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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i t l o a n 8 2 가지는 씻어서 보관하면 안 된다

가지의 표면에는 육질을 보호하는 납질이 있다. 따라서 가지를 물로 씻으면

표면의 납질이 파괴되어 가지의 저항력이 떨어지며 이때 세균이 가지의 내부

속으로 침입하여 썩는다.

달걀을 눕혀 놓으면 안 된다

신선한 달걀은 흰자위가 노른자위를 중앙에 고정시켜 놓고 감싼다. 그런데

달걀이 오래 되면, 특히 외부 온도가 높을 경우 휜자위의 점액질이 단백질 분해

효소의 작용에 의하여 서서히 수분을 잃음과 동시에 노른자위를 고정시키는

기능도 상실한다. 이때 달걀을 눕혀 놓으면 흰자위보다 비중이 작은 노른자위가

떠올라 달걀의 내구재전문대출껍질에 붙게 된다.

고구마와 감은 같이 먹으면 안 된다

고구마는 전분이 많은 식품이다. 따라서 고구마를 먹으면 위장에서 위산이

대량 분비된다. 감은 타닌과 펙틴이 많은 식품이다. 위산이 타닌, 펙틴과 만날

경우 응고되어 잘 녹지 않는 덩어리가 된다. 이 덩어리는 위를 팽창시키고 복통,

구토 등을 유발한다. 덩어리가 클 경우 배출되지 않고 위장을 자극하여 위출혈,

위염, 위궤양 등을 유발한다. 심하면 위에 구멍이 뚫리거나 생명이 위독해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 두 식품을 같이 먹으면 안 된다.

10. 음식을 먹을 때의 금기 사항

화가 날 때 음식을 많이 먹으면 안 된다

화가 나면 반사적으로 타액이나 위액 등 소화액의 분비가 억제되어 식욕이

크게 떨어진다. 이런 상태에서 마구 먹어댈 경우 소화불량이나 위장에 질병이

생길 수 있으므로 화가 날 때는 음식을 삼가야 한다.

음식을 먹을 때 큰소리로 떠들면 안 된다

음식을 먹으 때 큰소리로 떠들거나 웃으면 밥알이나 다른 음식물이 기관지로

잘못 들어가 사내구재전문대출레가 크게 들릴 수 있다.

이른 아침에는 마른 음식을 삼가야 한다

이른 아침에는 위장이 간밤의 억제된 상태에서 회복되지 않았으므로 소화력이

약하고 식욕도 왕성하지 않다. 또 밤새 체내의 수분이 많이 소모되었으므로

제때에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침전물이 생긴 우유를 마시면 안 된다

우유가 변질되면 우유의 유산균이 빨리 번식한다. 유산균은 우유의 유당을

유산으로 분해시키고, 유산은 카세인(우유 속에 들어 있는 인단백내구재전문대출질) 및 칼슘과

작용하여 흰색의 응고된 카세인을 만들어낸다. 응고된 카세인이 침전되어 있는

우유는 변질된 것이며 먹을 수 없다.

공복에 우유를 마시면 안 된다

공복시에 우유를 마시면 위장의 연동이 빨라져서 우유 속의 영양소가 채

소화되기도 전에 대장으로 내려가므로 영양소를 충분히 흡수할 수 없다. 게다가

우유의 아미노산은 대장에서 유독물질로 변하여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차가운 우유를 많이 마시면 안 된다

우유를 많이 마시면 안 된다. 유당 분해 효소의 활동이 활발하지 못한 사람은

더더욱 많이 마시면 안 된다. 인체에 유당 분해 효소가 충분치 않거나 그

활동이 활발하지 않으면 우유의 유당을 분해할 수 없다. 즉 유당이 대장에서

발효 분해되어 복부 팽창, 복통,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또 차가운

우유를 마시면 위장의 연동이 빨라져서 설사를 한다. 감기, 담낭염, 장염 및

장에 질병을 앓는 사람이내구재전문대출 우유를 마시면 병세가 악화될 수 있다.

우유를 마신 후에 산성 음식을 먹으면 안 된다

우유를 마신 후 바로 과일즙이나 오렌지 주스 등을 마시면 산성 물질이

위장에서 우유의 단백질과 결합하여 응고되므로 잘 소화되지 않는다.

음주 후에 탄산음료를 마시면 안 된다

음주 후에 탄산음료를 마시면 알코올이 해독되지도 않을 뿐더러 더 잘

취한다. 왜냐하면 탄산음료에 들어 있는 이산화탄소가 인체의 알코올 흡수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안 된다

맥주를 항상 많이 마시거나 도수가 높은 술을 즐겨 마시는 사람은 종종

알코올이 해독되기 어려운 상태에 빠진다. 맥주를 많이 마시면 대량의 액체가

체내에 들어가 심혈관과 신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그렇게 되면 심장의

박동이 빨라지고 맥박이 일정치 않게 된다. 또 혈압이 올라가고 얼굴의 혈관이

확장되어 얼굴이 붓기도 한다. 심한 경우 뇌출혈을 일으키거나 반신불수가 될

수도 있다.

추위를 물리친다고 술을 마시면 안 된다

추위를 막기 위하여 술을 마시면 혈관이 확장되어 체내의 열량이 보다 많이

그리고 빨리 발산되기는 하나 술기운이 가시면 도리어 더 추워진다. 또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중추신경과 대뇌피질의 기능이 떨어진다. 이는 체내의 열량

발생에 영향을 끼쳐 체온을 떨어뜨린다. 그러므로 술로 추위를 막는 것은

일시적인 것일 뿐이며 건강에 해롭다.

잠들기 전에 술을 마시면 안 된다

술을 마신 후 30분 이내에 잠드는 사람은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는 횟수가

110여 회나 된다고 한다. 이 횟수는 술을 마시지 않고 잠드는 사람의 5배에

가깝다. 즉 잠들기 전에 술을 마시면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것이다. 특히

심장이나 폐에 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욱 심하다.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안 된다

커피는 잠재적인 위험이 있는 차이다. 즉 주요 성분인 카페인이 췌장암과

적지 않은 관계가 있어 커피를 매일 여러 잔 마시는 사람이 췌장암에 걸릴

가능성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의 2, 3배에 달한다.

차가운 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면 안 된다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서 체내는 열을 계속 발산한다. 이때 인체의 신진대사가

왕성해지며 혈액순환도 빨라진다. 따라서 근육의 활동에 필요한 혈액이

많아지므로 위장의 혈액은 잠시 줄어든다. 만약 갑자기 차가운 음료를 많이

마시면 위장이 자극을 받아서 생리적 기능이 떨어지며 이에 따라 복통이

생기거나 설사를 하게 된다. 즉 위장이 차가운 음료의 자극을 받으면 연동

운동이 빨라져서 소화되지 않는 음식이 아래로 내려가므로 설사를 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날씨가 더우면 사람들이 땀을 많이 흘리므로 체내의 수분이 부족해지고

인후부가 충혈된다. 이때 차가운 물로 자극을 하면 호흡기가 감염될 징조, 즉

인후부의 염증이나 목이 쉬는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물을 적당히 마셔야 한다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위의 부담이 커지고 위액이 희석된다. 즉 위산의

살균기능이 저하되고 음식물에 대한 소화력도 떨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위장

내에 물이 너무 많으면 무거우므로 아래로 처질 수도 있다. 심장병이 있는

사람이 물을 과음하면 심장의 부담이 커져서 그 기능이 더욱 떨어진다.

소금을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된다

소금은 고혈압과 밀접내구재전문대출한 관계가 있다. 소금을 많이 먹을수록 고혈압 발병률이

높아지며 고혈압은 심장, 뇌, 신장 등의 질병을 유발하는 주된 요인이 된다.

그러므로 하루의 소금 섭취량이 5g을 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식초를 많이 먹으면 안 된다

식초를 많이 먹으면 위와 비장이 상한다. 식초는 또 골격을 약화시키는

부작용이 있다. [본초강목]에서는 식초가 "근육과 곡격을 해치며 위장에도 해를

끼친다. 특히 남성에게 좋지 않으면 안색을 해친다"고 한다. 식초는 너무 많이

섭취하면 칼슘의 대사에 장애가 생겨서 골질의 강도가 약해진다.

탄 음식은 먹지 말아야 한다

탄 음식은 암의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음식이 타면 그와 동시에 일련의

화학적인 변화가 발생한다. 식품의 주요 성분은 단백질, 지방 그리고

탄수화물이다.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 고온에서 타면 단백질이 변질되어

영양가가 떨어지고, 그것을 소화하는 데에도 지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인체의

세포를 돌연변이시키는 화합물로 변한다. 그 결과가 발암작용이다. 그러므로 탄

음식은 먹지 않는 게 좋다.

여름에는 긁였던 우유를 마시면 안 된다

우유에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그러나 기온이 높은 여름철의

우유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 끓였던 우유가 식으면 몇 시간

후에는 세균이 번식하므로 내구재전문대출이를 마시면 장에 탈이 난다.

푹 익지 않은 콩은 먹으면 안 된다

푹 익지 않은 콩에는 사포닌과 항트립신 분자가 들어 있다. 이들은 체내의

단백질 소화에 영향을 끼친다. 사포닌은 내장의 점막을 강하게 자극하여

국부적인 출혈 내장의 팽창, 출혈성 염증 등을 초래한다. 또 혈액 속의 적혈구를

파괴하여 구역질, 구토,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병으로 죽은 돼지는 먹으면 안 된다

돼지의 위장에는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연구균, 변형간균 등 수많은 세균이

있다. 돼지가 병이 나서 저항력이 떨어질 경우 이 균들은 림프관을 통해 혈액

속으로 들어가 내장과 근육조직 등에서 번식하며 독소를 만들어낸다. 병으로

죽은 돼지는 이미 변질되어 단백질이 파괴 응고된 상태이며 잘 익지도 않는다.

이러한 고기를 먹으면 감염된다. 이 균에 감염내구재전문대출되면 급성 위염이나 구토, 설사,

복통, 고열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제때에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독하다.

죽은 지 오래 된 게는 식용을 삼가야 한다

게는 비교적 많은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 아미노산은 분해될 경우

히스타민을 만들 수 있는데, 이 히스타민은 유독물질이다. 죽은 지 오래 된 게의

체내에는 히스타민이 점차 많아지게 되는데 사람들이 그것을 먹게 되면 바로

중독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죽은 지 오래 된 게를 식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게를 날것으로 먹는 것도 좋지 않다

게는 종종 폐디스토마의 유충낭과 용혈 성분을 가진 비브리오균을 체내에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만약 게를 고온에서 살균하지 않는다면 폐디스토마가

체내로 들어와 폐에 기생하면서 폐를 손상시킨다. 만약 용혈성 비브리오균이

체내에 들어오게 되면 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데, 그것은 내구재전문대출장에 염증을 일으키고

수종 및 충혈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심할 경우 사망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게를 날것으로 먹는 것은 좋지 않다.

게의 내장은 먹으면 안 된다

게는 부패된 먹이도 잘 먹어 게의 내장 부위에는 병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과

유독한 물질들이 있다. 게를 먹을 때에는 반드시 이 부위를 제거하고 먹어야지

함부로 먹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왕새우를 산 채로 먹는 것은 삼가야 한다

왕새우는 집게새우라고도 부르는 머리가 큰 새우이다. 집게새우는

폐디스토마의 중간 숙주로 폐디스토마의 유충이 집게새우의 체내에서 유충낭을

형성한다.

만약 왕새우를 푹 익혀 먹지 않는다면 유충낭이 체내에 들어갈수 있다.

결국에는 폐와 장에서 성충으로 자라나 폐결핵의 증상과 비슷한 폐디스토마를

유발시킨다. 또한 유충이 뇌 쪽으로 올라가게 되면 뇌형 폐디스토마가 발생한다.

날 달걀을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날 달걀의 흰자위에는 인체에 유해한 알칼리성 단백질(항생물질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 항생물질 단백질은 장에서 비오틴(Biotin, 비타민 H)과 결합하여

매우 안정된 복합물을 만들어내는데, 이것은 인체가 비오틴을 흡수하는데

장애를 일으킨다. 그리고 날 달걀의 단백질 결합구조는 치밀하기 때문에

위장에서 단백질 가수분해 효소에 의한 가수분해작용이 쉽지가 않다. 날 달걀에

있는 대부분의 단백질은 일단 소화 기관을 통과하기만 하면 곧바로 체외로

배출된다.

이외에도 달걀에 병원체, 예를 들면 살모넬라균의 침입이 있을 수도 있다. 이

균은 오한과 발열, 구역질과 구토, 복통, 설사를 유발시킨다. 또한 날 달걀을

먹을 경우 간장에 부담을 줄수 있고, 소화를 해낼 수 없는 많은 양의 단백질이

소화기에 들어오면 대장 아래 부분에서 세균이 함유된 효소가 촉매 작용을

일으켜 부패가 일어나면서 비교적 많은 유독물질, 예를 들면 아민(amime),

페놀(phenol), 암모니아, 인돌(indole), 메틸인돌(methyl indole), 황화수소 등을

발생시킨다.

이러한 유독물질은 정맥을 통하여 간장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간장은 이

유독물내구재전문대출질들을 해독 처리해야만 한다. 그러나 간질환을 앓고 있었다면 이때 바로

중독이 되어 버린다. 그러므로 달걀을 날것으로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삼가야

한다.

돼지의 간을 과다하게 먹는 것은 좋지 않다

하루에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의 양이 300mg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1,000g의 돼지 간에는 400mg 이상이 넘는 콜레스테롤이 함유되어 있다. 만약에

돼지의 간을 과다하게 먹는다면 콜레스테롤의 정상 섭취량을 초과하게 되어

동맥경화와 심장의 혈관에 부담을 주는 질병을 야기시길 수 있다.

죽은 지 오래 된 두렁허리는 식용을 삼가야 한다

두렁허리(민물고기, 뱀처럼 몸이 가늘고 길며 내구재전문대출꼬리 끝은 짧고 뾰족함)가

죽으면 체내에 있는 아미노산이 빠른 속도로 변질되면서

카르복실라제(carboxylase)에서 벗어나 세균이 번식하며 유독한 물질인

암모니아를 만들어낸다. 암모니아 100mg을 먹을 경우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해파리를 날것으로 먹으면 안 된다

해파리는 강장동물에 속하는 수중 생물이다. 히드록실아민(hydroxylamine),

히스타민 등의 유독한 아민류와 펩티드(peptide)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그러므로 먹기 전에는 반드시 물기를 빼고 독성이 있는 점막 단백질을

제거해야만 한다. 만약에 그냥 먹으면 복통, 구토 등의 중독 증상을 일으킨다.

무, 갓을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된다

무, 갓을 먹으면 체내에 시안황산염이 생길 수 있다. 시안황산염은 인체

내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시안산으로 변한다. 시안산은 일종의 항갑상선 물질로

갑상선의 기능을 억제하는데 장기간이 지나면 갑상선의 종양이 커지게 된다.

그러므로 무와 갓을 너무 오랫동안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갑상선 종야에 걸린

사람이라면 마땅히 삼가야 한다.

오래 된 채소는 식내구재전문대출용을 삼가야 한다

대부분의 녹황색 채소에는 비교적 많은 질산염이 함유되어 있는데 끓이거나

삶은 후 오랫동안 방치해두면 세균의 분해작용으로 인해 질산염이 원래의

아질산염으로 돌아갈 수 있다. 아질산염을 먹을 경우 혈액 속의 정상적인

헤모글로빈을 산화시켜 산소 운반능력을 잃게 만듦으로써 인체 내 조직에 산소

결핍증을 야기시킨다.

남자줏빛의 김은 절대 먹어서는 안 된다

김은 홍조류를 말려 제조한 것으로 흑자색을 띠고 윤이 나며 비타민 등의

각종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그러나 보관과 저장 방법이 나쁘면 변질되면서

곰팡이가 슨다. 이외에도 김과 함께 채취될 수 있는 해조류, 즉 남조류,

쌍편갑조 등이 있는데 이것들은 많은 펩티드를 분비한다. 만약 이러한 해조류의

유독한 물질이 김을 변내구재전문대출질시키면 김은 색깔이 변하면서 남자주색이 된다. 이러한

독소들은 열에 강하기 때문에 굽거나 햇빛에 말리더라도 독소를 제거할 수

없다. 그러므로 김이 남자주빛을 띤다면 먹어서는 안 된다.

소금에 절인 채소를 장기간 먹어서는 안 된다

소금에 절인 채소에는 소금의 함량이 비교적 많다. 이러한 채소를 오랫동안

먹으면 심장에 부담을 증가시켜 혈압이 높아지며, 협심증이나 심지어

심근경색증을 유발시킨다.

음식을 너무 뜨겁게 먹어서는 안 된다

음식물을 너무 뜨겁게 먹을 경우 구강 내의 점막이 충혈되면서 점막이

손상되고 궤양이 생기면서 점막이 구강을 보호하는 기능을 잃어버리게 한다.

잇몸과 치아에도 역시 안 좋아, 잇몸궤양과 알레르기성 치통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펄펄 끓는 음식물은 식도의 점막을 손상시키는데 이때 이미 벗겨진 허물과

염증은 악성으로 변할 내구재전문대출수가 있다. 식도암 또한 뜨거운 음식물과 관계가 있다.

데친 채소를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된다

데친 채소는 많은 양의 아질산염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물질이 체내의 혈액

속으로 들어갈 경우 정상적인 헤모글로빈을 산화시켜 산소 운반의 기능을 잃게

만들어 온몸에 산소가 결핍되면서 두통, 기력 쇠약, 정신불안 및 입술이

푸른색으로 변하는 등의 증상을 야기시킨다. 이외에도 아질산, 암모니아류의

화합물은 암을 일으킬 수 있다.

발아한 감자는 먹으면 안 된다

발아한 감자는 유독물질인 솔라닌을 만들어낸다. 그것을 먹으면 목이 마르고

혀가 알알해지며 구역질과 구토, 복통과 설사, 어지럼증과 함께 눈동자가

화끈거리는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심한 경우에는 체온이 올라가고 의식이

혼미해지면서 근육 경련, 호흡 마비 등으로 죽을 수도 있다.

감자 껍질은 먹으면 안 된다

감자 껍질에는 유독한 글루코사이드(glucoside), 알칼로이드(alkaloid)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물질을 대량으로 식용할 경우 중독이 될 수 있으므로

감자 껍질을 식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뿐만 아니라 감자 껍질을 깍지 않고

굽거나 삶더라도 부분적으로 유독물질이 감자 속으로 스며내구재전문대출들 수가 있으니

마찬가지로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물고기를 날것으로 먹는 것은 삼가야 한다

민물고기를 날것으로 먹으면 간디스토마에 걸리기 쉽다. 간디스토마의 유충은

강둑의 우렁이 체내에서 발육하여 기생충(꼬리달린 유충)이 된다. 그러다가

물고기에게 먹히면 바로 물고기의 체내에 들어가 기생하게 된다. 만약에

물고기를 회로 먹게 될 경우 물고기의 체내에 있던 간디스토마 유충은 바로

인체 내 간장의 모세혈관으로 들내구재전문대출어가 발육 성장하면서 성충이 되는데, 이것이

발병의 원인이 된다. 초기에는 권태와 무력감, 식욕 감퇴, 약간의 통증이

수반되지만, 대량으로 기생하게 되면 담관염을 유발시켜서 담즙의 소통이

막히고 심하면 담세포가 파괴되거나 간경화증을 일으킨다.

조개류를 날것으로 먹는 것은 삼가야 한다

조개류를 날것으로 먹을 경우 비대흡충증에 걸리게 된다. 비대흡층의 성충은

사람의 소장 상단부에 기생하면서 산란하고 배변과 함께 체외로 나와 다시

물속에서 발육하여 섬모 유충이 된다. 그런 다음 우렁이의 체내로 들어가

기생하게 된다. 사람이 이렇게 감염된 조개류를 먹게 되면 소장 단계에서 유충

주머니에 있던 유충이 밖으로 나와 기생하게 된다. 비대흡층은 장점막에 붙어서

장을 손상시킨다. 심한 경우 소장 궤양이 생기는데, 소화불량, 복통, 설사,

대변에서 심한 냄새내구재전문대출가 나고, 얼굴이나 전신에 부종이 생긴다.

넘나물은 많이 먹으면 안 된다

넘나물(원추리)은 콜히친(colchicine)을 함유하고 있는데, 위장에서 잘

흡수된다. 콜히친은 체내에서 산화된 후 이산화콜히친을 형성한다. 이 물질에는

독성이 있어 3-20mg을 먹으면 중독되어 죽을 수도 있다. 중독이 되면 구역질과

구토, 복통, 설사, 어지럼 및 입이 타고 목이 마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청색 토마토는 먹지 말아야 한다

덜 익은 푸른색 토마토에는 발아기의 감자에 함유되어 있는 것과 유사한

독성물질이 들어 있다. 먹을 때에내구재전문대출는 쓰고 떫은맛이 나며, 식후에는 구역질과

구토, 어지럼, 침을 흘리는 등의 중독 증상이 일어난다. 그러므로 청색빛을 띤

토마토는 먹어서는 안 된다.

야생 목이버섯을 식용하면 안 된다

야생 목이버섯을 포르말린(Formalin)류의 감광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이

물질은 광선에 민감하여 먹은 후에 햇볕을 쬐면 일광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는데, 가려움증, 수종, 통증이 나타난다. 심한 사람은 인후, 수종과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

썩은 생강은 식용을 삼가야 한다

썩은 생강은 식용으로는 적당치 않은 사프롤(safrole) 성분을 만들어낸다.

사프롤이 흡수된 경우 빠른 속도로 간장으로 들어가 간을 손상시킨다. 그러므로

썩은 생강은 먹지 말아야 한다.

시금치를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된다

시금치는 수산을 함유하고 있어 아연, 칼슘과 결합할 경우 체외로 배출되어

체내에 아연과 칼슘의 결핍을 가져온다. 아연이 결핍되면 식욕부진, 미각 상실,

어린이는 발육 부진의 증상이 나타난다. 칼슘이 결핍되면 골격과 치아의 발육이

부진하고 심하면 손발의 마비와 연골 증상을 야기시킨다. 이 때문에 시금치를

과다하게 먹으면 다른 영양물질의 흡수에 장애를 준다.

산이 많은 식품을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된다

산을 많이 먹으면 소화 기관을 흥분시켜 유산의 분비가 증가하게 내구재전문대출의 칼슘,

마그네슘 등의 이온을 소모시켜 치열이 고르지 못하고, 연골병 및 노년성

신경통에 걸리기 쉽다.

살구를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살구는 강산성이라 체내의 칼슘, 인, 단백질 등의 물질을 분해시킨다. 위장

내에 산성액이 증가하면 소화불량과 궤양을 불러온다. 또한 살구의 산성 성분은

치아의 에나멜질을 부식시킬 수 있다. 어린애가 많이 먹게 되면 치아가

불균형하게 발육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수박과 해산물은 같이 먹으면 안 된다

타닌산이 함유된 수내구재전문대출박과 해산물을 같이 먹게 되면 단백질 생성력이 떨어진다.

칼슘과 타닌산이 결합하면 소화시키기 어려운 물질이 형성되는데, 이때 위장을

자극하면서 복통과 구역질, 구토의 증상이 일어난다.

해바라기씨를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된다

해바라기씨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많이 먹을 경우

체내의 많은 양의 콜린을 소모하게 되어 지방 대사에 장애를 준다. 결과적으로

많은 양의 지방에 축적되면서 지방간이 되고 간세포 기능에 영향을 주면서

간기능 장애와 결체조직을 만들어낸다. 심할 경우 간경화와 간조직이 죽어버릴

수도 있다.

병들어 죽은 소고기는 절대 먹어서는 안 된다

병이 든 소의 체내에는 병균과 독소가 혈액을 따라 전신에 퍼져 있다. 사람이

병들어 죽은 소고기를 먹을 경우 소가 걸렸던 병과 비슷한 질병이 생길 수

있다. 즉 살모넬라균, 막대박테리아균, 포도구균 등의 세균에 감염된다.

증상으로는 대변에서 구린 냄새가 나며, 복통과 함께 하루에 내구재전문대출십여 차례 설사를

한다. 또한 어지럼과 온몸에 힘이 없고 식욕을 잃게 되며 구역질과 구토를 하게

되는데 토한 음식물에 청황색 점액이 나오며, 소변색은 진한 노란빛을 띠고

맥박이 빨라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물고기의 쓸개를 먹어서는 안 된다

물고기의 쓸개를 정력제라고 먹는 사람이 종종 있는데 이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물고기 쓸개즙 속에 있는 독소는 열에 강하며 알코올에도 파괴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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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레온내구제대출의 상처를 살펴볼 심산으로 누네스가 천막을 나섰다.

레온의 거처로 들어간 누네스는 깜짝 놀랐다. 레온이 쥐르팡과 함깨 질펀하게 술판을 벌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겉보기엔 영락없는 열 살 먹은 어린아이인 쥐르팡과 우람한 체구의 오우거가 권커니잣커니 하며 술을 들이키는 모습이 상당히 그로테스크했다.

하지만 놀란 것도 잠시, 누네스내구제대출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른 모습으로 쥐르팡에게 다가갔다.

"자네, 이게 뭐하는 짓인가?"

적당히 술이 들어가 눈 주위가 붉어진 쥐르팡이 고개를 돌렸다.

"아, 오셨습니까?"

누네스는 더욱 화가 치밀었다. 곡예단의 가장 맏형으로서 단원들을 책임져야 할 쥐르팡이 이럴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게 도대체 말이나 되는 소린가? 레온은 오늘 차력쇼에내구제대출서 큰 상처를 입었어. 난 레온이 퇴장할 때 손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것을 똑똑히 보았네. 그런데 어찌…."

"상처는 다 나았는데요?"

천연덕스러운 대답에 누네스는 잠시 할 말을 잊었다. 하지만 그것은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런 것이었다.

"자네는 혹시내구제대출 레온을 트롤인 스위니아로 착각한 것이 아닌가?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쥐르팡은 말없이 레온의 손을 가리켰다. 쥐르팡의 눈빛을 알아차린 레온이 손을 들어 누네스에게 보여주었다.

"보십시오. 상처는 다 아물었습니다."

쥐르팡의 말대로 레온의 손에서 상처는 보일 듯 말 듯한 흔적만 남기고 깨끗이 아문 상태였다. 누네스는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지레짐작해서 쥐르팡에게 화를 낸 것이 미안했던 것이다.

"노, 놀랍군. 상처가 이렇게 빨리 아물다니…."

레온이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다.

"오우거의 회복력이 내구제대출엄청나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트롤만큼은 안 되지만 어지간한 상처는 금세 아물지요."

"그, 그랬던가? 하긴, 오우거가 사로잡히는 경우를 거의 못 보았으니 그럴 수밖에…."

머쓱해진 누네스가 쥐르팡을 향해 눈을 찡긋했다. 화를 내서 미안하다는 표시였다. 쥐르팡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단원의 몸을 아끼는 그의 마음이 가슴에 와 닿았기 때문이다.

"대신 술이나 몇 병 더 넣어주십시오. 오늘밤엔 레온과 할 얘기가 많을 것 같군요."

"알겠네. 걱정하지 말게. 그렇지 않아도 레온의 품삯을 올려주려고 마음먹고 있었다네."

"하긴 아까 팁 걷힌 것 보니 장난이 아니던데, 술 몇 병 쓰셔도 무리가 없겠죠?"

쥐르팡은 생글생글 웃으며 누네스를 배웅했다. 모처럼내구제대출자신의 주량을 능가하는 단원을 만난 터라 그는 한껏 신이 나 있었다.

"자, 이젠 훼방꾼 없이 술을 먹어보자고…."

"저야 좋지요. 그런데 형. 그 조그만 체구에 어떻게 그 많은 술이 들어갈 수 있어요?"

레온의 천연덕스런 질문에 쥐르팡이 대수롭지 않다는 듯 대답했다.

"호비트는 태어날 때부터 술을 즐기는 종족이지. 아마 노는 걸로 따진다면 세상 어떤 종족도 호비트를 따라오지 못해. 언제 기회가 되면 우리 마을의 축제를 한번 구경시켜 줄게. 얼마나 멋있다고!"

"에이, 절 데려가면 형은 내구제대출그 낱로 쫓겨날 걸요? 마을에 오우거를 데리고 왔다는 이유로 말이에요."

"어? 그런가? 아니야. 걱정하지 마. 우리 마을 사람들도 널 하루만 대해본다면 태도가 판이하게 바뀔 거야."

거침없이 술을 들이키는 쥐르팡의 눈가에는 짙은 음영이 드리워져 있었다. 어쩌면 그것은 쥐르팡이 짊어지고 있는 종족보전의 굴레 때문이리라.

쥐르팡이 속한 호비트 족은 거의 멸족 단계에 놓여있는 종족이었다. 그들이 몰락하게 된 이유는 바로 인간 때문이었다.

호비트는 무척 작은 종족이다. 다 큰 어른이라도 키가 기껏해야 사람 허리 정도밖에 오지 않을 정도다. 힘이 약하고 전투에 익숙하지 못한 편이었지만 대신 고대의 나무 정령인 '엔트'와 공생관계에 있기에 감히 호비트를 노리는 몬스터는 없었다.

숲 속에서 엄청난 괴력을 발내구제대출휘하는 엔트는 호비트들이 모여 사는 마을을 철저히 보호해 주었고, 호비트들은 그 대가로 엔트에게 흥겨운 노래와 춤을 선사했다.

하지만 깨질 것 같지 않았던 그들의 공생관계는 인간들의 탐욕 때문에 산산이 부서져버렸다.

귀여운 용모와 깜찍한 목소리를 가진 호비트는 귀부인들의 애완용으로 인기가 높았다. 지체 높은 귀부인들이 호비트를 마치 관상용 새처럼 새장 속에 가두어 놓고 즐기는 것이다. 그 때문에 호비트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노예 사냥꾼들이 생길 정도였다.

노예 사냥꾼들은 호비트를 잡기 위해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기사들을 대거 끌어들였다. 그들을 이용해 고대 나무정령 엔트를 제거하려는 목적에서였다.

높은 보수를 받아가며 수련할 수 있는 기회를 기사들이 놓칠 리 없었다. 기사들의 맹공 앞에 호비트 마을을 보호하던 엔트들이 하나씩 쓰러졌고, 보호막을 잃은 호비트들은 노예 사냥꾼의 손에 사로잡혀 각지의 귀족가문으로 팔려갔다.

노예 사냥꾼의 손을 피해 도망친 몇몇 호비트도 무사하지 내구제대출못했다. 엔트의 보호를 받지 못한 탓에 이빨을 드러내며 덤비는 몬스터의 손을 피할 수 없었던 것이다.

헬프레인 제국 너머에 있는 엘프의 경우와는 달리 호비트들은 따뜻한 대륙 남부에 몰려 살았기에 피해는 더욱 컸다.

문제는 호비트가 마을을 떠나서는 생존할 수 없을 정도로 쾌활하고 자유로운 종족이라는 데서 기인한다.

새장 속에 갇힌 호비트들은 얼마 살지 못하고 죽어나갔다. 고독함과 향수를 이기지 못해 시름시름 앓다가 세상을 떠나버린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족들의 더러운 수집욕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애완동물로 키우던 호비트가 죽더라도 다시 사오면 된다고 생각할 뿐이었다.

번식력이 그리 뛰어난 종족이 아니었기에 트루베니아의 호비트들은 기하급수적으로 수가 줄어들었다. 술에 잔뜩 취한 쥐르팡은 속에 있는 말을 남김없이 털어놓았다.

"차라리 오크가 트루베니아를 지배하고 있을 때가 나았어. 오크는 적어도 숲 속에서만큼은 엔트를 당해낼 수 없거든."

