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쩐다 그래서 이건 어떻게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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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의 국립국어원장>
안녕하십니까? 국립국어원장 송철의입니다.

바쁘실 텐데도 불구하고 우리말샘 개통과 관련된 기자간담회에 이렇게 참석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희 국립국어원은 2010년부터 '개방형 한국어 지식대사전'이라는 임시명칭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국민참여형 사전인 ‘우리말샘’을 편찬해왔습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한국어 학습사전인 5만 단어 규모의 ‘한국어기초사전’과 이를 10개 언어로 번역한 ‘한-외 외국어사전’을 편찬해왔습니다.

이들 사전은 모두 외습사전인데 이제 그 편찬이 마무리되어서 오는 10월 5일 개통식을 갖고, 또 이 사전들의 시범운용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개통에 앞서서 오늘 여러분들께 보도자료 및 안내소책자 등 관련 자료를 드리면서 구체적으로 이들 사전이 어떤 사전인지 미리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말샘은 좀 이따 또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만 표준국어대사전에 실을 수 없는 어휘까지를 포괄하고,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국어에 대한 지식을 집대성하기 위해서 편찬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어기초사전과 한-외 학습사전은 한국어를 배우는, 또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편찬되었습니다.

이들 사전은 정부3.0에 발맞춰서 저작권이 설정되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어떤 목적으로든 사전에 담겨있는 정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상업적으로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이들 사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저희는 우리말샘의 경우에는 이 사전의 활용법을 국어 교과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교육부와 협의를 하려고 하며, 또 한국어기초사전과 한-외 사전의 경우에는 세종학당 등 재외한국어교육기관과 협의를 하려고 합니다.

아시는 것처럼 우리말샘은 완전히 완성된 사전이 아니고 일차적으로 국어원에서 편찬을 마쳐서 개통을 한 다음에 국민들과 함께 완성해가는 사전이기 때문에 국민들 참여 여부가 상당히 중요한 관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 홍보에도 힘을 쓰려고 합니다.

오늘 이 사전들의 소개와 시연에 이어서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무엇이든지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사전들과 관련해서 앞으로 개선되어야 되겠다고 생각되시는 사항이 있으면 서슴지 말고 제안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고려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초대에 응해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말샘과 국립국어원에 애정 어린 관심을 더욱 가져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선철 국립국어원 언어정보과장>
인사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소개 받은 국립국어원의 김선철 언어정보과장입니다.

1년 반 전에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을 만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시 봬서 대단히 반갑고요.

그때는 ‘우리말샘’을 소개해 드리면서 저희가 개발 중이었던 화면 캡처만을 보여드렸었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시연도 할 수 있고, 이어서 개통도 하게 된 그런 실정입니다.

간단히 사전에 대해서 소개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이런 순서대로 말씀을 드릴 텐데요.

먼저, 오늘 발표되는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는 사전들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우리말을 한데 한번 모아보자.’라고 하는 그런 목적과 그다음에 이것들이 이렇게 많이 모이면 대단한 분량이 될 텐데, 쉽게 찾을 수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쉽게 찾아보자.’, ‘찾을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보자.’ 하는 것과, 더불어서 아시다시피 한류와 더불어 우리 한국어 배우고자 하는 열기가 전 세계적으로 뜨겁습니다. ‘이런 배움의 열기를 더욱더 우리가 북돋을 수 있는 그런 사전들도 만들어보자.’ 이런 목적으로 해서 사전 개발들이 시작됐고요.

그래서 저희가 추진했던 그런 규모로는 2010년부터 했었고, 예산은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연인원 저희가 지금 통계를 내고 있는데 한 1,500명 이상이 여기에서 참여를 하셔서 같이 저희와 함께 써 주셨던 것 같습니다.

추진 경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2009년에 대통령께 저희 계획을 국경위를 통해서 보고를 드렸고,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해서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그때 보고 드릴 적에 우리 ‘표준국어대사전’이라는 잘 아시는 규범사전이죠. 50만 규모의 규범사전만으로는 우리 문화적 자산으로서의 국어 어휘, 낱말을 수집하고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겠다, 라는 데에서부터 출발을 했던 것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내용은 크게 3종류의 사전이고요. 개수로는 12개 사전입니다. 개방형 한국어지식대사전이라는 임시 명칭을 가졌던 ‘우리말샘’, 그다음에 한국어 학습에 기초가 되는 ‘한국어기초사전’ 이것을 10개 언어로 번역한 ‘한국어-외국어 학습사전’ 이렇게 해서 12개 사전이 됩니다.

먼저, 우리말샘에 대해서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말씀드렸듯이 우리말샘은 국어의 어휘를 어떤 규범의 대상으로 보는 게 아니라 문화적 자산으로 봅니다. 그래서 이것들이 어떤 것이 되었든 한데 다 모으자. 서점에 가 보시면 사전코너에 100여 종의 사전들이 꽂혀있을 것입니다. 거기에 보면 굉장한 세부적인 전문분야 사전들이 있거든요. 그런 것들이 다 우리말샘에 포함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새로이 만들어서 쓰고 있는 그런 말들도 대폭 실었습니다. 현재요.

그리고 이것들이 저희가 사업을 통해서 일단 모으기는 했습니다만, 앞으로 계속 만들어나가야 되는 그런 사전이다 보니까 사실상 완성이 없는 사전인 것이죠. 이것은. 우리 역사가 지속되는 한 이 사전은 계속 보태지고 더해지고 발전해 나갈 테니까요. 이것들이 그런 방식으로 발전되려면 저희의 힘만으로, 저희 국어 전문가의 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국민과 함께 만들어보자, 라고 하는 그런 참여형 사전으로 기획이 되었고요.

그리고 정보 수준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전문가들이 같이 협업하는 그런 체제로 꾸려나갈 것입니다. 그러다보니까 일반인과 전문가가 협업하는 그런 방식으로 정보 수준을 높이는 진화하는 사전이 됩니다.

우리말샘의 표제어 규모는 이렇습니다. 올림말입니다. 먼저, 표준국어대사전에서 50만 항목을 그대로 가져왔고요. 물론 고쳐서 가져왔습니다. 그다음에 그간 못 올라갔던 미등재 실생활어들, 지역어들, 방언이죠. 그다음에 전문용어들 이런 것들을 한 50만 더해서 현재 100만 항목 규모가 되어 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좀 관심 가지실 만한 게 이런 게 있을 것 같습니다. 어휘별로 한 2만 항목에 대해서 어문규범 정보를 구축을 했습니다. ‘이 어휘의 쓰임은 어떤 게 올바른 것이고, 어떤 표기가 왜 옳다.’ 이런 식의 내용을 담았고요.

그다음에 좀 이따 시연 때 좀 흥미롭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어휘별로 의미관계를 맺는 주변 어휘들이 있습니다. 비슷한말, 반대말, 상위어, 하위어 이런 관계에 있는 말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에 대한 정보를 또 13만 항목에 대해서 구축을 해서 이것을 가시적으로 어휘 지도라는 형태로 구현해 봤습니다.

그다음에 좀 전문적인 것이기는 합니다만, 옛말 정보도 많이 확충했습니다. 그래서 이 정도 확충을 했고. 특이하게 기존에는 지역어, 방언에 대해서 ‘이것이 뭐의 방언이다.’, ‘표준어 뭐의 방언이다.’ 이런 식으로 정보가 제시됐었는데 반대로 ‘표준어의 방언들은 무엇, 무엇이 있다.’, ‘지역별로 무엇, 무엇이 있다.’ 이런 지역어를 진흥하기 위한 목적의 정보도 실었습니다.

