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 네게 미안했던 너무 많아서 정말 즉

I. 인간관계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딱히 싫어할 이유가 없는 특징들.

파랑색 글씨: 예전에 썼던 글들을 퍼온 것.

※ 과거의 내가 썼던 글들에 대한 거부감이 어느 정도 있는 것에 대해서 솔직히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엄연히 그 글들에서 느껴지는 나의 모습들은 '과거의 나'가 갖고 있던 모습인 것이 사실이므로,

그 자체로써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과거의 글들에서 거부감이 들든, 대단함이 느껴지든, 그 어떠한 감정이 느껴지든 간에 말이다.

그리고 거부감이 든다는 것은, '지금의 나'가 '과거의 나'와는 달리 성장했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과거에 내가 썼던 글들을 읽으면서 '내가 왜 이런 가치관으로 살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거나,

과거의 내 글이 부끄럽게 느껴진다는 것은

사실 나 자신이 과거에 비해서 정신적으로 성숙했다는 것을 느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Puer Aeturnus Complex'(푸에르 증후군) 참고.)

1. 배려심이 깊은 사람.

/ 이기적이지 않은 사람. 자기중심적이지 않은 사람.

※ (아래의 글은 예전에 썼던 글에서 발췌한 것이다.)

이기적인 사람에게 더 이상의 아량을 베풀 필요는 없다.

이기적인 사람은 어떻게든 자기의 개인적인 욕구나 목적을 달성하는 데에 관심이 있지,

인간관계에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나 헤아림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라는 것을 잘 모른다.

모든 행동들이나 마음가짐이 거의 다, 상대방이 자기에게 해 주는 행동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방식이라기보다는 그저 당연하고 일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는 습관이 있다.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다’라는 말은, 서로 간에 오해를 풀고자 하는 의사소통에서 전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문장이다.

이기적인 사람에게는 나도 똑같이 이기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맞다.

굳이 그 사람과 오해를 풀기 위해서 단방향적인 노력을 할 필요가 없다.

어차피 그 사람은 매우 이기적인 마인드로 나에 대한 신경을 전혀 쓰지 않고 정말 평온하게 잘 지내고 있기 때문이다.

즉 그 사람은 내가 자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것에 대해서,

분명 자기 자신이 그 일에 연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무신경하다는 것이다.

엄청나게 재수 없게도, 마침 그런 사람들은 이런 말도 곧잘 한다.

‘내가 너한테 그렇게 해서 짜증나면 너도 그렇게 행동하던가’.

그 말은 가히 ‘상대방 빡치게 하기 대회’에서 거뜬히 1등을 할 만한 말이다.

업무적 마인드, 사업적 마인드, 영업적 마인드로써 오로지 자신의 이득과 행복을 위하여,

자기가 상대방을 대할 때 상대방의 감정이 어떨지에 대해서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자기가 최대한 덜 손해보려는 마인드를 갖는 사람과는 인간적으로는 엮이고 싶지 않다.

내 인간관계에 그런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은 치가 떨리는 일이다. (201604091928)

※ (아래의 글은 예전에 썼던 글에서 발췌한 것이다.)

예전의 어떤 지인의 특징 목록(그 사람이 '굉장히 이기적인 사람'의 대표 예시로써 떠올릴 만한 사람이어서 퍼옴).

(1-1). 전체적으로 이기적임.

(1-2). 남의 말을 끊음. 남의 말을 잘 귀담아들어 주는 걸 못 하는 듯. 경청 레벨 낮음.

(1-3). 그만큼 공감 레벨이 낮다.

(1-4). 본인이 말하기로는, 대학교 때 주변에서 싸가지 없다는 얘기를 들었었다고 함.

(1-5). 공적인 곳에서 사적인 대화가 많이 오가는 걸 별로 안 좋아한대.

(1-6). 말 할 거는 그때그때 말하는 걸 좋아한대.

(1-7). 직장에 여러모로 배우려고 온 거기는 한데, 지적받는 것도 좋은데, 같은 말을 두 번 이상 듣는 걸 싫어한대.

그 부분에서 꽤 크게 예민함을 갖고 있는 듯.

(1-8). 어렸을 때, 자기가 좋아하던 남자가 좋은 쪽으로 진학한 거라던가,

자기 동생이 자기보다 더 공부를 잘 했다던가 그런 것들에서 열등감을 느꼈던 것들이 있어서,

자기가 뭔가 똑똑함을 이루지 못한 점에서, 역으로 어린 애들을 영재로 키우는 거에 관심이 많아서 직장에 오게 됐다.

근데 생각보다 그렇게 특출난 애들이 많지는 않았다.

(1-9). 실험을 이 정도로 많이 할 줄은 몰랐다. 생물 담당자를 찾았다고 원장님이 좋아했는데, 생물 수업을 여태까지 한번도 한 적이 없다.

(1-10). 내가 뭔가 말을 하면, 그 말을 자꾸 다른 뜻으로 잘 오해함.

(1-11). 피해의식.

/ 나의 반려동물에게, 그 반려동물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말을 하다가(ex. 솔피야, 하늘에서 잘 지내고 있니?)

자연스럽게 내 힘든 이야기를 하는 것(ex. 요새 정말 너무 힘들구나...).

/ 선생님들이 간혹 하는 멘트: "너가 이렇게 수업을 열심히 안들으면 나도 힘들다."

2. 상대방의 말을 잘 귀기울여 들어주는(경청해주는) 사람.

/ 자기 힘든 이야기만 쉴새없이 토로하고 내뱉지 않는 사람.

상대방이 말하는 도중에 상대방의 말을 끊지 않는 사람.

상대방이 말하는 도중에 갑자기 치고 들어가지 않는 사람.

/ 자기가 관심 없는 이야기는 애초에 들을 에너지조차 내려고 하지 않을 때.

(ex. 나 그런거에는 관심 없는데...)

/ 상대방이 고민 있을때 너무 바라보기만(지켜보기만) 하는 것(방임, 방관).

지인의 고민이나 스트레스를 지켜보기만 하는(방관하는) 경우.

(자기가 알아서 잘 해결하겠지...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지겠지...

내가 괜히 쟤의 문제에 간섭했다가 더 불편해할수도 있어... 그냥 내버려 두자...

자기가 혼자서 생각을 정리하게끔 내버려두는게 가장 나을거야...)

3. 대부분 밝은 이야기로 분위기를 이끄는 사람.

/ 우울한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 사람. 염세적이지 않은 사람.

4. 부드러운 사람. 따뜻한 사람. 나긋나긋한 사람. 다정한 사람.

단어 한마디 한마디와 문장을 예쁘게 사용하고 말하는 사람.

상대방을 배려해서 말할 줄 아는 사람.

상대방에게 뭔가를 말할 때, 상대방이 자기 말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최대한 많이 생각하는 사람.

/ 까칠하지 않은 사람. 냉정하지 않은 사람. 언행이 거칠지 않은 사람(ex. 욕설, 험담, 뒷담화, ...).

5. 먼저 다가오는 사람. 붙임성이 좋은 사람. 친화력이 강한 사람.

/ 수동적이지 않은 사람.

/ 상대방에게 마음이 있는 상태에서, 상대방이 나에게 먼저 다가와주기를 기다리지 않는 사람.

=> 용기가 없는 사람. 혹은 본인이 용기가 없다고 둘러대는 사람.

그리고 본인의 그러한 태도에 대해 자기합리화(방어기제)하는 사람.

6. 똑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낙천적이고 희망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

/ 매사에 부정적이고 시니컬하고 비판적이지 않은 사람. => 프로불편러.

부정적인 종류의 감정 표출이 지나치게 잦지 않은 사람

(그 사람이 100문장 정도를 얘기한다고 할 때 거의 99문장 정도는 부정적인 문장이고,

한두문장 정도가 그나마 긍정적인 문장일 정도로 너무 심한 경우.).

비꼬듯이 얘기하지 않는 사람. 상대방의 감정을 함부로 추측하지 않는 사람.

(ex: 그럴 줄 알았어. 왠지 그럴 것 같았어. / 거봐. 내가 뭐랬어. / 뻔해 보였어. 안봐도 비디오야.

왠지 너 친구들이 너에 대해서 ~~하다고 생각할것같다.)

/ 무언가(특정 타인의 성격이 되었든, 특정 물건에 대해서든)의 좋은 점보다 오점이나 맹점에 더 주목하지 않는 사람.

7. 자신감이 있는 사람. 당당한 사람.

웃음이 많은 사람. 전체적인 분위기가 밝은 사람.

/ 뭔가에 주눅들어 있지 않는 사람.

8. (4번 항목과 비슷함.)

싫은 감정을 표현하더라도 최대한 부드럽게 우회적으로 돌려 말할 수 있는 사람.

/ 공격적이지 않은 사람. 날카롭지 않은 사람. 까칠하지 않은 사람.

9. 자신의 감정을 거리낌 없이 솔직하게 드러내는 편인 사람.

자기 감정 표현을 잘 하는 사람. 상대방에게 '고맙다, 미안하다'라는 말을 잘 사용하는 사람.

자기 스스로의 불완전한 부분에 대해 충분히 받아들일 줄 알고 인정할 줄 아는 사람.

감정표현에 능숙한 사람. 특히 고마움과 미안함을 잘 표현할 줄 아는 사람.

자기 자신의 못난 점과 미숙한 점에 대해 인정할 줄 아는 사람.

당장은 내면의 못난 점이 있을지 몰라도 계속 끊임없이 그것들을 개선하고 보완하고

더 나은 모습으로 만들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사람.

주변인들에게 쓴소리를 듣더라도 얼굴 썩히지 않고 잘 받아들이고 시인하고 인정할 줄 아는 사람.

/ 감정을 숨기는 것이 적은 사람. 단답형으로 대답하지 않는 사람.

상대방의 말을 씹지 않는 사람. 상대방에게 사과하는 것에 굉장히 인색한 사람.

나 자신의 착오, 오점, 실수 등에 대해 주변인들 앞에서 드러내는 것을

너무 치욕적이고 부끄럽고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

(※ 반대되는 사람: 자기 감정표현에 솔직하지 못하고 능숙지 못한 사람.

특히 고맙다, 미안하다라는 말에 굉장히 인색한 사람.

칭찬에 매우 인색한 사람(그와는 반대로, '자신이 남들로부터 칭찬받는 것'에도 인색한 경우도 있다.).

상대방의 좋은 점보다 나쁜 점을 찾아내기에 더 바쁜 사람.

/ 앞에서는 괜찮은 척 연기하고, 뒤에서는 다른 소리 하는 사람.)

※ (아래의 글은 예전에 썼던 글의 일부분을 발췌한 것이다.)

칭찬과, 입에 발린 좋은 소리들을 듣는 것에 매우 목말라 있지만

막상 칭찬을 받으면, 정작 겉으로는 매우 내색 안하려 하고 절레절레하고

좋은 말들을 듣는 것에 굉장히 인색해하는 척 하며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는 경우가 있다.

https://youtu.be/CVC8NvU95cE

어떻게 살아 네게 미안했던 너무 많아서 정말 즉

10. (9.와 유관련.) 신중한 사람. 여러 각도와 방면에서 가능성을 열어 두는 사람.

상대방의 모습을 그 자체로써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

/ 무언가를 섣불리 판단하고 단정짓지 않는(착각하지 않는, 착각의 늪(자신의 상상의 나래)에 빠져 살지 않는) 사람.

틀에 박혀 있지 않은 사람(독불장군, 외곬수, 애늙은이, 각종 히스테리 부리기, ...).

(ex. 상대방보고 자기를 닮았다고 하는 사람. "너도 참~ 나를 닮아서는~...!')

고집을 부리지 않는 사람. 색안경이 없는 사람. 고정관념이 없는 사람.

상대방을 대할 때, 상대방을 자기 입맛에 맞게 고치거나 바꾸려는 마음을 갖지 않는 사람.

평소에 자기 가치관이나 견해 등등을 주변인 앞에서 너무 강하게&자주 드러냄으로써

주변인들에게 부담감을 주지 않는 사람

(ex. 나는 이러이러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이야.

내가 생각하기에는 적어도 이 주제에 대해서는 그러그러한 방식으로 처리해야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해.

... 라는 종류의 문장을 평소에 너무 자주 언급하지 않는 사람.).

상대방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은 사람.

(※ 반대되는 사람: 상대방이 자기 자신의 가치관과 다른 가치관을 갖고 있는 것을 발견하면

자기 가치관 쪽으로 고치려고 하는 사람.

상대방을 그 사람 그 자체의 모습으로써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줄 모르는 사람.

상대방이 나와 다른 모습을 갖고 있을 때,

'저 사람은 왜 저럴까?'라고 하며 굉장히 의문을 많이 품는 사람.)

11. 나이, 성별 등등 사람을 여러 기준으로 분류할 수 있지만,

그 수많은 분류들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다 동등하고 공평(평등)하게 대하는 사람.

/ 나이에 따라 차별을 두지 않는(ex. 나이가 어리다고 무시하지 않는) 사람.

'지위, 높낮이, 위아래, 나이' 등에 예민하게 굴지 않는 사람.

12. 누구에게나 다 배울 점과 얻을 교훈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얻을 것이나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

13. 주변인들이 자기에게 어떻게 행동하든지간에 딱히 휘둘리거나 영향을 많이 받지 않고,

딱 자기만의 차분하고 올곧은 행동으로 사람들을 대하는 사람.

/ 상대방에게 받은 각종 나쁜 감정들을 추후에 상대방에게 보복하지 않는 사람.

인간관계를 쉽게 끊지 않는 사람.

(ex. 좋아하는 대상인데 그와 동시에 이루어질 수 없는 대상일 때, 그 대상과의 연을 아예 끊는 행위에 대해서.

-> 미성숙함...?

※ 아래 글은 예전에 썼던 글을 퍼온 것이다. 20150816sun

* 과거의 안좋은 추억이 깃들어 있는 장소에 나의 의지가 아닌 일로써 억지로 다시 가는 것은 매우 괴로운 일이다.

그것도, 그 괴로운 일을 겪은 지 거의 만 1년만에 말이다.

작년의 그때와 매우 시기가 비슷하였던지라, 더더욱 소름이다.

그 장소에 있는 내내 계속 그 생각이 떠올랐었다.

* 내겐 역시 그런 것이,...

* 만약에 내가 무지 좋아하는 콜라가 내 바로 옆에(내 시야 안에) 있는데,

내가 그 콜라를 어떤 불가피한 상황 때문에 절대로 못먹는데, 그 콜라가 내 옆에 그렇게 계속 있다는것 자체가 너무나도 괴롭다.

어차피 내가 손에 넣지 못할거란걸 뼈저리게 아는데, 그게 자꾸만 내 눈앞에서 아른거린다는건 엄청나게 괴롭고 힘든 일이 아닐수 없다.

내가 그 대상에 대한 집착이나 미련이 강렬할수록 더더욱 그렇다.

* 그 간절한 대상을 어차피 못얻는데 계속 내 곁에만 있을 바에야, 차라리 그 대상을 내 곁에서 치워버리는 편이 훨씬 낫다는 생각이다.

아예 그 대상을 앞으로 더 이상은 보지 못하도록 그것과 관련된 모든 연결고리들을 차단해버리는 것이다.

* 물론 그렇게 내가 자발적으로 나와 그것과의 연결고리들을 하나하나 끊어나갈 때, 나는 매우 괴롭다.

왜냐면, 엄연히 그 대상은 내 곁에 죄 없이 가만히 있었을 뿐인데,

오로지 내가 나의 의지로 자발적으로 나와 그것과의 연결고리를 절단해나간 것이기 때문이다.

* 그 행위를 할 때, 너무나 가슴이 찢어질듯이 아프다. 이미 그러한 경험이 과거에 수 차례 있었든 없었든간에 말이다.

경험이 얼마나 많냐 적냐와는 상관없다.

그 과거의 아픔들은, 아쉽게도 내가 좀더 앞으로의 아픔들을 무뎌지게 만드는데 도움을 주지는 못하는것같다.

왜 내가 수많은 경험들에도 마음이 무뎌지지 않을까 하며 내 자신을 원망도 해본다.

하지만 그냥 제자리일 뿐이다.

* 오늘 나는 작년 이맘때와 익숙한 그 장소를 가서 작년에 느꼈던 그 아픔을 상기시키고야 말았다.

상기시키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내 입은 하루종일 삐죽 튀어나온 채로 우울한 표정을 지었고, 매우 무기력한 상태를 유지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오늘도 '역할 반전 놀이'를 하였다.

그것은, 내 역할은 원래 '보호받고 동정받는' 역할인데, 정작 그 역할은 상대방에게 시키고,

나 자신은 '전적으로 그 상대방에게 에너지를 쏟아부으며 상대방을 돌보고 신경쓰고 챙기는' 역할을 하는 것을 말한다.

원래 내가 '보호받아야 할' 역할인데도 말이다.

* 에너지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이, 자기 에너지를 열심히 사람들한테 퍼준다면

더더욱 그 사람의 긍정적 자원은 고갈되어간다.

오늘도 나는 그 나의 자원이 고갈되어가는 소리를 들었다. 그것은 바로 나의 직장과 관련된 것이지 암.

* 그건 그렇고, 그 '역할 반전 놀이'를 시전한 장소가 바로 그 작년에 내가 아픔을 겪었던 그 장소였다는 것이며,

시기적으로도 마침 이맘때였다는 것이고, 그래서 오늘 하루종일 그때의 일이 상기되었다는 것.

* 그리고 더 웃기고도 슬픈 일은, 거기에 더불어서,

매우 슬픈 감정을 초래하는, 어떤 약 2시간짜리의 촉매제가 작용하였다는 것이다.

* 또 있어 또.

오늘 엄청나게 비가 쏟아졌었잖아. 가방이 젖고, 신발이 젖고, 가방 속의 물건들이 젖고...

* 오늘은 정말 여러가지 요소들이 나를 여러번 죽이는 날이었다.

집에 도착해서, 쳇바퀴를 타다가 나의 인기척을 느끼고 잠시 쳇바퀴를 멈춘 솔피를

리빙박스에서 꺼내서 내 허벅지 위에 살며시 올려놓았다.

왠지 모르게 솔피가 평소때보다 가만히 잘 있어주는것같다.

솔피에게 최대한 불편함을 끼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가시를 아주 부드럽게 쓰다듬는 것조차 예민해할 때가 있기에, 오늘은 그것조차 하지 않았다.

그냥 손 위에 가만히 올려두었을 뿐.

* 그것만으로 꽤나 큰 위로가 되었다.

솔피는 오늘 나에게 가장 큰 위로를 준 대상이다.

* 솔피를 리빙박스에 다시 넣어주고, 사료그릇에 사료를 보충해주고 물을 시원한 것으로 갈아준다.

쳇바퀴와 쳇바퀴 받치는 쟁반을 깨끗이 씻어준다.

* 그렇지...

역시 오늘도 나는 이렇게 매일같이 작게나마 집에서도 '역할 반전 놀이'를 한다.

아, 그건 아냐, 절대로 솔피에게 나의 불만을 털어놓고자 하는 것은 아냐,

내가 솔피의 뒤치닥거리를 하는 것에 대해서 평소에 전혀 불만을 갖거나 한다는 것이 아냐,

그냥 그런 식으로 내가 솔피를 챙기는 일과마저, '역할 반전 놀이'에 포함된다는 것일 뿐이야.

* 그래도 나는 정말 이정도로 역할 반전 놀이를 엄청난 양만큼 하면서도

이정도의 미소를 지으며 살아가고 있다는건 정말 기적적인 것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역할 반전 놀이를 이정도로 하면서, 이정도로 버티는건 충분히 내 자신을 칭찬해줄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이러한 생활패턴으로써 충분히 힘들만하다고 생각한다.

* '역할 반전 놀이'라는 단어에 집착할만하다.)

14. 상대방이 자기에게 해 주는 칭찬을 그 자체로써 잘 받아들이는 사람.

주변인들이 느끼는 자신의 잘난 부분에 대해 쿨하게 인정하고 자존감으로써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

/ 너무 과하게(지나칠 정도로 심하게) 겸손하지 않은 사람.

상대방이 자기에 대해 칭찬할 때 너무 여러 차례 씩이나

'아니에요/뭘요/제가 그럴 리가요/별거 아니에요

/누구나 다 가능한걸요/저보다 더 뛰어난 사람들이 많은걸요'

등의 말을 거듭하며 너무 거부감 느껴질 정도로 거절하지는 않는 사람.

너무 자기 자신을 깎아내리지는 않는 사람.

15.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 스스로의 모습에 만족감이 높은 사람.

자기의 감정을 잘 돌볼 줄 아는 사람.

/ 자신의 스트레스나 힘든 감정에 대해 방임(방관)하거나,

그냥 쉽게 넘겨버리려 하거나, 묻어두거나, 회피하거나, 무책임하지 않은 사람.

16. 스스로의 이성과 감성을 적재적소에 알맞게 잘 사용할 줄 아는 사람.

/ 뭔가에 대한 욕구(주로 부정적인 것들)에 너무나도 쉽게 이끌려서 충동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 사람.

17. 각종 법규를 잘 지키는 사람.

/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지 않는 사람. 무단횡단을 안 하는 사람.

18. (6.과 유관련.) 긍정적 표현을 더 많이 하는 사람.

/ 부정적 표현을 잘 하지 않는 사람. (좀 전에 쓴 딱 2개의 문장처럼 말이다.)

ex1) '아... 예의 없는 사람 정말 너무 싫어!'(부정적 표현)

-> '나는 예의를 갖추는 사람을 좋아하는 편이야.'(긍정적 표현)

ex2) '뚱뚱한 사람은 싫어.' -> '뚱뚱하지 않은 사람이 좋아.'

※ 그런데 너무 자기가 내뱉는 모든 표현들을 다 긍정적인 표현으로 애써 억지로 바꾸어 말하려고 하다 보면

자기 감정 상태를 그 자체로 받아들이는 것이 잘 되지 않을 때도 있으므로, 그러한 부분은 주의해야 할 것 같다.

19. (9., 10.과 약간 유관련.) 자기 자신의 모습을 그 자체로써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

/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존심 꺾이는 것에 대해 다소 민감하지 않은 사람. 쓸데없는 가오를 잡지 않는 사람.

나이가 어린 사람이 나이 들은 사람에게 맞먹으려고 하지 않는 사람.

자기보다 더 나이 들은 사람에게 애써 든든한 느낌을 주려고 애쓰지 않는 사람. 센 척하지 않는 사람.

(ex: 그럴 줄 알았어. 왠지 그럴 것 같았어. / 거봐. 내가 뭐랬어. / 뻔해 보였어. 안봐도 비디오야.

=> 참고로 이 예시는 6. 에서 들었던 예시와 완벽하게 동일하다.)

20. 예의 있는 사람.

매너가 좋은 사람. 특히 서비스업계 사람들 앞에서 매너가 좋은 경우.

/ 무례하게 행동하지 않는 사람. 막말하지 않는 사람. 생각없이 행동하지 않는 사람.

싫은 감정을 너무 여과없이 드러내지 않는 사람.

자신의 싫은 감정을 강렬하게 드러냄으로써 상대방이나 주변인들을 압도하려 하지 않는 사람.

서비스업계 사람들 앞에서 자기가 고객이랍시고 갑질 하지 않는 사람.

21. 의견 충돌이 생길 때, 조율과 타협을 잘 하는 사람.

/ 오로지 자기 세계에서만 당연한 논리를 펼치면서 말하지 않는 사람.

자기 머릿속의 가치관이 너무 확고해서, 그 안에서는 자기가 다 맞다는 생각에 빠져서

계속 자기 세계에서만 얘기하지 않는 사람. 각자 자기 얘기만 하고, 상대방 얘기를 안들어주지 않는 사람.

※ 상대방이 분명히 나름대로 착하고 차분한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말이 잘 통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

혹시 상대방이 조율이나 타협을 잘 하지 않는 것인지에 대해서 케이스를 의심해보아야 할 것이다.

또는 상대방이 아니라 내가 조율이나 타협을 잘 못하고 있을 수도 있고 말이다.

※ 심화: "우리는 정말 잘 맞는 것 같아...!"라는 말에 대한 얕은고찰.

=> 어쩌면 이것은 두 사람이 잘 맞는다기보다는, 한쪽이 어느 한쪽을 거의 일방적으로 받아주는 관계일지도 모른다.

그 말을 한 사람이 혼자서 착각의 늪에 빠져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상대방은 자기를 거의 맞춰주느라 진땀을 빼고 있을지도 모른다.

분명 개개인의 가치관이라는 것은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맞지만, 조율과 타협이 잘 안되고

배려심이 잘 발휘되지 않는다면, 그 어떠한 인간관계에서도 상대방에게 불편함을 끼칠 여지가 있는 것 같다.

22. (21.과 약간 유관련.)

자기 자신에 대해 스스로 잘 생각할 줄 아는 사람. 지인들과 교류를 원활하게 잘 하는(사회성이 높은) 사람.

지인들과 교류할 때, 자기 자신에 대한 표현을 수월하게 잘 할줄 아는 사람.

지인들과의 소통에서 가끔 뜻이 부딪칠 때,

자기의 불편한 사항에 대해서 거리낌없이 잘 드러내고 표현할줄 아는 사람.

상대방에 대한 불쾌한 점을 어느 정도는 인내할 줄 알지만

그렇다고 끝까지 마음에 담아두지는 않고, 적절히 솔직하게 터놓을 줄도 아는 사람.

불쾌한 감정을 풀어낼 때 자기의 격한 감정을 적절히 통제할 줄 아는 사람.

상대방이 자기 자신의 화난 감정을 잘 알아듣게끔 충분히 표출하면서도,

그렇다고 또 너무 과격하거나 폭발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 사람.

/ 의견 충돌이 생길 때, 자기의 불편한 기분을 감추려고만 하거나, 오로지 침묵, 묵언수행으로만 일관하지 않는 사람.

호박고구마같지 않은 사람.

/ 어색하거나 부끄럽거나 설레는 사람 앞에서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처럼 행동하지 않는 사람.

23. 자기관리를 잘 하는 사람. 콧털정비, 체취정비, 체력관리, 충치관리 등.

/ 자기 스스로의 건강을 소홀히 하지 않는 사람.

주변인들에게 불쾌함을 줄 수 있는 청결상태를 지니고 있지 않은 사람.

(※ 예전에 썼던 목록 퍼옴(20130909mon).

1. 땀냄새 (다소 불가피한 부분이긴 하다. 본인의 활동량, 또는 본래 체질에 따라 다른 듯함.)

2. 개기름냄새 (샤워를 잘 안하면 남.

솔직히, 개기름이 껴서 냄새까지 날 지경이라는건 정말 오래 안씻어서 생기는 것임.

웬만큼 자주 씻으면 그래도 냄새는 안 남.)

3. 오줌찌린내 (길거리 노숙자들이나, 속옷 안 갈아 입은 남자들에게서 남.)

4. 입냄새 (담배, 커피 이용 후 냄새,

또는 기관지 저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선천적인 체질에 따른 불가피한 냄새, 걍 양치 안해서 나는 냄새,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양치 안한 냄새(이것은 좀 강도가 달라서 특별한 레벨이다.) 등)

5. 옷 안빨은 꼬랑내 (옷을 빨고 나서 건조를 안 좋은 환경에서 하면 나타나는 증상.

빨래 후에 건조할 때 옷을 바싹 안 말려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

혹은 걍 옷을 오랫동안 안 빨아서 찌들은 냄새일 가능성도 유.)

6. 발냄새 (이 또한 노숙자들에게서 맡을 수 있다.

붐비는 지하철 역 남자 화장실에 들어갔을 때 노숙자가 신발을 벗고 옷차림을 점검하고 있다면......)

7. 세제 냄새가 별로 내 취향이 아닐 때 (이것은 그 사람의 잘못은 아님.)

8. 향수냄새, 로션냄새, 스킨냄새, 핸드크림냄새 등

각종 꾸미는류 냄새가 별로 내 취향이 아닐 때 (이 또한 7번과 동일.)

9. 비듬, 각질류 (이것은 냄새 분야는 아니지만 그냥 추가.)

10. 콧털 삐져 나온 것 (이 또한 냄새 분야는 아님.)

11. 머리 안 감은 것. 비듬. 머리카락이 개기름 때문에 뭉치고 잔뜩 떡진 것.

12. 먹을 때 쩝쩝 소리를 내며 먹는 것.

24. '내가 괜찮아도 남이 안괜찮을 수 있다'라는 것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

/ 상대방에게 자기 견해를 열심히 이야기할 때,

자기중심적인 사고에 빠져서 이야기하지 않는 사람.

(ex1. 나 어렸을때부터 누나들이랑 같이 살아서, 여자 속옷 봐도 아무 느낌도 없어.

너 방에 여자 속옷 있어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돼.

=> 정작 당사자가 부끄럽다는데, '나는 괜찮으니 부끄러워하지 말라'고만 끊임없이 주장하는 경우.

ex2. 친구네 집에 놀러가서 밤새 늦게까지 놀고 양치를 하려는데,

친구가 '야, 하루정도는 양치 안해도 충치 안생겨. 안해도 돼.'

=> 상대방의 건강에 대해서 책임져줄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의 건강관리 패턴에 대해 안일하게 해도 된다는 말을 하는 경우.

ex3. 금전적 형편이 나보다 어려운 친구가 나에게 이런저런 것들을 자주 얻어먹는 것에 대해

미안해하고 어쩔 줄 몰라 하며 살짝 부담감을 느낌에도 불구하고, 나는 계속 그 친구에게

'괜찮아, 안미안해해도 돼'라고만 계속 말하면서 지속적으로 사 주는 것.)

=> 상대방이 돈을 많이 쓰긴 하지만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하지만 '저 사람이 이만큼 샀으니 나도 이정도는 좀 사야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

ex4. 방 정리.

내 방이고 내가 괜찮다는데 남이 뭐라고 하는 것.

ex5. 남의 집 컴퓨터 바탕화면 정리해주는 것.

((컴퓨터 주인 허락 맡지도 않았는데)제가 깔끔하게 정리해드렸어요!

-> 평소에 내가 사용하던 바탕화면 구성을 자기 마음대로 다 바꿔놨어!)

ex6. 나는 길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주워서 쓰는 것이 괜찮은데, 상대방은 안괜찮다고 하는 경우.

ex7. 나는 야행성인 것이 정말 편하고 아무렇지도 않은데,

오히려 주변인들이 '그렇게 지내면 힘들거나 불편하지 않아?'라고 의아함을 갖거나 못마땅해하는 경우.

ex8. 왜 이렇게 유난(호들갑, 엄살, 과민반응, ...)을 떨어?

ex9. "(징그러운, 무서운 벌레를 봤을 때) 악~~!"

"이게 뭐가 무서워?"

-> 내가 무서운데 어쩌라는 거야...!

ex10. 괜찮아, 별거 아니야.

(↓ 참고자료.)

http://blog.naver.com/growing_mom/221106280538

어떻게 살아 네게 미안했던 너무 많아서 정말 즉

어떻게 살아 네게 미안했던 너무 많아서 정말 즉

25. 내가 상대방에게 도움 되라고 하는 말일지라도,

얼마든지 상대방이 불쾌하게 느낄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사람.

('조언'과 '오지랖', 혹은 '훈수 두기'의 경계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

/ '내가 하는 말이 듣기에 거북하고 불편하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너 걱정해서 조언해주는거라는걸 알아줬으면 좋겠어.',

'이게 다 너 걱정돼서 하는 말이야.', '너 잘 되라고 하는 말이야(소리야)'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말하지 않는 사람.

(이것은 결국 자기 딴에는 상대방이 걱정돼서 조언한거라고는 하지만,

기승전-'내가 너를 이만큼 걱정하고 있다는걸 이해해달라'-인 것이니 말이다.)

내가 평소에 다른 사람들의 지적이나 충고에 민감하지 않은 편이라고 해서,

남들에게도 지적이나 충고를 거리낌없이 하지 않는 사람.

/ ex. 상대방 맞춤법 지적할 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5&aid=0001032901

어떻게 살아 네게 미안했던 너무 많아서 정말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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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f.kakao.com/_AyfyV/2817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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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스스로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각종 극단적인 감정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 수준의 절제, 컨트롤을 하려고 신경을 잘 쓰는 사람.

매사에 항상 중립적으로 생각할 줄 아는 사람. 평정을 유지할 줄 아는 사람.

/ 아무리 화가 나고 흥분되는 상황이라도 목소리를 평소보다 확 심하게 많이 높이거나 격한 말을 많이 내뱉지 않는 사람.

흥분해서 막말로 치닫지 않는 사람. 매사에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

자기의 화난 감정에 너무 휩쓸려서 상대방에게 자기 감정을 확 쏟아내어서

상대방에게 부담감이나 공포심, 무서움을 안겨주지 않는 사람.

엄청 감정이 격해져서 자기 할 말만 속사포로 내뱉고, 상대방에게 발언할 틈을 안 주지 않는 사람.

자기 감정에 휩쓸려서 막장으로 치닫지 않는 사람(ex. 이런 식으로 나올거면 우리 헤어져! 이혼해!).

=> 그렇게 말해 놓고는 나중에 다시 '그때는 감정이 격해서 그랬었다. 미안하다.'라는 식으로 어차피 번복할 거면서,...

추후에 스스로 책임지지 못할 말을 잘 하지 않는 사람.

27. 말의 흐름에 충분한 개연성과 논리가 있는 사람.

자신이 상대방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를 상대방이 충분히 알아듣기 편하게끔 잘 풀어서 이야기할 줄 아는 사람.

/ 상대방과 논쟁을 하거나 진지한 대화를 나눌 때,

마냥 자신의 의식의 흐름에 맡겨서 굉장히 비논리적인 문장들을 늘어놓으며 아무말대잔치를 하지 않는 사람.

28. (9.과 유관련.) 인간관계에서 자기가 혹여 실수하거나 밑보인 부분이 생겨서 자존심을 구기는 일이 있었더라도

상대방에게 자기 자신에 대해 스스로 잘 인정하고 시인할 줄 아는 사람.

/ 어떻게든 상대방과의 논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합리화를 하는 말을 많이 내뱉거나,

각종 우기는 종류의 멘트를 많이 하지 않는 사람.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지 않는 사람.

'반박, 해명, 핑계, 말대꾸' 등을 많이 하지 않는 사람.

※ 아래 내용은 예전에 썼던 글을 퍼온 것이다. 20160414.
* '왕년에는 이러지 않았었는데...'
'어쩌다가 사태가 이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을까?'
'당신 말고 다른 사람들한테는 이렇게 안 대하는데...'
* 라는 말들은, 그다지 그 사람이 처한 상황에서
딱히 그럴싸한 설득력이나 변명의 힘을 갖는다기보다는
오히려 자기 자신을 더더욱 구차하고 못난 사람으로 만들 뿐이고
그저 떳떳하지 못해서 핑곗거리 늘어놓는 이미지의 사람으로 만드는 말들일 뿐인 듯하다.
* 그만큼 자기 자신에 대해 수긍, 인정하고 싶지 않아 하거나,
그저 당장의 어색한 상황을 무마시키려는 태도일 뿐인 것 같다.
고집 때문인지, 쑥쓰러움 때문인지는 몰라도
'미안하다', '죄송하다'라는 말을 꺼내기 굉장히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는 듯하다.
그렇다고 너무 그 말들을 많이 쓰는 것도 자기 자신의 자존감이나 자아존중의 관점에서 좋은 것은 아니지만.
* 왕년에 잘했던 것보다는 지금 당장 잘하는게 더 중요하고,
어쩌다가 이렇게 됐는지를 생각하는 수동적인 생각보다는
왜 내가 이 지경으로 '스스로 몰고 왔는지'를 생각해야 할것같고,
내가 다른 사람들한테 얼마나 어떻게 하는지는 굳이 당장 나와 그 사이의 관계에 끌어들일 필요가 없는 것 같다.
* 스스로 더 구차함의 이미지를 높이는 말들과 스스로 구덩이를 파서 저 아래로 들어가는 말들을
평소에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9. (28.과 유관련.) 어른들이 다소 싫은 소리를 나에게 하더라도, 적절히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릴줄 아는 사람.

/ 누군가가 자기에게 잔소리를 할 때, 굳이 일일히 다 반박하거나 해명하려 하지 않는 사람.

30. 상대방에게 불편한 부분을 이야기하거나 조언, 충고 등의 이야기를 할 때

직설적인 어투보다 부드럽고 정중한 표현을 잘 이용할 줄 아는 사람.

/ 누구 지적할 때 무안하게 말하지 않는 사람.

/ 상대방에게 조언이나 지적을 할 때 과하게 부끄럽게, 바닥(밑천)을 드러내게, 치욕적이게, 비참하게 만들지 않는 사람.

31. 상대방의 말에 잘 귀를 기울이고 몰입해서 듣는 사람.

/ 내가 상대방에게 A, B, C라는 질문을 했는데, 상대방이 아예 내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그냥 자기가 말하고 싶은 말을 하거나, 아예 자기만의 다른 역질문을 하지 않는 사람.

내가 상대방에게 말한 것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지 않는 사람.

상대방이 말하는 도중에 상대방 말을 끊지 않는 사람.

32. 나 자신의 감정을 돌보고 생각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이타적이고 배려가 많은 사람.

/ 상대방이나 주변인이 불편해하더라도 자기가 편하면 장땡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

자기가 평소에 하는 행동들이 타인, 주변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 너무 심하게 둔감하지 않은 사람.

(※ 반대되는 사람: 자기 자신의 감정을 보살피지 못하는 사람.

자기 자신의 감정변화(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사람.

큰 감정변화가 있어도 그냥 별 생각없이 스쳐보내는 사람.)

33. 상대방에게 언제나 여유를 주는 사람. 주변인들에게 언제나 느긋함과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사람.

(더 나아가서, '천하태평'한 사람. 마음가짐이 천하태평하고 별로 잔고민이나 깊은 생각이 없는 사람들.)

/ 상대방을 다급하게 재촉하지 않는 사람. 자기 말에 대한 대답을 상대방에게 필요 이상으로 재촉하지 않는 사람.

상대방을 불안하게 하지 않는 사람. 상대방에게 조바심을 느끼게 하지 않는 사람.

34. (21.과 유관련.) 때때로 썩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 있더라도,

어느정도 그러려니 하고 유하게 넘길 줄 아는 사람.

포용력이 넓은 사람.

/ 답정너 스타일이 아닌 사람.

'내가 너한테 듣고 싶은 가장 이상적인 멘트는 바로 이러이러한 멘트인데...'라는 식의 말을 자주 내뱉지 않는 사람.

'이런 상황에서는 가장 바람직한 전개는 이러이러하게 되어야 하는게 맞는데...'라는 식의 말을 자주 내뱉지 않는 사람.

=> 결국 자기가 머릿속에서 그리고 있는 이상세계가 너무나도 뚜렷함.

어느정도 현실과의 타협이 있으면 좋은데 말이다.

누군가에 대한 불편함을 느끼더라도, 그래도 어느 정도는 좀 그러려니 하고 좋게좋게 넘어갈 수도 있는데

머릿속에서는 계속 자기만의 이상세계가 있어서, 겉으로는 상대방 앞에서 괜찮은 척 하지만

정작 자기 내면에서 그 상대방에 대한 수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스스로 스트레스가 매우 큼.

=> 이런 경우, 결국 나중 가서는 그 열받았던 대상에게 터뜨리고야 만다.

그렇게 내 마음을 모르겠냐는 말을 잘 하지 않는 사람.

정작 자기가 상대방 사정에는 몰입해서 들어주지 않으면서, 상대방이 계속 자기 힘든 얘기만 들어주길 바라는 사람.

35. (32.과 유관련.) 자신의 감정보다 상대방의 감정을 좀더 집중해서 이야기하는 사람.

/ '그래? 이상하다. 난 전혀 그렇게 안느꼈는데.',

'어떻게 그런 상황에서 그렇게 생각할수 있어?',... 등의 말을 하지 않는 사람.

딱히 누군가가 그에게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사람들은 ~~에 대해서 왜 ~~하는거지? 난 ~~하는게 훨씬 낫던데.'라는 말을 곧잘 자주 하지 않는 사람.

36. '나도 항상 부족하지만, 그래도 더 나은 모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

/ '내 천성이 원래 이런 걸 어떡해?'라는 식으로 자기합리화를 하지 않는 사람.

37.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그 악한(나쁜) 감정을 잘 풀어서 이야기할 줄 아는 사람.

/ 누군가에 대한 뒷담화를 하는 것 자체는 이해되지만, 너무 험한 표현을 사용해서 뒷담화를 하지 않는 사람.

38. 겸손한 사람.

/ 생색내지 않는 사람.

/ 건방지지 않은, 거만하지 않은, 오만하지 않은 사람.

/ 드세지 않은(다혈질이 아닌) 사람.

39.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

(누군가와 약속을 하는 것은, 서로 간에 기대감을 갖게끔 한다.

(ex. 그 날 만나면 이러이러한 것들을 할 수 있겠구나~ 기대된다.)

그런 기대감을 품고 있는 상황에서 약속을 취소하게 되면, 그 기대감이 다 무너지게 될 수 있다.

쉽게 말해서 김이 빠지는 것이다.)

/ 약속시간에 잘 늦지 않는 사람.

40. 내가 생각하는 나 자신의 모습과, 상대방이 생각하는 나의 모습이 분명히 다르다라는 것을 잘 아는 사람.

/ 자기 자신의 장점에 대해 스스로 평가하는

(혹은 자기 자신은 이러이러한 사람이다라고 스스로 정의내리는 류의 멘트)멘트를 자주 내뱉지 않는 사람.

(※ 반대되는 사람: 자기 자신의 능력에 대해 주변인들 앞에서 자체평가하는 말을 잘 하는 사람.

자기의 어떤 성향에 대해서 다른 사람이 판단하고 느낄 몫까지

자기가 먼저 단정지어 말하는 사람.

다른 사람들이 자랑하는 말이라고 느낄 만한 말을 잘 하는 사람. 은근히 뽐 내는 사람.

(예: 내가 원래 성격이 굉장히 꼼꼼한 편이다.

내가 옷 입을 때 신경을 아주 많이 쓰는 편이다.

주변 사람들이 내게 많이 의지하는 편이다.

...))

/ 자기가 스스로 본인 성격의 특정 부분에 대한 판단을 하는 것만큼 주관적인 행위는 없다.
ex. "그래도 다른 사람들 보면, 나 정도면 착하게 살고 있지 않나 싶다."

/ 자기과시를 심하게 하지 않는 사람.

※ 아래 내용은, 가상으로 만든 하나의 예시이다. (119007,860655,833048)

며칠 전에 특목고 고등학교 3학년 영어 전교 1등이라는 학생의 과외 전 시강을 하였다.
본인의 꿈이 영어 관련 계열이라고 하기도 했고, 영어 모의고사에서 100점을 받았다고 말해서

정말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대략 7시부터 10시까지 시강을 하였다.
그 학생에 대해서 정말 기대를 하고, 재미있는 문제를 준비해서 내 주었다.
처음에 나에 대해서 너무 궁금해 하기에, 대충 '나는 어떤 사람이고 이런 것들을 하는 사람이다'라고 설명해 주었다.
참고로 이 학생을 알게 된 계기는,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 보름 전에 회사 탐방 온 학생들을 인터뷰 해 주다가

몇몇 학생들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도 과외 하시나요?"라는 질문을 해서

'그렇다'고 대답하고, 나의 명함을 5명에게 돌려 주면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 중에 한 명이 과외하고 싶다고 밤에 연락이 와서 이렇게 시강까지 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내가 내어 준 문제를 풀게 하였다.
기대했지만, 결과는 처참하였다.
그렇게까지 어려운 문제를 꺼내주지 않았는데도 학생의 상태는 정말 그닥이었다...

학생이 '제가 자꾸 너무 긴장이 되어서...'라고 말하면서,
학생이 틀린 문제를 내가 풀어줄 때마다 그 학생은 내 풀이에 기함하였고, 내 방에 쌓여있는 논문과 책에 기함을 하였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진짜 이런 생각을 어찌 하고 이런 풀이를 어찌 하는지 너무 신기해요."
"너도 노력하면 다 가능해. 고등학교 영어는 재능이 아닌 노력이야."
"진짜 저도 가능할까요?"

"그럼, 당연히 할 수 있지."