쥐르팡의 부족은 몬스터의 손을 피해 험준한 절벽에 난 동굴 속에다 둥지를 틀었다. 안전하기는 하지만 그곳은 애석하게도 곡식을 경작할 수 없는 곳이었다. 부족의 생활은 당연히 피폐해질 수밖에 없었다.

풍족한 음식과 좋은 술, 그리고 즐거운 축가는 이제 까마득한 옛일이 되어버린 것이다.

쥐르팡은 일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마을을 떠나왔다. 자청해서 인간들 사이에 섞이는 내구제대출것을 택한 그는 엄청난 고생을 거듭해야 했다. 노예 사냥꾼들에게 쫓기기도 하고, 속아서 팔려갔다가 빠져나오기도 했다.

그러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누네스의 눈에내구제대출 띄어 곡마단 단원이 되었다. 천신만고 끝에 적절한 직업을 찾은 것이었다. 현재 그가 부쳐주는 품삯은 숨어있는 형제자매들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구명줄이었다.

"만약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동굴에 숨어있는 팔십 명의 부족원들은 얼마가지 못해 굶어죽을 거야."

레온을 잔뜩 주눅 든 모습으로 쥐르팡의 넋두리를 듣고 있었다. 인간들이 트루베니아에 퍼뜨린 해악은 상상외로 컸다. 인간과 몬스터의 피가 동시에 흐르고 있었기에 쥐르팡의 사연이 레온에게 불러일으킨 반향이 더욱 컸을지도 몰랐다.

"하지만 인간들 모두를 증오하진 않아. 귀족같이 나쁜 놈들이 있는가 하면 누네스 님처럼 착한 인간도 있으니까. 레온, 너의 몸에도 인간의 피가 흐르고 있지 않니?"

그 말을 끝으로 쥐르팡은 길게 뻗어 버렸다. 호비트답게 마지막까지 흐트러진 모습은 일체 보여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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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하고는 그상자를 들어서는 거실한쪽으로 옮겼다.

"정리는 나중에 하도록하지휴대폰내구재."

그의 말에 그의 아내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식당

안에는 그의 딸이 붉어진 얼굴로 식탁위에 누워있었다. 그의 딸은 아내를

보더니 손을 뻗으며 웃어보였다.

"꺄하하..."

그는 딸의 행동이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는 식탁위의 컵을 바라봤다. 그리

고....

'술...이.... 없군.'

그가 그렇게 굳어있을때 그의 아내는 딸을 안아들었다. 아내가 딸을 안아들

자 그의 딸은 휴대폰내구재아내의 가슴에 자신의 얼굴을 비비며 말했다.

"어마... 저아. 꺄하.."

순간... 그와 그의 아내는 그자리에서 굳어버렸다. 그의 딸이 처음으로 아

내에게 '좋다'라는 말을 한것이다. 어떻게 보면 감정이 결핍된 것처럼 보이

는 그의 딸의 입에서 들은 말이라 더욱 충격적이었다. 그의 아내는 그말을

듣고는 잠시동안 굳어있더니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냈다. 그리고...

"여보세요. 박이사? 오늘을 우리회사 공식 휴일로 하지요. 이유는 묻지말구

요."휴대폰내구재

그는 아내의 말을 들으며 재빨리 아내의 품에 안겨있는 딸을 자신이 안아들

었다. 그리고 딸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 대고는 말했다.

"아영아앗!! 나는?!"

그의 말을 들은 그의 딸은 붉어진 얼굴로 베시시 웃더니 그의 가슴에 자신

의 얼굴을 부벼대며 말했다.

"빠빠도 저아. 빠빠더 나 저아?"

그는 그 말을 듣고는 잠시동안 너무도 강한 충격에 굳어있었다. 그리고 그

의 딸의 얼굴을 쳐다보며 크게 말했다.

"물론이지. 난 우리 귀여운 아영이가 너무 좋아."

그의 말을 들은 딸은 여전히 생글거리며 웃는 얼굴로 그에게 말했다.

"그러믄 빠빠눈 로리콘이네?"

"풋!"휴대폰내구재

그의 딸이 내쨮은 말과 그의 아내의 웃음소리가 그에게 들려왔다.

'로.....로리콘...'

잠시후 그의 아내는 입을 가리고는 거실로 뛰어나갔다. 그는 그의 딸을 안

고는 엄청난 정신적 공격을 받은 상태로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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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험인데 난 뭘휴대폰내구재하고 있는거지? -_-; 다음주 수요일이면 시험이 끝나는

군요. 원래는 저번주 목요일날 시험이 끝났어야 하는데 워낙에 자기네들 마

음대로인 교수들의 사정에 의해서.... -_-+

그럼 이만 저는 잠을 자러 가야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시구요. 읽으시고 재

미있으셨다면 추천이나 비평하나쯤 남겨주세요

『SF & FANTASY (go SF)』 22780번

제 목:[kid] Story O휴대폰내구재f Fantasy -29-

올린이:elosis (배현정 ) 01/05/05 14:25 읽음:1338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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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Of Fantasy

그의 어머니는 그를 무릎에 앉히고는 의자에 앉아 그의 아버지와 이야기를

하는 중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이야기를 하다 갑자기 일어서서는 방으로 걸

어갔다. 그리고 잠시후 손에 길쭉한 상자를 하나 들고는 그의 어머니 맞은

편에 앉았다.

'우웅... 따분해.'

그는 이렇게 날씨도 좋은날 집안에만 있는 휴대폰내구재그의 어머니와 아버지를 쳐다보

며 기지개를 켰다. 그가 그렇게 기지개를 켜는 동안 그의 아버지는 가져온

상자를 연후 테이블 위에다 이것저것 잡다한 것들을 꺼내놓기 시작했다.

'얼레? 저...저건?'

그의 아버지의 손길에 따라 테이블위에 하나하나 나타나는 것은 그의 눈에

너무도 익숙한 것들이었다.

'체스다앗!'

그는 식탁위에 놓여져 있는 체스판휴대폰내구재과 말들을 가만히 쳐다봤다. 전생에는 친

구들과 너무도 자주했던 것이라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는 것들... 그는 자

신이 나이트를 너무도 잘 사용한다는 의미에서 친구들이 붙여준 '나이트 마

스터'라는 별명을 기억해내고는 미소를 지었다.

그가 그렇게 체스판과 말들을 보며 옛생각에 잠겨있는 동안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야기를 나누며 체스판위에 말들을 놓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후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말들의 배치가 끝나자 천천히 말들을 움직여 게

임을 시작했다.

'기사는 숙녀를 위해 존재하는 거야.'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그의 어머니를 열렬히 응원하기 시작했다. 그가 체스

라는 게임을 즐기기도 하지만 남이 하는 것을 보는 것 또한 무척이나 좋아

했기에 그는 그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게임을 하는것을 지켜봤다.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그의 어머니는 긴장을 하고 있는 것인지 무릎에 앉혀

두었던 자신을 테이블위에다 올려두고는 게임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으엣! 그걸 그리로 움직이며언...'

게임은 점점더 그의 어머니에게 불리하게 진행되기 시작했다. 그는 그의 어

머니가 불리해 지는것을 보고있다가 더는 참지 못하고 그의 어머니차례에

그가 먼저 손을 뻗어서는 말을 움직였다. 그가 그렇게 해버리자 그의 어머

니와 아버지는 놀란 얼굴로 그를 바라보다가 이야기를 나누더니 그냥 두기

시작했다.

'시작을 했으면 이겨야지.'

그는 그렇게 생각하휴대폰내구재고는 신중하게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그의 어머니는 그

가 말들을 움직이는데도 가만히 보고만 있었고, 그의 아버지는 그를 상대로

웃으며 게임을 즐기기 시작했다. 잠시동안 그렇게 게임이 진행되자 그의아

버지와 어머니는 그를 향해 매우 놀란 눈빛을 보냈다.

'이쯤에서 승부수를...'

그는 그렇게 생각하고는 그의 아버지의 비숍의 범위 안쪽에 퀸을 가져다 놓

았다. 그의 아버지는 그런 그를 보며 역시...라는 표정을 지어보이며 비숍

을 집어들었다.

'먹어라...먹어라...먹어라..... 먹었군.'

그는 그의 아버지가 비숍을 움직여 퀸을 먹어버리자 재빨리 나이트를 움직

여 체크메이트를 했다.

'비숍이 너무 걸리적 거리더라구. 역시 미끼는 큰것일휴대폰내구재 수록 좋은거지.'

그가 그렇게 생각하며 그의 아버지를 바라보자 그의 아버지는 허탈한 웃음

을 지으며 체스판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그의 어머니가 그의 아버지를

향해 뭔가 말을 휴대폰내구재하자 그의 아버지의 인상이 팍 구겨졌다. 그도 역시 그의

아버지에게 뭔가 한마디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으음... 못한다는 말이... 뭐였지?'

그가 열심히 머리를 굴리며 그 말을 생각해내려 할때 얼마전 현우아저씨와

영호아저씨의 대화가 떠올랐다.

- '이런.. 저버렸군.' 그런 현우아저씨의 말을 들은 영호아저씨... '이거

완전히 밥이잖아.' -

그 대화를 떠올린 그는 역시 어릴때의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그의 아

버지를 향해 웃으며 입을 열었다.

"빠빠. 완죠니 바비자나."

그의 말을 듣는순간... 그의 아버지는 테이블위로 털썩 쓰러졌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는 왠지 의기 양양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그런 아버지를 쳐다봤

다. 그는 역시 그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이해하기 힘든 사람이라 생각했다.

그녀는 소파에휴대폰내구재 그녀의 남편과 함께 앉아있었다. 점심을 먹은후 약간은 나른

한 오후인지라 남편과의 대화도 그리 잘 이어지지 않고 있었다. 그녀의 딸

또한 따분한 것인지 그녀의 무릎위에서 기지개를 켜고 있었다. 그런 그녀와

그녀의 딸을 가만히 쳐다보던 그녀휴대폰내구재의 남편이 입을 열었다.

"여보. 우리 오래간만에 체스나 한판 둘까?"

그의 말을 들은 그녀는 가끔씩 그런 게임도 괜찮다고 생각하고는 입을 열었

다.

"좋아요. 이번에는 꼭 이겨볼게요."

그녀의 남편은 그런 그녀의 말을 듣고는 피식 웃어보이더니 방으로 걸어들

어갔다. 잠시후 그의 남편은 체스판과 말들이 들어있는 상자를 가지고 나오

더니 소파에 앉았다.

"그럼 얼마나 실력이 늘었는지 한번 볼까?"

그녀는 남편의 약간 깔보는 듯한 말투에 속으로 약간 발끈해서는 이번에는

꼭 이겨보리라 생각했다. 그의 남편은 상자속에 들어있던 체스판과 말들을

꺼내 테이블위에 올리고는 휴대폰내구재체스판위에 말들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녀역시

말들을 하나하나 체스판 위에 올렸다. 그녀의 딸은 체스판과 말들이 신기한

것인지 그것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그럼 제가 먼저 할게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는 말을 움직였다. 그녀의 남편은 그런 그녀를 보고는

느긋한 움직임으로 자신의 말을 움직였다. 그렇게 게임이 진행될 수록 그녀

가 생각하는 시간은 길어졌고, 남편휴대폰내구재의 웃음은 짙어졌다. 그녀는 조금더 집

중을 하려는 마음으로 무릎에 앉혀두었던 딸을 테이블위에 올려두고는 체스

에 집중했다.

'이길 수... 없어.'

게임이 더욱 진행된 다음 그녀는 이제 포기해 버릴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때 그녀의 딸이 갑자기 그녀의 휴대폰내구재말을 움직였다.

"이거... 이래도..."

"뭐.. 그래도 말이 움직인 길은 맞는거 같은데?"

"그럼 우리 아영이가 체스를 얼마나 잘하는지 볼까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는 딸이 체스를 두는 것을 지켜봤다. 그녀는 왠지 남

편에게 이기지 못한 것이 약간은 분했지만 그런 것은 신경써도 별 수가 없

다는 것을 알기에 마음속에서 지워버렸다. 그리고 그녀의 딸은 예상외로 말

들을 모두 제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녀는 그런 그녀의 딸을 보며 남편에

게 말했다.

"아영이한테 체스를 가르쳤나요?"

"설마.... 이런 아기한테.."

그녀는 그말이 맞다고 생각하고는 남편과 딸의 체스를 지켜봤다. 체스를 두

는 도중 그의 딸은 체스의 말중 가장 쓰기가 편한 퀸을 잘못 움직인 것 같

았다.

"하핫!! 보라구. 내가 가르쳤다면 이렇게 두지는 않는다구."

그녀는 남편이 왠지 아기를 상대로 체스를 두면서 너무 흥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녀가 그렇게 생각할때 그녀의 남편은 비숍을 움직여서 딸의

퀸을 잡았다. 순간... 그녀는 딸휴대폰내구재의 입가가 살며시 올라가는 것을 놓치지 않

았다.

'왠지....'

그녀가 그렇게 생각할때 딸은 재빨리 휴대폰내구재나이트를 움직였다. 그녀는 딸이 나이

트를 놓는 것을 보고는 말했다.

"체크....메이트."

그녀의 남편또한 어이가 없는 것인지 허탈한 웃음을 흘리고 있었다. 그녀는

문득 남편의 깔보는 듯한 말투에 복수를 할때라고 생각하고는 입을 열었다.

"어머... 여보. 아기한테도 이기지 못할휴대폰내구재정도로 실력이 줄었나 보군요."

그녀가 웃으며 말하자 남편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그녀는 그렇게 일그러지

는 남편의 얼굴을 보며 의기양양해 할때 딸이 웃으며 입을 열었다.

"빠빠. 완죠니 바비자나."

그 말을 들은 그의 남편은 테이블 위로 털썩 쓰러졌다. 그녀는 그순간 딸이

너무도 귀여운 나머지 안아주고 싶었지만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안아주

는 것을 참는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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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Of Fantasy

그는 개인적으로 회라는 음식을 좋아했다. 그래서 그는 가끔씩 바닷가로 와

서 회를 사가곤 했다. 그는 지금도 아내와 딸을 데리고는 인천의 바닷가쪽

시장을 걷고 있었다. 보디가드로 현우라는 녀석을휴대폰내구재 데리고 말이다.

"후아암... 형님. 이른 아침부터 인천에는 뭘 하시려고..."

"회 사먹으려구."

그의 말에 현우녀석은 약간 뜨악해 하는 표정을 지어보였지만 그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의 딸은 그의 아내의 품에 안겨서는 연신 주위를 두

리번 거리고 있었다.

'역시.. 처음 보는 것이 많으니까.'

그는 그렇게 혼자서 납득해 버리고는 딸의 두리번 거리는 모습에 웃음을 지

었다. 그는 일단 싱싱한 회를 사려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는 그

의 아내에게 가까이 가서 말했다.

"걷기 힘들면 한쪽에서 쉬고 있지 그래?"

"괜찮은걸요."

그는 아내의 말에 웃어보이고는 다시한번 주위를 둘러봤다. 이른 아침의 항

구는 무엇인지 모를 활기가 넘쳐흘러 매우 보기 좋았다. 그는 역시 아침일

찍 나오기를 잘했다고 생각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아!"휴대폰내구재

그의 딸이 커다란 배를 보더니 놀라서는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그 큰눈을

깜빡이며 잠시동안 배를 쳐다보고 있더니 그의 아내에게 물었다.

"저거 어케 떠이셔?"

그의 딸은 처음 본다면 누구라도 물어볼 것을 물어보고 있었다. 딸의 질문

을 들은 그휴대폰내구재의 아내는 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냥 떠있는 거에요."

'질문의 의도를 전혀 파악하지 못했군.'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고개휴대폰내구재를 저었다. 물론 금속으로 만들어진 배가 물위에

뜬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설명해봐야 딸이 알아들을리는 없지만 말이다.

그가 시장을 계속해서 걷자 이제 막 잡아올린 생선들을 흥정하는 곳들이 눈

에 띄었다. 그는 그런것들은 신경을 쓰지 않고 그냥 지나쳐 버렸다. 그가

그렇게 한참을 걷자 횟집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서 뭘 좀 먹고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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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가 가라앉기를 기다려 안을 들여다보니 수십 개의 질그릇이 즐비하게 놓여 있었다. 그

질그릇들도 얼마나 오랫동안 쓰지 않았는?먼지와 거미줄 투성이었다.

상관기는 느린 걸음으로 대청으로 올라갔다.

방을 한 바퀴 훑어 휴대폰내구제보았으나 질서있게 놓인 질그릇 외에는 별다른것이 없었다. 그 질그릇들이 시신의 뼈를 넣어둔 것임을 알아 본 그?대청 안의 계단을 따라 성큼성큼 올라가기 시작했다.

계단을 오르자 넓은 경당(經堂)이 나타났다.

사방은 나무로 된 궤짝으로 가득차 있었다. 불경이 든 듯 했다.

천천히 경당을 둘러 보았으나 그 나무 궤짝 외엔 아무 것도보이지 않았다. 퉁소소리는 어디에서 들려 왔는지 알 수가 없었다.

창문을 열고 하늘을 쳐다보니, 곧 오시가 될 것 같았다.

(이제 곧 독이 발작하겠구나. 여기는 이렇듯 조용하니 뼈를 묻기안성마춤이겠다.)

그는 적휴대폰내구제당한 장소를 찾아 먼지를 쓸고 드러 누웠다.

눈을 감자 천만가지 감회가 서려 이런저런 끝에 깜박 잠이 들고 말았다. 그가 다시 깨어났을 때는 이미 칠흑 같이 어두운 밤이었다.

손을 뻗쳐도 다섯 손가락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내가 귀신이냐, 사람이냐?)

자신이 죽은 것으로 생각한 상관기는 천천히 어둠 속에서 일어나앉았다.

그 순간, 한줄기 찬바람이 일더니 일진 계화꽃 향내가 풍겨왔다.

그는 어제 밤에도 똑 같은 향기를 맡았었다. 그는 언 듯 정신이 어서 자기의 손가락을 깨물어 보았다. 짜릿한 통증이 느껴졌다.

(내가 아직도 살아 있단 말인가?)

황급히 몸을 일으킨 그는 창가로 갔다.

밖을 보니 사휴대폰내구제위는 캄캄했고 무수한 별들만이 빛나고 있었다.

밤바람이 얼굴을 스쳐가며 짙은 꽃내음이 코를 찔렀다.

(대전에 있던 사람들 중 사라진 넷 외엔 모두 옹천의의 독을 맞죽었는데 어떻게 나는 아직도 죽지 않고 이렇게 살아있을까?)

갑자기 그의 윗쪽에서 한숨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는 너무 뜻밖이었다. 이 황량한 사원에서는 제아무리 담큰 상관휴대폰내구제기라도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소름이 끼쳐 등에서 식은 이 부지간에 흘렀다.

상관기는 반사적으로 손을 등 뒤로 뻗쳐 칼을 잡으려 했으나 아무것도 잡히지 않았다. 그제서야 보검을 대전에

그냥 두고 왔다는 것?생각났다.

이때 다시 긴 한숨소리가 들려왔다.

그 한숨소리는 매우 침중하여 땅이 꺼질 듯했다.

상관기는 귀를 기울이고 있다가 자신이 들은 것이 결코 환각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자 호기심이 발동했다.

(만약 이 경루(經樓) 부근에 계화꽃휴대폰내구제이 있다면 왜 경루를 오를 때 냄새를 맡지 못했을까?)

그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다시 계화꽃 향기가 코 끝을 간지럽히더니 퉁소소리가 또 다시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는 몸을 날려 지붕 위로 올라갔다.

숨을 죽이고 주위를 자세히 살펴보던 그는 흰 수염의 노인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경루는 원래 두 칸의 크고 작은 방으로 만들어졌으며 조그만 방은 경루 꼭대기에휴대폰내구제 건축되어 만약 상관기가 지붕 위에 올라와 보지

?았더라면 발견하지 못 했을 정도로 은밀하였다.

그 노인은 어떻게 된 것인지, 목 아래는 보이지 않고 상투를 튼 리만 보여 상관기는 머리털이 쭈삣하고 가슴이 서늘해졌다.

놀란 그가 눈을 감았휴대폰내구제다가 숨을 가다듬고서 다시 눈을 떴을 때는 환상을 본 듯 창가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잠시 망설이던 그는 몸을 날려 그 창가로 올라갔다.

그곳의 창문이 모두 열려 있었으며 짙은 계화꽃 향기는 그 방에서며 나오휴대폰내구제고 있었다. 실내는 칠흑

같이 어두워서 아무 것도 볼 수?없었다. 그는 심호흡을 한 번

크게 하고는 천천히 그 방으로 다가가 안을들여다보았다.

창가에 나타났던 그 괴상한 머리휴대폰내구제가 방 한가운데 놓여 있었다.

움찔, 놀랐던 상관기는 마침내 그 머리의 정체를 알아냈다. 그 사은 흑의휴대폰내구제를 입고 있었기 때문에 불빛이 없는 방에서 보니 자연

머리놓여 있는 것 같이 보였던 것이다.

(저 사람은 복장도 이상하려니와 이런 음산한 곳을 거처로 삼은 으로 보아 결코 좋은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차라리 건드리지 말자!)

그가 막 물러서려는데, 갑자기 실내에서 냉랭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흥! 네가 감히 노부를 욕하다니?"

상관기는 깜짝 놀라 부지중에 물었다.

"어떻게 내가 당신을 욕한 것을 압니까?"너의 얼굴을 보면 알지!

만일 노부가 젊었었다면 벌써 한 주먹너를 쳐 죽이고 말았을 것이지만……"

그는 잠시 말을 멈추었휴대폰내구제가 다시 입을 열었다.

"이미 늙어 화급한 성미도 많이 가라앉았으니 네가 노부를 마음 으로 욕해도 상관치 않겠다."

그의 음성에는 만년(晩年)의 적적함이 충만해 있었다.

(비록 그를 욕하지는 않았지만 나쁜 사람으로 생각한 것만은 사실다. 이런 칠흑휴대폰내구제 같은 야밤에 내 표정을 살필

수가 있었다니 정말 무운 안력을 가진 노인네로구나!)

"퉁소를 분 사람이 바로 당신입니까?"

"맞다. 그러나 들을만 했는지 모르겠군."

상관기는 속으로 깜짝휴대폰내구제 놀라 만일 그 퉁소소리가 진정 이 노인이 분것이라면 내공이 이토록 정심(精深)함은 평생 다시는

보기 힘들 것?라고 생각했다.

상관기가 아무 소리도 없자 괴노인은 불쾌한 듯 외쳤다.

"내 퉁소소리가 듣기 좋았느냐? 싫었느냐?"

"어르신네의 퉁소소리는 참으로 훌륭했습니다."

"정말이냐? 혹시 나를 우롱하려고 하는 소리는 아니냐?"제가 어찌 어르신네를 기만하겠습니까? 어르신네휴대폰내구제, 생각해 보십시만약 그 소리가 듣기 싫었다면 어찌 제가 그 퉁소소리에 현혹되어

기까지 찾아 왔겠습니까? 어르신네의 퉁소소리는 신휴대폰내구제선의 소리

같았니다."

제 3 장 괴인괴사怪人怪事

-장경루에서 만난 괴인은 살인을 부탁하고……

괴노인은 휴대폰내구제상관기를 쳐다보며 껄껄 웃었다.

"오늘 이렇게 마음에 드는 녀석을 만날 줄은 몰랐군. 몇 년만인가蔘뻔?나의 유일한 손님이다. 어서 빨리 들어 오너라. 창문

밖에손님을 접대하다니 그게 어디 될 말인가!"

상관기는 그 괴노인과 별로 사귀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그의 퉁소소리가 너무나도 걸출했고 노인이 격의없이 대하자 내심 생각을

?리하게 되었다.

"우리는 전생의 연분이 있어 이렇게 만난 것인데 왔으면 못들어올이유가 어디 있나? 어서 들어와 앉거라."

노인의 말에 따라 상관기는 창문 안휴대폰내구제으로 들어서면서 물었다.

"이 곳은 어째서 문은 없고 모두가 창문뿐입니까?"

"쳇! 노부는 이미 세상과 등진 사람인데, 문이 있어 무얼해?"

말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동안에 상관기는 벌써 괴노인의 앞에 서있었다. 그는 상관기를 쳐다보더니 머리를 끄덕였다.

"앉거라. 이야기나 나누자꾸나."

그는 상관기가 걸상에 앉는 것을 보며 다시 입을 열었다.

"정말 퉁소소리에 이끌려 여기까지 왔단 말이냐?"

"그렇습니다."

"흐음…… 그러니까, 음(音)을 안단 말이지?"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 퉁소의 애락(哀樂)은 조금 알 것 같습다."

"당연한 일이야! 사람이라면 물론이려니휴대폰내구제와 짐승이라도 소리가 아다운지 귀에 거슬리는지는 알아. 그 소리를

듣고 느끼는 감정이 각다를 뿐이지."

괴노인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다시 말을 이었다.

"그럼 어디 한 곡조 더 들어보겠느냐?"

"어르신네께서 그렇게 해주신다면야 그보다 더 큰 영광이 어디 있습니까?"

괴노인은 서랍에서 하얀 헝겊을 꺼내 무릎 위에 놓고는 공손히 품속에서 두 손으로 퉁소를 꺼내어 그 헝겊 위에

놓았다. 그가 꺼낸 ?소는 다른 퉁소와는 달랐다.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칠흑 같은 몸체에 괴이하게도 퉁소 끝에는 구멍이 없었다.

노인은 퉁소를 꺼낸 다음, 잠시 정신을 가다휴대폰내구제듬는 듯 하더니 한손들어 바닥을 탁, 치자 그의 신형은 그대로 허공으로 떠올라 둥실 원그가 있던 창문 앞으로 떨어져 내렸다.

그 절세의 신법을 보고 상관기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노인이 퉁소를 불기 시작한지 조금 시간이 지나도 소리는 들려오지않았다. 상관기가 의아해할 때, 소리가 다시 들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솜털을 연상시킬 정도로 가냘프고 부드러운 듯 하던 그소리는 점점 커지더니 이내 청아한 소리로 변해갔다.

상관기는 눈이 휘둥그래져서 노인을 보고 있었다. 그가 부는 퉁소서 안개와 같은 하얀 연기가 스며 나오고 있음을 본 것이다.

(이 괴노인은 과연 정심절륜(精深絶倫)의 내공(內功)으로 퉁소를 고 있구나! 대체 누구이길래 이런 능력을…….)

괴노인은 상관기가 자신을 주의깊게 관찰하는 것을 느끼자 퉁소 부는 것을 멈췄다.

"뭘 그리 쳐다 보느냐?"

"어르신네의 연주방법은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것이라 그저 쳐다 고 있었을휴대폰내구제 뿐입니다."

더 이상 퉁소를 불지 않았는데도 아름다운 소리는 한참동안이나 그여운을 남기고 귓전에 맴돌았다.

"어린아이라 당연히 그 가운데의 오묘함을 알 수 없겠지."

그 말에 상관기는 내심 반발심이 치밀어 코웃음을 쳤다.

"비록 소생의 나이는 어리지만 음률에 대해 많은 시간을 소비했으며, 악기에 대해 깊이 연구를 하진 못 했지만 그래도 조금은 압니다.네 말을 들으니 아는 것이

제법 많은 모양인데, 어디 한 번 물볼까? 그래, 내가 부는 소리가 남들과 어떻게 다르냐?"

"평상인들과 비교한다면 물론 다른 것이 있지요. 일반적으로 퉁소리는 아무리 슬프고 애달픈 가락이라 해도 일정한 곡조가 있기 마련니다. 하지만 어르신네께서 부는 것은 아름답기는 해도 곡조도 없으또한 음률이 맞지도 않고, 그리고, 그리고……"

그는 돌연 자기 앞에 앉은 사람이 희노애락(喜怒哀樂)이 무상(無常한 사람휴대폰내구제이라 너무 솔직하게 말하면 해로울 것 같아 더 이상 말을 잇?못 했다.

"그리고 뭐야? 어서 말해봐라."

"어르신네의 연주는 그냥 연주가 아니라 일종의 고심한 내가공부(家工夫)와도 같이 보입니다."하하하…… 나이에 비해 음률에 대해 아는 게 좀

있군! 수십년 안 나의 퉁소소리를 들은 사람은 많았지만 소리를 찾아 온 사람은

직 너 뿐이었다. 너의휴대폰내구제 말대로 나의 연주는 다른

사람과 다른 데가

단순한 연주가 아니라, 연주하는 가운데 운공화기(運功化氣), ?聚氣成音), 집음위력(集音爲力)하여 무형 중에 사람을

상하게 수가 있으니까."

"그 퉁소휴대폰내구제소리만으로도 어르신네가 무림중의 으뜸가는 분이라는 것알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그 말에 괴노인은 길게 탄식했다.

"무공이 높다한들 무슨 소용이겠나, 물려줄만한 사람을 만나지 못는데……"

말과 함께 그가 창밖을 향해서 손을 뻗쳤다가 펴자 놀랍게도 그의손바닥 위에는 박쥐 한 마리가 파닥거리고

있었다. 박쥐는 계속 파?거렸지만 잡고 있지 않음에도 그의 손에서 날아가지 못했다.

"내일부터 너에게 나의 절학(絶學)을 물려주겠다."

그의 갑작스러운 말에 휴대폰내구제상관기는 일순 아연했다가 머리를 저었다.

"무공을 물려 주신다는 말은 감사하지만 저는 어르신네를 사부로 실 수가 없습니다."

노인의 얼굴에 노기가 떠올랐다.

"무림중의 수많은 자들이 나를 사부로 삼고자 하나 내 거절했거늘네가 감히 나를 거절한단 말이냐?"

"저는 어르신네께 무공을 가르쳐달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상관기는 말과 함께 몸을 일으키려 했다.

순간, 상관기는 천만근의 압력이 그를 눌러옴을 느꼈다. 피할 수항거할 수도 없는 힘이었다.

안간힘을 다했지만 손끝 하나 까딱할 수가 없었다.

그때 냉소가 들려왔다.

"나의 거처는 수십 년 동안 아무도 들어오지 휴대폰내구제 못 했다. 그런데 감네가 마음대로 드나들겠다는 것이냐?"

상관기는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입을 열어 대꾸할 기력조차 없었다.

그 자리에 무릎을 꿇지 않는 것이 대견했다.

"나와 겨룰 만한 사람은 세상을 통틀어도 아마 서넛도 찾휴대폰내구제기 힘들. 그러나 나는 지난 십여 년 동안 이 집에 파묻혀 낮과 밤을 가리않고 무공을 연구하였으니, 만약 네가 나의

문하에 들어와 나의 절을 배운다면 십 년 후에는 무림중에서 으뜸가는 고수가 될 것이다."

상관기는 그의 말에 대답할 수가 없었다.

혼신의 힘을 다해 버티고는 있지만 이젠 한계에 이르러 전신의 혈맥이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만 같았다. 그러니 어떻게 입을 열 수 있?.

마침내 상관기는 견디지 못하고 땅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저런, 쓸모없는 물건 같으니라구!"

그 모양을 보고 괴노인은 오른손으로 바닥을 치고 날아가 상관기의천령(天靈), 현기(玄機), 금문(金門), 세 혈도를 잇달아 쳤다.

상관기는 거의 혼절했다가 그 바람에 정신을 차리고 벌떡 일어나입에서 한 모큼의 피를 토해냈다.

그는 소매로 입가에 묻은 피를 씻어내며 노인을 보며 노한 소리로외쳤다.

"당신의 무공이 세상에 둘도 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나는 결코 당을 사부로 모실 수 없으며, 무공도 배우휴대폰내구제지 않겠습니다."

그는 벌떡 몸을 일으켜 밖으로 나갔다.