한국어기초사전으로 넘어가겠습니다. 한국어기초사전은 보시는 바와 같이 외국인이 우리 한국어를 배울 때 참고하는 그런 사전입니다. 그래서 한국어 학습에 꼭 필요한 5만 단어를 뽑아서 만들었고요.

교육용 자료를 많이 담았습니다. 교육용 자료라 함은 다중매체자료, 멀티미디어 자료입니다. 그다음에 여러 가지 또 부가적인 교육정보들을 많이 실었고요. 그리고 이것을 저변으로 해서 바로 다음에 소개해드릴 10개의 한국어-외국어 학습사전을 만들었거든요. 지금 현재는 중국어사전도 개발 중에 있습니다만, 이런 여러 가지 다양한 학습사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이것도 역시 저작권이 설정되지 않습니다.

그다음에 이것을 한국어기초사전을 저변으로 한 10개 한국어-외국어 학습사전입니다. 러시아어부터 가나다순으로 배열을 했습니다. 프랑스어까지 이렇게 현재 10개 사전이 구축되어서 10월 5일에 같이 개통됩니다.

중국어사전은 현재 개발 중에 있고요. 조금 중국어사전은 개발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서 ‘아리랑을 어떻게 음차표기 할 것인지.’ 이런 것들이 결정되어야 하는데, 그래서 현재 개발 중에 있고.

이 학습사전의 특징은 기초사전의 표제어와 뜻풀이를 번역했습니다. 그래서 2중 언어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말과 해당 외국어 이렇게 병렬로 나열되어 있고요. 이 학습자의 언어와 문화를 고려한 맞춤형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좀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그런 지역에서 한국어 학습 하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그런 분들을 위해서 사전 자체의 구성을 무겁지 않게 거의 텍스트 위주로 그런 식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우리말샘 개통식을 10월 5일에 하면서 이 사전들이 개통되고요. 다시 또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말씀드릴 텐데요. 지금까지는 저희가 주도적으로 내용들을, 콘텐츠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시스템과 함께. 그래서 이제 개통하면서 국민들께서 구축이 참여해 주시고 전문가가 감수하고 이런 체제로 계속 만들어 나갈 건데.

이것은 앞으로 저희가 말씀드렸듯이 저작권을 설정하지 않겠습니다. 지금까지 저희가 만든 것도 저작권을 설정하지 않고요. 앞으로 국민들과 함께 다듬어갈 것은 집단창작물입니다. 더더욱 저작권을 설정하기 어렵습니다.

저작권을 설정하지 않고 이것들이 민간에서 상업적으로든 연구용으로든 어떻게든 활용될 수 있도록 저희가 활용지원을 하겠습니다. 앱으로 만들어도 좋고 책으로 만들어도 좋고 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다만 이분들이 만든 저작물은 또 다른 분들이 그대로 이용해도 문제제기를 할 수는 없는 그런 형식의 저작물 이용방법입니다.

우리말샘의 이용자 권한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리면, 먼저 검색입니다.

검색은 회원가입이나 로그인을 하지 않고 그냥 누구나 다 접속해서 하실 수 있고요. 회원가입을 한 분들이 편찬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12개 일반항목에 대해서 집필할 수 있고 본인이 '이 단어는 있었으면 좋겠는데 내가 집필하긴 어렵다.' 싶은 것은 집필 요청만 해도 됩니다. 그러면 저희들이 집필을 능력껏 해드립니다.

그리고 따로 전문이용자 제도가 있어서 저희들이 권한을 드린 분들은 어떤 특정한 전문적인 내용의 편찬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말샘에 신어나 생활용어, 표준국어대사전에 아직 못 오른 말도 많이 오를 수 있다고 했는데 ‘모든 저속한, 비속한 그런 문제 있는 말들이 다 오를 수 있는가?’ 이런 질문들을 하십니다. 그래서 그런 것은 사실상 아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상식적으로 생각하실 수 있는, '사전에 이런 말이 올라가면 곤란하지 않을까?' 그런 것들은 잘 오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보시는 바와 같이 ‘명예훼손적인 것이나 또는 법률에 위배되는 그런 것들이나 이런 것들이 오르기는 어렵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작물 이용에 대해서는 조금 전에 설명 드린 대로 누구나 다 쓰실 수 있지만 이차적 저작물을 다른 분이 사용해도, 활용해도 문제제기를 할 수 없는 방식으로 저작물이 전면 공개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좀 전문적인 내용인데요. 개발자분들께서 우리 방대한 사전의 내용을 활용해서 별도의 사전 같은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픈 에이피아이(Open API)'라고 해서 여기에 저희 사용신청을 하시면 예를 들어서 '나는 방송연예 분야의 용어만 가지고 표제어와 원어, 뜻풀이만 서비스를 해보겠다.' 그런 사전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따 시연 때 보시겠지만 굉장한 검색기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들을 활용하면 다채롭게 자료들을 뽑아낼 수 있는데 이것들이 또 내려 받아집니다. 물론 회원가입 하신 분이 로그인한 상태에서 요청하셔야 되겠지요.

내려 받기가 역시 또 강력한데 이것을 수십 번 반복하면 우리 사전 전체를 다 내려 받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런 수고를 하실 분이 별로 없겠지요.

그래서 흔히 쓰시는 아래한글이나 엑셀이나 이런 파일형식을 다 지원을 합니다.

그리고 저희가 또 특이하게 마련한 것이 통계기능입니다. 통계를 월 말일 기준으로 해서 매번 갱신해서 제공을 해드리는데요. 여러분들 저희에게 가장 많이 질문하시는 게 우리 사전에 '고유어가 몇 개냐? 한자어가 몇 개냐?' 이런 것 기본적으로 질문들을 많이 하시거든요. 아예 통계를 저희가 이런 식으로 뽑아서 제공을 해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상태의 통계인데요. ‘명사 고유어는 몇 개고 명사 한자어는 몇 개다.’ 이렇게 품사별로, 어휘구성별로 해서 통계를 제공하는데 이것뿐 아니라 굉장히 많은 통계가 있으니까 활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0월 5일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저희 개통식을 하니까 그날 많이 와서 봐주시고 도움말씀 주시기 바라고요. 이어서 시연을 보시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현주 학예연구관>
안녕하십니까? 담당연구관 이현주입니다.

앞에서 소개해드린 새 사전에 대해서 차례대로 시연을 하겠습니다.

지금 먼저 우리말샘 첫 화면입니다.

앞에서 과장님께서 소개하신 것처럼 우리말샘은 일반인 사용자가 새로 단어를 등록하거나 이미 집필되어 있는 정보를 수정할 수 있는 그런 참여형 국어사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참여형 사전은 실제로 이제 저희가 10월 5일 개통식을 기점으로 시작이 됩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로는 지금 저희가 표준국어대사전에 있는 50만 항목의 어휘하고 그리고 새로 구축한 50만 항목을 합한 100만 여 항목의 표제어가 이미 집필이 돼서 우리말샘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이제 앞으로 저희가 함께 만들어갈 우리말샘의 마중물의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첫 화면 보시면 웹사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검색창인데요. 이 검색창을 중앙에 두고 아래쪽으로 보시면 ‘새로 오른말’, 그리고 ‘많이 찾은 말’, ‘집필해 주세요.’ 그리고 ‘많이 참여한 사람’ 이렇게 구성을 해서 실제로 우리말샘이 일반 사람들의 참여에 의해서 계속 새로워지는 사전이고, 그렇게 해서 참여가 계속 유도될 수 있도록 그렇게 구성을 했습니다.

