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조달 방법 의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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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422 | 2019.02.04 질문 작성됨

자금조달의 유형

회사가 설립 후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은 우선 회사가 사내에 유보해 두었던 이익 등으로 조성된 내부자금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외부자금으로 불충분한 경우에는 외부자금을 이용해야 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외부자금 조달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2019.02.04 답변 작성됨

외부자금 조달방법에는 자금조달 방법으로 타인자본에 의한 조달(사채의 발행등)과 자기자본에 의한 조달 (신주의 발행등) 및 매각에 의한 자금조달(소유재산의 매각)이 있습니다.

1. 타인자본에 의한 조달 주식회사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자금조달의 목적으로 금전소비대차에 의한 차입(은행등 금융기관)과 사채를 발행하여 채무를 지는 것으로서 차입이나 사채발행을 통해서 조달된 자금은 채권자에게 반환할 의무가 있다는 점에서 타인자본이라고 합니다. 타인본에 의한 자금조달은 금리부담이라는 중압감 때문에 계속적인 자금조달책으로서는 부적당합니다. 타인자본에 의한 자금조달을 간접금융이라고도 합니다. 2. 자기자본에 의한 조달 신주를 발행하여 자본금을 늘리는 방법으로 장기적인 자금조달에 적합합니다. 주식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회사가 존속하는 한 반환의무가 없다는 점에서 자기자본이라고 합니다. 자기자본에 의한 자금조달을 직접금융이라고 합니다.

1. 기업의 자본조달방식

1) 자기자본 조달

기업의 자본조달방식에 있어 자기자본은 기업에 투자한 주주들로부터 조달한 자본을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신주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거래소시장에 기업을 공개하여 이를 바탕으로 한 자금조달이 대표적이다.  여기서 주주들은 기업의 가치를 보고 투자한 것이기 때문에 그 자본은 단지 투자금일 뿐 채무가 아니라는 점에서 타인자본과의 차이점이 있다. 이처럼 자기자본 조달을 선택하게 되면 기업은 일반투자자에게 자사의 주식을 발행해주고 투자자는 기업에 투자를 하게 된다. 그리하여 앞으로 경영활동에 수익이 발생하면 주주들에게 수익을 배당해주고, 의결권이 있는 주주들은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에 의견을 행사할 수 있다.

2) 자기자본 조달의 장단점

장점 : 자기자본 조달은 기업의 입장에서는 채무가 아니기 때문에 원금을 상환하거나 이자를 부담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하여 경영자 본인의 힘으로 사업을 시작할 만한 자본이 부족한 경우, 그리고 회사의 채무상환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자금을 조달할만한 가장 부담이 없으면서도 효과적인 수단에 해당한다.

단점 : 회사의 소유권을 주식의 형태로 투자자들과 나눠 갖는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기업 활동을 통해 발생한 수익을 배당의 형태로 주주들에게 제공해야 하며, 의결권이 있는 주주의 경우에는 기업의 의사결정에도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어 자칫하면 경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3) 타인자본 조달

타인자본은 글자 그대로 타인으로부터 조달한 자본이다. 일반적으로 대출 또는 사채, 채권 등을 통해 자본을 조달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따라서 타인자본을 통한 자본조달방식은 기본적으로 기업의 입장에서는 채무에 해당하며 수익의 규모에 상관없이 만기 도래 시 원금을 상환하고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기업의 원금 및 이자상환능력이 높거나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경우에 주로 이용된다.

4) 타인자본 조달의 장단점

장점 : 타인자본조달의 경우에는 자기자본과는 달리 채무에 해당하므로 회사의 소유권을 나눠 갖지 않아도 된다.또한 수익의 규모와 상관없이 정해진 금액만을 상환하면 된다. , 회사에 대한 소유권을 유지하면서도 자금조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만일 사업이 성공하게 되면 높은 수익성을 올릴 수 있게 된다.그리하여 사업의 성공 확률이 높은 편이라면 타인자본 조달을 통해서 기대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단점 : 현실적으로 사업 초기에는 해당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판단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채무를 안정적으로 갚아나가면서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없고, 적절한 타인자본 수준 및 비율에 대해서도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 또한 단점이다. 그리고 손실이 커질 경우에도 만기에 반드시 원금과 이자를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은 원금 상환 및 추가적인 이자 부담의 압박에 시달리게 된다.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낮거나 불확실한 경우에는 채무가 자칫하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불어날 우려가 있다.