괴노인은 상관기의 호강(豪强휴대폰내구제)한 기질에 놀라 길게 한숨 쉬며 머를 흔들었다.

"그래, 네가 나를 사부로 인정치 않아도 좋으니 나의 요구를 들어다면 너에게 무공을 물려 줄 용의가 있다."

굴강한 성격탓으로 반발하긴 했지만 무공을 배운 사람으로서, 괴인의 무공은 배우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닌지라 상관기는 멈칫.

"매우 쉽다. 나를 대신해서 28명의 사람을 죽이면휴대폰내구제 되니까."

"그 28명이 어떤 사람입니까?"

상관기가 따져묻자 괴노인은 참지 못하고 눈을 부릅떴다.

"그게 어디 무공을 배우겠다는 태도냐? 도리어 내가 너에게 무공배우자는 것 같구나!"

고함소리는 전각을 무휴대폰내구제너뜨릴 듯 엄청났다.

"만일 그들이 모두 간악(好惡)한 사람이라면 28명이 아니라 280? 2800명이라도 해치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대충대효(大大孝)하며 협담의간(俠膽義肝)한 사람이라면 소생이 무공을 배우기 ?해서 그들을 죽일 수 없는 일이지요."

상관기는 말을 끝맺자 다시 밖으로 나가려고 몸을 돌렸다.

"게 섰거라! 감히 네가 마음대로 나가고 들어올 수 있을 것 같냐?"어르신네의 무공은 지극히

고강(高强)하니 소생 하나를 없애는뭐가 그리 어렵겠습니까? 반항한들 소용없는 일이니, 얼휴대폰내구제마든지 마음로 하십시오. 하지만 상관기는 절대로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아니 다. 강요하실 생각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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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터'라 부른 사연

한 달 예정이었던 공사가 그럭저럭 6개월이 걸렸다. 건축자재비는 함석 값을

제외하핸드폰내구제고 별로 안 들었지만 돼지는 여러 마리를 잡았다. 중국의 만리장성은

마즐이 만든 것이라는데, 이 집은 돼지고기가 지은 셈이다. 우리들은 집이

완성된 뒤 '그래도 마늘이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마늘은 예로부터 스테미너 음식으로 알려져, 마늘을 많이 먹은 친구가 집에

놀러 오면 얌전한 자기 마누라에게 손이라도 댈까봐 오지 못하핸드폰내구제게 했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이제 남은 일은 거실을 꾸미는 일이다.

우리나라 산간 가옥의 부뚜막 옆에는핸드폰내구제 진흙으로 쌓아 놓은 화로 모양의 것이

있다. 강원도 지방에서는 이것을 '화티'라고 부른다. 위쪽으로는 작은 솥을 걸

수 있게 둥글게 파고 앞쪽으로는 아궁이 아가리처럼 구멍을 낸다. 그리고

상부와 하부의 구멍 사이는 차단되어 있다.

위의 구멍핸드폰내구제에는 조명을 위한 관솔불을 지피거나 뜬숯 등을 모아 두어 간혹

음식을 끓이기도 한다. 그리고 전면의 아랫구멍에는 불씨를 넣은 다음 재를

꼭꼭 눌러 덮어두고 그 위에 다시 넓적한 불돌을 얹어 놓느다. 얼마 전까지도

이 불씨가 죽으면 집안이 망한다고 믿어서 불씨를 죽인 며느리가 시댁에서

쫓겨나는 일일 종핸드폰내구제종 있었다.

우리는 거실에 '코클'을 만들었다. 코클은 원시적 조명핸드폰내구제 장치로 '코쿨' 또는

'코쿠리'라고 불린다. 방의 한쪽 귀퉁이에 두꺼운 널쪽을 귀에 맞도록 대고 그

위에다가 원통 모양핸드폰내구제으로 흙을 쌓아 올린 것이다. 난방과 조명을 겸한

장치이다. 이제는 우리나라에서 아무리 깊은 산간이라 해도 코클불로 조명은

삼는 집은 이곳밖에 없다.

우리는핸드폰내구제 집을 다 완성한 첫날, 아궁이에 장작불을 잔뜩 지펴 후끈후끈해진

방에서 잠을 잤다. 그리고 이 집에서 살면 저절로 100살까지는 살수 있을 것

같아 집의 이름을 '백세터 집'이라 부르기로 했다.

그 날밤, 통나무 벽을 딱딱딱 핸드폰내구제두들기는 소리가 요란했다. 다음 날 아침에

살펴보니 딱따구리가 처마 밑에서 주인 행세를 하고 있었다. 이 집이 세워지기

전에는 이 딱따구리의 생활 터전이었던 것이다.

인간에게는 달팽이와 그 껍질같이 인간에 어울리핸드폰내구제는 생명체적 집이 필요하다.

남의 눈을 의식하여 비싼 돈을 들여 짓는 무생물적 집은 건강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는다. 통나무 전원 주택이라고 해도 마찬가지다.

만일 당신이 건강한 인생을 살고 싶다면 이 '백핸드폰내구제세터 집'과 같은 집을 짓는

게 좋다. 특히 환자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산속에 지어야 제격이지만

아파트 단지 내에 지어도 똑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환경의 차이도

있겠지만 집핸드폰내구제이 갖고 있는 기능이 더욱 중요하다.

어디에든지 방태산의 백세터 집 같은 집을 지을 생각을 하면서부터 당신의

인생은 변하게 될 것이다.

누워서 죽을 것인가! 걸어서 살 것인가!

아픈 사람은 누구나 편히 눕고 싶핸드폰내구제어한다.

특히 암과 간경변에 걸린 불치병 환자들은 "이제 살 가망이 없다!"

절망하면서 침대에 눕는다.

그러나 침대는 결코 불치병을 치료할 수 없다.

불치병으로 병원에서 버림받고 삶을 포기했던 1만여명이 "걸으면 산다"는

신념으로 100일간 산속핸드폰내구제을 걸어 죽을병을 고친 방태산 화타 선생의 신토불이

자연치료법.

화타 김영길

한국핸드폰내구제 최고의 오지 강원도 방태산에서 12년째 한약방 하는 김영길은

기인이다.

오전에만 진료하고 환자가 핸드폰내구제섣부른 의학지식을 들먹이면 무조건 돌려보낸다.

암과 간경변으로 시한부 인생을 사는 중환자에게 장화신고 배낭 짊어진 채

산 속을 걷게 하고 앉아있을 힘도 없는데 장작을 패게 하는 괴짜다.

당뇨, 디스크, 비만증은 감기 환자만큼 쉽게 고쳐핸드폰내구제 병이라고 여기지도 않는

오만한 한의다.

한약방보다 깊은 산속에 가야 쉽게 만날 수 있고 스스로 한겨울 얼음을 깨

반욕하면서 1천미터 넘는 산자락을 매일 오르내리는 진인.

서울대 천문학핸드폰내구제과를 졸업하고 한때 발명가로, 사업가로, 70년대에는 "백범

사상연구소"를 이끌면서 재야운동가의 삶을 살았다.

그동안 그가 발명한 "가열순환제"와 자연치료법으로 완핸드폰내구제치시킨 간질환

환자는 무려 1만여명.

아무리 죽을 병도 화타한테 가면 낫는다는 신념으로 재벌회장, 유명 연예인,

국회의원, 언론인들이 소문없이 찾아가 100일만에 불치병을 완치시킨 그

"신비의 자연핸드폰내구제건강법" 진수를 최초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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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i t l o a n 8 2 러므로 근심에 관한 한 당신의 행동을 깨끗이 정리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당신이 불면증에 걸린 지 오래 되었고 이미 수면제나 안정제 등을 복용하는

습관이 붙어 버렸다면, 그 약부터 끊어야 한다. 14장의 나쁜 습관의 제거 부분

을 다시 읽고 약물의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확실하게 익혀라. 스스로

해내겠다는 결심이 필수적인 것이다. 수면제는 건강을 해친다.

숙면의 비밀

숙면을 위해서는 긴장을 해소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자연스럽게 긴장을 해

소할 수 없다면, 의식적인 방법핸드폰개통대출을 배우도록 하라. 이 책의 앞부분에 서술되어

있는 긴장해소 방법 가운데 하나를 활용하라. 매일 밤 잠자리에 들 때-잠자는

시간은 대략 같은 시간이어야 한다-당신이 선택한 훈련방법으로 긴장을 푼다.

충분히 긴장이 풀렸다고 생각되면, 정신적 안식처로 들어가서 시각화 훈련을 하

라.

7장과 12장에서 배운 '가이저(간헐온천)' 방법과 '알파 휴식법'을 기억하는

가? 이것은 원래 늘 초조해하고 불안해하는 사람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고안된

것이지만 잠들기 전 긴장을 푸는데도 그 효과가 크다. 가이저 방법은 하루종일

축적된 정신적 독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며, 알파 휴식법은 신체를 진정시

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 두 가지 상보적인 훈련은 숙면에 큰효과가 있다. 매

일 밤 이것을 활용하라.

숙면을 위한 준비 훈련

정신적 안식처에서 긴장을 푸는 동안, 당신이 좋아하는 곳을 거닐고 있는 모

습을 상상해 보아라.

1.당신은 바닷가의 아주 고운 모래사장을 걷고 있다. 모래사장은 멀리 눈길이

닿는 데까지 펼쳐져 있다. 한쪽으로는 잔잔하고 수정처럼핸드폰개통대출 맑은 파란 바다가 펼

쳐져 있고, 다른 한쪽은 새하얀 석회암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저 멀리 수평

선에는 배의 삼각돛이 점점이 떠 있다.

2.당신은 앞을 바라보면서 해변의 모래사장을 따라 조용히 걷고 있다. 그리고

절벽을 향해 걷다가 절벽 사이에 나 있는 작은 길을 발견하고, 그 길을 따라 오

르기 시작한다.

3.당신은 간간이 꽃이 피어 있는, 넓게 펼쳐진 풀밭을 발견한다. 멀리 여름날

의 아지랭이 사이로 마을이 보인다. 모든 것은 조용하다. 그리고 발에 밟히는

풀의 차가운 감촉을 느낀다. 넓은 바다는 당신의 발 아래에서 반짝이고 있다.

당신은 절벽 끝 잔디에 앉아 바다를 바라본다. 해가 서서히 지기 시작한다. 마

침내 해는 수평선 위에 걸쳐진다. 저녁노을에 붉게 물드는 바다와 함께 당신도

붉게 물든다. 바핸드폰개통대출다와 해와 당신은 하나가 된다.

4.어둠이 서서히 주위를 포근히 감싼다. 점점 피곤해지는 것을 느낀다. 잔디

위에서 몸을 뒤로 젖히고 하늘에 하나씩 둘씩 나타나기 시작하는 별을 바라본

다. 하늘은 점점 어두워진다. 이제는 완전히 밤이다. 당신은 눈을 감는다.

물론 이런 예가 아니라, 당신이 원하는 다른 광경을 상상해도 좋다. 그러나

반드시 다음의 세 요소는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평화롭고 조용한 장면이어야 한다.

*밤이 되는 것으로 끝나야 한다.

*항상 눈을 감는 것으로 끝나야 한다.

자기최면과 수면

최면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당신의 불면증의 원인이 걱정, 근심, 장래에

대한 두려움,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지나친 고민 등에 있다면 그 원

인을 몇 단계의 자기최핸드폰개통대출면 과정을 통해 제거할 수 있다. 녹음기로 다음의 암시를

녹음하여, 잠자리에 들 때마다 듣도록 하라. 녹음기는 테이프가 다 돌아가면 자

동으로 정지되는 것으로 선택하라. 내용이 다 끝나기도 전에 잠이 들 것이기 때

문이다.

머피어스 방법

가장 효과적인 머피어스(morpheus)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단계

계단 내려가기

2단계

1.당신은 쉽게 잠이 든다. 당신은 잠을 좋아한다. 당신은 매일 밤 잠자리에

들 때마다 모든 걱정과 근심과 두핸드폰개통대출려움을 잊어버린다. 내부에서 평화로운 느낌이

자라나는 것을 느낀다. 당신은 행복하고, 안락하며 침착하며, 푹 잘 준비가 되

어 있다.

2.당신은 자다가 한밤중에 깨어나지 않는다. 모든 것이 잘 되고 있다. 주위는

조용하다. 당신은 아침까지 깊이 잠을 잔다. 당신은 안정되어 있으며, 다른 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 당신은 잠을 잘 뿐이다. 당신은 깊이 잠을 잔다.

3.당신을 둘러싼 것은 모두 안정되어 있다. 당신은 자다가 도중에 깨어나는

일 없이 깊이 잠을 잔다. 당신은 충분히 휴식을 취했고 행복을 느낀다. 모든 것

이 만족스럽다.

4.아침에 일어나면, 당신은 단잠을 잤기 때문에 기운이 펄펄 넘칠 것이다. 당

신은 어떤 일이라도 해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 일을 열핸드폰개통대출심히 하면 오늘 밤

에도 단잠을 잘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아주 기분이 좋으며, 정열

이 넘친다. 당신은 밤마다 점점 더 잘 자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은 잘 되고 있

다. 당신은 깊은 잠을 자게 된다. 모든 것이 안정되어 있다.

3단계

계단 올라가기

잠재의식에게 몇 일간의 여유를 주어, 잠에 대한 새로운 시각에 익숙해지게

하라. 그리고 나면, 당신은 불면증 상태가 일 주일만에 눈에 띄게 개선될 것이

다.

알아두어야만 할 사항들

여기서 제안하는 불면증과 싸우는 방법에는 몇 가지 언급해 둘 사항이 있다.

불면증은 하나의 증상이다. 당신이 제대로 잠을 이룰 수 없다면, 그것은 삶에서

무엇인가가 잘못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당신이 제대로 생활하지 않

고 있기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것이다.

불면증의 원인이 되는 물질적이고 육체적인 요인들을 다 제거하고 정신적인

요인마저 제거하기 위해 앞의 방법을 다 시도해 보아도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몇 주일 동안 꾸준히 훈련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성과가 없

다면, 그것은 당신이 다음의 두 가지 경우에 속하기 때핸드폰개통대출문이다. 하나는, 훈련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경우이다. 이 경우에는 처음부터 그 방법의 내용을 다시 한

번 철저히 읽어 보고 시행하는 것이 좋다. 당신이 무언가를 빠뜨렸거나 중요한

대목을 잘못 이해했을 수 있으니까, 다른 하나는, 당신의 불면증이 보다 더 심

각한 장애-우울증과 같이 치료가 꼭 필요한 질병-의 결과인 경우이다. 원인을

들여다보지 않고 결과만 치료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떻게 해도 불면증이 낫지 않거든, 반드시 의사와 상의를 하라. 아마도 그

의사는 테스트를 하기 위해 당신을 실핸드폰개통대출험실로 보낼 것이다. 그러나 불면증의 원

인이 무엇이든 간에, 약에 의존하는 함정에는 빠지지 마라. 이미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위험한 것에 의존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도록 하

라.

마지막으로, 스스로 불면증 환자라고 말하는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는 불면증

환자가 아닐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당사자들은 천장을 쳐다보며 하룻밤을 지

샌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실제로 그 사람들도 대부분 한 번에 몇 시간씩

은 잠을 잔다. 우리에게 모두 똑같은 분량의 잠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또 나이

가 들수록 잠은 적어지는 것이다. 당신이 여섯 시간 이상의 잠은 필요하지 않음

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자연의 선물을 활용하여 여가 시간에 일을 하거

나 명상을 하거나 긴장을 풀도록 하라. 당신만큼 일을 하기 위해서 당신보다 두

세 시간을 더 자야만 하는 사람들에 비해 행복한 것이다.

제17장: 보다 심각한 질병의 극복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가볍고 일상적인 건강상의 문제를 제거하는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을 배웠다. 이 장에서는 심각한 질병들, 특히 심장 질환, 암, 에이

즈에 관한 것을 다루어 보자.

여기에서 언급하는 방법들핸드폰개통대출은, 질병이 아무리 심각할지라도 치료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고 또 우리의 자세가 회복의 결정적인 요소라는

원칙에 입각하고 있다. 이같은 접근방식은 의사와 환자 사이의 폭넓은 관계를

전제로 하고 있다. 장기 회복 프로그램에 있는 환자들과 만날 때, 의사들은 흔

히 더욱 건전한 생활을 하라고 권한다. 담배와 술을 끊고, 식이요법을 하며, 적

극적으로 살고, 환자에게 이미 발생한 질병을 인정하고 그 질병과 더불어 살아

가는 법을 우선적으로 배우라고 권한다.

그러나 시대와 상황은 변하는 법이다. 오늘날 많은 심리학자들은 이런 일반적

인 조언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들은 환자들도 그들의 회복에 확실

한 방법으로 기여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단순히 의사와 여러 가지 치핸드폰개통대출료법에 대

해 규칙적으로 상의하는 것뿐 아니라, 질병에 관해 개인적인 기록을 작성하고

살겠다는 의지를 매일 몸과 마음에 심어 주어서 정신적 방어체계를 가동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 장에서 당신이 배울 내용이다.

심장 질환

당신은 심장마비를 겪은 경험이 있다고 가정하자. 당신은 요양을 하기 위해

집으로 온다. 살았다고 안도의 숨을 내쉴 수도 있다. 그러나 질병과의 전투는

끝나지 않았다. 심장마비는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으며, 그때는 치명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의사들은 심장마비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앞으로 당신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여러 가지 지침들을 말해 주었을 것이다. 그것을 그대로 따르는

것도 좋다. 그러나 당신은 더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심장 질환은 왜 생기는가?

심장 질환의 발병은 약 85%가 생활방식과 스트레스에 결부되어 있다. 통계적

으로 보면, 적당히 야심이 있고, 매사에 어느 정도의 정열과 관심을 가지고 있

고 신체적으로 날씬하고 활동적인 유전적으로 질병을 물려받지 않는 한 심장 질

환을 앓지 않는다고 한다.

그들은 혈압이 정상이거나 정상보다 다소 낮고, 심장근육은 운동으로 잘 발달

되어 있으며, 콜핸드폰개통대출레스테롤의 수치도 낮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스트레스와 걱정에

잘 빠지지 않는다. 그들의 삶에 대한 절제된 접근방식 때문이다. 한편 이런 사

람들은 비교적 여유있고 만족스러운 삶을 누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삶은 체

내의 면역체계를 최선의 상태로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심장 질환에 대한 재교육 프로그램

일반적으로 이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긴장은 그날그날 해소한다.

*스트레스 제거법을 따른다.

*심장과 혈관조직을 강화하기 위한 시각화 훈련을 매일 실시한다.

그러나 주의하라. 이렇게 한다고 해서 담배와 술을 다시 시작하고, 과식을 하

고,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그와 반대로, 이 프로그램

과 함께 다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심장마비가 오기 전에 담배

를 피웠던 사람일지라도, 건강에 나쁜 그 습관을 없애기 위해 따로 훈련을 시작

할 필요는 없다. 심핸드폰개통대출장마비로 인한 공포가 담배를 깨끗이 끊도록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적어도 장기간 담배를 피우지 않게 할 수 있다.

의사가 체중을 줄일 것을 권했을 수도 있다. 비만은 병의 원인이다. 그러므로

당신의 회복 프로그램에 체중을 조절하는 방법(15장 참조)을 하나 더 집어 넣을

수 있다. 당신의 다이어트는 다음의 두 가지 이유로 이행하기가 쉬워질 것이다.

*병으로 체중은 더 빨리 감소될 것이며, 그 사실에 용기를 얻는다.

*음식에 대한 기호를 이 기회에 바꿀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엄격한 다이어

트를 지킴으로써 종종 발생하는 기력의 감소현상을 피할 수 있다.

생명도 구할 수 있는 일상적인 습관들

이 책에는 많은 긴장해소법이 소개되어 있다. 심장병 환자들에게는 그 가운데

'알파 휴식법'과, '무게를 느끼는 방법'(7장 참조)에서 원용한 훈련-앞으로 이

것을 '무게와 열기법'이라고 부르겠다-을 추천한다.

무게를 느끼는 것은 문제가 있는 부위나 근육에 완전히 긴장이 풀려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신에게 심장 질환이 있다면, 혈관의 긴장도 해소하여 그 무게

를 느낄 필요가 있다.

열기를 느낀는 것이, 그 열기를 느끼는 부위의 물리적 상황의 변화와 관계가

있다고 전제하면 왼팔에 느끼는 열기가 왼팔의 혈관과핸드폰개통대출 심장 주위 혈관의 긴장을

해소해 준다는 사실이 명백해진다. 결과적으로 심장근육은 더욱 쉽게 팽창되고

펌프질하게 된다.

따라서 장애나 통증의 위험이 감소하는 것이다. 다음에 잘 짜여진 긴장해소

훈련이 있다.

무게와 열기법

1.온도를 적절히 맞추고 조명을 낮춘 방에 편안히 자리잡아라. 허리를 곧게

펴고 의자에 앉아 발이 바닥에 닿도록 한다. 머리와 목을 작은 베개로 받치고

딱딱한 바닥에 길게 누워도 좋다.

2.옷을 핸드폰개통대출느슨하게 푼다.

3.'무게를 느끼는 훈련'(7장 참조)을 처음부터 2단계까지 실행하라.

4.이제 오른쪽 팔이 뜨거워진다고 암시한다. 마음 속으로 '오른팔이 아주 뜨

거워진다.'는 말을 반복한다. 실제로 뜨겁게 느껴질 때까지 계속한다. 암시가

더 잘 되도록 당신이 모닥불 앞에 앉아 있는 장면을 상상하라. 활활 타오르는

불과 그 앞에 앉아 있는 당신을 상상하라. 아니면, 뜨거운 물 속에 오른쪽 팔을

담그고 있다고 상상해도 좋다.

5.두 팔과 두 다리를 하나씩 차례로 암시한다. 사지에 기분좋은 열기를 느낀

다.

6.이제 다시 '무게를 느끼는 훈련'으로 되돌아간다. 그리고 마음 속으로 다음

과 같은 보호문안을 반복하여 왼다.

'내 심장은 규칙적이며 정상적으로 뛴다.'

'내 심장은 아주 튼튼하다.'

'나는 점점 더 기분이 좋아진다.'

'나는 아주 차분하다.'

'나는 긴장이 완전히 풀려 있다.'

7.7장에서핸드폰개통대출 지시한 대로 훈련을 마친다.

'무게와 열기'의 병행 훈련은 특히 말초혈관의 순환이 좋지 않거나 항상 손발

이 차가운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이것은 혈액순환을 정상화시키는 아주 좋

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제거법

건강한 심장을 되찾거나 지키기 위해서는 스트레스와 싸워야 한다. 이것은 당

신의 회복에 필수적인 작업이다.

*스트레스를 제거하라

11장을 찾아보면 간단한 스트레스 제거법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두 가지의 영상화 훈련을 하라.

자극받은 신경을 신속하게 진정핸드폰개통대출시키고 당신에게 결여된 차분함을 되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7장의 '알파 파'와 12장의 '가이저' 참고)

*호흡훈련을 규칙적으로 하라

지금쯤은 아주 숙달되어 있을 것이다.

*많이 걸어라

분명한 것은, 퇴원한 후 심한 운동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특히 이전에 운

동을 한 적이 별로 없다면 말이다. 그러나 걷는 것은 현 상태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운동이다. 가능한 한 많이 걸어라. 하루에 한 시간 이상 조용한 장소를

택해서 걷되, 매연이 가득한 시내 지역은 피하라. 그리고 숨은 깊이 쉬도록 하

라. 하루에 한 번 이상 정신적 안식처를 찾는 것을 잊지 마라. 당신을 침착하게

만들 수 있다면 어떤 것이라도 좋다.

*스트레스의 원인을 제거하도록 노력하라

스트레스의 근원을 살펴서 원인을 찾고 그것을 제거해야 한다. 바로 지금이

당신의 상황을 돌이켜보고 당신이 이루어 놓은 것을 돌아보기에 가장 이상적인

시기이다. 그리고 당신은 인생의 우선순위를 조절해야 한다. 왜냐하면 당신은

이제까지 해본 적이 없는 당신의 신체에 귀 기울이는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최상의 결과를 얻으려면

심장마비를 겪었다는 것은, 지금까지 당신이 심장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표시

이다. 당신은 심장이 없는 사람처럼 행동했을 것이다. 당신은 심장의 경고를 무

시한 채, 극한 상황까지 몰고 갔을 것이다. 이제는 당신이 태도를 바꾸어야 할

차례이다. 여기에서 서술하는 훈련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심장의 존재와 그 작동방식에 대해 인식한다.

*회복 프로그램이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다.

심장강화를 위한 훈련

1.백과사전이나 의학사전에서 건강한 심장의 구조를 찾는다.

2.그 구조를 자세히 보고 모든 것을 기억하도록 한다.

3.하루에 한 번 정신적 안식처로 들어가 호흡훈련을 한다.

4.마음의 눈을 통해, 완벽하게 건강한 심장-혈관 구조의 영상을 재구성한다.

그것이 당신의 심장이다.

5.그것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아무 손상도 입지 않았으며, 깨끗하고 영양이

풍부한 피를 힘차게 전신에 공급하고 있다. 이 완벽한 심장-혈관 구조가 당신이

-것이라고 되풀이하여 말한다.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훈련

이 혈관 정화 훈련은 동맥경화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1.정신적 안식처로 들어가 긴장을 푼다.

2.부드럽고 유연한 튜브를 상상하라. 이 튜브를 통해 빨간 액체가 흐르고 있

다. 그것은 당신의 피이다. 깨끗하고 고르게, 핸드폰개통대출마치 맑은 시냇물처럼 흐르고 있

다.

3.당신의 혈관을 바라보아라. 깨끗하고, 유연하며, 두께가 아주 고른 튜브로

되어 있다.

4.이 건강한 혈관이 당신의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되풀이해서 일러 주어라.

건강의 샘 훈련

지금이 건강의 샘을 활용하기에 가장 좋은 때이다. 평상시처럼 하면 된다. 환

자인 당신이 샘물 속으로 뛰어들었다가 다시 솟구쳐 나올 때에는 병이 완전히

나은 건강한 사람으로, 그리고 심장의 기능이 완전핸드폰개통대출히 회복된 사람으로 나타나는

상상을 하여라.

심장 질환자의 재교육을 위한 자기암시

심장을 회복시키고 그 건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자기최면을 활용할 수 있

다. 자기암시 프로그램을 통상 하던 대로 녹음기에 녹음한다.

1단계

계단 내려가기

2단계

1.긴장을 풀고 심호흡을 하면서, 심장 박동에 모든 주의를 기울인다. 심장이

정상적으로 차분하게 뛰는 것을 느끼도록 하라. 지속적으로 흐르는 혈액이 심장

을 통해 온몸으로 퍼지는 것을 상상하라. 정맥과핸드폰개통대출 동맥은 깨끗하고 양분이 풍부

한 혈액을 나르고 있다. 심장은 아주 강력한 펌프이다. 매번 뛸 때마다 심장이

더욱 튼튼해져서, 더 건강해지고 힘이 강해지는 것을 느낀다.

2.이제 혈관은 모두 깨끗해졌다. 동맥 안에는 어떤 장애물도 없다. 혈관을 통

해 피가 자유롭게 흐른다. 당신의 심장은 튼튼하며 동맥도 마찬가지이다. 아주

건강하고 활기에 차 있음을 느낀다. 모든 것이 좋은 상태이다.

3.심장의 박동 하나하나를 느낀다. 심장은 튼튼하고 그 기능을 전부 수행하고

있다. 당신은 당신의 심장을 믿는다. 당신의 심장은 강하고 튼튼하며 생기 넘친

다. 또 규칙적으로 차분하게 뛰고 있다.

4.2단계의 훈련을 반복한다.

3단계

계단 올라가기

노력의 고삐를 늦추지 마라. 오직 당신이, 당신의 심장 상태에 책임이 있음을

명심하라. 당신의 심장을 사랑하고, 돌보고, 지난 몇 년간 베풀지 못했던 정성

을 다 기울이도록 하라. 심장은 당신이 돌보는 대로 반응을 보일 것이다. 믿어

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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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하겠습니다."

청의인이 차갑게 웃었다.

"하긴, 청성파가 자중한다면 무사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멸문(滅門)의 화를 입게 되겠지. 내 암중에 고수를 파견하여 너를 돕도록 하겠으니 크게 염려하지 말아라."

"그 누가 왕야의 신산(神算무직자소액대출)을 벗어날 수 있겠습니까?"

청의인은 그녀의 말을 뒤로하고 소매를 휘젓는 순간에 이미 대전에서 사라졌다.

그를 따라 이십여 명의 인영이 바람처럼 사라져 갔다.

순식간에 대전에 가득했던 인영들은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청의인을 배웅한 민 소저가 무겁게 중얼거렸다.

"청성파는 무림 구대문파(九大門派)의 하나로 실력이 강대한데 청성쌍검으로 인해 어쩐 난제들이 초래될 지……"

한 사람이 그녀의 말을 받았다.

"군주(郡主)께서는 안심하십시오. 청성쌍검은 이미 본문의 특제비약을 복용하여 기억을 상실한 꼭두각시에 불과합니다. 왕야께서 하사하신 사자지검(使者之劍)의 지휘에 복종할 뿐, 청성

장문인의 명이라해도 듣지 않을무직자소액대출 것입니다."

"왕야의 능력은 측량할 길이 없구나. 한 자루의 단검으로 사람의 혼을 다스려 복종케하니……"

"왕야께서는 십여 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그 단검을 만드셨습니다. 모두 다섯 자루로, 그 중 으뜸가는 것을 왕자지검(王者之劍)이라 칭하고 나머지는

사자지검이라고 합니다. 왕자지검의 효능은 사자지검과 비교할 수 없지요. 군주께서도 사자지검 가운데 한 자루를 지니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그 중의 특이한 점을 모르십니까?"

"내가 궁금한 것무직자소액대출야의 총애를 받으시니 직접 여주어 보시지요."

"그럴 필요까지야 있겠소? 그냥 물어본 것 뿐이오. 청성쌍검은 어디에 있소?"

"대전 밖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부르시오."

관삼승과 왕건은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조심스럽게 살펴보았

세 사람 장한이 청성쌍검을 호위하며 들어섰다.

두 사람의 표정은 나무토막을 깎아 놓은 듯 어떤 감정도 드러나지 않았고, 심지어는 눈에도 초점이 없어 마치 바보와 같았다.

제 9 장 문승무상(文丞武相)

-궁가방중에 이름 높은 두사람을 일러 문승무상이라……

소복소녀는 무직자소액대출청성쌍검에게 다가가며 품속에서 차갑게 빛나는 단검을 꺼내들었다.

정신을 잃은 듯 가장한 두천악은 힐끔 그것을 보고는 그것이 바로 상관기를 다스리던 단검임을 알 수 있었다.

청성쌍검 앞에선 소복소녀는 단검을 쳐들어 천천히 움직여 보였

그러자 초점이 없던 청성쌍검의 눈에 한 줄기 빛이 떠오르며 단검을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

소복소녀가 갑자무직자소액대출 단검으로 신단(神壇)을 가리켰다.

순간, 청성쌍검은 갑자기 괴성과 함께 신형을 날리며 일 장씩을 쳐내며 앞으로 진격해갔다.

두 줄기 웅우한 경력이 그들의 손을 따라 뻗어났다.

펑! 콰쾅--!

굉음과 함께 신단의 석판(石板)이 박살나며 부서진 돌조각들이 대전 사방으로 비산해 흩어졌다.

신상 뒤에 숨어있던 관삼승과 왕건은 전신에 먼지를 뒤집어 썼으나 몸을 피하지도 못하고 운기하여 터져나오는 기침을 참아야했

소복소녀의 음성이 다시 들려왔다.

"두 사람의 무공은 확실히 대단하군."

