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약바르고 못 핥게 하는 방법

고양이 약바르고 못 핥게 하는 방법

고양이 심장사상충 이란?

고양이 심장사상충 은 강아지의 것만큼 심각한 질병입니다. 가느다란 움직이는 실같이 생긴 기생충이 심장에 기생하면서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거나 폐로 침투해 호흡을 어렵게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또, 이 기생충이 발산하는 독성물질로 인해 합병증이 오기도 합니다. 이를 테면 피가 굳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강아지의 것은 치료방법이 존재하나 고양이는 달리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아 걸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고양이가 급사할 수도 있는 질병입니다.

고양이 심장사상충 증상

(1) 피가 섞인 기침

심장사상충 균주는 폐에게도 악영향을 줍니다. 그러다보니 호흡기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대부분의 집사님들이 헤어볼을 뱉으려고 그러는 것으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물을 먹고나서 속에 있는 것들을 게워내는 듯한 소리도 종종 들을 수 있습니다.

​호흡이 원활하지 않으니 숨을 쉬는 속도도 빨라지는데요, 헥헥거리는 등 마치 한참 운동을 하고 난 상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2) 불규칙한 심장 박동

심장은 수축과 이완을 규칙적으로 반복하면서 박동하는데요, 기생충이 사는 경우 심장 박동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 같은 규칙성을 잃게 됩니다. 간혹 심장 부위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사실 이 부분이 급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갑작스럽게 정신을 잃는다는지, 뇌에 손상을 유발한다든지 하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계속되는 피로와 수면

심장이 안정되지 못하니 고양이 신체도 안정이 될 수 없습니다. 평소보다 더 피곤함을 느끼며 하루종일 잠만 자기도 합니다. 만약 사상충 약을 복용한다고 하는 경우 약기운에 의해 피곤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결국 기생충을 죽여야 하기 때문에 약이 독하기 때문입니다. 심장사상충도 잠복기를 가지고 있는데, 이 때 다른 증상이 같이 발현되지 않는다면 집사님이 감염여부를 추측하기 어렵습니다.

(4) 구역질

사상충도 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어떤 분께서는 고양이가 구토를 했는데, 구토 속에서 기생충같이 움직이는 생물체를 발견했는데, 심장사상충이 아닌지 걱정을 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사상충이 구토로 발견되진 않고, 장에서 기생하는 것이 나온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심장사상충 원인

모기 등 다른 동물의 타액을 빨아먹는 해충의 경우에는 다양한 병원균을 옮기는데, 심장사상충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밖에 자주 나가는 고양이일수록 감염률이 높습니다.

정확히는 이미 사상충에 감염된 숙주의 피를 빨면서 유충을 흡수하고, 이렇게 감염된 피를 마신 모기가 다른 고양이를 흡혈하면서 전염을 시키는 것입니다. 이렇게 새로운 몸으로 안착한 유충은 최대 길이 20~30cm가량까지 성장하면서 각종 심장 활동을 방해하게 됩니다.

고양이 약바르고 못 핥게 하는 방법

고양이 심장사상충 주의사항 및 예방법

(1) 예방접종을 반드시 맞자

사실 고양이가 심장사상충에 걸릴 확률은 강아지에 비해 현저하게 낮습니다. 게다가 강아지처럼 심장 속에 여러 개체가 다발로 자라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굳이 사상충 약까지 접종해야 하나 싶은 고민을 하는 집사님들도 분명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접종을 하는 것이 주인 뿐만 아니라 고양이에게도 스트레스를 주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적은 확률로 당신의 고양이가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2) 사상충 약은 몸 전체에 발라주자

우리나라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고양이 심장사상충 약은 애드보킷이 있습니다. 이 약은 연고 형식이기 때문에, 주사를 놓는 것보다 훨씬 편하게 해줄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용 설명서에 따르면 1개월 간격으로 고양이의 뒷 목덜미부터 꼬리까지 발라주면 됩니다만, 그냥 털에 바르시면 안되며 피부에 발라주셔야 합니다.