[가족과 함께 읽는 경제교실]

자금 조달 방법 의 유형

Q. 생산과 투자의 주체인 기업이 활동하기 위해서는 늘 돈을 필요로 할 텐데요. 기업들은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어떻게 조달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A.
기업과 가계를 포함한 경제 각 부문의 자금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는 자료로 한국은행이 제공하는 자금순환표가 있습니다. 기업, 가계, 정부, 금융, 국외 등 5개 경제 주체가 어떻게 자금을 조달하고 운용하고 있는지, 자금이 넘치거나 부족하지는 않는지 등을 보여줍니다.

자금순환표를 통해 보면 기업은 늘 돈을 필요로 하는 자금 수요 부문입니다. 반면 가계는 돈이 남고 이를 저축하는 자금 공급 부문입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금순환표에 따르면 2018년 중 국내 기업의 자금 수요 금액은 40조 원에 이릅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에 노동력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받은 돈을 저축하는 자금 잉여 부문인 가계가 같은 기간 49조 원을 공급한 것과 대조적이죠. 기업은 자금이 부족한 상태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어떤 방법으로 조달하는지 더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겠습니다. 기업의 자금조달 출처는 크게 내부자금과 외부자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내부자금은 기업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마련되는 자금입니다. 즉 영업활동으로 얻은 수익 중 각종 비용, 주주에 대한 배당금 등으로 사용하고 남아 내부에 유보해 둔 돈을 말합니다. 내부자금은 이자 등 별도의 조달비용이 들지 않고 자금의 사용기간에도 제약이 없어 기업 입장에서는 매우 유리한 자금조달 수단입니다.

그렇지만 내부자금만으로 미래 수익 창출을 위해 필요한 대규모 투자자금을 마련하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이에 기업들은 부족한 자금을 외부로부터 충당하게 됩니다. 외부자금은 조달 형태에 따라 직접금융과 간접금융으로 나누어집니다. 직접금융은 기업이 자본시장에서 주식 및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조달하는 방식이며, 간접금융은 은행 같은 금융(중개)기관에서 돈을 빌려오는 것입니다.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하는 방식은 언뜻 단순해 보입니다. 하지만 금융기관은 고객이 맡긴 예금을 이용해 대출을 해야 하므로 대출 규모에 제약이 있고, 기업의 신용을 평가해야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무턱대고 기업에 돈을 빌려주지도 않습니다. 차입금과 이자를 잘 갚을 능력이 있는지 엄격하게 심사하며, 신용이 부족할 경우 부동산과 같은 담보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직접금융인 주식과 채권 발행은 돈을 끌어오는 구조가 비슷해 보이지만 기업 입장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회사채 등 채권을 발행하면 기업의 신용등급에 따라 차별화된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에 원금을 상환해야 하는데 이는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것과 유사합니다. 반면 주식 발행은 원금을 상환할 필요가 없으며, 이익의 일부를 배당금으로 지급하면 됩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채권 발행이나 금융기관 차입보다 안정적인 조달방법으로 여겨집니다. 다만 주주들이 배당금을 무리하게 요구하거나 경영에 과도하게 간섭하는 것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한편 차입금이나 채권 발행은 세금을 계산할 때 기업의 이익에서 이자비용이 공제되므로 세부담이 줄어드는 이점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업 부채의 규모가 너무 커지면 금리가 오르거나 금융시장 여건이 나빠질 때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할 위험이 있습니다. 1998년 외환위기가 덮치자 차입금 위주로 자금을 조달하던 많은 기업이 파산해 경제 위기가 초래됐던 뼈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2017년 말 기준으로 기업경영분석 재무상태표에 따른 한국 제조기업의 자금조달 구조를 보면 내부 유보자금이 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어 금융기관 차입금이 17%, 주식 발행 15%, 회사채 발행 3% 순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기업이 어떻게 자금을 조달할지는 원리금 상환 부담, 조달의 용이성, 재무위험 정도, 기업경영권 등 여러 측면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해야 합니다. 한편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가계 등 경제주체들도 기업의 자금조달 방식에 관심을 갖고 기업가치 판단의 중요한 요소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태석 한국은행 경제교육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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