"청성쌍검은 사십여 년 간 무림에 이름을 떨쳐왔습니다. 군주께서는 일신에 절학을 지니셨고 이제 그들까지 수하게

거느리게 되었으니 어떠한 강적을 만난다 한들 두려울 까닭이 없겠지요."

소복소녀는 미소를 지으며 상관기와 두천악을 바라보았다.

"저 두 사람도 일류고수라 할 수 있지.무직자소액대출"

그녀의 시선이 다시 원효를 향했다.

"저 원인(猿人)은 적과 동수하는 것을 보지 못했지만, 경공의 뛰어남은 청성쌍검에 뒤지지 않소."

그러자 탁한 음성으로 그녀와 대화하던 노인은 담담히 웃으며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민 소저는 가볍게 탄식하며 노인에게 말했다

"민가장에서 지내는 동무직자소액대출안 뇌명원 부부는 나를 무척 아껴 주었어요. 사정을 보아 그들의 생명을 건져 준다면 이 후배는 무척 감격하겠소."

"말씀을 거두십시오. 속하가 어찌 그런 일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노인은 그녀의 부탁을 난처하게 여기는 듯하였다.

"왕야께서는 선배의 의사를 존중하시니 선배가 적당히 말씀드린다면 그들 부부를 구할 수 있을 거예요." "제 능력 밖의 일이나 군주께서 그처럼 말씀하시니 어찌 시행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기회가 닿는다며 군주의 뜻이

이루어 지도록 힘써 보겠습니다."

"그렇게 해 주신다면 노고를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 군주께서는 보중(保重)하십시오. 속하는 먼저 떠나겠습니다."

노인의 음성과무직자소액대출 함께 다시 한 무리가 대전에서 사라졌다.

다시 조용해지자 민 소저가 낮은 음성으로 금소화에게 말했다.

"금 총관! 배는 준비가 되었소?"

"이미 준비를 끝내고 군주의 분부를 기다리무직자소액대출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갑시다."

옷자락이 바람에 날리는 소리와 함께 두 사람의 그림자가 사라졌다.

대전 안에는 오직 쥐죽은 듯한 고요만이 가득하였다.

이윽고 관삼승은 천천히 신상 뒤에서 고개를 내밀었다.

불빛만 밝게 비칠 뿐 사람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왕건은 작은 소리로 관삼승에게 물었다.

"모두 떠났습니까?"

"그런 것 같소."

관삼승은 부서진 돌조각들을 치우며 신상 앞으로 나왔다.

왕건도 그의 뒤를 따라 대전에 내려서며 입을 열었다.

"관 형! 그 청의인의 얼굴을 보았소."

"부끄러운 일이지만 내가 본 것은 군주라고 불리는 소녀밖에 없소."

"너무 자책하지 마시오. 나 역시 보지 못했으니……"

"왕 형은 강호의 견문이 해박하니 혹 무림중의 어떤 문파에서 그런 괴이한 호칭을 사용하는지 알 수 있겠소?"

"그런 일은 별로 이상할 것도 없소이다."

왕건이 미소하며 말을 받았다.

"관 형 역시 무직자소액대출무상(武相)이라 존칭되니 그렇게 따진다면 일품대신(一品大臣)의 귀한 몸이 아니겠소?"

관삼승이 쓴 웃음을 지어보였다.

"나의 무상이라는 이름은 궁가방에 국한 될 뿐이오."

"그러니 그들이 왕야나 군주를 자칭하면서 스스로를 과시하는 것도 그다지 괴이한 일은 아니오. 짐작컨데 그들의 의도는 세인의 이목을 흐리고 자신들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것이 아닌가 하오."

"강호상에 그런 무리가 암약한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는데……"

"그보다 우리 일무직자소액대출을 우선 해결해야 하지 않겠소?"

왕건이 관삼승을 응시하며 말했다.

"그 괴이한 생사록 말이오."

관삼승은 의혹어린 눈으로 왕건을 주시했다.

"나는 별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소만?""관 형! 늦기 전에 군호들을

찾아 대책을 강구해야 하오. 우리 모두는 이미 중독되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들이 생사록에 수작을 부렸다는 뜻이오?"

왕건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이 장부와 붓에 무색무취(無色無臭)한 독을 칠해 놓았을 가능성도 있는 일이오."

"그것은…… 왕 형의 기우(杞憂)가 아니겠소?"

"민소저의 단검과 청성쌍검의 기행(奇行)을 잊지마시오. 그들의 사술과 용독(用毒)은 상상을 불허하오. 그 단검이 어떻게

해서 그렇게 신기한 힘을 지니고 있는지 해석하는 길은 하나 뿐이오."

관삼승은 내심 고개를 끄덕였다.

'이 녹림의 강도는 무공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지모도 대단하다. 그가 강호에서 명성을 얻은 것은 우연이 아니니 그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좋겠구나!'

"그 단검은 필시 모종의 약물에 담가 제련하였을 것이오. 그로인해 사람이 복용한 독약과 조화되어 육체와 영혼을

동시에 지배하무직자소액대출는 마력(魔力)을 지니게 된 것이 분명한 것 같소."

왕건은 계속 말을 이었다.

"탁월한 식견이오. 나도 이제 다소나마 짐작이 가는구려."

"그들이 우리들에게 열흘이라는 기간까지 밝히며 호언한 것으로 미루어 분명 기독(奇毒)을 사용했을 것이오. 그렇지 않고서는 어찌 수 많은 고수들을 열흘 안에 몰살시킬 수 있겠소?"

"왕 형의 고견은 나의 막힌 시야를 열어주는 듯 하오."

"겸손이 지나치시오. 나는무직자소액대출 귀방의 문승 당선이 신기묘산(神機妙算)에 뛰어나고 학문과 지모가 뛰어나다 들었는데…… 어떻소?"

관삼승이 고개를 끄덕였다.

"산수재는 확실히 놀라운 인물이오. 본방의 행사는 대부분 그의 머리에서 나온 것으로 근 십여 년

래에 단 한 번도 실수가 없었소."

"관 형이 이번에 온 것은 그의 의사였소?"

"아니오!"

관삼승은 고개를 저었다.

"방중의 대사(大事)가 있어 산수재는 친히 고수들을 이끌고 사건을 처리하러 떠났소. 내가 출발할 때까지 돌아오지 않았었소."

"내가 듣기로 당선은 박학할 뿐만 아니라 온갖 기문이학(奇門異學)에 두루 통하여 해독(解毒)에도 조예가 깊다고 들었소. 당 선생의 도움을 받을 수만 있다면 길을 찾을 수도 있지 않겠소?"

"산수재가 용독과 해독에 뛰어나다는 이야기는 금시초문이오."

"아마도 자신을 드러무직자소액대출내기 싫어서 비밀로 해두었지도 모르지요."

"왕 형은 어떻게 나도 모르는 것을 그토록 자세히 알고 계시오?"

관삼승은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이야기하자면 길지요. 관 형은 그와 동문이니 직접 물어 보시오."

괴이한 표정으로 잠시 생각에 잠겨있던 관삼승은 고개를 끄덕였

"어쨌든 지금 우리는 우선 철목 대사와 군호들을 찾아야 하지 않겠소?"

"물론이오. 몇 십 명에 달하는 무림의 일류고수들이 헛되이 생명을 잃게 할 수는 없는 일이 아니겠소?" "왕 형의 의기(義氣)는 나와 비교할 수도 없는데 그대를 녹림의 독각대도라 칭하는 것은 실로 민망한 일이오."

"어떤 일도 좋고 나쁨이 있은 법! 관 형은 도적도 양심이 있다는 것을 아시오?"

"왕형과 만나기 전에 나는 왕형이 일개 도적인줄만 알았었는데, 이제보니 그 소문이 모두 거짓이었다는 것을 알겠소."

왕건이 파안대소하며 말했다.

"나는 관 형과 달리 위로 방주의 구속을 받지 않고 아래로 제자들의 눈총을 받지 않는 홀몸이오. 강호를 주유하며 마음 내키는데로 행하고 예법과 명분(名分)을 돌아보지

않으니 어찌 세간의 평가를 마음에 두겠소?"

관삼승은 내심 감탄하며 그가 비록 녹림에 몸담고 행사가 독단적이기는 하나

무림인의 호협지기(豪俠之氣)를 간직하고 있음을 느꼈다.

'실로 협무직자소액대출,도(俠,盜)라는 두 글자는 쉽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로구나.'

그때 왕건이 갑자기 관삼승의 옷자락을 끌어당기며 급히 외쳤

"관 형! 몸을 숨기시오."

관삼승은 어리둥절하여 그를 돌아보았으나 왕건은 이미 관목 사이에 몸을 감춘 뒤였다.

그때 갑자기 말발굽 소리가 들려왔다.

한 필의 쾌마가 겨우 밝아오기 시작한 여명을 가르며 달려오는 모습이 관삼승의 시야에 들어왔다.

이미 모습을 감추기에는 늦었다고 여긴 관삼승은 안력을 집중하여 마상의 기사를 바라보았다.

거리가 가까워지자 청포를 입고 방갓을 쓴 사람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기이하게도 청포자락이 길게 늘어져 말잔등을 덮고 있어 하반신을 볼 수가 없었다.

그 사람은 관삼승을 무직자소액대출보지 못한 듯 눈길도 주지 않았고, 쾌마는 순식간에 관삼승을 스쳐 지나갔다.

관삼승은 상대의 얼굴도 볼 수가 없었다.

왕건이 수풀 속에서 뛰어 나오며 물었다.

"관 형, 그 사람을 용모를 보았소?"

관삼승은 고개를 저었다.

"전혀 보지 못했소."

"이상한 일이오. 나는 그가 어떻게 말위에 앉아 있었는지도 잘 모르겠소."

"그 말에는 안장도 없지 않았소?"

"그렇소. 흡사 그는 말 등에 가부좌를 틀고 앉은 것 같았소."

두 사람은 잠시 여러 각도로 청마(靑馬)에 탄 괴인의 정체에 대해 짐작해 보았으나 그저 모호한 인상 밖에는 남아있지 않았다.

하지만 다시 만난다면무직자소액대출 분명히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정도로 청포인의 기도는 특이하였다.

그때 멀리서 물결이 출렁이는 소리가 들려왔다.

관삼승은 문득 민소저가 배를 타고 떠난다고 했던 말이 떠올렸

그는 아직도 생각에 골몰한 왕건에게 말을 건넸다.

"왕 형! 속히 철목대사 일행을 찾도록 합시다."

바로 그 순간, 옷자락이 허공을 스치는 소리와 함께 인영 둘이 화살처럼 그들의 앞으로 순식간에 가까이 다가왔다.

두 사람은 모두 낡고 초라한 회의에 발에는 짚신을 신었고 등에는 누런 포대를 멘 것이 한

눈에 궁가방의 제자임을 알 수 있었

두 사람은 무직자소액대출관삼승에게 예를 올렸다.

"관야(關爺)를 뵈옵니다!"

"무슨 일이냐? 방주께서는 돌아 오셨느냐?"

두 사람 가운데 왼쪽에 선 솥바닥처럼 검은 얼굴에 배가 불룩 튀어나온 대한이 대답했다.

"방주님과 당야께서 도착하셨습니다."

"산수재도 왔다니 안심이로구나."

왕건은 낮은 소리로 관삼승에게 물었다.

"관 형! 이 영웅들은 바로 귀방의 철위(鐵衛)와 신행(神行), 두 분이 아니신지요?"

"왕 형의 안목은 과연 놀랍소. 그들과 면식이 있으십니까?"

"아닙니다. 철위, 신행 두 분의 명성이 강호를 위진하니 오래 전부터 앙망(仰望)하던 차였소."

"내가 왕 형에게 그들을 소개하지요."

관삼승은 배가 나오고 피부가 검은 대한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 사람이 바로 철위(鐵衛)라 불리는 주대지(周大志)올시다."

왕건은 손을 모아 읍을 했다.

"반갑소이다." 무직자소액대출

관삼승은 이어 우측에 있는 얼굴이 붉은 장한을 소개하였다.

"신행(神行) 백공보(柏公保)란 바로 이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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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삼승은 왕건을 소개하며 말했다.

"이 분은 강남 무림에서 이름 높은 야응 왕건 형이시다."

주대지가 갑자기 큰 배를 만지며 눈을 무직자소액대출부릅뜨고 외쳐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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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증가가 예약되어 있었다. 특히 늦은 밤에 식사함으로 해서 충분히

65킬로그램의 체중을 만들 수 있었다. 누구나 체중을 늘이고 싶은 사람은

P소녀처럼 아침 식사를 거르고 늦은 밤 시간에 식사를 하도록 하라. 2년이면

간단히 15킬로그램의 체중을 늘일 수 있다.

식곤증은 과식했다는 표시

비만은 고혈압과 심장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살찐 몸에 대한 스트레스로

심한 두통을 수반하기도 한다. 이런 건강상의 장애 때문에 사람들은 비만을

없애기 위해 식사량을 줄이거나 단식을 하는 고통스러운 식이요법을 많이

사용한다. 그러핸드폰소액대출자 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아침은 양껏 먹고 해가 진 다음에는 일체 식사를 안하면 된다. 비만 해소

식품이나 약품, 운동기구 사용, 물리 기구 사용 같은 유난스런 짓을 안해도

자연스럽게 체중이 줄어든다.

아침에 일어나 허기를 느끼는 상태가 가장 이상적인 상태이다. 저녁을 일찍

먹던가 적게 먹어 공복 상태로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 눈뜨게 되면 누구나

아침 식사를 찾게 마련이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눈을 비비면서 "밥

줘!" 하는 아이가 건강한 아이인 것이다.

P소녀는 비만 체질이 되면서 지방간이 생겼다. 지방간이 생기면 혈관에

노폐물이 끼고 간 기능이 약해진다. 나는 이 소녀에게 첫 주에는 생수

이외에는 일체의 음식물을 끊게 하고 내가 간질환 핸드폰소액대출치료용으로 사용하는

가열순환제를 식사 대용으로 먹게 했다.

둘째 주에는 가열순환제와 함께 우리 밀로 만든 수제비에 흰 파를 잔뜩

넣어 아침 식사만 하게 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간질환 치료 음식으로 밀과

흰 파가 있다. 수입밀은 농약 함량이 많아 간에 해롭지만 우리 밀은 간 치료에

도움이 된다.

셋째 주에는 아침 식사를 양껏 먹고 점심 식사는 먹고 싶은 양의

50퍼센트(비만 치료의 정상적인 방법은 70퍼센트 정도를 먹지만 P소녀의 경우

심해서 양을 더 줄인 것)쯤 먹게 했다.

넷째 주부터는 아침, 점심은 마음대로 먹되, 식곤증을 느끼지 않을

정도(정상 식사량의 약 70퍼센트)로 먹고 오후 5시 이후에는 금식하도록 했다.

식사를 한 후 식곤증을 느끼면 과식했다는 징표이다. 적정량의 식사란 식사

직후 100미터 경주를 해도 무리가 없는 상태의 식사량을 말한다. 밥 한 숟가락

더 먹고 싶을 때 그만두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다.

오후 5시 이후에핸드폰소액대출 생수 외의 음식을 일체 먹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신체로

하여금 자연과 같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우리의 몸의 생리 리듬은 현대

문명보다는 자연 현상에 더 지배를 받기 때문이다.

우리는 일본 삶들을 우습게 알고 굉장히 싫어하면서도 그들이 만든 전자

제품이나 그들의 의학적인 견해, 건강 식품에 대해서는 맹목적으로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언젠가 어느 일본인이 아침을 안 먹으면 건강하게 산다고

주장하자 우리나라에서 건강에 관한 글을 쓰는 많은 사람들이 아무 생각 없이

아침을 안 먹는 것이 건강 비결이라고 우리는 것을 봤다.

그러나 우리의 선조들은 벌써 오래 전부터 이 이치를 실생핸드폰소액대출활에서 깨달았다.

옛날에 하루 종일 걸어서 소시장에 도착한 소는 저녁을 굶겼는데, 이는

피곤해진 소에게 여물을 먹이면 죽는 수가 많아서다. 이제부터라도 우리

조상들이 조용히 실천한 조반석죽의 슬기를 받들어서 건강을 되찾도록 해보자.

100일이 지난 후 P소년는 정상 체중(50킬로그램)을 되찾아 명랑하고 활발한

학생이 되었고 학업성적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

두마디 음식 궁합과 체질은 별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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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손상되어 실명한 할머니를 눈 뜨게 한 것은 대단한 의술이 아니다

아이를 잘 낳으려면

요즈음 젊은핸드폰소액대출 부부들의 10퍼센트 이상이 아이를 낳지 못한다고 한다.

의하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부도 있지만, 검진을 해보면 부부가 다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도 임신이 안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의학적으로 문제없는 부부들이 임신을 못하는 주요한 원인 중의 하나는

이들이 대체로 식물적인 생활을 하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조식, 악식을 시키고

기진맥진하게 중노동을 시켜 땀을 흘리게 하면 3개월 이내에 임신이 가능하다.

남자도 거친 근육일을 하는 사람일수록 수태시키는 힘이 강하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도시 사람들은 식물적인 생활을 하고핸드폰소액대출 있다.

옛날 궁중에서는 많은 여자들이 임신하려고 혈안이 되었지만 일반 여자들에

비해 임신이 잘되지 않았다. 물론 씨앗이 부실한 탓도 있겠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힘든 일을 안하고 조용히 앉아서 예절과 학문만을 익혀 수태 능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가난한 사람들은 임신이 너무 잘돼서 걱정이고, 궁궐 여인들은 임신이 잘

안되어 걱정을 한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동물과 식물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그 해답은 쉽게 구해진다. 동물과 식물은

살아가기 위해서 탄수화물, 지방질, 단백질 등의 유기물이 필요하다. 생명체는

이러한 유기물로 구성되어 있고, 유기물 속에 있는 화학 에너지를 써서 생명

활동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동물과 식물의 차이는 이러한 유기물을 어떻게 구하느냐로 구별된다. 동물은

유기물을 핸드폰소액대출스스로 만들어 낼 능력이 없으므로 유기물을 찾기 위해 계속

움직여야 한다. 반면에 식물은 기본적으로 태양 광선을 이용하여 스스로

필요한 유기물을 만들어 내면서 생존하고 있다. 움직여서 살도록 진화한 것이

동물이고, 정지해서 살도록 진화한 것이 식물이다. 식물을 여기저기 옮겨

심으면 죽지만, 동물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죽는다.

궁중의 여인들은 식물처럼 가만히 있으면서 유기물을 취하기 때문에 동물

암컷의 기본 능력이 처하된다. 임금 또한 유기물을 얻기 위한 힘든 활동을

하지 않으므로 식물 같은 인간이 되어서 동물 수컷의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임금과 여자가 합쳐서 아이를 만들려다보니 노력에 비해 결실이

보잘 것 없음은 당연한 노릇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가장 동물적인 것이 가장 인간적인 것일 수도 있다.

동물처럼 힘들여 유기물을 섭취하면 인간다운 인간이 된다. 따라서 우리는

식물적인 인간에서 동물적인 인간으로 바뀌어야 한다. 유기물을 섭취하는

동물적인 인간이 되면 임신은 매우 간단히 된다. 필요하다면 조경종욕탕 같은

처방을 곁들여도 된다. '조경'이란 월수를 조절한다는 뜻이고, '종옥'에서 종은

씨앗, 옥은 옥동을 가리키니 곧 종자지공을 뜻하는 말이다.

불임의 원인 중에는 정신적인 면도 있다. 칠정소상에 의해 경수부조로

수임하지 못하핸드폰소액대출는 수도 많다. 이는 여자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예전에는

남자들에 비해 여자들이 속상해서 생기는 칠정소상이 많았으나 현대에는

남자들이 이것에 의해 발기가 안되거나 발기되더라도 기운이 약하다. 한마디로

스트레스를 받아 정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런 정신적인 문제 또한 식물적인 생활에서 오는 것이므로 근육을 많이

움직여 땀흘려 일하거나 운동을하여 동물적인 자연스러운 생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렇게 일하거나 운동을 하면 정신적인 번뇌도 없어지고 아이도

얻을 수 있고 건강해지니 일석삼조가 된다.

어쨌든 유기물을 얻기 위해 뼛골 빠지게핸드폰소액대출 일하던 시절에는 유난히 임신이 잘

됐다. 먹을 것도 별로 없고 오락도 없고 전기불도 없었던 예전에 유난히

출산율이 높았던 이유도 이런 설명으로 이해가 될 것이다.

생활은 힘든데 본의 아니게 아이가 생기던 그 시절에는 원치 않는 임신으로

아이를 유산시키고자 애를 쓰기도 했다. 자초를 삶아 먹거나 귀출파징탕 등의

처방을 했으나 잘되지 않았다.

안 아픈 데가 아디냐?

금년 82세된 고만이 할머니의 어머니는 딸의 이름을 '고만'이라고 지어 그

당시의 정서를 보여주었다. 이 할머니의 어머니는 아이를 셀수 없이 많이

낳자, '이제는 고만 낳았으면 좋겠다' 싶어 할머니의 이름을 '고만'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하지만 고만이 할머니 역시 열 다섯 살에 시집가서 열

여덟부터 쉰까지 줄줄이 아기를 낳았다. 아기 낳는 기계와 같았다.

지핸드폰소액대출금은 영양 상태가 좋아 가임 연령이 낮아졌지만 초근목피로 연명하던

시절의 여자들은 15세를 전후하여 시집가서 대체로 18세 전후하여 아기를

낳았다. 이 할머니는 몇 명을 낳았는지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한다. 현재 7명은

살아 있고 대강 7-8명은 낳다가 죽던가, 어려서 죽었으니 절반은 건진 셈이다.

임신도 잘되고 영아 사망률도 높았던 시절이었다.

이 할머니는 아이를 많이 낳았지만 일도 소 못지 않게 열심히 했다. 아이를

낳은 다음 날에도 어김없이 밭에 나가 일을 했다.

어느 해인가, 아이를 낳던 그 해에는 눈앞이 잘 안보이고 음식을 전혀 먹을

수가 없었다. 밭일은커녕 걷기조차 불편하여 집안에 며칠 누워 있었다.

갓난아기도 물론 허약했다. 이대로 두었다가는 산모와 아기 모두 죽기

십상이었다. 넘편은 서둘러 오소리 쓸개를 구해 왔고, 이 쓸개핸드폰소액대출를 소주에 타서

먹자마자 할머니는 눈앞이 환해지고 식욕이 생겨났다. 허겁지겁 아이에게 젖을

물려 산모와 아기는 건강하게 되었다.

이 시기에는 출산하다가 죽는 사람이 많았는데 그 원인은 영양실조였다.

이때 먹은 오소리 쓸개는 두 명의 생명을 구하는 신비의 약이 된다. 이러한

신비가 여기저기 소문이 나다 보니 이 땅의 오소리는 수난 시대를 맞았고

거의 멸종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일반적핸드폰소액대출으로 간이 극도로 허약해진 영양실조 상태에서는 오소리 쓸개외에

산돼지 쓸개, 소 쓸개, 개 쓸개, 잉어 쓸개 등도 같은 약효가 있다.

할머니는 몇 년 전에도 몹시 편찮아 주위 사람들이 이젠 돌아가시나보다

했었다. 그런데 십전대보탕을 한 재 달여 먹고는 다시 젊은이 못지 않게

밭일에 매달렸다.

노인병은 전신병이다. 발바닥, 무릎, 허리, 어깨가 저리고 숨이 차며, 눈이

침침하거나 귀에서 소리가 난다. 머리카락만 빼놓고는 아프지 않은 데가 없을

정도로 전신에 문제 투성이다. 한마디로 노화 현상이다. 이럴 때에는 '어디가

아프신가?' 묻기보다는 '안 아픈 데가 어디냐?'고 묻는 게 현명한 질문이다.

피로 쌓이면 실명된다

어느 날 할머니의 며느리가 찾아 왔다. 시어머니가 1년 전부터 눈이

침침하더니 반 년 전부터는 전혀 실명 상태가 되어 한 치 앞도 보지 못한다고

했다.

전에도 가끔 실명 상태를 보일 때가 있었는데, 그때는 오소리 쓸개를 해

드려 호과를 봤으나 이번에는 전혀 소용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몇 년 전

돌아기실 뻔했을 때 달여 먹었던 십전대보탕을 먹으면 나을 듯싶어

찾아왔다고 했다. 나는 십전대보탕을 한 재 지어드렸다.

며칠 후, 며느리가 다시 찾아 왔다. 지어 간 약을 정성껏 끓여 드렸는데,

약효는커녕 오히려 속이 거북하고 설사가 나서 도저핸드폰소액대출히 드실 수 없다는

것이었다. 한때 명약 구실을 한 약이 이번에는 거꾸로 몸에 해로우니, 혹 약을

잘못 지은 것이 아닌가 되묻기까지 했다.

왜 똑같은 약인데, 어떤 때는 기막힌 명약이 되고 어떤 때는 부작용이

생기거나 효과가 없는 것일까. 그리고 산모와 아기의 생명을 건진 오소리

쓸개가 왜 이번에는 소용이 없는 것일까. 산삼보다 약효가 더 좋았던

십전대보탕이 이번에 부작용을 일으키는 이유는 무엇인가.

'다음'

한 쪽 벽에 약재가 들어있는 서랍이 서있고 탁자를 두고 마주 앉아

할머니의 맥을 짚어보고 있는 한의원: 환자에게 신념을 갖게 하는 일도

치료법의 하나이다.

답은 간단하다. 몸의 효율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일을 심하게 해서 과로 때문에 생긴 병이라 그 약이 효과가

있었으나, 지금은 극도의 기운 순환 장애로 그 약을 소화하여 에너지로

전환지킬 기본적인 힘이 부족했던 것이다.

기본적인 힘이 있어야 보약이든 음식이든 에너지로 바꿀 수 있다. 이 힘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약이나 음식일지라도 구토하거나 설사하여 음식이나 약을

바깥으로 내보낸다. 이럴 때 가장 급한 일은 환자의 몸의 효율에 ㅂ춰 기운을

북돋워 주는 처방핸드폰소액대출이다.

다음 날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모시고 다시 찾아 왔다. 나는 일 할머니를

오랫동안 치료하여 그의 체질이 어떠한지를 잘 알고 있었다. 또 노인들의

실명에 대해 어느 정도 연구한 바도 있어서 할머니에게 '눈을 뜨게

해주겠다'고 장담했다. 나를 적대적으로 믿고 있는 이 할머니는 눈만 뜨면

다시 밭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물론 나로서는 평생 처음 시도해 보는

일이어서 은근히 걱정도 되었다.

노인들 중에는 일을 많이하여 과로로 실명이 되는 수가 있다.

피로가 누적되면 간이 나빠지고 간염 증상이 생기면서 눈이 안보일 때가

있다. 또 간이 나쁜 환자들은 눈이 침침하고 먼지가 들어간 것 같아 눈을 자주

비비는데, 이런 현상이 악화되면 실명되는 수가 있다.

자연 속에서 땀흘리며 심한 일을 많이 하는 사람들핸드폰소액대출은 간의 해독 능력이

커진다. 그들은 간병이 악화되더라도 실명 정도에 그치지만 도시의 간병

환자는 실명이 되기도 전에 간병으로 죽는다.

도시에서는 간이 약해 실명되는 사람을 보기 힘들지만 농촌에서는 과로에

의해 간이 약해지고 실명이 되는 노인을 자주 보는 까닭은 여기에 있다.

우리는 심한 충격을 받을 때 '눈앞이 캄캄해진다'라는 표현을 자주 한다.

실제로 충격에 의해 간이 손상을 입어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상태가 있다.

총격이 간에 영향을 주어 시력 장애를 일으키는 것이다.

나는 이 노인에게 간형 기운순환제를 복용케 하고 눈 주위에 지압을 했다.

간형 기운순환제는 간단한 음식도 먹기 힘든 노인들에게 처방해주는 식사

대용약인데, 약리적 작용보다는 식이적 성질이 강한 한약이다.

또 허약한 노인에게는 백내장 치료용 혈에 침 대신 지압을 해야한다. 허약한

노인에게 침을 놓으면 해롭다. 왜냐 하면 침을 놓는 것은 기운을 빼는 사법에

속하는 것이기에 기를 보충하는 보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마침내 맹인이 눈핸드폰소액대출료한다는 이야기는 이곳 산골에서 곧 화젯거리가 되었다.

평소 '웬만한 벙은 화타 선생한테 가면 낫는다'는 믿음을 갖고 있는 마을

사람들조차 '이번에는 화타 선생이 미친 짓을 하고 있다'고 수군거렸다.

심지어 할머니의 며느리조차 집에서 할 일 많음데 매일매일 시어머니를

모시고 한약방까지 왔다갔다하는 게 쓸데없는 짓이 아닌가 싶다는 항의성

의견을 제시했다. 눈을 뜰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진 것은 고만이 할머니와

나뿐이었다.

보름쯤 지난 어느 날, 이 할머니가 버스에 앉아 집으로 돌아가는데 차창

밖으로 기둥 같은 것이 흘깃흘깃 보였다. 길가의 전봇대가 희미하게나마

시야에 포착된 것이다.

다시 보름이 지나자 푸른빛이 눈에 들어 왔다. 녹음이 우거진 푸른산 빛이

구별된 것이다. 전에는 희미하게 명암만 구별했는데 이젠 색깔이 구별된

것이다. 다시 한 달쯤 자나자, 내 얼굴이 식별된다고 눈을 깜짝거리며 눈물을

흘렸다. 드디어 나는 맹인의 눈을 뜨게 한 명의가 핸드폰소액대출된 것이다.

간이 약해지면 기의 공급 능력이 약화되어 피로해지며 간의 창구, 즉 기의

창구인 눈에 제일 먼저 반응이 온다.

뼈가 빠지게 일한 사라들은 뼛속에 에너지가 축적되어 간이 이

뼛속에너지의 도움을 받는다. 소위 저력이 있다는 말이 된다. 그리하여 평소

근육 일을 많이 한 사람들은 기운이 쇠약해져도 간병으로 발전될 확률이 적다.

간병 환자의 대부분이 근육 일을 많이 하는 노동자나 농민보다는 도시의 정신

노동자에 집중되어 있음이 이를 반증한다.

단순한 휴식이나 요양을 한다고하여 간병이 고쳐지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적절한 근육 운동이 간병을 치료하는 기본 요법이다. 뼛속에 에너지가

축적되어 있다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단전에 진기가 모여 있다는 말이 된다.

그런데 사람들은 방안에 가만히 들어앉아 숨쉬기만으로 단전에 기를

모은다던가, 산속으로 들어가 고도의 심신 단련을 하면 단전에 기가 모이는

줄로 알고 있다.

하지만 나의 임상 경험으로는 단전만을 위한 운동법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

오히려 오랜 세월 동안 뼈 빠지는 인고를 통해 뼛속에 힘이 꽉 들어차야

비로소 단전에 진기가 축적된다. 뼈가 빠지는 고통만이 진기를 준다. 이렇게

본다면, 시 신경이 끊어져 생긴 실명은 회복이 불가능하지만 기력이 약화되어

생긴 실명을 고치는 것은 별로 대단한 의술이 아니다.

저녁을 굶으면 머리가 좋아진다

저녁을 백 일만 굶으면 몸의 효율이 높아져 정신 집중력이 높아진다.

모든 병은 100일 걸려야 낫는다

환자는 천국의 열쇠를 받으러 의사를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아픈 고통을 덜기 위해 조그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찾아온다.

이들에게 무엇이 가장 필요한가를 알아내고 그것을 손에 쥐어주는 것이

명의의 조건이다. 그러나 그 절반은 환자의 몫이기도 하다.

