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식 어떤 변수를 개선해야 하는가

이식수술 후 입원기간은 합병증이 없는 경우 이식 수술 후 하루나 이틀 안에 기동할 수 있고, 약 10일-2주 후에는 퇴원할 수 있습니다. 퇴원 후 외래에서 자주 통원 치료받습니다.

이식 후 퇴원준비

장기이식 후 야기되는 거부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매일 복용해야 합니다. 의료진이 퇴원계획을 세우게 되면 장기이식코디네이터는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퇴원 후 일상생활 및 건강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며, 환자 스스로 약물관리를 할 수 있게 복약상담 및 교육, 영양사로부터 이식후 식이요법에 대한 퇴원교육을 받게 됩니다.

규칙적인 외래 방문

퇴원하기 전에 퇴원후의 외래진료 및 검사일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합니다. 외래로 내원하여 누구에게 진료를 받고, 누구에게 검사를 받는지와 이상이 있을 때 어떻게 누구에게 연락할 것인가에 대해 꼭 확인 하고 또 한 매일 측정하고 기록해야할 내용에 대해 교육을 받고 퇴원해야 합니다.

외래 방문은 처음 한 달간은 1주마다 3회, 다음 한 달은 1주마다 2회, 그 후에는 경과를 보면서 초기 3개월 정도는 1~2주 간격으로 외래진료를 받게 되며, 6개월 이후 안정적이면 한 달에 한 번씩 외래진료를 받게 됩니다.

규칙적인 외래 관리는 면역억제제를 포함한 전반적인 약의 적정량을 결정하고 감염을 예방하거나 치료하여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있어 중요합니다. 면역억제제를 먹고 있는 환자에 있어 특히, 수술 후 3달은 감염되기가 쉽고 어떠한 감염도 즉시 치료가 되어야만 합니다.

병원을 방문해야하는 위험한 상황

거부반응 등 이식의 합병증에 대한 지나친 걱정으로 일상생활을 방해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정기적인 외래방문과 약물복용을 잘 하시는 것으로 충분하며 다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나 징후가 있을 때에는 여러분의 신체에 이상이 있을 때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섭씨38℃이상의 고열이나 오한이 날 때

심한 두통이나 근육통이 있을 때

이식신 주위의 통증이 있을 때 소변량이 줄거나 소변이 콜라색깔로 나올 때

소변볼 때 아프거나 냄새가날 때 또는 자주 마려울 때

몸이 붓거나 체중이증가할 때 (하루에1kg, 혹은1주일에2kg이상)

혈압이 갑자기 상승될 때(이완기혈압>100mmHg)

기침을 하거나 숨이 찰 때

구토, 설사, 복통이 생기거나 대변에 혈액이 보일 때

신장이식 후 합병증

수술 후에는 다양한 합병증이 있을 수가 있는데 어떤 문제가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의료진은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을 최소한으로 하고 또 만일 합병증이 발생하게 되면 적절히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반드시 잘 따르고 만일 어려운 점이 있을 때에 의료진이 정확하게 알려준다면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거부반응

일반적으로 면역기능은 세균, 바이러스 등 자기가 아닌 것을 알아내어 그로인한 감염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고자 그들을 공격하게 됩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면역기능은 이식을 받은 장기도 이물질로 인지하고 있어서 공격을 합니다.

간혹 위의 증상이 없이도 혈액검사에서 비정상적인 결과를 확인함으로써 거부반응을 예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점이 외래 진료를 꾸준히 받아야 하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거부반응이 의심될 때는 보통 신장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확인을 하게 되고 그 결과에 따라서 의료진은 가장 최선의 치료를 결정하게 됩니다.