라고 했다...
항상 학생들이 나랑 영어 수업을 하면 놀라는 몇 가지가 있는데,
1. 나는 개념 설명을 매우 단순하게 한다. 절대로 깊은 것들을 알려주지 않고, 딱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것만 설명한다.

나머지 모든 문법 설명과 그 모든 것들은 그 학생의 몫이다. 문제를 풀면서 키운다.
2. 문제를 끝까지 절대로 풀어주지 않는다.

문제를 푸는 건 너의 몫, 푸는 방법을 알려주는건 나의 몫,

우물 앞까지 가는 법을 지도만 던져주고

학생이 지도와 다른 길을 가려고 하면 채찍질을 해서

길 방향을 바꿔주는 정도가 나의 역할이다.
3. 학생이 문제를 풀고 있으면 옆에서 나는 늘 딴 짓을 한다.

그리고 학생이 그걸 알아차렸을 때 쯤에 학생이 푼 풀이를 보고,

학생이 문제를 틀리면 바로 펜이나 내 손에 잡히는 것으로 학생의 손을 톡 친다.

그리고 '너 그거 틀렸어!'라고 말한다.

그럼 학생이 기겁을 하고 '선생님, 언제부터 제 풀이 보셨어요?'라고 외치면 나는 씨익 웃을 뿐, 그리고 또 다시 다른 짓을 한다.
심심하면 먼저 눈으로 쓱 문제를 풀고 답을 툭 던지는 편이다.
4. 학생에게 문제 풀이에 대한 설명을 시키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항상 학생의 풀이를 많이 듣는 편이다.

어떻게 풀었는지 말해보라고 하고, 이유를 묻는다. 그리고 늘 질문을 던진다.
좀 전에 학생에게 전화가 왔다.
"선생님, 선생님이랑 수업하기로 부모님이랑 결정했어요.

선생님이랑 진짜 열심히 수업하면 수능 전까지 다 할 수 있겠죠?

고등학교 1학년 내용부터 시작해서 선생님이랑 진짜 열심히 할게요!"
라고 말하는데, 학생이 공부에 대한 열정이 있어서 잘 가르쳐주기로 마음 먹었다...
오늘 학생이 집에 가면서 나에게 남긴 말이 생각난다.
"저는 제가 영어를 정말 잘 한다고 믿고 생각해 왔는데, 지금 와서 보니까 제가 정말 부족하다는걸 알았네요.
주변에 워낙 공부 잘 하시는 분도 많고, 서울대 출신부터 해서 정말 많아서...

근데 선생님은 완전 다르시네요. 교육 식부터 해서 문제 풀어주시는 것까지...!"
항상 난 수업 때 이야기를 한다.
"너가 아무리 많은 과외를 해보고, 많은 학원 선생님을 겪어 보았어도 나 같은 사람 못 봤을거야.

지금은 이해가 가지 않겠지만, 앞으로 나랑 수업하면 알게 될거야."
라고 말을 하고, 그 학생은 수업을 하면서 그 말의 의미를 조금씩 깨닫게 되어 간다...

41. 자기 자신의 전문분야(직업이 되었든, 전공이 되었든, 깊은 취미활동이 되었든 등등)

에 대해서 자부심, 자신감을 갖고 있는 사람.

/ '이 정도는 남들도 다 아는 것이다'라는 식으로 너무 과하게 겸손하거나,

너무 자기 자신을 과하게 깎아내리는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

42. 스스로의 행동에 자신감이 있는 사람.

/ 스스로의 행동에 후회하는 말을 자주 하지 않는 사람('~하지 말걸...', '왜 내가 그랬었을까...').

43. (34.와 유관련.) 불편한 상황이 있더라도 어느 정도 상대방을 이해하고 넘길 줄 아는 사람.

/ 말하고싶은건 못참고 꼭 내뱉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 아닌 사람.

=> '상대방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밑보이는 행동을 하게 되면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사람'이 아닌 사람.

ex) 똑같은 주제로 몇날 며칠, 몇달에 걸쳐서 계속 자주 장기적으로 똑같은 지적을 하는 사람.

"너 또 손톱 안잘랐어?", ...

44. 상대방이 때로는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더라도

그 외의 다른 좋은 점들에 대해 충분히 높게 사고 만족스러워 할 줄 아는 사람.

/ 인간관계에서 집착, 미련(뒤끝이 있는), 기대치를 많이 갖지 않는 사람.

너무 의존적으로 매달리지 않는 사람.

무의식적으로 많은 것들을 상대방에게 강요하거나 바라지 않는 사람.

/ 상대방이 자기 말에 대답하는 것에 너무 집착하지 않는 사람.

/ 상대방에게 궁금한 것에 대해서 계속 속시원히 알 때까지 집요하게 캐묻지 않는 사람.

자기가 궁금한 것을 다 알 때까지 상대방을 피곤하게 만들지 않는 사람.

자기가 궁금한걸 잘 참지 못해서 상대방에게 집요하게 캐묻지 않는 사람.

자기가 궁금한게 해소될때까지 계속 상대방을 붙잡고 늘어지지 않는 사람.

※ (아래의 글은 예전에 썼던 글을 퍼온 것이다.)

20150507thu. ('집착'이 반드시 부정적인 의미만 가지고 있지 않은 이유.)

과거에 집착하는 이유는, 과거에 있었던 그 어떤 일에 대해 아직 다 해결되지 않은 감정이 분명히 남아 있기 때문일 거라는 생각이다.

그때 그 감정들 중에서 꺼림칙한 감정이 전혀 남아있지 않다면, 그 과거에 굳이 집착을 할까?

만약, 그 나의 '과거'에 연루된 사람(즉, '관계자'라는 고급스러운 단어로 말해볼 수 있겠지 암)에 대해서

내가 무언가 서운하거나 화나거나 짜증나거나 기분 안 좋은 감정 등을 가지고 있는데

그 상대방이 내게 '왜 이렇게 너는 과거의 일에 집착을 하고 그래? 이미 그 일은 다 얘기 끝났잖아?'라는 말을 하는 것은

확실히 그의 잘못이 있는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가 내 기분을 다 풀어 주지 않은 부분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얘기가 다 끝나긴 개뿔. 아직도 나는 답답한 심정이 저 밑구석에 남아 있기 때문에, 계속 그때 그 일을 가끔씩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나라고 그때 그 일을 다시 상기하고 싶겠느냐.

너가 그 일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려 하거나, 내게 사과할 것이 있는데도 안 하려 하거나,

풀어야 할 얘기가 더 남아 있는데 그냥 접어두고 지나가려고 하거나, 별로 해결해야겠다고 신경을 안 쓰기 때문이다.

45. 항상 모든 일에 대해서 많은 가능성을 열어둘 줄 알고, 개방적이고, 포용적이고 오픈 마인드인 사람.

밝은 모습을 갖고 있으면서도, 기본적으로 중후하고 생각이 깊음을 바탕으로 깔고 있는 사람.

자기 주관과 가치관이 잘 자리잡혀 있지만, 어느 정도 말랑말랑하고 편견이 적으며 개방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

/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단정짓기, 쉽게 판단해버리기를 하지 않는 사람.

얼토당토 않은 결론을 내지 않는 사람.

때때로 상대방이 자기보다 열등하다는 것을 표현하는 말을 하지 않는 사람.

(ex. 너가 아직 어려서 잘 모를 수도 있어.)

46.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때, 굳이 그 행위에 대해서 으스대거나 티내지 않고

정말 진심어린 마음으로 도와줄 줄 아는 사람.

/ 자기가 정말 상대방을 도와주고 싶어서 도와준건지,

아니면 자신의 호의&베풂에 대해서 상대방에게 티를 내고 싶은 마음이 더 큰건지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이 아닌 사람.

자기가 호의를 베푼 것에 대해서 상대방에게 '내가 널 이만큼 생각해서 이렇게 행동했다는걸 이해해줬으면 좋겠어.'

라고 굳이 말하지 않는 사람. => 이런 말을 들으면 상당히 부담스럽고 불편하다.

/ ex. 너희를 위해서 하는 말이야.

너한테 관심 없으면 이런 말도 안해.

47. 내가 상대방에게 특정 행동을 할 때 상대방이 어떤 감정을 느낄지 잘 헤아릴 줄 아는 사람.

/ 내가 상대방에게 받기 싫은 행동을 상대방에게 안하는 사람.

48. 상대방이 자기 감정과 느낌에 대해 나에게 말할 때, 그 말에 대해서 잘 호응하고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

상대방의 감정표현에 대해 충분히 납득하고 이해하고 공감할 줄 아는 사람.

/ 상대방의 감정을 내 멋대로 판단하고 단정짓지 않는 사람.

(ex. 뭘 그런걸 갖고 그래? / 어떻게 내 말을 그렇게 해석할 수가 있어? / 왜 그걸 그렇게 생각해(받아들여)?

/ 도대체 어떤 점에서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 (상대방의 견해를 잘~ 듣고 나서) '난 아닌것같은데(그렇게 생각 안하는데)...' / ...

등의 말을 안하는 사람.)

/ ※ (아래의 글은 예전에 썼던 글에서 발췌한 것이다.) 20150713mon.

1. 저는 그런 의도로 말한 적이 없습니다.

2. 왜 그렇게 해석하는지 궁금합니다.

3. 통상적으로 그 문장에서 그런 해석이 나오지 않는데요.

4. 그렇게 말씀하시니 이해가 안되는군요.

5. 어쨌든 제 원래 뜻은 이것입니다. 제대로 이해해 주세요.

6. 왜 제멋대로 해석하시죠?

7. 그렇게 생각할수 있다 한들, 그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8. 잘못 이해하신것 같습니다만.

9. 제가 위에 한 말을 처음부터 다시 읽어 주세요.

10. 제가 언제 그런 말을 했나요. 저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 ex1. A: 나 어제 집에서 밤에 삼겹살 구워먹었다~

B: 우리집에서는 엄마가 밤 늦게 뭐 먹으면 엄청 싫어하는데...

=> 이 예시는 B가 A의 말에 별로 공감을 하지 못하고,

A의 말을 받아서 이야기할 때 '자기 에피소드'와 관련지어 이야기하는 사례이다.

/ ex2. A: 나 어제 집에서 밤에 삼겹살 구워먹었다~

-> B: 우리 집에서는 절대 못그러는데... 지금 나한테 자랑하려고 하는거야?

=> 이 예시는 B가 'A가 원래 의도하지 않았던 바'로 해석하여 언급하는 경우의 사례이다.

49. (이 글의 제목과 유관련.) 인간관계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딱히 싫어할 이유가 없는 사람.

태클걸게 없는 사람. 흠잡을게 없는 사람.

(사실 지금 이 글에 쓴 모든 사항들이, 다 그러한 것들이라고 생각하고 쓴 것이다.)

/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도덕적으로 비판받을 만한 행동이나 품성을 갖지 않은 사람.

대다수의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싫어하는 특성을 '최소한으로' 갖고 있는 사람.

(남을 험담한다던가, 염세적이라던가, 평소 생각이 부정적이라던가, 이기적이라던가, 어두운 이미지라던가,

불법 행위를 곧잘 저지른다던가, 돈 씀씀이가 너무 헤프다(나와 다르거나, 씀씀이(지출) 격차가 큰)던가, 허세가 많다던가,

뾰루퉁한, 퉁명스러운, 우울함을 많이 머금고 있는, 매사에 방어적인, 착하기는 하지만 눈치가 심하게 없는,

예의가 없는, 서비스업종 직원에게 갑질을 하는, 길거리에 침을 뱉는, 술이나 담배에 너무 의존하는,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이쑤시개로 이를 쑤시는,

껌을 짝짝 소리내어 씹는, 대중교통 안에서 다리를 쩍 벌린 채로 앉는, 밥 먹을 때 쩝쩝 소리를 너무 심하게 내는,

꼰대 기질이 있는, 오지랖이 넓은, 텃세를 많이 부리는, 허영심이 많은, 괜히 누군가에게 히스테리를 잘 부리는,

'힘든 얘기, 우울한 얘기, 부정적인 얘기'를 자주 하는, 한풀이가 많은,

넋두리를 많이 하는, 매사에 불만이 많은 ... 등등의 특성들.)

(※ 반대되는 사람: 주변인들에 대해 굉장히 방어적인(방어기제가 높은) 사람.

싫은 소리, 쓴소리, 지적 등을 들으면 질색팔색을 하는 사람.

자기성찰 따위는 저 멀리 집어치운 사람.)

50. 상대방의 기쁜, 슬픈 감정에 잘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는 사람. 상대방의 감정에 몰입을 잘 해주는 사람.

/ 상대방의 이야기에 너무 형식적으로, 식상하게, 상투적으로, 뻔하게 대답해주지 않는 사람.

51. 전체적으로 감정이 안정되어 있고 차분한 사람. 감정변화가 급격하지 않고, 개연성이 있게 변하는 사람.

/ 자기의 그때그때의 기분에 너무 크게 휩쓸리지 않는 사람. 다혈질이 아닌 사람.

기분나쁜걸 너무 다이렉트로(직설적으로) 드러내지 않는 사람.

변덕이 심하지 않은 사람. 이랬다저랬다 자주 마음이 바뀌지 않는 사람. 마음이 갈대같지 않은 사람.

52. 자기 그대로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에 어색하지 않은 사람.

/ 자기보다 나이가 높은 사람을 대할 때 너무 맞먹으려고 하지 않는 사람. 애써 어른스러운 모습을 쥐어짜내지 않는 사람.

53. 안정적인 사람. 편안한 사람. 정신적으로 차분하고, 어딘가에 잘 정착이 된 것 같은 사람.

/ 방랑자적이지 않은, 떠도는 느낌이 아닌, 부랑아스럽지 않은, 정처없는 느낌이 아닌, 과하게 자유분방하지 않은 사람.

※ 위와 같은 느낌을 느낄 때의 예시 상황들을 아래에 좀더 디테일하게 정리하였다(생각나면 더 보강하겠음):

(53-1) 카카오톡같은 메신저나 각종 SNS의 프로필 사진, 상태 메시지 등이 좀 혐오스러운 것으로 되어 있거나

아니면 부정적인 이미지, 비판적인 이미지, 슬프거나 우울한 이미지 등으로 자주 설정해 두는 경우.

(53-2) 재정적으로 좀 씀씀이가 헤플 때(딱히 금전적으로 주변인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하는 것은 아닐 지라도 말이다).

금전관리를 잘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일 때. 그 사람이 나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돈 지출을 너무 많이 하는 느낌이 들 때.

(53-3) 말할 때 말투가 또렷하거나 차분하지 못하고, 무슨 말을 하는건지 잘 못알아듣게끔 말할 때.

말투가 전체적으로 어눌하거나, 너무 말의 속도가 빠를 때. 단어들을 또박또박 말하지 않고 자꾸 흘리듯이 말할 때.

(53-4)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못해 보일 때. 깊은 관계의 친구들이 별로 없어 보이는 사람일 때.

주변인들에게 크게 데이는(안좋게 당하는) 일이 많거나(그는 그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분명 그 에피소드는 그의 '인성'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절교하거나(혹은 누군가와의 '절교'에 대해 서스럼없이 생각하거나, 사이가 좋지 않은 모습을 빈번히 보일 때.

(53-5) 염세적인 가치관에 대해 빈번히 표출할 때. 특정 주제에 대해 가지고 있는 비판적인 자세를 강렬하게 보일 때

(그 주제에 대해서 굳이 내가 화두를 꺼내지도 않았고, 물어보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한풀이, 한탄, 탄식, 넋두리, 푸념이 굉장히 잦을 때. 힘들다는 이야기를 너무 자주 할 때. 어디 몸이 아프다는 이야기를 자주 할 때.

(53-6) 무언가에 대해 극도로 집착적이고, 강박적이고 매달리는 모습을 보일 때, 혹은 종종 너무 태도가 극단적일 때

('난 이거 아니면 세상을 살아갈 수 없어'라는 식의 자세. 특정 분야에 적정 수준 이상으로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일 때.).

그러한 사람들은 대개 인간관계에서도 집착적인 모습을 보일 확률이 높다. 누군가에게 매달린다(혹은 시달린다)던가, ...

'특정 스타일의 성격'에 대해서 강렬하게 비판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음.

'나는 이러이러한 성격의 사람들을 보면 영 치가 떨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지 원. 그런 사람들은 상종도 안 할거야.'같은 식의 사고방식.

=> 이러한 사람들은 어쩌면 평소에 자기방어를 많이 할 수도 있다.

(책임회피, 피해의식, 자기방어, 둘러대기, 핑계, 말대답, 무조건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이기려고 하는' 습관, 외면, 현실부정, ...

ex. 상대방으로부터 특정 이슈에 대해 지적을 받았을 경우에, "저 뿐만이 아니라 쟤도 그렇잖아(마찬가지잖아)요...!"

ex. 그래도 저 요새는 안그러지 않아요?

ex. 그건 그 사람들이 저에 대해 너무 과장해서 말하는 거에요!

ex. 뭐... 그럭저럭... / 잘 모르겠어요. / 글쎄요. / 생각해 볼게요. / (꼭 그런 것만은) 아닌것 같은데요.

/ 그건 오해에요. / 그런 의도로 말한게 아닌데요. / ... )

무언가에 대한 반항심, 세상에 대한 비판/아우성, 몽상가(공상, 망상)같은 마음가짐, ... 이러한 마음가짐이 가득하다.

(53-7) 기분파인 사람. 감정기복이 심한 사람. 스스로의 감정 컨트롤에 미숙한 사람. 자존감이 낮은 사람.

(53-8) 본인의 성욕을 잘 절제하지 못하고 누군가와 서스럼없이 관계를 맺는 사람

(기혼자와 미혼자의 외도로 인한 뜻하지 않은 아이 출산, 번개(원나잇) 등).

(53-9) 삶의 기복이 너무 큰 사람(본인이 뜻하지 않게 그렇게 된 경우를 제외하고.

본인의 불안정한 가치관, 정신으로 인하여 삶의 흐름이 다소 정처없게 흘러가는 경우.

=> 이것은 그의 부모와 주변인들, 그리고 과거의 좋지 않았던 일들로 인한 영향도 분명 없지 않지만,

그의 그러한 딱한 주변환경&사정&정황들까지 내가 다 받아주고 감내하고 떠안아야 하는 것은 아니기에...).

(53-10) 이기적인, 개인주의적인 사람. 자기가 필요할 때만 주변 사람들에게 연락하는 사람.

주변인들을 챙기는 능력이 미흡한 사람. '이타적'이라는 단어와는 영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사람.

(53-11) 집 안 구조를 너무 자주 바꾸는 것. 집 안 배치를 이랬다 저랬다 너무 수시로 자주 바꾸는 사람.

물건 정리를 자주 하는 것. (<-> 반대: 물건을 너무 버리지 못하는 것.)

(53-12) 예측불허인 사람. 천방지축인 사람. 감정이 들쑥날쑥인 사람.

주변인들을 시시때때로 깜짝 놀래키는 행동을 많이 하는 사람. 놀랄 만한 일(사건)을 잘 벌이는 사람(트러블 메이커).

54. 내 기준에서 상대방의 취향이 별로인 부분이 있어도 인정할 줄 아는 사람.

/ 상대방의 생각이나 취향, 견해에 대해서 유치하다거나, 철없다거나,

아직 정신연령이나 사고관이 어리다고 생각하거나,

식상하다고 생각하거나, ... 혹은 그러한 생각을 입 밖으로 상대방에게 직접 내뱉지 않는 사람.

(ex. "아... 그 곡은 왠지 제게는 굉장히 식상한 음악인데요.")

55. 상대방의 말에 적극적으로 반응(대답이 되었든, 호응이 되었든, 리액션이 되었든 등등)을 하는 사람.

/ 상대방의 말을 듣고 너무 무덤덤한, 뚱한, 시큰둥한 반응 등을 보이지 않는 사람.

56. 상대방이 자기에게 말할 때, 바로바로 문장을 떠올리지 못하거나 뜸을 들이는 중이더라도

차분하게 상대방의 말을 기다려줄 줄 아는 사람.

상대방이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충분히 편안하게 끄집어낼 때까지 여유를 주는 사람.

/ 상대방에게 너무 답정너스러운 태도로 일관하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것들을 강요하지 않는 사람.

상대방에게 자기 말에 대한 대답을 너무 지나치게 강요하지 않는 사람

('상대방이 내 말에 대답을 빨리 해야 한다'는 것에 너무 강박적으로 집착하지 않는 사람.

대답을 좀 빨리 하라고 다그치지 않는 사람. 상대방을 조급하거나 초조하게 만들지 않는 사람.).

57. 자기 자신이 충분히 소중한 존재이고,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결코 못나지 않았다는 것을 스스로 잘 아는 사람.

(자존감이 충분히 있는(혹은 높은) 사람.)

/ 자기 자신의 체면을 너무 낮추고 깎아내려가면서까지(=자기비하) 상대방에게 매달리고 호소하고 집착하지 않는 사람.

남들 앞에서, 혹은 자기 내면에서 자기 자존감을 깎아내리지 않는 사람. (ex. 호구 캐릭터.)

너무 상대방에게 밑바닥을 드러내면서까지 행동하지 않는 사람.

(※ 반대되는 사람: 자존감이 낮은 사람. 자기 자신을 '쉬운 사람'이라고 평가하는 사람.

별로 일면식도 없는 사람한테 자기의 많은 것들을 보여주거나 드러내려고 하는 사람.)

※ 아래 글은 예전에 썼던 글을 가져온 것이다.

201608030257 자기 전 침대 끄적고찰.

* 무언가 관심있는 것에 깊이 몰두하는 활동은 평소에 갖고 있는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게끔 한다.
특히 그 활동이 생산적인 활동인 경우에는 뿌듯함과 성취감까지 안겨 주어 더더욱 만족감을 준다.
* 나에게 그러한 활동은 '트위스티 퍼즐 고찰'이 있다.
뭔가 기존에 내가 몰랐던 것을 스스로 알아냈을 때의 기쁨은 스스로에게 큰 행복감을 안겨줄 뿐더러,
평소에 갖고 있던 스트레스를 잠시동안 저 밑구석으로 밀어내려 망각시키는 효과를 주고,
그 분야에 대한 자존감도 월등히 상승시켜 주어 정신적인 건강에도 매우 큰 이로움이 된다.
* 이러한 활동은 나 자신이 스트레스에 휘둘리지 않게끔 도와준다.
생산적인 활동을 하는 것은 나 자신이 어느 정도는 나의 스트레스를 통제할 수 있게 만든다.
* 수동적으로 나 자신의 스트레스나 트라우마에 휘둘리지 않고
주체적이고 능동적이고 생산적인 삶을 사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쉽게 말해서 '나의 정신줄을 잘 붙들어매고 사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
* 내가 나의 정신을 주체하지 못하고 나약해져서 주변의 여러 변수들에 좌지우지되는 것은 너무 싫다.
나 자신이 쉽게 무언가에 이끌리고 쉽게 현혹당하고, 나 자신이 타인에게 쉽게 패를 내어주고, 능욕당하는 것은 싫다.
* 나도 내 내면 속에 분명히 당당하게 내세울 것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내 자신이 화폐인 것마냥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나의 일부를 팔아서 상대방의 환심을 사려고 노력하는 것은
스스로 노예활동을 자초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 그렇게 스스로의 자존감을 떨구는 것은 결과적으로 나 자신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것이 아니며,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 또한 더 나아가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누군가가 사랑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타인이 보기에도 너무나도 빛이 바래 있고 어두워 보이며
별로 가까이 다가가고 싶지 않아 보인다.
* 어쨌든 가장 중요한 것은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무언가를 바라기 전에, 먼저 나의 할 일들을 열심히 하고 나 자신을 갈고 닦고 빛내고 사랑하면
알아서 내가 원하는 것들이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해도 전혀 늦지 않다.
* 요새의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열심히 하며 지내고 있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들이 누군가에게 칭찬을 받기 위해서 하는 가식적인 행동이 전혀 아니고
내 마음 속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와서 하는 것들이어서 다행이다.
내가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좋다.

그러한 점들에 대해 참 감사함을 깊이 느낀다.
* 생산적이고 능동적인 활동을 해서 나 자신이 더더욱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 되면
자연스럽게 행복은 커질 것이라고 굳게 믿어 의심치 않는다.
* 또한 무엇보다도 솔피가 나에게 매우 큰 의지가 되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 솔피에게도 크나큰 감사함을 전한다.

http://blog.naver.com/hedgehogsolfi/220778241425

어떻게 살아 네게 미안했던 너무 많아서 정말 즉

어떻게 살아 네게 미안했던 너무 많아서 정말 즉

http://tv.kakao.com/channel/2657647/cliplink/378457626

어떻게 살아 네게 미안했던 너무 많아서 정말 즉

어떻게 살아 네게 미안했던 너무 많아서 정말 즉

58. 상대방의 기(체면)를 치켜세워주는 사람.

상대방이 자기의 온전한 모습 그대로를 잘 드러낼 수 있게끔 도울 줄 아는 사람.

/ 상대방의 기를 죽이지 않는 사람.

59. 상대방에게 내가 주고 싶은 만큼의 호의만 주는 것이 아니라

(즉 상대방에 대한 호감의 정도가 어떠냐에 상관없이),

내가 감당해야 할 지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지키는 사람.

/ 상대방에게 막무가내로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지 않는 사람.

60. 자신이 갖고 있는 트라우마를 현명하게 대처하고 이겨내는 사람.

/ 자기가 갖고 있는 트라우마를 남들 앞에서 무기(혹은 핑곗거리)로써 사용하지 않는 사람.

(ex. '내가 과거에 이러이러한 일이 있어서, 지금 내 모습이 이런 것을... 어쩔 수 없지 뭐.'라는 식으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

자기 트라우마에 대해서 회피적이고, 내버려두고, 방치하지 않는 사람.

/ ※ 트라우마를 이겨내지 못하는 경우(책임회피).

(ex1. '시력이 멀쩡하면 너무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이 눈에 들어와서 내 마음만 외롭고 쓸쓸하니까,

차라리 시각장애인이 되었으면 좋겠어.'라는 마인드를 갖는 경우.

ex2. 마트에서 마음에 드는 특정 물건을 발견했을 때:

'아, 왜 이런 물건이 여기에 있고 난리야...! 사고 싶어지잖아...!')

61. 자기가 바라던 것을 상대방에게서 얻지 못했더라도 크게 실망하거나 못마땅해하지 않고,

상대방이 자기에게 보여준 모습 그 자체에 대해서 충분히 감사함을 느낄 줄 아는 사람.

'상대방이 자기에게 베푼 것이, 분명 상대방 입장에서는 최선이었을 것이다'라고 생각할 줄 아는 사람.

/ 상대방에게 자신이 원하는 답을 강요하지 않는 사람. 답정너스럽지 않은 사람.

(※ 반대되는 사람: 주변인들로부터 동정심을 억지로 얻어내려 애쓰는 사람.

'내가 지금 이 상황에서 이만큼의 동정을 받아야 한다'라고 남들에게 직접 가르쳐주고,

자기가 남들에게 언급해 둔 관심의 수준만큼 관심을 받지 못하면 부족함을 느끼는 사람.

자기가 주변인들에게 도움을 많이 주고 조언을 많이 해 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티내는 사람.

주변인들이 자기에게 의지를 많이 한다는 것을 굳이 입 밖으로 내는 사람.)

(ex1. 왠지 내 주변에는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아. 아무도 날 알아주지 않는 것 같아.

ex2. 내가 가지고 있는 취미는 너무 마이너(minor)해서 고독하고 외로워. 왜 사람들은 이 분야에 별로 관심이 없는 것일까?

ex3. (아이돌 멤버들 중에서) 내 주변 사람들은 다들 그 그룹에서 B, C멤버를 좋아하더라.

나는 A멤버가 좋던데, A멤버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것 같더라.

ex4. (특정 이슈에 대해서)나는 그거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 왜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는지 도통 모르겠어.

이상해. 이해가 안 돼. 어이가 없어. 짜증나. 답답해. 말이 안되는것 같아.)

62. 상대방에 대해 함부로 판단하거나 말하지 않고, 차분하게 대하는 사람.

/ '나는 너에 대해서 꽤 많은 것을 알고 있다'라는 자세로 이야기하지 않는 사람.

자기가 상대방의 위에 올라서 있다는 듯이, 아는척 많은 투로 말하지 않는 사람.

63. 평소에 주변인들과 주기적으로(스테디하게) 연락을 유지하면서 소통을 잘 하는 사람.

상대방에게 자신의 현 상황, 감정, 마음에 대해서 충분히 터놓음으로써

상대방에게 '자신과의 인간관계'에 대해서 충분한 안정감을 주게끔 하는 사람.

/ 자기가 필요할 때만 연락하지 않는 사람(이기적이지 않은). 자기가 연락하고 싶을 때만 연락하지 않는 사람.

상대방을 이래저래 애타게 만들지 않는 사람.

상대방에게 뭔가 여러모로 기약 없는 느낌으로 말하지 않는 사람.

질문, 전화, 문자 등에 대한 대답을 너무 늦게 해서 상대방을 목빠지게 만들지 않는 사람.

굉장히 오랫동안 잠수 탔다가 몇달~몇년만에 갑자기 나타나서 뜬금없이 말 걸지 않는 사람.

64. 자기반성, 자기성찰을 잘 하는 사람.

/ 피해의식에 너무 사로잡혀 있지 않은 사람.

('피해의식'을 조금 더 쉬운 단어로 풀면, 어쩌면 '엄살'인것 같기도 하다.)

※ (아래의 글은 예전에 썼던 글에서 발췌한 것이다.) 20160518.

* 자기가 과거에 상대방으로부터 자기의 잘못에 대해 강렬하게 지적받았던 사항들을 잘 기억해 뒀다가

나중에 그것을 그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난 이러이러한 사람들이 참 싫다'라는 식으로 말한다.

마치 자기는 과거에 전혀 그러지 않았던 사람처럼 말이다.

하다못해 자기가 과거에 지적받았었던 그것을 어느 정도 개선했거나 뉘우친 것도 전혀 아닌데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자기는 전혀 안 그런 사람처럼 행동한다. 쉽게 말해서 위선자라고 할 수 있겠지.

* '먼저 다가오는 사람은 막지 말고 가는 사람은 잡지 말라.

정말 도움되는 사람은 언제나 옆에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하는데,

그렇게 말하면서 마치 자기는 여태까지 사람들에게 피해라는 피해는 다 받아본 것마냥 호들갑을 떠는 연기를 한다.

* 자기는 착하게 열심히 살라고 노력했지만 오로지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이용했고, 휘둘렀고

자기의 의견이나 감정은 매번 무시당했던 것처럼 스스로의 실제상황을 거꾸로 포장하여 행동한다.

실제로는 오히려 자기가 상대방을 휘둘러 왔으면서 말이다.

그래서 자기는 여태까지 피해자로 살아왔으니까 앞으로는 어쩔 수 없이 수동적인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다면서

자신의 처지를 스스로 동정하고 안쓰럽게 여기는 연기를 한다.

그나마 주변에 남아 있는 사람들로부터 한두 표의 동정표 정도나 더 얻어보려고 발버둥을 친다.

65. 눈치가 빠른 사람. 자신 때문에 상대방이 어느 정도는 피곤할 수도 있겠다는 것을 잘 눈치채는 사람.

/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를 특정인에게 일방적으로 다 털어놔야지만 속이 시원한 사람이 아닌 사람

(하소연, 한풀이, 넋두리가 너무 과하게 많지 않은 사람).

굳이 나도 아는 얘기인데, 꼭 자기 입으로 다시 정리해서

상대방에게 줄줄이 몇분~몇십분동안 털어놓으면서 일방적으로 자기 기분을 풀지 않는 사람.

66. 상대방의 말을 그 자체로써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

/ 말끝마다 상대방의 말을 계속 부정하지 않는 사람.

(ex. '아니 그게 아니라, ...', '그래서 그런게 아니라', '그게 아니고, ...' ...)

67. 대화의 맥락을 잘 잡는 사람.

/ 뜬금포를 날리지 않는 사람.

산통을 깨지 않는 사람. 분위기 파악을 못하지 않는 사람.

68. 상대방에게 안정감을 주고 편안하게 하는 사람.

/ 새디스트(가학 성애자)가 아닌 사람.

상대방이 괴로워하는 것을 즐기지 않는 사람.

69. 지인 간의 금전관계에 대해서 철저한 사람. 돈을 서스럼없이 빌리지 않는 사람.

/ 돈을 잘 안 갚지 않는 사람.

70.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항상 상대방을 존중, 존경할 줄 아는 사람.

/ 인간관계에서 상하관계를 따지지 않는 사람.

텃세, 허세, 유세, 허풍, 가오, 각종 '척', ...을 부리지 않는 사람.

71. 건강관리, 자기계발 등을 열심히 하는 사람. 자기 자신을 소중히 돌볼 줄 아는 사람.

/ 자기관리에 소홀하거나 방임하지 않는 사람.

72. 예쁘게 말하는 사람.

/ 험담하지 않는 사람. 욕하지 않는 사람. 언행이 거칠지 않은 사람.

73. 신중히 말하는 사람. 본인의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는(일관성이 있는, 언행일치가 이루어지는) 사람.

/ 안 하는게 좋았을 말을 괜히 해서 이미지가 더 안좋아지는 일을 자초하지 않는 사람.

혹은, 그의 말과 행동에서 모순되는 점이 있을 때(언행일치가 되지 않는. 언행 불일치).

/ 차라리 안 하는 게 나았을 말들.

ex1. "혹시 평소에 주변인들에 대한 블랙리스트 목록이라도 있으세요?"

-> "아뇨 그런것까진 안 만들긴 하는데... 근데 님의 그 말 때문에, 이제 님을 블랙리스트에 넣어야될 것 같네요..."

ex2. "나 별로 남들 눈치 잘 안 보지 않아?"

-> "흠... 지금 그 질문을 하는 것 자체가......;"

ex3. 분명히 "나 결혼에 별로 관심 없어~"라고 한 사람이

지인의 결혼식 날 하루 종일 "이렇게 또 한 사람 보내네... 크으..."라는 이야기를 몇 차례 언급할 때.

ex4. "나는 평소에 꼼꼼하고 세심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라고 스스로 종종 자기 자신에 대해 언급하는 사람이

지인의 집에 실수로 깜빡하고 가방을 두고 온 에피소드를 이야기한다던지, 본인의 체취 관리를 잘 하지 못한다던가 하는 모습을 보일 때.

ex5. 학교/학원 수업 시간에 어떤 학생이 특정 이론이나 개념을 배울 때 "저 그거 알아요!" 라고 했는데,

선생님이 그 학생에게 그 내용에 대해 설명해보라고 했을 때 정작 정확하게 잘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

ex6. "그 얘기는 안하는게 나을 뻔했어."

-> "너가 얘기한 그 말도 왠지 안하는게 나았던것 같다..."

ex7. 이 문제 맞았을거에요! 했는데 틀렸을 때.

(숙제 또는 시험 문제를 채점하기 전에) '왠지 많이 틀렸을것같아요...'

(이 예시는 본인의 자존감과도 연관성이 있다.)

ex8. 뭔가 구매할때 "많이 주세요~~"

뭔가 배달 시킬때 "최대한 빨리 부탁드립니다~~"

ex9. "핑계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라서요~."
-> "굳이 그 말 안했으면 핑계같지 않았을텐데, 이제 핑계같이 느껴지네요..."

ex10. 흠... 내가 그거에 대한 편견이 있는건 아닌데 말야~

=> 너가 굳이 그 말을 하니까 오히려 더 편견이 있어 보이는데?

ex11. "그래도 예전에 비해 많이 달라졌네."

-> ...그러면 예전에는 뭔가 못마땅하거나 별로인 부분이 있었다는 것인가?!

(-> +사족: 사실 이 생각도 어떤 관점에서 보면 이분법적인 생각('좋아졌다/나빴었다'라는 이분법)일지도 모르지만,

충분히 상황에 따라서 상대방의 말이 이러한 느낌으로 들릴 수 있다.)

ex12. "내가 원래 그렇게 많이 혼내는 사람이 아닌데, ..."

=> 그것을 본인이 판단하기에는 약간 우스꽝스럽다.

※ 아래 목록은, 어떤 특정인의 모순덩어리 목록이다.

73-1. 엄마가 부천에 어떻게 와? (엄마가 김치 가져왔을 때.)

73-2. (식혜 통) 그런거 없었는데?

73-3. 추위 잘 안 탄다면서 자주 춥다고 말해.

73-4. 나보고 벨소리 잘 못듣는다고 말하면서 자기도 잘 못들어(택배).

73-5. 우리 집안 얘기 어디 가서 하지 말라면서, 평소에 엄마나 이모, 이모부랑 수다 잘 떨어.

73-6. 내가 부엌에서 뭐하는지 직접 보지 않아도 자기 방에서 소리 잘 들린다면서, 막상 잘 못듣는 경우 많아.

http://blog.naver.com/tkfkd041111/220991696156

어떻게 살아 네게 미안했던 너무 많아서 정말 즉

어떻게 살아 네게 미안했던 너무 많아서 정말 즉

 

74. 사회인으로서 어느 정도의 기본 교양(격식)을 갖춘 사람.

/ 얼굴 붉힐 행동(남부끄러운 행동 등)을 잘 하지 않는 사람.

생리현상(방귀, 트림, 코 후비기, 이 쑤시기, 가래침 뱉기, ...)

을 너무 과하게 거리낌없이 상대방 앞에서 보여주지 않는 사람.

75. 어느 정도는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여유를 가질 줄 아는 사람.

/ 앞날(먼 미래)에 대한 걱정('기우' 같은 느낌으로)이 많지 않은 사람.

그렇게까지 미리 생각하지 않아도 충분히 여유 있는 상황에서, 너무 심하게 먼 이야기를 생각하며 염려하지 않는 사람.

(ex. '아... 군대 갔다와서 취업은 어떻게 하나...')

/ ※ (아래의 글은 예전에 썼던 글을 가져온 것이다.) 20160217. 잠이 안와서 끄적인 글.

* 오늘 하루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다.

내가 원하는 것들이 과연 내 뜻대로 되고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진행될지,

어쩌면 혹시 내게 두렵거나 무서운 일이 닥치지는 않을지 염려한다.

* 그 누구의 미래도 아니고 나의 미래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확신할 수 없고 확실히 모른다는 것,

좀더 나아가서 내 자신에 대해서도 너무나도 모르는 것이 많다는 점 등등의 사실들이

마치 내 자신이 아슬아슬한 맨홀 뚜껑 위에 올라가 있는 것처럼 아찔함을 느끼게 한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단 한 치 앞도 완벽하게까지는 예상할 수 없다는 것은 내게 공포감을 선사한다.

* 내가 스스로 처신하는 만큼 내가 내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말은

나에게 주도적인 마음가짐을 갖게 하고 내 자신이 자발적이고 생산적인 행동을 하게 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나는 다시금 잠시나마 회의감을 가진다.

내가 과연 무엇을 위해서 이러한 행동들을 하지? 궁극적으로 무엇을 얻기 위해서?

지금 이러한 생각들을 하는 나는 과연 나의 본능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본능에서 빠져나와서 이성적인 사고를 하고 있는걸까?

지금 나의 이 생각이나 판단 자체는 이성적인걸까 감성적인걸까?

이성적임과 감성적임은 무조건 상반되는 개념인가? 혹은 이분할 수 있는 개념인가?

* 또한 내가 생산적인 행동을 한다고 해서

반드시 나의 행보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보장을 할 수 없다는 점 또한 나에게 염려의 여지를 남긴다.

언제나 예외는 있고, 가끔은 나를 방해하는 요소들이 존재할 수 있고, 모든 것이 다 내 뜻대로 될 수 는 없다는 것을 잘 안다.

그것을 스스로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불안감에 떨고 심장박동이 빠르다.

도대체 이 불안감은 왜, 어디에서 왔을까? 도대체 뭐가 날 불안하게 하는걸까?

* 내가 내 자신이 불안하지 않기 위해서, 불안감 때문에 심장이 빨리 뛰지 않기 위해서,

아무 걱정 없이 잠을 푹 자기 위해서 나는 내 자신을 위해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일은 무엇일까? 시간이 약이라는 것은 다 핑계일까?

물론 시간의 흐름은 내게 도움을 줄 때가 있음이 확실하다.

성숙함과, 내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와, 자아성찰 등을 안겨주지.

하지만 단지 시간이 흘렀다고 해서 내가 갖고 있던 궁극적인 문제가 해결된거라고 봐도 되는걸까?

나는 스스로 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시간이라는 존재에게 나의 문제를 떠맡긴게 아닐까?

그렇다면 나는 내가 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책임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지 않을까?

* 점점 물음표가 많아지는 것을 보니, 나의 감정은 더더욱 궁금함과 혼란감의 늪으로 빠져가고 있음이 분명해 보인다.

이 나의 감정을 조금이나마 잠재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지금도 또 물음표를 사용했지, 암.

이렇게 계속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다가 결국 어느 순간 나의 정신적 에너지와 육체적 에너지를 다 소모해버리고 쓰러질 때,

비로소 잠재웠다고 말할 수 있는것일까.

아니지. 그것은 내가 잠재운게 아냐. 나의 문제는 여전히 그대로 남아 있고, 일시적으로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린거지.

이 고질적인, 나를 괴롭히는, 골머리를 앓게 하는,

하지만 우스꽝스럽게도 흥미로운 이러한 생각의 쓰나미들은 도대체 뭐야. 정체가 뭐야 이건.

* 또한 나는 그런 것도 있지.

어렸을 때 나는 어땠냐면, 밤에 잠을 잘 때, 잠에 빠져들기 시작하는 그 결정적인 순간이 내게 언제 찾아오는건지,

잠에 빠져드는 그 찰나를 직접 몸소 느껴보고 싶어했었다.

내가 잠에 빠져드는 것이 뭔가 무서웠다.

이렇게나 말똥말똥한 정신으로 깨어 있다가도, 그렇게 몽환적인 정신세계로의 진입이 가능하다니.

그것도 딱히 나의 의지로써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신줄을 놓음’으로써 더 수월하게 진행된다니.

너무나도 놀랍고도 어이가 없고도 황당무계해. 내기 정신줄을 잘 놓으면 놓을수록 더더욱 잘 진행되는 것이 있다니. 말도 안돼.

* 내가 그렇게나 ‘잠에 빠져드는 순간’을 느끼고 싶어했던 이유는 뭘까?

그것도 좀 전에 생각했던 고찰과 연관성이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내가 잠에 빠져들게 되면 나는 뭔가 의식적인 생각이나 판단 혹은 행동을 할 수 없게 되고,

내가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전개를 그저 온몸으로 받아들여야만 하는 현실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잠이란 원래 그런 거니까.

잠을 자는 동안 내 자신에게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내가 잠을 자고 있음과 동시에 기획하고 구상하기는 어려우니까.

물론 루시드 드림이니 뭐니 하는 것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말이다.

* 즉 잠에 빠져든다는 것은 그런 의미에서 내게 불안감을 마구마구 선사했다.

잠을 자면 내 자신이 의식을 잃어버려! 내가 내 자신을 통제할 수가 없게 되어버려!

만일 혹여 내가 잠에서 영원히 깨어나지 못하게 되면 어쩌나.

그렇다면 나는 죽음이라는 것을 맞이하게 되는 것인가?

내가 잠을 잔다고 하더라도, 그 잠에서 다시 무사히 깨어날 수 있을지 없을지 그 누가 알아? 내가 알아, 남이 알아?

내가 그 누굴 믿고 잠을 푹 자나? 내가 어떻게 무사히 잘 깨어날 줄 알고? 그 보장을 어떻게 할건데?

잠을 자면 의식을 잃어버리는데, 내가 잠을 자는 동안 내가 어떠한 행동을 하는지도 모르는데, 그렇다면 너무 무방비한거 아냐?

잠이라는 것은 매일같이 내게 하룻동안 쌓인 피로감을 날려 주고

다시금 내가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을 잘 알아. 하지만 그러함과 동시에 나는 잠에 대한 불신도 있어.

* 그러한 의미에서 나는 뜬금없이 뭘 떠올리느냐 하면, 굳건히 한 자리에 뿌리박힌 나무를 떠올린다.

나무, 뭐 나무라고 해도 되고, 아니면 다른 아무 식물을 생각해도 돼. 편의 상 나무로 해야겠어.