​만약 다른 애완동물과 합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면 일시적으로 격리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약을 바른 후에는 고양이가 간지러움을 느끼고 해당 부위를 핥으려고 할 수도 있으니, 넥카라를 해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3) 우선 진단부터

사상충 유충은 주입된지 약 5개월 가량이 되면 성충이 됩니다. 고양이에게 감염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이에 대한 면역반응인데요,

만약 이 단계에서 예방약을 도포하면 기생충이 죽으면서 혈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감염 단계가 어느 정도에 와있는지 파악한 후 약을 처방받아 사용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고양이 심장사상충 약

고양이 약바르고 못 핥게 하는 방법

가까운 약국이나 병원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겠지만, 각종 커뮤니티에서 특정 브랜드에 대한 논쟁이 일곤 하는 것을 보면 아무것도 모르고 복용하기엔 찝찝한 부분이 있어요. 게다가 동물친구들의 약봉지엔 약의 성분과 효능, 주의 사항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찾아보기 어렵고요.

​구충제는 몸속의 벌레를 죽여서 향후 감염을 예방하는, 일종의 ‘농도 낮은 살충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먹는 구충제는 사용자의 무게에 따라 복용량이 다르고, 어린아이와 임산부의 복용 안전 여부가 반드시 명시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직 어리거나 임신한 동물, 다른 약을 복용 중인 동물이라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장사상충 먹는제형

⇒ 하트가드, 다이로하트, 엔젤하트, 하트웜 등

심장사상충 바르는제형 (Spot-on)

⇒ 레볼루션, 애드보킷, 캐치원, 임팩트, 브로드라인 for Cat

목 뒤에 3cm 이상 털을 제치고 목덜미에 길게 일자로 바른다.

주사

반려인들 중에 동물병원에 가서 1년에 1번 심장사상충 예방주사를 맞추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이건 고용량이라 나이가 많거나 건강상태가 안 좋은 반려동물에게는 추천하지는 않는 편이다.

​글을 마무리하며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심장사상충은 먹는 제형이나 바르는 제형 중 1가지는 꾸준하게 복용 또는 발라주셔야 예방과 치료가 됩니다. 심장사상충 수술까지 가지 않도록 꼭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링웜 치료할 때 어떤 약을 발라야 할지에 대해서는 다들 고민을 많이 하는데, 의외로 약 바르는 법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사실 병원에서도 어떤 식으로 바르라고 제대로 설명해주질 않는다. 그냥 "하루에 두 번 바르세요." 또는 "솜에 묻혀서 닦아주세요." 정도로 얘기하고 끝이다.

그래서 그저 열심히 발라주기만 했다. 꼬박꼬박 시간 맞춰서, 한 번도 안 빼먹고 발라줬는데 호전이 전혀 안 되는 거였다. 심란한 마음으로 링웜 스프레이를 사러 들른 동물약국에서 링웜 약 바르는 방법을 처음으로 자세히 들었다. 안타까운지 젊은 약사가 묻지도 않았는데 이런저런 팁을 전해줬는데, 그때 약 바르는 방법이 잘못됐다는 걸 알았다. 

털이 빠지지 않은 주변까지 넓게 넓게 발라야 한다 

링웜에 기본적으로 바르는 약은 대개 알파헥시딘 희석액(클로르헥시딘 성분의 진균 죽이는 약)과 무좀약이다. 알파헥시딘 희석액이든 무좀약이든 둘 다 넓게 발라야 한다. 병변에만 얌전하게 약을 바르면 안 되고, 병변 바깥으로 2배 이상의 면적(병변 바깥으로 3센티미터 이상)에 넓게 바르는 게 기본이다.

고양이 약바르고 못 핥게 하는 방법

이유는 털이 빠지지 않은 부위도 이미 무좀균에 감염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 눈에는 멀쩡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 무좀균이 작업 중이란 말이다. 실제로 병변 가장자리를 보면 뿌리 부분에 갈색 포자 같은 게 보이기도 하는데, 이게 무좀균에 이미 감염됐다는 증거다. 이런 털은 살살 당겨 주면 쏙쏙 뽑혀 나온다. 이 털들을 제거하고, 살이 드러난 병변의 바깥으로 넓게 넓게 약을 발라야 한다. 