그러면 검색어를 하나 넣어서 사전을 실제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숨바꼭질’을 입력을 했습니다. 우선 보시면 다른 사전들과 다른 점을 느끼셨을지 모르겠는데요. 기존에 사전들은 숨바꼭질을 찾으면 숨바꼭질만 나옵니다. 그런데 숨바꼭질을 포함한 ‘숨바꼭질꾼’, ‘숨바꼭질하다’처럼 숨바꼭질이 들어가 있는 모든 결과들을 제시를 해 주고요.

이렇게 했을 때 검색결과가 많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숨바꼭질만 찾기’를 누르시면 다시 숨바꼭질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돌아가시면 되고요.

그리고 위쪽을 보시면 이 숨바꼭질이 속담 관용구에 들어가 있는 것, 그리고 뜻풀이에서 숨바꼭질이 들어간 단어들, 그리고 용례에 숨바꼭질이 들어가 있는 것들을 구분해서 보실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다시 표제어로 돌아가겠습니다. 이 부분을 보시면, 저희가 앞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우리말샘은 일반 사용자가 참여를 하고 그리고 그 정보를 국어원에서 전문가가 감수를 하게 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일반 사용자가 등록하거나 수정한 그런 참여자 제안정보가 보이는 곳이고요. 그리고 그것을 감수한 것은 전문가 감수정보에서 보입니다.

지금 현재로는 아직 참여 전이기 때문에 참여자 제안정보는 ‘0’으로 표시되고 당연히 비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개통돼서 사용자의 참여가 이루어지면 사용자 참여정보, 참여자 제안정보 쪽에 정보가 제시될 것입니다.

좀 더 자세한 사전 내용을 보시려면 ‘숨바꼭질의 뜻풀이’를 눌러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보시면, 기존에 사전들이 일반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여러 가지 정보들이 있습니다. 발음, 발음파일이 붙어있어서 발음을 들으실 수 있고요. 그리고 품사, 뜻풀이, 용례들이 당연히 제시되고요.

그리고 사실 우리말샘이 저희는 언어, 문화, 정보의 집합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런 특징이 잘 드러나는 그런 여러 가지 정보들을 저희가 제시하고 있습니다.

보시면, 관련어휘의 앞에서도 설명 드렸던 것처럼 숨바꼭질에 대해서 방언형들이 아주 많이 구축되어 있고요. 그리고 옛말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역사정보는 이 숨바꼭질이 문헌에 언제부터 나타나기 시작해서 시대별로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그런 정보입니다. 이 역사정보는 지금 5,000항목 정도가 구축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밑에 보시면 숨바꼭질에 대한 영상자료가 하나 있는데요. 실제로 사전에 어떤 뜻풀이, 텍스트로 된 뜻풀이보다 이런 사진이라든지 아니면 동영상 등이 때로는 더 의미를 쉽게 또는 더 상세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영상자료 또는 동영상 자료들은 저희가 지금 우리말샘에 1만 항목 정도가 구축되어 있고요.

그리고 지금 일반인의 참여에 의해서도 이 부분이 추가될 수 있고, 기존에 구축된 여러 기관들과 연계를 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추가를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아래쪽에 보시면 숨바꼭질의 수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수어정보는 저희 국립국어원의 한국수어사전의 수어정보를 우리말샘과 연계해서 우리말샘에 어휘별로 보실 수 있도록 해놓은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수어정보를 보실 수 있는데요.

지금 현재 한국수어사전에서 구축된 수어정보가 우리말샘에 1만 5,000여 항목 정도가 지금 들어와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한국수어사전에서도 지속적으로 수어를 구축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한국수어사전에서 구축되는 대로 다 우리말샘과 연계해서 보이게 됩니다.

앞에서 과장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이제 '규범정보'라고 하는 것이 또 들어 있습니다. 지금 숨바꼭질에는 표준어정보가 들어 있는데요. 이 규범정보란에는 한글맞춤법, 그 표제 어휘와 관련된 한글맞춤법, 외래어표기... 이 외래어표기가 언제 어느 회의에서 어떻게 표기하기로 결정되었다는 상황까지. 그래서 그런 외래어표기, 그다음 순화에 관련된 정보, 다음에 언어 예절, 발음과 관련된 그런 규범정보들이 구축이 되어 있고요. 지금 현재로는 2만 항목에 대해서 구축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국어원에서 이런 규범정보들이 생성되는 대로 계속해서 보완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어휘지도'라고 해서 지금 숨바꼭질과 관련이 있는 단어들 앞에서 말씀해 주셨는데요. 관련 있는 단어들을 이런 그림 형태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새 창으로도 보실 수 있는데요. 이렇게 비슷한 말, 반대말, 그리고 높임말, 낮춤말, 본말, 준말, 참고어휘, 상하위어 등을 관련된 어휘를 방사상의 그림 형태로 제시를 하고, 그리고 이런 단어들을 계속해서 다시 탐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글쓰기를 할 때나 이럴 때 실제로 적합한 어휘를 찾기 위해서 어떤 단어들을 찾아가는 그런 과정을 통해서 충분히 잘 활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말샘에는 실제로 사전정보 외에도 여러 가지 언어정보를 담는 많은 정보항목들이 구축이 되어 있고요. 그리고 앞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실제로 일반사람들이 편집에 참여하게 되고, 그리고 계속해서 수정과 감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이력들을 이 '편집이력'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저희가 개통 때는 사실 이 이력들을 다시 처음으로 시작을 할 텐데요. 저희가 작업한 것들이 이렇게 이력에 쌓이는 것처럼 이런 식으로 이력이 생성이 돼서 일반인들에게도 이 이력을 볼 수 있게 제공이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보시면 어떤 것들이 생성이 됐고, 어디서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한 이력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토론하기'는 이런 어휘와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들과 관련해서 사람들이 토론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게시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우리말샘은 앞에서도 소개해 주셨지만 아주 다양하고 강력한, 사전으로서는 다양하고 강력한 그런 검색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검색창에서, 보통 '와일드카드 검색'이라고 하는데요. 아무개문자 검색도 가능하고요. 그다음에 이런 초성검색이라고 해서 ㅅㄱ만 치면 ㅅ과 ㄱ으로 시작하는 2음절어들을 검색을 해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이렇게 앞에 초성이 ㅅ과 ㄱ인 단어들이 쭉 나오게 되고요.

그다음에 좀 더 보시면 '자세히 찾기'가 있는데요. 자세히 찾기는 말 그대로 다양한 조건들을 설정해서 자세히 찾아주는,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들로 모두 찾을 수 있는 기능입니다. 그래서 기존의 사전들과 달리 음절 수로도 검색을 할 수 있고요. 그다음에 언제부터, 언제 올렸는지 올린 날짜로도 검색이 가능하고, 찾을 대상에서는 여러 가지 조건들을 설정해서 검색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소로 찾으실 수도 있고요.

그리고 이렇게 찾은 것들은 모두 내려 받기를 하실 수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엑셀파일이나 한글파일, 어떤 쓰이는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의 파일로 저장을 해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사실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반인들은 도대체 어떤 화면에서 어떻게 집필에 참여하실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선 집필에 참여하려면 검색을 하실 때는 사실 로그인, 들어가기를 하실 필요는 없고요. 집필에 참여하실 때는 회원가입이 되어 있어야 하고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

그랬을 때 이렇게 '집필 참여하기' 화면이 나타나는데요. 우선 가장 기본적으로는, 그러니까 아직 우리말샘에 등재되지 않은 어휘를 내가 올리고 싶다고 했을 때 어휘, 그러니까 표제어라고 하죠. 표제어를 여기에 써서 넣고, 이런 식으로 써서 넣고 그다음에 뜻풀이. 이렇게 눌렀을 때 보시면 오른쪽에 집필도우미가 있어서 간단하게 어떻게 사전에 입력을 해야 할지 알려줍니다.