나무는 항상 그 자리에서 굳건히 앉아서 자기의 생명을 유지하고 있고, 왠지 그는 내가 보기에는 항상 깨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즉 왠지 내가 보기에는 나무는 잠을 자지 않는 듯하다. 그래서 내가 나무를 대단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나무는 잠을 자지 않고 자기 자신을 ‘의식적으로’, 무의식에 빠지지 않고 24시간 지키는 것같이 느껴진다.

* 나무는 불안감이라는 것을 애초에 느끼지 않는걸까?

그렇게나 항상 똑같은 자리에 있으면, 언젠가는 수분 공급이 끊길 수도 있는거고, 햇빛이 끊길 수도, 공기가 끊길 수도 있는건데,

그러한 예상치 못하는 미래에 대해서 불안감을 가지지는 않으려나?

‘나무’라는 존재는 감정이 없나? 이 세상에서 최고로 이성적인 존재는 어쩌면 식물일지도 모르는건가?

나무가 감정이 없다면, 불안감 또한 없겠지? 근데 왠지 식물들은 감정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왜냐면 식물들은 항상 예전부터 지금까지 진화해 왔으니까.

어떠한 것이 진화한다는 것은, 그것 속에 분명 감정이라는 것이 들어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식물은 그래서 감정이 있을 것 같다. 식물이 감정이 있다고 생각하면 왠지 신비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

왠지 앞으로는 식물들에게 물을 잘 줘야 할 것 같아. 이건 잠시 망상이었고. 여튼간에.

* 여튼 그래서 내가 식물들을 대단하다고 여기는거야.

감정이 있어보이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그 똑같은 자리에서 조용히 불만 없이 머무르는 것처럼 보이니까.

예측할 수 없는 불안한 미래의 바로 코 앞에서도 말이다.

뭐 실제로는 그 나무가 속으로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을지, 어떠한 고민을 하고 있을지는 몰라도 말이지. 너무나도 굳건해 보인단 말이다.

76. 자기 자신에게 솔직하고, 주변인들에게도 솔직한 사람.

자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 꾸밈없는 사람.

자기 현재 감정이 무엇인지 잘 알고,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

/ 가식적이지 않은 사람. 뻔뻔하지 않은 사람.

실제로는 잘 모르는데, 남들 앞에서 아는 척 하지 않는 사람.

무언가 특정 지식에 대해서 뜬구름 잡듯이 약간 정도만 불확실하게 뿌옇게 알고 있는데,

'나 그거 알아'라고 스스로 생각하거나, 혹은 주변인들 앞에서 말하지 않는 사람.

(허세. 허영. 허풍. 거짓말. 거짓말쟁이. 뻥. 뻥쟁이. 가면. 위선자. 착한사람같이 연기하는 것. 모략. 계략. 책략.

=> 남들 앞에서 그 주제에 대해 모르는 모습을 보이면

무시 당하거나 비난당할까봐 그러는 경우가 종종 있는 듯하다.

=> 이러한 모습은, 학생이 선생님 앞에서 보여줄 때 최악인 것 같다.

특정 부분에 대해 50~60% 정도밖에 이해 못했는데,

'아~ 그거요?' 이러면서, 다 알고 있다는 식으로 표현하는 경우.)

77. 상대방이 나에게 대하는 것을 전체적으로 그대로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

상대방이 나에게 대하는 것이, 상대방이 나에게 갖고 있는 '호감도'에 따라 좌우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사람.

/ 챙김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 인간관계에서 기대치가 높지 않은 사람(예전에 앞쪽에서 한 번 언급한 적 있음).

ex. 상대방이 내 마음을 들여다봐주기를 바라는 것, 각종 '답정너'스러운 행동들('왜 날 이렇게 몰라줄까?'),

주변인들이 자기 생일을 제 때 챙겨주길 바라는 것, 생일선물 챙겨받는 것을 너무 철면피 모드로 떳떳하게 요구하는 것, ...

'몇월 며칠에 나에게 중요한 날(각종 기념일)이 있다'라고 미리 주변인들에게 알려두고 나서 바쁨 모드를 매우 티내는 것,

자기 힘든 것을 알아달라고 자주 말하는 것(나 힘드니까 이거 해줘, 저거 해줘, ...),

같은 말을 두 번 이상 말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강박적으로 피곤해하는 사람('그거 내가 예전에 말한 적 있잖아! 버럭!')...

/ 너한테 실망했다! 쳇.

78. 법을 잘 지키는 사람. 법적으로 떳떳한 사람. 양심적인 사람.

/ 각종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사람(살인, 강간, 절도, 폭행, 명예훼손, 관음증(야외노출증), 풍기문란, ...).

/ 풍기문란.

(사족: 절도(도둑질)는 간혹 애정결핍에서 오는 경우도 있다.)

/ ※ (아래의 글은 예전에 썼던 글을 인용한 것이다.) 20160105tue.

* 이상행동을 하는 이유도 스스로 알고, 이상행동이 사회적으로 그릇된 행동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이상행동을 하는 나 자신을 때로는 합리화함으로써

나 자신의 잘못을 순간적으로 회피하거나 외면하려는 모습도 스스로 인지하고 깨닫고 있다.

* 그리고 그 회피나 외면하는 행동이 나 자신이나 주변인들에게 떳떳하지 못할뿐 아니라

나 자신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한다는 것도 물론 잘 알고 있다.

* 어쨌든 내가 근래에 가장 큰 궁금증에 빠져 있는 고찰거리는, 이상행동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도대체 무엇일까이다.

사실 입아프게 두말 할 것 없이 외부 환경 얘기 하면서 핑곗거리 대기 이전에 무엇보다도 나의 의지가 물론 제일 중요한건데,

그게 말이 쉽지, 의지라는걸 내는게 왜 이렇게 힘든건지 모르겠다.

* 내가 이상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막 감싸거나 동정하거나, 그들 편을 지지하고 그렇다는게 아니라,

여튼 그렇게 이상행동을 빈번히 하는 사람들이 꼭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잘 이해하지 못해서 그러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 그들은 잠시의 쾌락이나 욕구 충족을 위해서 이상행동을 하기는 하지만

그 이상행동으로 본인의 욕구를 충족시키면 다시 아무렇지 않은 듯 일상으로 돌아온다.

내가 언제 그랬었냐는 듯이 감쪽같이 말이다.

* 대개 특정 이상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그 이상행동의 종류가 어떤 것이 되었든지간에 주변 지인들에게는 비밀로 한다.

그 이상행동이 별로 여러 측면에서 떳떳하지 못한 것이라는 걸 스스로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겠지.

* 이상행동을 쉽게 끊지 못하는 이유들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떳떳치 못한 이상행동을 대담하게 했을 때 자기 자신에게 찾아오는 쾌감이나 짜릿함,

그리고 크나큰 욕구 충족들을 놓칠 수 없기 때문이겠지.

한두번 해보다 보면, 그 대담한 행동에 적응돼서 앞으로 또 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자기 내면 속에서 합리화의 과정을 엄청나게 대단하게 거치고 또 그 다음 이상행동은 언제 어떻게 할지 스케줄을 잡는다.

* 이상행동을 그렇게 하게 된 요인들 중에서 외부환경도 분명히 빼놓을 수 없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맞다고 생각한다.

이상행동을 더 이상 하지 않으려면 스스로도 정신적으로 절제나 조절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주변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 이상행동을 쉽게 끊기 어려운 이유들 중 또 하나는, 평소에 스스로 뭔가 강렬한 욕구(이상행동 말고)가 있는데

스스로 '난 그걸 해서는 안돼'라고 억누르고 있어서일지도 모른다.

그 억눌린 욕구를 내면의 무의식이 참지 못하고, 근데 또 그 욕구를 무의식이 본능적으로 풀기는 풀어야겠고 해서

욕구 해결을 이상한 형식(이상행동)으로 하게 되는것같다.

* '주인님(의식)이 나(무의식)보고 절대로 이러이러한 행동은 하지 말라는군. 난 하고 싶은데... 윽. 못참겠다.

그러면 난 그 대체방안으로 다른 행동(이상행동)이라도 할거야! 난 이제 삐딱해지겠어!' 이런 식으로 작동하는 것같다.

* 어쨌든 이상행동을 본인이 하고 있다는걸 스스로 인지하고,

왜 그런 이상행동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깨닫더라도 그걸 개선하는게 너무나도 힘든데,

스스로 노력은 나름 한다고는 하겠지만 도대체 그 방안은 뭐가 있을지 도통 떠오르지 않는다는게 요새의 고찰 주제인듯 하다.

79. 상대방이 한 말에 대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줄 알고 인정할 줄 아는 사람.

/ 자기방어를 하지 않는 사람. 말대답(말대꾸)을 많이 하지 않는 사람.

/ ※ (79-1.) (아래의 글은 예전에 썼던 글에서 발췌한 것이다.)

내가 상대방으로부터 어떤 서운함을 느꼈을 때, 상대방이 나에게 ‘너에게 그런 의도로 대한 것이 아니다’라던가,

‘내 생각엔 그 일이 딱히 너가 서운하게 받아들일 만한 사항은 아닌것같은데’라고 말하면 난 할 말이 없다.

서운한 감정은 내가 느낀거고, 내가 그 감정을 느끼고 싶어서 느낀 것도 아닌데,

상대방이 내게 그렇게 말하면 결과적으로 내가 그렇게 감정을 느낀 것 자체가 무시당하게 되는 것이다.

내 감정은 내가 느끼는거지 남이 판단하거나 단정지어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건 마치 다음과 같은 상황에 비유 가능하다.

A가 실수로 B를 넘어뜨려서 B의 다리에 상처가 나고 피가 흐르게 되었는데, 그 상황에서 A가 B에게 고작 한다는 말이,

‘널 일부러 넘어뜨리려고 한 것은 아냐. 난 너가 이 상황에서 왜 아파해야 되는지 잘 모르겠네.’

와 같은 말이나 하고 있는 것이다.

상대방을 물리적으로 다치게 했을 때와 감정적으로 마음 상하게 했을 때, 그것이 결코 의도적으로 한 것이 아니더라도,

그런 상황에서 상대방에게 해야 할 적절한 말은 거의 정해져 있다고 생각한다.

‘너가 나 때문에 그런 기분이 된 것에 대해 미안해.’라는 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너에게 정말 미안하긴 하지만, 난 그런 의도가 아니었어.’라는 말과,

‘난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너에게 정말 미안해.’라는 말은 천지 차이라고 생각한다.

…아, ‘나 너랑 다툴라고 여기 온거 아닌데.’라는 말도 있다.

그럼 누구는 다투고 싶어서 여기 왔다는 것인가. 재미지다. (201604090637)

/ ※ (79-2.) (아래의 글은 예전에 썼던 글에서 발췌한 것이다.)

또 하나 덧붙이면, ‘난 별 뜻 없이 얘기한건데?’라는 말은, 정말 말 그대로 별 뜻 없이 얘기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그만큼 상대방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 얘기했다는 것으로 들린다.

그리고 그 말은 마치 나에게 ‘난 너 별로 배려 안하고 말하는거야’라는 말을 돌려서 말하는 것처럼 들린다.

‘나는 원래 평소에 대화할 때 상대방 별로 배려 안하고 말해.’라는 것처럼 들려서,

즉 자기 자신의 배려 레벨이 스스로 낮다고 인정하는 말로 들린다는 것이다.

정말 별 뜻 없이 얘기한 것일지는 몰라도 상대방은 ‘별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그것이 어쩌면 내가 너무 설레발을 치거나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는 것일지도 모르고,

어쩌면 내가 스스로 과장된 해석을 해서 내 내면에서 혼자서 쌩쇼를 하고 혼자서 기분이 나빠진 것일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음, 좀 대화 상대를 바꿔서 생각해서, 평소에 그렇게 ‘별 뜻 없이 내뱉는다’는 것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부모님이라던가 존경하는 사람들에게도 그런 태도로 똑같이 말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사랑하는 부모님께 별 뜻 없이 말하고, 존경하는 교수님께 별 뜻 없이 말하고,

귀여워하는 반려동물에게 별 뜻 없이 행동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데 말이다.

‘부모님, 제가 평소에 연락을 자주 안 드리는 것이 딱히 별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저 원래 연락 잘 안 드리는거 아시잖아요.’,

‘교수님, 요새 제가 지각이 잦은 걸로 왜 제 평소 태도를 오해하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억울해요.’,

‘(반려동물에게) 내가 널 자주 때리는건 단지 너가 가끔씩 날 귀찮게 해서 그런거지 널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냐, 오해 말아줘.’

… 이러한 방식의 사고들은 다 일맥상통한 것이라는 생각이다. (201604092339)

80. 주변인들로부터 충분한 사랑을 받는 사람.

(사랑을 많이 받는 존재는, 사랑을 받는 만큼 충분히 반짝이고 매력이 넘친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그를 좋아하고 있는 경우(주변에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상태인 사람).

※ (아래의 글은 예전에 썼던 글을 가져온 것이다.) 20151104wed

'누군가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는 사람 옆에는, 확실히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많다.'

/ 애정결핍에 시달리고 있지 않은 사람.

=> 자기가 누군가에게 특정 이야기(문장)를 한번 얘기해봤는데, 상대방이 별로 시큰둥하거나 관심 없어도

상대방이 받아줄 때까지 그 똑같은 문장을 계속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음. => 미련.

/ ※ (아래의 글은 예전에 썼던 글을 가져온 것이다.)

20151105thu 애정결핍.

-> 타인으로부터 관심, 동정, 사랑을 갈구함

-> 나 자신이 남들로부터 주목받을 만한 요소를 찾음

-> 대중적, 일반적인 것보다는 특이하거나 희소한 것 추구

-> 주변인들과의 괴리감, 이질감만 더더욱 가중됨

-> 초기에 갈망하던 '주변인들로부터의 관심 획득' 실패

-> 애정결핍의 정도가 더 심해짐

-> 내가 스스로 갖춘 요소들이 부족한 것으로 착각함

-> 안그래도 충분히 괴리감 넘치는 것을 더더욱 괴리감 들게 만듦

-> 악순환의 반복, 무한루프에 빠짐

-> 자존감 하락, 삶의 의미 상실, '사회적 동물'로부터 멀어짐

-> 절대적 존재(자신이 신뢰하고 의지하고 믿을만한 것)을 찾으려 애씀

-> 그러한 대상에 의존함으로써 마음과 정신상태가 극도로 약해짐

-> 주변인들과의 괴리감이 더더욱 가중되고 소통이 더 어려워짐

-> 홀로 살아가는 인생을 맞이, 그리고 그러한 자신의 처지를 자기합리화 함

-> 그 누구의 의견도 듣지 않게 되며 자기 생각만 옳다고 추구함

-> 매우 이기적인 존재가 되며 주변인들과 소통이 전혀 되지 않음

-> 마치 인생 다 산 것마냥, 달관한 외골수 코스프레 행세를 함

-> 자기 자신이 스스로 꽤나 오픈마인드라 생각하며 헛소리를 함

-> 주변인들에게 되도 않는 설교나 조언을 빈번히 함

-> 그러한 행동으로 자기 자신의 입지와 신뢰도를 높이려 애씀

-> 그치만 그다지 설교나 조언이 진실되거나 깊이있지 않고 뜬구름성이 있음

-> 그 행위는 즉 자기 자신이 애정결핍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대놓고) 티내는 행위임

-> 잠시 사람들이 달라붙는것같다가도 다시 멀어져감

-> 자기 자신같이 마음 약하고 의지박약자들만 주변에 남음

-> 그들은 서로 함께 동화되어 그들만의 행복한 리그를 만들어나감

-> 그들은 서로 나름의 방식으로 애정을 채움

-> 그치만 그 애정이 원래 그들이 갈망하던 방식의 애정인 것은 전혀 아님

-> 건강하지 못한 정신을 가진 사람으로 남음

-> ...(이 루프는 빠져나오기 너무나도 힘이 든다)

81. 대화의 코드가 잘 맞는 사람. 개그코드가 잘 맞는 사람.

/ 썰렁한 농담을 너무 시도 때도 없이 많이 하지 않는 사람(상대방이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82. 자신의 뜻을 상대방에게 전달할 때, 상대방이 알아듣기 쉬운 표현으로 잘 풀어서 말하는 사람.

/ 남들이 알아듣기 어려운 말을 종종 하지 않는 사람. (어려운 단어 포함.)

※ (아래의 글은 예전에 썼던 글을 가져온 것이다.) 20150615mon.

남들이 알아듣기 어려운 말을 굳이 애써서 남들이 볼수 있는 공간에 내뱉는다.

-> 남들에게 관심을 사기 위함일 확률이 너무 크지 않을까 싶음.

그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걸 이해하기 위해서 그 글쓴이에게 무슨 의미인지 물어볼 수 있음.

이건 내가 도통 모르는 말인데 무슨 뜻이니? 너는 이런 것도 알고 참 대단하구나.

평소에 이런 쪽으로 관심 있었거나 공부했니? 라는 말들을 듣고 싶어서, 자기의 지적 능력을 뽐내기 위해서.

자기에게 관심의 말을 걸도록 유도하려고.

만약, 남들에게 관심받는걸 원하지 않았다면, 그 글을 볼 수 있는 사람들 중에서 또 다른 전문가가 있거나,

여튼 알아듣는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과의 지적 공유나 감정 공유를 하기 위해서 올렸을 수는 있겠지.

만약 그렇다면 이해가 잘 된다.

또는, 아예 문외한들을 대상으로 그러한 글을 쓰고자 하는 경우에는,

충분히 알아들을수 있도록 풀어서 쓰려는 노력이라도 하지 않을까?

어쩌면, 헤엄치는 물고기들 떼 앞에서 날아다니는 새 정도,

또는, 새 앞에서 열심히 파워워킹 해 대는 개나 고양이에 비유해볼 수 있을라나 모르겠다.

83. 상대방에 대해 자신만의 기대치를 높게 갖지 않는 사람.

/ 자기가 상대방에 대해 생각하는 마음이, 상대방이 자기에 대해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거나 똑같을 것이라고 착각하지 않는 사람.

(ex. '우리 사이에 이러기야?'라는 말.

-> 상대방이 이미 나와의 관계가 두텁다고 그쪽에서 먼저 못박는...?)

/ 상대방이 나와의 관계를 단정짓는 말을 하는 것. (ex. 너와 나 정도면 그래도 깊은 관계지 않냐??)

-> 서로에 대한 관계의 깊이는 각자 머릿속에 있는거고 서로 다르게 생각할수 있는건데... 뭔가 그런 이야기는 살짝 부담된달까...

-> 근데 때로는 상대방이 나에 대해 '관계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다'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음.

혹은 차도남의 느낌을 받는다던가, 관계에 대한 상처가 많아 보인다던가 하는 등등의 느낌을 나로부터 받을 수 있어서

상대방이 나를 대할 때 조심스럽게 대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84. 자기 자신의 마음가짐과 행동에 대해 떳떳하고 당당한 사람(자존감이 높은 사람).

/ 주변인들의 시선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사람.

※ (아래의 글은 예전에 썼던 글에서 발췌한 것이다.) 20150512tue

* 자기 주변인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평상시에 어떠한 방식으로든지 스스로 드러내는 이유는
(84-1) 왠지 자기가 그 분야에 대해 스스로 나름 자부심이 있거나,
(84-2) 아니면 그런 식으로 뭔가 슬쩍 주변인들 앞에서 자기 입으로 떡밥을 던져서
나름 자기 자신을 겸손히 여기는 척하며
(가끔은 그 대화 주제에 대해 스스로 비하도 하면서;
너희들이 내가 이 분야에 대해 뛰어나다, 이걸 잘한다 생각들 하지만 정작 그렇지 않아.

나보다 대단한 사람들은 엄청나게 많고 나는 이거 진짜 엄청나게 형편없이 못해.)말하는것같지만
그것이 사실은 겸손 코스프레임과 동시에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좀더 추가 의견을 들어보고 싶거나,
(84-3) 혹은 정말 자기 자신은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점인데 실제로 사람들이 자기한테 굉장히 그렇게 자주 말하거나,
* (84-4) 또는 그 부분에 대해 주변인들이 나를 평가할 때 평소에 거의 의견이 반반으로 나뉠 때,
(84-5) 또, 평소에 본인이 주변인들의 눈치를 오지게 보는 타입일 때,
(84-6) 또는 평소에 본인이 딱히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생각하는 견해를
막 그렇게까지는 의식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냥 단순히 고질적으로 귀가 굉장히 얇은 편일 때,
* (84-7) 혹은 평소에 다소 애정결핍이라서 주변인들의 관심을 많이 필요로 하는 경우,
(84-8) 아니면 자기 스스로에 대한 애착(또는 자아도취, 또는 자존심, 자부심) 정도가 높은 경우,
(84-9) 아니면, 그 자기 얘기를 흘리는 상대방에게, '나는 이러한 정도의 사람인데, 너(희들)는 별로 안 그렇더라?'
라는 식으로 겨냥 뉘앙스로 던질 수도 있고,
* 등의 이유가 큰 것 같다.

85. 상대방의 감정에 잘 몰입해서 공감해줄 줄 아는 사람.

/ 상대방이 이야기하는 주제를 듣고 자기 자신의 에피소드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을 때

상대방의 이야기를 끊고 자기 이야기 위주로 펼쳐나가는 사람.

ex. 힘들어요. -> 저도 힘들어요.

86.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줄 줄 아는 사람.

/ 상대방이 나에게 신경써주려고 하는데, 상대방의 마음을 몰라주지 않는 사람.

상대방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지 않고, 자기 내면의 불만이나 못마땅함만 표출할 때.

(ex. 간식거리같은거 챙겨줄까? -> 살쪄서 안돼.)

87. 본인의 가치관, 과거 경험, 생각 등을 그때그때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말랑말랑하게 모양을 변화시킬 줄 아는 사람.

/ 자기 환상의 세계가 강렬할 때. 과거에 꽂힌 특정 편견을 굉장히 오래 가지고 있는 경우.

(ex. (예전에 LG 고객센터 ARS직원이 전화를 친절히 받지 않았던 경험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역시 LG 이미지란... 쯧쯧...' 이런 식의 사고방식을 몇 년 씩이나 지속하고 있는 경우.)

('LG'는 단지 예시를 들기 위해서 사용한 회사명일 뿐이다. 실제로 글쓴이가 LG를 싫어하는 것은 아님.)

/ ex. 똑같은 이야기를 몇달 몇년씩 우려먹는 경우.

A: 너 이번 만남 때 또 지각하기만 해봐~!

B: 아니 내가 지각했던게 한 몇년 전쯤의 일인데, 왜 아직까지도 그 얘기를 계속 언급하고 있는거야?

88. 스스로(자기 자신)와의 타협, 조율, 더 나아가서 타인과의 타협, 조율이 원만하게 잘 이루어지는 사람.

/ 고집, 이기심이라는 키워드와 거리가 먼 사람.

=> 자기 뜻대로 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고, 그렇게 되지 않는 경우 못마땅해할 때.

(특히 약속 잡는 경우에 무조건 자기 스케줄 위주로 약속일정을 좌지우지하려는 경우.)

-> 이런 사람들은 미안해 고마워 라는 말을 잘 하지 않을 확률이 큼.

/ ex. '너는 어떻게 생각해? 마음대로 해도 좋아. 다만 나는 이러이러한 견해를 갖고 있어.'

=> 뭔가 상대방의 의견을 충분히 수용하는 듯한 느낌을 주다가, 결국 자기 의견 내세우는 타입.

89. 타인에 대한 넓은 아량을 갖고 있는 사람.

/ 다른 사람들의 성격을 분석하는 것을 좋아하는 경우. => 주변인들을 불쾌(불편)하게 만든다.

(...바로 위에 있는 88.에서 언급했던 문장처럼...('이런 사람들은 미안해 고마워 라는 말을 잘 하지 않을 확률이 큼.'))

=> 오지랖이 넓은 것. 상대방에 대해 단정짓는 것. 상대방에 대한 못마땅함이나 불만을 직설적으로 표출하는 것.

90. (61, 77과 일맥상통함.) 주변인들에 대해 차분하고, 포용력이 넓은 사람.

/ '애정결핍, 답정너'스러운 모습을 겉으로 의도적으로 드러내지 않는 사람.

괜히 순식간에 주변인들을 마치 죄인인 것처럼 만들지 않는 사람.

주변인들에 대해 너무 잦은 실망을 하지 않는 사람(결국 이 주제도 '기대치'와 관련이 있다).

/ 상대방과 공감대가 덜 형성되었다고 느꼈을 때, 상대방 앞에서 실망감을 의도적으로 크게 드러내지 않는 사람.

/ ex1.

"왠지 다른 사람들이 내 마음을 잘 몰라주는것 같아."

"역시 너는 내 마음을 잘 알아...! 너밖에 없어!"

"내 속마음이 뭔지 정말 이해가 안되고 있는거야?"

"내가 뭐라고 말했었게?" "내가 지금 무슨 생각 하고 있게?"(각종 스무고개 식의 멘트들)

/ ex2.

평소에 친구들과 이런 이야기 많이 해서 너에게도 말한 거였을 뿐이야.
다들 대부분 평소에 이런 생각 많이 하지 않나요? 나만 그런가?

91. 진취적인, 미래지향적인, 긍정적인 사람.

/ 과거에 대한 집착, 강박, 미련, 후회, ... 그리고 과거의 나에 대한 나르시시즘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

생각의 흐름이 과거의 어느 한때에 머물러있지 않은 사람. 스스로를 그물(구덩이)로 속박하지 않는 사람.

자신의 전성기에 대해 언급하는 것. (내가 왕년에는...)

92. 상대방에게 불편한 점이 있을 때 잘 풀어서 부드럽게 이야기할 줄 아는 사람.

/ 암묵적인 강요, 협박을 하지 않는 사람.

상대방에게 큰 부담감(죄 지은 느낌, 뜨끔한 느낌, 불편함)을 느끼게 하지 않는 사람.

상대방을 자기 마음대로 컨트롤하려 하지 않는 사람.

협박 1. 이러시면 저 학원 끊을거에요!

협박 2. 너 성적 안나오면 학원 끊을거야.

93.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도전적인 사람.

/ 시도해보지도 않고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 괜한 걱정(기우)을 사서 하지 않는 사람.

ex1. 숙제 못하면 어떻게 돼요(어떡해요?)?

ex2. 아직 풀어야 할 문제가 많이 남아있는데, '이거 다 끝나면 뭐해요?'라고 물어보는 것.

94. 자기 내면의 양가감정을 잘 컨트롤할 수 있는 사람.

/ 이랬다 저랬다 하지 않는 사람. 상반되거나 모순되는 생각을 동시에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

ex. 지금 상태로는 초등학교 수준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중학생이

초등학교 수준의 지식부터 차근차근 쌓아야 하는 상황에서,

어찌 되었든 지금 본인이 중학생이기 때문에 중학교 진도도 나가야 하지 않느냐고 생각하는 것.

예전에 배웠던 내용들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허덕이고 있다는 것을 본인 스스로도 잘 알고 있는데,

지금 해당 학년에서 배우고 있는 내용들도 소화해야 한다는 생각에

우왕좌왕하고 안절부절 못하고 쩔쩔매고 갈팡질팡하는 것.

/ <양가감정 예시>
1. 지금 우산이 없는데 비는 많이 오고, 집에 우산이 이미 많이 있긴 해서 또 사기에는 좀 그렇고...
2. 갖고 싶은 물건이 있는데 어느 지인에게 말하면 그 지인이 당장 사줄것같긴 한데,

그 지인이 너무 날 위해 지출을 마다하지 않는 느낌이 강렬하게 들어서 미안함 때문에 좀 그렇고...

+a. 여기에서 더 심해지는 경우, 간혹 이런 경우도 있다:

안 그래도 그 상대방이 평소에 금전적으로 지출이 너무 크다고 생각하면서

자기가 그 사람에게 갖고 싶은 물건을 사달라고 하면

그 사람의 재정상황이 더 악화될 것을 염려하는 식으로 생각하는 경우이다.

자기가 그 물건을 사고 싶은 마음을 포기하기 어려우니까,

마치 상대방의 재정상황을 걱정하는 척하면서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2a. 특정인에게 특정 물건을 사달라고 말했는데, 그 상대방이 너무 쉽게 오케이하는 모습을 보고 나서

'그 사람이 너무 내 말에 쉽게 넘어가서 안되겠어. 그 사람이 너무 날 위해서 지출을 마다하지 않는것 같아. 안돼안돼.'

라고 말하는 경우.

-> 이것은 결국, 누군가에게 '나 특정 물건 갖고 싶다'고 찔러보고(간보고) 나서

상대방이 '안돼, 뭘 그런걸 사고 그래.'라는 식으로 절제시켜 주었으면 했는데(즉 답정너스러운 마인드이다)

막상 상대방이 너무 순순히 사주겠다고 오케이를 하니까,

상대방이 마음 여려서 안되겠다는 둥 애써 상대방 탓을 하는 것이다.

즉 본인의 물욕(탐욕)을 본인 스스로 절제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탓을 하며 애써 돌려 생각하는 것이다.

이러한 발상은 굉장히 타인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성숙치 않은 느낌이다.

3. 뭔가를 먹고 싶은데, 먹으면 살찔 것을 생각하니 좀 그렇고...

4. 지금 애인(혹은 배우자)이랑 이래저래 같이 지내기에 힘겹거나 스트레스 받는 점들이 많긴 한데

쌓인 정은 또 나름대로 있어서, 당장 헤어지기에는 좀 그렇고...

5. 계륵(鷄肋).
6. 애증(愛憎).

7. 갈등(葛藤).

8. 각종 수많은 범죄들(법적으로 나쁜 일인 줄 알면서도, 자신의 이익을 얻기 위해서 각종 행위들을 저지른다.).

=> 본인 내면에 있는 양가감정을 '자기합리화'라는 것으로 무찌른다.

9. 각종 '게으름'의 감정들:

(9-1) 어서 출근해야 하는데 집안에서 밍기적대고 있을 때.
(9-2) 시험기간이나 레포트 제출 기간이 거의 임박했을 때 그제서야 미뤄뒀던 것들을 시작하는 경우.

10. 지금 고등학교 1학년인데, 지금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들이 너무 어렵고 제대로 이해도 잘 안 되는데

그 이유가 '중학교 때 배웠던 내용들을 제대로 숙지하고 있지 않아서'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중학교 때 배웠던 내용들을 다시 들추어보아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는데,

막상 당장 코 앞에 닥친(며칠 안 남은) 내신 시험 대비는 해야겠다는 생각에

고등학교 1학년 내용도 어느 정도 봐야 한다는 마음도 다급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쩔쩔 매는 상황.

'당장 고1 내신 시험 대비를 해야 할 판국에, 이 상황에서 언제 다시 중학교 내용을 또 들춰보고 있어!' 라는 생각이다.

95. 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었던 좋은 추억들을 계속 그 상태 그대로 함께 가지고 갈 수 있는 사람.

/ 평소에 좋게 생각하고 있던 것들도, 그 사람 때문에 이미지가 괜히 안좋아지는 경우.

ex1. 평소에 특정 아이돌 그룹의 특정 멤버에 대해 딱히 별다른 비호감이 전혀 없었고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데,

어떤 지인이 그 멤버의 문란한 사생활에 대해서 언급함으로 인해서 괜히 그 멤버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아진 경우.

ex2.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좋아했던 노래를 어떤 비호감 지인과 함께 만나서 같은 공간에서 감상했을 때.

그 노래를 들을 때마다 가끔씩 그 비호감 지인이 종종 떠오르게 된다.

ex3. 멜빵 맨 남자가 꽤나 패셔너블하고 괜찮더라. -> 어떤 비호감 지인이 멜빵 맨 것을 상상해버렸을 때.

     정장(수트), 조끼 입은 남자가 //...

     귀걸이 한 남자가 //...

   => 멜빵, 정장, 조끼, 귀걸이를 떠올릴 때, 가끔씩 그 비호감 지인이 떠오를 때가 있음.

96. 겸손한 사람. 자기 자신을 적당히 낮출 줄 아는 사람.

/ 애늙은이같은 느낌. 너무 지나치게 체면을 차리는 느낌.

자기가 마치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다 안다는 느낌. => '아 세상 사는게 다 그렇지 뭐~'

으스대고, 센 척하고, 아는 체 하는 느낌.

자기가 스스로 슈퍼스타, 혹은 유명인, 권위자, 재정적으로 풍족한 사람, ... 이라는 것에 대해

타인 앞에서 당연시 여기면서 자기언급하는 경우. (예전에 내가 어딜 가든 꿀릴 거 하나 없고 그랬었잖아~)

/ 내가 니 마음 다 알지, 왜 모르겠어!

/ "옛날 사람들은 이러이러하게 다 잘 살았거든."
-> "저 옛날 사람 아니거든요...;"

/ "자고로 나 때는 말야..."
-> "지금 세대(시대)에는 전혀 아니거든요...;"

97. 상대방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사람.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부분을 잘 이야기해줄 줄 아는 사람.

/ 상대방의 못난 부분, 미흡한 부분, 부족한 부분 등을 자주 언급하면서

상대방의 체면을 구기고 속상하게 하지 않는 사람.

상대방의 자존심과 자존감을 심하게 깎아내리지 않는 사람.

ex. 너는 이런 부분은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할것 같아.

98. (이것은 왠지 자존감 문제인 듯하다.)

/ 너무 쉽게 토라지지(삐지지, 기분 상하지) 않는 사람. 쉽게 상처받지 않는 사람.

ex.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제안했을 때(혹은 약속이나 만남을 제안한 경우라던가) 상대방이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은 것 같을 때,

'그럼 뭐 어쩔 수 없지.' 라는 식으로 급격하게 퉁명스러워지거나 토라지거나 시무룩해지는 경우.

혹은 약속을 거절했을 때 왠지 괜히 더 미안해지게 만드는 멘트를 시전하는 경우.

'어쩔수 없지 뭐~' / '혼자 집에서 우울하게 있어야겠다 흑흑' / ...

등등, 울적하고 처량한 처지를 의도적으로 드러내는 멘트를 시전함.

=> 상대방에게 2번 이상 잘 제안하지 않는 경우. 찔러보는 것은 단 1번만 찔러본다. 2번 이상은 안찔러봄.

딱 1번 찔러봤는데 상대방이 호의적이지 않은 것 같으면, 쉽게 마음을 접음.

=> 왠지 이런 사람의 경우에는,

그 사람이 나에게 무언가를 제안했는데 그 제안에 대해 내가 딱히 호감이 없는 상황이더라도

그 사람이 쉽게 상처받을까봐 그 사람의 제안을 잘 거절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 평소에 친구들에게 뭔가 먹자고 제안하거나 할 때 별로 반응이 그럭저럭이면(처음 제안했을 때 주변인들이 오케이하지 않으면),

그 날은 그 제안을 다시 안 꺼내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기분이 약간 시무룩해지는게 느껴지는) 경우.

자기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기분이 시무룩해지는게 눈에 잘 보이는(겉으로 티가 많이 나는) 경우.

=> 과거에 누군가와 교류할 때 '거부'에 대한 상처가 있어서 그럴 수도 있을 듯하다.

99. '아쉬움의 감정'을 잘 컨트롤할 줄 아는 사람.

ex. 디아블로2를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하게 됐는데, 좋은 아이템이 나왔는데,

그게 인터넷 서버 다운 때문에 없어졌을 때의 안타까움에 대해서. -> 사람이란 참 간사하다.

/ 미련(집착, 강박, 고집, ...)을 많이 갖지 않는 사람.

100. 평소 행동에 전체적으로 일관성이 있는 사람.

/ 생각이나 행동의 기복이 크거나 급격하지 않은 사람.

ex. 일관성: 오프라인, 온라인의 성격 차이 적은 것.

온라인에서는 말을 이것저것 가리지 않으면서 다 쏟아붓는데, 오프라인에서는 얌전히 굴 때.

101. 본인에게도, 그리고 타인에게도 항상 여유를 가질 줄 알고 느긋한 사람.

/ 평소에 자기 자신에 대해 엄격한 기준들을 갖고 있는데,

그 엄격한 기준과 잣대들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적용시켜서

다른 사람들이 그 기준을 만족치 않았을 때 불편함을 드러내는 경우.

=> 방어적이고,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고, 입맛에 안맞는 사람과는 교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 본인 뿐 아니라 주변인들이 굉장히 피곤할 수 있다.

본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은 수시로 쳐내고(연락+관계를 끊어버리고)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들과만 어울리고 의지함.

주변인들은 그를 대할 때 마치 가시방석 위에 앉아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를 대할 때 여러 모로 굉장히 많은 눈치를 보게 된다.

그가 또 언제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면서 주변인들을 판단할지 알 수 없으므로.

ex. 온라인 상에서 'ㅇㅇ'을 사용하는 것을 싫어한다던가, 맞춤법에 예민하다던가,

대답을 조금이라도 늦게 하는 것에 예민하다던가,

상대방에게 한번 말해준 것을 상대방이 내게 또 물어볼 때(예전에(혹은 아까) 얘기해줬는데 왜 또 물어봐!),

...(각종 수많은 잣대들)...

=> 주변인들을 매우 피말리게끔 한다.

102. 각종 상황들을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려고 노력하는 사람.

/ 긍정적인(좋은) 상황에서는 내 탓, 부정적인(나쁜) 상황에서는 남 탓을 하지 않는 사람.

뭔가 일이 잘 안 풀릴 때 남 탓을 잘 하지 않는 사람.

ex1. 형제자매 혹은 남매 간에 이야기할 때, 좋은 것은 '날 닮아서 그래',

나쁜 것은 '넌 왜 나랑 같은 피를 나눴는데 그런 점이 있는거냐?'

ex2-1. A(나)와 B(배우자)가 결혼해서 낳은 자식을 바라보며 특정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에,

A: "어쩜 얘는 하는 짓이 B를 닮아서는... 왜 이럴까나."

ex2-2. A(나)와 B(배우자)가 결혼해서 낳은 자식을 바라보며 특정 좋은 점을 느끼는 경우에,

A: "어쩜 얘는 하는 짓이 나(A)를 닮아서는... 참 영특하단 말이야."

ex3. 그거 내가 그렇게 했잖아. 내 덕이야.

ex4. 너는 누구 닮았길래 보는 눈이 이렇게 없니?(어느 모녀지간끼리 TV 드라마의 한 남자배우에 대해 호불호를 논하며 하는 말.)

103. 자신이 처한 문제상황에 대해서 능동적(진취적,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대처하려고 노력하는 사람.

/ 자신이 연루된 특정 사건에 대해 수동적, 책임회피적으로 행동하거나, 혹은 외면하려 하지 않는 사람.

ex. 어릴 적에 형제자매지간이나 남매지간에 다툼이 있을 때,

그들끼리 해결을 보려 하지 않고 무조건 부모님에게 고자질을 하는 경우.

104. 타인에게서 나와 유사한 점을 발견하였을 때, 그 타인의 모습을 그 자체로써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

/ 타인으로부터 제3자와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기 꺼려하는 경우.

-> 왠지 상대방이 나에 대해서 잘 들여다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지 않을 때가 있다.

'저 사람이 나를 이만큼이나 잘 알다니...?!' 혹은, '저 사람이 뭔데 나를 판단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ex. B: C라는 애 있잖아, 걔 너(A)랑 이런 점에서 닮은것 같아.

A: 헉... 말도 안돼. 걔랑 나랑 완전 다르지, 무슨 소리야.

걔가 나랑 그런 면에서 닮았다는 소리를 듣는 것은 정말 너무나도 불쾌해.

다시는 그 얘기 안 꺼냈으면 좋겠어. 구역질 나.

(+α(부연설명 추가). B의 말에 대해서 속으로는 너무나도 뜨끔하고 격하게 인정하는데,

개인적으로 C라는 사람에 대해 비호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경우에는

겉으로는(B 앞에서는) 그 사실을 부정하고 싶어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105. 상대방과 대화할 때, 상대방의 생각이 자기 생각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잘 아는 사람.

/ ex1. 나보다 더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ex2. 나 정도면 양호한거야.

ex3. 나니까 너한테 이 정도로 말하는거야. 다른 사람이었으면 이 상황에서 아마 더 열받았을걸.

106. (101.과 유관련.)

자기 자신에게 여유를 줄 줄 아는 사람.

/ 스스로를 항상 채찍질하고,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고, 완벽주의스럽게 행동하고,

계속 바쁘고 빡빡하고 빠듯한 삶을 의도적으로 살지 않는 사람.

(부득이하게 바쁜 것이 아니라, 본인의 의지로 그렇게 하는 경우.)

107. 형제자매 지간에서 첫째(맏이)일 때, 동생들이 각자의 길을 자립적으로 잘 걸어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줄 아는 사람.

/ 너무 자기 동생들의 삶까지 떠안으려 하지 않는 사람. => 과잉보호. 집착.

108. 힘든 시기(슬럼프)가 찾아왔을 때 슬기롭게 잘 이겨내는 사람.

/ 매너리즘, 권태기, 타성에 젖다, ...

109. 입이 무거운 사람. 비밀을 잘 지키는 사람.

/ 남의 이야기를 떠벌리고 다니지 않는 사람. 입이 가볍지 않은 사람. 비밀을 잘 지키지 않는 사람. 입방정이 심하지 않은 사람.

/ ex. A라는 친구가, A의 친구 B와 대화한 내용을 나(C)에게 종종 보여줄 때.
=> 그러면 혹시 얘(A)는 나(C)랑 대화한 내용을 B에게도 곧잘 종종 전달하는 것은 아닐까?

110. (63.과 유관련.) 抑强扶弱(억강부약): 강한 자를 누르고 약한 자를 도와줄 줄 아는 사람.

/ 주변인들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 만만한 사람에게 히스테리 부리지 않는 사람.

특정인을 자기 편으로 만들어서(자기 편을 만드는 것), 뭔가 의도적으로 머리를 굴려서 유리한 상황을 형성하려고 하지 않는 사람.

=>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본능적으로 고단수 처세 플레이를 하는 느낌.

=> 그러한 플레이에 굉장히 능하고, 그러기 위해서 만만한 사람을 이용함.

=> 여기저기 패가 나뉘는 유치한 다툼이 일어남.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지 않은 사람(다소 비굴한 면이 있는...).

(여유토강(茹柔吐剛): 부드러우면 삼키고 강하면 뱉는다.)

(사대주의(事大主義) (???))

('약자에 강하고 강자에 약하다'는 말을 중국 사자성어(四字成語)로는 '기연파경(欺軟怕硬)'이라고 한다.

속어(俗語)로는 '연한 감만 골라서 짓이긴다(枾子挑軟的捏!)'고 한다.)

(抑弱扶强(억약부강): 약한 자(者)를 억누르고 강(强)한 자(者)를 도와 줌.)

狐假虎威(호가호위) ≒ 假虎威狐(가호위호) ≒ 借虎威狐(차호위호)

(토강여유(吐剛茹柔): 직역하면 '딱딱한 것을 뱉고 부드러운 것을 먹는다'는 뜻으로

강한 것은 두려워하고 약한 것은 업신여긴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이다.

'유즉여지 강즉토지(柔則茹之 剛則吐之)'의 줄임말이다. (= 여유토강(茹柔吐剛)))

※ 아래 유튜브 동영상 링크를 클릭하면 나오는 하이라이트 댓글에 있는 내용을 많이 인용해서 위에 정리했음.

https://www.youtube.com/watch?v=pP-IL1btGP8&lc=z13djltosn3adxrjf04cgfzb3ou5zbka0s00k

어떻게 살아 네게 미안했던 너무 많아서 정말 즉

111. 주체적인 사람. 능동적인 사람. 자기 뜻이 확고하게 있는 사람.

/ 주변인들의 의견이나 견해에 쉽게 마음이 휩쓸리지 않는 사람.

주변 눈치를 너무 많이 보지 않는 사람. 강단이 없지 않은 사람.

(ex. 요새 내 지인들이 '뭔가'에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딱히 평소에 내가 그거에 관심이 크게 있었던 것도 아니고,

지금 생각해봤을 때도 딱히 그것이 나에게 큰 이로움이나 장점이나 편리함을 제공해줄 것 같지도 않은데

(오히려 그것에 대한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이고 불편한 것들이 더 많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일단은 주변인들이 꽤나 그것에 관심이 많은 상황이라서 나도 따라서 질러나 볼까? 하는 마음.

=> 즉 쉽게 말해서,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주변인들의 대세를 따르는 것.