넥 카라는 링웜 걸린 순간부터 반드시 해야 한다  

바르는 약을 핥아서 먹으면 위험할 수 있다. 약을 바르면 찝찝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핥으려고 하는데 약효에 도움이 안 될뿐더러 아이 건강에도 해롭다. 꼭 넥 카라를 해주자.

고양이 약바르고 못 핥게 하는 방법

마음 약해지면 애도 집사도 고생이 더 길어진다. 짧게 끝내고 싶다면 링웜 발견하는 순간부터 넥카라를 해줘야 한다. 그래야 다른 부위로 링웜이 옮겨 가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알파헥시딘 희석액 바르기 

알파헥시딘 희석액은 약이 진균에 작용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질을 불려서 떼내는 효과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고양이 약바르고 못 핥게 하는 방법

1 솜에 알파헥시딘 희석액을 듬뿍 적신다. 병변 크기와 갯수에 따라 다르지만 병변 하나에 2~3장 정도 필요하다.

2 적신 솜을 병변과 병변 주변 넓은 부위에 올려놓고 충분히 불려지도록 놔둔다. (20초 이상 놔둬야 좀 불려진다.)

3 병변의 각질이 충분히 불려졌으면 솜으로 살살 각질을 떼낸다. 때 밀듯이 살살 밀어주면 되는데, 너무 세게 하면 상처가 생기고 아이가 정말 많이 따가워한다. 링웜으로 털이 빠진, 아주 약해진 부위인 만큼 정말 부드럽게 해야 한다. 솜을 바꿔가면서 닦아준다. 

4 병변 주변도 부드럽게, 그리고 꼼꼼하게 닦는다. 

* 발에 링웜이 생긴 경우에는 발가락 사이사이나 발바닥에 약을 제대로 바르기 어렵기 때문에 알파헥시딘 희석액을 들이붓듯이 하는 것도 좋다. 거의 발목까지, 발가락 사이사이에 스며들도록 알파헥시딘 희석액을 부어준다. 

무좀약 바르기

무좀약은 요즘에는 테르비나핀 성분의 약들이 인기가 있다. 간독성도 적고 내성도 적은 성분이라 많이들 사용하고 있다. 라미실, 라미실 원스가 유명하지만 가격이 좀 더 저렴한 다른 테르비나핀 성분의 무좀약을 사용하기도 한다. 약국에 가서 테르비나핀 성분 무좀 연고 달라고 하면 된다. 

알파헥시딘 희석액과 마찬가지로 병변보다 2배 이상(3센티미터 이상) 넓게 약을 발라야 하고, 양을 충분히 해서 발라야 한다. 

고양이 약바르고 못 핥게 하는 방법

또 약을 바를 때는 니트릴 장갑을 끼거나 면봉을 이용하는 게 좋다. 병변을 자꾸 만지다 감염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 

- 라미실 

대표적인 테르비나핀 성분의 무좀약으로 크림 타입의 연고다. 하루에 두 번, 알파헥시딘 소독 후에 약을 바른다. 알파헥시딘이 충분히 마른 다음에 라미실 연고를 발라주면 된다. 

고양이 약바르고 못 핥게 하는 방법

- 라미실 원스

라미실과는 달리 젤 타입이라서 건조가 빨리 된다. 일주일에 한 번 쓰면 되는데, 바른 후에는 가만히 건조, 흡수되도록 해야 한다. 24시간 동안 약 성분이 흡수되기 때문에 24시간 이내로는 씻거나 하면 안 된다. 다른 약을 발라서도 안 된다. 넓게 발라준 다음 24시간 동안 아무것도 하지 말자. 약효가 최장 13일까지 지속된다고 하는데, 내가 갔던 병원에서는 일주일마다 바르라고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