그래서 '차 문을 열다가 옆 차에 문을 콕 찍어 흠집을 내는 일' 이런 식으로 쓰고 그다음에 뜻풀이를 하시고 용례는 필수성분이 아니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입력하셔야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저장을 하셔도 되고요.

‘나는 좀 더 항목들을 넣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생각하시면 추가항목을 눌러서 집필하신 다음에 저장을 합니다. 그러면 바로 등록이 되는 것은 아니고요. 앞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관리자의 등록적절성 검토, 이것이 우리말샘에 올라가도 괜찮을지에 대한 적절성 검토만 거친 다음에 앞에서 보셨던 '참여자 제안정보란'에 올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했을 때 전문가가 감수를 하면 전문가 감수정보 쪽으로 다시 옮겨가게 되는 거고요.

그리고 실제로는 사전집필이라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내가 기사를 보다가 모르는 단어가 있는데 우리말샘에도 아직 없고 그런데 직접 집필을 하기는 어렵고 그러면 직접 집필하기보다는 '이것 좀 집필해주세요.'라고 집필을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에 표제어를 넣으시고 그다음에 문맥, 쓰임이라고 하죠. 그 표제어가 그래서 어떻게 쓰였는지에 대한 쓰임을 넣고 ‘집필 요청’을 누르시면 관리자가 혹시 앞에 첫 화면에서 보셨을지 모르겠는데요. 여기에 '집필해주세요.'가 있죠.

그래서 이 '집필해주세요.'로 집필 요청한 말들을 보내서 저희가 아니라 먼저 일반인들이 집필을 해볼 수 있도록 먼저 올려주고, 그렇게 해도 한동안 어려운 단어여서 집필하기 어렵다면 국어원에서 집필하는 쪽으로 그렇게 진행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단어들을 새로 올리는 것이 아니라 수정할 때는 아까 앞에서 보셨을지 모르겠는데요. 지금 여기는 ‘편집 금지’가 걸려있고요. 지금 저희가 지금 체험하는 기간 동안, 그러니까 개통하기 전까지는 지금 시스템 이관작업 때문에 편집부분은 금지가 걸려 있습니다.

그런데 10월 5일 개통이 되면 이 ‘편집 금지’가 ‘편집하기’로 바뀌고요. 이 편집하기를 눌렀을 때 아까 제가 앞에서 ‘집필하기’ 화면을 보여드렸던 것과 같은 그런 화면이 나타나서 지금 기존에 있던 정보들을 수정할 수 있도록 그렇게 제시됩니다.

이것으로 우리말샘 시연이고요. 그다음으로는 한국어기초사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한국어기초사전은 5만 어휘가 수록된 한국어학습용 사전입니다. 이 사전은 저희가 이미 2012년 10월부터 시범운용을 해오고 있고요. 오는 10월 5일 개통식을 기점으로 정식운용에 들어갑니다.

한국어기초사전 첫 화면에도 당연히 검색창이 중앙에 있고요. 그다음에 아래쪽에 보시면 '오늘의 한국어'라고 해서 한국어기초사전에 들어있는 중요어휘나 그리고 문법이나 표현 등을 매일 바꿔가면서 오늘의 한국어로 제시해서 한국어 학습자들의 어휘향상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구성을 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도 검색어를 하나 넣어보겠습니다.

'맑다'인데요. 앞에서 보셨던 우리말샘처럼 '맑다'뿐만 아니라 '해맑다'까지 같이 검색결과로 당연히 제시되고요. 똑같이 '맑다'가 들어간 속담관용구 그다음에 뜻풀이 그리고 용례가 제시됩니다. 이 부분은 사실 우리말샘과 동일하고요.

그다음에 '맑다'의 사전정보를 자세하게 보시려면 표제어를 눌러서 들어가시면 되는데요. 우리말샘에서 보지 못한 표제어 옆에 별표 보이시죠? 그러니까 이 별표는 5만 항목 어휘 가운데서 학습자가 알아야 될 어휘를 수준별로 구분을 해서 초급, 중급, 고급으로 구분해서 표시한 겁니다. 그래서 '맑다'의 경우에는 별이 3개 붙어있기 때문에 초급어휘에 해당합니다.

밑에서 보시면 발음이 제시되는데요. 이 발음들을 들으실 수 있게 제공됩니다. 아나운서의 발음이 녹음되어 있고요. 지금 한국어기초사전의 경우에는 대부분 표제어, 외래어를 제외한 대부분의 표제어들이 다 발음이 제공되고 있고 이렇게 활용발음까지 같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어기초사전은 학습사전이기 때문에 이렇게 쉬운 뜻풀이를 당연히 하고 있고요. 그리고 여기에서 보시는 것처럼 다른 사전보다는 훨씬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구 용례 또는 문장 용례, 그리고 대화 용례까지 이렇게 용례들을 좀 풍부하게 제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문형이나, 어떻게 쓰이는지 문형이나 그다음에 관련어들 그리고 관련되는 속담과 관용구 등의 부표제어들, 그리고 지금 이 '맑다'에서는 보실 수 없는데요. 우리말샘에서 아까 숨바꼭질에서 보셨던 것처럼 그런 멀티미디어자료, 사진이라든지 그다음에 동영상자료 같은 것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한국어기초사전도 우리말샘과 같은 그런 다양한 검색기능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이중에서 좀 특징적인 점이라고 하면 주제 및 상황 범주별 찾기와 의미 범주별 찾기가 있는 건데요. 이게 뭐냐 하면 주제 및 상황 범주별 찾기는 예를 들어서 주제 및 상황 범주별 찾기에서 초급 상황에서 제일 먼저 인사하기를 가장 먼저 배우잖아요? 그래서 인사하기를 눌러서 찾기를 누르시면... 이렇게 '반갑다', '성함', '안녕히' 이런 초급 인사하기 어휘에서 만나게 되는 그런 단어들을 모아서 보실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어기초사전의 특징이 보통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들이 어려워하는 게 활용형이거든요. 사전에서는 보통 기본형을 검색을 해야 되는데 이제 활용형으로 배우면 쉽지가 않아서, 이렇게 예를 들어 뭐 고마... '고마워'로 검색을 해도 '고맙다'의 정보를 같이 보실 수 있도록 이렇게 표제어로 제시를 했습니다. 이게 또 특징이라고 보실 수가 있을 겁니다.

다음으로는 한국어-외국어 학습사전인데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한국어-외국어 학습사전은 한국어기초사전을 10개의 언어로 번역한 사전입니다.

그래서 이 한국어-외국어 학습사전에 들어가는 방법은 지금 개통이 되는 시점에는 이 한국어기초사전에 이런 한국어-외국어 학습사전으로 들어갈 수 있는 링크를 제공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각각의 언어별로 사전 주소를 입력해서 들어가실 수도 있습니다.

우선 좀 보기 쉬운 한국어-영어사전을 보시면 검색창에 글자판이 있어서, 그러니까 실제로는 해당 언어하고 한국어를 입력할 수 있는 그런 글자판이 제공이 됩니다.

영어로 입력을 해도 되고 그다음에 한국어로 입력을 해도 되는데요. 예를 들어서... 이렇게 '미역'을 입력을 하면 보시는 것처럼, 그러니까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대응 표제어하고 뜻풀이를 그 해당 언어로 번역을 해놨고요.