자기가 그 대상에 딱히 크게 매력을 느끼든 아니든간에 상관없이. (우유부단함. 갈대같은 마음.))

112.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솔직하게 꾸밈없이 털어놓을 줄 아는 사람.

특정 주제에 대한 설명을 조리있게 논리적으로 잘 하는 사람.

/ 스무고개하지 않는 사람(말을 빙빙 돌려서 하지 않는 사람).

=> 말을 조리있게 하지 못하는 사람(뭔가에 대한 설명을 잘 못하는 사람).

/ 10, 9, 8, 7, ... , 3, 2, 1 식의 설명.

ex. A: 나 오늘 대박 운좋은 일이 있었어!
B: 무슨 일인데?
A: 싸인받았어 ㅋㅋㅋ

B: 누구한테?

A: 에르난도!

B: 그게 누구야?

A: 제르메시스 에르난도!!

B: 나 그런 사람 몰라... 뭐하는 사람인데?
A: 생활의 발견에 나왔던 사람ㅋㅋ

B: 생활의 발견은 또 뭐야?

A: 개그콘서트 코너!

B: 근데 그 사람이 유명해?

A: 거기서 핑클이랑 같이 나왔었음ㅋㅋ (배경지식: A가 핑클을 무지 좋아함)

B: ......아...... 그런거였군......

/ 내 지인 A에게 '특정 주제'에 대한 설명을 부탁했는데

A가 그 주제에 대해 분명히 전부 다 나에게 말해주었다고 했는데,

내가 추가 질문을 하면 할수록 A가 계속 그것들에 대해서 아까 하지 않았던 얘기들을 더 해 주는 경우.

(정말 전부 다 말해줬었던거 맞아...?)

113. 스스로 못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더라도 주변인들 앞에서 어느 정도 자신의 모습을 굳건히 할 줄 아는 사람.

/ 자기 자존감이 낮은 티를 굳이 너무 자발적으로 드러내지 않는 사람.

114. 필요에 따라 의사표현을 명료하고 간결하게 적당한 길이로 표현(요약)할 줄 아는 사람.

/ 무언가에 대해 이야기할 때, 너무 구구절절 말이 장황하게 많지 않은 사람(상대방의 기를 쏙 빼놓는, 지루하게 하는 느낌).

115.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거나 고된 상황에서 본인이 어느 정도는 스스로 감당할 줄 아는 사람.

자기 나이에 맞는 성숙함을 가진 사람.

/ 유난스럽지 않은 사람. 이런저런 것들에 대해 과민반응(민감한, 예민한)을 하지 않는 사람.

디테일한 부분에서까지 너무 과하게 타인에게 의존적이지 않은 사람.

생떼, 어리광, 칭얼댐, 징징댐, ...

ex1. 그저께는 배가 살짝 아프네, 어제는 두통이 좀 있네, 오늘은 어금니 안쪽에 통증이 좀 느껴지네, ...

ex2. 특정 고민거리나 에피소드에 대해서 너무 과하게 질질 끌며 언급하는 경우.

=> 아까 얘기했던 그거 있잖아, 그게 아직도 좀 여전하네 글쎄... 휴. 참 답답해.

-> (하루 뒤에) 어제 그 증상이 좀 아직도......

116. 성숙한 방어기제를 사용하는 사람.

/ 성숙하지 못한 방어기제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

https://namu.wiki/w/%EB%B0%A9%EC%96%B4%EA%B8%B0%EC%A0%9C

어떻게 살아 네게 미안했던 너무 많아서 정말 즉

https://ko.wikipedia.org/wiki/%EB%B0%A9%EC%96%B4_%EA%B8%B0%EC%A0%9C

어떻게 살아 네게 미안했던 너무 많아서 정말 즉

117.

/ 성격장애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

https://namu.wiki/w/%EC%84%B1%EA%B2%A9%EC%9E%A5%EC%95%A0

어떻게 살아 네게 미안했던 너무 많아서 정말 즉

(117-1) 91431, 21428, 74367, 71142

(117-2) 12681, 63621, 02541, 047

(117-3) 92497, 34029, 64561, 51

(117-4) 15289, 99224, 603

118.

/ '내가 하지 못하니까 남들도 못하게 하고 싶은 마음'을 자주 갖지 않는 사람.

(=> 남 잘 되는 꼴 못 보는 마인드. 시기. 질투.)

ex1. 여자도 평소에 사회적으로 이러이러한 점에서 불편하니까

남자도 이러이러한 점들을 감당해라! (주로 성차별 관련 이슈로 많이 제기되는 것들.)

ex2. 나도 이렇게 휴가 못 가고 힘들게 일하는데, 너가 어디서 휴가를 가려고 해?

ex3.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ex4. 非常嫉妒(비상질투): 부러워서 얼굴이 새파랗게 될 지경.

ex5. 최신 핸드폰을 갖고 싶은데 당장 구매할 여유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어느 지인이 그 핸드폰을 곧 구매할 예정이라고 해서,

그 지인에게 그 핸드폰에 대한 단점을 최대한 많이 찾아서 언급해 주었다.

그 지인이 그 핸드폰에 대한 호감도가 팍팍 떨어지게끔 말이다.

(그 지인이 그 핸드폰을 구매하는 꼴을 절대로 보고 싶지 않아...! 쳇!)

===== ===== ===== ===== ===== ===== ===== ===== ===== =====

II. 인간관계에서의 각종 팩트리얼(factreal)들, 혹은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들 모음.

1팩트리얼. 삼삼오오(끼리끼리 어울린다. / 그들만의 리그. / 쿵짝이 잘 맞는다.).

무의식적으로 자기와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어 있다.

('얘(B)는 나(A)랑 완전 달라!'라고 본인은 말하겠지만, 제3자가 바라보았을 때는 A와 B가 완전 비슷한 부류인 경우가 많음.)

주변인들과의 관계가 '이래서' 못마땅하다, '저래서' 못마땅하다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소연하거나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작 그 불만을 토로한 사람의 성격도 '이렇고', '저런' 경우들이 있음.

그 사람이 마음에 안들어하는 사람 성격이나, 그 사람 성격이나 별반 차이 없어 보이는 경우(도토리 키 재기, 오십보백보 느낌).

2팩트리얼.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가치관이 보인다(자연스럽게 묻어난다).

/ ex1. "연락이 없으시길래 저를 차단하신 줄 알았어요."

-> 정작 그 사람이 평소에 상대방과의 관계를 쉽게 끊는 경향이 있어서

본인도 모르게 그러한 말을 내뱉었을 수도 있음.

/ ex2. A가 자신의 블로그에 최근 근황을 업로드 해 두었다는 말을 B가 방금 전에 들었다.

B는 A가 블로그를 하고 있는지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문득 A의 블로그에 들어가보고 싶어져서

A 앞에서 '약간 몰래' 자신의 핸드폰으로 A의 블로그를 검색해 보았다.

이때, A가 말하였다.

A: "블로그 보시게요?"
-> 경우 1. A가 자기 블로그에 대한 자존감이 있어서 어깨를 으쓱해 하며 물어보는 것일 때는, B: "오 맞아요~! 너무 궁금해서요~~"
-> 경우 2. A의 블로그를 몰래 찾아보려고 하다가 들키는 마음이 강렬할 때는, "B: 아참... 블로그 하신다고 했죠? 머쓱머쓱."

3팩트리얼.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트러블은 어느 한 쪽만 잘못해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양쪽 모두가 다 그 에피소드에 연루되어 있고, 양쪽 다 불찰이 있다.

4팩트리얼. 특정 논쟁, 특정 갈등에 대해서는 반드시 양쪽 입장과 견해를 다 들어보아야 한다.

A쪽의 입장만 들어보면 그 사람이 맞아 보이고, B쪽의 입장만 들어보면 또 그 사람 나름대로 맞아 보일 때가 있다.

(그러므로 한쪽의 편을 무작정 들어 주는 것은 위험하다.

트러블 관련 상담이 들어왔을 때는 항상 중립을 지키면서 조언해야 함.

물론 상담요청자의 감정은 충분히 공감해 주면서 말이다.)

=> 여튼 논쟁이나 갈등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타협, 조율이 되지 않아서 그러는 것이 대부분이다.

또한 서로 자존심을 치켜세우려고 하다 보니 더더욱 그렇다.

그리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족해서 그렇다('어떻게 그렇게 생각할 수가 있어?!' 자세.).

자기 가치관 안에서는 자기 말이 너무나도 지당하고 옳은 것은 알겠는데,

자기 세상 속에서만 푹 빠져서 상대방 앞에서 연설하고 있으면 전혀 타협이 이루어질 수 없다.

5팩트리얼. 부모의 영향은 매우 지대하다. 부모(가족)는 자식의 성격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친다.

자식은 부모의 가치관을 매우(겁나 놀라울 정도로) 고스란히 물려받는다(피는 못 속인다, 판박이).

나의 부모에게서 마음에 안 드는 점을 발견하고 불만의 감정을 느낀 그 당사자 또한

그의 내면에 부모와 매우 유사한 그 특정 특징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다.

부모를 바라볼 때 마치 거울을 바라보는 것과 다름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어떤 면에서는 자신의 부모 혹은 형제자매, 남매를 '반면교사'로써 생각하면 이로울 때가 있다.

※ 자식 앞에서 부부들끼리 다투게 되면, 자식이 부부의 다투는 모습에서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낀다.

(의견 표출을 어떻게 하는지, 타협은 어떻게 하는지, 이기심은 얼마나 내세우는지 등등...)

6팩트리얼. 내가 괜찮아도 남이 안괜찮을 수 있다.

(ex. 여동생 방에 속옷이 널부러져 있었는데, 자기 오빠가 그 속옷을 보았다는 것을 알았을 때 민망한 상황에서

오빠는 계속 '나는 괜찮아'라고 하는 에피소드를 떠올리자.

'오빠가 괜찮다고 해도 정작 내가 부끄러워 미치겠단 말이야...!')

/ ※ (아래의 글은 예전에 썼던 글에서 발췌한 것이다.)

‘너는 안괜찮아도 나는 괜찮다’ 고찰이, 좀 전에 문득 양치를 하며 떠오른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올 지경의 실제 경험담 예시가 떠올랐다.

내가 언제 한번 너무 피로한 상태여서 양치를 하기가 너무 귀찮았었는데,

누군가 내게 이렇게 말했던 일이 있었지. 자기는 하루이틀 정도는 양치 안해도 괜찮으니 너도 그냥 하루 정도는 닦지 말고 자라고.

그 말을 들었을 때 나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냥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었다.

내 치아 건강을 책임져 줄 자신이 있는 사람인가보군 그래.

또 누군가에게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어. 빵은 우유보다 주스랑 더 잘 어울리니까 주스랑 먹으라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

난 빵은 우유랑 먹는게 더 좋고, 그건 엄연히 내 취향인데 말이다.

아주 재밌디 재밌는 권유지 암. 본인께서 취향 전도사도 아니시고 말이다.

그리고 이건 내가 실수했던 경우인데, 내가 예전부터 누나들과 오래 지내왔었기 때문에

여동생 방에 어쩌다가 속옷이 널부러져 있는 것 정도를 본다고 해서 그렇게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데,

혹시나 그런 장면을 볼 나를 염려하는 여동생에게 ‘너가 쪽팔려도 내가 괜찮으니까 상관 없어.’라고 얘기했었던 것이 떠오른다.

아니, 당사자가 안괜찮다는데 내가 괜찮다고 하면 당사자의 마음이 풀리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되돌아서 생각해볼 때마다 굉장히 나의 그 마음가짐이 성숙지 못했었다고 생각한다.

‘너는 안괜찮아도 나는 괜찮다’가 아니라, ‘내가 괜찮아도 너가 안괜찮을 수도 있구나’가 되어야 하는데 말이다.

갓 결혼해서 한 집에서 같이 살게 된 부부에게서 특히 빈번히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인 듯하다.

‘넌 어땠을지 몰라도, 난 여태까지 이렇게 살아왔었어. 넌 이런 방식이 좋을지 몰라도 난 이런 방식이 좋아.’

… 전부 다 나한테 맞춰달라는 얘기가 아니라,

‘너가 내게 이러이러하게 할 때 내가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에 뭔가 조율이나 타협을 좀 해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건데,

내가 그러한 불만사항을 제시했을 때 ‘넌 왜 이렇게 다 불편하다고 하는거냐? 그러는 너도 이기적인거 아니냐?’라는 말을 들음으로써,

먼저 이기적이었던 사람이 자기 자신의 이기적임의 타이틀을 내게 인수인계해 주는 웃긴 꼴을 맞게 되기도 한다. (201604100429)

https://www.youtube.com/watch?v=IpMWsHrLFtU

어떻게 살아 네게 미안했던 너무 많아서 정말 즉

7팩트리얼. 상대방의 감정을 내가 이렇다저렇다 라고 판단할 수 없다.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바로 위의 것과 유관련).

상대방의 감정을 내 기준에서 생각하는 것은, 나와 상대방 사이의 이질감만 초래할 뿐이다.

ex. '(특정 주제에 대해서) 나도 이만큼 관심 있으니 상대방도 이만큼 관심 있을 것이다.'

8팩트리얼. '감정, 느낌'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것이다(그 감정이 나의 것이든, 상대방의 것이든지간에).

무언가에 대해 '느낀' 후 그에 연이어서 특정 '생각'을 했다던가, 특정 '결론'을 내렸다던가 등에 대해서는

누군가가 반박의 여지를 표현할 수 있을지라도 말이다.

(즉 '생각', '결론'이라는 것은 '감정', '느낌'(원초적이고 자연스러운 것들)으로부터 정제되거나 가공되어 만들어진,

내가 나의 가치관 세계 속에서 의도를 가지고 인위적으로 '빚어낸' 작품이다.

'감정, 느낌'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절대로 반박할 수 없는 것이다.

9팩트리얼. 누군가에 대해 '특정 요인이나 특정 성격' 때문에 비호감, 혐오감, 증오심 등을 느낄 때,

상대방이 갖고 있는 그 '특정 성격'이 알고 보면 나의 내면에도 있기 때문에 그러는 경우가 있다.

상대방에게서 나의 부정적인 모습이 캐치되어서, 상대방이 극도로 싫어지는 경우.

10팩트리얼. 뭐가 되었든지간에, 지나치면(과하면) 좋지 않다. 적당한 것이 가장 좋다.

11팩트리얼. 그 어떠한 것, 일, 에피소드라 하더라도 '장점, 단점'이 반드시 공존한다.

오로지 장점만 있다거나, 오로지 단점만 있는 것은 없다.

평소에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해서 '후회'를 많이 하는 사람은

아마도 특정 에피소드에 대해서 단점을 위주로 생각하는 경향이 클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자기합리화를 많이 하는 편인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행동은 본인의 부정적인 가치관과 스스로 맞서 싸우느라 그러는 것일 확률이 크다

(즉 본인이 본인의 가치관 때문에 괴로워하는 꼴이라고 할 수 있다. 본인이 자초한 것이다.).

12팩트리얼. 부정적인 사람을 좋아할 일은 별로 없고, 긍정적인 사람을 싫어할 일도 별로 없다.

=> 하지만 매우 무서운 점은, 부정적인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부정적인 사람들과 자연스레 어울리고 있을 확률이 높고,

긍정적인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긍정적인 사람들과 자연스레 어울리고 있을 확률이 높다('1팩트'와 유관련).

한 집단을 이루고 있는 '분위기'라는 것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ex.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할 때, '어디 고등학교가 학업분위기가 좋다더라'라고 하면서

고등학교를 선정하는 것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13팩트리얼. 연륜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1살 차이도 매우 큰 것이다.

그렇다고 나보다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무시하면 안 된다.

연륜을 무시할 수 없긴 하지만,

나보다 나이가 적은 사람이 내가 한 경험과 다른 수많은 가치있는 경험들을 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많다고 해서 허세(허풍)를 부리거나 아는체를 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 성숙하지 못한 것이다.

14팩트리얼. 집안에서 몇째 자식이냐에 따라서 어느 정도 갖춰지는 성격이 있다(n째 자식 이론).

- 첫째: 책임감이 있다. 당차다. 힘든 것들이 있어도 어느 정도 감내하고 이겨낸다. 감정 표현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경향이 있다.

이성적이다. 자식들 중에서 부모님을 가장 잘 챙긴다.

- 둘째(첫째와 막내가 있는 집의 경우): 첫째, 막내에 비해서 부모의 사랑이나 보살핌을 덜 받을 가능성이 있다.

부모에 대한 원망, 못마땅함의 감정을 오랜 세월 동안 품고 있을 수 있다(사랑을 덜 받아서).

- 막내: 애교가 많다. 귀엽다. 감정표현이 풍부하다(감성적이다). 잘 징징댄다. 칭얼댄다. 부족함이 없이 자랐다.

나이가 많이 들어도 왠지 부모님에게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욕심이 많다. 자유분방하다.

*부록.

- 외동: 고집이 세다. 타협이 잘 안된다. 이기적이다. 자기 주장이 강하다. 의견을 잘 굽히지 못한다. 자존심이 세다.

인정받기를 좋아한다. 남들 앞에서 자기 잘난 모습을 의도적으로 드러낸다.

15팩트리얼. 어떤 분야에서든지, 모든지 '적당히'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부족한 것보다, 지나친 것보다, 적당한 것이 가장 좋다.

=> 과연 '어느 정도'가 적당한 것인지를 스스로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모든 일에서 '적당히'라는 것은 정말이지 무지막지하게 어려운 것이다.

ex. 음식 간, 맛을 맞추는 것은 모든지 '적당히'... 그때그때 다르다.

16팩트리얼. 모든 것에는 '정답'이라는 것은 없다.

'정답'이라는 것을 굳이 애써 찾고자 하는 행위는 어떤 면에서는 좀 집착적인 것일지도 모른다

(과연 궁극적으로 무엇을 위해서 '정답'이라는 것을 찾으려 하는가?).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방향 쪽으로 결론을 내는 것'이

가장 정답에 가까운 것(혹은 '정답'이라고 부를 만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17팩트리얼. 모든 사람들은 다들 각자 자기 나름의 감정을 분명히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표현하고(드러내고) 있다.

상대방이 나와 다른 방식으로, 혹은 다른 강도로 감정을 표현한다고 해서

상대방에게 내 입맛에 맞는 정도의 감정표현을 강요할 수는 없다.

('저 사람은 너무 무뚝뚝해. 표현을 별로 안 해.'라는 식의 못마땅함을 갖는 경우.)

상대방의 감정표현 방식에 대해서 답답함을 갖기 이전에,

상대방이 나 때문에 어떤 기분을 갖고 있는 것인지를 잘 관찰하고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 감정표현을 많이 하는 사람이 감정표현을 적게 하는 사람에 대해 느끼는 고충 및 스트레스가 있기도 하지만,

그와 반대로

감정표현을 적게 하는 사람이 감정표현을 많이 하는 사람에 대해 느끼는 고충 및 스트레스도 반드시 존재한다.

즉 서로 상대적으로 다름을 느끼고, 그 다름에 의한 스트레스는 분명히 있을 수 있다.

18팩트리얼. 삶의 목표('나는 왜 사는가?')에 대해 너무 과하게 깊이 생각한다던지,

각종 철학적인 주제들(종교(신적 존재), 사후세계, 무의식, 꿈, ...)에 과하게 깊이 몰입해서 생각하게 되면

자기 자신도 모르게 본인의 사회성이 떨어지는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다.

=> (15팩트와 유관련.) 이러한 종류의 깊이있고 진지한 고찰들을 하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언제나 적당한 정도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정 주제에 대해 깊이 빠져드는 능력을 갖는 것('고찰의 굴'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그 특정 주제에서 다시 현실세계 표면으로 빠져나오는 것('고찰의 굴'로부터 다시 빠져나오는 것) 또한 중요하다.

https://story.kakao.com/ch/hopeletter/kExyv8q4WfA

어떻게 살아 네게 미안했던 너무 많아서 정말 즉

어떻게 살아 네게 미안했던 너무 많아서 정말 즉

19팩트리얼. 영원한 것은 없다(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영원한 것이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인간이 그것을 느낄 수 없다).

인간의 삶이 유한하다는 전제 하에 말이다.

무언가가 영원하다고 하더라도, 인간의 삶에는 분명 끝이 있기 때문에

그 영원한 존재와 나 자신이 시간의 흐름을 영원히 함께 한다던지 할 수는 없다.=

=> 무언가에 대해 영구보존하는 것, 특정 사물, 물건 등을 격하게 강박적으로 아끼는 것,

특정 분야에 대해서 과한 수집, 소유욕 등을 갖는 행위 등은

사실상 내 생명이 끝나는 순간에는 '어떤 면에서는' 의미를 잃게 되는 부분이 존재한다

(이 주제는 '무소유'라는 키워드와 유관련이다).

20팩트리얼. 자신의 마음을 누군가에게 잘 털어놓지 못하는 성격도

어떤 면에서는 주변인들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 그럴 수도 있다.

좀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주변인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해 보았자

별로 주변인들이 나의 이야기를 잘 귀기울여 들어줄 것 같다고 느끼지 않아서

주변인들에게 자기 얘기를 털어놓는 것을 그냥 포기하거나 하는 경우이다.

21팩트리얼.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사람은 나 자신이다.

나 자신의 감정과 마음이 편안한 것에 초점을 맞추어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세상은 어떤 특정한 타인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22팩트리얼. 무언가에 대한 기대가 크면, 그에 따른 실망도 크다.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 특정 베풂을 시전할 때, 나중에 그 베풂에 대해 뭔가 되돌려받을 생각을 하는 것은

분명히 상대방에 대한 기대감을 품고 있는 것이다.

23팩트리얼. 특정 사건으로부터 받은 스트레스(혹은 트라우마)를

그 사건과 관련되지 않은 다른 분야의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은 '완벽히'는 불가능하다.

(ex. 애인이 없어서 생기는 외로움을 그 밖의 취미생활이나 운동 등으로 잊거나 사그라들게 하는 것은

물론 어느 정도는 가능하지만, 결코 그 외로움의 심지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 '특정 사건' 때문에 생긴 일은 '특정 사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처방전으로 해결해야 가장 바람직한 것이다.

24팩트리얼. 상대방의 기분을 분석(이해)해줄 줄 아는 것과 공감해줄 줄 아는 것은 엄연히 다른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아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은, 본인이 그 스트레스에 대한 이상적인 해결방안을 이미 알고 있을 가능성이 더 크다.

해결방안을 듣고 싶다기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누군가가 알아주었으면, 공감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더 크다.

25팩트리얼. 모든 사람들(내가 좋아하는 사람, 내가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다 배울 점이 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닮고 싶은 점, 본받고 싶은 점'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 주의해야 할 것들'을 배운다(반면교사).

즉 내가 세상을 살면서 맞이하는 모든 사람들은 나에게 제각각의 교훈을 준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을 소중히 대해야 하고, 가치있게 생각해야 한다.

26팩트리얼. 아무리 내가 좋아하는 것들(취미생활), 물질적으로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내가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더라도

정작 나의 건강이 온전하지 못하면(건강하지 못하면)

그 수많은 소중한 것들을 피부, 마음으로 느끼기 어렵다.

항상 언제나 '건강'은 중요하다.

27팩트리얼. (8팩트와 유관련.)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감정에 대해 부정하거나, 방임하거나, 외면하거나, 회피하거나, 억누르거나, 묻어두거나,

흘려보내거나, 시간이 해결해주기를 바라는 등의 행위들은 결코 좋은 것이라고 보기에 어렵다.

(자기 자신의 감정에 대해 못 본(느낀) 척 하거나, 자기 자신을 속이거나, 삭히거나, 귀 기울이지 않거나, ...)

실은 행복하지 않은데(괴롭고 슬프고 우울하고 아픈데), '나는 행복해'라고 세뇌시키는 것은 너무나도 위험하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것이 좋다. 그것이 바로 나를 사랑하는 길이다.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은 얼마든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자연스러운 것이다.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이 무조건적으로 '안 좋은' 것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그러한 감정 뒤에는 반드시 자신 내면의 성장과 깨달음이 뒤따른다(경험치, 연륜 상승).

28팩트리얼. 뭔가 원하는 것을 가지지 못할 때 그것에 대한 신비로움(갈망, 애타는 감정, 부족함의 감정)이 큰 법이다.

반대로, 무언가 강렬히 원하던 것을 얻었을(손에 넣었을) 때는 허무함과 공허함의 감정을 느낀다.

=> 인간의 간사함. 어떤 상황에서도 부정적인 감정을 위주로 생각하게 되는 버릇.

=> 좋은 쪽으로 바라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29팩트리얼. (※ 이 항목은 오로지 나의 개인적인 견해 및 추측이다.)

특정 에피소드에 대해 슬픔의 감정을 느껴서 눈물을 흘릴 때,

그 눈물은 그 에피소드에 대해 내가 온전히 다 받아들이지 못해서(그 사건을 온전히 시인하고 인정하지 못해서)

눈물이 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예를 들어 내가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하늘나라로 가서 며칠 간 대성통곡을 하는 것은,

그 반려동물에 대한 죽음이 '현실적으로 믿겨지지 않기 때문에' 우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반려동물의 죽음을 너무나도 온전히 잘 받아들였다면 과연 눈물이 나올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 (아래의 글은 예전에 썼던 글의 일부분에서 발췌한 것이다.)

20150818tue 출근하는 53번 버스에서 고찰.

역시 그렇다. 아픔을 한번 겪고 나면 그 이후로는 눈물이 잘 안 나온다는 것이 말이다.

어떤 특정 종류의 아픔을 처음 겪었을 때 당시에는, 그 아픔이 내게 너무 생소하고 충격적인지라 눈물이 펑펑 쏟아진다.

그 눈물을 쏟는 구체적인 순간이 언제냐면, 자기 자신이 그 아픔을 가슴으로 뼈저리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납득한 바로 그 순간 쏟아지는 것 같다.

머리로 이해한 상태에서는 그렇게 슬픔의 깊이를 잘 모르다가, 그 슬픔이 가슴까지 왔을 때, 비로소 눈물이 와르륵 쏟아지는건데,

그 때 그 당사자의 가슴아픔은 이루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것이겠지.

자기 자신이 그러한 종류의 아픔을 이제 처음 느껴보는데,

그 아픔이 '자기의 소유(자기의 것. 즉, 자기가 받아들일 아픔. 자기가 앞으로 감내할 아픔. 자기가 헤쳐나가야 하는 아픔.

자기가 대안책을 제시하고 겪어나가야 할 아픔...)'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순간, 그 눈물이 쏟아지는 것일테다.

...... 그리고, 그 계열의(주제의) 첫 아픔이 강력하게 그 사람을 휩쓸고 지나가면,

이제 앞으로 그 종류의 아픔에 대해서는 눈물이 잘 나오지 않을 수 있다.

그 아픔에 대해 얼마나 깊이 뼈저리게 받아들였느냐에 따라서, 그 눈물이 나오냐 안 나오냐의 정도도 달라지는 것 같다.

깊이 받아들일 수록 눈물도 덜 나올 것이고, 아직 못 받아들인 부분이 많을수록 눈물의 양도 그만큼 많지 않을까라는 추측이다.

30팩트리얼. 나이가 들수록 자존심을 굽히는 것은 더더욱 어려워진다.

가치관의 말랑말랑함은 점점 형태가 굳어져 간다. 자신만의 틀이 더더욱 굳건해지고 확고해진다.

31팩트리얼. 더 오랜 시간 동안 함께 지내온 관계의 사람일수록

서로간에 쓴소리, 마음 아프게 하는 이야기를 하기 힘들게 된다.

그러니 오랜 관계, 깊은 관계에서는 더더욱 마음가짐을 조심히 해야 한다.

오랜 관계로 지내는 상대방이 나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고 있는데도

정작 나에게 이야기하기 조심스러워서 그 말을 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에는 '온실 속의 화초'처럼 대해주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너무 극도로 감싸주고, 무슨 사고를 쳐도 쉴드를 쳐 주는)).

(서로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많아질 수록, 배려해야 할 부분(상대방에 대해 생각해야 할 변수)도 그만큼 많아진다.)

* 물론, 깊은 관계가 아니거나 오랜 관계가 아닌 사람에게도

그 나름대로 조심스럽게 대해야 하는 것이 맞다.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에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예의들.

32팩트리얼. '고맙다, 미안하다'라는 감정을 인간관계에서 서로 간에 표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33팩트리얼. 누구나 다 처음부터 뭔가에 대해 능숙할 수는 없다.

34팩트리얼. 과거 못난 모습도 엄연한 나의 일부분이다.

(ex. 과거 내 사진들 중에서 마음에 안 드는 사진들을 지우거나 버리는 것.)

* 남들 앞에서 나의 좋은 모습, 긍정적인 모습, 듬직한 모습, 강인한 모습, 완벽한 모습만 보여주려 할 필요 없다.

35팩트리얼. 서로 알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인간관계에서 너무 심오하거나 무거운 이야기,

혹은 특정 가치관에 대한 강한 주장 등은 상대방에게 거부감이나 부담감을 줄 수 있다.

36팩트리얼. 특정인을 바라보며 갖는 열등감은 건강하지 못한 감정이다.

(물론 적당한 열등감은 그 분야에 대한 나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이 된다.)

상대방과 나를 끊임없는 '비교의 늪'에 빠지게 한다. 특정 대상과의 '비교'를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

37팩트리얼. 마이너(minor)한 취미를 가지고 있을 때 느끼는

외로움의 감정, 고독한 감정, 외길을 걷는 듯한 감정에 너무 빠진 나머지

자신의 신세 한탄을 거듭해 보았자 얻는 것은 없다.

오히려 본인이 좋아하는 그 마이너한 분야에 대해서 주변인들에게 그만큼 알릴 줄 아는('이 분야는 이런 점이 매력적이야')

노력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러이러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더라... 외롭다.'라는 생각을 오랜 시간 동안 지속하는 것은

어찌 보면 굉장히 수동적인 자세이다.

38팩트리얼. 어떤 주제에 대해서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위험하다(흑백논리, 모 아니면 도).

사실 굳이 그럴(=이분법적으로 생각할) 필요성이 없는 것들이 많다.

(-> 무언가에 대한 '편견'으로 확장될 수 있다. 또한 그 대상에 대해 자신의 머릿속에 단편적인 모습만을 기억하게 될 수 있다.

특정 대상에 대해서 손쉽게 단정짓는 자세를 갖게 된다.)

ex1. "과연 내 생각이 맞는 걸까? 어느 쪽이 맞는 걸까?"

ex2. 클래식은 대중음악에 비해서 차분하고 고상한 편이다(??).

ex3. "내 주변 지인들은 다들 매운 음식을 잘 먹더라."
"그럼 너는 잘 못먹는 편이야?"
"아니 내가 못먹는다고 말한 적은 없..."

ex4. 너는 성선설이냐 성악설이냐?
-> 꼭 착한거가 아니면 못된것은 아니다. 그냥 다들 각자 제각각일 수도 있다.

A: 너는 성선설을 믿니?

B: 아니 나는 딱히 성선설을 믿지는 않아.

A: 그럼 성악설을 믿는거야?

B: 아니, 성선설의 반대가 딱히 성악설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 같아. 그냥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해.

딱히 태생적으로 그런 것이 정해진다기보다는, 그냥 부모님의 기질을 어느 정도 물려받은 후에

환경적인 영향들(부모님의 보살핌 방식, 가르침, 말투, ... , 기타 수많은 주변환경들)의 영향을 받는 것이

더 크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ex5. "그가 마트의 콜라 코너에서 단 1초의 고민도 없이 코카콜라를 집어들었다는 것은, '펩시는 싫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야."

"딱히 펩시를 막 싫어하거나 그러는건 또 아닌 것 같은데?"

ex6. 각종 '반증'들, '방증'들을 남용하는 것.

ex7. 오늘 일찍 왔네?
-> 그럼 평소에는 아니라는 것이냐...!

39팩트리얼. 한번 나빠진 이미지(인상)는 다시 복구시키기 어렵다.

40팩트리얼. (번외편: 각종 신기한 사실들.)

-(1). 내가 나 자신의 모습을 제3자 입장에서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 (아래의 글은 예전에 썼던 것을 퍼온 것이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뭔가 옵저버 능력을 갖고 태어난 것이 아닐까? 그래서 나는 나를 볼 수 없는 것이다.

물론 다른 사람들도 자기 자신을 관찰할 수 없지만, 그래도 '그들과 나는 다를 것이다' 라는 굳은 믿음이 왠지 마음 한 구석에 있다.

사실 이건, 내가 왜 나를 볼 수 없는가에 대한 정확한 이유를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나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가?

내가 평소에 다른 사람들을 편안하게 관찰자 입장에서 지켜보듯이,

내가 나를 관찰자 입장에서 지켜보는 방법은 없나? 유체이탈을 통해서?)

-(2). 내 몸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나 자신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

-(3). 특정 시기에 특정 에피소드로 인해 느꼈던 감정을 추후에 온전히 완벽하게 똑같은 감정으로써 다시 느낀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4). 음악을 듣는 것. 소리를 듣는 것. 영상(이미지)을 '기억'하는 것(추억...). => 자세히 생각해 보면, 이것들은 매우 신기한 능력들이다.

-(5). 전생, 사후세계, 그리고 무의식&의식의 세계. 꿈. 본인의 의도대로 무언가에 대해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것.

-(6). 절대음감. 나는 왜 절대음감인가에 대해서. 나는 어떻게, 무슨 생물학적인 원리로 특정 음을 맞출 수 있는 것이지?

-(7).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은 매우 감성적(자기 감성을 표현해야 해)이면서도 매우 이성적(악상기호를 지켜야 해)이어야 한다는 점.

-(8). 미래를 정확히 예견할 수는 없다.

-(9). 잠에 빠져드는 순간을 정확히 캐치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듯해 보인다(아마도. 일단 적어도 나는 그렇다.).

-(10). 특정 기억을 잊어버렸을 때 내 의지대로 찾기 쉽지 않다는 것.

-(11). 재채기가 나오려고 할 때(나올랑말랑), 재채기 소리를 녹음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재채기 소리를 녹음하기 위해서 작정하고 24시간 내내 녹음기를 가동시키고 있지 않는 이상은.)

41팩트리얼. 어느 정도 나이가 차면, 부모님으로부터 분명히 독립을 할 필요성이 있다.

자식의 독립은 부모님과 자식 본인 양쪽 모두를 편하고 바람직하게 만드는 길이다.

부모가 자식을 구속하고 집착하고 과잉보호하는 것, 그리고 그로 인한 자식의 무능력함은 항상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 부모는 자식을 바라볼 때마다 이래저래 답답함과 철없음을 느끼고(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함),

자식은 부모가 시시때때로 간섭하고 잔소리하는 것에 피곤함과 불편함을 느낀다

(어린 나이도 아니고 충분히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유권을 박탈당했다고 느낀다).

즉 서로 불편하다.

42팩트리얼. '아쉬운 쪽이 을(乙), 덜 아쉬운 쪽이 갑(甲)이다'라는 생각은 위험한 생각이다.

ex. 을: 인간관계에서 주로 먼저 연락하는 사람,

    갑: 인간관계에서 주로 연락을 먼저 잘 하지 않는 사람.

43팩트리얼. (※ 예전(몇 년 전)에 썼던 글로부터 발췌.)

<평소에 쉽게 간과하거나 망각하고 있는 것들 모음.>

1. 나는 생각보다 의외로 건강하다.

 나보다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 존재할 확률이 매우 크다.

2. 나는 언제든지 죽을 가능성이 열려 있고, 인생은 유한하다.

 미래의 행복보다는 현재의 행복을 더 중요시함.

3.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것은 생각보다 많다.

 모든 사람들이 다 나를 좋아할 수는 없다.

4. 내가 세상을 살면서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은 아주 많다.

 꼭 내가 세상의 모든 것을 이해해야 될 필요는 없다.

5. 나에 대한 것을 나 혼자서 아는 것은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

 나와 마주하는 사물, 사람, 등등에 의해 비춰지는 모습으로 아는 것임.

6.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모른다.

 하지만 죽음이라는 것을 기다리는 과정이 의외로 행복할지도 모른다.

7. 나의 몸이 아픈 신호는 정작 내가 아픈게 아니라 내 지인의 건강 이상의 의미일수 있다.

 내 몸 아플때 나만 신경쓰지 말고 내 지인들의 건강도 확인하자.

8. 감정표현은 무료로 가능하다.

 인간관계에서 감정표현에 인색해하지 말자.

9. 사람들이 내 성격을 굉장히 많이 받아주고 감싸주고 있는거다.

 나와 마주하는 사람들이 나 때문에 받을 스트레스를 생각하며 항상 감사하자.

10. 상대가 나한테 대하는 대로 나도 상대한테 대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반대일 수도 있다.

 상대도 내가 그에게 대하는 대로 나에게 대할 것임.

44팩트리얼. 과거에 내가 썼던 글들을 읽으면 '과거의 나'와 대면하는 느낌이 든다.

그러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앞으로의 나의 성장에 분명 도움이 된다.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가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 사람은 자기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변화한다. 정신(가치관, 생각, ...)과 육체(신체 변화) 모두 다.

45팩트리얼. 특정 나이대에 주로 깨닫는 것들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편이다(물론 편차는 있지만).

(ex1. 몇 살 위의 어른들이 '평소에 책 좀 많이 읽어라.'라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그 당시에는 그저 귀찮게만 느껴지고, 별로 와닿지 않다가

성인이 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것.

ex2. 어른들이 흔히 '학교 다니고 공부할 때가 가장 쉬운거야.'라고 말하는 경우.

어릴 때는 '대체 그게 무슨 말이야...'라고만 생각하지만,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준비를 할 때가 되어서야 깨닫는다.

ex3. '연애는 어렸을 때 최대한 많이 해볼 수록 경험 상 좋아.'라는 말을 뒤늦게야 깨달을 때.

이 말이 왠지 '애인'이라는 존재를 '소모성(소비하는) 인간관계'으로 생각하는 느낌이 들었다가,

나이가 차고 30대쯤에 가까워지면 본인의 연애경험의 부족함을 뒤늦게야 깨닫는다.

'조금이라도 어렸을 때 이런저런 자유로운 방식의 연애를 더 많이 해 보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말이야.')

=> 잔소리하는 사람(주로 어른들의 입장)은 그 사람 나름대로 답답(피조언자가 너무 한없이 철없게만 보여서),

잔소리를 듣는 사람(주로 어린 쪽의 입장)도 듣는 나름대로 답답

(본인도 본인 나름대로 평소에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을 느끼기는 하는 상황인데,

조언자가 하는 잔소리의 말뜻을 딱히 이해 못 하는 것도 아니고, 시도를 어느 정도 안 해본 것도 아니고 영 답답할 때).

/ 특정 나이대에 발달되는 뇌의 영역이 있다.

/ 특정 나이대에 형성되는 것들, 특정 나이대에 받아야 하는 보살핌 등이 있다.

46팩트리얼. (예전에 썼던 글에서 발췌.)

자신의 의견에 상대가 수긍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상대가 자기 편을 들어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의견에 동의해주지 않는 것과, 편을 들어주지 않는 것은 엄연히 다른 것이다.

또한, 편을 들어주고 싶다고 해서 꼭 그의 모든 의견에 맞장구 쳐 줄 수도 없는 것이다.

확실히 해야 된다.

47팩트리얼. (예전에 썼던 글에서 발췌.)

역시 음악은 직접 연주해야 제일 감동이 진하게 온다.

악보만 열심히 읽어 봤자 음반으로 듣는 것만 못하고,

음반으로 열심히 들어 봤자 연주 영상으로 보는 것만 못하고,

연주 영상으로 봐봤자 직접 연주 실황을 보는 것만 못하고,

연주 실황으로 봐봤자 내가 직접 연주하는 것만 못하다.

음악은 내가 직접 재생했을 때에 제일 큰 전율이 찾아오는 것 같다.

48팩트리얼. 여러 주제들에 대해서 각각의 개별적인 가치(값어치)가 있는 것이지,

그 가치들의 '크기'를 상대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ex1. 펩시가 더 좋냐? 코카콜라가 더 좋냐? -> 취향 문제.

ex2. 문과가 더 대단해, 이과가 더 대단해? -> 기싸움.

ex3. 나이가 어린 것이 더 좋을까, 늙은 것이 더 좋을까? ->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것이다.

......)

49팩트리얼. 반려동물에 대한 가치관.

'내가 반려동물을' 선택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반려동물이 나를' 선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 반려동물에게는 항상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 뿐이다.

※ 아래 글은 예전에 썼던 글을 가져온 것이다. 201705090620.

* 고슴도치 솔피가 마치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만 같다:

"난 너를 선택하지 않았는데, 너가 나를 일방적으로 선택했어.

그리고 그 이후로 나의 생애는 오로지 전적으로 너에게 달려 있어."

라고 고슴도치 솔피가 나에게 마음의 외침을 하는 것만 같다. 

* 솔피를 볼 때는 너무나도 귀엽다는 감정이 들지만

그 감정의 강렬한 만큼과 비슷한 만큼의 미안한 마음이 동시에 든다.

왜냐하면 반려동물이라 함은 내가 동물을 일방적으로 택해서 데려와서 기르고 돌보는 것이지,

반려동물이 나를 선택(혹은 거절)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 반려동물 입장에서는

"저 사람이 왠지 앞으로 나를 키울 사람 같아. 나를 데려가고 싶어하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

근데 나는 저 사람이 나를 잘 돌봐주고 나에게 잘 대해줄지 모르겠어.

만일 저 사람이 날 선택했는데 날 엉망진창으로 대하면 어떻게 하지?

저 사람이 매일같이 나를 거친 손길로 대한다면? 

* 저 사람이 나를 만지고 다룰 때 너무 아프게 만지거나, 내 몸을 쓰다듬는 손길이 너무 거칠거나,

너무 갑자기 공중으로 번쩍 들어올리거나,

너무 자기가 날 만지고 싶을 때 자기 멋대로 아무때나 내 은신처를 들추거나 하면 어떡하지?

저 사람이 나의 자유를 너무 많이 뺏지는 않을까? 

* 저 사람이 맛있는 사료를 구매할 수 있을까? 물을 얼마나 자주 새 것으로 갈아줄까?

내가 혹시 아프다면 잘 캐치해줄 수 있을까?

저 사람이 나를 만질 때 저 사람에게서 거부감이 드는 냄새가 나면 어쩌지?

저 사람의 체취가 역겨우면 나의 생애는 너무나도 싫을 것만 같은데... 

* 내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걱정되는 것이 많은데

문제는, 내가 저 사람이 싫더라도

저 사람은 나의 마음을 알아채기 너무 어려울 것이라는 점이야.

내가 저 사람에게 '너가 나를 키워주지 않았으면 좋겠어'라는 의사를 성공적으로 전달하고,

저 사람이 내 뜻을 알아들었다고 해도 저 사람이 과연 나를 포기할 줄 알까?

아니면 그냥 무작정 내 기분에 상관없이 나를 자기 집으로 데려갈까? 

* 나는 내가 누군가의 반려동물로 결정되기까지의 과정에서

나의 의사가 반영이 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것에 대해

정말 불만이 많아. 그리고 그것이 슬프기도 해.

어떻게 보면, 나의 생애를 내가 자유롭게 지내지 못하는 것이나 다름 없으니까 말야." 

* ......라고 고슴도치 솔피가 내게 오기 전에 생각했을 수도 있다. 

* 그래서 항상 고슴도치 솔피에게는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 뿐이다. 

* "내가 너를 강제로 선택했어... 너무 미안해......

나는 정말 너무 이기적인 사람인 것 같아.

너가 날 싫어한다면 얼마든지 어떠한 방법으로 표현해도 좋아.

내가 너보다 몸집이 몇십 배는 커서 미안해.

내가 너에게 거대함으로 인해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을 지도 모르니까 말야. 

* 그래도 나랑 3년을 넘게 같이 별 탈 없이 있어 주어서 너무 고마워...

그리고 너가 매일매일 아주 그때그때의 기분들을 잘 표현해 주어서 나는 너무 고마워.

눈치가 별로 좋지 않은 나를 위해서

너가 평소에 아주 내가 알아채기 좋은 각종 방식들을 총 동원해서 너의 기분을 정말 잘 표현해주는 것만 같아. 

* 나랑 있어주는 것 그 자체만으로 정말 고마워.

정말 그 말을 너무나도 여러 번 하고 싶어."