나를 찾아온 환자라면 누구나 경험했듯이, 나는 환자들에게 보통 100일 동안

내 처방을 따르라고 말한다. 환자는 계속 아프려는 관성이 있다. 이 '환자

관성'을 '건강인 관성'으로 바꾸는데 걸리는 시간이 최소한 100일이다.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의 숫자는 대략 60조이다. 이 엄청난 수의 세포 속에

입력되어 있는 기존 정보를 새로운 정보로 바꾸어 입력시키기 위해 100일이

필요하다는 연구는 이미 서양 의학의 임상 실험 결과로 증명된 바 있다.

굳이 외국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단군신화에서는 곰과 호랑이가 인간이

되기 위해 굴 속에서 석달 열흘 동안 지낸다. 또 우리는 아기가 태어났을 때

백일잔치를 갖는다. 백일기도를 드려 정성을 바치면서 소원을 빌기도 한다.

모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간을 100일로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 두 젊은이가 겪은 이른바 '100일 작전'이 그 실상을 잘 드러내

준다.

저녁 굶어 고시 합격한 여대생

명문 대학의 사회학과를 2년 전에 졸업한 M양의 부친은 외교관이다.

전공과는 다르지만 부친의 가업을 잇는다는 결심으로 외무 고시에 세 번

응시했으나 번번이 떨어졌다. 지난 해 삼수에 실패하고는 부친과 안면이 있는

나한테 며칠 쉬겠다고 찾아 왔다.

편히 쉬겠다고 이곳 산골로 왔건만, 곁에서 지켜보니 틈만 나면 책을 붙잡고

있었다. 이틀을 지켜보니 그녀의 고시 실패가 두뇌나 노력에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체력에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얼굴이 예쁘핸드폰소액대출고 몸매도 날씬했지만 아무래도 같은 또래의 처녀에 비해 마른

체구였다. 몸무게가 정상 체중보다 훨씬 이하를 맴돌고 있었는데, 짐작컨대

40킬로그램을 넘지 않을 듯싶었다. 밥을 먹을 때면 이것저것 맛만 보다가 먹는

둥 마는 둥했다.

3일째 되는 날, 나는 M양과 함께 산책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책만 붙들고 있는다고 해서 공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마음을 굳게

먹는다 해도 몸이 따라 주지 않으면 소용없다. 육체의 힘이 넘쳐야 정신

에너지도 활발하게 작용을 한다. 몸의 효율이 낮으면 정신 집중력도

떨어지므로 먼저 몸의 효율을 높이는 데 노력해야 한다는 요지였다.

몸이 뚱뚱한 사람이나 마른 사람이나 인체의 효율이 나쁘다는 점에서는

똑같다. 그리고 인체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체질에 따라 음식을

가려먹는 것이 아니라 입맛에 맞는 음식을 먹고 싶은 만큼 먹되, 몸이 휴식을

취하는 시간, 즉 저녁에 음식을 공급하지 않으면 된다. 이럴 때 몸의 효율이

높은 사람은 표시가 얼른 나타나지 않지만, 낮은 사람은 금방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마른 사람은 살이 찌고, 살이 찐 사람은 살이 빠진다.

나는 M양에게 공부하다가 편한 시간을 택해 오전, 오후 각기 1시간씩

산책을 하고 저녁 식사를 거르게 했다. 몸의 효율을 높여 기운 순환이

활발하게 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것을 감안하여

기운을 돋구어 주는 기운순환제를 복용케 했다.

앞서 이야기한 100일 작전을 하다 보면 처음 열흘을 넘기는 것이 가장

힘들다. 마지막 관문이라고 생각하여 찾아오는핸드폰소액대출 중환자들은 대부분 잘

견디는데, 문제는 본인이 아닌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의 불신이다.

중환자가 아닌 M양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본인은 보기보다 강단이

있어서 나를 믿고 잘 따랐지만, 가족들의 불신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먹지

못해서 삐쩍 마르는 판에 저녁까지 먹지 말라니 굶겨서 줄일 셈이냐는 항의가

빗발쳤다.

내 논리는 전혀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고 하면서 믿으려 하지를 않았다. 이럴

때에는 가까운 친구 사이라는 것도 소용없었다. 또 덕망과 사회적 지위가

있다는 사실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결국 나는 이 어려운 숙제를

M양에게 맡길 수밖에 없었다.

부모는 처음에는 딸의 말에도 긴가민가 의심했고, 내가 사주한 것으로

오해했다. 그러나 딸의 진지한 설명이 거듭되자 마침내 부모는 고개를

끄떡이고 모든 것을 나한테 맡겼다.

M양은 석 달 열흘 동안 내 지시 사항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실천에 옮겼다.

고시 시험 날이 다가오면서 공부의 양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몸은 전보다 더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6개월 뒤, 신문에 부녀 외교관이 탄생했다고 떠들썩하는 기사를 읽고 나는

흐뭇했다. 건강은 의사의 몫이 아니라 환자 자신의 몫임을 두말할 나위도

없다.

뚱뚱하면 공부 못한다.

M양이 너무 말라서 공부를 못했다면, 영훈이라는 고교생은 살이 너무 쩌서

공부를 못했던 학생이다. 이 학생은 수재로서, 4년 전에 이곳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경기과학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온 마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화제의 주인공이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는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고 자꾸 떨어졌다. 반핸드폰소액대출면에 살을 찌기 시작하더니 1학년

말에는 75킬로그램이 넘는 비만 증상을 보였다.

체중이 1킬로그램 늘어날 때마다 혈관은 그 길이가 1마일 늘어난다고 한다.

말하자면 살이 찌는 것만큼 두뇌 에너지로 전환되어야 할 에너지가 혈관을

유지하는 데 쓰이는 것이다.

나는 이 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것을 감안하여 별도로 운동 시간을

내라고 하기보다는 금식하는 시간을 한 시간 앞당기도록 했다. 즉, 오후 6시

이후에는 생수 외에는 아무것도 목지 못하게 했다. 그리고 식사 대용으로

가열순환제를 먹게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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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피:Lt-loan.com◑070-8074-7919◑ 진 다음이었다. 마을을 습격해 닐슨 아저씨를 죽인 오크에게 보복을 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생각할 수가 없었다.

페론 마을은 완전히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 이삼백 마리가 넘는 오크들이 방책을 둘러싼 채 매섭게 공격을 퍼붓고 있었는데 하나같이 갑주를 제대로 갖춘 전사들이었다. 어설픈 떠돌이 오크들이 결코 아니었다.

방책 위에는 자경단 대원들이핸드폰내구제소액대출 활과 창을 이용해 방책 아래의 오크들을 공격하고 있었다. 오랫동안 몬스터와 싸워왔기 때문에 제법 일사불란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오크 궁수들이 뒤에서 엄호하고 있었기에 피해가 계속해서 늘고 있었다. 방책 위에서 연신 창을 휘두르던 청년 한 명이 오크의 화살에 맞아 곤두박질쳤다.

"으아아!"

방책 밖으로 떨어진 청년의 몸에 오크 전사들의 글레이브가 푹푹 박혀들었다. 볼 것도 없는 즉사였다.

긴 사다리를 방책에 걸친 다음 일제히 기어오르는 것을 보아 마을을 털어 본 경험이 많은 놈들 같았다. 하지만 마을사람들의 대응도 만만치 않았다. 긴 창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오크를 찍어 떨어뜨리고 다른 이들은 장대로 사다리를 열심히 걷어내고 있었다. 방책 위로 올라온 놈들의 머리에는 예외 없이 화살이 날아와 박혔다.

퍼퍼퍽

양쪽 모두 말 그대로 필사적으로 싸우핸드폰내구제소액대출고 있었다. 마을사람들의 대응은 놀랄 만큼 손발이 척척 맞았다. 청년들이 긴 창을 이용해 오크를 견제하는 사이 장년층은 화살을 이용해 목책을 기어오르는 오크를 꺼꾸러뜨렸다.

오랫동안 몬스터와 싸워왔던 만큼 누구 하나 물러서지 않았다. 자신이 물러날 경우 가족이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크 산적들도 여간내기가 아니었다.

계속해서 피해를 입자 우두머리가 참지 못하고 목책의 문을 향해 돌진했다. 거의 인간과 맞먹는 덩치를 가진 놈이었다.

"취익. 문을 부숴라."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오크산적들이 앞 다투어 문에 달라붙었다. 하나같이 도끼나 메이스 같은 중병기를 가진 놈들이었다. 우두머리의 공격을 필두로 오크들은 방책의 문을 일제히 내려찍기 시작했다.

쾅 쾅

마을사람들의 안색이 새하얗게 변했다. 문이 부서질 경우 일어날 상황이 눈에 선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서둘러 대응태세를 갖췄다. 창을 든 청년들이 문 안쪽에 포진했고, 끓는 물과 돌을 집어든 사람들이 목책 위로 상반신을 내밀었다. 문을 공략하는 오크를 처리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기다리고 있던 오크 궁수들이 일제히 화살을 날렸기에 그들은 뜻을 이루지 못했다. 빗발치는 화살 때문에 도저히 고개를 내밀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레온이 마을에 도착했다.

분노의 눈빛을 줄기줄기 뿜어내던 레온은 더 생각핸드폰내구제소액대출할 것도 없다는 듯 오크들 사이로 난입해 들어갔다.

콰우우우우

난데없이 들려온 오우거의 포효소리에 오크들이 흠칫 놀랐다. 고개를 돌려 레온을 본 오크 궁수 한 마리의 눈동자에 공포의 빛이 어렸다.

"취익. 오, 오우거다."

그 말이 오크 궁수가 세상에 남긴 마지막 말이었다. 레온은 달려들던 기세 그대로 도끼를 휘둘렀다.

투구를 쓰지 않은 오크 궁수의 머리통이 마치 수박처럼 깨어져버렸다. 레온은 여세를 몰아 뒷열의 오크 궁수들을 휘몰아쳤다. 조악한 활 말고는 무장을 하지 않은 오크 궁수들이 레온의 도끼를 막을 방도는 없었다.

삽시간에 서너 마리의 오크 궁수들이 죽어 넘어졌다. 그러는 사이 오크 전사 서너 마리가 방패를 들고 달려와 레온의 앞을 가로막았다. 조직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보아 체계적인 훈련을 받은 놈들이 분명했다. 하지만 레온은 아랑곳하지 않고 마구 도끼질을 해댔다.

콰앙

단 한 방에 나무에 강철 테를 두른 카이트 실드가 맥없이 쪼개졌다핸드폰내구제소액대출. 방패를 쥔 손이 날아간 오크가 처절한 비명을 질러댔지만 오래 이어지진 않았다. 뒤이어 날아온 도끼에 목이 떨어져 나가버린 것이다.

살아남은 오크들은 두려움에 떨었다. 말로만 듣던 오우거의 위용은 살이 떨릴 정도의 전율을 가져다주고 있었다. 하지만 전사들답게 오크들은 한 발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들이 밀릴 경우 물러나고 있는 궁수들이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핏발 선 눈을 번들거리던 레온은 빈틈을 발견하자마자 몸을 날렸다. 몸통 박치기를 이용해 정면으로 치고 들어간 것이다.

퍼퍼퍽

강철 같은 근육으로 뭉친 어깨에 격중된 오크 두 마리가 구슬픈 비명을 지르며 날아갔다. 몸을 지켜주던 방패는 이미 형체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바스러진 상태였다.

"취에에엑."

마지막 남은 오크도 오래지 않아 레온의 도끼에 찍혀 생을 하직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다섯 명의 오크가 비명횡사한 것이다.

그럼에도 남은 오크들은 섣불리 물러서지 않았다. 방책의 문을 공략하던 우두머리가 전사들을 이끌고 달려와서 레온의 앞을 막아섰다. 가소롭다는 듯 레온이 달려들어 도끼를 휘둘렀지만 우두머리는 역시 달랐다.

"취익. 막아라."

우두머리의 명령에 의해 서너 마리의 오크가 방패를 꼬나 쥐고 앞을 가로막았다. 굉음과 함께 두 마리의 오크가 방패를 든 상태로 쪼개졌다.

그러나 괴력을 발휘하던 레온의 도끼는 나머지 오크들의 방패에 의해 가로막혔다. 이어진 것은 조직적인 반격이었다. 번뜩이는 글레이브가 레온의 아랫배와 허벅지 안쪽을 동시에 파고들었다.

크륵

상처를 입자 흉성이 더욱 폭발했다. 이미 자욱한 피 냄새로 인해 레온은 이성을 반쯤 잃은 상태였다.

미친 듯 휘두르는 레온의 도끼질에 또다시 두 마리의 오크가 전신이 으스러진 채 훨훨 날아갔다. 오크들은 동료의 희생으로 얻은 기회를 그냥 흘려보내지 않았다. 그 대가로 레온의 강인한 피부에 연이어 자상을 입힌 것이다.

피부에 줄이 죽죽 그어졌고 상처를 통해 끊임없이 핏줄기가 흘러나왔다. 레온은 핏발 선 눈빛으로 자신을 포위한 오크 전사들을 노려보며 다시 한 번 포효를 내질렀다.

콰우우우우

거센 포효에 찔끔했지만 물러서는 오크는 없었다. 그저 겁에 질린핸드폰내구제소액대출 눈빛으로 손에 든 무기를 불끈 움켜쥘 뿐이었다.

피를 보았으니 오우거가 미쳐 날뛸 것이라 판단한 우두머리는 목책을 공략하던 전사들을 모두 뒤로 돌렸다. 곧 백여 명에 가까운 전사들이 레온을 포위했다. 우두머리는 마을사람들보다 레온을 더 위협적인 적으로 판단했다.

"취익. 어린 오우거를 먼저 처치해야한다."

레온의 개입으로 인해 전투는 소강상태로 이어졌다. 우두머리의 핸드폰내구제소액대출예상과는 달리 레온은 섣불리 달려들지 않았다. 전신에서 아릿한 통증이 전해졌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입술을 깨물며 치밀어 오르는 살심을 참고 있는 것이다.

피에 젖은 두 자루의 도끼를 불끈 움켜쥔 채 사방을 노려보는 레온의 모습에 오크들은 누구 하나 달려들 엄두를 내지 못했다. 비교적 어려 보이기는 하나 상대는 지상 최강의 몬스터 오우거였다. 먼저 달려드는 것이 저승으로 가는 지름길이란 사실은 오크들도 잘 알고 있었다.

대치 상황이 이어지는 사이 마을에서 변화가 일어났다.

"레온을 도와야 해!"

활을 움켜쥔 마을사람들이 목책 위로 몸을 드러냈핸드폰내구제소액대출다. 화살을 이용해 레온을 지원하려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나 오크들의 대응 역시 보통을 넘었다. 이미 살아남은 궁수들이 시위에 화살을 먹인 채 목책을 겨누고 있던 상황이었다. 마을사람들이 고개를 내밀자마자 수십 발의 화살이 그들을 향해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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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LT-LOAN.COM]▶070-8074-7919◀ 처럼 복잡한 우주의 변화가 소립자의 상호 작용으로 간단하게 설명되듯,

인체에 대한 한의학의 설명 역시 '음'과 '양'의 상호 작용, 즉 음양 조화로

단순히 귀결된다. 그리고 종류는 작지만, 아니 한 종류의 입자만 있다고 해도

입자가 여러 개 모이면 거기에는 무질서해 보이는 '카오스'가 나타나지만, 이

카오스 속에는 물질을 정교한 질서 속에 묶어 두려는 자기 조직 능력이

생겨난다. 이 자기내구제대출 조직 능력의 극치가 다름 아니라 한의학의 주체인

인체이다.

원자와 원자를 고도의 질서 속에 묶어 어떤 특수한 생명 현상을 유지하게

하는 힘 또는 능력을 한의학에서는 '기의 원활한 순환' 또는 '기 순환'이라

부른다. 이 '기 순환'이 막히거나 단절되면 생명체의 건강에 이상이 오고

죽음에 이르게 된다. 숨을 멈춘 죽은 몸과 살아 숨쉬는 몸의 물질적 구조는

같다. 다만 기의 순환이 조화를 이루느냐 아니냐로 살아 있는 몸과 죽은

몸으로 구별된다. 내구제대출어나는 현상을 예로 들어보자.

한 가지 종류의 물질이라도 많이 모이면 카오스 상태가 되고 자기 조직

능력에 의해 질서가 생긴다고 했는데, 우리가 보는 물결파에도 그러한 현상이

나타난다.

연못에 돌을 하나 던져 보라. 물결의 모양이 금세 흩어지고 변할 것이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물결파, 예컨대 해일은 태평양의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긴 여행을 해도 변하거나 흩어지지 않고 원형 그대로 전달된다. 해일과

같은 물결파를 'solitary wave'라고 부른다. 이것은 물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점에서는 연못의 물결파와 같지만 고도의 질서와 균형을 보인다는

점에서 생명체에 비유된다.

'명의'란 기의 흐름을 잡는 사람

이제 정리해 보자. 고도의 질서를 나타내는 물질의 자기 조직 현상이 생명

현상이며, 한의학에서는 이 생명 현상을 유지시키는 원동력을 '기' 혹은 '기의

순환'라고 표현한다.

그렇다면 인내구제대출체의 생명 현상을 유지시키는 방법, 즉 건강을 유지시키는

방법은 다름 아닌 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 기는 생명

현상 전체와 관련이 있다. 따라서 한의학을 국부적으로, 평면적으로

살펴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머리 아픈 데는 두통약, 허리 아픈 데는 요통약 하는 식의 처방은 한의학의

영역이 아니다.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룰 때, 사람도 건강하게 되는

한의학의 관점은 서양 의학과 구분되는 특징 중의 하나이다.

건강이라는 말은 영어로 'health'라 한다. 어원은 '전체 건강'이라는 뜻의

'hal'인데, 'health'와 'whole'(전체)라는 말이 여기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한의학과 맥이 서로 통하는 말이다.

그러나 의학이라고 할 때는 달라진다. 의학은 영어로 'medicine'라 하는데,

'치료한다' '나누어 측정한다'는 뜻의 라틴어인 'emdicina'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인간과 자연을 분리하고 인체를 여러 조각으로 나눠 분석함으로써 마치

기게 부속품의 조합처럼 이해하는 관점에 바탕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행명 현상 전체를 관통하는 기의 흐름을 도외시할 수밖에 없다.

질병이란 기의 순환에 장애가 있다는 신내구제대출호이다. 번뇌, 집착도 질병의 다른

현상으로서 역시 기의 순환에 장애가 있음을 의미한다. 번뇌, 집착, 질병이

없는 정신, 그리고 육체가 건강한 사람은 고도의 질서가 유지되어 기의 순환이

원활한 상태에 있다는 뜻이 된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현대 문명이란 이름 아래 자동차와 공장에서 독가스가

배출되고, 산림 또한 마구 훼손되어 산소 공급의 자연스러운 흐름이

차단되는가 하면, 동물 남획으로 자연 생태계의 조화가 무너지고 있다.

말하자면 현대 문명 자체가 우주 자연의 건강한 '기의 흐름'을 거스르는

하나의 거대한 질병이다.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인체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에 주목한다면,

그것은 나무를 보되 숲을 보지 못하는 이치나 다름없다. 개개인의 건강도 전체

사회, 자연 생태계와의 연관속에서 파악해야 한다. 현대인들이 겪는 정신적

번뇌, 과도한 집착도 병리 현상의 하나로 이해 될 수 있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물리적인 측면에서 볼 때, 사람의 몸은 입자 하나 하나가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끊임없이 상호 작용을 하면서 동적인 균형을 이루고 있는

조직체이다. 한의학에서는 이 조직체가 물질적인 상태를 넘어 생명을 유지하는

까닭을 기의 원활한 순환에 있다고 본다.

사람의 몸이 유기체라는 말은 어느 특정 부위에 잘못이 있다고 할 때 그

부위 한 군데만 들여다보지 말고 다른 부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말해 준다. 그와 반대로 다른 곳의 잘못이 이곳에

영향을 미쳐 잘못된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므로 한의학의 입장에서는 병을 국소적으로 보지 않으며, 병을 치료하는

게 아니라 인간을내구제대출 치료한다는 입장에 서야 한다. 기의 흐름을 파악하고 기의

흐름이 조화를 이루도록 처방을 한다. 때문에 '명의'라는 말을 들으려면, 망,

문 절과 기타 독특한 방법으로 환자가 갖고 있는 기의 실체를 얼마나

정확하게 파악하고 느낄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하겠다.

단전 호흡은 생활 속에서 해야 한다

수십 년간 단전 호흡을 한 사람보다 지게꾼이 더 튼튼한 단전을 가지고

있다

선녀가 나무꾼에게 반한 이유

동화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를 읽으면서 선녀가 왜 나무꾼을 남편으로

맞아들였을까 하는 게 궁금했다. 선녀 정도의 여인이면 당연히 귀족이나

선비를 남편감으로 찾을 법한데 무식한 나무꾼을 남편으로 맞은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선녀는 학식이나 지위보다 산속에서 땀흘려 일하는

아무꾼의 맑은 정신과 튼튼한 단전에서 오는 허리 힘을 더 높이 평가한

것이다. 나는 그 해답은 간질환 환자를 치료하면서 알게 되었다.

우선 간질환 치료와 단전이 무슨 관계가 있는가를 설명하자.

간질환은 피로를 쉽게 느끼고 기운이 없내구제대출는 병이다. 이 병의 치료법은 기운을

넣어 주어 피로를 없애는 것이 기본이다.

내가 간질환에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가열순환제는 바로 이런 용도로

만들어진 처방이다. 이 약을 복용하면 단전에 힘이 생기면서 간질환이

치료된다. 따라서 간질환 치료용의 가열순환제는 단전 약인 셈이다.

기존의 단전 약이라 부르는 것들은 광물성 중금속이 함유된 약품으로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이어서 인체에 해를 입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가열순환제는 순수한 식물성, 자연생 약제로 구성된 것이어서 음식 대용으로

해도 좋다.

보통 사람들은 가열순환제를 먹고 단전에 약의 기운이 전달되는 것을 알기

힘들지만 평소에 단전 훈련을 한 사람들은 쉽게 알 수 있다. 가열순환제 같은

기약은 위장 속에서 약 기운이 풀어져 서서히 단전에 전달되는 게 아니다.

기약의 특징은 씹어내구제대출 먹는 그 순간, 혓바닥에 모여 있는 신경을 통하여 단전에

약의 기운이 즉시 전달된다.

평소에 단전 훈련이 잘 되어 있을수록 이 현상을 빨리 감지된다. 자궁도

단전에 소속되어 있으므로 자궁에 이상이 있는 사람 가운데 단전 훈령이 잘된

여자는 이 기약을 씹어 먹는 순간 자궁이 따뜻해짐을 알 수 있다.

1. 수십 년간 단전 호흡을 한 사람

2. 산속에서 무술을 연마하여 단전 호흡을 한 사람

3. 피아노나 바이올린 등 악기를 오랫동안 숙련한 음악가

4. 지게꾼

위에 든 네 부류의 사람들을 상대로 간질환 환자를 치료한 결과를 보면

치료율이 빠른 사람은 4-2-3-1의 순서였다. 즉, 나의 인상 결과로는 지게를

지고 산에 가서 땔감을 해오는 나무꾼이 단전 호흡을 오래한 사람이나

산속에서 체력을 단련하여 단전에 기운을 모은 사람보다 더 튼튼한 단전을

가지고 있었다.

'밑의 그림'

풀밭에 정좌를 하고 앉아 단전호흡을 하고 있다.

올바른 호흡은 몸세포 전체의 생명력을 높인다.

단전 호흡법만으로는 한계 있다

단전 호흡법은 건강한 몸을 만들고 정신의 안정을 꾀하기 위한 호흡법이다.

이 호흡법의 특징은 배꼽에 주의하면서 하복부에 힘을 넣고 호흡을 하는 데

있다. 그렇다면 배꼽에 힘을 넣고 숨을 쉬는 단전 호흡법이 왜 건강에 좋은가.

배꼽 밑의 하복부는 태양신경총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에는 내구제대출많은 자율신경이

모여 있다. 이곳의 활동이 왕성해지면 복부로부터 허리까지의 혈관과

모세혈관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말초의 노폐물을 빨리 흡수한 뒤 이것을

간장과 신장, 대장 등의 기관을 통하여 효율적으로 외부에 내보내는 활동이

쉽게 된다. 특히 몸의 노폐물과 유해 물질을 해독하는 간장 활동이 왕성하게

되어 유해 물질이 빨리 제거됨으로써 자연히 간이 좋아진다.

이 호흡법과 흔히 말하는 복식 호흡의 차이는 간단하다. 복식 호흡은 숨을

들이마실 때 배가 부풀고 숨을 내쉴 때는 움푹 들어가는 호흡을 말한다.

반면에 단전 호흡은 복벽이 그다지 부풀지 않고 움푹 들어가지도 않으며

외적으로는 그다지 활동이 없다. 다만 횡경막과 복근군이 서로 활동하는데, 이

양쪽의 근육이 협조하여 수축하면 그곳에 강력한 복압이 생긴다.

단전 호흡에서 중요내구제대출한 것은 숨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특히 가슴에 힘을

넣고 숨을 멈추는 것은 건강에 해롭다. 단전 호흡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은

석가모니의 심오한 호흡법이다.

우리는 화를 내면 숨이 멈추어지고 머리가 무거워진다. 그런 상태에서는

훌륭한 생각이 떠오를 수 없다. 우리는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호흡하고 있는데,

이것을 의식적인 호흡으로 바꿀 수 있다. 즉, 깊이 들이마신다던가, 힘차게

내뿜는다던가, 길게 할 수도 있다. 이와는 반대로 얕고 힘없는 호흡을

무의식중에 하거나 감승에 힘을 넣기도 하는데, 이런 것은 몸에 해롭다.

입식과 출식에 마음을 집중한 호흡은 어느 정도의 연습을 필요호 한다.

입식, 출식을 생각하면서 호흡하면 자연히 하복부를 충실히 하는 단전 호흡이

된다.

고통, 슬픔, 질투, 고민, 원한도 힘차게 내뿜는 숨과 같이 체외로 내뿜어

버린다. 한 번으로 처리할 수 없으면 나누어서 내뿜는다. 호흡과 마음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다.

우리는 호흡을 매일 하고 있지만 의식적으로 호흡하다 보면 그 바탕을 바꿀

수 있다. 그래서 입식, 출식을 보통의 호흡보다 약간 길게 해본다. 그것을

되풀이하는 동안 마음이 가라앉는다. 더 계속하면 마음이 안정 상태가 되고

지금까지 동요하던 마음이 진정된다. 올바른 호흡을 하면 몸세포 전체의

생명력이 높아진다. 곧 건강에 도움이 되는 최상의 방법이 된다.

동의보감에는 단전을 셋으로 본다.

머리가 상단전, 가슴이 중단전, 배꼽 아래 3촌이 하단전이다. 하단전은

'정'을 간진하는 곳이고, 중단전은 '신'을, 상단전은 '기'를 간직하는 곳이다.

즉, 우리의 몸은 '정, 신, 기'를 기본으로 삼고 있다는 이야기다. '신'은

'기'에서 나고 '기'는 '정'에서 난다. 따라서 우리가 흔히 단전이라고 부르는

하단전을 길러서내구제대출 '정'을 튼튼히 하면 '정'과 '기'가 저절로 튼튼해진다.

평생 책만 읽고 쓰며 신장, 간장, 위장이 나빠 골골하던 청년이 나를 찾아온

적이 있었다. 나는 이같은 단전 호흡을 시키면서 가벼운 배낭을 메고

산행하도록 했다. 그리고 등짐을 조금씩 무겁게 했다.

2년이 지나고 나서 이 청년은 50킬로그램의 등짐을 지고 일 주일간

백두대간을 산행할 수 있었다.

호흡만을 위한 호흡, 체력 단련만을 위한 훈련으로는 한계가 있다. 평소

생활 속에서 꾸준히 훈련하여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매일 1-2시간씩 시간을

내어 배낭을 메고 걸어다녀 보자. 주말마다 장시간 산행을 한다면 나무꾼 못지

않은 튼튼한 단전을 소유할 수 있다.

네마디 100일이면 부부생활이 즐겁다

80세에 아들 낳은 노인

늙은이라 사내 구실을 못해서 도망간 줄 알았더니 실제는 노인의 허리힘을

감당하지 못해서였다

이놈아, 내 아들이다!

75세가내구제대출 된 노인이 면사무소를 찾아갔다. 창구의 담당 직원이 물었다.

"무슨 일로 오셨지요?"

"출생신고를 하러 왔소"

"손자이십니까?"

"아니오"

"증손자인가요?"

"아니!"

"그럼, 도대체 누구지요?"

"이놈아, 내 아들이다!"

아들 출생신고를 하러 왔다는 일흔 넘은 노인의 목소리는 쩌렁쩌렁 했다.

담당 직원은 물론 면사무소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입을 다무지 못했다.

김씨 할아버지라고만 알려진 이 노인이 아들 출생신고를 한 게 7-8년

전이니 지금은 팔십이 넘었다. 그런데도 나이에 비해 매우 정정하여 지금도 쌀

한 가마는 쉽게 들어올린다. 젊은 시절에는 쌀 세 가마니를 지게에 지고 이십

리 산길을 걸었다고 한다. 세 가마니라면 2백 40킬로그램이니 역도 헤비급의

세계 신기록보다 훨씬 많은 무게이다.

옛날에는 쌀 두 가마는 져야 쓸 만한 머슴이라 했는데, 간혹 세 가마까지

지는 머슴들이 한 고장에서 한두 명씩 나와 상머슴으로 장사 대접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김 할아버지는 가히 '슈퍼맨'이다.

이 노인은 젊은 시절에는 쌀 한 가마를 지게에 지고 이곳 상남에서

홍천까지 걸어가 팔고는 소금 한 가마니를 사서 지게에 지고 집으로 돌아오곤

했다.

상남에서 홍천까지 50킬로키터가 넘으니 왕복으로 게산하면 100킬로미터로

2백 50리가 넘는 내구제대출길이다. 그 먼 길을 80킬로그램 짜리 쌀 한 가마를 등에

짊어지고 산길을 넘어 하루 동안 걸었다니 철인경기 세계기록 보유자도

엄두를 못 낼 엄청난 힘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천리 길이니, 만약 이 노인이

쌀 한 가마를 지고서 서울을 출발한다면 나흘 뒤엔 부산에 도착할 수 있다.

이 노인의 표현에 따르면, 첫 새벽닭이 울 때 일어나 간단히 요기를 하고

길을 떠나면 해가 중천에 있을 때 홍천에 도착한다. 홍천 장터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가져갔던 쌀을 팔아 생활용품과 소금 한 가마를 사서 다시

짊어지고 집에 도착하면 깜깜한 밤이었다고 한다.

당시는 요일도, 시간도 지금처럼 개념화되어 있지 않았던 시절이었다. 산골

사람들은 첫닭이 울 때 일어나고, 해가 중천에 떴을 때 점심을 먹고, 날이

어두워지면 잠을 잤다.

첫닭이 우는 시각이 언제인가는 정확하지 않다. 상당히 애매하지만 대체로

새벽 4시를 전후하여 운다. 어떤 닭은 밤 12시나 새벽 2시에도 울어대

전체적으로 보면 밤 12시에서 새벽 4시 사이를 첫닭이 우는 시간으로

계산하면 된다.

