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자주 이메일 보내야 광고효과

얼마나 자주 이메일 보내야 광고효과

구독자들이 여러분이 보낸 이메일의 링크를 찾아 들어가려면, 먼저 이메일을 열어야 합니다. 

우선 지금 제 받은메일함에 9999개의 안 읽은 메일이 있다는 것부터 인정하고 시작할게요. 

그 메일들 중 몇몇은 내가 가입한 서비스들에서 자동으로 발송하는 메일들이고, 또 몇몇은 내 관심을 사로잡지 못한 선의의 사람들이 보낸 메일들입니다. 

어느 경우가 됐든, 각각의 안 열어본 메일은 결국 누군가 나와 연락이 닿고자 시도했지만 실패한 결과물이죠.

자, 어쩌면 여러분은 저와 다를 수도 있어요. 여러분은 관심이 있든 없든 모든 이메일을 열어볼 수도 있죠, 단순히 “안 읽은 메일”의 수를 줄이기 위해서요.

분명히, 여러분 이메일 구독자들 중 몇몇도 그런 경우일 겁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이거예요. 

사람들이 그렇게 단순히 해치우듯이(안읽은 메일 수를 줄이기 위해)가 아니라, 여러분이 말하고자 하는 바에 관심이 있어서 메일을 읽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메일을 열어보기 전에 독자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11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1. 제목을 지을 때 더 많은 시간을 들이세요.

아마 이 얘기는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건 여전히 여러분이 쓰는 어떤 마케팅 이메일에도 해당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에요.

(“발송자” 이름 바로 다음으로) 여러분의 구독자들은 제목란을 볼 겁니다. 제목란이 결국 이메일을 열어 볼지 말지 결정하게 하는 핵심이거든요.

슬프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목을 읽을 때 많은 시간을 쓰진 않아요. (대충 읽어요.)

좋은 제목 글귀를 뽑아내려면, 20가지 제목 리스트를 만드세요. 쭉 읽어본 다음 탑10을 고르세요. 한 번 더 읽어보고 탑5를 고르세요. 

한 번 더 읽고 가장 좋은 3가지를 고르세요. 그런 다음, 그 3가지를 몇몇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제일 좋은 것을 고르기 전에 그들의 의견을 물어보세요.

참고로, 여러분이 베낄 만한 훌륭한 제목 글귀들은 이런 게 있어요.

[회원 전용 컨텐츠] 이것들 모두 회원님의 전자책입니다!

홍길동님! 이거 알고 계셨나요...?

우리가 마침내 해냈습니다, 홍길동님!

[무료 툴] 우리가 약속했던 툴을 다운받으세요.

여러분의 제목 글귀는 둘 중의 하나는 자극시켜야 해요.

호기심. 예를 들면: 홍길동님, 이거 알고 계셨나요...?

또는... 

관심사. 예를 들면: [무료 툴] 우리가 약속했던(말했던) 툴을 다운받으세요.

제목란에 쓸 글귀를 생각해내는 데 시간을 쓴다면 더 높은 오픈율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제목의 길이 같은 것조차 중요합니다.

2. 눈에 띄는 프리헤더를 만드세요. (프리헤더: 받은 메일함에서 제목 옆에 표시되는 짧게 요약하는 글)

슬프지만, 이메일의 프리헤더들은 보통 무시당하기 십상이죠. 그렇지만 실제로 제목을 읽은 후 이메일을 열기 전에, 사람들이 프리헤더를 읽을 확률이 꽤 있어요.

프리헤더는 보낸 메일과 읽은 메일 사이의 마지막 장벽이죠. (주; 사람들이 메일을 열어보기 직전에 보게 되는 부분이라는 말인 것 같습니다.)

프리헤더는 책의 부제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돼요. 책의 제목(이메일의 제목)이 관심을 끌겠지만, 더욱 자세하고 더욱 호소력 높은 건 부제(프리헤더)이죠.

훌륭한 제목/프리헤더 콤보를 만들 만한 책 제목들은 이런 게 있어요.