※ 아래 내용은 예전에 썼던 것을 가져온 것이다. 20121005.
* 추석 때 펜션에 다녀왔다. (우리 부모님은 횡성에서 펜션을 운영하신다. solhyanggi.kr)
* 펜션에서는 풍산개를 두 마리 기르고 있는데, 한두 달 전에 새끼를 낳아서

내가 추석 때 펜션에 놀러 갔을 때 그 새끼강아지들을 볼 수 있었다.
* 그런데 새끼를 계속 기르게 되면 펜션에 커다란 풍산개들로 바글바글해지고

부모님이 그 여러 마리의 커다란 개들을 모두 감당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새끼강아지들을 다른 이웃들에게 보내야 한다.
* 총 9마리의 강아지가 태어났는데, 그 중 2마리는 어미 젖을 제대로 빨지 못해 안타깝게도 죽음을 맞이했다고 하고,

남은 7마리들은 건강하게 자라서 부모님의 지인들의 품으로 가게 된다.
* 내가 펜션에 놀러 갔을 때는 이미 7마리들 중 3마리가 이웃에게 전달되어 없고, 4마리의 새끼강아지들이 남아 있었다.
너무나 귀여워서, 폰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잔뜩 찍어 왔다.
* 집에 오는 고속버스 안에서도 이 귀여운 강아지들이 계속 생각났는데,
참 그 강아지들의 앞날과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고 슬프다는 생각을 했다.

새끼강이지들은 무슨 죄로 자기들의 부모와 강제로 헤어져야 하는 것이며,

마찬가지로 부모는 무슨 죄로 새끼강아지들을 다른 사람에게 보내야 하는가...

또한 분명히 그 부모도 그들의 부모로부터 강제로 떨어져서 우리 펜션으로 온 것이 자명할테지...
* 그러한 생각들을 하니 너무나 우울해져서,
요새 시베리안 허스키를 굉장히 기르고 싶다고 생각했던 내 자신이 너무나 창피하고 부끄럽게 생각되기 시작했다.

개든 개가 아닌 동물이든, 애완동물을 기른다는 것은 그 동물에게 굉장한 슬픔을 안겨다 주는 것이며

단지 내가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다는 단순한 욕구가 그 동물을 순식간에 이산가족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나 다름없지 않은가...
* 슬프다. 

50팩트리얼. (예전에 썼던 글을 퍼옴.) 20130708mon.

다음 말들은 평소 대화할 때 별로 그다지 써 봤자 오히려 자기 자신의 이미지를 깎아 내리는 말들이며

단지 그 순간에만 상대방을 어떻게든 정신적으로 제압하고 기 싸움에서 이겨 보려고 내 뱉는 말들이라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아주 영양가가 없는 말들이다.

1. 내가 그럴줄 알았어.

마치 자기가 상대방의 행동 패턴을 다 꿰뚫어 보고 있다는 것을 상대에게 어필하는 말

2. 이래서 내가 ...하는거야. 내가 ...하는(할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그거야.

자신의 상습적 행동을 자기합리화 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그런 행동들을 해도 상관 없다고 못박는 말

3. 이미 알고 있었어.

내가 상대방보다 먼저 자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어필하는 일종의 상대방과의 암묵적인 기 싸움

4. 안그래도 할라고 했어.

남들이 지적해주지 않아도 먼저 다 계획해 두고 있었고 자립심이 뛰어나니까 간섭하지 말라는 의미

5. 거봐, 꼭(항상)그렇더라.

자기가 무슨 점쟁이에 빙의된 마냥 미래의 일들에 대해 촉이 좋다던지 추측을 잘 한다던지 등을 뽐내는 말

6. 다 그렇지 뭐.

모든 것이 그저 틀에 박힌 듯 뻔하고, 정해져 있고, 진부하다고 생각하며

현실에 대해 비꼬는 자세로 생각하는 마음이 깃들어 있다.

결국 비관적인 자신의 모습을 상대에게 드러내는 말임. = 나 비관적인 사람이에요~

7. 그런 식이라면 좋긴 하겠지.

일단 상대방의 의견을 잠시 인정해 주는 척하는 듯하지만 결국에는 상대의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음

8. 일단은(지금 상황으로 봤을 때는) 그래.

이 또한 당장은 상대의 의견에 동의하지만 장기적으로 내다봤을 때는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을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있는 말로, 상대의 주장의 일부를 꺾고 들어가는 말

9. 니가 한번 겪어 봐 그런 말이 나오나.

아예 자기가 처했던 상황 및 그에 따른 대처법이 어쩔수 없는 최선의 방법이었고,

자기가 겪은 고통은 자기밖에 모른다는 식으로 상대방과의 감정 공유를 차단하는 말

10. 애초에 전제조건이 그렇게 깔려 있었다.

자기가 겪었던 그 상황이 어차피 운명적으로 정해져 있어서

자기가 아무리 머리를 최대한 쓰고 노력하더라도 어찌 손을 댈 방법이 딱히 없었다는 뜻

51팩트리얼. 사람은 타인을 돕고 살면서(혹은 자기 자신이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라는 것을 인지하면서) 스스로의 자존감이 올라간다.

하지만 그것을 넘어서서, 타인으로부터 이용 당하는 경험이 늘어나면 오히려 자존감이 하락한다.

52팩트리얼. A라는 사람이 무언가(특히 인간관계)에 대해 거칠게 비판하고, 한탄하고, 넋두리하고, 불만을 호소하는 것은,

그 사람이 실제로 그 불만 에피소드들을 겪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나는 돈을 갚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정말 치가 떨려.'라고 할 때,

아마도 A는 과거에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주고 받지 못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그런데 A가 그 대상에 대해서 강렬하고 거친 비난을 한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A가 주변인들에게 돈을 어느 정도는 쉽게 선뜻 빌려주는 성향을 갖고 있을 가능성을 내포하기도 한다.

A 본인이 주변인들에게 어느 정도는 '쉬운 사람'으로써의 이미지를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A가 누군가로부터 돈을 받지 못해서 투덜대는 모습으로부터,

A라는 사람이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주는 부분에서 어느 정도는 신중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느끼기도 한다.

53팩트리얼. 어떤 말을 잘못 듣거나 잘못 읽을 때, 자기의 현재 심경이나 평소 가치관에 영향을 받는다.

(사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지만, 실제로 경험했을 때 그 상황을 음미해 보면 조금 놀랍다.)

ex. 남지않아안심->남자앓이안심

54팩트리얼. 뭔가에 대한 비유를 잘 든다는 것은, 즉

1. 평소에 생각이 깊고 표현 능력이 다채롭다는 뜻이다.

2. 누군가에게 자세히 설명하기 위해, 더 이해를 돕기 위해 배려한다는 뜻이다.

3. 비유를 잘 드는 만큼, 이런저런 것들을 보고 듣고 경험했다는 것이다(그의 경험치를 나타냄).

55팩트리얼. 직업에 귀천은 없다.

돈을 상대적으로 적게 벌고, 정신적/육체적인 면에서 상대적으로 힘들다고 해서

다른 직업들에 비해서 더 별로인 직업이라고 할 수 없다.

56팩트리얼. 인간은 누구나 다 소중한 존재이다. 무엇보다도 나 자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이다.

+사족. 인간은 누구나 다 어느 특정 집 부모님의 아들, 딸이다.

57팩트리얼. 특정 고민이 해결되고 나면 또 새로운 고민이 떠오른다.

평소에 고민이 3개 정도 있었는데, 고민1에 강렬하게 꽂혀 있다가 그 고민이 해결되면

그 이후에는 고민2가 떠오른다. 그리고 그것이 해결되면 또 고민3이 해결된다.

=> 이렇게 써 놓고 보니 뭔가 너무나도 정황적으로 당연한 흐름 같지만,

57팩트리얼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사람은 언제나 행복하고 좋은 일들보다는, 고민거리나 문제사항들이 더 머릿속을 지배할 때가 많다'는 점이다.

고민1이 내 머릿속에서 지배를 끝내고 나면, 또다른 새로운 고민2가 내 머릿속을 지배한다., ...

결과적으로 계속 내 머릿속을 강렬히 지배하고 있는 것은 수많은 고민들 뿐이다.

행복과 기쁨은 잠시 스쳐 지나가는 것일 뿐이고, 고민과 슬픔, 우울함과 고독은 계속 머릿속에서 나를 각성시킨다.

=> 일상 속의 소소하고 작은, 크고 격한 기쁨들도 분명히 상기해야 한다.

/ 부정적인 것은 애써 의도하지 않아도 잘 상기되고,

긍정적인 것은 애써 의도'해야지만' 상기되는 현상.

이것은 굉장히 어려운 문제이다.

/ 일상생활에서 1가지만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것이 생겨도 불편함을 많이 느끼는 것.
(예: 인터넷 안되는 것, 세탁기 안되는 것, 가스레인지 안되는 것, 정수기 안되는 것, ...)

/ 전 집에서 창밖에서 담배 피는 냄새가 잘 들어왔었는데, 여기에서는 그럴 일이 잘 없다.

근데 그것에 대한 행복함이 별로 상기되지 않는 것.

(긍정적인 것은 애써서 챙겨야 하고, 부정적인 것은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

※ 아래 내용은 예전에 썼던 글을 퍼온 것이다. 20150611thu
* 왜 좋은 감정은 숨기고(또는, 인색하고) 싫은 감정은 적극적으로 드러내려 할까?
어제 생각한 것과 약간 이어지나.
사람의 모든 의도는 정말로 부정적인 것으로부터 출발하는걸까? 라는 질문.
좋은 감정을 겉으로 드러냈을 때 누군가가 거부반응을 보이면서

'어머 왜 너 새삼스럽게 이런 감정을 드러내고 그래? 꼴사납잖아.

좋은 감정은 그냥 저 밑구석에 짱박아 두는거지 왜 굳이 그렇게 수면 위로 보이게끔 하는거야. 그런건 묻어두도록 해.

좀더 분석적이고 비판적이고 부정적인 것들에 대해서 얘기하기도 바쁜 이 와중에.'

라는 소리라도 들은 것일까?
이 생각은 사실 왜 했냐면, 사람들이, 누군가에게 설렘의 감정을 느낄 때,

대개 그 감정을 직접적으로 또는 적극적으로 그 사람 앞에서 드러내서 표현하려 하기보다는,

아무래도 좀 수줍어하는 경향이 있으면서 감추고, 내색하지 않으려 하는데, 그런걸 보며 느꼈다.

누군가에 대해 설레는 감정이 나쁜 감정이라도 되는 걸까 싶은 것이다.

설레는게 죄도 아닌데 왜 애써 에너지를 써 가며 감추려 할까?

평소에 자기가 뭔가 불만이 있거나 기분 나쁜 감정은 그렇게도 쉽게 드러내고 터뜨리면서 말이다.

* 그리고 나를 기쁨조로 생각하는 학원 선생님이 말해준거지만,

SNS에 기쁜 글을 올리는 빈도보다 슬픈 글을 올리는 빈도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했던 것도 이것과 연결되는것같다.

왜 기쁜 감정이 들 때는 그걸 SNS에 기록 안하는걸까? 나도 마찬가지다.

무언가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갖고있을 때, 그거에 대해서는 꽤나 분석적으로 장문으로 써내려가는걸 좋아하지만,

기쁜 감정에 대해서는 그렇게 해본 적이 별로 없는 느낌이다.

* 그리고 꽤나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만남을 가질 때,

자신의 평소 일상에서의 기쁜 감정이 느껴졌던 사례에 대해 막 깊이 파서 얘기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는 않은 느낌이고,

다들 각자의 불만이나 힘들었던 일, 애환 등에 대해서 깊이 파는 느낌.

예를 들어, 내가 오늘 어디에서 햄버거를 먹었는데 그게 정말 맛있더라,

나는 그렇게 맛있는건 처음 먹어봤어, 햄버거가 막 어찌어찌하게 구체적으로 왜 그렇게그렇게 돼서 그러하기 때문에 맛있는거 있지

(햄버거의 맛있는 맛에 대해 여러가지 시각에서의 '긍정적' 분석이 이루어짐).

나는 그 가게에 또 가겠어. 그 맛 잊지못해. 예찬예찬, 선덕선덕.

...이렇게 말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것같고,

... 그치만 슬프거나 짜증나거나 열받는 감정에 대해서는 완전 누구보다도 달려들어서 적극적으로 표현하기를 좋아하는 느낌이다.

물론 그 대화주제에 대해서 우러나오는 빡침을 매우 깊은 정도로 수면 위로 분출한다.

하지만 기쁜 감정을 그렇게 적극적으로 수면 위로 분출하는 경우는 왠지 드물지 싶은 느낌.

여튼 기쁜 감정에 대해서는 왠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색해 보여.

기쁜 감정은 오래 잡아두지 않고 그냥 빨리 넘기는 느낌이고, 나쁜 감정은 오랫동안 붙잡아두고 꽁꽁 싸두는 느낌.​ 

※ 아래 내용은, 위 내용에 대해 어느 지인과 대화한 내용이다.

어디서 듣기로 인간은 부정적인 감정은 쉽게 나타내도 긍정적인 감정은 노력해야 된다고
선천적으로 좀 그렇게 타고나는 경향이 있다고 들은 것 같다.
근데 다른 소리지만, 생각해보면 싸이에 막 음식사진 올리는 행위는 긍정적인 것과 관련된 거 같기도 함.
근데 너의 주변에 부정적인 걸 올리는 사람이 더 많아서 그렇게 느끼는 거 아닌가?
내 주변엔 부정적인 것 보다는 정보 관련된 거 올리거나 아니면
아니면 진짜 초긍정사랑 그런거 느껴지게 올리는 사람들 있긴 함.
=> 그럴 수도 있을듯. 내 주변에 부정적인 사람들이 많은가...
여튼 일단 내가 느낀건 그렇다.
긍정적인 감정보다 부정적인 감정을 사람들이 더 자주 표현하는것같고
그 표현의 깊이에서도 부정적인 쪽이 더 자세하고
긍정적인걸 얘기하더라도, 그다지 깊이있게 묘사하지는 않는 느낌.
부정적인 감정은 서술형으로 나타낸다면, 긍정적인 감정은 단답형으로 나타내는 느낌이다.
=> 그건 나도 좀 공감한다. 긍정을 얼마나 좋은지 디테일하게 잘 안함.
그 속상함을 이해받고자 뭐 디테일하게 설명하는거로 난 생각은 되는데
너의 말마따나 그게 참... 이해받고자 하는 마음은 또 좋지만... 음... 어렵다.
하여간 인간은 긍정적이 되려면 애를 써야 하고
부정적인 것이 되려면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 네 말과 같다.
=> 맞다. 그렇다면, 좋은 감정도, 그 좋은 감정에 대한 소중함을 좀더 만끽하고 지인들과 공유하는 차원에서
좀더 깊고 자세하게 파헤쳐서 여럿이서 이야기도 나눠보고, 아니면 혼자서 깊이 생각해볼만 한데,
그런 경우는 왠지 적은것같은 느낌이라.
그냥 평상시의 상태로만 봤을때는 확실히, 나를 포함해서 이런저런 사람들의 생각의 방식이,
긍정적인 쪽보다 부정적인 쪽으로 치우쳐져 있는게 아닌가 싶다.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위해서는 막 애를 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되는 정도의 느낌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면, 뭔가 평소의 에너지소비보다 좀더 높은 에너지가 필요한 것 같은 느낌.
=> 긍정은 노력해야 하고 부정은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던 말을 까먹고 있었는데
나도 이제 다시 생각해서 나름 좋다. 다시 마음 다잡아야겠다.

58팩트리얼. 감정이 올라왔을 때(격하거나, 어느 정도 흥분된 상태이거나, 떨리거나, 두근두근함이 큰 경우, ...)

뭔가 결정을 하면 위험하다.

모든 결정은 마음이 차분하고 안정된 상태일 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가장 흔한 예시: 지름신.)

(또다른 예시들: 연애(누군가와 사귈까 말까) 결정, 결혼 결정, 약속 잡기, 집 계약, 큰 돈을 이체할 때, ...)

/ 모든 일을 할 때에는 힘(긴장)을 빼고 진행해야 한다.

대표적인 예시: 박진영(JYP)의 가르침: 공기 반, 소리 반.

59팩트리얼. 첫인상에서 굉장히 빠른 시간 안에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

=> 항상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바르게 할 필요가 있다.

언제 누군가와 가까워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언제 누군가에게 나의 첫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기 때문이다.

=> 몸가짐과 마음가짐이라는 것은 갑자기 하루 아침에 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에 매우 부단히(무단히...?!) 꾸준히 나날이 부지런히 열심히 차근히 충실히 애써야 하는 부분이다.

60팩트리얼. 깊지 않은 관계는 서로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조심스러워서 배려를 많이 해야 하고,

깊은 관계는 서로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아는 한도 내에서 많은 배려를 해야 한다.

61팩트리얼. 잘생긴 사람은 자기가 잘생겼다는거 안다.
예쁜 사람도 자기가 예쁘게 생겼다는거 안다.

62팩트리얼. 모든 결정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모든 결정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그것에 대한 준비가 잘 되어 있어야 한다.

(ex. 평소에 버스카드를 충전해야된다는 것을 계속 까먹다가 간만에 버스카드를 충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는데,

현금이 없어서 충전을 하지 못하는 경우.)

63팩트리얼. 무엇을 위해서 사는지, 왜 사는지에 대해서 잊어버리고 지낼 때가 대부분이다.

더군다나 그것에 대한 답을 잘 모르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나는 무엇을 위해서 사는가? 나는 왜 사는가? 내 삶의 목표는 무엇인가?).

64팩트리얼. 똑같은 국적의 사람이라도, 특정 단어에 대해서 갖고 있는 이미지가 다르다.
ex1. '사과'에 대한 이미지를 떠올리면...?

=> A라는 사람은 시고 아삭아삭한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고,

    B라는 사람은 빨갛고 달고 상큼하고 싱그러운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다.
ex2. '아련하다'라는 단어를 자세히 풀어서 설명하면...?

=> A라는 사람은 '감동적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고,

    B라는 사람은 '슬프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ex3. Kempff가 연주한 슈베르트의 D960 1악장은 무슨 느낌이니?

=> A라는 사람은 따뜻하고 가슴 뭉클하고 애잔하다고 느낄 수 있고,

    B라는 사람은 조용하고 지루하고 졸리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65팩트리얼. 삶의 덧없음에 대해서.

'무소유'라는 말에 대해서.

'공수래공수거'라는 말에 대해서.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치열하게 살아가는가?'

=> 각자 기준에서 가치있고 행복한 삶을 살다가 가는 것이 좋은 듯 하다.

욕심, 집착, 미련을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다 한 때일 뿐이다.

66팩트리얼. (다른 팩트리얼들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이것은 좀 사람에 따라서 분명 다를 수 있음.)

이성과 친구로 지내기는 쉽지 않다.

67팩트리얼. '무언가에 대해 용기가 없다'고 해서, '그 무언가에 대해 욕구가 그만큼 강하지 않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심리적으로, 정서적으로, 여러 모로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일 수 있다.

혹은, 단순히 무언가에 대해 결정하고 싶은 feel이 오지 않아서일 수 있다.

68팩트리얼.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

ex. 대학교에 가서 지각을 해도 딱히 누군가로부터 크게 혼나거나 나무람을 듣지는 않지만,

그 대신 학점이 그의 태도와 품행을 반영하게 된다.

69팩트리얼. 나이가 들면서 부모님, 형제자매, 남매 등으로부터 독립하여 혼자가 되면,

스스로의 행동을 더욱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하게 된다.

=> 안정적으로 살기 위해서. 위험(비상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70팩트리얼. 분위기라는 것을 무시할 수 없다.
ex1. 도서관에서 어느 정도 소음을 내는 분위기이면 나도 좀 풀어지게 되는 것.
ex2. 학교 진학할 때 '어느 학교가 면학 분위기가 좋고 학생들 질이 괜찮다더라. 교사들 편성이 좋다더라.'

71팩트리얼. 사람은 개개인으로서는 다들 나약한 존재이다.

-> 서로 사회적으로 교류를 하며, 부족하고 불완전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것이다.

72팩트리얼. 입맛에 맞지 않은 사람, 맞는 사람 이야기:
-> 개개인마다 어느 정도의 호감 가는 스타일이라는 것은 분명 존재하지만,

누군가와 직접 관계하지도 않고 그냥 멀찌감찌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만 보고 나서

'아 이 사람은 나랑 왠지 안맞을 것 같아'라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나도 이른 판단(단정짓기)인 것 같다.

73팩트리얼. 서로 바라보는 방향이 다른 경우에는 그 관계는 잘 풀리지 않을 수 있다.

(대표적인 예시: 짝사랑. 단방향적인 인간관계.)

ex. A는 B를 외적으로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매력 넘치는 존재라고 생각하는데

     B는 A를 단지 '그냥 가끔씩 식사나 한 끼 같이 때울 정도의 사람'으로 생각하는 경우.

74팩트리얼. A에게서 받은 스트레스를 A가 아닌 사람에게 푸는 경우가 더 많다.

75팩트리얼. 삶의 여유는 본인이 만들고 찾아가는 것이다.

76팩트리얼. 밝게 웃는 사람 앞에서 기분 안 좋기(호의적으로 대하지 않기) 힘들다.

77팩트리얼. (44.와 유관련.)

상대방이 나에 대해서 불편해하는 것 같은 감정이 느껴질 때,

너무 그것에 대해 상대방에게 캐묻는 행동은 상대방을 오히려 더 불편하게 한다.

78팩트리얼.

(78-1) 과거를 돌이킬 수는 없다.

(각종 실수한 것들: 핸드폰을 실수로 떨어뜨린 것이라던가, 식기를 깨뜨린 것이라던가, ...)
(78-2) 앞으로 무슨 일이 닥칠지 모르는 일이다.('미래' 버젼.)

(정말 별 탈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던 사람이 내일 당장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다던가, ...)

79팩트리얼.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 (찰리 채플린이 했던 말이라고 함.)

이 말은 때때로 꽤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것 같다.

멀리서 보면 굉장히 아름답고 별 문제 없고 알콩달콩해 보이지만,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치열하고, 피 튀기고, 잔혹함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 듯하다.

80팩트리얼. 인간의 욕심은 한도 끝도 없다.

좋은 제품을 사면 그것보다 더 좋은 제품이 끌린다.

81팩트리얼. 인간관계에서 트러블이 생겼거나 상대방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 혹은 불편한 부분이 있을 때,

그것을 딱히 풀지 않고 그 상태 그대로 지내는 것이 더 편한 사람들도 있다(수동적인).

그리고 그것이 딱히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러한 사람들(관계 개선에 대해 딱히 적극적이지 않은 이들)의 성향 자체도 존중해주어야 한다.

=> A가 B에 대한 서운함이나 못마땅함을 갖고 있을 때,

A가 얼마든지 B에게 꼭 그 불편한 감정을 털어놓고 싶어 하지 '않을' 수도 있다.

굳이 그 불편한 관계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풀고 싶지 않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B가 A에게 먼저 다가가서 A와의 관계를 풀기 위해 자질구레한 노력들을 하는 것이

어떤 점에서는 A에게 더더욱 불편하고 꺼림칙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

(싫어하는 사람(=B)이 내게(=A) 다가오는 것 자체가 너무너무너무 싫어...! 아악...!!!

저 사람이 나한테 그 불편한 감정에 대해 이래저래 캐묻는 것 자체가 너무 불편하다.

굳이 저 사람과 관계를 좋게 풀지 않고, 그냥저냥 이 상태 그대로 계속 갔으면 좋겠다.

......라는 식으로 얼마든지 생각할 수 있음.

즉 그 관계에 대해 회피적인 경우. 별로 개선의 의지가 없는 경우.

상대방에 대한 애착이나 호감이 적다면, 어찌 보면 이는 당연하다.).

/ => 모든 사람들이 다 나를 좋아하게끔(내가 원하는 만큼으로) 만들 수는 없다.

82팩트리얼. 말이 많은 사람보다 말이 적은 사람이 더 무서운 것이다.

침묵은 무서운 것이다. 그 사람이 머릿속으로 어떠한 생각을 하고(꿍꿍이를 품고) 있는지 알 수 없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와 반대로 '표현을 많이 하는 것'이 무조건적으로 덜 무서운 것은 아니다.

표현을 많이 하는 그 와중에, 상대방이 나에 대해서 얼만큼의 가식과 사탕발림을 갖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83팩트리얼. 특정 지인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하는지 알면, 나에게 어떻게 대할지 알 수 있다.

나에게 어떻게 대하는지 알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할지 알 수 있다.
내 앞에서 다른 사람들에 대한 뒷담화를 많이 하는 사람이면, 다른 사람들한테도 내 뒷담화를 안 한다는 법 없다.
다른 사람들과 대화했던 내용을 나에게 잘 들려주면, 그가 나랑 대화했던 내용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잘 떠벌리고 다닐 수도 있다.

84팩트리얼. (※ 201712250326 추가. 근래에 드는 생각들. -> rough하게만 적음. 나중에 다시 정리하기.)

* (84-1) '걔에게는 ~~한 면모가 있다.'라는 말보다는
=> '걔에게서 ~~한 면모가 느껴진다.'라는 말이 좀더 바람직한 표현인 것 같다.

* (84-2) 누군가의 부상이나 죽음이 결코 멀지 않은 곳, 멀지 않은 시일 내에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내 주변 지인들이 될 수도 있고, 나 자신이 될 수도 있다.

* (84-3) 한번에 2가지 이상의 논리적인 생각을 할수 없다.

예를 들어, 동시에 2가지의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이 가능할까?

* (84-4) 과거에 받은 상처와 트라우마들을 계속 탓할 수는 없다.

자기 자신이 과거에 어떤 에피소드들을 겪었었고, 그것들로 인해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되었는지를 스스로 인지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앞으로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자신의 힘든 상황을 주변인들에게 호소하거나 쏟아내기만 하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자기 자신에게 별로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한다.

스스로를 일어서게 하는 것은 스스로에게 달려 있다.

* (84-5) 의도적으로 내가 특정 분야에 취미나 흥미를 갖고 싶다고 해서 가지게 되기에는 쉽지 않다.

* (84-6) 말할 타이밍을 놓치면 다음에 다시 얘기 꺼내기 어렵다.

* (84-7) 좋은 기회(타이밍)를 잘 잡기 위해서는 그것을 잡기 위한 준비가 잘 되어 있어야 한다.

너무나도 갖고 싶은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서 돈이 갖춰져 있어야 한다던지,

마음에 드는 사람과 연애를 하기 위해서 그 이전에 다른 사람들과의 연애 경험치같은 것들이 잘 쌓여 있어야 한다던가 등등이다.

* (84-8) 게임하는 타입에는 왠지 아래와 같은 2가지 타입이 있는것 같다:
전략을 세워서 한방을 노리는걸 잘하는 사람 / 이것저것 시도해서 서서히 실력상승을 잘하는 사람

* (84-9) 나를 가장 잘 챙겨야 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

아무리 가까운 지인들, 나를 소중하게 생각해 주는 사람들이 있더라도

나 자신의 건강과 안위는 누군가가 알아주기를 바라기보다는 나 자신이 가장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85팩트리얼. (중구난방의 간헐적 생각들 모음. 추후에 정리할 것. ※ 201801180450 백업.)

* (85-1) 사람들마다 표현의 정도가 다 다르다.
ex. 똑같은 음식을 먹었을 때, A라는 사람처럼 '와 엄청 맛있다~ 이런 점은 어떻고 저런 점은 어떻고...'라고 하면서 온갖 표현들을 이용해서 말로 드러내는 사람이 있고, B라는 사람처럼 그 음식에 대해서 별 말은 하지 않지만 그저 묵묵히 그 자리에서 그 음식을 남김없이 다 먹는 경우가 있다.

* (85-2) 인간관계에서 어떤 트러블이 생겼을 때 '회피'하는 유형의 사람들은 굉장히 대하기 어렵다.
1643545 1930383 9866839
20973 05807

1359193 5018611 9731607

* (85-3) 아는 만큼 보인다.
ex. (약간 민망한 예시) 고추(red pepper)가 TV나 영화 등에 나오는 것을 보았을 때,

어린 아이는 그저 맵고 싫은 음식으로만 보여서 거부감을 느끼지만, 다 큰 성인은 왠지 모를 야릇함을 느끼는 것.

* (85-4) <인간관계에서 자주 하게 되는 실수들. 혹은 잘 망각하거나 놓치고 소홀하게 되는 것들.>
1. 상대방에 대해 쉽게 단정짓기.
2. 무조건 상대방을 이기려고 하는 습관. / 밑보이기 싫어하는 것.

3.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해주는 것. 상대방이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그 자체로 공감하기보다는 이성적인 대답이 먼저 나오게 되는 것.

4. 상대방을 그 자체로써 받아들이는 것. '이 사람은 원래 이런 사람이구나.'

-> '저 사람은 왜 저러지? 왜 그런 상황에서 그렇게 행동하지...?'

5. 흑백논리.

6. 성급한 일반화.

7. 상대방을 가르치려고 드는(설교, 오지랖, ...) 것.

* (85-5) 남들로부터 사랑을 적게 받은 사람은 남에게 사랑을 주는 것에 서툰 법이다.

* (85-6) 그에게서는 어떠한 '정'이라는 것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는 분명 몇몇 분야들에서 그의 전문성을 어김없이 드러내며 주변인들에게 대단함을 느끼게끔 하지만, 그 이상의 인간적인 매력은 없다.

감동, 교감, 따뜻함은 없고, 냉정함, 이성적임만 남아 있다.
또한 주변인들에게 의지하지 않으려 하며, 최대한 많은 것들을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해내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무언가를 남의 힘을 빌어 하는 것은 치욕적이고 굴욕적인 것이라 생각하는 것 같아 보인다.
자식에게도 칭찬보다는 쓴소리나 지적을 더 많이 한다. 본인이 과거에 따뜻한 사랑을 적게 받았었기 때문에,

본인의 자식 또한 어렸을 때부터 강인하게 키우려고 한다.

* (85-7) 거짓말을 자주 하는 사람에 대해서. -> 위험하다.
거짓말을 하는 이유: 인간관계에서 상대방과의 의견 조율이 자기 뜻대로 잘 되지 않을 때,

자기의 특정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상대방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
거짓말을 하는 버릇은 고치기가 상당히 쉽지 않다.
거짓말을 하게 된 계기로써 가능한 것들:
(1) 어렸을 때 누군가에게 선뜻 거짓말을 해 보았는데(그렇게 큰 악의는 없는 상태로),

자신이 예상하던 것과는 달리 상대방이 너무나도 쉽게 속아서, 그 이후로 계속 거짓말에 맛들리게 된 경우.
(2) 뭔가 이루고 싶은 것이 있는데 그것을 쉽게 이룰 수 있는 처지나 상황이 아닐 때.
※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고, 거짓말을 많이 할수록 당연히 거짓말 실력도 늘어난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거짓말을 자주 사용하고 싶어지게 된다.

반려동물이나 사람이 특정 질환을 앓고 있을 때 약간 아프거나 다소 불편하더라도

목숨을 계속 붙이고 생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좋은 것인가

(예를 들어 특정 질병 때문에 호흡이 불편한 어떤 반려동물이 있는데,

그 동물이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하면서 생애를 보내는 것이 그 반려동물에게 행복한 것일지(=그 반려동물이 바라는 바가 맞을지),

아니면 그냥 자연적인 흐름에 따라서 생사의 여부를 맡기는 것이 좋은 것일지

(=서서히 아파지는 방향으로 진전이 되어 자연스럽게 죽음에 이르는 것이 더 좋은 것인가)는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
(-> 의학이 발달되면서 굉장히 여러 가지 질병들을 낫게 할 수 있는 기술들이 개발되었고,

분명 그러한 발전이 각종 여러 생물들의 삶을 윤택하고 행복하게 만든다는 것은 분명 사실인 듯하다.

그런데 단순히 그렇다고 해서 위 반려동물 고찰의 결론이 반드시 생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나는 것이

그 동물에게 행복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 이것에 대한 대답을 하기 어려운 이유는, 그 동물이 궁극적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모르기 때문인 것 같다.

그 반려동물 자신이, 생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은 의지가 있는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말이다.)

* (85-8)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도둑질을 했는데, 누군가가 그를 의심하여

그에게 '당신은 혹시 도둑질을 했느냐'고 물었다고 하자.

이때 그 도둑질한 사람은 '아니다'라고 발뺌을 할 때가 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그 물건을 애써 도둑질하였기 때문에 다시 자기 손에서 떠나보내기 싫기 때문일 것이다.

혹은 도둑질이라는 행위가 법에 위배되는 것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 도둑질의 이유:
1. 자기가 갖고 싶은 물건이 있는데 형편이나 여건이 되지 않을 때.
2. 애정결핍; 누군가로부터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한 경우.
3. 누군가로부터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손해를 보면서 살고 있다고 여길 때.

-> 그 손해보고 있다고 여기는 부분을 도둑질(혹은 각종 물건들을 수집하거나 다량으로 모으는 행위 등)로 채운다.)

* (85-9) 나 원래 이러지 않는데... -> 원래 라는 것은 없다.

* (85-10) 방어적인 태도.

* (85-11) 돈이 행복의 전부는 아니지만, 돈이 부족하면 불행을 느끼는 것은 맞다.

* (85-12) 연애,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 기타 인간관계를 맺는 것 등등에서 각종 트러블이나 신경써야 할 점들,

복잡미묘한 감정들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맞지만,

그러한 것들을 통해 분명히 나 자신이 행복해지고 수많은 깨달음을 느끼고 성장하게 되는 것도 맞다.

* (85-13) ~~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 그 생각은 어디까지나 가정, 상상일 뿐이다. ~~하지 않게 되었다고 할지라도 어떠한 전개가 이루어질지는 아무도 알수 없는 일이다.

(자연재해나 화재같은 극단적인 것을 제외하고.)

* (85-14) 뭔가 특정 이슈나 특정 인간관계가 파국에 치닫은 경우에, 간혹 그 주제에 대해 너무나도 좌절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또한 그 상황을 다시 이전으로 되돌리고 싶어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내가 노력하는 것과는 상관없이 언젠가는 그러한 상황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어차피 겪어야 할 일이었다'라고 받아들이는 편이 더 마음 편한 것도 있는 것 같다.

* (85-15) 카톡 확인을 안하고 남겨두는 사람에 대한 불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그렇게 하는 이유는,

자기가 어느 정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앞으로도 대화를 더 이어나가고 싶어서

특정 채팅방들의 메시지를 읽지 않은 채로 남겨둔다고 한다.

왠지 그러한 설명을 들어도 그 사람이 나의 카톡을 읽지 않고 남겨두는 것은 왠지 찝찝했다.

그런데 그 사람과 좀 다툰 이후로 그 사람이 나의 마지막 말을 꽤나 빠른 시간 안에 읽은 것을 확인했는데,

그 또한 그다지 기분이 좋지 않다.

그것은 즉 나라는 사람을 별로 본인에게 중요한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나의 마지막 메시지를 읽어버린 것이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결국 내가 애초에 원했던 것(상대방이 나와의 대화를 안 읽은 채로 남겨두는 것)은 분명히 해결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나는 부정적인 감정을 느낀다는 것이 왠지 나 자신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게 한다.

* (85-16) 전에 이미 말했었잖아~!

* (85-17) 손톱 정비. / (냄새 관리, 비듬관리, ...)

* (85-18) 누군가의 부상이나 죽음이 결코 멀지 않은 곳, 멀지 않은 시일 내에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내 주변 지인들이 될 수도 있고, 나 자신이 될 수도 있다.

* (85-19) 한번에 2가지 이상의 논리적인 생각을 할수 없다.

* (85-20) 누가 이끌어주는 삶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가는 삶이다.

* (85-21) 내가 좋아하는 대상이 그 모습 그대로였으면... 이라는 생각.

* (85-22) 특정 성격에 대한 불만을 거의 강박적으로 표현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그 특정 성격에 대해 대처하는 방법을 정말 잘 모른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 (85-23) 지내기 편할수록 더 나의 신변에 대해 조심해야 한다.

86팩트리얼. (※ 201801180508 백업. Sticky Notes에 적어뒀었던 것.)

* 인간관계에서 화나는 일이 있을 때 최대한 참으면, 안좋은 것보다 좋은 것이 훨씬 더 많다. 적어도 후회되는 것은 거의 없다.
* 자기 자신을 뽐내는 사람들 중에서 실제로 정말 남들이 인정해줄 만한 사람은 별로 없다. 칭찬을 채우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다.
* 상대방이 감성적인 말을 내게 했을 때 이성적인 리액션만 취하는 것 조심.
* 부정적인 사람을 좋아할 사람은 없다. (ex. 후회가 많은 사람. 아... 내가 왜 그랬을까. 아... 이랬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으면 내가 먼저 누군가에게 의지가 될 만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 아무리 평화롭고 별일 없는 날들이 지속되다가도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 다른 사람들이 널 보면 아마 더 심하게 생각할 것이다

-> 이런 말은 어디까지나 핑계일 뿐이다. 그냥 어디까지나 자기가 답답해서 하는 소린데, 구차한 핑계로 그렇게 말하는 것일 뿐이다.
* 보고 들은게 그런 것들이니,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당연하다.(부모의 영향은 지대하다.)
* 각종 탓을 하면 못나 보인다. (ex. 내가 막내라서... / 내가 원래 예전부터 줄곧 이래와서...)

-> 이러한 말들은 뭔가 자기가 원래 천성적으로 타고나서, 어쩔수 없다는 것처럼 들린다. 그리고 노력의 의지가 없어 보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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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1. 연애 유관련. (예전에 썼던 글들 퍼옴 + 약간의 수정/보완.)

1. 우선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애인과의 관계가 원만하게 진행되기 어렵다.

나의 자존감이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혀 있는지는 중요한 것 같다. (20151120fri)

* 내 자신이 상대방 앞에서 위축되거나 쪼그라들지 않을 수 있을 때.

* 나 자신을 상대방에게 보여주어도 스스로 부끄럽다고 생각되지 않을 때.

* 내가 평소에 하는 모든 행동들과 그 근거들에 대해 상대방 앞에서 스스로 당당할 수 있을 때.

* 내가 현재 이러이러한 행동을 했는데, 나는 이 상황에서 이러한 행동을 한 것이

전혀 부끄럽거나 후회되지 않다고 상대방에게 설명해줄 수 있을 때.

그것은 결코 나의 행동을 상대방 앞에서 '합리화'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것임.

* 내가 만일 무언가 타인의 시선에서 보았을 때 부당한 짓을 저질렀는데

나 자신은 그 나의 행동이 그릇된 것임을 스스로도 잘 인지하고 있지만

내가 그렇게 행동한 것은 나의 과거의 어떤 트라우마 때문이고

그 트라우마로 인한 스트레스를 대처하기 위한 방어기제였을 뿐이라는 식으로 스스로를 자기 합리화 하고 싶어하고,

상대방 앞에서도 그렇게 납득시키려 하는 행동 등등을 하지 '않을' 자신이 있을 때.

(즉 구차한 핑곗거리들만 줄줄 늘어놓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부연설명의 말이 길어질 수록 더 밑바닥을 드러낼 뿐이다.)

* 좀 더 나 자신에 대해 '나는 이러이러한 부분에서 고질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그 스트레스는 나 자신을 이러이러하게 행동하게 만들곤 하는데

그 행동이 혹여 남들을 불편하게 하거나 눈살 찌푸리게 하더라도

어쩔수 없으며, 고로 나의 행동은 충분히 상황적으로 타당한 것이었다'

라는 식의 둘러대기 식, 혹은 핑곗거리 식의 대처를 더 이상은 하지 않을 자신이 있을 때.

2. 자기 이기심과 욕구(정신적 욕구, 성적 욕구, ...)를 충족시키기 위해 연애를 하는 것은 확실히 이기적인 행동이라는 생각이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너무나도 중요하다.

그렇다고 나의 연애가, 상대방에 대한 봉사활동이 되어서는 안된다. (20150828fri)

상대방에 대해 이기적인 사람이 되지 않을 수 있을 때.

상대방이 내 감정을 상하게 했다고 해서 나도 상대방에게 나만의 방식으로 보복을 하거나 하는

유치하고,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있을 때.

/ 애인에게 호구가 되지는 말자. 이것은 스스로의 자존감을 필요 이상으로 낮추고 상대방의 자존감을 필요 이상으로 높이는 행위이다.

아깝지 않을 만큼, 분수에 맞게, 사랑하는 만큼 베풀고, 그 베푼 것에 대해서 다시 돌려받을 생각을 하지 말자.

돌려받을 생각이 든다는 것은 그만큼 내가 베풂이 과했다는 뜻이거나, 혹은 그만큼 애정이 적다는 것이겠지. (20160323wed)

3. 남자의 본능, 여자의 본능이라는 것은, 이성 간에 이해하기도 어렵고, 굳이 이해할 필요도 없는 부분이다.

(이해하려고 물론 노력은 하겠지만, 끝내 100% 다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뜻.)

(성별의 차이에서 오는 갭(gap)은 어느 정도 있을 수밖에 없다.)

차라리 그냥 자기 자신을 어느 정도 내려놓고 '성별에 따른 상대방의 본능'을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

('남자는 이러이러한 편이다. 여자는 이러이러한 편이다.'와 같은 것들.)

하지만 그렇다고 양쪽 다 자기의 성별에 따른 본능을 발휘(남발하거나 악용하는 것)하면 안 된다.

남자도 너무 성적인 본능을 내세우는 것을 자제하고, 여자도 남자를 상대로 이런저런 것들에 대해보려 하거나

테스트하거나 답정너 질문을 하는 것 등을 자제해야 한다.(20150828fri)

4. 연애를 하면서 상대방을 소유하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20150828fri)

5. 헤어지는 것이 두려워서 연애를 시작하지 않는 것은 바보같은(어리석은)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버림받는 일,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외면하는 일은 너무나 가슴 아프기는 하지만,

그러한 감정을 느끼는 것이 두려워서 연애에 대해 망설이는 것은, 너무나도 먼 미래를 내다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20150720mon)

상대방이 내 곁에 오랜 시간 동안 있다가 영원히 떠나버리는 시기가 결국 찾아오고야 말았을 때,

어느 기간 동안은 나 자신의 정신이 크게 흔들리게 되더라도

그 이후에는 나 혼자서도 다시금 일어서서 모든 것들을 헤쳐나갈 수 있어야 한다.

6. 연애나 결혼생활에 대한 부정적인 사례(헤어지는 것을 많이 봐 왔거나,

이혼/재혼 사례를 주변에서 자주 본 경우)를 접함으로써

연애나 결혼에 대해서 별로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가져서 생각이 없어지는 경우가 있다.

확실히 그러한 간접경험을 통해서 본인의 연애/결혼에 대한 마음가짐나 가치관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맞지만,

엄연히 본인의 연애나 결혼생활은 타인의 경험과는 독립적으로 흘러갈 것이다. (20150617wed)

7. 연애가 고플 때(외로울 때) 무작정 사귈 상대를 찾는 것은 바람직한 행동이 아니다. (20150612fri)

(단지 누군가를 사귀고 싶기 때문에 연애한다...?!

애인이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더 나아서...?!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생긴 그 공허함을 메우기 위해서...?!)

/ 연애를 위한 연애를 하면 안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누군가를 사귀고 싶다고 나의 직업이라던가 혹은 생활 패턴, 삶의 일부를 아예 팽개칠 각오’까지’ 해 가면서

‘누군가를 꼭 사귀고 말거야’라는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연애를 갈구하는 것은 위험한 듯하다.

나의 자연스러운 일상 속에서 내가 심적인 여유가 있고 상대방을 꼭 ‘손에 넣으려는’ 마음가짐이 없이 가벼운 마음이어야 한다.

(20160406wed)

8. 비밀연애. -> 본인의 연애에 대한 자신감(자존감)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비밀연애를 하는 것은, 적어도 어느 한 쪽은(또는 양쪽 다)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다. (20150609tue)

9. 상대방에 대한 책임감은 반드시 필요하다.

연애는 엄연히 '인간관계'의 일부분이다. (20150609tue)

10. 애인에게 이기적으로 행동하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 수시로 생각해보아야 한다. (20150609tue)

11. 정작 연애를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상대방의 행동 하나하나에 상처받지는 않을까?'