감염

요로감염, 호흡기 감염, 담도 감염

바이러스 감염

: 사이토메갈로 바이러스(CMV), 단순포진, 대상포진

곰팡이 감염

: 캔디다

세균성 상처감염

약물요법(면역억제제)

장기이식은 말기의 장기부전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서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치료방법입니다. 이식 수술 후에 면역억제는 평생 동안 유지해야 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이식 후 장기적인 성공은 면역억제제를 얼마나 잘 복용하는가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식 후 복용하는 약물들의 복용법 및 주의사항 등 약물에 대한 정보를 알림으로써 약물을 보다 잘 복용하고 거부반응과 약물의 이상반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이식후 약물요법의 목표

첫째, 이식된 장기의 급성, 만성 거부반응 발생 예방

둘째, 면역억제제 사용으로 인한 감염 최소화

셋째, 여러 원인에 의한 내과적인 합병증 최소화

넷째, 환자의 생존율 및 삶의 질 향상

면역억제제의 조절의 중요성

면역억제 효과가 과한 경우 감염의 위험이 증가하고 효과가 작으면 거부반응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적정한 양을 복용해야 합니다.

이러한 적정한 용량은 약물의 혈중농도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복용방법

복용해야 하는 약의 용량을 확인하고, 항상 정해진 시간에 복용합니다.

의사와 상의 없이 임의로 복용량을 조절하거나 복용을 중단하면 안 됩니다.

면역억제제 복용 중 주의사항

이식 후 당뇨 : 정기적인 혈당 체크와 필요 시 약제 사용

고혈압 : 정기적인 혈압 체크와 필요 시 약제 사용

비만 : 식이, 운동 등 전반적인 관리 필요

고지혈증 : 식이 조절 및 필요 시 약제 사용

골다공증 : 필요 시 약제 사용

꼭 기억해야 할 것

약은 정해진 양을 정해진 시간에 복용한다.

약이 떨어지기 전에 반드시 외래 방문하여 처방을 받는다.

혈중 농도를 측정하는 약물의 경우 채혈 당일, 약을 챙겨와서 채혈 후 복용한다.

입원을 하거나 새로운 병원에 가게 될 경우에는 복용중인 약물이나 처방전을 가져간다.

 

퇴원약물교육

퇴원 당일 재교육을 시행합니다.

모든 약물에 대한 개인 교육을 시행하며, 각 약물의 이름, 효능, 용량용법 및 주의 사항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

약물 일정표를 작성하여 드립니다

일반적 권고

새로운 삶

이제 여러분은 신이식을 받아 다시 건강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여러분들이 만성 신부전으로 인한 투병생활을 겪었기 때문에 건강이 얼마나 소중하고 여러분들이 받은 이 두 번째 삶이 주는 축복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서 잘 알 것입니다. 그러나, 신이식이 여러분들 이전에 가졌던 건강 문제나 다른 일상 문제를 한꺼번에 모두 해결해주는 만병통치약이라는 환상은 버려야 합니다.

지속적 관리의 중요성 및 책임

이 두 번째 삶은 의사와 협조 하에 앞으로도 계속 여러분들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책임을 요구하는 삶이라는 사실을 항상 알고 계셔야 합니다. 즉, 이제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입니다. 의료진들이 대부분 담당하는 단기간의 이식수술과정과 달리 이식 받은 신장과 여러분들의 심신을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것은 여러분들의 몫이 크고 또 평생 지속해야 하는 오랜 과정입니다. 그렇다고 어렵거나 다른 일상생활을 방해 받을 정도는 아니니까 너무 걱정은 하지 마시고, 치료진의 권고나 이 책자의 지침을 잘 따르시면서 자신의 건강관리에 대해 꾸준히 노력하라는 의미입니다. 여러분은 건강한 일상인으로써 자신의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되, 어떤 문제를 만나게 되더라도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의료진과의 관계

의료진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문제가 생기면 빨리 접촉하는 것이 여러분들에게 중요합니다. 여러분들은 의료진을 신뢰하시고 이식 후 모든 문제에 대해 같이 상의하는 것이 필요한데, 의료진과 다른 의견이 있을 때에는 허심탄회하게 의논하셔서 공통결론을 내고 이를 준수해야 합니다. 의료진을 어려워하거나 불신해서 여러분들 나름대로 행동하시고 의료진에게는 알리지 않거나 속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일상 생활 안내

퇴원 후 일상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부분에서도 의료진의 조언을 잘 따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여러분이 좋은 건강습관을 갖고자 하는데 많은 조언을 해줄 것이며 특별한 문제에 대한 상담에도 기꺼이 응해 줄 것입니다. 