전염되는: 왜 유행이 되는가.

끈기(기개): 열정과 인내의 힘.

이메일의 제목보다는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프리헤더를 만드세요, 그럼 구독자들이 여러분의 이메일을 열어보게 될 겁니다. 구독자들이 그냥 보고 넘기지 않고, 클릭하게 될 거거든요.

참고: 만약 이메일의 첫 부분에 이미지가 있다면, 제일 먼저 보이는 건 alt 텍스트(대체 텍스트: 시각 장애인이 이미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는 글이나 문구)라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운 좋게도, 훌륭하고 멋진 프리헤더를 위해 전략적으로 대체 텍스트를 만들 수 있어요.

(이메일의 맨 처음에 이미지파일이 나올 경우, 프리헤더 자리에 대체 텍스트가 뜰 것이기 때문에, 대체 텍스트를 전략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뜻인 듯합니다.)

3. 스와이프 파일을 만드세요. (검증된 광고글이나 판촉글 모음. 예시글 모음.)

아마도 이것이 여러분이 이 아티클을 읽고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조언일 겁니다.

그리고 이건 무진장 간단하죠.

준비됐나요?

여러분이 지금껏 받은 메일 중에 아무 특출난 제목과 프리헤더를 갖고 있는 메일들만 모아서 이메일 폴더를 하나 만드세요. 이게 스와이프 파일이라는 겁니다. 

이건 여러분이 직접 이메일을 쓸 때 참고할 만한 아이디어 뱅크로 쓸 수 있는, 훌륭한 메일만 모은 일종의 개인 서재예요.

기억하세요, 최고의 카피라이터들은 다른 훌륭한 작가들로부터 글귀를 베낀다는 걸요. 여러분도 베끼시면 돼요.

4. 구독자 리스트를 세분화하세요.

고객 리스트 세분화에 대해서는 아마 들어본 바가 있을 겁니다.

고객 리스트 세분화는 구독자 목록에서 각각의 타입(성향)에 따라 카테고리로 나눠 분류하는 걸 말해요. 예를 들어, 여러분이 지금껏 보낸 메일들 10통을 열어보지 않은 사람들이 있을 텐데, 그런 휴면 상태에서 끌어올리기 위해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겠죠. 

만약 거의 모든 메일을 열어보고 링크를 따라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은 더 비싼 물건을 살 수 있게 유도하기 위해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을 거예요.

다시 말해서, 여러분의 구독자 목록에 있는 사람들이 받는 메일들은 각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진단 말입니다.

이메일 마케팅을 위해 쓰는 도구에 의존한다면, 고객 리스트 세분화는 취할 수도 있고 그러지 않을 수도 있는 전략일 거예요.

그렇지만 정말로 오픈율을 올리고 싶다면, 고객 리스트 세분화는 필요한 조치예요.

5. 스팸메일로 처리되지 않게 하세요.

분명히, 만약 여러분이 보낸 메일이 스팸처리된다면 사람들이 그 메일을 열어보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겠죠.

스팸 필터들은 받은메일함이 조잡하고 이상한 메일로 가득차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죠. 그렇지만 때때로, 좋은 의도를 갖고 있는 이메일 캠페인들도 스팸처리되곤 해요.

어째서일까요?

여러분의 메일이 스팸메일함에 가지 않게 하려면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말해 드리죠.

깜찍한 트릭 같은 건 쓰지 마세요. 구독 해제 버튼을 가리려 하거나 제목란에 “Re:”나 “Fwd:” 같은 걸 붙이지 마세요. 이런 유치한 행동들은 결국 여러분이 보낸 메일이 스팸처리되게 만들 겁니다.

이미지 파일을 넣을 때는 항상 적절한 대체 텍스트를 넣으세요.

메일에 주소와 발송자를 넣으세요.

그리고 중요한 게 있습니다.

모든 것을 테스트해보세요.

여러분의 메일이 스팸메일함으로 가게 될지 말지 궁금해요? 그냥 여러분 자신에게 테스트메일을 보내보고, 친구들한테도 보내보고 어디로 갔는지 물어보세요. 