그다음에 보기 방식에는 한국어와 영어로 같이 보실 수도 있고, 한국어로 보실 수도 있고, 그다음에 영어로 보실 수도 있게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한국어-외국어 학습사전은 당연히 해당 언어의 어떤 언어문화 같은 것을 반영을 해서 저희가 구성을 했는데요.

예를 들어 한국어-아랍어를 보시면 지금 아랍어의 특징이 이렇게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쓰게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이렇게 미역, 아까 똑같이 미역을 해서 보시면... 좀 보기에 생소하시겠지만 실제로 이 사전을 쓰는 사람들은 당연히 아랍어가 모어인 학습자이기 때문에 이것들이 훨씬 학습자들에게 충분히 이해하기 쉽게 되어,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지금까지 말씀드린 3가지 사전은 저희가 이렇게... 이런 사전뿐만 아니라 모바일 웹에서도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모바일 웹으로도 다 개발을 했습니다. 그리고 데스크탑에서 보통 사전들은 옆에 이렇게 띄워놓고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작은창 사전을 만들어서 옆에 이렇게 띄워놓고 쓰실 수 있도록 그렇게 같이 준비를 했습니다.

이상으로 시연을 마치겠습니다.

[질문 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처리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표준국어대사전의 50만에다가 지금 전문용어, 지역어, 생활용어를 합쳐서 100만이 된 거잖아요?

<답변> 네.

<질문> 이 중 보니까 일반어가 17만이고, 표준어국어대사전에. 비표준어가 한 1만 되고, 신규 구축이 생활용어가 7만 5,000이더라고요.

<답변> 네.

<질문> 이 생활용어는 소위 말하면 신조어, 사람들이 지금 막 옛날에 막 쓰지 않던 아이들이 만드는 신조어라든가 이런 말들이 대부분 포함되고 있다고 봐야 되는 건지.

<답변> 네, 그렇죠. 그런데...

<질문> 제 말은 생활용어 7만 5,000 중에 비속어의 비중도 굉장히 많다는 뜻인가요?

<답변> 아니, 아까 사전 설명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런 너무 지나치게 과도하게 비속한 말이라든가 그다음에 개인이나 단체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그런 거라든가 어떤 특정단체를 옹호하거나 비하, 이런 부정적인, 아주 부정적인 단어들은 기준이 정확히 세워져 있지 않습니다만, 그런 것들은 제외한다는 태도를 저희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마 그런 것들은 아마 안 들어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걸 혹시?

<질문> 그러니까 예를 들면 대통령이 말한 '대박' 이런 말들, 그리고 고등학생들이 많이 쓰는 '헐' 이런 말들, 그리고 예를 들면 동사에서 '쩐다' 이런 말들이 사실은 표준어국어대사전에 없는 말들이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질문> 이건 여기 신규로 들어가 있나요? 이런 말들이.

<답변> 아니,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데 그런...

<질문> 아니, 가능성이 있나요, 지금 있나요?

<답변> 그건 확인해 봐야 됩니다.

<질문> 좀 확인해 볼 수 없나요? 지금.

<답변> 예, 한번...

<답변> (관계자) ***

<질문> 그러면 지금 이건 참여형 오픈사전이니까 기본적으로 지금 참여자들이 이런 말들을 다 넣어서 올릴 수 있다는 얘기네요?

<답변> 예, 그렇습니다.

<질문> 다만 전문가의 어떤 감수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조건이 남아 있는 것이고?

<답변> 그렇죠. 등록을 해주시면 그대로 그냥 반영하는 건 아니고 감수과정을 거쳐서 등재해도 타당하겠다는 것들을 올리는데, 예를 들면 이렇게... 예를 들어서 여러분 '꽃청춘', 지나간 말입니다만, 요즘 음식 프로그램 많이 나오면서 '식감'이라는 말을 만들어냈어요. 그 식감이란 말은 표준국어대사전에 아직 안 들어, 올라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기에는 실려 있고, 꽃청춘, 식감 이런 게 실려 있고, 그다음에 캥거루족, 헬리콥터족, 그루밍족 이런 말들이 쓰이는데 이런 것도 표준국어대사전 올라 있지 않지만 여기에는 올라 있습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서 ‘방콕’, 아까 예를 들었습니다만, '방콕'이란 말 쓰지 않습니까? 또는 '문콕' 이런 말들 많이 쓰는데, 이런 단어까지는 안 들어가 있는데 저희가 어떤 걸 의도했느냐면 이 사전을 개방해서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많은 단어를 올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많이 쓰이는, 최근에 아주 많이 쓰이는 것들 중에서는 거의 다 여기에 포함시키지 않고 약간 남겨둔 것들이 있어서 최근 1~2년 사이에 많이 유행하게 된 단어들 중에는 아마 여기에 아직 실려 있지 않은 것이 많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질문> 그래서 저는 이게 어떤 총체적인 사전의 역할을 하기에, 예를 들어서 사람들이 빠르고 신속한 어떤 신조어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네이버에 들어가서 치면 국어대사전은 아니지만 오픈사전을 통해서 쉽게 쉽게 알 수 있잖아요. 그런 면에서 ‘너무 뒤떨어진 측면이 있지 않는가?’ 하는 측면을 제기하는 거고요.

그리고 아까 전에 '미역'이라는 단어를 쳤을 때 대한민국 사람들조차도 미역의 첫 번째 순위의 뜻은 우리가 먹는 미역이지 멱을 감을 때 미역을 쓰지는 않잖아요. 순서가 뒤바뀐 느낌이 있네요.

그러니까 우선순위에 가장 많이 쓰는 용례를 먼저 올려야 되는데 마치 1940~1950년대 미역 감는 어른들의 용어를 먼저 올리는 순서에 대한 문제도 한번 재고를 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답변> 도우미의 배열순서,

<질문> 그렇죠.

<답변> (이현주 학예연구관) 답변 드려도 되겠습니까? 지금 기본화면에서 보시면 저희가 이 동형이의어들, 또는 다의어들 배열하는 순서가 여기 보시면 정렬조건을 제시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말샘 순이라고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사전에서 채택하는 그런 순서로 우리말샘의 어떤 고유의 순서로 제시가 되고요.

그랬을 때 저희는 보통은 고유어가 제일 먼저, 그다음에 한자어 뒤에, 그다음에 고유어들 중에서도 품사가 명사인 것이 먼저, 이런 식으로 어떤 순서를 정해둔 것이 있어요. 그래서 기본적인 어떤 사전 순에 의해서 정렬을 하실 수 있고요.

기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실제로는 사람들은 다양한 조건에 의해서 어떤 순서가 올라가기를 원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많이 찾은 순’을 누르면 지금은 작동하지 않겠지요. 아직까지 사람들이 찾아본 게 입력이 안 되니까요.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보는 순’을 누르면 많이 찾아보는 순서대로 차례대로 정렬이 되고, 그다음에 ‘새로 올린 순’을 누르면 최근에 올라갔거나 수정된 것들을 맨 위로 올려주게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조건에,

<질문> 제가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그러니까 우리가 아까 전에 찾은 미역은 우리말샘에서 찾은 게 아니라 외국인이 보는 용례에서 찾았거든요. 똑같은 조건으로 나왔다는 거죠.

사전은 우리가 영어사전을 펼칠 때 나와 있는 것처럼 다른 외국사람들이 자기네 사전을 보듯이 우리나라말 사전을 보는 것이 그 사람들한테 편할 수 있다는 거죠.

우리가 영어사전을 찾을 때 어떤 단어에서 가장 많이 보는, 누구나 알고 있는 단어를 먼저 올리지 저런 미역을, 그런 순서배열도 그렇다는 거고.