라고 추측하면서 염려하는 것 또한 너무 이른 고민이다. (20150609tue)

12. 연애를 하게 되면 여가시간과 돈이 아까울 것 같다고 생각이 드는 경우. -> 힘들다. (20150609tue)

13. 스스로가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여겨서 연애에 대한 망설임을 갖게 되는 경우.

상대방에게 정신적으로 많은 힘듦을 안겨주지 않을까 하는 염려를 가질 때. (20150609tue)

14. 연애를 사치라고 생각하는 경우. 자신의 분수, 처지, 능력 탓을 많이 하는 경우. -> 힘들다. (20150609tue)

15. 상대방에게 나만의 욕심을 부리거나 집착을 하지 않을 수 있을 때.

전체적으로 상대방에 대해 '내려놓을 줄 아는' 레벨이 어느 정도 되었을 때.

하지만 또 상대방 앞에서 너무 나 자신의 정체성 자체를 모조리 다 내려놔버리면 안 되는데, 그 정도를 조절 가능할 때.

/ 애인을 사귀면 반드시 그 애인이라는 존재는 이랬으면 좋겠어, 저랬으면 좋겠어 등등의 상상을 하는 것(기대치)은

분명히 애인과 함께할 때 겉으로 드러나게 될 수 있다. (20160323wed)

16. 상대방에 대한 믿음을 충분히 가질 수 있을 때.

의심과 불신의 씨앗을 품지 않을 자신이 있을 때.

(즉 서로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충분히 탐색을 하고 나서.)

인간이라는 생명체에 대해서 나 자신의 정신이나 육체를 기꺼이 의지하며 살 수도 있다는 마음이 지금보다 훨씬 더 개방되었을 때.

세상은 나 혼자서 살 수 없고, 내가 비록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모든 것들을 해결하고 싶어 하고

'여태까지 힘든 감정들을 혼자 삭히고 끙끙 앓아왔으니까

앞으로도 나는 그렇게 살아야 나다운 것이고 마땅한 것이다'라는 생각을 이제는 내려놓을 수 있을 때.

좀더 인간이라는 존재를 믿고, 내가 기댈 수 있는 대상이라는 것을

더 이상 머리만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받아들일 수 있을 때.

/ 연애를 결정하는 것이 너무 성급했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호감도가 빠른 시간 안에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그런 경우에는 분명 그 큰 만족감 이후에 찾아오는 실망감 또한 큰 경우가 많다.

서로 간의 신뢰관계가 형성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상대방에게 느낄 수 있는 어떤 똑같은 ‘실망거리(실망 포인트)’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충분한 기간을 거쳐 그 신뢰관계가 형성되고 나서 그 실망 포인트를 겪는 것과,

신뢰관계 형성 이전에 그 실망 포인트를 겪는 것은 좀 차원이 다른 문제로 보인다. (20160406wed)

/ 특히, 신뢰관계를 형성하기 이전에는 금전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조심스럽게 생각해야 한다. (20160404mon)

17. 상대방에게 의지하고 싶을 때는 충분히 의지하지만

너무 과하게 나 자신을 상대방에게 맡겨버리거나 떠넘기지 않을 자신이 있을 때.

(즉 너무 상대방에게 의존적이지 않아야 함.)

18. ※ 서로 간에 나이차이가 나는 경우에 오는 이질감에 대해서: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그 나이대에서의 사고방식과 가치관, 생각, 견해, 의견들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은 단지 그 사람 뿐만이 아니라 충분히 그 나이대의 다른 사람들에게서도 나타나는 것들이다.

심지어 나도 겪어온 과정들이다(내가 연상이고 상대방이 연하인 경우).

특정 나이대에서만 유독 느낄 수 있는 감정과, 의식적으로 내뱉고 싶은 언행들, 무의식적으로 내뱉어지는 언행들이 있다.

그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나이를 더 먹은 사람의 입장에서 바라보았을 때, 그것들을 ‘틀린 것’이라고 말하기는 그렇다.

성숙하지 않아 보일 수는 있지만 그것을 틀린 생각이라고 할 수는 없어.

그 사람은 ‘그 나이이기 때문에’ 충분히 그런 말을 내뱉을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 사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내가 나이가 좀 많은 편이기 때문에, 그 사람이 한없이 어려 보이고 철없어 보이는 것일 뿐이다.

(20160406wed)

19. 일방적인 사랑, 단방향적인 사랑에 대해서(이것은, 사랑을 받는 입장에서는 굉장한 죄책감을 불러일으킨다).

그것은 마치, 정작 반려동물 자신은 엄청 불편한데 그의 주인만 혼자서 행복한 것에 비유 가능하다.

반려동물 입장에서, 그의 주인이 자기에게 해 주는 것들이 분명히 없지 않다.

밥과 물을 제공하고 거주환경을 제공하고 심지어 씻겨주기도 한다.

하지만 그의 육신은 (어쩌면) 죽는 날까지 한정된 공간 안에 갇혀 지내야 하는 신세나 다름없다.

그의 하루 일과 또한 정해져 있다. 아무리 얻는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지만 말이다.

반려동물과 나의 다른 점을 하나만 들어 보라면,

반려동물은 오로지 일방적으로 주인에게 선택받고 그가 주인에게 ok 싸인을 보낸 것이 아니지만,

나는 그에게 ok 싸인을 하긴 했다는 것이다. (20160406wed)

/ 내가 상대방을 더 좋아하기보다는 상대방이 나를 더 좋아하는 경우에 내가 상대방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정작 나는 별로 크게 마음이 없는데 상대방이 내게 마음이 많이 있을 때 뭔가 죄책감이 느껴지게 된다.

뭔가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에게 기본적인 예의는 갖추어야 한다는 것을 때로는 망각할 수 있기 때문에 그걸 자주 상기해야 하는것 같다.

내가 갑이고 상대방이 을인 느낌을 스스로도 갖고 상대방도 가지게 되면 그 관계가 결코 애인의 관계로써 적절하다고 보기에 어렵다.

(20160323wed)

20. 나와 상대방 각각이 생각하는 ‘사랑’의 정의가 다를 때, 그 둘의 관계에서 그것을 서로 이해하고 조율하는 것이 정말 어려워 보인다.

나는 상대방이 내 마음이나 감정을 잘 이해해 준다고 느낄 때 상대방에 대한 호감도가 마구마구 오른다.

그런데 상대방은 내가 스킨쉽이나 성적인 부분에서 그에게 하나둘씩 오픈하면 할수록 나에 대한 호감도가 마구마구 오른다.

이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해 ‘호감, 또는 사랑’을 느끼는 순간의 차이는 뭔가 실제로 겪어보면 정말 굉장한 것 같다.

상대방이 나에게 사랑을 느끼는 포인트가 평소에 내가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 것이거나 귀찮아하는 것일 때,

혹은 내 가치관에 맞지 않는 것일 때에 나는 굉장한 회의감에 사로잡힌다.

‘흠, 저 사람이 날 좋아하고 사랑해 주는 것은 고맙지만, 그 포인트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

저 사람은 그냥 단지 속물인 것 같아.’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근데 웃긴 건, 상대방 입장에서도 그가 날 속물로 생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지…

여튼 이러한 부분에서, 서로 간에 상대방을 그냥 그 자체로써 받아들여 준다는 것이 정말 쉬운 일이 아닌 듯하다.

‘너가 내게 그러그러한 점에서 사랑을 느끼는 것이 나의 평소 가치관에 별로 맞는 편은 아니지만, 나는 너의 그러한 방식을 존중해.’

라는 말이 입에서 쉽게 떨어지기 어려운 듯하다.

…근데 또 웃긴건, 사실 그것도 어찌 보면 한끝 차이인게,

내가 상대방을 엄청나게 사랑한다면 그런 문제들도 다 눈 녹듯 사라진다는 것이다.

상대방이 나랑 다른 가치관을 갖고 있지만 어쨌든 내가 그를 매우 사랑하기 때문에, 걍 다 필요없게 되어버리는 경우… 뭐 걍 그렇다고.

(20160406wed)

21. 이성적으로 절제가 안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뭔가 나만의 매뉴얼을 제시해두어야 할것같다는 생각을 함.

감정의 성급함을 절제하는 방법에 대해.

또한, 상대방에게 화나는 일이 있을 때 나의 감정을 최대한 예의있으면서 왜곡없이 전달할수 있는지 고민해야 함.

예의있게 전달한다고 해서 결코 화를 억누르라는 뜻은 아님. 화가 생겼으면 그 화를 표현하는 것도 엄연히 중요하다. (20160406wed)

22. 역시 아무리 지금 당장의 기분이 특정한 방향으로 강렬하더라도, 그래봤자 한치 앞도 모르는 것이다.

쉽게 무언가를 단정짓지 말아야 한다. 뭔가를 결정할 때가 되었든, 또는 스스로의 감정에 대해서든. (20160406wed)

(=> 지금 당장은 애인과 너무나도 헤어지고 싶을 정도로 열이 받아 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그 감정이 어느 정도는 사그라들고 차분해질 때가 오기도 한다.)

23.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그에게 무엇을 해도 아깝지 않다는 것에 대해 알아야 한다.

솔피를 떠올리도록 하자. 솔피에게 내가 평소에 불만이 한번이라도 있었던가.

불만은 하나도 없고, 단지 수많은 미안한 마음들만 가득하다.

갖가지 핑계들 때문에 이것저것 못해주어서 미안하다는 마음만 가득할 뿐이다.

좋아하는 대상에게는, 잠시의 불만의 감정 정도는 생길 수 있지만 반드시 그 감정은 그 대상에 대한 애정으로 커버될 수 있다.

사랑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감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솔피에게 그렇다. (20160323wed)

24. 아무리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결국 지금의 이 힘든 시기들이 언젠가 가까운 미래, 먼 미래의 내게 교훈이 될 나날들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20160323wed)

25. 역시 연애는 경험이다. 아무리 이론으로 잘 알고 있었고 남들 연애 조언도 수도 없이 많이 해줘왔더라도 내가 직접 연애하면 다르다.

(조금이라도 일찍 연애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걸......)

더 경험 많이 쌓을 수 있었을 테고, 지금 나이에 더 많은 교훈을 탑재했을텐데.

많은 사람들이 연애는 경험이라고 얘기하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예전에는 그 말이, 사람들이 연애를 무슨 일회성의, 소비성의 느낌으로 생각하는 것 같고

한 사람에 신중하지 않아도 된다는 마인드를 가졌다고 느껴서 별로 마음에 안 들었었는데,

지금은 왜 사람들이 그런 말들을 많이 하는지 알겠다. (20160323wed)

26. 연애경험이 서툴고 판단의 잣대가 적어서 주변 지인들에게 어느 정도의 조언을 부탁할 수는 있지만

나의 행보 자체를 주변인들에게 결정해 달라고 부탁하거나 떠맡기는 등의 행동을 하는 것은

스스로의 어려운 상황을 책임 회피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라는 점도 염두해 두어야 한다. (20160323wed)

27. 내가 특정 기분을 느끼고 있을 때 상대방도 나와 똑같은 특정 기분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단정지어서는 안 된다.

내가 지금 당신과 함께 해서 좋은데, 당신도 나와 같이 있을때 그렇겠지. 당신은 분명 나와 비슷한 감정일거야…

라는 식의 확신은 위험하다는 것.

그렇다고 나와 당신의 감정은 너무 다르다고 단정짓는 것도 위험한 것 같다

(역시 모든지 '적당한' 것이 가장 좋다. 과하지 않은 것.).

서로의 감정은 수시로 대화로, 분위기로(웬만하면 대화가 더 좋은듯) 확인해 나가면서 소통하는 게 중요한 듯. (20160323wed)

28. '1년 된 커플도 정말 대단한 것이다' 라는 생각. 1년 가기도 어렵다. 6개월 가기도 어렵다.

내가 거의 30년을 살아왔는데 그 중에서 당신과 같이 했던 기간은 정말 극도로 비중이 적고,

그만큼 우리는 서로 익숙치 않기에 충돌이 얼마든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게 맞다.

1년 정도 되는 기간 동안 서로의 생활 환경 패턴이 같은 공간 안에 공존하면서

(평소에 오랜 시간동안 단독으로 있던 각각의 레이어가 만나서 두 레이어가 겹친 마냥) 많은 충돌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런 충돌을 서로 1년 동안이나 겪었다는 것 자체만으로 충분히 대단한 일인듯 하다. (20160323wed)

29. 내가 상대방을 정말 편안하다고 느끼는 것은,

상대방이 나를 위해 굉장히 많은 부분들에서 맞춰 주고 있기 때문에 그런 거라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

('나는 당신이 편하게 느껴져요'라는 말을 할 수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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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2. 만남(연애) 어플리케이션을 하면서 느끼는 사항들 정리.

1. 잘생긴 사람은 자기가 잘생긴 것을 잘 알고 있다.

2. 자취 여부를 드러낸다는 것은 서로 간의 성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장소가 존재함을 어필하는 것이다.

3. 답정너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나는 이런 사람이 좋아!).

4. 수동적인(상대방이 먼저 자기에게 말을 걸어주길 바라는) 사람이 꽤 많다.

5. 접근성 면에서는 오히려 오프라인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 더 편리하고 간편한 점이 존재하고

상대방의 정보에 대해 어느 정도 쉽게 열람 가능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기대치를 어느 정도 가지고 사람들을 바라보게 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 만남을 갖는 것보다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더 기대치가 높을 수 있다는 뜻이다).

6. 자기소개를 써 놓은 것에서 본인의 성격이 충분히 많이 드러난다.

물론 직접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대화해 보아야 비로소 알게 되는 점들이 더 많지만 말이다.

7. 거리가 가깝게 뜨네요. 어디신가요?

-> 성적인 욕구 충족이 목적일 확률이 매우 높다.

8. 외적인 부분(외모, 키, 몸무게)이 마음에 들어서 쪽지했다는 말은 오히려 비호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9. 초면 대화에서 무거운 주제의 이야기는 상대방에게 부담을 불러일으킨다.

10.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자존감이 낮은 사람보다는 훨씬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법이다.

11. 연애보다는 가벼운 만남을 지향하는 것은 개인의 취향이지만,

가벼운 만남을 지향하는 사람들 중에는 인간관계에 대한 '책임감'을 지기 싫어서 그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12. '(저는) 어렵지 않아요(=어려운 사람이 아니에요)'라는 말은 별로 영양가가 많지 않은 느낌이 있다.

=> 자기가 딱히 누군가에게 먼저 말을 걸고 싶지는 않은데,

너무나도 외로움에 목말라있어서 누군가가 자기에게 먼저 말을 걸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을 때

이런 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13. 때로는 방어적인 면이 있는 경우가 있다.

과거에 타인으로부터 상처받거나 데인 경험, 혹은 트라우마 때문에,

새로운 사람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경계하게 되는 경향을 가질 수 있다.

=> 누군가에게 말을 먼저 거는 것보다, 누군가가 먼저 말을 걸어주기를 더 기대한다.
=> 그런데 그 마음을 매우 수많은 사람들이 비슷하게 가지고 있다.
=> 결과적으로 다들 서로 조용함.

/ 피해의식.

=> 자기가 이 세상에서 가장 심적으로 힘든 사람인 줄 아는 사람.

14. 성적인 욕구 충족, 혹은 일회성 만남에 목말라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특히 애널관계를 거의 당연시 여기는 경우가 많다.

/ 빠른 만남 선호.

16. 자기가 자기 성격에 대해 쓴 것들(ex. 평범한 편이다, 끼가 별로 없다, 여성스럽지 않다, ...)은

사실상 너무나도 주관적인 멘트들이다.

17. 몸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올려둔 사람은 분명 성적인 욕구 충족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것이다.

18. 상대방의 말에 대답을 안하는 것(쪽지를 씹는 것) 또한 어떤 의미에서는 '대답'이다.

19. 친구를 찾는다고 말하는 사람도, 결국 자기가 원하는 타입의 친구가 정해져 있다.

즉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친구를 삼지 않고, 자기만의 '친구'의 기준이 또 존재한다.

물론 '애인'의 기준은 '친구'의 기준에서 나아가서 더더욱 까다로울 것이다.

그냥 친구가 아니라, '애인으로 어느정도 발전 가능한 친구'를 어느 정도 머릿속에서 그리고 있는 것이다.

20. 눈팅을 많이 하는 사람.

-> 수동적인 사람 / 수줍음이나 부끄러움이 많은 경우.

/ 상대방이 먼저 쪽지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 / 나이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

/ 피눈팅자(눈팅 당하는 자)를 마음에 들어 하기는 하는데, 피눈팅자와 본인의 목적이 뭔가 다른 부분이 존재하는 경우.

/ ...

=> 확실한 것은, 눈팅은 분명 그 사람에 대한 관심이기는 하다. 어떤 부분에 관심을 갖는 것이든 간에 말이다.

애초에 관심이 없다면 눈팅 자체를 하지 않을 것이다.

※ 아래 내용은 예전에 썼던 글을 가져온 것이다.

<프로필을 2~3번 이상 자주 열람하긴 하는데 정작 나에게 쪽지를 보내지는 않는 사람들의 이유.(201704181118.)>

(20-1). 과거에 경험했던 연애에 대한 좋지 않은 추억들이나 트라우마 때문에
선뜻 먼저 용기를 내기 어려운 경우.

(20-2). 마음에 드는 사람이 2명 이상이어서 갈등 중일 때.

(20-3). 정신적인 교감을 하는 애인으로써 끌린다기보다는

성적인 욕구 충족 때문에 더 끌리는 경우.

(20-4). 자기가 바라는 나이대가 아닌데 외모가 마음에 들 때.
혹은 자기가 연하 쪽이라서 먼저 선뜻 말을 걸기 어려울 때.
혹은 나이 차이가 좀 많이 난다고 생각해서(자기보다 연상이든 연하이든)
말을 걸기 어려울 때.
나이가 많은 쪽에서는 자기가 도둑놈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 수도 있고.

(20-5). 현재 애인이 있는 상황인데 그 애인과 상황이 좋지 않아서
(어쩌면 헤어질 수도 있는 정도의 상황일 수도 있고)
그 다음 애인으로 사귀고 싶은 사람을 미리 모색하고 싶은 경우.

(20-6). 누군가랑 애인'같은' 관계로 지내고 싶기는 한데
애인으로써의 '책임'을 지기 싫어서 딱히 연애는 하고 싶지 않은 상황인데
(즉 굳이 연애까지 하기에는 너무 무겁고 부담이라고 생각하는 경우),
그 애인'같은' 관계로 지내고 싶은 상대방은 막상 연애를 원하는 경우.

(20-7). 외모는 마음에 드는데 성적 취향이 약간 다를 때.
예를 들어 어느 트랜스젠더가 특정 게이의 외모는 마음에 들어할 수 있는데
게이 입장에서는 트렌스젠더를 안 원함. 성적 취향이 달라서.

(20-8). 자기가 과거에 먼저 상대방에게 이런저런 말을 걸어 보긴 하였으나
대부분 결과가 좋지 않아서 지친 상황일 때.
그냥 오는 연락만 받아야지 라고 생각할 때.

(20-9). 말을 걸고 싶은데 거리가 너무 멀어서.
마음에 들긴 하는데 자주 만나기는 좀 어려운 여건일 때.

(20-10). 곧 군대를 가야 하는 상황일 때.

21. '나는 아직 연애 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 그냥 이 말은 본인의 자존감이 낮음을 드러내는 멘트인 것 같다.

그러면 과연 '연애가 준비된 사람'은 어떤 기준을 만족해야 하는 것일까? ...의문이다.

22. 프로필 사진을 사기적으로 올려놓은 사람들이 가끔씩 있다.

=> 직접 만나서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23. 다음 사항들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탑/바텀 용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프사를 공개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24. '나는 사실 남의 똥꼬 쓰는 사람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면 차단을 할텐데, 왜 눈팅만 해?'

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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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3. 채팅방에서 지인들과 얘기하다가 내가 말했었던, '연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결정적인 순간들' 목록. 20150828fri

1. 커플들 보일 때 -> 외로워져서 나도 연애 하고 싶어짐.

2. 전반적으로 외로울 때.

3. 누군가에게 격하게 의지하고 싶을 때. 내 편이 필요할 때.

4. 마음이 불안할 때. 나를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할 때.

5. 모든지 혼자 헤쳐 나가야 한다는 걸 자꾸만 체감할 때.

밥을 혼자 먹고, 빨래를 혼자 하고, 어려운 일을 혼자 처리하고, ...

(다소 재밌는 예시로는, 흰머리 뽑아줄 사람이 필요할때. 옷에 뭐 묻었는지 확인받을 사람이 필요할 때.)

6. 일상에서 힘든 일이나 에피소드가 있을 때(ex. 직장에서의 짜증) 그 힘든 감정을 토로할 사람이 필요할 때.

7. 나 자신이 뭔가 잘 한 일이 있을 때, 인정받고 싶은 사람이 필요할 때.

8. 죽을 때까지 혼자 산다면 끔찍할 같다는 생각이 들 때.

9. 몸이 아플 때. 아무도 나를 챙겨줄 사람이 없을 때.

10. 최근에 결혼하는 몇몇 지인들을 볼 때. 나는 언제 인생의 동반자를 만날까? 만날 수나 있을까?

11. 내가 필요한 걸 누가 대신 사 줬으면 할 때. 왠지 모르게 내 돈을 가끔은 안 쓰고 싶을 때(웃긴 예시: 큐브.).

12. 먹고싶은 음식이 있는데, 혼자 먹기에는 좀 그럴 때. (치킨. 전골. 찌개류. 삼겹살, ...)

13. 가을을 탈 때. (겁내 강렬한 욕구가 드는 시기임. 매우 외로워 미칠 지경.)

14. 길거리에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사람들이 많을 때. (성적인 욕구 결핍 시에.)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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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4. 스마트폰 바탕화면 메모장 위젯에 기록해두었던 것 백업 1/3, 2/3. (연애 유관련.)

※ 스마트폰 바탕화면 메모장 위젯에 기록해두었던 것 백업 1/3.

♡ㅇㅇㅇㅇ(연애언어)♡

1. 회피하는 사람, 거짓말하는 사람, 말을 아끼는 사람은 피해야 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솔피에게 미흡했던 점들 목록.>

1. 더울때, 추울때 잘 챙겨주지 않았다.
2. 슈퍼밀웜 양을 너무 많이 주었다.
3. 체중관리를 잘 해주지 않았다.
4. 집 청소를 자주 해주지 않았다.
5. 산책을 자주 시켜 주지 않았다.
6. 병원비 지불하는 것에 너그럽지 않았다.
7. 건강검진을 너무 뒤늦게 해 주었다.
8. 사료, 물을 신선한 것으로 자주 해주지 않은 적이 많다.
9. 내가 솔피를 보고 싶을 때마다 내 마음대로 은신처를 들춘 것.
10. 다른 사람들에게 너를 자랑하고 싶을 때마다 너를 내 마음대로 들어올린 것.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상대방을 붙잡고 싶을 때 드는 '합리화' 생각들.>

1. 특정 사람을 다른 사람으로 대체할 수는 없다. 즉 특정 사람은 이 세상에서 유일한 사람이다.
2. 그 상대가 여태까지 나에게 신경써 주었던 것들을 생각하자.

<상대방을 놓고 싶을 때 드는 '합리화' 생각들.>

1. 세상에는 얼마든지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2. 나 자신을 좀더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상대방에게 매달릴 것까지는 없다.
3. 의외로 나와 겹치는 취미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누군가와 취미가 겹친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다가 아니다.
4. 모든 사람들이 다 나를 좋아할 수는 없다(노력해도 안되면 어쩔수 없다).

1. 정작 누군가에 엄청나게 빠져 있을 때는 위 사항들이 잘 안떠오름. 특정 상황에 깊이 몰입하고 있으면 이성적인 생각을 하기 쉽지 않다.
2. 온갖 자기 자랑을 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자존감이 낮아서 본인이 그 자존감을 채우려고 하는 것처럼 보이고,

자기 자신의 못난 행동과 바보같음을 한껏 드러내는 사람은 오히려 그 사람의 잘나고 멋있어 보이는 부분들도 매력없어 보이게 만든다.
3. 자기 할 일 열심히 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나는 것이 가장 좋음. 외로운 감정에 휩쓸려서 사람 찾는 것은 위험하다.
4. 상대방의 부정적인 점을 잔뜩 떠올려서 상대방에 대한 호감도를 억지로 떨어뜨리는 행위는 좀 성숙하지 못한 방어기제인 것 같다.

'보복' 행위(당한 만큼 갚아야지 라는 생각) 또한 좀 성숙하지 못한 방어기제인 듯하다.
5. 매 순간순간 최선을 다 했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다.
6. 상대방의 팔자를 내가 감당할수 있겠느냐. 내가 상대방에게 내 자존심을 잘 굽힐수 있겠느냐.
7. 사람은 누구나 다 아주 놀라운 이면이 있다.
8. 사람은 자고로 오랫동안 지켜보고 그 사람을 스케치해야 한다.
9. 운을 먼저 띄워주는 것(내게 먼저 말 걸어주는 것)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것이다. 각종 배려들. 내쪽으로 먼저 와주겠다는 것들.
10. 소통이 어려워도, 대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도 최대한 부드럽게 돌려서 말하기. 그래도 어느정도는 내 뜻도 확실히.
11. 매사에 밝고 긍정적인 사람을 싫어할 사람은 없다.
12. 부딪치면서 깨닫고 알아간다(부딪쳐보고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복권은 긁어봐야 결과를 안다.

쓸데없는 걱정이나 추측을 할 필요는 없다.
13. 서로 살아온 환경과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초반에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남이 나를 먼저 알아주길 바라는 것은 욕심이다.
14. 인생은 한번밖에 없다.
15. 상처받을까 두려워 망설이는 마음도 분명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부딪치고 대면하면서 노력해야 한다는 것도 맞다.
16. 말 한마디 한마디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맞는데, 나는 너무 과하게 민감하다.

너무 한마디 한마디에 의미부여를 과하게 하고 확대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 스스로 조심해야 함.
17. 그게 바로 그 사람이 하고 싶었던 말이었다. -> '나라면 그 상황에서 그렇게 말했을것같은데(또는 그렇게 말해야 할것 같은데)'

라는 생각은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이것은 어떤 점에서는 '그런 의도로 말한 것이 아니었다 고찰'과 충돌하는 고찰이기도 하다.)
18. 이만큼 손해봤으니까 이만큼 보복해야지(갚아줘야지)라는 피해망상적 사고방식으로 관계하면, 관계가 진전되기 어렵다.

'상대방이 나한테 이러이러한 호의를 베풀기도 했었다' 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해야 한다.
19. 사람은 누구나 다 부족한 점이 있는데, 상대방의 장점보다 단점만 더 눈에 잘 들어오고,

마음에 안 들거나 부족한 점만 더 잘 찾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나 자신도 못나고 부족한 점이 수없이 많은데 말이다.

내가 뭐라고 상대방을 이렇다 저렇다 재고 따지는 식의 평가를 하는 것은 상당히 거만한 일이다.
20. 내 성격이 연애를 하면서 상대방을 조금씩 닮아가게 될 때,

주변 친구들이 다소 나의 바뀌는 성격 때문에 의아해하거나 이질감을 느끼더라도

나 자신은 '그저 스스로 찾지 못했던 내 모습을 찾은 것일 뿐이다'라고 생각하게 된다.

즉 본인의 새로운 성격에 대해서 너무나도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21. 상대방에 대한 불안한 마음은 신뢰가 쌓여야 점점 줄어든다. 즉 불안한 마음은 단기간 내에 사라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22. 상대방 얘기 잘 들어주는 사람 싫어할 사람 없다.
23. 상대방에게 너무 초반부터 뜨거운 감정을 느끼는 것보다

서서히 시간이 흐르면서 감정이 올라오는 것이 더 나에게 선호되는 방향인 것 같다(금방 타오른 감정은 금방 식을 수도 있다...?).
24. 나는 성적으로 호감을 사기보다는 사람으로서 호감을 사고 싶다.
25. 내가 평소에 인간관계에서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며 내 매력을 어필하자. 상대방 말 들어주고 공감해주기.
26. 상대방과 부딪쳐 봐야 나에 대해서 알수 있다(혼자 있으면 나 자신에 대해 모른다.).
27. 연락이 일시적으로(혹은 장기적으로) 안 되는 것은 그만큼 상대방에 대한 불안감을 높인다.
28. (애인이) 있으면 있는 대로 힘들고, 없으면 없는 대로 힘들다.

그러니 지금 상황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더 좋다.
29. 만약 상대방이 나 말고 다른 사람들과도 연락을 많이 할 것 같아서 불안하면,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내가 더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이게끔 노력하면 된다. 즉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면 된다.

-> 그런데 이것은 약간 별개의 문제인 것 같다. 내가 굳이 상대방을 위해서 더 애써 노력할 이유도 없다.

나는 이미 지금도 충분히 잘나고 우월한 점이 많이 있고, 매력적인 사람이기 때문이다.
30. 상대방이 나한테 잘해주는 것들 위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자.

아무리 상대방에 대한 불신, 의심, 서운함의 감정이 크더라도 말이다. 그게 다 내가 견뎌내야 할 산이다.
31. 인간관계는 상대방과 부딪치면서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갈 수 있다. 나 혼자만 있으면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기 어렵다.
32. 나도 상대방에게 바라는 것들이 많으면서 정작 나는 그렇게 잘 행동 못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33. 짧은 기간 안에 확 좋아지는 것보다 오랜 시간을 두고 서서히 알아가는 스타일.

34. '신뢰'라는 것을 쌓기가 정말로 어려운 것 같다. 신뢰의 재밌는 점(내가 상대방에게 얼마나 믿음을 가질 수 있느냐)은, 상대방이 나에게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서 좌우되는 것도 있지만, 상대방의 행동에 상관없이 내가 내 스스로(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상대방에 대한 신뢰도를 정하게 되는 부분도 있다. 또한 누군가에게 신뢰가 엄청 떨어지는 경험을 했을 때, 그것이 최악의 경우에는 트라우마로도 발전할 수 있다. 그 사람만 못 믿겠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내 평소 주변 지인들에 대한 신뢰에 대해서도 괜히 의문을 갖게 되는 지경에까지 이를 수도 있다. 그리고 또 신뢰라는 것은, 내가 상대방에게 '먼저' 신뢰가 가는 행동을 많이 함으로써 상대방에게 내가 '신뢰가 가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키우면, 그때 비로소 나도 상대방으로부터 내가 기대하는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있다. 상대방이 먼저 나에게 신뢰를 주기를 마냥 기다리는 것도 어찌 보면 욕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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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바탕화면 메모장 위젯에 기록해두었던 것 백업 2/3.

1. (합리화) 나무같은 사람이 되자.
2. (합리화) 그 어떤 선택이던지간에 위험요소는 있다.
3. (중립) 그냥 아예 애인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마음이 좀더 가벼워질 것이다.
4. (합리화) 내가 그 누구를 만나더라도 불만은 생길 것이다.
5. (중립) 폰을 공개한다고 하더라도, 얼마든지 다른 방법으로 외도를 할 가능성은 있다.
6. (합리화) 나 또한 상대방에게 떳떳하지 않은 부분들이 분명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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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날 사랑하나?
그 사람이 나의 존재를 어떻게 생각하나?
나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더 잘 해주는 게 아닌가?

가 아니라,

오늘 하루 내가 그 사람을 어떻게 사랑할까?
오늘은 그 사람한테 어떻게 잘 해줄까?
를 더 생각하기.

그리고 더 중요한 것...

오늘 하루 나를 위해서...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
내 삶을 위해서 어떻게 살아갈까... 뭐 할까...
그런 질문들에 집중해라.

그에 대한 사랑이 아닌 나의 사랑을 키워라.

♨-> 그가 나 몰래 누구랑 뭐 할지에 대해 생각하느라 소비되는 에너지는 상당히 아깝다.

그런 생각을 할 시간에 내 취미생활을 하고 나 자신을 더 돌보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나 자신도 변한다.
♨나의 집착의 방향도 변한다. (수학)
♨세상에 변하지 않는 진리는 없다.

그래도 연애를 안 하는 것보다는 하는 게 낫다.
♨여러 사람들을 다양하게 만나보라.
너무 그 사람에게 내 에너지를 몰빵하지 말고 다른 곳에 에너지를 써라.
아예 상대방이 연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연인'이라는 것에 대한 나만의 엄격한 기준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닌지 고민해 보자.

연애를 하고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나의 '사랑의 범위'를 키워나가는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자.

상대방의 어떤 범위까지 사랑하고 감싸안고 허용할 수 있을 것인가.

상대방은 원래 그런 사람이다.
그 사람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고,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일 것이다.
혹시 내가 그 상대방을 변화시키려고 하는 것은 아닐지 생각해 보자.

♨집착을 줄이자.
♨집착하는 것은 나 자신을 스스로 힘들게 하는 길이다.
상대방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내가 상대방을 이만큼 좋아하니까 상대방도 나를 이만큼 좋아해줬으면 하는 것은, 즉 내가 상대방에게 기대치를 갖는 것이다.

그냥 단지 친구보다 조금 더 깊은 관계라고 생각하자.
애인이 뭐가 그리 대단하고 거창한 관계일까?
'애인'은 이래야 한다, 라는 갖가지 나만의 엄격한 잣대들과 기준을 많이 생각하지 말자.
나한테 이런 점들을 이만큼씩이나 잘 해주네, 라고 좋은 점들 위주로 생각하자.
♨다른 게이들을 만나서 섹스하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인가?
♨오히려 내 항문 안 아프고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애인을 사귀고 나서, 애인을 내 소유로써 생각하거나 '애인은 나만 컨트롤할 수 있는 존재이다'라는 식으로 생각하지 말자.

'내가 살다 보니 이런 류의 사람도 사겨보네?' 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좀 편할 것 같다.

즉 나에게 여러 측면에서 공부가 되고 경험이 된다.

지금보다 더 좋은 사람만 만나려고 생각하면 힘들다.

시련을 미리 겪는다고 생각하자. 살아가면서 언젠가는 반드시 겪어야 될 것인데 말이다.

내 눈에 매력 있어 보이는 사람은 분명 다른 사람들에게도 매력있다.

상대방의 장점을 배우기 위해 상대방과 교류하는 것이다.

♨나의 장점인, '상대방의 색깔에 흡수되는' 것을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나 자신을 아예 상대방의 색깔과 비슷하게 만드는 것.

그치만, 그러면서도 결코 나의 본질을 잃거나 무시해서는 안 됨.

나 자신의 원래 색깔도 존중하고 사랑하면서.

♨상대방에 대해 마음에 안 드는 점이나 불만인 점을,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장애'라고 생각하는 것은 그다지 건강하지 못한 생각일까?

아니면 그렇게 생각해서 내 마음이 편해진다면 어쨌거나 좋은 것일까?

159. 상대방에 대해 못마땅해하거나 불만인 부분이 있을 때, 알고 보면 내 내면에도 그러한 감정(속성)이 존재한다.

162. 고통이 나를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그 고통들을 붙잡고 있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자. 나에게 있어 절대적인 의지의 대상은 클래식 작곡가들이다.

내가 상대방의 특정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했을 때,

상대방은 얼마든지 나 이외의 다른 사람들을 만나서 그 특정 욕구를 충족시킬 여지가 있다.

즉, 상대방이 그렇게 행동한 이유는 분명 나 때문인 것이기도 하다.

사람을 음식에 비유하면 좀더 쉬운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나'라는 사람이 맛없는 음식이라면, 당연히 상대방 입장에서는 나보다 더 맛있는 음식(사람)을 찾고 싶을 것이다.
또한,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어도 매일같이 똑같은 음식을 먹으면 질리게 되어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또한또한, 상대방이 나 말고 다른 사람을 만날 때 굳이 상대방이 나에게 '지금 나 다른 사람 만나고 있어'라는 사실을

보고해야 할 필요는 없다. 상대방이 그것을 말하는 것은 상대방의 자유이다.
또한또한또한, 나란 존재가 상대방 입장에서 단순히 '음식'으로써의 '맛'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건강에는 좋다던가, 또 그밖의 다른 측면에서 충분히 이점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인생(삶)은 목숨이 단 1개 뿐이라는 점에서, 마치 RPG게임에서 하드코어 모드로 플레이하는 것과 같다.

살아가면서 나의 모든 일들이 다 100% 잘 풀리기만 하고, 잘 안 풀리는 일들이 1개도 없다면

그 인생에서 정말로 행복감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까? 행복이라는 감정도 상대적인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덜 행복한 것, 쉽게 말해 슬픔이라는 감정에 대해 이미 느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행복의 맛과 가치를 아는 것이다.
색깔로 비유하면 쉽게 알 수 있다. 빨간색이 강렬한 것은, 다른 색깔들에서 그 느낌을 덜 받았기 때문이다.

녹색이 편안한 것은, 다른 색깔들에서 그 느낌을 덜 받았기 때문이다. 각자의 색깔들은 다 각각의 매력이 있다.

잠깐 생각하면 자칫 조금 부정적인 생각처럼 보일 수는 있지만, 좀 전에 이런 생각을 했다.

연인끼리 커플 아이템을 맞추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연인끼리의 유대감을 더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기도 하지만,

어떤 점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집착의 정도를 더 높이는 영향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내 연인과 나는 이러이러한 아이템들을 똑같이 맞추었어, 그러니까 나는 내 연인과 이 정도로 돈독하고 깊은 관계야.'

라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들게 되면서, 연인과의 관계에 나도 모르게 집착을 갖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커플 아이템을 맞추면서 딱히 집착의 감정이 잘 생기지 않고 그에 따른 스트레스도 잘 받지 않는 편이라면 다행이지만,

그러한 아이템들로 인하여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에는 차라리 커플 아이템을 맞추지 않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다.

'나에게 있어 '연인'은 다른 지인들과는 달리 좀 더 특별한 존재이다'라는 생각도

어찌 보면 나 자신이 그 연인에게 집착하게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살짝 위험한 발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오히려 10년지기, 15년지기 친구들이 나와 나눈 정은 훨씬 더 깊다.

♨상대방의 입장에 몰입해서 생각하니까(밤에 잘 때 내가 자주 하는 '1인 2역 상상연애 놀이'처럼) 왠지 더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다.

ㅡㅡㅡㅡㅡ

188. 때론 인간관계 속에서도 상대방을 위해 자신이 이해하고 참아 주었다고 생각한다.

아니다. 당신이 어느 순간 참았다면, 그건 상대방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 참은 것이다.

...... 가끔은 다른 사람에게 이해심 많고, 좋은 사람으로 인식되고 싶어 참기도 한다.

이 경우 역시 다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좋은 이미지를 위해 참은 것이다.
그러니 결코 다른 누군가를 위해 참고 희생됐다고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자신은 희생자가 되고 다른 누군가는 가해자가 된다.

190. 어떤 선택을 해도 늘 불평과 불만이 뒤따를 수 있다. 그 고민과 걱정의 근본 원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선택에 정답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삶에는 정답이 없다. 자신의 마음이 끌리는 쪽이 정답이다. 삶에 있어서 정답이란 미리 정해진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나의 선택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나의 선택에 대해 후회하지 않아야 한다.

나의 선택이 최선의 선택이 되게끔 노력하며 살아가는 것이 바로 정답을 찾아가는 길이다.

우리가 가는 길은 외길이 아니다. 언제나 새로운 갈림길이 나온다. 그 갈림길에서 또 새로운 선택을 하면 된다.

어느 누구의 길에도 '정답'이라고 적힌 이정표는 없다. 당신이 가는 그 길이 정답이다.

이제 그만 모든 고민과 걱정을 내려놓아라. 자신의 선택을 신뢰하라.

193. 내 생각을 모두 버리고 상대의 생각을 따르려고 억지로 애쓸 필요는 없다.

...... 자신의 생각 모두를 바꾸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단지 상대의 생각을 바꾸려고 욕심 부리지는 말자.

내 생각이 소중하듯 상대의 생각도 소중하다.

226. 더 이상 어제의 일에, 오래전의 일에 연연하면 안 된다. 매 순간 지나간 과거와 결별하며, 오직 앞을 향해 나아가야 했다.

자신의 삶을 살아 있는 삶으로 만들고 싶다면, 과거의 고통스런 기억에 붙잡혀 있으면 안 된다.

과거는 지나갔다. 과거에 경험했던 고통은 오직 내 기억 속에만 존재할 뿐이다. 그 기억을 붙잡고 있는 것은 자신이다.

아니 기억만 붙잡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기억과 함께 그 당시 느꼈던 감정까지 붙잡고 있기 때문에 힘든 것이다.

그 감정이 고통이든 슬픔이든 억울함이든 원망이든 이제는 놓아 버려라. 지나간 과거에 이별을 고하라.

247.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라는 상대적 세계의 특수성은 비교를 통한 존재 확인이다.

슬픔이라는 감정이 없다면 기쁨을 제대로 인식할 수 없다.

미움이 없다면 사랑을 제대로 인식할 수 없고, 괴로움이 없다면 즐거움을 제대로 인식할 수 없다.

불행이 없다면 행복을 알기 어렵고, 어둠이 없다면 빛을 알기 어렵다.

부정적 감정이라고 일컫는 많은 감정들이 있기 때문에 긍정적 감정들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어느 것도 쓸데없는 감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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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피우면 안 되는 이유가 딱히 뭐가 있을까?
다른 사람들을 만나서 성적인 욕구를 푸는 것은
그 사람이 나에게 성적인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사람이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하고 나에게 와서
어쨌거나 나에게 다른 부분들에서는 다 잘 대해 준다면
그것 이상으로 바랄 것은 없다.
나에게 성적인 부분에서 불만을 표현한 적이 없다면 말이다.
오히려 그 사람이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어서 행복해한다면,
'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성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서 행복해 해서 다행이구나'
라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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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1. 예전에 내가 갖고 있었던 특징들 목록.

1. 부정적, 비판적, 답정너(아무도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어), ... => 프로불편러.

2. 집착적/강박적(뭔가를 미친 듯이 신봉하거나, 뭔가를 미친 듯이 혐오하거나 함).

※ (아래의 내용은 예전에 썼던 글을 가져온 것이다.)

20150821fri 강박에 대해서 고찰.

* 내가 갖고 싶어하는 어떤 물건이나 안물건을 어떻게든 내 소유로 만들고 싶어 하는 강박.

* 스크랩할 때, 내가 제대로 토씨 하나도 안 틀리도록 실수 없이 스크랩했는가에 대한 강박.

* 뭔가 기억을 까먹었을 때, 그 잊은 기억을 다시 떠올려 내고 싶어하는 강박.

* 내 집이 아닌 다른 장소에 내 소유의 물건을 보관하거나 잠시 놔 두고 오는 것을 싫어하는 강박.

* 상대방이 내게 말을 걸면, 그 말에 어떻게 리액션해 줘야 상대방이 좋아할까라고 생각하는 강박.

3. 현실부정. (시각장애인이 되고 싶다던가, 일찍 죽고 싶다던가 등)

ex. 인간으로서의 삶이 아니라 개와 고양이같은 반려동물로 태어났다면 더 좋았을텐데 라고 생각하는 것.

※ (아래의 글은 예전에 썼던 글에서 발췌한 것이다.)

20141022wed

* 가끔은, 사람이란 존재가 뭔가에 대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더욱 더 괴로운 상황도 있는것 같다.
* 아예 그 상황에서, 어떤 신적인 존재가 '너는 이것을 택해야만 해!' 라고 외쳐 준다면
그냥 닥치고 그 신적 존재의 외침에 따라서 그 행동을 해버리면 될텐데, 실상은 그렇지가 않기 때문에,
내가 이래저래 어떤 상황에서 '간'이라는 것을 볼 수가 있다.
* 그러한 좋은 혜택이 주어지게 되면, 사람에게는 '욕심'이라는 것이 자연스럽게 생겨나는것 같다.
지금 나에게는 이 선택을 할수도 있지만, 무려 저 선택을 할수도 있어! 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듦으로써,
좀더 본인에게 이득이 되고 편할것만 같은 선택을 하게 되겠지 암.

4. 쉽게 관계를 끊음, 마음에 안드는 사람에 대한 험담.

SNS에서 특정인(이름 언급은 하지 않고)을 저격하면서 불만을 표출하는 류의 글을 자주 올림.

5. 미련.

6. 인간관계에서 굉장히 기대치가 높음. 뭔가에 대한 욕심이나 미련을 잘 내려놓을 줄 모름.