만약 스팸메일함으로 간다면, 그렇게 된 이유가 뭘지 생각해보고 고쳐서 다시 보내보세요. 확실하게 아는 것보다 좋은 건 없습니다.

6. 가장 좋은 이메일 마케팅 도구를 선택하세요. (이메일 마케팅 도구: 플랫폼 내지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모든 이메일 마케팅 도구에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어떤 것들은 다른 것들보다 쉽게 스팸처리되기도 합니다. 어떤 것들은 고객리스트세분화와 a/b 테스팅도 할 수 있게 하죠. 다른 것들은 아니구요.

이런 요소들 모두가 오픈율에 관계되어 있어요. 여러분의 브랜드 특성에 맞고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특징을 갖춘 이메일 마케팅 도구를 쓰는 게 오픈율을 늘리는 데 필수적이겠지요.

Getresponse는 절대적으로 경이로운 이메일 마케팅 도구를 갖추고 있어요. 더 많은 선택지를 고려하고 싶다면, 각종 이메일 마케팅 서비스의 장단점을 면밀하게 비교해보세요.

그러니까, 여러분에게 꼭 맞는 도구를 고르세요.

7. 휴면 상태의 구독자들에게 캠페인을 다시 보내세요.

여러분의 메일을 열어 보지 않은 구독자들에게 다시 상기시켜 줄 수 있도록, 다음날에 캠페인을 다시 보내세요.

사람들은 모두 바쁘게 살아가는데, 때때로 이메일 오픈율을 높이는 방법은 애초에 사람들이 그런 메일을 받았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주는 것일 때가 있어요.

분명히, 이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만약 너무 많은 캠페인들을 보낸다면 구독 해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리스크를 감당해야 할 겁니다. 아예 다시 보내지 않는다면 단순히 메일 열어보기를 까먹을 뿐인 사람들을 놓치는 꼴이 되겠죠.

일반적으로 말해서, 다음의 규칙을 따르세요.

처음 보낸 것이 발송된 후 꼬박 하루 후에 이메일 캠페인을 다시 보내세요. 더 일찍도 안 되고, 더 늦게도 안 됩니다.

각 캠페인은 최대 1회만 다시 보내세요. (한 번씩만 다시 보내세요.)

고객들이 꼭 봐야만 한다고 생각되는 캠페인들만 다시 보내세요 – 매일 보내는 뉴스레터 같은 건 다시 보내지 마시라는 뜻입니다.

다시 보낼 때에는, 좀 더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제목 글귀를 바꾸세요.

예를 들면 이렇게, “방금 이걸 놓치셨네요...” 또는 “회원님께서 이것만은 놓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캠페인을 다시 보내되, 오버하지 마세요. (과하게 다시 보내지 마세요.)

8. 이상적인 메일 발송 빈도를 찾으세요.

메일을 너무 자주 보내면 오픈율이 급락할 겁니다. 너무 적게 보내면 여러분의 존재조차 잊을 수 있죠.

불행하게도, 완벽한 메일 빈도를 찾는 건 말이 쉽지 사실 매우 어렵습니다.

왜일까요?

바로 그 “완벽한” 빈도라는 게 고객리스트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구독자들이 여러분에게 뭘 원하는지, 여러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여러분이 보내는 메일의 질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건 말할 것도 없겠지만, 오픈율과 이메일 빈도 사이의 상관관계를 찾으세요. 그렇게 하면 적절한 발송 빈도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추가적으로, 고객리스트세분화에 따라 적절한 빈도를 찾는 몇 가지 방법이 있어요.

메일을 거의 열어보지 않는 사람들의 경우 이메일 발송 빈도를 줄이세요.

대부분의 메일을 열어보는 사람들의 경우 이메일 빈도를 높이세요.

설문조사를 해서 사람들에게 얼마나 자주 메일을 받아보고 싶어하는지 물어보세요. 그리고 각각의 구독자를 적합한 카테고리(고객리스트를 세분화했을 때의 카테고리)에 분류하세요.

