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인권단체 업자의 바보에게 바보가

한눈에 보는 2020년 바보의나눔 – 모금편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이상기온으로 인한 호우 피해 등으로 2020년은 그 어느 해 보다 힘겹고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많은 분들이 기부에 동참해 주셨고, 2020년 한 해 동안 17,232,758,132원이 모금되었습니다.   172억여 원은 개인기부 9,105,024,922원, 기업기부 4,207,104,494원, 현물기부 1,593,631,588원, 바보나눔터 136,249,977원, 모금캠페인 491,410,111원, 연계모금 1,299,278,660원, 긴급구호 402,945,380원으로 집계되었으며, 각 기부구분별 상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0년 한 해 동안 개인 기부자께서 보내주신 기부금은 9,105,024,922원이며 그 중 정기기부는 37억여 원, 일시기부는 50억여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매월 일정금액을 CMS, 신용카드, 무통장입금 등으로 보내주시는 정기기부자는 20,913명으로 기부자 1인당 월 평균 기부금은 14,8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시로 기부에 동참해 주신 일시기부자는 6,725명이며, 일시기부자의 1회당 평균 기부금액은 269,000원입니다.(1억원 이상 고액기부 포함)   이에 2020년 정기, 일시기부자수는 총 27,638명으로 2019년 대비 1,356명이 증가하였습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더 많은 분들이 기부에 동참해 주셨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평생을 아껴 모은 전재산 30억원을 모두 기부한 노부부, 가족과 사별 후 유산의 일부를 기부한 유가족들, 아직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 뱃 속의 아기 튼튼이에게 나눔의 기쁨을 알려주고 싶은 엄마, 아빠의 기부, 아버지의 생신을 기념하여 기부증서를 선물한 딸, 코로나19로 고생하신 의료진들을 위해 기부금을 모은 서울여자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소중히 간직하던 금반지를 기부한 어머니 등 각자의 사연을 담아 따뜻한 나눔을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에는 265곳의 기업에서 4,207,104,494원을 보내주셨습니다.   두산그룹, 경동제약, 하나은행, 삼성물산, 롯데비피화학, 비아다빈치, 경화상사, 돌코리아, TS트릴리온 등 많은 기업에서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기금을 보내주셨고, 환아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해 주신 동아쏘시오홀딩스,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해 주신 스즈키씨엠씨를 포함하여 87곳의 기업이 2020년에 새로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20년에도 바보의나눔을 통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업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0년에는 현물로 이웃을 돕기 위한 기업의 나눔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43곳의 기업에서 총 1,593,631,588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해 주셨습니다.   영원무역, 와이엠에스에이, 모니카룸, DYM F&D, 티비에이치글로벌, 예스원, 맥스, 쿠미디어에서 872,355,453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해 주셨고, 브이에스인터내셔널, 헤븐잇, 맥퀸코리아, 백광, 조슈아, 토탈스위스코리아, 에스테틱하우스에서 387,325,800원 상당의 잡화(신발, 화장품, 침구류 등)를 보내주셨습니다.   제범 구름바이에이치, 마리엘컴퍼니, 신티에스, 레몬트리커뮤니케이션, 레드컴퍼니에서 115,110,965원 상당의 아동용품을 기부해 주셨고, 부광메디카, 어썸브릿지, 뉴문, 조슈아, 레드컴퍼니, 파이오니어, 그린닷에서 92,011,150원 상당의 식품, 건강보조식품 등을 보내주셨습니다.   대길퍼시픽, 미소박스, 디오에이, 레드컴퍼니, 비에스에스, 나푸라히, 백미당본점, 코모글로벌, 세창스포츠, 린글로벌테크, 에이엠씨, 엠에스아이앤티에서 83,484,220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보내주셨는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생활용품 중 91%는 마스크였습니다.   수도권서부자원순환센터, 케이알씨, 동북권자원순환센터, 에이치알씨, 영천알씨, 이에스알씨, 알씨엘 총 7곳의 리싸이클링센터에서 43,344,000원 상당의 15kg 세탁기 100대를 기부해 주셨습니다.   기부받은 물품들은 각 물품을 필요로하는 사회복지단체로 전해졌습니다. 늘 운동복 같은 옷만 입던 노숙인에게 멋진 정장이 전달되어 취업활동에 도움이 되기도 했고, 코로나19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던 이주노동자들에게 마스크가 전달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유산균이 양육시설의 아이들에게 전해졌고, 강원도 지역의 독거노인, 장애인, 노숙인 시설에 내의세트가 전달되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중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컸던 한 해 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38곳에서 신규 바보나눔터가 되어 주셨습니다. 