(ex. 나는 주변인들에게 내 마음을 이만큼씩이나 표현하는데,

주변인들은 나에게 상대적으로 너무 덜 표현하는 느낌이야.

그래서 내 감정만 너무 주변인들에게 많이 보여주는것(까발리는것) 같아서 손해인것 같아!

라고 생각함.)

※ 아래 내용은 예전에 썼던 글을 가져온 것이다. 20150821fri
<나의 장문의 글들에 댓글이 잘 안달리거나 좋아요가 적은 이유.>
* (참고로, 이 글을 쓴 이유는, 딱히 이 문제에 대해 내가 크게 고민을 갖고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님.
사실 그 고민(왜 내 글에는 댓글이나 좋아요가 별로 없는가 고찰)
에 대해서 심각성을 갖고 있었거나 걱정하거나 염려했었던 부분은
이미 예전에 다 할만큼 했고, 요새는 별로 그정도는 아님.
다만 정작 상대방에게 그러한 이유들을 직접 들은 것은 별로 없기 때문에 가끔씩만 궁금함.
* 1. 나를 심각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쓸데없이 잡생각이 많고, 피곤하게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쉽게 말해서, 진지충같아서.
자기 생각의 세계에만 너무 깊이 빠져서 사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러한 사람에게는, 말을 걸더라도,
너무 자기 세계의 것들의 냄새가 솔솔 풍기는 오오라만 뿜어낼것같아서.
나같은 사람에게는 뭔가 말을 걸더라도
딱히 상대방을 배려하거나, 상대방의 분위기를 같이 타줄것같지 않아서?
싸이코같아서? 정신이상자같아서? 정신병자같아서?
* 2. 주로 뭔가에 대해 깊이 빠져서 고찰하는 류의 글들은,
본의 아니게 글의 방향이 부정적인 쪽으로 분석되는 경우가 많아서,
나라는 사람이 부정적인 사람이라는 이미지로 비춰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과는 말도 섞기 싫은게 지당하니까.
* 3. 그 길다란 글을 읽었을 때
도무지 어떤 틈에 끼어들어서 말을 시작해야될지가 감이 잘 안와서.
또는 그냥 '아, 쟤는 그러한 부분들에 있어서 그러그러한 생각도 하는군.
나의 견해와는 그닥 겹치는게 없거나, 공감가는게 그다지 많지는 않군.'
외에는 딱히 다른 생각이 안들어서.
* 4. 애초에 내 글의 주제가 상대방에게 그다지 공감갈만한 내용이 아니어서.
예를 들면, 큐브 관련이라던지, 클래식 피아노음악에 대한 것이다.
남들의 취향이 아닌 것에 대해서 말할 때.
* 5. 감정 관련된 긴 고찰이나, 인간관계류의 긴 고찰에는 댓글을 달기 힘들다.
왜냐면 나같은 경우에는, 인간관계에서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는
나만의 견해나 가치관이 굉장히 뚜렷하게 있는 편인데,
그 가치관을 풀어놓은 글에다가 댓글을 달면,
내가 그 댓글을 달은 사람에 대해서 뭔가 반박을 할것같거나 화를 낼것같아서?
또는, 그 사람에 대한 거부반응을 보일까봐.
또는, 내가 쓴 그 장문의 글에 대해 반대되는 댓글이 달렸을 때
내가 상처받거나 기분나빠할까봐 일부러 댓글을 안달지도.
아니면, 내가 쓴 글의 분위기가 너무 '답정너'스러워서.
너무나도 나만의 주장이 옳다고 생각하는것같아서.
내가 듣고 싶은 답은 이것뿐이다.
나는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해주기만을 바란다. 라고 생각하는것처럼 보여서. 

※ (아래 내용은 나의 지인이 나에게 이야기해 준 내용들이다.

내가 주변인들에게 이런저런 코멘트나 피드백을 받고 싶어하는데(=기대치가 있는데) 그만큼의 코멘트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주변인들이 내게 코멘트를 하지 않는 이유들로써 가능한 것들 목록.)

(6-1). 공감하는 능력이 너에 비해서 좀(많이) 부족하고.

(6-2). '뭐라고 답해야 이 아이가 좋아할까' 생각하다가 좋은 말만 쓰려다가 그럴 수도 있고.

(6-3). 그와는 반대로 '아 이 얘기는 내가 감당할 이야기가 아니야' 라는 느낌에 서둘러 대화를 종료하려는 것도 있고.

(6-4). 표현 능력이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다.

(6-5). '경험해보지 않아서'일 수도 있고.

7. 각종 '탓'을 잘 함. (가정환경 탓. 트라우마 탓. 무의식 탓.)

8. 상대방의 고충 상황에 너무 과하게 몰입하는 버릇.

9. 주변인들에게 잘 대해주고 난 후, 내가 그만큼 해 주었던 것들에 대한 보상을 받기를 원함.

('얀데레' 기질이 있었음. 얀데레라는 단어가 굉장히 예전의 나를 잘 비유해 주는 단어인 듯하다.)

10. 애정결핍스러운 증세.

※ 아래 글은 예전에 썼던 내용을 퍼온 것이다.

마치 내가 예전에 부모님이 이혼도 하고... 친엄마한테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하다고 느끼고,

친누나들도 나를 토닥토닥 해주기보다는, 엄마 빈자리 채우느라

나를 동생으로 바라보는게 아니라 아들로써 바라보느라 뭔가 지적질을 많이 하는 등등,

여튼 가족에게서 충분히 받지 못한 따뜻함을, 평소에 내 주변 지인들에게서 메꾸려고 하는 느낌이랄까 그런거랑 비슷할지도 모르겠네.

11. 상대방을 비꼬는 것을 잘 함. 상대방의 모자란 점이나 허점을 발견하기를 좋아함.

♥자존감 목록♥

1. 수학.

2. 감정표현을 풍부하게 함.

3. 민망하거나 파격적이거나 적나라한 주제들도 거리낌 없이 잘 말함.

4. 끈기, 오기가 강한 편임.

5. 안 좋은 냄새에 민감해서 스스로 신경쓰는 편임.

6. 리액션 잘 해줌. 적극적으로 반응 보여 줌. 대답도 안 씹고 꼬박꼬박 함.

7. 친구들을 깊게 사귀는 편임.

8. 정이 많음.

9. 클래식 피아노 음악에 대해 어느 정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함.

10. 남들의 생각에 공감을 잘 해줌.

11. 내가 먼저 연락 안 하더라도 친구들에게 먼저 연락을 잘 받는 편임. 인복이 많은 편.

12. 뭔가에 관심 가지면 굉장히 깊이 파고 듦.

13. 좋아하는 사람에 한해서, 챙겨주길 좋아함.

14. 본능에 굉장히 충실함.

★나의 장점★ (어느 지인이 예전에 언급해 준 것들.)

1. 클래식 음악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하고 있음.

2. 관심 있는 것을 깊게 파고 들어 몰두할 수 있음. 노력을 아끼지 않음.

3. 좋아하는 사람에 한해서지만 챙겨주길 좋아함.

4.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 주고 감탄과 반응을 잘 해줌. 단 정치 역사는 한 귀로 흘림.

5. 해맑은 웃음.

6. 절대음감.

7. 수학자 우등생.

8. 솔직함.

9. 자료 정린가 수집인가...

10. 얄라한 생각을 잘 함. (대인용 번역: 사고의 틀을 벗어나 창조적 생각을 할 수 있음.)

< 기타 자잘자잘한 특징들 > (대략 2013년 경에 작성했던 것.)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다.

뭔가 구비해 놓는 것을 좋아함.

내 수명이 짧아도 상관 없다.

봉사를 싫어한다.

지금 당장 행복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함.

될 대로 돼라.

현재에만 충실함. 미래에 힘들거는 안 내다봄.

종교를 싫어한다.

의지하는 것을 싫어한다.

물건을 빌리는 것을 싫어한다.

굉장히 본능에 충실함. 하고 싶어 하는 건 해야 되고 하기 싫은 건 절대 안 함.

자립형이고 싶은 인간.

절친이란 걸 두기 싫어한다. 다만 영원한 동반자를 가지길 원한다.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진짜 잘 해주고 나머지 사람들한테는 천대함.

거짓말을 잘 못 함.

돈 계산을 잘 못 함.

내 관심사 외에는 겁내 문외한이고 상식이 무지 없음.

사람 대할 때 그 사람이 나한테 해 주는 만큼 나도 그 사람한테 해 줌. 거울같음.

저렴하고 직설적이고 노골적이고 뇌리에 잘 꽂히는 표현들을 좋아함.

계단을 올라갈 때 무조건 왼쪽 발부터 내딛음.

201108140225. < 항상 상기할것들 >
● 모든 사람들은 나보다 대단한 면들을 적어도 하나 이상 가지고 있다.

모든 사람을 본받자. 나보다 못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지 말자. 그것은 건방진 생각에 지나지 않는다.
● 승자는 ‘촉박한 사람’보다 ‘여유 있는 사람’ 쪽에 더 가깝다. 여기서 말하는 ‘여유’란, 나태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목표를 쟁취하기 위해서 너무 조급해하면 안 된다. 그렇다고 아예 긴장을 하지 않아서도 안 된다.
● 상대방과의 의견 차이가 있는 자리에서 울컥하는 감정이 담긴 한 마디를 한 번 참으면 10분도 채 되지 않아서 반드시 ‘다행’을 느낀다.

반드시 ‘잘 참았다’고 생각할 것이다.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과 ‘보통 이상의 관계’를 유지하며 지내자.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는 속으로만 썩히자.
● 그 어떤 것을 하더라도, 스트레스는 해결하고 진행하는 것이 진리이다. 아무리 바빠도 그러하다.

머릿속에 스트레스로만 가득 차 있으면 정말로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 내 목숨은 단 1개 존재하고, 그 어디에서도 얻지 못한다. 따라서, 하고 싶은 건 다 해 보며 살아야 한다.

죽기 직전에 분명 후회할 것이다. ‘아, 젊었을 때 그거 해볼걸...’
● 피해의식을 가졌을 때의 장점은 단 하나도 없다.

피해의식을 갖고 있는 것은 단지 나 혼자서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일 뿐이지,

실제로 내가 정말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일 확률이 극히 드물다.
● 상대가 어떤 말을 했을 때, 도대체 어떤 의미로 그 말을 했는지 너무 골똘히는 생각하지 말자.

색안경을 끼지 말라는 것이다. 상대방의 말을 너무 과장, 왜곡하거나 깊이 파헤쳐서 해석하지 말자.
● 나는 아주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음이 틀림없다. 지금 이보다 더 나를 잘 보살펴주는 환경은 존재하지 않는다.

지금이 최적의 조건이라고 생각하자. 현재 나에게 주어진 주변 환경에 항상 감사하자.
● 왜 내 기분이 나빠야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어떤 타인 한 명 때문에 내 기분이 좌지우지 되어야 하는 것은 무지 어이가 없는 일이다.

설령 타인 때문에 나쁜 일이 생겼다 할지라도, 그것을 계속 상기하면서

‘아, 저 사람 때문에 내가 결국 이렇게 된 거야!’ 라는 식으로 나의 처지를 계속 아래로 떨구는 바보같은 행동은 하지 말자.

어쨌든 일은 저질러졌고 결과물을 바꿀 수는 없으므로, 그 후에는 일단 긍정적인 방향만 생각해야 한다.

즉, 오뚜기 정신이 절실히 필요하다.
● 쓸데없는 똥고집은 정말 꼴 보기 싫다. 내가 가져야 할 연기와, 가져서는 안 될 연기를 상기하자.

가져야 할 연기는, 내가 그저 상대방의 똥고집을 받아주고 ‘그냥 당신의 말이 맞네요’ 라고 그의 앞에서 하는 연기이다.

또한, 내가 똥고집을 부리고 나서 30분도 채 안 되어 ‘내가 아까 굳이 똥고집을 왜 부렸을까,

시간이 흐르면 전혀 영양가 없는 행동인데’라고 생각하면서 내가 똥고집을 부릴 때의 그 억지 기운이 모조리 연기의 형태로 증발되는데,

바로 이 연기는 가져서는 안 될 연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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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2. 요즘 나의 특징. (202171106 작성)

* 이성적이라는 것.
* 상대방의 고민을 들어줄 때, 그 사람에게 몰입하는 것보다 그 사람과 트러블이 있는 제3자의 입장에 서서 이야기할 때가 많다.

-> 이것은 나에게 있어, 요새의 상당한 고민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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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3. 내가 남들과 구별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몇 가지 특이한 특징들. (2013년 작성 글.)

1. 집에서 짬뽕을 시켜먹는 행위는 반드시 내 자신이 최근에 뭔가 잘 한 일이 있었거나,

또는 칭찬받을 만한 행동을 했을 때 그것에 대한 성과물로써 허용될 수 있다.

짬뽕과 마찬가지로, 콜라도 위와 같다.

집에서 머물러 있다가 동네 슈퍼나 마트 등에서 콜라를 사 오는 것은

위와 같은 조건들이 충족될 때에 그에 대한 보상으로써만 지급될 수 있다.

2. 그 날의 수학적 고찰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그 날 해야 할 과제를 다 완료하지 않았을 때에는 몸을 씻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즉 양치질, 세면세족, 샤워, 머리감기 등을 불허한다.

이렇게 씻지 못하게 하는 이유는, 몸을 씻고 나면 정신과 육체가 동시에 나른해지면서 잠이 오게 되고

이는 수학적 고찰이나 과제를 하는 데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예외로 '손씻기'는 허용한다.

왜냐하면 수학적 고찰이나 과제는 손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손이 청결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3. 어딘가에 써져 있는 단어를 잘못 읽을 때, 하필 꼭 음식과 관련된 단어로 잘못 읽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홍조 를 홍초 라고 읽거나, 지갑 을 치킨 이라고 읽거나 하는 것이다.

시력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멀리서 어떤 글자를 보면 원래의 글자와는 다르게 잘못 읽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 대부분 원래의 단어와 내가 읽은 단어를 비교해 보면 음식에 관련된 것으로 잘못 읽는 경우가 허다하다.

4. 문장 끝에 마침표가 없는 문장을 읽을 때 무섭고 오싹하다.

책이나 문서 등에 쓰여 있는 문장들에서 문장 끝에 마침표가 없는 경우,

왠지 귀신같은 무서운 존재가 그 글을 썼다는 착각에 빠지게 되어 등골이 오싹한 느낌이 든다.

심지어 내가 글을 쓸 때도 마지막에 마침표를 달지 않으면 무서운 경우가 있다.

단 예외로, 친구와 온라인으로 문자, 채팅을 하거나 카카오톡 등을 할 때에는

친구나 내가 문장 끝에 마침표를 달지 않더라도 별로 무섭지 않다.

이는 내가 적어도 친구와 같이 대화하는 동안에는 나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에 그러한 것으로 추정된다.

5. 인형도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대한다.

예를 들어, 길가에 누군가가 오래 되고 꼬질꼬질해진 인형을 버려 놓으면 마음이 굉장히 슬프다.

인형은 얼마나 혼자서 춥고 배고프고 외로울까, 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인형을 구제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인형에게 함부로 칼질을 하거나 눈을 쑤시거나 인형 속의 솜털을 빼는 등의 행위는 나에게 굉장히 마음아픈 일이다.

심지어 마네킹 또한 그러하다.

하지만 차라리 서울역같은 곳에 있는 노숙자들은 전혀 불쌍하지 않다는 점이 스스로를 놀랍게 하기도 한다.

6. 사물함같은 것을 잘 안 쓴다. 웬만하면 내가 머무는 장소에 내 소지품을 두고 다니지 않는다.

그 장소가 불에 타 없어지더라도 상관없을 정도로만 두고 다닌다.

그 정도로, 어딘가에 내 물건을 두고 다닐 거라면 나한테 거의 필요 없는 것, 없어도 딱히 상관 없는 것들만 두고 다닌다.

내가 근무하는 직장에서도 이는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나의 가방은 거의 항상 무겁고, 어딘가로 장거리 여행을 갈 때처럼 잡다한 물건들로 많이 갖추게 된다.

하지만 나의 이러한 습관 때문에, 아무리 가방이 무겁더라도 그냥 내가 겪어야 하는 시련으로 받아들이고 항상 열심히 메고 다닌다.

7. 말할 때, 무의식적으로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의 말투를 흉내내서 말한다.

예를 들어 내가 누군가에게 수학을 설명할 때, 김연아의 말투에 빙의해서 말할 때가 있다.

특정인의 말투에 빙의해서 말할 때는 그 빙의된 사람(김연아)이 평소에 갖고 있는 자신감까지

내가 덩달아 갖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게 되어 말을 좀 더 당당하게 할 수 있게 되는 효과가 있다.

또는 내가 최근에 치과를 다녀 왔는데 거기서 나를 담당해 주었던 컨설턴트의 말투가 굉장히 친절하고 마음에 들었었다면,

그 사람의 말투에 빙의해서 말한다. 빙의당하는 사람의 성별이 남자이든 여자이든 관계 없이 빙의 가능하다.

8. 무언가에 대해 깨달았을 때, 깨달은 시점보다 "아~맞다" 를 입에서 내뿜는 시점이 생각보다 2~3초 정도 지연된다.

마치 비가 오는 날, 번개가 먼저 친 후 천둥이 몇 초 후에 치는 것과 비슷한 이치이다.

예를 들어 내가 어떤 중요한 일을 해야 함을 22시 09분 16초에 머릿속에서 깨닫고 마음으로도 이미 수축되고 긴장하였을 때,

그로부터 대략 3초 뒤인 22시 09분19초 쯤에 입 밖으로 "아 맞다!"가 튀어나온다.

9. 집에서 밥을 먹을 때에는 예능 동영상이 꼭 필요하다. 내 방에 밥이나 군것질거리 등을 차려오기 전,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 예능 동영상이 반드시 재생 준비가 완료된 채로 대기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최신 예능 동영상이 구비되어 있어야 한다. 미국드라마인 빅뱅이론도 허용된다.

책상에 밥이 차려진 쟁반을 올려 놓은 후, 컴퓨터에서 바로 재생 버튼을 눌러서

예능 동영상이 무사히 재생되기 시작한 후에 밥 첫숟가락을 뜬다.

10. 꿈 속에서 새로운 단어가 생성될 때가 있다. 군 입대 전에는 대략 총합 200개 가량의 단어가 생성되었었다.

내 꿈 속에서 생성되는 새로운 단어라 함은, 다음과 같은 2가지 경우를 일컫는다.

첫번째로, 뭔가 단어 자체를 놓고 보았을 때 각종 언어사전들에 전혀 그 단어가 등재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이는 주로 인터넷 검색 사이트를 이용하여 확인한다.

예를 들어, 서미셔득 이라는 단어는 인터넷에서 찾아보아도 존재하지 않는 단어이다.

두번째로, 단어의 형태 자체는 현실 속에서 이미 쓰이고 있는 단어이긴 한데,

그 의미가 꿈 속에서는 완전히 다른 것을 의미하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안경이라고 읽지만 막상 꿈 속에서는 인터넷을 의미하는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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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4. 고슴도치 솔피와 나의 공통점들 목록.(20160218thu)

1. 매사에 항상, 공격적인 태도보다는 방어적인 태도를 우선시한다.

2. 야행성. 어둡고 음침하고 비좁고 조용한 것을 좋아한다.

3. 태생적으로 너무나도 동안의 귀요미 얼굴을 가지고 있다.

4. 호불호가 확실하며, 이성적이기보다는 본능적이다. 좋은것과 싫은것이 뚜렷하다.

5. 눈치를 많이 본다. 무슨 행동을 하던지간에 분위기를 파악하고 간보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다.

6. 여럿이 같이 어울리는 것보다는 혼자 있는 환경을 훨씬 더 편하게 생각한다.

7.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항상 주변 눈치를 많이 보기 때문에 속앓이가 잦다. 배려심 많은 자에게 챙김받는 것을 필요로 한다.

8. 잠이 많다. 백수이다.

9. 아는 사람들은 다 알아주는 굉장한 기분파이다.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서 매번 행동이 다르다.

똑같은 환경 속에서도 어제의 기분, 오늘의 기분, 내일의 기분이 항시 다르다.

엄청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날도 있는가 하면 엄청 예민한 날도 있다.

상대방에게 엄청 따뜻하게 대하는 날이 있기도 하고, 기분이 안좋은 날에는 엄청 차갑고 매몰찬 행동을 한다.

10. 물을 싫어한다.

11. 츤데레. 겉으로는 차가운 척 무심한 척 하지만, 막상 속으로는 상대에 대한 호의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음.

12. 장이 짧아서 화장실을 자주 간다. 자주 먹고 자주 싼다. 대식가 기질이 있음.

13. 성적인 욕구가 생기면 혼자서 스스로 잘 해결한다.

14. 정면은 엄청 잘생겼는데 측면에서는 못생겨보이기도 함. 각도의 중요성.

15. 냄새에 매우 예민함. 아주 미세하고 디테일한 냄새를 잘 캐치한다. 또한 소리에도 민감하다.

16. 마음이 불안하면 밥도 잘 안넘어가고 잠도 잘 못자는 등,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

심경이 별로 좋지 않으면 끙끙 속앓이를 하며 삭히는 경우가 많다.

17. 자연을 좋아한다. 산책을 좋아한다.

18. 별 것 아닌 일에도 쉽게 두려움을 느낀다. 두려운 감정에 대해 별다른 대처법을 갖고 있지 않다.

그저 가시만 세우며 경계할 뿐이다. 사소한 것에도 깜짝깜짝 잘 놀란다. 소스라치게 식겁하는 경우가 잦다.

19. 너무나도 고독하다. 까칠하기도 하다.

20. 자기가 좋아하는 대상에게만 잘해준다. 싫어하는 대상에게는 미친 듯이 경계하고 날을 세운다.

21. 성적인 부분에서 굉장히 본능적이다(꽤나 밝힌다).

22. 딱히 사회성이 좋지 않다. 싹싹하고 쿨한 성격과는 거리가 멀다. 직설적이고 거친 성격이다.

때로는 다혈질적이다. 다른 고슴도치들과도 딱히 고슴관계가 별로 썩 좋지 않음.

23. 뭘 하든지간에 행동이 느릿느릿하고 굼뜨다.

24. 잘때 자세를 잘 뒤척이는 편임.

25. 몸에 각질이 많음.

26. 자기가 딱 노린 대상에 대해서는 어떻게든 꼭 얻어내려는 성격이 있음. 즉, 집착, 혹은 고집, 집요함이 있음.

27. 오랫동안 씻지 않아도 나름대로 잘 산다. 자주 씻지 않아도 딱히 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다.

28. 더위를 덜 타고 추위를 많이 탄다.

29. 탈것(쳇바퀴)을 좋아함.

30. 뭔가 하나의 행동을 하느라 정신없이 푹 빠지면, 그 외의 다른 곳에는 신경이 둔감해진다. 즉 멀티태스킹이 잘 안됨.

31. 여러모로 겁이 많고, 항상 자기에게 익숙한 것들만 추구하는것같지만, 막상 보면 은근히 새로운 것에도 관심이 있을 때가 있다.

소소하게나마 모험적이거나 대범한 면모가 있음.

32. 허당끼가 있음. 예민해보이지만 은근히 무신경한 면모가 있음.

33. 입맛이 까다로움. 음식에 대한 호불호가 뚜렷함.

34. 때때로 돌발행동을 할 때가 있다(물론 항상 그런 돌발행동을 하는 이유가 다 있음). 엉뚱하기도 함.

35. 때때로 잔머리를 은근히 잘 쓴다. 자기가 너무나도 간절히 얻고자 하는 것이 있을 때는 아주 두뇌회전력이 비상하게 번쩍임.

36. 딱히 별 음식을 먹지 않았을 때에도 입맛을 잘 다시는 편이다.

37. 손이 예쁘다.

38. 몸을 만지면 파바밧 반응한다(간지럼 혹은 경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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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5. 내가 반면교사(거울)로 삼고 있는 나의 직계가족이 나에게 했던 말들.

※ 직계가족이 가지고 있는 성격 특성들은 얼마든지 나의 내면에도 자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나의 직계가족으로부터 불쾌한 감정이나 짜증을 느꼈을 때,

'혹시 나도 평소에 나의 주변인들에게 그런 식으로 대하고 있지는 않을까?'

라는 의심을 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항상 생각한다.

나는 평소에 '피는 못 속인다'라는 말을 굳게 믿고 있는 편이다.

1. 자기 할 말만 하고 끊는 건 엄마랑 딱히 다를 바가 없다. 전화 끊기 전에, 내가 무슨 말 했었는지 듣기는 했나?

그리고 막판에 막 고래고래 삑 소리 질러 가면서 그러면 무슨 본인이 좀 무섭게 보인다고 생각한다던가

아니면 상대방 기라도 좀 쉽게 꺾을수 있는 줄 아나?

그리고 그의 배우자 분과 통화할 때, 중간에 폰 저 멀리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모습도 그다지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그럴 거면 애초에 그냥 전화기 직접 쥐어 들고 나한테 바로 말하지, 뭐하러 그렇게 멀찌감찌에서 소리지르는 건지?

나 기분 나쁘라고 한 거면 그건 실패한 작전인 같다. 그리고 오히려 용감해 보이지도 않고 굴욕적이어 보인다.

게다가 그 집안에 자식들도 있었으면 자식들이 그가 소리 치는 거 다 들었을 텐데

애들 보는 앞에서도 그다지 모범적인 모습도 아닌 같다.

2. 내가 물어 거는 불효에 대한 거였는데 왜 자꾸 싸가지 없이 말한다는 둥 딴 얘기로 새는지 문제.

내가 말투를 그렇게 하는 거는 평소에 내가 그들에 대해 어떤 이미지로 생각하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일 뿐인 거다.

3(본론). 나랑 있었던 일을 부모님한테 가서 말하는 것 자체가 불효 아닌가?

일단 내가 그에게 말한 이야기들을 부모님께서 안다고 해서 딱히 뭐 뜨끔한다던가 겁이 난다던가 해서

이런 소리를 하는 건 절대 아니라고 미리 못 박아 두는데 말이다.

예전에 본인 입으로, 내가 아무리 힘든 일이 있더라도 부모님 앞에서는 전혀 안 힘든 척 연기라도 해야 하는 거라고 말했던 사람이,

이번에 명절 때 가서 그런 식으로 나랑 있었던 얘기나 속속들이 다 털어 눟고 문자메시지도 보여주고 하면

결국 그거는 자기 힘든거 부모님 앞에서 징징대는 꼴 되는 거 아닌가? 본인 가치관을 본인이 못 지킨 꼴이다.

나한테 예전에 부모님한테 힘든 얘기 하지 말라고 말하더니, 본인도 못 지킬 말을 왜 나한테 했었던 건지

입장에서는 매우 황당할 따름이다. 나보다 그렇게 나이가 많으면 부모님한테 좀 어겨도 되고 그런 게 있는 건가?

4. 그리고 내가 이런 식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그들에게 하면, 그들도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기는 할 것이다.

하지만 그 느낌이 내가 평소에 그들한테 잔소리 들을 때 받던 느낌이랑 비교하면 빙산의 일각이다.

내가 언제 예전에 평소에 그들에 대해 이런저런 지적질 했던 적이 있는가?

5. 또 아무리 우리 집의 가정사가 그러그러하다고 하더라도,

그들이 예전부터 엄마 역할 해준답시고 돌봐주고 엄마들이 해야 할 각종 잔소리 도맡아서 해 주고 노력하는 건 알겠는데,

똑같은 잔소리라도 그들이 하는건 기분 나쁘게 들려왔었다.

그들이 나한테 이런저런 잔소리들을 때면, 그 잔소리의 본 목적이 충분히 뭔지 알면서도,

그 말들이 '나라는 존재가 싫어서' 말하는 같다는 느낌을 매번 받아왔었다.

그런 정도로 내가 싫으면 아예 그들 마음에 쏙 드는 동생감으로다가

입양을 하든 납치를 하든 해서 돌볼 것이지 싶을 정도로 생각이 들었었다.

6. 그리고 엄마 역할로써 잔소리 할 수는 있다 치고, 그러면 엄마역할로써 좀 따뜻한 말 한 마디는 못 해주는 것인가?

어떻게 그렇게 모진 말들만 야금야금 골라서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내가 이건 오지랖이 좀 심히 넓은 거긴 하지만,

나한테 대하는 것처럼 자식들한테도 그렇게 대하는 게 아닐까 싶은 마음에 가끔은 그의 자식들이 불쌍하고 짠해지기까지 한다.

7. 혹시 내가 계속 예전에 했던 얘기랑 똑같은 얘기 한다고 생각이 들면, 그게 맞다.

나는 결국 똑같은 얘기 하는 거다. 그들에 대한 이미지가 아직도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8. 본인이 생각하는 건 다 진리인 줄 아는 느낌.

※ 동생으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사람으로서 봐 줬으면 좋겠음.

도대체 사람을 볼 때 어떤 점들을 보길래 그렇게 나를 못 살게 구는 것인지 모르겠다.

※ 그들이랑 얘기하면 내 각종 자존감들이 팍팍 깎이는 느낌이다. 평소에 그렇게 갈궈대고 지적질 해대니 당연지사이다.

그렇게 지적질 해 놓고는, 남자답고 당당한 상을 바라다니. 어이가 없을 뿐이다.

했던 말을 왜 또 반복해서 하겠어. 한 번 말 해줘서 못 알아듣는 같으니까 또 하는 것이다.

평소에 스트레스 풀 곳이 마땅히 없으니까 괜히 나한테 꼬장(히스테리)부리는 같은 느낌이랄까.

좋아하는 사람이 행복해하는 모습 그 자체를 보고도 행복해할 줄 알아야 하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내가 원하는 어떤 특정 모습을 갖도록 요구하거나 하는 것은

그 좋아하는 상대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나오는 행동이다.

★정신병원 가야 한다는 말. 자기 기준에 거슬리는 사람은 다 정신병원 보낼 기세인 것 같다.

그런 식이라면, 잠깐 서로 간에 다툼을 불러 일으키는 사람은 전부 다 정신병원 입원해야 된다는 식인지 궁금하다.

★그나저나 자기 스스로는 얼마나 보편적이고 일반적이고 보통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건지도 되묻고 싶다.

★내가 그들한테 이상하게 대한다고 해서 친구들에게도 그런 식으로 대할 거라는 일반화 방식은 굉장히 얼토당토 않은 것이다.

무슨 근거로 그렇게 생각하는건지 모르겠다.

'사과가 싫으면 당연히 포도도 싫은 것이 분명하다' 와 같은 논리같이 느껴지는데 말이다.

그나저나, 자기들한테 그렇게 대한다고 해서 친구들한테도 그렇게 대할 거라고 추측 식으로 말하는 그 궁극적인 이유도 뭔지 궁금하다.

친구들한테도 평소에 주의하라고 말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나에게 저주를 퍼붓는 말인건지 그 목적을 잘 모르겠다.

★나보고 과거에 집착한다고 하는데, 나는 그냥 집착해서 그런다기보다는 별 없이 잠깐 예전에 있었던 일을 떠올려서

그거랑 관련해서 얘기하고 싶은 게 있어서 말하는 것일 뿐인데

오히려 그들이 과거 얘기만 나오면 초 예민한 듯해 보인다.

과거 일은 다 지나간 거라고 해서 현재에나 미래에 절대로 입에 담으면 큰 난다는 식으로 생각을 하는것처럼 보이는데(내 눈엔),

그게 내 눈엔 왠지 더 피곤해 보이는 느낌이다.

그들이 오히려 평소에 '과거' 라는 코드에 대해 굉장히 예민한 점이 있는 듯 보인다. 나한테 과거얘기 하기만 해 봐.

★그들이 평소에 나를 대할 때 굉장히 눈치 보면서 대한다고 했던 같은데, 그 말이 사실 좀 납득이 안 된다.

다들 나한테 평소에 할 말 다 한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어떤 점에서 눈치 보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들이 까칠하게 바뀐 게, 아무래도 내가 중학교 초반 쯤일 때를 기준으로 바뀐 같다는 느낌.

★ㅇㅇ을 쓸수 있을 조건이 뭐지? 나이 제한인가, 아니면 친한 정도인가? 아니면 다른 건가?

★그들이 내 자존감 다 깎아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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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1. <성공 가로막는 성격 12가지> (인터넷에서 퍼옴. 출처는 글 아래에 있음.)

(※ 2013년 경에, 어느 지인이 나의 성격에 대해서 아래 목록들 중 2, 6, 8, 9, 10번에 해당하는 것 같다고 말해 주었었다.)

1. 커리어 고소공포증

능력과 위치에 비해 자아가 왜소한 사람이다. 이런 결점을 가진 사람의 특징은 너무 겸손하고 신중하다는 것이다.

지나치게 잘난 척 하는 것도 문제지만 이 유형처럼 있는 것조차 보여주지 못한다면 성공할 수 없다.

이런 사람들은 어느 정도 자리가 높아지면 증세가 심해진다.

결국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성공하지 못한다. 도전정신을 훈련하는 게 중요하다.

=> 자존감이 낮다. (57.)

2. 타협 없는 능력주의자

객관적이고 측정 가능한 능력에 대해 맹목적으로 집착하는 유형이다.

이런 사람들이 결국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융통성이 결여돼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사업 파트너가 되지 못한다.

사회에서 사람들은 지나치게 빡빡하게 굴지 않는 사람들을 선호한다. 모범생들이 많이 가진 결점이다.

옳은 것도 중요하지만 효과적인 것도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 여러 각도와 방면에서 가능성을 열어두는. 틀에 박혀 있지 않은. (10.) (약간 유관련.)

=> (45.) (이게 가장 가까운 듯.)

=> (75.) (약간 유관련.)

※ 이성적, 원리원칙적, 융통성이 부족, 매뉴얼대로 행동하려 함, '정답'에 집착.

3. 자신을 혹사하는 영웅주의자

모든 일을 혼자 처리해야 직성이 풀리는 유형. 이런 유형은 목표가 성취된 다음에도 만족하지 못한다.

능력과 성실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람은 외톨이가 된다. 균형 잡힌 처세를 익혀야 미숙한 영웅으로 끝나지 않는다.

=> 개인주의적. 남을 잘 믿지 못한다. (53-10.)

4. 충돌을 회피하는 평화주의자

어떤 충돌도 회피하는 유형이다. 이들이 충돌을 피하는 이유는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정한 평화를 위해선 싸울 줄도 알아야 한다. 충돌 이후 상대와 갈등을 해소하는 법을 익히면 쉽게 해결된다.

=> 불편한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9.) (이게 가장 가까운 듯.)

=> (22.) (37.)

5. 상대를 뭉개버리는 불도저형

모든 일을 승패 관점에서 바라보는 형. 내가 살기 위해서 상대방을 무조건 무찔러야 하는 불도저형은 스스로 고단한 삶을 살다 지친다.

마음 속 적대감을 조절하면 추진력있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

=> (9.) (19.) (28.)

6. 명분만 찾는 반항아 

타협을 무조건 거부하는 유형. 이들은 공동작업 효과를 인정하지 않는 나쁜 습성이 있다.

반항하고 싶은 순간을 잘 넘기는 기술을 익혀야 한다.

=> (21.) (34.)

7. 홈런 추구형

한 순간에 벼락출세를 원하는 유형으로 점진적인 발전을 못 견딘다.

가정환경이 좋은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외야 플라이 하나만 날려도 득점을 올릴 수 있는데 홈런만 노리다 삼진아웃 당하는 격이다.

=> 성격이 급함. (51.) (53.)

8. 입이 가벼운 형

회사 내에서 누구하고도 친밀하게 지내는 사람 중 많다. 자기하고 꼭 상관없는 일에도 관심이 많고

알고 나면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고는 못 배긴다.

이런 유형은 다른 사람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고 결국 조직에도 손해를 끼치게 된다.

이런 유형의 치료를 위해서는 협조자가 필요하다.

쓸데없이 선을 넘을 때 가까운 사람이 자제시켜 주는 훈련을 해야 한다.

=> 신뢰. 차분함.

=> 매치되는 것이 딱히 없는 듯.

9. 근심하는 유형

세상이나 사물을 부정적으로만 본다. 이런 유형은 변화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발전이 없다.

자신이 정말 두려워하는 것은 일이 아니라 두려움 자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 (6.) (44.)

10. 할 수 있었는데 형

자신의 삶이 완벽하기를 바라면서도 실제로는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유형.

등산화가 마음에 들지 않아 산에 안 오르는 격이다.

산에 오르려면 등산화를 바꾸어 신고라도 시도해야 하는데 이 같은 유형은 늘 시도를 두려워한다.

무난한 직장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해결방법이다.

=> (42.) (11팩트리얼.)

11. 목석 같은 사람

감정이 무딘 사람. 이런 사람은 자신 뿐만 아니라 남의 감정도 알아채지 못한다.

따라서 협상가나 리더로 성공할 수 없다. 칭찬도 부정도 안 하기 때문에 남에게 어떤 인상도 주지 못한다.

남을 칭찬하고 농담하는 습관을 기르면 달라질 수 있다.

=> (9.) (22.) (30.) (76.)

=> (76.)이 가장 비슷한 듯. (22.)도 꽤 비슷한 내용.

12. 비전을 잃은 형

일을 하는 동기와 영감이 고갈된 사람이다. 무력감과 권태감에 시달리고 일에서 아무런 의미를 찾지 못한다.

가장 가까운 주변에서 중요한 일을 찾는 습관이 필요하다.

너무 크고 먼 것을 원하기보다는 주변에서 즐거움을 찾다 보면 치료할 수 있다.

=> 별로 연관되는 것이 없어 보임.

출처: http://arumsesang.tistory.com/220  ([아름세상의 즐거운 하루])

어떻게 살아 네게 미안했던 너무 많아서 정말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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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2. 듣고 싶은 말, 듣기 싫은 말 정리 (퍼옴. 출처는 아래 링크이다.)

http://blog.naver.com/tkfkd041111/220991696156

어떻게 살아 네게 미안했던 너무 많아서 정말 즉

어떻게 살아 네게 미안했던 너무 많아서 정말 즉

(수원북중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설문조사 한 것이라고 함.)

1-1. 친구에게 듣고 싶은 말
널 믿어. / 놀러 가자. / 너 진짜 좋아. / 넌 최고야, 넌 착해. /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을 거야. / 넌 할 수 있어.

/ 오늘 내가 쏜다. / 오늘 어땠니? / 아프지 마! / 너 정말 잘 하는구나. / 괜찮아! 잘 될거야! / 힘들지 마!

/ 내가 도와줄게. / 역시 너 밖에 없다. / 언제나 난 네 편이야. / 네가 내 옆에 있어줘서 항상 고마워.

/ 기다려 줄 테니깐 천천히 해! / 네가 잘못한 게 아니야. / 너 예뻐졌다. / 너 다친데 괜찮아? / 너 이거 잘한다.

/ 실패할 수도 있어. / 이해해 줘서 고마워. / 너랑 친구여서 좋아. / 큰 힘이 되었어.

1-2. 친구에게 듣기 싫은 말
꺼져. / 비켜. / 노답. / 네가? / 너 빼고. / 또 삐졌나? / 왜 저래? / 재수 없어. / 왜 정색이야? / 너 필요 없어.

/ 빨리 말해! / 응 니 얼굴. / 너 오덕이야? / 응~(말을 끊고 무시하는 말). / 응~ 응~ 응~ / 응 아니야(비꼬는 말투).

/ 응 안 물어봤어. / 응 안 고마워. / 뭐래? / 어쩌라고? / 나대지 마! / 띠꺼워! / 너 왜 살아? / 너나 잘 해!

/ 왜 그러고 살아? / 어쩌라고? / 그렇게 살지 마! / 이것도 모르냐? / 넌 이것도 못 해?

2-1. 선생님께 듣고 싶은 말
잘했어, 우아~ 정말 잘했다. / 그렇지, 그렇게 하면 돼! / 그랬구나, 선생님이 몰라줘서 미안해. / 역시 너 밖에 없다.

/ 도와줘서 고마워. / 다음 번에 잘하자, 힘내자, 화이팅! / 좋은 아이디어다. / 실패할 수도 있단다.

/ 조금만 더 하면 성공할 수 있어. / 너는 정말 착한 학생이구나. / 앞으로 잘할 수 있어. / 일찍 끝내줄게.

/ 널 믿어. / 열심히 하는구나. / 이런 방법은 어떨까? /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 이번엔 봐 줄게.

/ 수업 태도가 좋구나. / 포기하지 마! / 자랑스럽다! / 너희들 때문에 행복하다. / 우리 반 대단하다. / 너희 정말 잘한다.

2-2. 선생님께 듣기 싫은 말
야! / 왜 사냐? / 네가 문제야. / 네가 참아 줘! / 조용히 해, 시끄러워! / 경고야, 너 적을 거야. / 왜 그러니? 왜 또 그래?

/ 성적이 이게 뭐니? / 아주 잘하는 짓이다. /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네. / 이것밖에 못하겠어? 왜 이렇게 못했니?

/ 시끄러, 그냥 하라는 대로 해! / 너 했지? 거짓말 마! / 다른 반은 이거 잘하는데... / 좀 똑바로 해! / 오늘 남아!

/ 넌 안 돼! / 실망이다. / 우리 반이 그러면 안 되지. / 몇 번을 얘기해. / 집중 좀 해! 한 번 말할 때 똑바로 들어.

/ 어디서 말대꾸야. / 선생님 말은 다 맞는 말이야. / 1학년 때랑 많이 달라졌어. / 남자가 참아야지.

/ 너 그렇게 안 봤는데 왜 그러니? /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 / 우기지 좀 마! / 네가 그럴 줄 알았어.

/ 잘 좀 하자! / 우리 반이 제일 못해, 제일 더러워! / 이 따위로 공부할 거야? / 너희들 때문에 속상하다.

/ 다른 사람이 널 어떻게 생각하겠니? / 어린 게 별 소릴 다 한다. / 애가 무슨 고집이 이렇게 세니?

3-1. 부모님께 듣고 싶은 말
힘 내! / 사랑해. / 고마워. / 멋진데. / 잘했어. / 고생했어. / 난 널 믿어! / 무슨 고민 있니? / 네 맘 다 이해해.

/ 네가 자랑스러워. / 괜찮아, 그럴 수 있어. /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 이번 주말에 여행 간다. / 우리 고기 먹으러 가자.

/ 네가 내 딸이라서 정말 기뻐. / 힘들지? 힘들었을 텐데 푹 쉬어. / 실망하지 마, 넌 할 수 있어.

/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어. / 못할 수도 있지. / 엄마도 그런 적 있어. /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마워.

/ 넌 할 수 있어. / 기분 안 좋은 일이라도 있었니? / 너는 이것에 소질 있어. / 앞으로 더 잘할 거야. / 훌륭한 어른이 될 거야.

3-2. 부모님께 듣기 싫은 말
공부 안 해? 언제 공부 시작할 거니? 가서 공부 해. / 공부 얼마나 했다고 또 게임이야? 그럴 시간에 공부 해.

/ 왜 맨날 핸드폰이나 하니? 커서 뭐가 될래? / 지금이 몇 시인데 아직도 하니? / 다른 애들은 몇 점 맞았니? 다른 친구들보다...

/ 너 친구들은 이런 거 다 한다. / 네 나이에 이런 건 해야 한다. / 요점만 말해, 그냥 하라는 대로 해.

/ 나는 네 나이 때 안 그랬어. / 내가 너라면 그렇게 안 했다. / 엄마, 아빠는 안 힘든 줄 아니?

/ 너 때문에 지친다, 에휴 너 때문에 힘들다. / 우리 아들 착하지?(양보 권유) 양보해, 네가 참아.

/ 그럴 줄 알았어. / 그건 너보다 형이 더 잘하지? / 동생은 안 그런데 너는 왜 그러니? / 여자는 조신해야 하는 거야.

/ 왜 이렇게 바보 같니? 왜 이렇게 못해? / 언제까지 놀 거니? 빨리 들어와, 맨날 놀기만 할 거야? / 수준 맞게 좀 놀아라.

/ 빨리빨리 좀 해. / 학원 언제 갈래? / 별거 아니네. / 또 시작이네. / 너는 정말 답이 없다. / 널 위해 그러는 거야.

===== ===== ===== ===== ===== ===== ===== ===== ===== =====

기타-3. '투사'와 '투사적 동일시'에 대해서.

