 중 1명 꼴로 사이코패스 성향이 나타나며, 2010년 미국의 연구조사에서는 기업 고위임원의 대략 4%가 사이코패스 성향을 보인다고 한다. 이는 성공한 사회 엘리트층이나 부유한 지도층에서 일반인보다 훨씬 높은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자유주의 특유의 승자독식, 강자 독선의 경쟁 사회가 갈수록 각박하고 살벌해지는 이유의 어두운 한 단면을 여기서 헤아려 볼 수도 있다. 사이코패스의 특징은 "타인의 감정에 무관심함", "무딘 감정(두려움, 불안, 공포 등의 특정 감정에 따른 신체적 생리적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정도로 무덤덤함)", "죄책감이 없음", "양심부재", 공감능력 결핍", "거짓말과 속임수", "충동성", 무책임성" 등이라고 한다. 이중에 일상적인 행동특성이 바로, "거짓말과 속임수"다. 미국의 정신과 의사인 M. 스캇펙(1983)은, 그의 오랜 임상경험에 의거하여, 악으로 점철된 '거짓의 사람들'은, 우리가 알게 모르게 마주치고 접하는 주변의 사람들 속에 평범하거나 또는 아주 매력적인 모습을 하고 상존하고 있다고 과감하게 진단한 바가 있다. 한국적 사이코패스의 전형은 연쇄살인범 유영철이다. 현실적으로 세월호 참사를 시발점으로하여 최근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사이코패스의 기준에 꼭 들어맞는 모델케이스들을, 503을 중심축으로 하여 매일같이 뉴스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세월호와 503으로 인하여, 적페세력과 그 집단속에서 기득권을 향유하던 사이코패스들의 실체와 그 정체가 드러난 셈이다. 심지어 이들을 옹호하고 동조함으로써 이들과 한 통속임을 스스로 커밍아웃하는 이들도 자주 보인다. 최근 옥중 사망한 미국의 찰리맨슨은 희대의 살인마다. 그가 목적을 위해 살인을 정당화하는 범죄자 사교집단인 맨슨 패밀리의 두목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를 맹신하고 추종하는 무리들이 있었기때문이다. 그대가 선 자리는 과연 어디인가?(2017.12.1) |
그는 왜 냄새를 맡지 못할까 사이코패스를 알아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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