가장 많이 가입한 업종은 의료업체로 12곳이고, 외식업체 9곳, 서비스업체 8곳, 판매업체 5곳, 제조업체 4곳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12월까지 등록된 바보나눔터는 총 288곳으로, 지난 1년간 총 136,249,977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부를 이어가 주시고, 새로 나눔을 시작해 주신 대표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020년에는 4개의 모금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 11주년을 기념하는 '0216 이음' 캠페인은 2019년 12월에 시작되어 2020년 2월 14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2020년에 모금된 금액은 11,462,900원이며 총 모금액은 38,058,886원입니다. 모금액은 전액 주거취약계층(저소득층, 쪽방촌 등)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남부희망케어센터, 창신동쪽방상담소로 전달되었습니다.   근로빈곤 여성가장을 지원하는 '우리엄마' 캠페인은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계속 진행되어, 2020년 한 해 동안 161,348,587원이 모금되었습니다. 전액 여성가장 긴급지원사업을 통해 긴급한 상황에 놓인 여성가장과 가족에게 최대 400만원을 지원하며, 약 40여가정을 지원하게 됩니다.   어려운 형편 때문에 자유롭게 꿈꾸고 경험해 볼 기회조차 가지지 못하는 저소득 및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의 꿈을 지원하는 '꿈담은별' 캠페인이 9월 1일부터 진행되었습니다. 라이머, 안현모 홍보대사가 캠페이너로 함께 해 주셨고, 경동제약, 가수 겸 배우 수지, 김연아팬연합부터 인세의 일부를 기부해 주시며 익명을 요청해 주신 작가님, 투자 수익금을 기부해 주신 분 등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신 덕분에 236,322,040원이 모금되었습니다. 이 중 2억원은 서울특별시아동복지협회, 사단법인 마을과아이들에 각각 1억원씩 전달되어 아이들이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사용됩니다.   저소득 독거 어르신께 생활필수품을 지원하는 '똑똑!안부마켓' 캠페인이 12월 2일부터 진행되었습니다. 마트에서 쇼핑하듯이 어르신께 필요한 12가지 품목 중 기부하고 싶은 품목을 골라 기부하는 기부마켓으로 82,276,584원이 모금되었습니다. 식품, 건강용품, 생활용품 모두 골고루 기부되었고,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를 통해 전국의 복지사각지대에 계신 독거어르신께 전달될 예정입니다.   2020년에는 4개의 매체와 연계하여 소외된 이웃을 돕는 모금을 진행했습니다.   MBC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누면 행복' 방송(수요일 밤 12시 35분 방송)과 연계하여 매주 가난, 질병의 굴레에 갇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웃을 소개하고 모금액을 전달하였습니다. MBC의 사정에 의해 6월 3일에 방송이 종영되었으며, 종영까지 총 20명의 사연을 소개하였고 총 309,248,758원이 모금되었습니다. 1사연당 평균  1500여만원이 생계비, 치료비 등으로 지원되었습니다.   CPBC 라디오와 함께 '아름다운 사랑 아름다운 나눔'(토, 일요일 낮 12시 방송)을 진행하였습니다.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취재하여 총 51명의 사연을 소개하였고, 1년간 361,998,405원을 모금하였습니다. 1사연당 평균 710여만원을 지원하였습니다.   천주교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에서 발행하는 서울 주보를 통해 '사랑의 손길'(매월 첫째주 주보)을 진행하였습니다. 서울 주보 지면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가톨릭 사회복지단체 12곳을 소개하였고, 지난 1년간 625,111,497원이 모금되었습니다. 1곳당 평균 5200여만원을 지원할 수 있었고, 시설의 재정난 해결 및 대상자 지원이 이루어졌습니다.   2020년 11월 2일 첫 방송을 시작한 CPBC 라디오 '힘들땐 전화해'(월~토요일 오후 3시 방송)과 연계를 시작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든 마음을 상담하고, 도움을 주는 방송으로 총 292만원이 모금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수해 극복을 위한 긴급 모금이 진행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진행된 코로나19 긴급 모금은 3월 3일부터 4월 3일까지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카카오의 기부를 포함하여 총 328,014,800원이 모금되었으며, 저소득 아동·청소년, 미혼모, 노숙인, 이주민 등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역대 최장기간 장마로 기록된 2020년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수해가 발생하였고 이재민 지원을 위해 8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수해 복구 긴급모금을 진행하였습니다. 총 74,930,580원이 모금되었으며, 재해구호법에 근거하여 전액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하여 수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나눔마다 담긴 기부자님의 따뜻한 기부이야기는 '이야기-기부이야기'에서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기부이야기] 바로가기   2020년 한 해 동안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을 나누어 주신 기부자와 기부기업에 감사드리며,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한 기부자님의 나눔을 꼭 필요한 곳으로 전달하는 바보의나눔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