=> 정말 쉽게 풀어 말해서, '탓, 책임회피, 떠넘기기(?)'의 느낌이 있다.

(내꺼라고 인정해 버리기는 싫고 쪽팔리고 괜히 불안하기도 해서, 남에게 탓하는 것.)

/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쓰는 가면'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다.

※ 이 부분은 나의 어느 지인이 설명을 해 준 것을 정리한 것이다.

20150317~20150505 자료에서 퍼옴.

* 투사적 동일시(약간 '자성 예언의 법칙'같은 것이라고 함.).
=> 자기도 모르게 자기가 믿는대로 상대방에 대해서
정말 자기 생각대로 상대방들이 다 행동하게끔 만들어 내는 그런 무서운 행동이 있을 수가 있다.
/ 자기가 생각한대로 결국 이뤄지는 효과 같은 것.
투사적 동일시는 좀더 무의식적인 차원이랄까?
/ 이걸 설명하는건 이론마다 다르다.
똑같은 것을 인지심리학에서는 '자성예언의법칙'이라는 이름으로 설명한거고,
정신분석학의 아류인 대상관계이론에서는 '투사적 동일시'라는 단어로 설명한건데, 메카니즘은 같다고 보면 된다.
/ 그냥 '투사'는 상대방에게 그냥 탓하는 것,
/ 1. 투사적 동일시: 나는 남들이 내 얘기 대충 들어주는게 너무 싫다.
그래서 내가 남들 얘기를 먼저 열심히 들어줌으로써,
상대방이 나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내 얘기를 덜 경청하는것처럼 만든다.

=> (더 적합한 설명:) ​내 내면에 사실 남 얘기를 대충 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가끔 존재하는데,

그것이 내 내면에 있는 것이 너무너무너무 싫은 바람에, 차라리 겁나 미친 듯 경청하고,

상대가 대충 들어주는 역할을 하도록 만드는 기제임.
2. 투사: 나는 남들이 내 얘기를 대충 들어주는게 싫다.
근데 내 주변인들은 평소에 굉장히 내 얘기를 성의없이 들어주는것같아.

/ 투사적 동일시는 약간 자기 내면의 부정적인 걸 타인에게 전가시키는 걸 뜻한다.

자꾸 바람피는 남자들 만나서 곤란한 여자가 있다면

사실 자기 내면에 바람기가 있는게 넘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결국 상대가 바람피게 만듬. 부정적인걸 상대방이 하게 만듬.

만약 남들이 자꾸 내 얘기 대충 들어주는거 같아서 곤란함을 느낀다면

내 내면에 사실 남얘기를 대충 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가끔 존재하는데, 그것이 내 내면에 있는것이 너무너무너무 싫은 바람에,

차라리 겁나 미친 듯 경청하고, 상대가 대충 들어주는 역할을 하도록 만드는 기제임.

* ex1. "남자들은 다 나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먼저 할 거다."라는 생각이 무의식 중에 박혀 있다면,
남자가 떠날 생각이 없고 괜찮아도, 남자를 먼저 귀찮게 해서 떠나게 만든다.

* ex2. 종교적으로 자신을 성찰함을 강하게 타인들에게 어필하지만, 그 이면으로는 겁나 명품백 얘기만 하고,
뭐 비싼거 얘기하고 자기네 집 좋은 쪽에 산다는 걸 은근하게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슬쩍쿵 흘리는
그런 행동들 많이 함. 그러니까 앞뒤가 너무 안맞는 행동들을 하는데, 스스로는 그게 다 앞뒤가 안 맞다는 걸 모르는 거 같았다.
그 부분에 대해 한번 짚어줬는데, 자기는 자기 자신을 너무 잘 알아서 필요없다는 식?
그게 다 타인에게 안 질려고 쎈 척 하려는 보상심리에서 자꾸 비싼 걸 말하는 거 같았는데,
그걸 스스로 너무너무너무 모르는 것 같았다.
안 그래도 옛날 얘기 해보니까 왕따도 당하고, 부모 때문에 이사도 너무 자주 해서 친구도 잘 없었다고 함.
세상이 얼마나 무서워서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그 마음에 타인들 앞에서 종교적으로 성찰함을 강하게 어필하며
멘탈이 쎈 척을 강조했고, 자꾸 비싼거 주제로 얘기하며 자신이 나약하지 않음을 강조했지만 결국 내 눈엔 더없이 초라해보였다.
종교행사 참여랑 비싼 물건들이 다 자신의 방패였을 뿐임을 스스로 너무 모르는 것 같았다.
그런 것들이 없어도 괜찮은 사람인데 스스로 그걸 너무 모르고... 그게 오히려 투사적 동일시가 되는 거 같았다.
과거 경험 때문에 사람은 조심해야 하고, 세상 사람들은 나를 만만히 볼 수 있으니까,
'난 무조건 세 보여야 해. 쉬워보이면 안될것같아.' 라는 생각에 그런 행동들을 과하게 했던 것 같은데,
사실 너무 명품명품거리고 너무 종교 얘기 하면 사람들이 부담스러워 하지 않나 싶다.

* ex3. 2010.8.31.화. 느꼈던거. (예전에 군대에서 썼던 일기 발췌.)
쓸데없는 똥고집은 정말 꼴보기 싫다. 나는 그딴 짓거리를 겉으로
표출하지 않도록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똥고집 중에서도
정말 말그대로 '어이없는' 똥고집. 그저 서로간의 기싸움일 뿐인
그것. 상대방에게 어떻게 해서든 이기고자, 한 마디라도 더
내뱉으려 애쓰는 그들이 되지 않기 위하여 노력하자. 걍 그런
이들에게는 겉으로만 져주자. 이겼다고 개 좋아하겠지, 암. 전혀
영양가 없는 승리에 기쁘게 웃고, 30분도 채 안 되어 머릿속의 그
사건에 대하여 잊는다. 증발될지어다. 나는 그 증발되는 연기를
보며, '나야말로 정말 너에 대해서 연기를 한 것이다'라고
생각하겠지. 두 개의 다른 연기. 내가 가져야 할 연기와,
가져서는 안 될 연기.
=> 똥고집 부리는거 결국 자기 마음을 남에게 투사시키는 것이다.

찌질한 행동 맞다. 그냥 같이 휘말리지 말고 넘기는 게 상책인 게 맞다.

* ex4. 2009. 10. 04. 짜증 (예전에 군대에서 썼던 일기)
약하게 생긴 것들은 정말 싫다......
걍 짜증난다.
왜 그럴까?
방금 따끈따끈한 이유가 생각났다.
그건 내가 약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약한 꼴을 못 보는 것이다.
내가 싫어서..
난 스스로 내 모습에 만족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형식적으로, 억지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무의식이 나를 조종하는 거였을지도 모른다.
난 살아야 되기 때문에,
나를 좋아하지 않으면 힘들기 때문에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차근차근 뭔가가 풀려 나가는 느낌이다.
단지 내가 내 해석에 만족해서 그런건가....
무의식을 이겨내자.
+a.
지금 이 글을 타이핑하며 저 글의 후반부를 지적한다.
'단지 내가 내 해석에 만족해서 그런건가....'
라는 생각은 애초에 할 필요가 없는 생각이다,
라는 생각을 방금 했다.
그럼, 당연하지.
나와 관련된 일은 당연히
내가 판단하고 내가 해석하면서 살지 그럼.
그러니까 당연히,
내가 뭔가에 대한 스스로의 해석에 만족한다면
그 뭔가는 일단 나에게만큼은 굉장히 합당한거지 않겠는가.
=> 내가 약하기 때문에 '약하게 생긴 것들'이 싫은 것은,
내 속의 부족한 면을 '약하게 생긴 타인'이나 '다른 생명체'에 투사시켜서 미워하는 마음 같다.

* ex5. "xxx씨~ 우리 사이 이런거 할정도는 아니잖아?",
혹은 "yyy씨, 우리 사이에 이러기야?"
이런 식으로 좀 많이 말하는데, 이게 어찌 보면 사람 관계에 대한 집착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저런 말 쓰면, 상대방 마음을 부담스럽게 하는 것인데,
그러면서 그 분은 자기의 도식을 더 강화해 가는 것 아닌가 싶기도 했다.
투사적 동일시같은 느낌이랄까, 자성예언같은...

* ex6. 금사빠 기질이 너무 다분했고...
어떤 여자가 맘에 든다 치면 그걸 너무 못 숨기는 타입이었는데
그러니까 여자들한테 이용만 당하고... 불쌍했다.
이용당할 짓을 자기가 하는 거 같았는데
그것도 투사적 동일시 같아 보였다.
자꾸 자기 돈 많이 벌었던 시절을 얘기하고...
그리고 마음에 드는 여자들한테 너무 매력 없이 티 내면서 이용당하고 버려지는게...
분명 그 분 마음 속에는... "난 집안도 힘들고 정규직이 아닌터라... 정규직 여교사들이 무시할거겠지... "
뭔가 이런 신념이 있었을 거 같다.
그러니까 투사적 동일시로써 자기를 그렇게 끌어 내린거 같아서 안쓰러웠다.
진짜 잘 살아서 명품을 온 몸에 도배하고 다니는 사람은 잘 모르겠지만...
여유가 아주 좋지 않은데 자꾸 명품이나 돈으로 자기 가치 높이려는 사람은 그만큼 자존감도 좀 낮은 것 같다. 안쓰럽다.

* ex7. 모든 행동에서 반복되는 행동은 투사적 동일시인 경우가 많다고 함.
"왜 다들 나한테 xxx하는지 모르겠어... 진짜..." 이러는 것은 투사적동일시일 가능성이 높다고 함.

* ex8. '왜 다들 나에겐 고민상담 들어줄 때 성의 없는지 모르겠다...' 이런 식으로 말한적이 있었는데,
그게 내가 타인들을 그렇게 만들었을 지도 모른다는 소리이다.

* ex9. "왤케 저는 바람기 많은 남자만 꼬여서 괴롭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이젠 정말 착한 남자 사귀어 보고 싶어요..."
하는 여자는, 사실 바람기 많은 남자가 진짜 꼬인게 아니고, 자기도 모르게 바람피우는 남자가 접근하게끔 행동했음을 의미.
아님 정상적인 남자를 바람 피우게 만들었거나.
자기 내부에 좋은 점과 나쁜 점이 분명 있는데,
만약 안좋은걸 '바람피우는행위', 좋은걸 '한사람만 애틋이 사랑하는 행위' 라고 정의한다면......
내가 상대방이 나한테 그 행동을 하게끔 무의식적으로 유도할지도 모른다고 가정하는 이론이 바로 '투사적 동일시'.

* ex10. 좋은게 '애틋이 사랑하기', 나쁜게 '바람피기'라고 정의한다면
자기 내부에, "나쁜 나"인 바람기를 가지고 있는게 싫고 그걸 지나치게 억압하게 되면
타인으로부터 그 부정적 행동을 초래하게 만들어서
자기 내부엔 "착한 나"만 살아있고, "나쁜 나"를 타인으로부터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사람에겐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이 모두 공존해야 하는데,
투사적 동일시는 자기 내부의 "나쁜 나"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너무 억압해서,
결국 그게 내 내부에는 없지만 타인으로부터 받게 되는 것이다.

* ex11. '내가 평상시에 어떠어떠한 성향의 사람을 싫어하는데,
괜히 상대방이 나한테 그 행동을 하게끔 무의식적으로 유도하는 것인가...?'
=> 그런 일을 내가 되게 자주 겪는다면,
한두번이면 모를까... 내가 느끼기에 여러 사람에게 자주 겪는다고 느낀다면
그건 자기가 유도했을 가능성도 있음.

* ex12. 예를 들어, 내가 남들 얘기 들어주는 사람을 높이 사고, 남들 얘기 경청 제대로 안해주는 사람을 낮게 평가하면
내가 평상시에 남들 얘기를 매우 열심히 들어준 다음에
상대적으로 그 사람들이 나보다는 내 얘기를 덜 열심히 들어주는 사람으로
자동으로 귀결되도록 그렇게 만든다는 것인가?
=> 그렇다. 그렇게 해서 나의 "착한 나"만 강하게 있지만 너의 "나쁜 나"는 타인으로부터 받게 되는 것이다.
"착한 나"만 내 속에 가득하고, "나쁜 나"는 남에게 밀어내어 남에게서 나의 "나쁜 나"를 받게 되는 것이다.
=>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내가 특정 가치관을 지닌 사람을 싫어하면,
나 자신은 그러한 사람이 아니라 할지라도, 만약 그러한 사람이 된다는것 자체가 엄청나게 싫기 때문에,
상대방이 그러한 사람이 되도록(?) 무의식적으로 만들어서,
내가 그 사람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그러한 성향을 가지도록 만드는건가?
=> 그렇다. 어쩌면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자기가 그런 나쁜 사람이 되는게 싫어서
타인을 나쁘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 사람들이 '투사적 동일시'를 행하는 이유가 그것일까? 라고 추측해 본 것이다.
=> 그렇다. 자기 내부에 나쁜 자신을 깊게 억압하고 부정하다 보니 투사적 동일시가 일어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여교사들한테 이용만 당하다 끝난 스포츠강사 남자 얘기'를 떠올릴 수 있다.
그 사람도 약간 그런거 작용했을거라 생각한다.
자기도 이여자 저여자들한테 겁나 애매한 말 비슷한 레파토리로 자주 흘리고 다니곤 했는데,
남들이 그런 자신을 바람기있는 남자로 생각할까봐서, 그게 싫은 바람에,
멀쩡한 여자들이 자기를 이용하게 만들어 자기는 결국 버림은 받는데 남들에게 적어두 동정은 얻고
이용한 여자가 상대적으루 나쁜사람이 되어 버린다.
왠지 그 남자는 멀쩡한 여자도 나쁜 여자로 만들 만큼 멍청한 짓을 좀 하긴 했다.
"내것이지만 내것으로 받아들이기 힘드니 네가 대신 겪어"가 투사적동일시라고 할 수 있겠다.
그냥 투사는 "내것이지만 내것으로 받아들이기 힘드니 네 꺼!!!"
한마디로 내 사례를 예로 들면
투사적동일시로 설명하면 "나 경청 안하는거 내가 하는거 싫으니 니들이 대신 해." 하는 느낌이고,
투사로 설명하면 "나 경청하는거 내가 하는거 싫은데... 근데 너네가 하고있네?"
뭐 이런 느낌이지 않나 싶다.
투사적동일시는 하여간 상대방의 행동을 유도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 ex13. "왜 난 바람피는 남자들이 저랑 사귀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이제까지 사귄 남자들 중에 바람기 많은 남자들이 많았어요... 이제 착한 남자랑 사귀고싶어요..."
하는 여자는, 바람둥이들이랑 자주 사겼다는 그 자체로 이미 투사적 동일시가 많이 이루어져 왔다는 것을 의미한 거다.
결국 바람둥이 한탄하는 여자 입장에서는... 여자는 잘못한게 없다. "착한 나"만 마음 속에 있다.
그 여자의 주장은 '자기는 어떤잘못도 없어'이다. 오로지 자기는 좋고 착하다.

* ex14. 투사: 자기가 자장면 좋아하는데 점심때 대놓고 짜장면 먹자고 하는게 좀 민망하니
"야 오늘 짜장면 땡기는 날이지 않냐?" 하는 것도 투사이다.
근데 투사적 동일시는 부정적인 메카니즘이고 자성예언은 긍정/부정 다 쓸 수 있는 말 같음.
그러니까 마음속에 하여간 "좋은 나"만 남을 때 투사적 동일시가 많이 일어남.
"오늘 짜장면 땡기는 날이지 않냐?" 하는 것은
날씨가 짜장면을 오늘 좋아할 것이라고 날씨에게 자기의 마음을 투사.
=> 아 그런 것인가? 내 옆사람에게 투사하는게 아니라?
=> 근데 또 다르게 투사하면, 자기가 먹고 싶을 때 자기가 먹고 싶다고 주장하면
혹시 상대방이 싫어할까봐 그게 겁나면 "야 너 오늘 짜장면 땡기지? 헤헷."
=> 옆사람이 분명 짜장면을 먹고 싶을 것이다 라고 투사하는 거 아니고?
=> 너 오늘 짜장면 땡기지? 라고 말하면 상대방에게 투사.
첫번째꺼는 날씨에게 짜장면 땡긴다고 탓하니 날씨에게 투사하는 거고
너... 오늘 짜장면 땡기지 않냐? 하는 것은 "너"에게 짜장면 먹고 싶은 탓 하니까 "너"에게 투사.
짜장면 사례로 투사적 동일시는 못 만들겠다.

* ex15. 바람둥이 사례를 다시 예로 들면,
그 여자가 투사적 동일시를 더이상 하지 않으려면
"나도 언젠간 바람 필 수도 있겠지, 나라고 안피울리는 없을거야... 그치?"
이런 생각을 좀 가지고 산다면 안하게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을 했다.
대상관계이론에서 건강한 사람은 자기나 타인이 두가지 면을 모두 가짐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거랬으니까
자기 스스로가 "나도 언젠간 바람을 피울 수도 있는 나쁜 면이 있을거야.
그런 모습을 사랑하는 남자에게 보여줄 수도 있겠다... 조심해야겠지...?
그리구 반대로 날 사랑하는 남자두 날 사랑하지만 언젠간 바람 피울 수도 있겠다..."
뭐 이렇게 생각하면 나아진다는 소리 같은데 이게 맞는진 의문이다.
=> 투사적 동일시라는거나 투사 라는거나
자기 자신의 허점에 대해서 스스로 받아들이고 수용하지 않아서 일어나는 일 같기는 하다.
그게 제일 결정적인 이유같다.
=> 그렇다. 그래서 타인관계 너무 금방 싹뚝 자르는 사람들도 건강하지 못하댔다.
=> 아하. 내가 사실 좀 그런 성향이 예전에 심했는데... 요새도 그닥 좋다고는 말할 수 없고.
=> 아닌건 아닌거지만 그래도 그 사람에게서 다른 좋은점이 있을 수 있으니까
안좋은 한가지 행동만 보고 "안좋은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맘속에서 쑥 짤라 치우는게 안좋다고 함.
그러니까 "안좋은 사람"이라고 정의하는 게 아니라 "xxx한 안좋은 면도 가지고 있는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으로 조심정도하라! 뭐 이런 말 같다.
=> 그렇다. 한가지 안좋은 면만 관찰했다고 해서, 그 사람이 온통 안좋은 면으로 도배되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거나,
갑자기 그 사람에 대한 이미지가 급격하게 하락하는 증상 때문에
인간관계를 쉽게 끊는 것도 없지 않은 듯하다.

* ex16. '나 자신의 마음'에 귀 기울이는 팁 하나만 알려주자면
어떤 사건이나 상황이 인지적으로는 사람들이 어떻게 해석할지는 몰라도
감정과 정서적으로 다른 정도를 알아봐야 한다.
쉽게 설명하면 그 술집사장 예시도, 나는 기분 나빠서 친구들에게 물어봤는데
그 사장 행동이 인지적으로 어떤 행위냐를 떠나서 받아들이는 입장으로서는
나는 "기분 나쁘다" 라고 느꼈지만 친구들에게 물어서 확인해보니
"야 그사람이 잘 한 건 아니지만 그렇게까지 너가 분할 것은 없어 보이는데?"
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면, 내가 내 마음 속에 잘못된 것이 있는 것이다.
반대로 "야 그래 나 같아도 기분이 되게 별로일 것 같아..." 하는 의견이 대다수였다면 진짜 술집사장이 잘못한 것이다.
이게 당연한 이치인데 사람들이 간과한다. 초점은 감정에 맞춰야 한다.
=> 음 그러면, 혹시나 남들이 "야 내가 보기엔 그렇게 나쁜 일은 아닌데?" 하는 의견이 훨 많다면
결국 통계적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다 라고 생각하는 쪽이 맞는거다?
라는 이야기인 것인가?
=> 내 내면에 뭔가 그 건과 관련된 내 속의 마음의 문제가 투사되어 나타나는 거니까
잘잘못을 떠나서 내 마음속에 저것을 저렇게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기제는 뭐지?
하고 생각해 볼 기회가 생긴다는 것이다.
=> 확실히 나 포함해서 소수의 사람들만 내 의견에 동의하고, 다수의 사람들이 내 의견에 부정하면,
다시금 되돌아볼 필요는 있는 것 같음.
=> 그렇다. 근데 그걸 간과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서 말해준 것이다.
=> 근데 동성애에 대한 견해는 아직까지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꺼려하고 싫어하는데
이 이야기와 그것과는 어떠한 관련이 있을지 문득 궁금해졌다.
=> 그러하다. 이건 정말 취향의 차이인 거 같다.
내가 말한건 어떤 정확한 '대인관계속 사건에 대해서'이다.

* ex17. 내가 타인을 바라볼 때, 이미 투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나의 지난 경험으로 비추어 상대방의 성격을 파악하니까, 그것조차 투사이다.
투사가 없는 인간은 이 세상에 단 한명도 없다.

* ex18. Q. 이러한 것도 투사의 예시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별로 관심은 없다만, 니 성의를 봐서 내가 한 번 해 줄 수는 있겠다."

=> 내가 자발적으로 하고 싶은 것은 아닌데, 상대방의 호의에 의해서 내 마음이 움직였다는 것을 티 내는 것.

* ex19. Q. 이러한 것도 투사의 예시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어차피 딱히 누구 줄 사람도 없어~"라는 말.

뭔가 내가 누군가에게 절대로 안 주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표출한 것이 아니라,

아예 물리적인 환경(현실적)이 따라주지 않아서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말한 느낌이 왠지...

* ex20. Q. 이러한 것도 투사의 예시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우리 딸은 누굴 닮아서 이렇게 옷 코디 센스가 남다를까나~

* ex21. Q. 이러한 것도 투사의 예시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군대에서 오로지 자기 과실로 특정 신체 부위를 다쳤는데)

이래서 어떻게 해서든 간에 군대를 피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거야~

* ex22. Q. 이러한 것도 투사의 예시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어머 내가 우산을 안 말렸었어? 굉장히 나답지 않아...

* ex23. 프란체스카에서 박희진이 갖고 있는 감정:

켠이에게 물리면 자기가 드라큘라가 되니까 켠이를 영원히 볼수 있지만,

영생을 얻음으로써 따라오는 각종 고독함들(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의 죽음을 계속 지켜봐야 한다던가 등)을

느껴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생기는 갈등.

* ex24. Q. 이러한 것도 투사의 예시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 가을이 밉다... 야식을 먹게 만들어.

* ex25. Q. 이러한 것도 투사의 예시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대리만족(?).

* ex26. Q. 이러한 것도 투사의 예시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런 맛있는게 왜 여기에 있고 난리야...

* ex27. Q. 이러한 것도 투사의 예시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내 주변 제자들은 하나같이 마음 씀씀이가 예쁘다.

-> 무의식 중에 본인이 제자들에 대한 기대치를 가지고 있는데

제자들이 그걸 눈치채고 잘 해주는 것일지도...

* ex28. Q. 이러한 것도 투사의 예시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누군가로부터 "(언니는 지금도 충분히) 여자여자해~~"라는 말을 들었을 경우.
-> 평소에 '나도 너무 여자여자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주변인들에게 했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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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4. 20161118쯤에 내가 대하기 굉장히 어려워했었던 어느 지인에 대해서. (예전에 정리해 두었던 내용을 가져옴.)

* 내가 그 지인에게서 느끼는 것들

1. 자기 자신에 대한 자만심을 자주 보임. (자기애가 심한 것 같음)
스스로 잘하거나 우월하거나 자신있는 부분에 대해 자주 언급한다.
실제로 본인 스스로는 어떨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보기에는 왠지 그 사람이 자기반성을 잘 안할것같은 이미지로 보임.
'겸손'이라는 키워드랑은 거리가 아주 멀다.


2. 자기방어가 엄청 심함.
틀린 부분 지적받는거에 대해서 굉장히 극도로 예민함.
자기는 이미 다 알고 있다는 식으로 자주 어필. 자기가 다 알아서 한다는 식.
남들이 조언이나 지적하는 말들을 듣는 것에 엄청나게 거부반응이 있는 편.
그 사람한테 뭔가 실수한 부분에 대해서 얘기해 주면, 주로 그 사람의 반응은 이런 뉘앙스이다:

"아, 나 이거 이미 알고 있던거긴 한데 잠시 간과했을 뿐이야. 말 안해줘도 돼."

3. 투사(??). 자기가 뭔가 먹고 싶은데 형편이 안되면, 친구에게 그 음식과 관련된 이야기를 던져서
친구 입에서 "그럼 그거 먹을까?"라는 말이 나올 때까지 계속 대화를 이끌어감.
혹은 친구에게 "너 저녁 먹었어?"라는 걱정하는 말을 건네면서
겉으로는 자기 친구 끼니를 걱정해주는 척 하면서 속마음은 자기가 먹고 싶은것도 성취하고, 근데 돈은 자기 친구가 내게 함.

4. 스스로는 자기가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이것저것 해준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그 사람이 이득을 더 보면 봤지
절대로 조금의 손해도 보지 않으려고 하는 계산적인 모습이 있음.
그런데 지인관계에서는 또 자기가 계산적이고 딱딱하게 하고싶지 않다고 스스로 미리 못을 박음.
친구관계에서는 형식적인 느낌으로 서로를 대하는걸 싫어한다고 말하면서,
실제로는 굉장히 자기의 손익을 많이 따짐.
영악한 구석이 있음. 본인이 다른 사람들에게 여러 모로 베푸는 이미지라는 것을 스스로 거듭 드러내면서

주변인들에게 각인시켜 놓은 후에,
자기가 뭔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있을 때 자연스럽게 자기가 필요한 것을 얻어내는 전략을 주로 펼침.
(물론 그게 정말 본인이 '전략'으로써 의도한 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 겉보기에는 왠지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는 의미.)
(암튼 본성이 정말 막 사악하거나 그렇다는 것은 아님.
그 사람이 왠지 본인의 의도와는 다르게 실제로 인간관계에서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행동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뜻.)

5. 행동에 있어서 전체적으로 모순적인 경우가 많음.
자기가 직접 말하는 것과 실제로 행동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굉장히 상반되는 경우가 많음.
▶ 예를 들어 스스로 꼼꼼하다고 말하지만, 나는 그 사람에 대해서 별로 꼼꼼한 이미지로 보이지는 않음.
▶ 그리고 그 사람이 평소에 자기 주변인들이 자기에게 정확하고 구체적인 표현을 들어서 얘기해주기를 바라지만,
정작 자기는 말할 때 상대방이 알아듣기 난해하게 말하는 구석이 있음.
(카카오톡 상에서 얘기할 때 띄어쓰기도 잘 안 하고, 오타도 많이 나고, 상황에 따른 단어 사용도 부적절할 때가 종종 있고 등등.
나, 그 사람, A 라는 친구가 대화를 할 때, A라는 친구의 말을 그 사람이 잘 못알아듣는 편이어서
내가 A의 말뜻의 의미를 그 사람에게 통역해 주어야 하는 상황이 꽤나 종종 있음.)
▶ 자기 지적받는건 싫어하면서, 상대방 지적은 잘해.
▶ 음식 위시리스트에 너무 많이 있는건 싫어하면서, 본인이 계속 맛집은 열심히 찾아.
▶ 상대방이 자기 감정에 대해 단정짓는 것은 싫어하면서, 그 사람도 남들에 대해 단정지을 때가 있더군.
▶ 어른들이 얘기하는 것은 귀담아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친구네 어머니 음식이 짜고 특정 재료가 조금 들어갔다는 것은 솔직하게 코멘트해.
▶ 자기 입으로 꼼꼼하다고 말하는 애가 빨래는 잘 못하는것 같아. 몸에서 냄새 나.
▶ 자기랑 상반되는 사람 만나면 피하지 않고 계속 부딪치면서 노력하려고 한다는데, 딱히 그런것같지는 않음. 계속 그냥 그런 모습임.
딱히 사람들과 조율이나 타협의 모습이 없어보임. 그모습 그대로 고수하는 느낌이다.
대개 거의 '상대방이 나한테 이렇게 대해서 좀 서운하긴 하지만,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다'라는 식임.
▶ 꼼꼼하다고 하면서 친척네 집에 가방을 놓고 와.
▶ 꼼꼼하다고 하면서 여행 갔을 때 폼클렌징 안챙겼음. 가방에 밴드가 없어서 내가 빌려줬어.
▶ 꼼꼼하다고 하면서 폰 초기화할 때 문자 백업 안했어.
▶ 꼼꼼하다고 하면서 충치는 왜 생길까나? 양치는 꼼꼼히 하지 않나봐?

6. 자기 현재 처지를 가끔씩 주기적으로 언급하면서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있음.
일정이 바쁘고, 여유가 너무 없고, 이것저것 해야 하는 것들을 하려면 돈도 많이 들고 등등에 대해 자주 언급.
그런 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은 일부러 자기 주변인들에게 에너지를 많이 쏟으려고 하는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도 꽤 모순되는 부분임. 5번과 연관됨.).
자기는 다른 사람들 도와주는 것을 순전히 자기가 좋아하고 우러나와서 하는 것이라고는 하는데,
그걸로 인해서 그 사람의 에너지가 고갈되는 것이 겉으로 보임.
손익을 많이 따질 때도 있으면서(4번에서 얘기한 것) 또 그럴 때에는 엉뚱한 곳에 에너지를 쓰는 느낌.
// 굳이 비유하자면 이런 느낌이다:

내 항아리에 있는 물도 부족한 상황에서, 남의 밑 빠진 독에 물보충 해주느라 자기 항아리 물도 가난해서 헉헉대는 느낌.
근데 자기는 다른 항아리 물 채워주는거에 뿌듯해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내세우기를 좋아함.
그런데 또 자기의 물 빠진 처지에 대해서도 평소에 굉장히 힘들어하는 모습을 자주 보임. //

7. 누군가로부터 '자기 영역에 들어오는(침범하는) 이야기'를 듣는 것은 엄청 싫어하면서,

정작 자기 자신이 남들에 대해 얘기할 때는 직설적임.
(사실 5번 항목에서 이미 이야기했던 부분임.)
그 직설적인 멘트가 딱히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려는 의도는 아닌 것으로 보이기는 하는데,
자기가 하는 멘트가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라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별로 염려하거나 조심해서 말하는 것 같지는 않음.

8. 자기 주변인들이 자기에게 감정을 솔직하게 말로 얘기해주기를 바란다.
감정이란 것은 사람에 따라서 말로 표현하기 싫을 수도 있고, 혹은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표현할 수도 있는건데
그 사람은 꼭 주변인들이 그들의 감정을 자기에게 '말로써' 표현해주기를 바라는 편이다.
주변인들이 그들의 감정에 대해 말을 아끼거나, 혹은 다른 방식으로 우회해서 표현하는 것들에 대해서 답답해하는 것 같음.

9. 인간관계에서도 자신감이 너무 높은 느낌(1번과 관련됨).
너와 나가 '가까운 관계'라는 것을 자기가 직접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함.
근데 정작 나는 그 사람과 가까운 관계라고 생각하지는 않음.
그 사람이 여러모로 너무 예민하기 때문에, 그 사람을 만나면 신경써야 할 부분이 너무 많아서
별로 편하거나 가까운 관계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음.
그 사람한테 딱히 뭔가를 의지하고 싶은 마음도 안 생김.
('우리 사이 정도면 허물없는 사이지~'라는 뉘앙스의 멘트를 아주 가끔 할 때가 있음.
즉 본인이 속해 있는 집단의 관계의 깊이에 대해 이야기할 때,

정작 상대방이 자기에 대해 불편하게 생각할 가능성은 별로 잘 고려하지 않고
그저 그 사람이 그 집단을 좋아하고 의지되기만 하면 그런 말을 잘 내뱉는 편인 듯함. 일방적인 관계 깊이 판단(?).)

10. 사용하는 단어가 거창함.
누군가한테 선물받은 것도 '지원받은, 후원받은' 것이라고 말하거나,
혹은 전문분야 용어를 자주 사용하기도 함.
단어의 원래 뜻(혹은 그 단어가 주로 사람들 입에서 어떤 의미로 오르내리는지)을 잘 모르고 사용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음.
'왜 저 단어를 그런 상황에서 사용하지?'라는 느낌이 들 때가 많음. 그런데도 본인은 꿋꿋하게 계속 사용함.

11. 대화에서도 그렇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그렇고, 지는 것을 엄청 싫어함.

12. 자기가 누군가에게 그 어떠한 방식으로든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것들에 매우 집착함.
누군가에게 꼭 뭔가를 해주어야 하고 베풀어야 한다는 것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는 것 같음.
(이 부분도 본인이 실제로 생각하고 있는 사실과는 다를 수 있음.
그 사람 딴에는 정말 진심을 다해서 도움을 주고 베푸는 것일지는 모르겠으나, 여튼 겉보기에는 그렇게 보임.
평소에 자기가 '나는 다른 사람들한테 잘 베푸는 편이다'라는 말을 본인 입으로 직접 얘기하는 것을 보면
그 부분에 있어서도 굉장히 자부심이 높아 보임.
예전에 그 사람이랑 '자기 삶의 목표(?)는 무엇일까? 나는 왜 살까?'라는 비슷한 주제로 대화한 적이 있는데,
그때에도 그 사람은 '자기가 가진 역량을 이용해서 남을 돕는 것'이라는 뉘앙스로 말했던 것이 기억난다.)

13. 주변인들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너무 노골적으로 다 드러냄.
상대방에 대해 뭔가 불편한 부분이라던가, 상대방의 취향이나 견해,

혹은 상대방의 어떤 면모들 중 마음에 안 드는 부분들 등등에 대해 매우 가감없이 다 내뱉는 편이다.
간단히 말해서, 지나치게 솔직함.
상대방의 기분을 별로 생각하지 않고 말하는 것 같음.

14. 상대방이 뭔가 화두를 꺼내면 그것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보다 부정적인 측면부터 먼저 얘기해.
여러 주제에 대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많이 보려고 한다고 말하기는 하지만, 막상 풍겨지는 느낌은 별로 그렇지 않은 듯함.
애초에 그 사람 내면에 있는 에너지가 별로 크지 않아서,
뭔가에 대해 긍정적으로 얘기하려는 에너지를 쉽게 내지 못하는 느낌.
그 사람은 왠지 밝은 이야기를 내뱉을 때 에너지가 많이 소비될 것 같은 느낌.
그 사람의 겉모습에서 느껴지는 에너지는 단지 그 사람의 거친 화법과 다혈질적인 기질일 뿐이지,
그것이 그 사람 본인을 이끄는 원동력이나 자원이라고 말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15. 약속 잡을 때, '자기 스케줄이 아직 확실하게 결정되지 않아서
언제 만날수 있는지 지금 당장은 콕 찝어 얘기해주기 어렵다'라는 말만 거듭해서 얘기함.
왠지 그 말이, 자기 일정이 한가할때까지 무한대기하면서 기다려달라는 식으로 들린다.

16. 의견을 조율할 때, 무언가가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표정에 싫은 티가 확 남.
타협이 잘 안되는 느낌.
상대방이 특정 이슈에 대해 특정 견해를 제시하면, 본인도 절대로 지지 않고 자기만의 상반된 견해를 밀어붙임.

* 위 사항들에 따라서 내가 결국 그 사람에게 취하게 되는 행동들

1. 오히려 가만히 있으면 내가 알아서 더 좋게 보겠는데, 굳이 자기 장점을 자기가 언급해서 더 이미지가 별로이다.

2. 조금이라도 싫은 소리를 할 수가 없게 됨.
그 사람한테는 좋고 긍정적인 얘기만 해줘야되고, 그 사람을 치켜세우는 얘기만 해야됨.
즉 전반적으로 그 사람과 대화할 때 그 사람의 눈치를 많이 보게 된다.

3. 그 사람이 뭔가 부탁하거나 제안하는 상황에서, 내가 그 사람의 부탁이나 제안이 별로 썩 내키지 않는 경우라고 해도
그 사람의 눈치를 보게 돼서 거절을 잘 못하겠다.
그런데 정작 그 사람은 주변인들에게 '자기에 대해서 마음에 안 드는 점이나 불만이 있거나 하면 솔직하게 얘기하라'고 하는 편임.
근데 그건 어디까지나 그 사람이 그렇게 말하는 것일 뿐이고,
그 사람이 실제로는 성격이 까칠하고 자기 가치관이 강한 편이다 보니,

그런 이미지를 생각했을 때는 그 사람에게 선뜻 속마음을 솔직히 얘기하기는 어려움.

4. 그 사람이 평소에 내게 싫은 소리나 불만을 내뱉는 만큼이랑 비슷한 정도로 나도 그 사람한테 내뱉으면
그 사람은 대부분 엄청나게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옴.
그래서 뭔가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서 내가 그 사람에 비해서 불공평한 느낌이 든다.
나만 상대적으로 그 사람이 화날 것을 염려해서 최대한 맞춰서 말해야 하는 점이 너무 힘들기도 하고 짜증난다.
그 사람한테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참는다'라는게 별로 적은것 같음. 좋으면 좋은거고 싫으면 바로 성질냄.
자기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이, 자기가 매력적이기 때문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음.
하지만 실제로는 주변인들이 그 사람에게 솔직하게 그 사람 때문에 생긴 답답한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그 사람 맞춰주기만 해서 그런 것임.
즉 그 사람에게 이것저것 기분 맞춰주고 신경써주면,

그 사람은 그게 오히려 역으로 자기가 평소에 주변인들에게 베풀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자기의 주변인들이 자기와 '잘 맞는다, 잘 통한다'라는 식으로 생각함. 잘 통하는게 아니라, 주변인들이 맞춰줘서 그런건데.
근데 그냥 그 사람의 평소 이미지에 대한 불만을 솔직하게 그 사람에게 말하면, 그 사람은 그게 '자기랑 안 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함.

5. 그 사람이 주로 자기의 여러 부분에 있어서 지적받는 것을 싫어하기도 하고 스스로도 본인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 강하기 때문에,
나조차도 그 사람 앞에서는 절대로 허점이나 옥의 티를 드러내지 말아야 할 것만 같은 강박관념이 생긴다.

6. 어느 정도 오래 지내 온 애이기도 하고,
나랑 그 사람이랑 딱 1:1로만 만나는게 아니라 '나, 그 사람, 또 다른 사람들' 이렇게 자주 모이는 그룹에 속해 있는 상황이라서
단순히 그 사람이랑 연락을 안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어서 참 어렵다.
그 사람이랑 계속 어떤 방식으로든 만남이 이어질것 같아서,
어떻게든 그 사람을 대할 때 적어도 지금보다는 더 편한 마음으로 만나고 싶은데, 참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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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5. 201806130303. 그간 쌓인 고찰거리들 백업.

※ 201802131340. 근래의 몇몇 생각들. (이미 포스팅으로 올려뒀던 글.)

* 성적 취향은 정말 어떤 한 사람을 이루는 극히 일부분일 뿐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본인이 동성애자라고 해서 너무 자기 자신을 스스로 유별난 존재로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이것은 다른 이야기인데, 동성애자들이 이성애자들에 비해서 좀더 성생활이 문란하다거나 그런 식으로

단정지을 만한 근거가 딱히 없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어떤 뉴스기사에서 동성애자들의 성범죄에 대해 다루었는데,

그 기사를 보고 나서 '역시 동성애자들은...'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오히려 어떤 점에서 보면 이성애자들이 동성애자들보다 수적인 면에서는 더 많고,

그만큼 이성애자들이 저지르는 성범죄의 수가 더 많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 뉴스기사에서 등장하는 범죄자의 성 정체성이 동성애자라는 것을 인지하고 나서

'쯧... 역시 동성애자란...' 이런 식의 생각은 뭔가 편견이라는 것이다.

* 선물에 대해서.

누군가에게 선물이나 물건을 주고 나서 그것에 대한 미련이나 관심, 집착을 가지면

상대방이 부담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이것은 반려동물같은 것에 대해서는 좀 예외적인 것 같다.

반려동물을 분양하는 사람과, 반려동물 피분양자가 있다고 할 때,

피분양자가 분양자에게

"당신이 나에게 이 반려동물을 건넨 이상, 이 반려동물에 대해 더 이상 그 어떠한 미련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한다면, 분양자의 마음은 과연 어떨까?

* 욕하는 애들이나 담배피는 애들, 성적인 이야기 하는 애들 보면 기분이 확 안좋아지는 것에 대해서.

스트레스 지수가 급격하게 극강이 됨.

이 주제에 대해서는 언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싶다.

딱 봐도 중, 고등학생들인 것 같은데 길거리에서 아주 대놓고 보란 듯이 담배를 피우거나

대화의 주제가 너무나도 불건전하고 문란한 경우에

내가 받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들이 굉장히 큰데,

그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법에 대해 알고 싶다.

난 왜 그러한 아이들을 보았을 때 스트레스를 극도로 많이 받는가?

그 아이들을 쳐다봤을 때 내가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

그 아이들에게 뭐라고 한 마디 따끔하게 말해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아니면 나도 그 아이들처럼 뭔가 문란해지고 싶은 마음이 무의식적으로 있는데, 나는 그러고 있지 못하니까 그들이 부러워서?

아니면 기타 등등의 이유들...?

* 나에게 있는 별로 좋지 않은 버릇을, 내가 평소에 극도로 싫어하는 것과 연관지어 생각하기.

예를 들어, 내게 입술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다고 하자.

그런데 나는 '불안해 보이는 사람'을 싫어하는 가치관을 갖고 있다고 하자.

입술을 물어뜯는 사람을 보았을 때 뭔가 불안하고 초조해보인다는 생각이 드는데

나 자신이 그러고 있다면,

내 자신이 누군가에게 불안한 사람으로 보이기 싫어서라도

입술 뜯는 것을 자제하려고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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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바탕화면 메모장 위젯에 기록해두었던 것 백업 3/3.

(1/3, 2/3은 '연애' 부분에 있음.)

<내가 평소에 자주 스트레스 받는 주제들 목록>

1. 뭔가를 잃어버리거나, 기억을 까먹거나 등등에 대한 강박증.
2. 물건 소유욕 강박증.
3. 정말 큰 스트레스들을 잘 이겨내기 힘들어하는 것.
4. 무언가를 합법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소유하고 싶어하는 것.
5. 밖에서 나의 일부분을 드러내는 것.
6. 직업, 진로에 대한 스트레스.
7. 힘든 일이 있을 때 누군가에게 털어놓기 싫어하는 몇몇 경우들.
8. 내가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줄 때, 딱히 그 사람의 심경에 지극히 공감하며 들어주는 편이냐,

아니면 굉장히 제3자 입장에서 이성적으로 코멘트하는 편이냐.
9. 상대방과 나를 무의식적으로 비교하려고 하는 것(큐브 하는 사람들과 나를 비교하는 것,

수학 전공자들과 나를 비교하는 것, 클래식 애호가들과 나를 비교하는 것, ...).
10. 간혹 상대방이 내게 말하는 내용이 나의 가치관이나 생각과 다소 다를 때,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에게 그 내용에 대해서 반박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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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부터 문서의 맨 끝까지는 '창고 및 출처'이다.

<추가적으로 손 볼 것들.>

1. 띄어쓰기.

2. 표현 순화할 만한 것들 순화시켜서 쓰기.

3. 군대에서 썼던 글들 읽어보기.

* XX랑 얘기한거 정리하기. (6037192, 6710143)

<더 정리할 것들.> 

* 201710111541 버스정류장 어느 딸과 어머니.

(딸의 심경에는 관심이 없고, 무조건적으로 딸을 다그치기만 함.)

왜 울어.
너 진짜 왜그래.
너 웃긴다.
나보고 승질낸다는거야?
약이 없는데 병원을 안가면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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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각종 출처들 및 참고 링크들. ㅡ

※ 아래의 링크도 이 글과 유사한 글이다. 예전에 작성했던 것이다.

http://blog.naver.com/hedgehogsolfi/220787945024

어떻게 살아 네게 미안했던 너무 많아서 정말 즉

어떻게 살아 네게 미안했던 너무 많아서 정말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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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썼었던 글을 조금 참고한 부분도 있음.

http://blog.naver.com/hedgehogsolfi/220810598891

어떻게 살아 네게 미안했던 너무 많아서 정말 즉

어떻게 살아 네게 미안했던 너무 많아서 정말 즉

어떻게 살아 네게 미안했던 너무 많아서 정말 즉

어떻게 살아 네게 미안했던 너무 많아서 정말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