그러니까 제 말은 뭐냐면 그 사전을 따라 갈 필요는 없지만 우리가 보편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차례가 중요한 것이지 우리가 고유명사로 순서를 해야 된다는 우리만의 절차는 이런 사전에서는 약간 시대에 뒤떨어진 절차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답변> 예. 충분히 좋은 말씀이신데요. 잘 아시는 것처럼 사전 편찬할 때 여러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동의어 배열하는, 동음이의어 배열하는 순서도 있고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것 사실 타당한 거고, 미역의 경우엔 제가 생각해도 먹는 미역이 훨씬 더 일반적이고 용례도 많으니까 순서를 앞으로 놓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부분적으로 문제는 있습니다만 ‘사전 편찬할 때는 동음이의어는 어떤 순서로 배열한다.’ 이런 원칙도 사실은 있거든요. 그래서 여러 가지 조건이 있으니까.

그런데 그 점은 분명히 좀 해서 아마 일반적으로 쓰이는 것을 먼저 두는 원칙을 배열에 제일 우선적인 원칙으로 한다든지, 그런 할 필요가 있겠네요. 참고를 나중에 하시죠.

<질문> 일단 한 세 가지 정도 질문을 드릴게요.

<답변> 하나씩만, 하나씩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질문> 많이 찾아보는 순서에 따라서 단어배치가 달라질 수 있잖아요. 그런데 요즘에 문제가 되는 것 중에 하나가 포털사이트 같은 경우에 검색어 조작이라든가 아니면 특정 어떤 사람들이 들어와서 순식간에 늘려서 조작하는 부분에 대해서 민감한데, 그런 것에 대한 대처방안이라든가 혹은 그런 걸 막아낼 수 있는 것들이 있는 건지.

가령 특정단체가 어떤 것에 대해서 몰려와서 검색어를 막 누르면 그게 올라가서 이 뜻이 그게 더 많이 쓰는 양 오해될 수도 있는 부분들이 있잖아요. 그 부분과, 그다음에 우리말샘과 표준국어대사전의 권위 차이라고 해야 되나요?

사람들이 하다보면 '이것 우리말샘에 올라왔으니까 이건 다 쓰는 단어야.'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런데 정확하게는 표준국어대사전이 베이스가 되는 거고 그게 원전이 되는 거잖아요.

그것의 어떤 권위 차이에 대해서, 지금 사람들이 '위키 있으니까 그것 맞는 것 아니야?'라고 하지만 사실상 그게 위험한 부분들이 많잖아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지금 조율을 하실 것인지, 이 안에서.

그다음에 여기서 우리말샘에서 사람들이 막 게재한 단어들을 가지고 심의를 해서 표준국어대사전에 올라갈 수도 있고 이런 상황인 것 같은데요. 감수를 하고 하는 그 부분에 있어서의 자의성도 있다고 보거든요. 심사기준이 무엇인지 명확하고 정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요즘에 ‘짜장면’이 ‘자장면’이 되고 하여튼 이런 과정에서 보면, 어느 때는 또 되고 어느 때는 안 되고 시대에 따라서 좀 자의성이 왔다 갔다 하는 것, 판단기준이 왔다 갔다 하는 것 같기도 한데 그 부분에서 얼마만큼 투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지, 이 세 가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답변> 처음부터 우리가 개방형 사전이기 때문에 정보가 말하자면 왜곡될 수 있다는 말씀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러한 것뿐만 아니라 저희가 지금 염려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는 사전 뜻풀이를 한다고 그러면서 어떤 사람들이 부정적인 어떤 내용을 싣는다든지 자기를 선전하는 내용을 싣는다든지 어떤 단체 설명하는 내용을 싣는다든지 등등 이런 것들이 우려가 되고 그러는데 그런 우려를 저희들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방지할 방안에 대해서는 저희가 앞으로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해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거 말하자면 빈도 문제도 누군가가, 어떤 단체들이 또 어떤 사람들이 그걸 막... 일부러 조작을 한다든지 이럴 경우에 그거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이 뭐가 있을지, 어떻게 하면 방지될 수 있을지 그런 거에 대해서 저희가 앞으로 연구를 해서 적절한 장치를 마련하려고 노력하는데 현재는 그런 장치가 마련돼 있지는 않죠. 그런데 그런 거에 대한 예상은 저희도 하고 있어서 그런 방지할 수 있는 노력은 해야 되리라 생각을 하고 있고.

그다음에 두 번째, 표준국어대사전하고 우리말샘하고의 관계라든가 우리말샘에 들어 있는 말 중에서 나중에 또 표제어로 실리게 된다든지 할 때 심사의 어떤 일관성, 이런 것들을 말씀해 주셨는데, 우선 표준국어대사전하고 우리말샘은 용도가 좀 다르다는 것은 아실 것 같고.

그다음에 일반 사용자들께서 제안해 주신 여러 가지 뜻풀이라든가 수정내용들을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감수를 해서 반영할 것이냐?' 저희들 일정한 기준을 일일이 세부적으로는 마련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제안해 주는 여러 가지 사항들을 보면서 감수기준도 저희가 마련을 해야 되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 염려되는 것은 전에도 많은 분들이 지적하고 또 질문했던 것입니다만, 아무리 이 사전이 표준... 국어사전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우리말샘에 올라가 있으면, 더욱이 우리말샘이 국어원이 만든 사전이고 감수하는 사전이니까 '이 사전에 올라가 있는 어휘는 모두 표준어가 아닐까?' 이렇게 일반인들이 오해할 수 있는데, 그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이냐?

그것도 저희들이 약간 고민스러운 일인데 어쨌든 저희로서는 표준국어대사전, 우리말샘을 모두 다 운용을 할 예정이고, 그다음에 우리말샘과 표준국어대사전이 용도가 다르다는 것을 계속 홍보를 할 수밖에는 없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글쓰기를 한다든지 표준어를 가지고 언어생활을 해야 되는 그런 경우에는 표준국어대사전을 가지고 주로 하고, 그러니까 교육에서는 주로 표준국어대사전을 활용하겠죠.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기는 하지만 사전에, 표준국어대사전에 없는 그런 단어들일 경우에는 우리말샘에서 찾아서 뜻풀이를 보고 낱말 뜻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든지 그런 정도로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는데, 그 점에 대해서는 저희들 약간 우려하는 바가 없지 않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또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말샘에 실려 있으면 모두 다 표준어가 아니냐?' 이런 식의 항의가 올 수도 있고 국민들께서 오해할 수도 있어서 그 점은 좀 염려스러운데, 그 점도 저희가 고민을 해야 될 부분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질문> 기준의 자의성. 기준, 등재기준 같은 경우는 계속...

<답변> 그리고 예를 들어 우리말샘에 있는 어떤 단어, '새로운 단어를 표준어에 올리게 될 경우에 기준이 뭐가 있냐?' 그러셨는데, 기준을 일일이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표준국어대사전에 표준어 아닌 것이 표준어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단계를 거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자료를 조사하고 그다음에 그것이 얼마큼 많이 쓰이는지를 조사하고 그 단어에 대한 연구를 하고 그다음 국어원 내에 그걸 또 표준어 관련한 위원회가 있어서 위원회에서 한번 심사를 거치고, 최종적으로는 표준어 아닌 것이 표준어에 등재되기 위해서는 '국어심의회'라고 있습니다. 국어심의회를 거쳐야만 최종적으로 올라갑니다.