단계적인 변화

이식 후 첫 한 달은 검사하고 병원 방문하는 일로 바쁠 것이며 적은 활동에도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 두 달이 지나면서 여러분들은 비로소 환자에서 건강한 사람으로 바뀌어 간다는 경험을 조금씩 하게 되는데, 당뇨병 환자이거나 다른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이런 회복속도가 더딜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뿐 아니라 같이 고통을 겪는 가족들은 이런 단계적인 변화를 이해하고 인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식 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여러분들은 이제 이식 전 그려왔던 건강한 일상인이 된 자신을 피부로 느끼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단계적인 적응기간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이식을 받은 여러분은 지금 아픈 환자가 아니라 건강한 정상의 한 사람으로, 가족과 친구와의 관계나 직업적, 오락적 활동을 하는 데에 큰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신체활동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거나 신체적으로 힘든 일은 6주 내지 10주간(약2~3개월)은 피해야 하고, 특히 첫 한 달은 배에 힘이 가는 활동은 하지 마십시오. 물체를 집어 올릴 때에는 무릎을 구부려 들도록 하고, 등허리와 수술부위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허리를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축구, 씨름 등 신체접촉이 있는 운동은 피하고, 가벼운 산책이나 줄넘기, 배드민턴 등을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은 4-6주정도 지나면 가능하나 담당의사와 그 시기를 미리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직장생활이나 학교생활

직장을 다시 나가거나 힘든 일을 하려고 할 때에는 의사의 허락을 받도록 하십시오. 직장에 복귀하는 최적의 시기는 여러분들의 직종에 따라 다르고 담당 의사들의 권고도 다소 틀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만일 여러분의 직업이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는 직종이나 많은 사람을 상대로 하는 직종인 경우, 수술 후 3개월 내에 복귀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경우 이식수술 후6개월이 지나면 직장에 복귀하고 학생은 수업에 가서 수업을 받아도 됩니다. 학생의 경우 의사의 허락 하에 다시 등교해야 합니다. 학생이 공부를 할 때에도 생활의 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너무 늦게까지 하지 마십시오.

대인접촉

이식 후 첫6개월 정도는 집안에 아픈 아이가 있을 때에는 가급적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고 몸이 좋지 않은 친지는 방문을 삼가도록 부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대인관계가 깨지고 사회적으로 위축될 수 있으므로, 다른 사람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미리 상태를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외출

신이식 후 초기 6개월은 면역억제제의 용량이 많으므로 감염되기 쉽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감기, 홍역, 볼거리, 수두, 결핵 등이 걸린 사람들을 만나지 말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예를 들어, 극장, 역, 공항, 학교, 버스나 지하철 등)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른 외부 활동이나 외식의 경우도 되도록 사람이 적게 모이는 곳을 선택하십시오. 그리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할 수 없을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손을 자주 씻는 것입니다.그리고 복용하는 약 때문에 (스테로이드 등을 인해) 피부가 햇볕에 예민해 질 수 있고 피부암의 위험이 높으므로 썬크림을 바르기 바랍니다. 낮에 외출할 때에는 선글라스, 모자와 긴 소매셔츠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사업이나 휴가차 멀리 여행을 할 계획이 있을 때는 미리 이식팀에게 알려야 합니다. 복용하던 모든 약을 가지고 가도록 해야 합니다. 비행기 여행을 하게 될 경우에도 약은 직접 휴대하고 탑승해야 합니다. 또한 이식 환자라는 것을 나타내는 표식(환자카드)과 병원에서 주는 영문소견서를 지참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여행하는 지역에서 제일 가까운 이식센터를 알아두어야 합니다. 외국을 여행 할 경우에 미리 이식담당의사와 상의를 해야 합니다.

음주, 흡연 및 기타 약물복용

금주와 금연을 하는 것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신이식 후 술을 마실 경우 여러분이 복용하시는 산디문의 혈중농도가 현저히 감소하여 거부반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담배는 폐암, 심혈관질환에 결정적인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반드시 끊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약국에서 판매하는 약을 복용할 수 있는데 미리 담당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애완동물

여러분은 면역저항계의 작용이 저하된 상태이므로 집 안팎에서 기르는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