리스트에 따라 적합한 발송 빈도를 설정하면 오픈율은 자동으로 오를 겁니다.

9. 하루 중 가장 좋은 타이밍을 찾으세요.

이메일 마케팅은 한마디로 타이밍이 관건입니다.

여러분의 고객에 따라, 이메일을 보낼 가장 좋은 타이밍은, 대개 산업 전반에 걸쳐 동일합니다.

야간교대근무를 하는 간호사 고객들의 경우, 최적의 이메일 타이밍은 바뀌겠지요. 하지만 이메일마케팅연구소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메일을 보낼 최고의 타이밍은 주말 오전 6시 즈음입니다.

이게 말이 되는 게,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말에 더 바쁘고 메일에 좀 더 신경을 쓰기 때문이에요. 사람들이 메일을 열어볼 만한 시간에 보내세요,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 자신이나 고객들에게 폐를 끼치는 꼴이 됩니다.

10. 모바일에 최적화시키세요.

대부분의 이메일 마케팅 서비스와 템플릿은 기본적으로 모바일최적화가 되어 있어요.

그런데 여러분의 메일은 그렇지 않다면, 크게 실수하고 계신 거예요. 전체 메일의 66%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읽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만약 여러분의 이메일 캠페인이 모바일 사용가능이 아니라면, 여러분 메일의 구독자들은 이렇게 보이는 것을 받고 계신 거죠.

성의없는 이메일 캠페인들은 구독자들의 관심을 꺼버립니다. 그리고 슬프지만, 위에 나온 예시와 같은 메일들이 바로 그렇게 구독자들의 관심을 꺼버리죠.

염두에 둬야 할 몇 가지 포인트:

파일 사이즈를 작게 하세요. 모바일에서는 보통 속도가 느려지게 마련이고 느린 로딩타임은 즉각적으로 관심끄게 만듭니다.

모든 것이 모바일 스크린에 알맞게 보이도록 이미지 사이즈를 설정하세요.

CTA’s를 일반적인 사이즈보다 조금 더 크게 하세요. 작은 CTA’s는 모바일에서 클릭하기 힘들거든요.

모바일 전용의 이메일 템플릿을 사용하세요.

모바일에서 확인가능한 이메일들은 이메일 캠페인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11. “발송자”란에 실명을 넣으세요.

좀 쉬운 걸로 끝내 보려고 해요.

“발송자”란에 업체명보다는, 실존하는 사람의 이름을 넣으세요. 바로 당신의 이름일 수도 있죠. 아니면 고객지원실에서 일하는 사람의 이름일 수도 있고요. 어떤 이름이든지, 실명을 쓰도록 하세요.

구독자의 67%는 단순하게 메일 보낸 사람 때문에 메일을 열어봅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의 이름을 쓰는 것은 여러분이 로봇이 아니라, 소망과 욕구, 인간성을 지닌 사람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종종, 사람들이 마음을 열게 되는 건 인간성 부분입니다. 그리고 한 번 마음을 열면, 그들은 단순히 당신을 좋아해서 당신이 보낸 메일을 읽어보게 될 거예요.

당신이 누구인지 “발송자”란에서 알려주세요, 그러면 메일을 열어볼 확률이 높아집니다.

모든 것을 시도하세요.

나는 여러분에게 이메일 오픈율을 높일 수 있는 수백 가지 팁들을 줄 수 있어요. 그리고 그 중 많은 팁들이 훌륭한 것들이겠지만, 여러분의 고객리스트는 여러분 자신이 가장 잘 알겠지요.

가장 좋은 방법은 모든 것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제목 글귀와 프리헤더를 시도해보고 어떤 게 가장 좋은 결과를 얻어내는지 보세요.

하루의 끝에, 사람들은 메일을 열어보지 않아요. 그들은 대화를 열어보죠. 당신으로부터 시작해서 그들로부터 끝나는 대화요.

그리고 그 대화를 시작하는 방법은 여러분 자신이 가장 잘 알고 계실 거예요.

자 그럼 시작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