그러니까 몇 단계를 거쳐서 그 연구가 이루어진 다음에 또 심의를 거친 다음에 표준어로 올라가니까 그 기준을 일일이 1, 2, 3, 4로 이렇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거기에 참여하는 분들이 표준어가 어떤 것이어야 된다는 그런 기준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그런 기준에 따라서 좀 표준어로 되는 데는 상당히 시간이 걸리고 신중하게 표준어로 우리가 한다, 이렇게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

<답변> 아니, 지금 저희로서는 계속해서 이 사전을 공개를 하면서 '표준국어대사전은 표준국어대사전대로 계속 운용을 한다.' 이걸 계속 강조하고 있거든요.

<질문> ***

<답변> 그건 아까...

<답변> (김선철 국립국어원 언어정보과장) 원장님께서는 좀 포괄적인 그런 시각에서 말씀을 하신 거고요. 저희는 당연히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기준들이 뭐냐?'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아까 보여 드린 간략한 그런... 등재하기 어렵다고 판단할 수 있는 기준들은 간략 버전이고요.

사실은 좀 더 정교한 게 있긴 한데, 문제는 그것 이외에 다른 또 사안들이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을 거라는 거거든요. ‘저희가 상상하는 것, 바깥의 일들이 벌어질 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가 사실상 문제가 될 것인데, 그런 것들은 저희가 사실 접해야지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각종 포털들에서도 어떤 식으로 대처하는지 저희가 미리 탐색은 좀 해 봤습니다. 그래서 대충은 들었고, 그것을 기초로 하고 저희도 상상력을 가미해서 여러 가지 지금 대응방안을 마련하고는 있습니다.

<답변> (이현주 학예연구관) 다시 보완해서 말씀드리면, 지금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일반인이 집필을 하게 되면 '등록적절성 검토'를 저희가 먼저 거치게 됩니다. 그래서 앞에서 말씀, 원장님과 과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게 우리말샘의 어떤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올라갔을 때 문제가 없는 단어인지만 검토를 하고 참여자 제안정보를 일단 올려놓고요. 그다음에 감수를 거쳐서 감수정보를 하게 되는데요.

이 감수는 여러 가지 절차를 사실 저희가 거칩니다. 단어에 따라서 일반어의 경우에는 저희가 이게 사전의 어떤 형식에 맞는지, 그다음에 맞춤법이나 띄어쓰기에 문제가 없는지 같은 그런 검토를 하고요.

그다음에 전문용어일 경우에는 사실 전문분야로서의 어떤 내용이 맞는지 검토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전문분야, 전문가한테 보내서 감수를 받아와서 그다음에 저희가 표현·표기 감수를 보고 그다음에 전문가 감수정보를 노출을 하고.

그다음에 방언일 경우에는 또 해당지역 방언 전문가한테 의뢰를 해서 거기에서의 쓰임이나 이런 부분들을 검토한 뒤에 저희가 국어학적인 검토를 거쳐서 그렇게 감수정보를 만들어 내게 됩니다.

그래서 물론 당연히 등록적절성 검토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이것을 등록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기준은 명확하게 정하기는 사실상 아마 어렵다고 보일 텐데요. 그래도 저희가 대체로의 기준들은 지침상으로 마련을 해 놓고 있고, 실제로 어휘들이 들어왔을 때 그런 부분들에 얘가 해당되는지 안 되는지는 저희가 검토를 계속 해 나가면서 운용하면서 지침을 더 보완하고 그렇게 해서 운용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저희가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답변> 그것 관련해서 저희가 사전을 편찬할 때는 ‘사전편찬지침’이라는 것을 만듭니다. 표준국어대사전의 경우에 두꺼운 2개의 책으로 지침서가 만들어졌는데, 물론 거기에는 어떤 단어를 올릴 때 어떤 단어를 올리는가에 대한 기준도 있고, 그다음에 품사표시는 어떻게 하고 등등 여러 가지 기준이 있거든요.

여기 이 사전에 대해서도 편찬지침이 있는데, ‘이 사전에 올릴 단어는 어떤 단어냐?’에 규정도 거기에 쭉 마련될 텐데, 제 말씀은 ‘배제해야 되는 단어들은 어떤 것들일까?’에 대한 지침도 거기에 당연히 들어갈 텐데, 아직 완벽하지는 않고, 앞으로 상황에 따라서 그것을 좀 더 자세하게 만들어 갈 것이다, 그런 정도로 이해를 하시면 되겠고요.

아무튼 기준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사전을 만드는데 지침이 없으면 사전을 만들 수 없습니다. 당연히 사전을 앞으로 어떤 단어가 더 오르고 하려면 어떤 단어가 올라가야 되는가에 대한 지침이 어느 정도 되어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답변> (관계자) 국립국어원에서는 지금 20년 이상 사전을 편찬을 해 오고 있고, 그런 노하우들을 계속 축적해 왔기 때문에 말씀하신 기본적인 사전 편찬에 대한 감수 내용들이 다 들어있습니다.

다만, 앞으로 개통할 이후에 벌어지는 것들에 대한 예측하지 못하는 것들 때문에 좀 우려스러운 말씀을 하셨는데, 적절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계속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답변> 제가 보충해서 한마디만 더 말씀드리면, 표준국어대사전의 경우에는 사실 표준어만 올려야 되니까 표준어 아니면 무조건 안 된다, 이러면 되잖아요? 그런데 이것은 그게 아니고 가능하면 많은 어휘를 싣고 싶은데, 그렇다고 해서 상당히 부정적이고 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그런 단어까지도 다 넣어야 되느냐에 대해서 저희들이 굉장히 고민이 많은 것입니다. 그런 일부의 단어들은 배제할 수밖에 없지 않나, 그런 생각이고요.

<질문> 하나만 더 여쭤보고 싶은데요. 결국에는 우리말샘이 문제가 될 것은 공공성, 그러니까 국가기관에서 예산을 들여서 공공성을 지닌 어떤 위키피디아 같은 형식의 사전을 만들었다는 것인데요. 사실 네이버나 위키피디아 같은 경우에는 민간에서 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게 공공성에 대해서 뭐랄까 좀 자유스러울 수 있고, 여기에서 얘기하는 부정적인 단어가 올라간다거나 그런 면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데 지금 우려가 되는 것은 우리말샘이라는 것은 결국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에 국가기관이 어떻게 보면 굉장히 자유로운 형식의 오픈 사전을 만들었는데 그것에 대한 책임은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이냐, 이게 문제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것을 굳이 왜 국립국어원에서 하셨는지, 오히려 민간과 같이 해서 민간 쪽에서 하는 게 더 자유로울 수 있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부분... 이것을 왜 구체적으로 국립국어원에서 굳이 이런 리스크를 감수하시면서 하시게 된 이유가 뭔가요?

<답변> 아니, 그러니까 이 사전의 기본적인 목적은 저는 두 가지라고 봅니다. 하나는 표준국어대사전이 우리 어휘를 다... 비표준어를 많이 쓰는 것도 있으니까 표준국어대사전의 한계가 있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의 그런 한계를 극복해서 우리말 어휘를 총체적으로 담을 수 있는 사전이 하나 필요하겠다.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리지 않은 단어들도 전부다 우리 문화유산이니까, 그게 하나 있고.

또 예를 들어서 사전편찬은 일반적, 일부의 사전 전문가들이 편찬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국어에 대한 지식을 종합적으로 모아보자, 이런 의도도 있는데.

제가 전에 예를 들었던, 신문에도 한번 기사화 됐습니다만, 제가 전에 사전을 편찬할 때, 표준국어대사전을 편찬할 때 저에게도 몇 가지, 몇 개 항목을 집필해달라고 의뢰가 와서 집필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저한테 온, 단어는 생각나지 않습니다만, 저에게 온 항목 중에 우리 전통 활 있지 않습니까? 활에 여러 가지 부위 명칭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어떤 부위 명칭을 제가 활을 잘 모르니까 기존 사전들을 보고 뜻풀이를 하려고 해 보니까 분명하지 않아요.