이 노인이 새벽 4시에 일어나 길을 떠났다고 치자. 정오쯤에 홍천에

도착했으니 홍천까지의 거리 50킬로미터를 가는데 8시간이 소요되었다. 한

시간당 6-7킬로미터의 속도이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80킬로그램짜리 쌀이나

60킬로그램짜리 소금을 지게에 짊어지고 한 시간당 6-7킬로미터의 험한

산길을 걷는 것이다. 그리고 새벽 4시에 짐을 나와 내구제대출저녁 8새에 집에

도착했으니 60-80킬로그램의 등짐을 지고 16시간 동안 산행을 한 셈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80킬로그램의 짐을 등에 짊어지고 산길로 나흘을 걸어

완주하는 능력이라면 '슈퍼맨'이라는 표현 이외에는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마라톤의 손기정 옹이나 황영조 선수는 이런 조상의 피를 이어 받은 덕분에

우승한 것이지 결코 우연만은 아닐 것이다.

도시인들은 자동차로 포장된 도로만을 달리다 보니 걷는 기능이 약해지거나

상실되어 산길을 오랫동안 걷는다는 것을 단군신화에 나오는 이야기쯤으로

느끼기 십상이다. 하지만 불과 50년 전만 해도 누구나 두 다리가 자동차이고

산길이 고속도로였다내구제대출가 된 것이다.

이런 산길은 (동국여지승람)이나 (대동여지도)에 정확하게 나와 있어 그들은

이 지도 한 장만 있으면 산길로 서울-부산을 빠르게 왕복할 수 있었다. 벽초

홍명희가 지은 임꺽정에서 축지법 같은 걸음걸이를 가진 황천 왕둥이는

도시인들이 보기엔 기인이지만 산골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보통의

걸음걸이였다.

낮에도 부인 찾는 할아버지 정력

이 슈퍼맨 노인이 젊은이 못지 않게, 아니 그 이상으로 힘이 세다는 것은

그의 넘치는 정력에서도 확인된다. 이 노인은 대낮에도 밭에서 일하는 부인을

종종 집으로 불러들인다. 그럴 때면 같이 밭일하는 아낙네들은 부인에게 빨리

들어가라고 등을 떠민다. 낮에 부인을 부르는 노인의 뜻을 잘 알기 때문이다.

노인의 부인은 40대의 젊은 과부 출신이다. 첫부인이 도망간 뒤로 몇 번 새

장가를 갔는데, 그때마다 얼마 못 가서 도망가곤 했다고 한다. 나느 이 노인이

늙은이인지라 사내 구실을 못해서 도망간 줄 알았더니 실상은 그 반대로

노인의 가공할 허리 힘을 감당하지 못하여 내뺐다고 한다.

이 노인의 직업은 심마니다. 하지만 심마니는 산삼만 캐는 게 아니다. 좋은

꿈을 꾸거나 운수가 좋아야 몇 년에 한두 뿌리 캐는 산삼만을 찾다 보면 굶어

죽기 십상이다. 정치인은 대통령이 목적이지만 모든 정치인이 대통령이 되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평생 동안 산삼 한 뿌리조차 캐지 못하는 심마니도

부지기수이다.

심마니들은 약초꾼들보다 훨씬 험하고 깊은 산을 돌아다니며 약초를 캐거나

버섯을 따고 뱀도 잡는가 하면 야생 동물도 사냥한다. 이를테면 산에 관련된

일종의 '종합 무역상사'와 그 기능이 비슷하다. 산속에서 돈이 될 만한 것은

무슨 일이든지 다 한다. 무역상사는 사람 속에서 돈을 캐고, 심마니는 자연

속에서 돈을 캐는 게 다를 뿐이다.

이 노인의 '목장'은 엄청나게 넓다. 오대산, 계방산, 방태산, 개인산, 점봉산,

설악산 등 서울보다도 넓은내구제대출 지역을 다니는데, 이 안에서 일단 눈에 띠는

약초나 버섯, 뱀, 야생 동물은 모두 이 노인의 소유가 된다.

어느 해 겨울 날, 이 노인은 나를 찾아와 2백 근짜리 산돼지 한 마리를

사라고 했다.

'언제 잡았느냐, 살아 있는 놈이나?'

고 물었다. 어제 산중턱에서 지나가는 것을 봤는데, 살 사람이 있으면

잡아오겠다고 말했다. 이 노인은 일단 자기 눈에 띤 산짐승은 모두 자기

것으로 여길 만큼 야생 동물 사냥에 자신이 있고, 또 실제로 놓친 적이 거의

없다.

슈퍼맨 만든 물앵두나무

이렇듯 매사에 자신만만한 이 노인이 어느 날 한숨을 크게 내쉬며 찾아왔다.

퍽 기가 죽은 얼굴이어서 무슨 큰 일이 생겼는가를 조심스럽게 물었다. 다름

아니라 그의 젊은 부인이 몇 달 전부터 잠자리를 별내구제대출로 즐거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에도 이런 증상을 보였다가 결국엔 도망갔다고 했다.

노인은 지금의 부인마저 가 버리고 나면 당장 어린 자식들과 살아갈 일이

막막하니 무슨 좋은 수가 없는지 비방을 알려 달라고 했다. 한마디로 부인에게

남자를 밝히는 처방을 해 달라는 주문이었다.

나는 한 가지 조건을 달았다. 부인이 어우동이나 황진이보다 더 남자를

밝히게 해줄 테니 노인이 비밀로 하는 초특급 정력 비방과 교환할 것을

제의했다. 이 노인은 젊은 시절 백두산에서 몸을 단련할 때 그곳 도인들에게서

전수 받은 특수 정력 비방이 있다며 자랑한 적이 있었는데, 그 동안 자랑만

했지 가르쳐 주지 않았던 것이다.

우리 두 사람은 간단히 합의를 했다.

먼저 나는 부인에게 처방약을 지어 주었는데, 그 처방은 근본적으로 간을

튼튼하게 해주는 처방이었다. 여자의 자궁은 간과 일맥상통한다. 간이 나쁜

여자는 자궁이 혈어서 남자를 싫어하게 되므로 간을 튼튼하게 하는 처방을

하면 자궁도 튼튼해져서 원만한 성생활을 할 수 있다.

이어 노인은, 남쪽 지방에서는 사람들이 냉이나 쌍화탕으로 정력을 키웠지만

북쪽의 고산지대내구제대출에서는 깊은 산에 자생하는 앵두나무과의 물앵두나무를

먹었다고 했다.

이 나무는 이른봄에 제일 먼저 꽃이 피는데, 꽃은 하얀 색이고 보통

앵두보다 작은 빨간 열매를 맺는다. 가을에 잎이 다 떨어진 다음, 동쪽으로

뻗은 물앵두나무의 뿌리를 캐어 말린 뒤 겨울 내내 차로 끓여 마시면 다음 해

봄부터 효력이 생겨 70, 80세에도 대낮에 부인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노인의 말에 의하면, 동쪽은 목이고 간이다. 간과 정력은 내구제대출불가분의 관계가

있으니 동쪽으로 뻗은 뿌리로 약을 만들어야 제대로 약효가 있다고 한다. 이

비방으로 20대에 사형 선고를 받은 사람이 70대에 회춘한 경우도 있다고도

했다. 하지만 이 비방 단방만으로는 회춘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산을

다니는 전제 조건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이 노인이 물앵두나무 뿌리만으로 그 무시무시한 정력과

건강을 유지내구제대출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험악하고 광활한 산을 슈퍼맨처럼 걸어다닌

그 힘이 정력과 건강의 원천이다.

우리 주위에는 열심히 일한 덕분에 고령에도 젊은이 못지 않게 건강을

유지하는 노인을 많이 볼 수 있다. 아무리 늙어도 불행하다고 느끼지 않으면

즐거움이다. 생존을 위해 일하면서도 그것이 즐거우면 곧 생활인 것이다.

80세가 넘은 나이에 건강하게 일하고 가공할 정력을 유지하는 이 심마니

노인은 우리 새대의 슈퍼맨이다.

40대 남자들의 정력 되살리기

남자는 변강쇠, 여자는 양귀비의 콤플렉스가 있다. '입맛 없어' 하듯 '섹스

능력 없어' 할 수 있어야 한다

'유서'를 쓰는 30대

우리는 독립운동가나 애국지사들의 유서를 읽고 감동을 받는다. 또 치열한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들의 유서에서 비장함을 느낀다. 사전내구제대출적 풀이를 하면,

유서란 유언을 남긴 글이고, 유언은 임종할 때 부탁하는 말이다. 때문에

우리는 유서에 대해 특별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인생을 마감하는 노인들의

독점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요즘엔 30, 40대의 청, 장년층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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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이 심각할 수 있으므로 원인을 밝혀서 치료를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성

인 남성의 경우에는

대부분 만성적인 출혈, 특히 위장관내의 출혈 때문에 발생한다. 장년 및 노년

기에서의 철결핍성 빈혈은 빈혈 자체보다 원인이 되는 질환의 진단이 더 중요하

다. 철결핍성 빈혈의 원인 질환에 대한 검사를 하다 조기에 질병을 발견하여 완

치시키는 것 등이 대표적인 예다.

기타 빈혈

비타민 B12의 흡수가 되지 않아 수술 수년 후에 거대 적이구성 빈혈이 나타

날 수 있다. 엽산결핍은 발생하는 질환으로, 적혈구외에도 지혈작용을 하는 혈소

판과 세균 등에 저항하여 싸우는 백혈구의 생산이 저하된다. 백혈병 등에서도

골수기능이 저하되휴대폰내구재어 같은 소견을 나타낸다. 용혈성 빈혈은 적혈구가 파괴되어

발생하는 빈혈을 말한다. 기타 간질환, 신부전증, 만성염증성 질환, 내분비질환,

자가면역성 질환 등 만성질환에 빈혈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빈혈의 증상과 진단

빈혈 환자에게서는 산소공급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증상과 이를 보상하는 데

따른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쉽게 피로하고 운동시 호흡곤란이 오며, 맥이

빨리 뛰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올 수 있다. 실신, 어지럼증, 두통이 올 수

있고, 귀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 그 밖에 저혈압, 미열, 부종 등의 증상이

있고 피부는 창백하거나 노랗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 증상들은 심장, 폐 기

타 신경계통의 이상이 있을 때에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휴대폰내구재위의 증상만을 가지고

빈혈을 진단할 수는 없다. 빈혈의 확진은 혈액검사를 해서 한다. 그 밖에 백혈구

저하나 혈소판 저하 등이 동반되면 이에 따른 발열, 피하출혈, 코피 등의 소견이

같이 나타난다. 용혈성 빈혈에서는 황달이 나타날 수 있어 간 질환으로 오해하

는 수가 있다. 빈혈은 증상만으로 진단되는 것이 아니며, 의사의 진찰 및 검사

후 확진하여야 한다. 빈혈은 빈혈 자체보다 그 원인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빈

혈 자체는 심각하지 않으나 원인이 되는 질환이 심각할 수도 있으므로 원인을

밝혀서 치료를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철결핍성 빈혈의 경우도 오히려 원

인 질환에 대한 검사로 조기에 병을 발견하여 치료하는 기회가 되는 경우도 많

다.

빈혈의 치료

빈혈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다. 단순한 철결핍성 빈혈이라면 철분공급으

로 쉽게 교정된다. 빈혈의 치료는 원인뿐 아니라 빈혈의 정도에 따라서도 다르

다. 최근 수혈을 원하는 환자는 줄고 있으나, 아직도 수혈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여러 부작용을 고려할 때,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여야 한다. 시중에

서 판매하는 휴대폰내구재혈치료제도 원인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여야 하며, 원인에 따라서

는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시중에 많은 철결

핍 예방 목적의 약제가 치료용으로는 부적절하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치료 목적으로는 하루 약 200mg정도의 철분 복용이 적절하며, 흡수율을 더 높이

기 위해 공복 시에 투여하는데 만일 위장자극 증상(속쓰림, 더부룩함 등)으로 계

속 복용하지 못하면 식후 즉시 복용한다. 철분제제를 먹기 시작한 후부터 대변

색이 까맣게 변해서 놀라고 걱정하는 겅우가 많은데, 이는 철분제제 복용 후에

정상적으로 나타나는 일이다. 철분제제는 혈색소가 정상화된 후에도 6개월 정도

더 복용하여 체내 저장 철을 충족시키도록 한다. 휴대폰내구재 주의할 점은 철결핍 빈혈을 일

으킨 원인 질환이 불분명한 경우에는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검사를 먼저 하여 원

인 질환에 대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방 목적으로는 임신 후반기나 성장이 빠른 시기에는 철분이 든 영양제 공급

으로 철결핍을 예방할 수 있으며, 위수술 후 비타민 B12를 공급하는 것도 거대

적이구성빈혈의 예방에 필요하다. 영양 섭취를 고르게 하도록 하고 육류의 섭취

도 적당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혈기능을 억제할 수 있는 약물이나 화학물질

의 복용, 유해물질에의 노출을 피해야 한다. 특히 장기간의 복용이나 노출에 더

욱 조심해야 한다.

이럴 때는 의사에게

급성출혈에 의한 빈혈-이 경우는 대개 응급진료에 속한다.

만성질환의 가능성이 있고 질환이 불분명할 경우

다른 만성질환의 동반 가능성이 있을 경우

철분제 복용으로도 증세의 호전이 없을 경우

에이즈

김준명(연세대 감염내과)

에이즈(AIDS)는 후천성변역결핍증이라 부르는데 에이즈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입해서 면역기능을 파괴시키고, 그로 인해서 정상인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는

여러 기지 위중휴대폰내구재한 감염병을 과거 중세의 흑사병처럼 두려운 질병이라 하여 '20

세기의 흑사병' 이라 부르고 있다.

에이즈는 어떻게 전염되는가?

현재 전세계적으로 감염자의 70∼80% 이상이 성접촉에 의해서 전염되고 있는

데, 그들 중 대부분은 이성간의 성접촉 때문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이

성간의 성접촉에 의한 전염이 크게 증가하면서 여성 감염자수가 급격히 늘어나

고 있고, 서기 2000년에는 감염자 발생의 대부분이 여성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

다. 또한 여성 김염자수의 증가는 신생아 감염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는데, 실제 현재 전세계 에이즈 감염자수의 10∼20%가 소아이며, 그들 중 80

∼90%는 감염된 산모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전세계 감염자의 5

∼10%는 마약중독자인데, 이들은 에이즈 바이러스에 오염된 주사 바늘이나 주사

기를 돌려 가면서 사용함으로써 전염되고 있고, 이러한 전염은 해가 갈수록 빠

르게 증가하고 있다. 1980년대 중반부터 전세계적으로 수혈 및 혈액제재에 대한

에이즈검사가 실시되면서 혈액을 통한휴대폰내구재 전파는 많이 줄었으나 아직도 전세계 감

염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키스를 통해서나 악수, 포옹과 같은 피부접촉을

통해서는 전염이 되지 않고, 설사 감염자의 체액이 피부에 묻었다 하더라도 우

리 몸의 피부는 방어벽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전염이 되지 않는다. 또한 감염

자와 함께 식사를 한다거나, 목욕탕, 변기를 같이 쓰고, 나아가서 한 집에서 함

께 생활한다 하더라도 결코 전염이 되지 않는다. 한동안 우려했던 모기에 의한

전파는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에이즈에 감염되면 어떠한 증상이 나타나는가?

에이즈에 감염되면 일부 감염자에서 수주 후에 심한 감기나 독감과 비슷한 증

상을 수주간 느낄 뿐, 대개는 에이즈로 위중한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수년간 아

무런 증상도 없이 정상인과 똑같은 생활을 하게 되는데 일부 감염자는 이 시기

에 목이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림프선이 붓기도 한다. 그러나 이 시기에 아

무런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면역기능검사를 해보면 면역기능은 계속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이 시기에도 남에게 전염시킬 수 있는 전염력은 물론 있

다. 정상인과 똑같이 건강해 보이는 감염자라 할지라도 혈액이나 성접촉을 통해

서 다른 사람에게 에이즈를 전파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에이즈에 감

염된 후 평균 8∼10년이 지나면 에이즈로 이행하게 되는데, 에이즈로 이행하기

바로 직전, 다시 말해서 수개월 또는 1∼2년 전에 몇 가지 전구증상이 나타난다.

전구증상으로는 밥맛이 없고, 피곤하고, 잠잘 때 심하게 땀을 흘리거나, 이유없

이 열이 나고, 설사가 계속되면서, 일부는 체중이 빠지게 된다. 또한 몸의 균형

을 잡기가 힘들어지면서 심한 경우에는 글씨 쓰는 것조차 힘들어진다. 이러한

전구증상이 나타나고 얼마간 지나면 에이즈로 이행하면서 각종 위중한 감염증과

악성종양이 나타나게 된다. 정상인에게서는 잘 나타나지 않는 바이러스, 진균,

원충, 기생층 등에 의한 폐렴, 뇌염, 위장염, 망막염, 패혈증 등이 나타나고, 또한

피부, 뇌, 림프 선 등에 악성종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개는 이러한 심각한 에

이즈 증상이 나타난 후 약2∼3년이 지나면 환자는 그로 인해 사망하게 된다.

에이즈검사를 받고 싶으면 어디서 가능한가?

국내에서 현재휴대폰내구재 시행되고 있는 에이즈검사는 엘리자(ELISA)검사로서 기술적으

로 그다지 어렵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검사법이 아니다. 따라서 전국 보건소

어디서든지 검사가 가능하며, 대학병원은 물론, 임상병리검사 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웬만한 병원급에서도 가능하다. 한편 헌혈시 에이즈 항체검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그 결과를 통보 받을 수 있지만, 감염 여부를 알기 위해 헌혈을 하는 것

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왜냐하면 감염이 된 사람이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기

전에 헌혈을 하면 검사결과 가음성으로 판정 나와 자칫 다른 사람이 그 혈액을

수혈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검사를 하고 싶을 때

에는 지역 보건소에서 본인의 이름을 대지 않고 익명으로 검사를 한 후 결과를

알 수 있다. 그러나 보건소나 병원에서 시행하는 에이즈검사에서 비휴대폰내구재록 양성반응

을 보였다 하더라도, 워낙 위(가짜)양성이 많기 때문에(90%이상) 최종적으로 국

립 보건원에서 시행하는 확인 검사로 확진을 하여야 한다.

유전병

유한욱(울산의대 서울중앙병원)

최근 사회경제적 여건의 변화, 산모 연령층의 증가, 소수의 건강한 자녀만을

바라는 경향, 환경의 오염 및 공해에 대한 우려와 비례해서 유전병에 대한 관심

이 점증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유전병이라 하면 예방과 치료가 전혀 불가능

한 천형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남에게 알려지는 것을 꺼려 쉬쉬하며 숨긴

다. 따라서 다음에 휴대폰내구재태어날 아이의 예방이 불가능하거나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모계의 탓이니 부계의 탓이니 하여 가정이 파탄에 이르는 경우도 있

다.

유전이란 뜻은?

좁은 의미의 유전이라 함은 부모의 특이한 소질이 다음 세대에 전달되는 것을

뜻한다. 넓은 의미의 유전은 선천적 장애를 통칭한다.

선천적 장애 중에는 유전적 장애로부터 오는 경우가 있다. 거꾸로 모든 유전적

장애는 반드시 출생시부터 장애를 동반하는 것이 아니다. 선천적 장애는 출생

신생아의 2∼4%에서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들 선천적 장애의 약 반수는

유전적 원인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 증후군에 동반된 선천성 기형(증

후군이라 함은 일정한 기형들의 집합이 서로 연관되어서 규칙적으로 발생하는

임상적 기형군을 뜻한다)과 염색체이상 질환들이고 또한 단일유전자에 의한 유

전병들도 약 400여 종 알려져 있다.

유전병의 진단과 종류

최근에는 고(高)해상도의 초음파검사로 태아의 장기 및 기관이 형성되는 임신

첫 3개월 이후에 선천성 기형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게 되었다. 신경관 형성의

장애 및 소화관, 비뇨기계 일부 이상 및 염색체질환 일부는 임휴대폰내구재신 16주 정도 양

수천자 및 산모 혈액내의 특수단백과 여러 물질을 측정함으로 진단하거나 의심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진단은 이미 태아가 임신 중기에 접어들게 되어 이루

어지게 됨으로 산모나 태아에게 부담을 주게 된다. 최근 임신 8∼10주 사이의

양수검사나 융모막(태반의 일부)채취로 염색체이상 질환과 상당수 유전병의 분

자유전학적 진단이 가능케 되었으나 아직 보편화되지는 않았다. 인체에는 5만∼

10만 개의 단일유전자가 있으리라 생각되나 현재 4천여 단일유전자질환이 알려

져 있고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선천적 장애를 일으키는

환경적인 원인들이 많이 있는데 산모의 임신 첫 3개월의 재태환경, 즉 자궁내감

염이라든지 약물남용(술, 담배, 마약 포함) 등을 들 수 있다. 아직 원인을 규명할

수 없는 요인들이 거의 반수를 차지하는데 대부분 환경적 요인 때문이라 추정된

다. 특히 분열이 활발한 남성의 생식세포나 여성의 생식세포에 환경적 요인에

의해 돌연변이가 일어난다면 이는 변형된 소질을 돌아오는 세대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가공할 만한 비극이다. 따라서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들은 서로 어

우러져서 장애를 유발시킨다고 할 수 있다휴대폰내구재. 따라서 최근 모든 유전질환을 진단

하고 예방할 수 있는 것처럼 홍보하는 일부 병원의 유전병 연구소나 산전질환을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는 것처럼 홍보하는 일부 병원의 유전병 연구소나 산전진

단센터들이 있으나 현대의학의 한계는 분명히 있다. 따라서 뭔가 이상하면 유전

상담을 받는 것이 지름길이다.

유전상담

유전상담을 필요로 하는 대상은 유전적 요인에 의한 질환들을 주된 대상으로

하게 된다. 유전성 여부를 결정해야 하므로 대상의 범위는 환자 자신뿐 아니라

부모, 형제, 자매, 자녀도 대상에 포함된다. 즉 전 가족적 문제가 된다는 이야기

다. 여기에 미묘하고 어려운 문제가 있다. 일반적으로 유전상담을 요하게 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가족 중 이미 알려진 유전질환이 있는 경우

선천성 기형을 동반한 경우

원인을 알 수 없는 정신지체

산모의 나이가 35세를 넘은 경우

근친간의 결혼

잘 알려진 기형유발물질에 노출되었을 경우

유전상담의 내용은 병력청취로부터 시작되는데 정확히 3대에 걸친 가계력과

장애인의 산전력, 신생아력을 청취하고, 정확한 이학적 검사 및 실험실적 검사소

견 등을 종합하여, 우선 정확한 진단에 이르게 된다. 일단 유전성 질환이라 진단

하면 이 질환의 자연경과 및 예후나 치료와 교정 및 재활을 위해 적절한 전문의

사와 상의한다. 다음으로 가족구휴대폰내구재성원과 다음에 태어날 아이에게서의 재발위험도

를 결정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어떤 검사(보인자진단, 산전진단 등)들이 가능하

며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어떤 방법들이 가능한지를 상담한다.

유전병에 대한 잘못된 지식들

일반적인 사람, 아니 의사와 같은 전문인들에게서도 불식해야 하는 몇 가지

잘못된 지식이 있다. 첫째 어떤 질환이 선천적 또는 가족적으로 발생했다면 반

드시 유전성임을 시사한다. 둘째 어떤 질환이 부모 세대, 조부모 세대에 없다고

하면 유전성이 아니다. 셋째 유전질환은 주로 염색체이상을 초래한다, 넷째 남자

또는 여자에게만 휴대폰내구재발생했다고 성염색체와 관계된 유전이라는 단정, 다섯째 근친

간의 결혼은 반드시 나쁜 유전자만을 풍부히 한다. 여섯째 유전적 장애 아를 거

세시키거나 출생을 방지함으로 전인구의 나쁜 유전자빈도를 현격히 줄일 수 있

다. 이 잘못된 지식들은 1935년 나치 독일의 누렘버그 악법의 근거가 되었다. 일

곱 번째로 유전질환은 불치의 천형이라는 잘못된 지식 등이다. 실제 유전적 질

환이라 진단 받으면 처음에는 그럴 리가 없다고 부인하고 뒤이어서 왜 우리 가

족에게 이런 일이 생겼나 분노하고 우울해지며 시간이 지나면서 현실로 받아들

이게 되는데 자포자기하고 좌절하는 예를 흔히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일부의

유전질환은 일찍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고, 어떤 유전질환에서는 정상적인 상

태로의 회복이 불가능하다해도 수술, 재활 적인 요법, 합병증 발생 여부를 정기

적으로 검사하여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함으로 삶의 질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같은 유전질환이라 할지라도 임상양상이 가벼운 예에서부터 심한 예까지 정도가

매우 다양하다. 가벼운 경우는 정상적인 활동의 제약이 없이도 생활할 수 있다.

유전상담을 통하여 또한 같은 질환을 지닌 장애아들끼리의 모임을 결성하고 질

환에 대한 사회인식을 새롭게 하기도 하며 그 질환휴대폰내구재에 대한 진단, 치료 등에 관

한 최신 지식과 각자의 경험 등을 나누기도 한다. 실제 미국의 경우 거의 각 유

전질환별로 재단이 있다시피 하여 장애인들의 권익을 주장하며 자금도 조성하여

고통을 주는 유전질환의 연구기금을 제공하기도 하고 소책자를 만들어 홍보하기

도 한다. 유전병이 있는 가계라는 공개적 낙인이 두려워 유전질환 환자가 가족

의 희생양이 되는 우리의 현실과는 차이가 있다. 사실 누구든지 7∼8개의 치명

적인 나쁜 열성유전자를 가지고 있음을 고려할 때 누구도 유전질환의 가계에 돌

을 던질 수는 없는 것이다.

헌혈과 수혈

조한익(서울의대 임상병리과)

헌혈을 할 수 있는 사람

환자에게 수혈하는 혈액은 깨끗해야 한다. 이 깨끗한 혈액은 건강한 사람이

헌혈해 주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 나라에서는 '혈액 관리법' 에 헌혈할 수 있는

사람의 조건을 명시하고 있다. 나이가 17∼65세여야 하고 간염이나 후천성면역

결핍증(이하 에이즈로 약칭)등 전염성 질환을 앓고 있으면 안된다. 또한 최근에

예방접종을 받았거나 감기 등을 앓거나 최근에 수술이나 수혈을 받았든가 마약

중독, 알코올중독자여서도 안된다. 헌혈하는 것이 헌혈자의 건강에는 아무런 해

를 주지 않지만 그래도 헌혈자를 보호하기 위해 체중이 남자 50kg, 여자 45kg,

이상이어야 하고 최고 혈압이 100∼200mmHg, 최저혈압이 60∼110/mmHg, 맥박

60∼110/min 사이여야 한다. 혈색소는 125g/dℓ이상, 혈액비중은 1.053 이상이어

야 한다. 또한 전(全)혈을 헌혈한 사람은 2개월이 지나야 또 헌혈할 수 있다.

헌혈의 종류

그 동안 헌혈하면 전혈을 헌혈하는 것이었다. 즉 혈액성분 전체를 채혈하는

것이었다. 요즈음도 물론 대부분의 헌혈은 전혈 헌혈을 의미한다. 그러나 최근에

'성분 헌혈'로 추세가 바뀌고 있다. 이는 혈액 속에 있는 혈소판이나 혈장 또는

백혈구만을 뽑아 내는 헌혈이다. 이 성분 헌혈은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혈소판 헌혈의 경우에 전혈 헌혈로는 6명의 것을 모두 모아야 할 정도의

많은 수의 혈소판을 한 사람의 헌혈자한테서 얻을 수 있다. 이 성분 헌혈을 위

해서는 특수한 기기가 필요하고 헌혈자가 약 30분간 누워 있어야 하는 불편이

있음에도 여러 가지 이점 때문에 점차 일반화되고 있다. 이 성분 헌혈의 또 하

나의 장점은 헌혈 후 1주일만 지나도 또 헌혈할 수 있다는 점이다.

헌혈의 방법과 유의 사항

헌혈은 어떻게 하는가?

헌혈을 하는 과정은 일반채혈을 하는 것과 같다. 단지 혈액을 320cc나 400cc를

채혈한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일반 헌혈의 경우에 대게 10분쯤 걸리고 헌혈 후

잠시 누워 있다가 의자에 앉아 10여분이 지난 다음 걸어 나가면 된다.

헌혈하면 아무런 해가 없는가?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사람은 헌혈해도 아무런 해가 없다. 누구나 헌혈할

수 있다. 오히려 헌혈 후 정신적인 안정감과 자신감을 얻어 생활에 활력을 갖게

될 수도 있다. 헌혈 후 너무 빨리 침대에서 일어나 쓰러지는 경우가 있으나 10

여분간 안정을 취한 후에 일어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헌혈된 혈액은 어떻게 보관되는가?

혈액의 종류에 따휴대폰내구재라 보관방법이 다르다. 전혈은 냉장 보관하고 혈소판은 실온

보관, 혈장은 냉동 보관한다. 보존기간의 한도도 각각이다. 보통 혈액은 35일간

보존하나 냉동혈장은 2년까지 보존한다.

수혈할 수 없는 혈액

헌혈했다 해도 혈액을 검사하여 에이즈나 B형 간염, C형간염이 걸려 있는 것

이 확인된 혈액은 수혈할 수 없다. 그 외에도 보관 중에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혈액은 무조건 버린다.

수혈하는 방법

혈액을 수혈할 필요가 있는 환자에게 알맞은 혈액을 선택하여 수혈하는 과정

은 고도의 기술을 요한다. 단순히 ABO혈액형이 같다 해서 서로 맞는 혈액은 아

니다.

RH형도 맞추어야 하나, 그 외의 수많은 종류의 휴대폰내구재혈액형들에 대해서는 일일이

맞출 수가 없으므로(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곤 맞출 필요도 없다)일괄하여 교차시

험으로 궁합을 맞추어 준다. 이 교차시험 과정이 숙련된 기술과 세심한 주의를

필요로 하는 과정이다.

수혈의 부작용은 없는가?

여러 가지 서전 검사도 하고 교차시험으로 선택된 혈액을 환자에게 수혈한다

해도 사소한 부작용은 있을 수 있다. 때때로 예기치 못한 심한 부작용을 나타내

는 수가 있다. 수혈 중에 춥고 떨리거나 수혈 받는 쪽의 팔이 유난히 아프거나

얼굴이 창백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수혈을 멈추어야 한다. 이런 급

성부작용은 교차시험으로 검출되는 적혈구 사이의 궁합이 문제가 아니라 백혈구

때문일 수가 있다. 어쨌든 원인은 나중에 규명하더라도 일단 수혈을 중지하여야

한다.

그 외에 수혈 후 간염에 걸리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수혈은

의사의 판단에 따라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하여야 한다.

숨이 멎거나 심장이 안 뛸 때

홍두루미(서울의과학연구소)

응급조치란 갑휴대폰내구재작스런 질병이나 부상이 있는 상태에서 의료기관이나 의사의 전

문적인 도움을 받기 전에 환자에게 시행하는 일련의 조치를 말한다. 응급조치를

함으로써 환자의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고, 상태의 악화를 방지할 수 있으며, 회

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물론 사고가 예상되는 곳에서는 숙련된 응급조치

전문가가 상주해서 사고발생시의 응급조치를 시행하지만, 살다보면 보통 사람들

도 응급조치법을 알고 있다면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긴다.

그러나 응급조치는 매우 숙련된 기술을 요하므로, 서툰 응급조치로 오랜 시간을

끌어서는 안된다. 의료기관이나 의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빨리 만들

어서 그 도움을 받기 전에 응급조치를 시행해야 할 것이다.

응급조치의 기본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어 약자로 A, B, C라고 알려져 있는 다음 3가지

사항이 필수적이다.

A: 기도의 확보(An open Airway)

B: 적절한 호흡유지(Adequate Breathing)

C: 충분한 혈액순환(Sufficient Circulation)

A, B, C를 염두에 두어야 하는 위독한 상황은 다음과 같다.

환자가 숨을 안 쉬거나 심장이 안 뛸 때

심한 출혈이 있을 때

무의식 상태

이와 같이 위급한 상황에서 뇌에 산소를 공급해 주기 위해 해야 하는 A, B,

C와 같은 일련의 조치를 소생술(또는 심폐소생술)이라고 한다. 그 구체적인 방

법은 다음과 같다.

환자가 숨을 쉬휴대폰내구재고 있는지 알기 위해 귀를 환자의 입 가까이 대고 가슴과 배가

움직이는지 살핀다.

환자가 의식이 없을 때에는 기도가 좁아져 있거나 막혀 있을 수 있다. 기도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 한 손을 환자의 뒷목 밑에 대고 다른 한 손으로 환자의 이

마에 댄 다음 머리를 뒤로 젖혀 준다. 뒷목에 대던 손을 빼서 턱을 위로 올려

준다.

기도에 이물질(예를 들면 음식물)이 있을 때는 머리를 휴대폰내구재옆으로 돌리고 손가락

두 개를 넣어서 입안을 훑어서 빼낸다. 환자가 숨을 안 쉴 때는 기도의 이물질

을 찾느라고 너무 시간을 끌면 안된다.

환자가 숨을 안 쉴 때는 인공호흡을 하는데 구강호흡법이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다. 그러나 환자의 입 근처에 소생술 시행자에게 해가 되는 약물이 묻어

있는 경우나, 얼굴을 심하게 다쳤을 경우, 자꾸 토할 경우, 얼굴이 아래로 고정

되어 있는 경우에는 시행할 수 없다. 구강호흡법은 다음과 같이 한다.

-입을 크게 벌리고 숨을 깊휴대폰내구재이 들이마신 다음 환자의 코를 손가락으로 막고 입

술로 환자의 입을 덮는다.

-환자의 가슴을 보면서 가슴이 팽창될 때까지 공기를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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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터'라 부른 사연

한 달 예정이었던 공사가 그럭저럭 6개월이 걸렸다. 건축자재비는 함석 값을

제외하휴대폰내구제고 별로 안 들었지만 돼지는 여러 마리를 잡았다. 중국의 만리장성은

마즐이 만든 것이라는데, 이 집은 돼지고기가 지은 셈이다. 우리들은 집이

완성된 뒤 '그래도 마늘이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마늘은 예로부터 스테미너 음식으로 알려져, 마늘을 많이 먹은 친구가 집에

놀러 오면 얌전한 자기 마누라에게 손이라도 댈까봐 오지 못하휴대폰내구제게 했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이제 남은 일은 거실을 꾸미는 일이다.

우리나라 산간 가옥의 부뚜막 옆에는휴대폰내구제 진흙으로 쌓아 놓은 화로 모양의 것이

있다. 강원도 지방에서는 이것을 '화티'라고 부른다. 위쪽으로는 작은 솥을 걸

수 있게 둥글게 파고 앞쪽으로는 아궁이 아가리처럼 구멍을 낸다. 그리고

상부와 하부의 구멍 사이는 차단되어 있다.

위의 구멍휴대폰내구제에는 조명을 위한 관솔불을 지피거나 뜬숯 등을 모아 두어 간혹

음식을 끓이기도 한다. 그리고 전면의 아랫구멍에는 불씨를 넣은 다음 재를

꼭꼭 눌러 덮어두고 그 위에 다시 넓적한 불돌을 얹어 놓느다. 얼마 전까지도

이 불씨가 죽으면 집안이 망한다고 믿어서 불씨를 죽인 며느리가 시댁에서

쫓겨나는 일일 종휴대폰내구제종 있었다.

우리는 거실에 '코클'을 만들었다. 코클은 원시적 조명휴대폰내구제 장치로 '코쿨' 또는

'코쿠리'라고 불린다. 방의 한쪽 귀퉁이에 두꺼운 널쪽을 귀에 맞도록 대고 그

위에다가 원통 모양휴대폰내구제으로 흙을 쌓아 올린 것이다. 난방과 조명을 겸한

장치이다. 이제는 우리나라에서 아무리 깊은 산간이라 해도 코클불로 조명은

삼는 집은 이곳밖에 없다.

우리는휴대폰내구제 집을 다 완성한 첫날, 아궁이에 장작불을 잔뜩 지펴 후끈후끈해진

방에서 잠을 잤다. 그리고 이 집에서 살면 저절로 100살까지는 살수 있을 것

같아 집의 이름을 '백세터 집'이라 부르기로 했다.

그 날밤, 통나무 벽을 딱딱딱 휴대폰내구제두들기는 소리가 요란했다. 다음 날 아침에

살펴보니 딱따구리가 처마 밑에서 주인 행세를 하고 있었다. 이 집이 세워지기

전에는 이 딱따구리의 생활 터전이었던 것이다.

인간에게는 달팽이와 그 껍질같이 인간에 어울리휴대폰내구제는 생명체적 집이 필요하다.

남의 눈을 의식하여 비싼 돈을 들여 짓는 무생물적 집은 건강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는다. 통나무 전원 주택이라고 해도 마찬가지다.

만일 당신이 건강한 인생을 살고 싶다면 이 '백휴대폰내구제세터 집'과 같은 집을 짓는

게 좋다. 특히 환자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산속에 지어야 제격이지만

아파트 단지 내에 지어도 똑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환경의 차이도

있겠지만 집휴대폰내구제이 갖고 있는 기능이 더욱 중요하다.

어디에든지 방태산의 백세터 집 같은 집을 지을 생각을 하면서부터 당신의

인생은 변하게 될 것이다.

누워서 죽을 것인가! 걸어서 살 것인가!

아픈 사람은 누구나 편히 눕고 싶휴대폰내구제어한다.

특히 암과 간경변에 걸린 불치병 환자들은 "이제 살 가망이 없다!"

절망하면서 침대에 눕는다.

그러나 침대는 결코 불치병을 치료할 수 없다.

불치병으로 병원에서 버림받고 삶을 포기했던 1만여명이 "걸으면 산다"는

신념으로 100일간 산속휴대폰내구제을 걸어 죽을병을 고친 방태산 화타 선생의 신토불이

자연치료법.

화타 김영길

한국휴대폰내구제 최고의 오지 강원도 방태산에서 12년째 한약방 하는 김영길은

기인이다.

오전에만 진료하고 환자가 휴대폰내구제섣부른 의학지식을 들먹이면 무조건 돌려보낸다.

암과 간경변으로 시한부 인생을 사는 중환자에게 장화신고 배낭 짊어진 채

산 속을 걷게 하고 앉아있을 힘도 없는데 장작을 패게 하는 괴짜다.

당뇨, 디스크, 비만증은 감기 환자만큼 쉽게 고쳐휴대폰내구제 병이라고 여기지도 않는

오만한 한의다.

한약방보다 깊은 산속에 가야 쉽게 만날 수 있고 스스로 한겨울 얼음을 깨

반욕하면서 1천미터 넘는 산자락을 매일 오르내리는 진인.

서울대 천문학휴대폰내구제과를 졸업하고 한때 발명가로, 사업가로, 70년대에는 "백범

사상연구소"를 이끌면서 재야운동가의 삶을 살았다.

그동안 그가 발명한 "가열순환제"와 자연치료법으로 완휴대폰내구제치시킨 간질환

환자는 무려 1만여명.

아무리 죽을 병도 화타한테 가면 낫는다는 신념으로 재벌회장, 유명 연예인,

국회의원, 언론인들이 소문없이 찾아가 100일만에 불치병을 완치시킨 그

"신비의 자연휴대폰내구제건강법" 진수를 최초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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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 간단한 바람을 부르는 마법이나 조그마한 불꽃등을 일으키는 마법등은

가능할 것 같았다. 몇번의 실핸드폰내구재패끝에 그는 간단한 빛을 부르는 마법을 성공

했다. 그러자 그의 눈앞에 동그란 빛덩어리가 떠올랐다.

'여..역시! 아이라도 마법은 가능하구나!'

그는 그래도 죽기전 가지고 있던 능력중 절반을 가지고 있다는게 상당히 기

뻣다. 그리고 너무도 기쁜나머지 이런저런 마법을 사용하다 공격용 마법인

불덩이를 만들어 날리고 말았다.

"챙그랑!!"

'으아아아악!! 저 유리가 얼마짜린데엣!! 실수다앗!!'

그가 그런생각을 하며 절규하고 있을때 바깥에서 발걸음소리가 들리더니 두

명이 뛰어들어왔다. 바깥의 빛을 받아 두명의 모습이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그의 현재 어머니와 아버지일 것이다. 그리고 뭔가 '달칵'하는 소리

가 나더니 방이 낮처럼 환하게 밝아졌다.

'읏!! 이런 마법이...'

그는 잠시 눈이핸드폰내구재부셔 눈을 찡그리고 있다가 빛에 익숙해지자 두사람을 쳐다

봤다. 그리고.....

'으에에엑?!!'

파격적인 둘의모습에 그는 경악했다. 아버지로 보이는 사람은... 윗옷을 다

벗고, 아래옷마저도 허리끈이 풀어진상태... 그리고 결정적으로 어머니로

보이는 사람은.... 아래위가 붙어있는 길다란 옷을 입고 있는데... 허리의

조임이 느슨해서인지 그녀의 젖가슴과 허벅다리가 훤히 들여다 보였다.

'부부가 저런모습으로 할일이란??'

여기에 까지 생각이 핸드폰내구재미치자 그는 침대보를 또다시 피로 적셨다.

하루중 가장 편안한 시간은 점심시간이 끝난 후이다. 그녀역시 그녀의 가족

과 함께 점심식사를 한후 거실의 소파에 그녀의 공주님을 안고 그의 남편과

함께 앉아있었다. 남편은 몇일전 아영이의 방에 유리가 깨지는 사건이 있은

후 집안에서 대부분의 일을 처리하고 있었다. 그녀는 문득 아영이를 안고

있다가 아영이와 장난이 하고 싶었다.

"아영아. 악수."

그러자 그의 남편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여보. 핸드폰내구재그렇게 어린애가 악수가 뭔지 알리가 없잖아."

"그래도요. 혹시...."

그녀는 남편에게 이렇게 말하고는 아영이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러자 아영

이는 작은 손을 내밀어 그녀의 검지손가락을 잡고는 손을 흔들었다.

"호호... 잘하네."

"꺄하!"

그녀가 들어보는 아영이의 두번째 웃음소리. 그리고 그녀의 남편이 들어보

는 첫번째 웃음소리. 그건 정말로핸드폰내구재 소설에서나 볼 수 있는 옥방울이 쟁반위

를 굴러가는 소리 같았다. 그녀와 그녀의 남편은 놀란눈을 하며 딸의 얼굴

을 들여다보며 소리쳤다.

"아...아영아! 한번만.. 한번만 더 웃어볼래?"

"이... 이렇게 귀엽다니잇!!"

그러나 그녀의 딸은 이번에도 역시 그녀와 그녀의 남편을 빤히 쳐다만 볼뿐

다시 웃지는 않았다. 그녀와 그녀의 남편은 딸이 웃음소리핸드폰내구재를 다시내지 않자

약간의 실망감을 느꼈지만 조금전 들은 웃음소리 만으로도 충분히 기분이

좋아 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그녀는 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

다.

"아영아. '엄마' 라고 해봐. 엄마."

"여보. 태어난지 이제겨우 4달이 지난아이가 말을 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그래도요. 여보.핸드폰내구재 이렇게 계속 말을 시키면 조금이라도 빨리 말할 수 있을

지도....."

그녀가 말하던중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어마...?"

순간... 거실에는 오로지 정적만이 감돌았다. 그리고....

"아...아영아! 다시. 엄마. 엄마."

"아. 아니! 아영핸드폰내구재아! 아빠라고 해봐. 아빠."

그녀와 그녀의 남편은 잘못들은 것이 아닌지 다시 확인을 하려고 이렇게 소

리치고 있었지만 아영이는 또다시 반응이 없이 바라만 볼뿐이었다.

"잘못... 들핸드폰내구재은건가?"

"그럴지도..."

"어마.....아파?"

순간... 딸을 안아든 그녀의 눈은 화등잔 만하게 커졌고 그녀의 남편은 너

무나 놀란 나머지 온몸이 굳어버렸다. 그리고...핸드폰내구재. 그날 그녀의 회사인'TCS'

전사원은 갑작스런 보너스를 받았고, 남편의 전부하들은 4일간 무상휴가를

받았다.

그는 몇일전 마법을 사용해 보고 느낀것은... 아마도 이세계에는 마법이란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핸드폰내구재각을 했다. 그의 현재 어머니와 아버지는 그가 마법을

사용할때마다 상당히 놀라는 눈을 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것이 그가

사용한 마법이란 것은 눈치채지 못하는듯 했다. 그것을 확인한 그는 죽기전

의 세계에서도 마법이란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터라 마법의 사용은

자중하기로 했다.

현재 그의 어머니는 그를 안핸드폰내구재아들고 그의 아버지와 이야기를 하는 중이었다.

그리고 이야기도중 갑자기 그녀에게 뭐라고 말하며 손을 내밀었다.

'뭐야? 악수를 하자는 건가? 거참... 처음 만나는 사이도 아니고.. 그렇지

만 숙녀분의 손을 부끄럽게 하는건 기사의 도리가 아니야.'

그렇게 생각한 그는 조그마한 손을 들어 그녀의 손가락을 잡고는 아래위로

흔들었다. 그핸드폰내구재러자 그의 현재 어머니는 그를 향해 웃어보였다. 그는 상대가

웃는데 자신이 웃지않는건 실례라고 생각하고 그녀를 향해 웃어보였다.

"꺄하!"

순간 그의 현재 어머니와 아버지는 놀람을 넘어선 경악의 표정을 띄우며 그

에게 뭔가 말을 하기 시작했지만 그로서는 알아들을 수가 없는 말들이었다.

그래서 그는 다만 그 말들을 한귀로 흘려버리며 멀뚱히 둘을 쳐다볼 뿐이었

다. 그러자 그의 현재 어머니와 아버지는 뭔가 아쉬운 핸드폰내구재표정을 지으며 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는 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아영아. 엄마********. 엄마."

그녀의 다른말은 알아 들을 수 없었지만 그를 지칭하는 '아영' 이라는 단어

와 웬지 상당히 강조해 2번이나 말해주는 '엄마'라는핸드폰내구재 단어가 귓속으로 들어

왔다.

'뭐야? 어쩌란거야? 엄마? 그게 뭔데?'

그는 그렇게 핸드폰내구재생각하며 단어의 뜻을 물어볼 생각으로 말을 하려했다. 그러나

아기의 혓바혓바닥은 아직도 힘이 충분하지 않은데다 단어의 발음조차 상당

히 어려웠다. 그러한 이유로 그의 입밖으로 튀어나간 단어는....

"어마....?"

순간 그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경악의 도를 넘어선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

다. 그리고 잠시동안의 핸드폰내구재그런정적이 지난후....

"****아영아! ****. 엄마. 엄마."

"***. ****! 아영아! 아빠******. 아빠."

그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뭐가 그리도 놀라운지 그의 얼굴을 놀란 눈으로 보

며 둘이 동시에 외쳐댔다. 그러나 이번에도 알아들은 말은 그녀를 지칭하는

'아영아!'라는 말. 그리고 '엄마' '아빠'. 그는 어쩌라는 것인지 몰라서 다

만 빤히 그둘을 쳐다만 보았다. 그러자 그들은 다시 실망하는 얼굴로 서로

뭔가 말을 하기시작했다.

'음.... 설마 저말을 따라해보라는 건가? 그럼 엄마는.. 여자? 아빠는 이세

계의 남자를 가리키는 말인가?'

그리고 그는핸드폰내구재 다시 돌아가지 않는 혓바닥을 힘겹게 놀려 그말을 따라했다.

"어마.....아파?"

뭔가 섭섭한 얼굴을 하던 그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그의 말을 듣는순간 눈을

크게 뜨고 동작을 멈춘다음 그의 얼굴을 한참동안 쳐다보더니...... 비명을

지르며 즐거워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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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밝힘니다. 이글은 주간연재 Story Of Fantasy 입니다. 다시한번 강

조를.... '주간연재'입니다.

쿨럭... 위에 말은 저렇게 해놓고... 거의 하루에 한편꼴로 올려버리고 마

는군요. 박주영님의 조르기에 제가 져버렸습니다. -_-;;

좋은하루 되시고요. 지금 주무시는 분들은 좋은꿈 꾸시길 빌겠습니다

『SF & FANTASY (g핸드폰내구재

제 목:[kid] Story Of Fantasy -4-

올린이:흑염왕 (배현정 ) 핸드폰내구재 읽음:1940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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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Of Fantasy

그녀는 냉장고를 열어보고는 오늘저녁 찬거리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일하

는 아주머니를 두는 수도 있지만 그녀는 가족의 식사는 자신의 손으로 만들

어야 한다는 생각에 음식만은 언제나 자신의 손으로 만들었다. 물론 이건

유학생활을 하던당시 혼자 자취생활을 하며 익힌 음식솜씨를 묵히기가 아까

워서라는 이유도 크게 한몫을핸드폰내구재 했다.

"아영아. 우리같이 시장이나 보러갈까?"

그녀의 말을 알아들을리는 없지만 그녀는 딸에게 이렇게 말하고는 아영이를

안아들고 집밖으로 걸음을 옮겼다. 물론 그녀에게는 돈이야 주체를 하지 못

할 정도로 있지만 가까운 거리의 마트에 가는데 굳이 차를 몰고가는 귀찮음

은 피하고 싶었다. 밖으로 나오자 아영이는 뭐가 그렇게도 신기한 건지 주

위를 둘러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아영이는 밖을 처음 보는구나."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아영이의 뺨을 토닥이며 걸음을 걸었다. 그녀의 집에

서 5분걷자 앞에 mega mart라는 커다란 곳이 보였다. 그녀는 물건을 담을

손수레를 가지고 그곳에 아영이를 앉혔다. 그리고 그녀는 손수레를 끌면서

천천히 마트안을 핸드폰내구재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음... 오늘 저녁은 뭘로 하는게 좋을까..."

그녀가 꼬마들용 완구앞을 지나갈때쯤 갑자기 아영이가 반응을 일으키기 시

작했다.

"꺄우우?!"

웬만한 일에는 거의 반응을 보이지 않는 아영이의 갑작스런 반응에 그녀는

뭐가 아영이에게 반응을 일으키게 만들었는지 궁금해져 아영이의 시선이 머

무는곳을 바라봤다. 그곳에는 어린이용 장난감들이 전시돼어 있었다. 그중

아영이의 시선이 머무른 곳은 왠지 약간은 징그럽게 생긴 도마뱀 같은 파충

류의 일종인데... 머리에는 뿔이 달려있고, 등에는 날개가 달린 약간은 판

타스틱한 인형이였다.

"아영아. 저게 좋아?"

그러나 아영이는 그녀의 말을 들은건지 못들은건지 시선조차 돌리지 않고

그 인형을 계속해서 쳐다보고 있었다. 그러자 그녀는 딸이 저것을 상당히

마음에 들어한다고 생각하고는 아영핸드폰내구재이의 취향이 참으로 독특하다고 생각했

다. 보통의 여자아이라면 예쁜인형이나 귀여운 인형등을 좋아하는게 아닌가

? 뭐 그렇지만 핸드폰내구재딸아이가 저렇게 시선을 떼지 못할 정도로 좋아하는데... 라

고 생각한 그녀는 그인형을 집어들어 수레에 집어 넣었다.

"꺄우?!!"

그 인형을 아영이의 근처에 놓아두자 아영이는 너무나도 놀란듯 소리를 지

르며 인형에서 후다닥 떨어졌다.

'이건 무슨 반응이라고 생각해야 되는거지?'

그렇게 생각은 했지만 아이의 행동을 어른이 모두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

한 것이기 때문에 그녀는 아영이에게는 신경을 끄고는 다시 찬거리를 찾아

걷기 시작했다.

잠시 시간이 지나자 아영이는 그인형에게 다가가 손가락으로 인형을 쿡 찔

러봤다. 그녀는 그것을 보고는 살며시 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워낙에 리얼하게 만들었으니까.'

그녀가 그렇게 생각하며 다시 주위를 둘러보려는 찰나..

"꺄우우웃!!"

수레에 타고있던 아영이가 이상한 소리와 함께 그 인형을 마구잡이로 구타

하기 시작했다. 짧디 짧은 손발을 마구 움직이며 그 인형을 구타하는 모습

에 그녀는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 그리고 잠시후 아영이는 있는 힘을 다해

인형을 수레 밖으로 던져버리고는 털썩 주저앉아 한숨을 쉬었다. 그런 딸의

모습에 그녀는 아기도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나 보다...라고 생각하고는 아

영이를 안아들었다.

"우리 공주님.. 무슨 스트레스가 그렇게 많이 쌓였어요?"

그녀는 아영이를 안아들고핸드폰내구재는 그렇게 말해봤지만 아영이는 다만 커다란 눈을

깜빡이며 그녀를 쳐다볼뿐 아까같은 행동은 하지 않았다. 그러자 그녀는 자

신이 딸에게 뭔가 잘못한게 없는가를 생각하느라 한참을 고민했다.

그는 현재 어머니는 그를 안고 어디론가 나가는 중이었다. 요즘은 자주 나

오는 그 풀밭을 지나 계단을 내려가니 커다란 문이 나왔다. 문밖으로 나가

자 그로써는 전혀 본일이 없는 세상이 펼쳐졌다.

'우아앗!! 마차가 말도 없이 움직인다?!'

여러가지 색갈의 마차로 보이는 것들이 정말 말도 없이 빠른 속도로 움직이

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세계에서는 전혀 볼수없는 수십층짜리 건물들은 그

를 경악하도록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런 그를 안아든 그의 어머니는 몇분동

안 걸어서 어느 커다란건물의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이상한 수레를 하나

가져오더니 그를 거기에 앉혔다.

'음... 여기는 시장인건가? 시장도 특이하게 만들어 두는데?'

그 건물의 안에는 온갖 종류의 물품들이 보기좋게 정리되어있었다. 그의 어

머니는 그곳을 돌아다니며 자신이 필요해 보이는 물건들을 하나하나 골라서

그를 앉혀둔 수레에 담았다. 그렇게 물건을 사며 건물안을 돌아다니던중..

그의 눈에 띄는 한가지가 있었다.

'허어억!! 저...저건.. 드래곤?!'

그건 분명히 꿈에서도핸드폰내구재 보기싫은 드래곤 이었다. 그러나 어떻게 된건지 드래

곤의 크기는 매우 작았다. 그러나 상대는 드래곤. 크기가 아무리 작다고는

하나 그 존재만으로도 가장 강력하다고 하는 생물인 것이다. 그래서 그는

경계를 늦추지 않고 계속 드래곤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그러기를 잠시.. 그

의 현재 어머니는 그런 그를 보더니 갑자기 그 드래곤을 번쩍 들어서는 그

의 옆에다 갖다 놨다.

"꺄우우?!"

그는 너무나도 놀란 나머지 비명을 지르며 드래곤에게서 부터 떨어졌다. 그

는 현재 아기의 상태. 드래곤의 핸드폰내구재크기가 아무리 작다고 해도 위험한 것이다.

그렇게 쳐다보기를 잠시..... 그는 드래곤이 움직이지 않자 호기심에 살며

시 다가가서 손가락으로 쿡 찔러봤다. 그러나 드래곤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

다.

'오옷!! 이건... 드래곤이 움직이지 못핸드폰내구재하도록 만들어 둔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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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i t l o a n 8 2 식별이 가능하지만 밑으로 내려갈수록 보이는 것은 어둠뿐이다.

4.천천히 밑으로 걸어 내려간다. 어둠이 점점 짙어지면서 안온한 느낌이 당신

을 감쌀 것이다. 부드러운 이불처럼 졸음이 당신을 덮어 오기 시작한다. 신기할

정도로 긴장이 풀려 있음을 느낀다. 온몸이 아주 가볍게 느껴지고 기분이 매우

좋다.

5.이제는 아무런 긴장도 느껴지지 않는다. 어떤 스트레스도 막아낼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핸드폰내구제그들이 처한 주변 상황에 동요될지라도, 당신은 그렇게

되지 않는다. 당신은 당신의 페이스에 따라 움직이며, 당신의 내부에서 나오는

리듬을 따른다. 그리고 모든 것은 조화를 이루고 있다.

2단계: 스트레스의 정복

1.당신의 마음 속에 감추고 있는 감정들을 표면에 드러내어서 연구하고 분류

하라. 당신을 기쁘게 하는 감정은 그대로 보관하고, 나머지는 다 버린다. 가끔

우울해지는 것은 정상이다. 그러나 곧 그 우울한 기분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

우울한 기분 때문에 당신이 힘을 잃게 방치하지 마라. 당신을 자유인이라고 할

수 있는 이유는 당신을 슬프거나 우울하게 만드는 감정을 거부할 수 있기 때문

이다.

2.당신은 개인적인 기쁨과 슬픔을 가지고 있는 완전히 독립적인 존재이다. 당

신은 건강하면 생기가 넘치고 있따. 긴장이 내부에서 자라는 것을 느낄 때마다,

보호막 뒤로 안전하게 피신하도록 하라. 당신은 24시간 보호되고 있으며, 스트

레스는 보호막을 뚫고 들어오지 못한다. 스트레스가 보호막에 부딪혀 깨지고 부

서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라.

3.당신이 선택하는 리듬에 따라 하루하루가 조화롭게 지나간다. 당신은 당신

이 이룬 것에 만족하며, 당신의 삶에 대해서도 만족한다. 당신은 주위의 사람들

에게 사랑을 베풀며 그들은 당신에게 고마워하고 있다. 당신핸드폰내구제의 행동은 아주 긍

정적이다.

4.이제 당신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일이 있으면, 그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라. 예를 들어서, 당신이 어떤 일을 마감일에 맞추어 끝내지 못했다고 하

자. 이때, 일을 끝내지 못했다는 강박관념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최

선을 다했고, 스스로의 노력에 만족한다고 스스로에게 말해 주어라.

5.당신은 행복하다. 당신의 새로운 태도가 삶을 더욱 즐겁고 평온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당신은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된 것이다.

3단계: 계단 올라가기

1.당신을 감싸고 있는 행복을 얼마 동안 더 만끽하도록 하라. 그리고 하나에

서 열까지를 세면서 내려갔던 계단을 다시 올라온다.

2.스트레스와 작별하고, 자유와 행복이 가득한 삶을 반갑게 맞이하도록 하라.

병?

우리는 모두 `질병'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없애 버리고 싶어한다.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문제를 누군가에게 털어 놓았을 때, 그 사람이 당신의 고민은 안

중에도 없이 "그래도 당신은 건강하잖아! 그게 제일 중요한 거야."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섭섭해한 적이 있는가?

도대체 건강이란 무엇인가? 건강하다는 것은 우선 정핸드폰내구제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병

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건강하다는 것은, 스스로가 우주 속에

있음을 느끼면서 조화롭고 균형잡힌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꽃잎에

맺힌 이슬 방울, 작은 짐승의 윤기나는 털, 어린 아기의 미소, 또는 새로 깎은

풀의 신선한 냄새같이 자연 속에 있는 사소한 것들에서 즐거움을 취하는 것을

말한다. 이 모든 것들이 건강하다는 것의 필요조건이다.

질병은 몸이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이다. 증상을 통해, 신체의 자연적인 조화

가 교란되었다는 것과 또 어떤 이유로 균형을 잃었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

는 것이다.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질병'이라는 단어를 우리의 사전에서 사라

지게 하려면, 내적 균형을 무너뜨리는 것은 모두 피해야 한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작은 노력 하나

1.부정적이거나 비관적이거나 불쾌한 생각으로 마음이 무거워지게 만들지 마

라. 이 장의 첫 부분을 다시 한 번 읽어보아라. 자기분석 훈련을 규칙적으로 해

야 한다.

2.스스로에게 진실하라. 거짓말은 신체의 면역체계에 아주 나쁜 결과를 초래

한다. 거짓말은 스트레스를 생성시킨다. 이 사실은 거짓말 탐지기를 통해서 물

리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때로는 힘이 들지라도, 솔직하고 정직해야 한다. 그

렇다고 해서, 남에게 해를 입히거나 비열하게 굴라는 것은 아니다.

3.인내심을 가져라.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따뜻한 핸드폰내구제시선으로 바라보아라. 성급

하게 그들을 비난하거나 비판하지 마라. 절대로 앙심을 품거나 냉소하거나 무과

심하지 마라.

4.다른 사람들을 도와 주어라. 부정적인 행동은 항상 자신에게로 되돌아온다.

긍정적인 행동도 마찬가지다. 당신의 긍정적인 행동은 건강과 행복이라는 형태

로 수확을 거두게 될 것이다.

5.매일 정신적 안식처, 당신의 은밀한 안식처에서 얼마 동안 시간을 보내라.

그 장소가 제공하는 행복을 마음껏 즐겨라.

6.5장에서 배운 `빛나는 공' 수련법을 활용하여, 정신적인 에너지를 가능한

한 자주 재충전하도록 하라.

7.육체가 요구하는 만큼 충분히 잠을 자도록 하라. 수면은 힘든 하루 끝에 가

질 수 있는 가장 큰 보상이다. 할 일이 많다는 이유로 휴식 시간을 줄이지 마

라. 그로 인해 치루어야 할 대가가 얻을 수 있는 이득보다 훨씬 클 것이다.

8.울고 싶을 때는 울고, 웃고 싶을 때는 웃어라. 웃음은 면역체계를 자극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 당신이 이미 웃을 수 있는 여유와 유머에 대한 감각

을 잃었다면, 재미있는 책을 읽거나 코미디 영화나 연극을 보면서 그 감각을 되

찾도록 노력하라. 매일 충분히 웃으면 당신은 건강할 수 있다.

9.마지막으로, 건강을 위한 두 개의 대들보를 명심하라. 그것은 균형잡힌 식

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이다.

늙지 않는다

삶의 조건이 개선됨에 따라 인간의 평균수명은 매년 현저하게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마흔 살이면 늙은 것으로 간주했는데 이제 우리는 마흔이 넘은 뒤에도

최소한 20년은 더 살 수 있게 되었다. 경제적인 압박과 부담에서도 벗어나고 가

족 부양의 임무도 다한 뒤의 20년이 넘는 시간을 제대로 즐기고자 한다면, 그

전에 노화 과정을 억제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늙는 것을 어떻게 방지할 수 있을까? 유전을 비롯한 몇 가지 요인들은 우리의

통제밖에 있다. 그러나 그 외의 요인들은 조절이 가능하며, 또 조절이 되어야만

한다. 앞에서 언급한 건강한 삶을 위한 원칙들을 적용하면 물리적인 노화의 지

연은 가능해진다.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할 원칙이 하나 있다. 사람은 스스로 젊

다고 느끼면, 젊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스스로 늙었다고 느

끼면, 노화에서 헤어날 수 없게 된다.

그렇다면 항상 젊음을 느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아주 간단하다.

젊음의 샘을 찾으면 되는 것이다.

젊음의 샘

동화나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처럼 들린다 해도 신경 쓸 필요없다. 이것은 효

과가 확실하다. 미리 편견을 갖지 말고 다음의 수련을 3개월 동안 충실히 하도

록 하라.

1.직장에서 당신의 안락한 보금자리로 돌아와 긴장을 풀고 느긋하게 있을 수

있을 때, 두 눈을 감고 정신적 안식처로 들어간다.