그래서 그때 여러 사전을 다 뒤져봤더니 다 일치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전편찬자들이 사전 전문가이기는 하지만 활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아니니까 그 부위 명칭을 정확하게 설명해 주지 못했더라는 말이죠. 그래서 활을 만들어본 전문가가 아니면 알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그때 활을 만드는 전문가를 알지 못해서 결국은 여러 사전을 종합해서 그냥 뜻풀이를 하고 말았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예를 들어서 국민들의 지식을 종합하고 싶다는 얘기는 어떤 특정분야의 어떤 어휘에 대해서는 국어학자들이 그 뜻을 정확히 표기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단 말이죠.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또 그것을 잘 아는 분이 정보를 제공해 주면 좀 더 정확하게 사전에 뜻풀이를 반영할 수 있지 않을까. 그게 바로 국민들이 그에 대한 지식을 집대성한다, 종합한다, 이런 의미로 저희들은 받아들이고 있는데, 그런 사업은 민간들이 하기에는 좀 어렵습니다.

국가에서, 많은 돈이 들어가고, 또 많은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 사정으로서는 현재로서는 국가가 주도해서 경비를 들여서, 예산을 들여서 하는 게 타당하지 않은가, 이렇게 판단했던 것 같고. 7년 전에.

그래서 이 사업을 했는데, 지금 지적해주신 대로 이게 민간 주도로 할 수 있게 하는 방법도 있었을 터인데 그러면 이런 부담은 덜 수가 있었을 터인데, 그때 당시로서는 저도, 지금의 저도 그렇고 이런 큰 사업은 국가에서 주도할 수밖에 없지 않나 하는 것이 생각이고.

실제로 이 사전을 국어원에 있는 사람들이 다 편찬한 게 아닙니다. 실질적으로 뜻풀이나 이런 것들은 전부다 용역사업으로 해서 민간에서 했는데, 민간학자들이 도와줘서 작업을 하고 그랬습니다.

<질문> ***

<답변> 방언을 뜻합니다, 방언.

<질문> 방언은 기존에 있는데 지금 우리말샘 사전에 새롭게 올라오는 그 방언은 어떤 의미가 다른 건가요?

<답변> 표준국어대사전에도 물론 방언이 좀 있는데 그걸 확장한 겁니다. 그러니까,

<질문> 어떤 기준으로 지금,

<답변> 아니 그러니까 방언을 모두 다 넣을... 방언사전은 아니니까 방언을 다 넣을 수는 없어서 그 기준을 좀 약 9만 단어 정도의 방언을 싣기로 하고 각 지역별로 경상도 방언 몇 만 단어, 호남 방언 몇 만 단어, 제주도 방언 몇 만 단어, 이런 식으로 해서 표준국어대사전보다는 훨씬 더 많은 방언들을 여기에 실었다.

방언 중에서 경상도 방언 1만 5,000개, 그러면 그걸 어떻게 포함하느냐, 그건 경상도 방언 연구자분들에게 의뢰를 해서 ‘경상도 방언 중에서 이 사전에 실었으면 좋겠다. 싣는 것이 타당하겠다.’

<질문> 그러면 지금 새롭게 되는 방언은 어떤 수준인가요? 예를 한번 들어주시겠어요?

<답변> (이현주 학예연구관) 제가 보완해서 설명 드리면 그러니까 저희가 표준국어대사전에 구축되어 있는 방언 외에, 그러니까 실제로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방언이 그렇게 많이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규범사전 또는 표준사전이기 때문에 방언이 많이 들어갈 수 없고요.

그래서 우리말샘에서는 표준국어대사전에 포함되지 못했던, 어떤 수준이 아니라 포함되지 못했는데 지역어 조사를 해서 조사자료가 있는 방언들을 최대한 수록한 겁니다.

그래서 그게 9만 항목이고요. 지금 지역별로도 그렇게 몇 만 항목 이렇게 배정하지는 않았고요. 저희가 조사된 것인데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실리지 못한 그런 방언들은 최대한 수록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 그리고 실생활 용어 중 ‘식감’, ‘꽃청춘’ 말고 또 ‘힐링하다’, 이런 얘기 들었는데 좀 더...

<답변> 외래어로 저희가 했던 건데 ‘힐링하다’든지 ‘팬덤’, ‘핑거푸드’, ‘K-Pop스타’, 이런 것들이 현재 올라가있고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최근에 나온 것들이 모두 다 등재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채워나가야 될 그런 부분들이고요.

그다음에 지역어사전, 그건 아마 좀 찾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저희가 기사 쓸 때 예를 들어서 쓰지 않으면 너무 이게 막연해서...

<답변> (관계자) 그러면 지금 따로 전자우편으로 기자 분들께 방언, 알기 쉬운 방언들 쉬운 거 위주로 골라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이현주 학예연구관) 저희가 조금 표준어하고 다른 어떤 방언의 모습을 보여드리면 혹시 전에,

<질문> 알기 쉬운 게 문제가 아니라 기존에 표준어사전에 있었던 뭐가 다른, 지역어가 뭐가 달라진 건지 그것.

<답변> (이현주 학예연구관) 아마 기사에도 한번 났었을 텐데요. 저희가 제주어... 제주지역에서는 제주어에 아래아를 쓰거든요. 그런데 이제 아래아의 경우는 저희가 현용 24자모에 들어가지 않고 한글맞춤법에 없기 때문에 표제어로 아래아를 쓰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때 여기 보시면 제주방언의 경우에는 저희가 이렇게 ‘함께 방언’이라고 해서 ‘제주’라고 지역을 표시하고요. 그다음에 ‘제주지역에서는 이거를 이렇게도 적는다.’라는 정보를 줘서 제주지역에서 쓰는 정보를 같이 이렇게 표기를 하고 있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지금 이런 식의 어떤 정보는 없고요.

그다음에 이제 같은 지역에 같은 의미를 가지는 방언들끼리는 저희가 관련어휘도 맺고 있고 그다음에 표준국어대사전의 경우에는 방언들의 용례를 싣지 않았어요, 어떤 쓰임으로 쓰이는지.

그런데 지금 제가 잠깐 용례가 떠오르지는 않는데 우리말샘에서는 그 방언이 쓰이는 용례를 제시하고 그다음에 그것을 실제로 지금 쓰이는 서울말이라고 해야 되나요? 표준어 역으로 번역을... 번역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바꿔놓은 게 있습니다. 지금 우선 생각이 나지 않아서 제가 찾아서 따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 (관계자) 아까 원장님께서 들어주셨던 예 말고도 새롭게 실리는 어휘들, 방언 포함해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끝내기 전에 기자 분들 자리에 나눠드린 것 중에서 별지가 있는데요. 우리말샘 사전체험 안내입니다. 오늘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사전체험을 하실 수 있는데요. 이게 한정된 기간에 조금 더 계속 체험하실 수 있도록 해 드려야 되는데, 사전자료를 정리해야 되는 계획이 있어서 한정된 기간에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 보시고 개선해야 될 점이 있으시면 제의해 주실 것은 아까 보내드렸던, 보도자료 보내드렸던 전자우편으로 의견을 주시면 저희들이 반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28일 오늘과 내일 24시부터 그다음 날 5시까지는 시스템 마무리 작업 때문에 성능이 매우 느려질 수가 있으니 그 시간 피해서 이용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상으로 우리말샘 사전 개통 관련 발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