2.안식처에 도착하면, 젊음핸드폰내구제의 샘을 마음에 떠올린다. 상상 속에서는 모든 것

이 가능하다. 젊음의 샘이 야성적이고 자연적이며 차갑고 수정처럼 맑은 폭포라

고 상상하거나, 하늘을 찌를 듯이 솟은 소나무 숲 사이에서 우뢰 같은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폭포처럼 생겼다고 상상해도 좋다. 아니면 백두산 천지처럼 깊고

신비스럽고 맑은 파란색의 화산호라고 상상해도 좋다. 신화 속에 나오는 신들의

모습이 조각된 웅장한 대리석 분수에서 솟구치는 뜨거운 온천물이라고 상상해도

좋으며, 그도 아니면 옛날 시골 마을에서 볼 수 있었던 돌우물처럼 생긴 것으로

상상해도 좋다.

3.당신의 젊음의 샘이 다 만들어지면, 옷을 벗고 그 속으로 뛰어든다. 그리고

는 당신의 삶을 방해하던 크고 작은 고통에서 해방되어, 다시 건강하고 젊어져

서 샘물 위로 힘차게 솟구쳐 오르는 것을 상상하라.

4.젊음을 되찾아 주는 샘물 방울로 뒤덮인 당신의 머리카락과 피부가 햇빛에

반짝이는 것을 상상하라. 가까이에서 당신 자신을 들여다 보아라. 스무 살 때의

모습을 하고 있는 당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더 이상 주름살도 없으며, 흰 머

리카락도 없다. 허리는 꼿꼿하며 다리는 튼튼핸드폰내구제하다. 피부는 부드럽고 윤기가 있

으며 얼굴에는 화색이 돌고 있다. 땀구멍을 통해 들어오는 에너지를 느껴라.

5.그리고 젊음의 샘으로 한 번 더 뛰어든다. 앞의 과정을 몇 번 되풀이하라.

기쁨과 행복이 흘러 넘치도록 하라. 숨을 크게 쉬면서 노래를 부르든지 목청이

터져라 크게 소리쳐도 좋다.

항상 똑같은 샘을 상상할 필요는 없다. 매일 다른 모양의 샘을 상상해도 좋고

매일 다르게 꾸며도 좋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그것을 통해 젊음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하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는 것이다.

제12장: 일상적인 증세에 대처하는 법

첫 번째: 통증

통증이란 무엇인가? 생리학적인 의미에서, 통증은 말초신경에서부터 척추를

통해 뇌의 대뇌피질로 전달되는 메시지이다. 통증이 전달되면 뇌는 '엔도르핀

(endorphines)'이라는 통증을 멈추게 하는 물질을 분비한다. 통증을 느끼는 이

유가 상처 때문이든, 만성질환 때문이든, 해로운 물질에 대한 반응 때문이든지

간에, 통증은 우리의 일상생활의 한 부분이 되어 있다. 진통제가 가장 흔히 처

방되는 약이라는 것이 그 증거이다. 아스피린 한 알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통핸드폰내구제증을 모두 없애는 것만이 좋은 일은 아니다. 그 통증이 신중

하게 치료해야 할 병의 한 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통증을 제거하는 것이 반

드시 원인을 제거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증의 원인이 무엇이든지 간에, 통증 자체를 완화시키거나 없어지도

록 만들 수는 있다. 그 첫 번째 방법은 6장에서 언급했으므로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기억이 나지 않거든 다시 읽어 보아라.

이와 마찬가지로 효과가 있는 두 번째 방법은 자기최면 원리에 근거를 두고

있다. 자, 녹음기를 다시 준비한다.

통증 퇴치법: 일반적인 방법

11장의 뒷부분에 있는 '스트레스 제거법'편으로 돌아가 보자. 거기에는 계단

을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두 단계가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이것은 그 두 단계

사이에 있는 중간 단계의 내용을 수정 보완함으로써, 자신의 의지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11장에서는 문제점은 스트레스였지만, 여기서 당신이 맞서

싸워야 할 문제는 통증이다.

이제 녹음기를 작동시키도록 하라.

1단계: 계단 내려가기

11장 참조

2단계: 통증퇴치

1.당신이 느끼고 있는 통증에 터널과 같은 어떤 형태를 부여하라. 그리고 당

신이 그 터널 속으로 들어간다고 상상하라. 잠시 동안 통증은 극심해질 것이다.

터널 속을 걷기 시작하라. 저 멀리 터널의 끝에 환한 빛이 핸드폰내구제보이기 시작한다. 그

리고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당신은 그 빛에 가까워진다. 앞으로 나아

갈수록 통증이 줄어드는 것을 느낀다.

2.원형으로 보이는 빛이 조금씩 조금씩 커진다. 점점 상태가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 발자국을 떼어 놓을 때마다 통증은 줄어든다.

3.더 편안해지는 것을 느낀다. 긴장은 풀려 있고 마음은 한없이 평온하다. 통

증은 이제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줄어들었다. 터널 끝의 빛은 더욱 커진다.

이제 당신은 거의 터널 끝에 도달하였다.

4.터널의 길이는 임의로 조절할 수 있다. 원하는 만큼 길게할 수도 있고 짧게

만들 수도 있다핸드폰내구제. 통증을 느낄 때마다, 이 방법을 사용한다. 터널 바깥으로 나오

면, 당신의 통증은 줄어들고 스스로도 기분이 좋아졌음을 느낄 것이다.

3단계: 계단 올라가기

11장 참조

이제 당신은 어떤 통증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통증퇴치법을 사용할 줄

알게 되었다.

통증퇴치법: 특정한 통증에 대한 방법

앞에서 서술한 일반적인 통증퇴치법은 특정한 통증-상처나 수술 후의 통증,

스트레스성 통증, 피로, 만성적인 통증, 우연히 생긴 타박상, 긴장 등-에 적용

해도 좋은 방법이다.

단, 다음의 사항을 명심하라.

*중간 단계의 핵심적인 내용은 상황에 맞게 적절히 변경하여 되풀이할 것.

*쉬운 단어를 사용하고 영상을 많이 활용할 것.

*통증을 이미 퇴치했다고 시각화하며 잠재의식에게 부각시킬 것.

*암시에서는 시간을 정해 둘 것. 예를 들면, '잠시 뒤에는 ...하게 된다.'든

지 '이것을 하게 되면 곧 ...을 느끼게 된다.'는 식으로.

*행동 하나 하나에 시작과 끝을 명시할 것.

계단을 오르내리는 과정은 동일하다. 당신이 그 중간 단계에 있을 동안에 적

절한 영상을 창출해 냄으로써 통증을 공격하는 것이다. 몇 가지 예를 들어 보

자.

상처나 수술로 인한 통증

1.당신이 느끼고 있는 통증을 빨갛게 타오르는 커다란 공으로 상상하라. 그

공에 정신을 집중시키고, 멀리 사라져 가고 있는 별처럼 크기가 줄어들고 있다

고 상상하라. 이제 그 공은 작아졌고 색깔도 핸드폰내구제희미하며, 그다지 빛나지도 않게

되었다.

2.공의 크기가 작아짐에 따라 당신의 통증도 줄어든다. 공은 점점 크기가 작

아지면서, 형체는 뚜렷해진다. 당신의 통증 또한 점점 약해진다. 공을 바라보아

라. 그것은 거의 형체가 사라진 상태일 것이다.

3.이제 그 공은 아주 미세해졌으며 반투명한 분홍색을 띠고 있다. 당신은 거

의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 공은 더욱 멀어져 가고 있으며, 당신은 이제 통증을

느끼지 않게 되었다. 공도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당신은 건강하고 원기가 회

복되었으며 통증은 사라졌다. 당신은 통증에서 해방되었으며, 아주 행복하다.

만성적인 통증 또는 질병으로 인한 통증

예를 들어 당신이 류머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그때는 다음

과 같은 상상을핸드폰내구제 할 수 있다.

1.통증이 가장 많이 느껴지는 신체 부위에 정신을 집중시킨다. 부어 오른 관

절의 통증을 느끼도록 한다.

2.관절 주위에 있는 근육들의 긴장을 푼다. 이제 관절 위로 깨끗한 물줄기가

분사되고 있다고 상상하라. 물줄기는 관절과 근육을 씻어 주고 정화해 주며 강

화해 준다. 그리고 통증까지도 씻어내 버린다. 시원한 물줄기가 당신의 손가락,

무릎, 어깨 위로 쏟아지는 것이 보인다. 이 물줄기는 당신을 진정시켜 주며 염

증을 가라앉혀준다. 통증이 시원하게 가라앉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관절 부위가

편안해질 것이다. 이제는 관절을 아무 고통없이 움직일 수 있다.

3.지금부터 잠재의식은 통증의 재발을 막는 작용을 하기 시작한다. 당신은 해

방되었다. 당신의 관절은 유연해졌고 부기도 완전히 빠졌다.

이 방법 외에도 자기암시에 바탕을 둔 '쿠에의 수련법'(10장 참조)을 활용하

여 만성 질환으로 인한 통증을 제거할 수 있다.

마지막 경고

아무리 이 방법들이 효과적이라 하더라도,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알지 못하

는 한 이같이 당신 스스로 통증을 억제하는 방법을 무턱대고 사용해서는 안 된

다. 원인을 알지 못하는 통증을 끊임없이 겪고 있다면, 먼저핸드폰내구제 의사를 찾아가도록

하라.

두 번째: 신경과민

당신이 신경질적이고 성격이 핸드폰내구제급한 사람이라면, 당신 자신만 괴로운 것이 아니

라 주위 사람들까지도 못살게 굴고 있는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당신은 사소한

일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늘 긴장하고 있다. 그래서 아주 쉽게 화를 낸다. 작

은 문제에도 마음의 평정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친구들도 이런 당신

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점점 그들은 당신이 화를 내는데 염증을 느끼

게 되고 그에 따라 당신에 대한 애정도 식어 간다. 참는 데에도 한계가 있는 것

이다.

당신은 조만간에 고혈압, 위궤양, 변비, 편두통, 불면증, 동맥 경화증 등의

불유쾌한 병이나 어쩌면 좀더 심각한 병을 앓게 될지도 모른다. 마침내 성질을

가라앉혀야만 할 때가 올 것이다.

정신적 안식처를 찾아라

당신은 정신적 안식처를 모든 긴장해소법과 시각화, 명상, 호흡법 및 자기최

면의 수련을 하는 근거지로 핸드폰내구제 활용하는 과정을 이미 배웠다. 그러나 정신적 안식

처는 그 자체로서 치료에 도움을 준다. 그것은 당신 자신이 선택하고 당신의 취

향에 맞도록 꾸민 곳이다. 그것은 외부의 압력으로부터 당신을 구제해 주는 방

이며 당신에게 평화와 조화를 제공하는 오아시스가 되어 준다. 그것은 최상의

상태에 있는 당신을 대변한다. 그러므로 정신적 안식처를 최대한 활용하라. 최

소한 하루에 한 번씩 안식처를 찾도록 하라. 당신이 있는 장소는 아무 상관이

없다. 사무실이나 버스 핸드폰내구제안, 혹은 집에서든 간에 여가 시간이 조금이라도 생기

면, 정신적 안식처를 찾아라. 도움이 될 것이다.

긴장을 제거하라

북유럽의 아이슬란드에는 뜨거운 유황천이 규칙적인 간격으로 땅에서 힘차게

끓어 오르는 곳이 있는데, 그곳의 지명이 '가이저(Geyser)'이다. 여기서부터 이

런 간헐온천을 가이저라고 부르게 되었다.

지금부터 설명하는 이 수련법은 당신의 신경과민 증상을 하나의 간헐온천(가

이저)으로 상상하는 방법이다.

1.정신적 안식처로 들어가서 편안하게 자리잡는다.

2.당신이 느끼고 있는 긴장을,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머리 위로 치솟아 오르

는 힘찬 물줄기라고 상상하라.

3.물줄기가 한 번씩 분출될 때마다 가슴이 후련해짐을 느낄 것이다. 간헐적으

로 솟아 오르는 물줄기는 공중에서 곧바로핸드폰내구제 증발되며, 그와 함께 당신의 신경과

민 증세도 공중으로 흩어져 버린다. 긴장이 풀리는 것을 느끼면서, 당신의 신경

과민도 사라져 버렸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신경을 안정시키는 훈련

이 수련은 자연스런 리듬이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원리에 근거를

두고 있다.

1.지금은 한밤중이고 당신은 고요한 해변에 있다고 상상한다. 하늘에는 별이

반짝이고 발밑의 모래는 시원하다. 밤은 아름답고 기분은 상쾌하다.

2.눈앞에 펼쳐져 있는 바다를 바라본다.

3.파도는 쉴 새 없이 밀려와 조용히 해변에 부서진다.

4.여러 차례 이런 과정을 영상으로 떠올린다. 파도의 '생'을 세 단계로 나누

어 본다. 즉,핸드폰내구제 파도가 형성되는 단계와 포말로 나타나는 단계와 해변에 와서 부

서지는 단계로 나눈다. 당신이 앉아 있는 곳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지지 않은

곳까지 밀려와서 부서지는 파도를 지켜본다.

이 훈련은 당신의 공격성을 제거하고 신경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해준다. 이

훈련법은 노력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만일 당신이 당신의 행복에 관심이

없다 하더라도, 주위의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여 이 수련을 해야 한다.

세 번째: 위와 창자

당신은 위통을 느끼는가? 소화가 잘 안 되는가? 변비 또는 설사로 고생하고

있는가? 그러나 이런 것은 당신 혼자만 겪고 있는 고통이 아니라는 것으로 위안

을 삼을 수 있다.

보통 `소화불량'이라는 이름으로 한데 묶어 버리는 위와 창자에 관련된 병은,

그 소화기를 방치해 둔 결과 그 기능을 제대로 다하지 못하게 되어 생긴 것이

다. 그리고 전문적인 의학적 치료를 필요로 하는 심각핸드폰내구제한 문제일 수도 있다. 다

시 한 번 말하지만, 통증은 우리의 신체가 몸으로 보내는 경고 신호이다. 원인

을 무시한 채 단순히 통증만 제거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행위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다른 육체적 질병은 하나도 없이, 위장이나 창자로 인해 참기 힘들 정

도로 고생을 겪는 수가 있다. 종종 이런 종류의 통증은 그 원인이 정신적인 데

있을 수 있다.핸드폰내구제 예를 들어, 당신이 지금의 직업을 싫어한다면 아침식사를 소화시

키기가 어려울 것이다. 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나 심각한 걱정이 있을 경

우는, 창자가 2,3시간 마다 한 번씩 폭포처럼 설사를 토해 낸다고 해도 놀랄 일

이 아니다.

여러분은 왜 그처럼 많은 여성들이 만성변비를 앓고 있는지 알고 있는가? 어

떤 심리학자는 그 원인이 우리가 물려받은 문화에 있다고 말한다. 이른 바 '숙

녀'는, 자신들도 화장실에 가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그

리고 사무실이나 기타의 공공 건물들은 원래 남자들을 위해 핸드폰내구제설계되었으며, 여성

용 화장실은 갖추어지지 않았다. 이는 여자들이 집밖에서 일하는 경우가 드물었

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여자들은 어쩔 수 없이 하루종일 배변

을 참아야 했고 변비에 걸리게 되었다.

순수하게 심리적인 요인에서 생긴 위 또는 창자의 증세는 몇 가지 수련을 통

해 쉽게 제거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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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은 유방 확대술의 결과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유방이 딱딱해진

여성조차도-으로 보인다.

어떤 수술이건 위험 부담이 따르게 마련이다. 유방 수술도 예외는 아니어서 출혈,

감염, 주입물의핸드폰개통대출 경화, 유방 통증, 실리콘 누출, 흉터, 좌우 비대칭 등의 위험이 있다.

실리콘을 주입한 유방이 기압이 낮은 기내에서 터져 버리거나 압력이 높은 심해에서

쭈그러든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이나, 절대 그럴 염려는 없으니 안심하기

바란다.

피부 노화

나이를 먹어 간다는 증거로 가장 눈에 잘 띄는 것이 바로 주름살이다. 피부 자체는

수분 증발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여타 피하 조직들은 점점

퇴화하기 때문이다. 콜라겐 섬유소들이 들어차면서 탄력 섬유소들이 딱딱해지고 서로

엉켜 피부는 탄력을 잃게 된다. 또한 수십 년에 걸쳐 쌓핸드폰개통대출인 엄청난 양의 노페물로

탄력을 잃은 피부는 축 늘어져서 잡아당겼다 놓아도 얼른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는다.

일부 모세혈관들이 한꺼번에 사라지는 탓에 피부는 노르탱탱 생기를 잃게 된다.

그런데 한 가지 흥미있는 사실은 일생 동안 유해한 자외선에 노출된 양의 75p가 20세

이전의 어린 시절에 밖에서 뛰어놀 때 쬔 것으로 추산된다는 점이다.

주름살은 크게 아래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잔주름: 아주 가는 주름으로 피부를 바싹 잡아당겨 주면 없어진다. 이 주름은

30대쯤에 탄력 섬유소가 퇴화되면서 나타나기 시작한다.

세로 주름: 정상적으로 피부에 나 있던 홈들이 더욱 뚜렷해 지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노화하면서 피부는 두꺼워지고 노래지는데, 특히 목이나 눈 주위 등

밖핸드폰개통대출으로 드러난 부분이 더 심하다.

굵은 주름: 오랜 세월 동안 반복되는 안면 근육의 움직임 형태(표정)에 따라 생기는

주름으로, 어린 시절에 이미 위치가 결정된다.

85. 주름살이 생기는 이유?

주름살이란 유전인자, 호르몬, 환경요인의 지배를 받는 정상적인 노화 과정의

일부이다.

주름살이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 가운데 하나가 태양 광선에 노출된 때문이다.

노화에 따른 미용상 문제의 90p가 자외선 때문에 발생하는 것인데도 여전히 섹시하고

황금빛 나는 피부를 갖기 위해 태양광선을 쬐겠다고 법석이니!

UVA니 UVB니 하는 일부 광파들은 정상적인 세포분할을 방해한다. 따라서 세포가

재생되지 않으면서 면역 방어기제가 제구실을 하지 못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장시간

피부를 태양 광선에 노출할 경우 피부가 두터워지고 노래지며 각핸드폰개통대출질이 일어나고 깊은

주름살이 생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놓아 진다.

아주 젊은 나이에 주름살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은 흡연 때문일 가능성이 많다.

줄담배를 피워대는 사람이 비흡연자에 비해 얼굴에 주름살이 생길 확률이 다섯 배

가량 높다. 또한 주름살의 숫자도 피워 댄 담배의 개피수에 직접적으로 비례한다.

86. 콜라겐 주사란 무엇인가?

콜라겐은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의 하나로 젤라틴을 형성하기도 한다. 그런데

인체내에서 이핸드폰개통대출식하는 콜라겐은 젖소의 피부에서 추출하여 정제한 것이다. 1976년에

처음으로 콜라겐 주사가 개발 되어 이후 20여 개국에서 100만이 넘는 사람들이 이

주사를 맞았다.

콜라겐을 주입할 때는 국부마취를 한 상태에서 아주 가는 바늘을 이용하여

주입한다. 주름진 곳에 콜라겐 용액이 들어차 주름이 펴지지만 3-18개월 정도 지나면

이 용액은 자연히 재흡수된다. 따라서 거의 주기적으로 콜라겐 주사를 반복해서 놓아

주어야만 한다. 또한 콜라겐 주사는 깊은 주름이나 흉터를 감추핸드폰개통대출는 데 주로 이용된다.

최근에는 진공흡입기를 이용하여 엉덩이의 지방을 뽑아내(지방 흡입술) 주름살이

있는 곳에 주입하는 기술이 개발되어 이용되고 있다. 지방의 재흡수가 콜라겐보다

서서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미용 효과가 보다 오래 지속된다. 미국에서는 1년에

300,000명 가량의 여성이 이 방법으로 지방을 추출하고 있다. 장차 군살과 주름살에

대비하기 위해 50cm 의 '엉덩이 지방' 추출액을 보관하는 '지방 은행'이 최초로

설립된다고까지 한다.

주름살 진 곳에 인조 실리콘(바이오 플라스틱)을 주입하는 방법도 현재 이용되고

있다. 콜라겐과는 달리 영구적이지만 특정한 형태의 주름살을 펴는 데만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지방 흡입술이나 바이오 플라스틱은 둘 다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것이므로 눙숙한 의사를 찾아가야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 수술 결과가 아주 끔찍해질

수 있다.

87. 주름 제거약 트레티노인의 효과는?

트레티노인은 엄격한 검사를 통해 실제로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주간에 걸쳐 얼굴과 팔에 트레티노인과 보통의 크림을 각각 발라 본 결과, 보통의

크림을 바른 곳은 아무 효과가 없었던 반해 트레티노인의 사용 부위는 주름살이나

혈색, 피부질감 등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효과를 나타냈다. 미국에서는 2년 정도

트레티노인을 사용해 본 결과 잔주름과 굵은 주름은 물론 눈 주위의 피부처짐도

줄어들었다고 한다. 영국에서는 여드름 치료를 위해 병원에서만 사용하도록 제한하고

있으나 일부 미용 제품에도 사용되고 있다.

비타민 A 유도체의 일종인 트레티노인은 DNA와 상호작용을 하는 특정 수용기와

결합함으로써 어떤 유전자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트레티노인을 바르면 피부와 섬유 세포가 세포 사이의 공간으로 지지 물질을 보다

활발하게 분비하는데, 그증에는 물 속에서 자기 무게의 1,000배까지 유지 할 수 있는

분자들도 포함되어 있다. 그 결과 피부의 주름살 부위를 탱탱하게 부풀림으로써

주름살을 펴 주는 것이다. 트레티노인은 또한 여드름을 밖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함으로써 여드름 치료에도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콜라겐의 합성을 촉진시키고 정맥을

팽창시키는 역할도 하여 결과적으로 피부에 산소 공급을 활발하게 해주어 피부가 80p

정도 두꺼워지는 효과를 가져온다.

그러나 트레티노인은 피부가 주기적으로 벗겨지고, 마치 태양 광선에 데었을 때와

같은 증상-빨갛게 붓고 아프고 가려운-이 나타나는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이는

비타민 A가 제한된 곳에 지나치게 집중되기 때문이 아닌가 여겨진다.

이론상으로는 트레티노인이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는 학자들도

있지만, 실제 임상핸드폰개통대출에서는 전암성 피부질환이나 몇몇 종류의 피부암 모두에

트레티노인이 사용되고 있다. 어쨌든 트레티노인이 20여 년에 걸쳐 수백만의 여드름

환자를 치료하는 데 이용되어 왔지만, 트레티노인이 피부암 발생률을 증가시켰다는

보고는 여태껏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트레티노인 요법을 받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태양광선에의 지나친 노출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서 바람직할 것이다.

88. 페이스 리프트란?

페이스 리프트(face-life, 안면 성형술)야말로 생체 시계를 거꾸로 돌려놓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 여겨져 왔다. 매년 10.000명에 이르는 영국인들이 이

수술을 받고 있으며, 그 가운데 5p가 남성이다.(미국에서는 30p가 남성이다.)

이 수술을 통해 주름살이 펴진 상태가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는 기술의 숙련도에

달렸지만 잘하면 10년 정도는 만족한 외모를 지닐 수 있다. 이 수술을 받을 때 눈밑

처진 피부를 제거하는 수술도 함께 받으라고 권고하는 의사가 많다. 그것은 눈밑의

처진 부위가 다른 곳의 피부 처짐보다 더 빨리 노화하기 때문이다.

페이스 리프트도 그 복잡한 정도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다. 귀뒤에서 피부를

잡아당겨 꿰메 버리는(mini lunch-hour life) 간단한 것에서핸드폰개통대출부터 피부뿐만 아니라

깊숙한 곳의 근육까지 잡아당김으로써 얼굴 모습이 보다 덜 긴장되고 자연스러워

보이는 수술법(SMAS)도 있다.

최근에는 피부를 잡아당기기 전에 얼굴의 모든 연조직들을 뼈로부터 벗겨내거나

(Sub-Periosteal mask fase-life), 실제로 근육들을 재배치하는(Deep Plane

Face-life) 기술들도 개발되었다. 후자는 피부와 근육들을 십 년 전의 위치로 되돌려

놓음으로써 피부 당김을 방지한다.

눈수술은 국부마취나 전신마취를 한 후에 처진 피부와 과다한 지방을 제거한다.

피부의 주름진 부분을 절개하므로 상처가 낫고 나면 흉터를 알아불 수 없다. 수술 후

3-4개월이 경과하면 실밥을 뽑는데, 2주 안에 부기가 가라앉는다.

한편 수술 후 환자 자신이 어떻게 피부를 관리하느냐가 수술의 성패를 가늠하는 데

아주 중요한 구실을 한다. 상처 부위는 비타민 E 크림으로 마사지해 주고 6개월 동안

절대 햇볕을 쪼여서는 안 된다. 피부를 바짝 잡아당기는 바람에 피부가 얇아지면서

아주 민감해져 있기 때문이다.

어떤 수술이건핸드폰개통대출 실패의 위험은 따르게 마련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흉터

자리가 두꺼워질 수도 있고 감염이 될 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 연조직이나 근육들이

손실될 수도 있다. 신경들이 상처를 입거나 잘려 안면 마비가 일어날 수도 있다.

따라서 수술을 받기 전에 담당의사가 반드시 숙련된 의사인가를 확인해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89. 피부가 트는 원인은?

피하층의 특정 부위가 얇아지거나 당겨 찢어지는 것을 피부가 튼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갑작스럽게 체중이 증가하거나(임신 등에 의해)야윌 때 이런 현상이

생긴다. 사춘기 소녀의 유방이 갑자기 커지면서 유방의 둘레가 트기도 한다. 그러나,

개인에 따라서는 여러 차례 임신을 하는 동안에도 한 번도 트지 않는 경우가 있다.

피부가 튼 부위는 일반적으로 주위와 같은 빛깔을 띠지만, 호르몬 과다에 의해

피부가 텄을 때는(예를 들면 스테로이드 제제의 부작용이나, 쿠싱병-스테로이드가

과다하게 분비핸드폰개통대출되는 병, 또는 임신으로 인한 프로제스테론 과다)붉은 자줏빛을 띠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연회색으로 바뀐다.

이와 같은 피부 터짐 증세는 넓은 부위에 걸쳐 나타나는 수가 많아 치료하기 아주

어렵다. 콜라겐 주사나 엉덩이에 흡입한 지방을 튼 부위에 주입하여 부분적으로

위장할 수는 있다. 마사지나 동독요법 등이 전통적인 약물들보다 그 예방에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

최소한 하루에 한 번(특히 임신 기간 동안에는) 트기 쉬운 모든 부위-허벅지,

엉덩이, 유방, 복부-를 오일로 마사지 해 주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육에

탄력을 주면 튼 부위가 더욱 강조되어 보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90. 지나치게 많은 체모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은?

털이 지나치게 많아 고민하는 여성이 의외로 많다. 그러나 면도를 한다, 체모

제거용 크림을 바른다, 탈색시킨다, 뽑아 낸다하는 등등의 방법을 써보았자 모두

미봉책에 불과하다. 일반적인 통념과 달리 털을 깎는다고 해서 털이 더 빨리 자라거나

더 굵어지는 것은 아니다. 체모는 끝으로 갈수록 점점 더핸드폰개통대출 가늘어지는데 이렇게 가는

끝 부분을 잘라 버림으로써 더 뻣뻣하게 느껴질 따름이다.

전기 분해를 이용하여 영구적으로 체모를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는 자라고 있는 체모만 제거할 수 있고 휴면중인 모공에는 아무 영향도 미칠

수 없다. 따라서 이렇게 살아남는 털을 미리 밀어 버리기 위해 전기분해 치료를 받기

며칠 전에 면도를 해두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자라고 있는 털은 전기분해로 모두

죽어 버리고 남은 털도 거의 눈에 띄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때 흉터가 남지

않도록 능숙한 기술자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왁싱(waxing)은 고통이 약간 따르고 자칫하면 털 뽑힌 거위 꼴마냥 울퉁불퉁

부어오를 수 있다. 이런 증세를 다소나마 방지하려면 30분 전에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 같은 소염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그밖에 털을 탈색시키거나 왁싱과

비슷한 방식으로핸드폰개통대출약품을 바르고 털을 뽑아내는 '슈거링(sugaring)'이란 방법도 있다.

털을 없애는 데 효과적인 약품도 몇 가지 나와 있다. 사용자의 70p 가량이 이런

약품들로 효과를 보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1년정도 약을 복용해야 한다. 경구피임약

중에는 제모 효과가 뛰어난 것도 있다. 특히 테스토스테론의 기능을 이용하여 제모와

여드름 치료에 특히 효과가 있도록 제조되어 있는 약도 시중에 나와 있다.

여드름

91. 여드름의 원인은?

10대 청소년의 70p 가량이 여드름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을 뿐만 아니라 30-40

대가 되도록 여드름이 사라지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여드름은 아주흔한 증세이

다.

사춘기가 되면 호르몬들의 영향으로 피부 피지선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과잉지방(피지)이 분비되기 시작한다. 그런데 피부세포들이 신속히 세포분할을 일으켜

너무 많은 딸세포를 만들어내는 바람에 종종 모공 가운데 어느 하나를 막는 현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새로 생성된 피지가 외부로 배출되지 못하고 안에서 갇히게 되는데,

이것이 여드름핸드폰개통대출이 생기는 가장 전형적인 원인이다. 여드름이 약간의 색깔을 띠는 것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노폐물이 끼여서가 아니라 멜라닌 색소가 침착하기

때문이다.

피부의 산도가 달라지면 박테리아에 감염되기 쉬운데 염증 여드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물론 유전적인 요인도 작용하는 것 같다. 지방이 많은 음식, 유제품, 초콜릿

등이 여드름을 유발한다고 과학적으로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으나, 지방은 적게,

신선한 과일과 야채는 풍부하게 섭취하는 식이요법으로 피부의 청결을 유지해 주는

것으로 보인다.

유분이 많이 든 싸구려 영양크림은 여드름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부작용이

일어나기 쉬운 피부를 갖고 있는 여성이라면 피부과적인 시험을 충분히 거친 상표의

화장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호르몬에 변화가 일어나도 피부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피임약핸드폰개통대출을 복용하고 있을 때

여드름이 생기기도 하고 월경이 시작되기 전에 얼굴에 뾰루지가 많이 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여드름이 났다고 해서 집어뜯거나 함부로 짜서는 안 된다. 박테리아가 더욱 피부

깊숙이 침투하게 함으로써 여드름을 더 악화시킬 따름이기 때문이다. 섣불리 여드름을

건드렸다가는 감염 부위가 번져서 피부가 움푹 패이거나 흉터가 생기기도 한다.

92. 효과적인 여드름 치료법은?

흉터가 남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여드름은 되도록이면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심한 경우에는 여섯 달씩 치료해야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마음을 느긋하게 먹고

꾸준히 치료에 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주 가벼운 증세는 항생제 제제를 한번 발라 주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얼굴이나 등에 난 중간 정도의 여드름은 경구용 항생제와 바르는 약을 함께

사용하거나 경구용 항생제 복용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피임을 원하는 여성은 사이프로테론 아세테이트를 함유한 여드름 방지용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것은 여드름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테스토스테론 양이

과다할 때 핸드폰개통대출이를 중화시키는 역활을 한다.

이미 흉터가 생겼을 정도로 심한 여드름이라면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흉터를 없애기 위해 피부 박피술과 레이저 치료, 심지어 콜라겐 주사까지 동원된다.

영국에서는 여드름 치료에 트레티노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있는데(질문

87항을 참조할 것), 트레티노인은 피부 깊숙이 있는 섬유소 생성 세포들을 자극하여

여드름을 피부 표면으로 밀어내는 역활을 한다. 처음에는 여드름 자리가 더욱

부풀어올라 더 악화된 듯이 보이지만 부었던 자리가 이내 가라앉으면서 눈에 띄게

효과가 나타난다. 그러나 과다하게 사용하면 피부가 발갛게 붓고 반들반들해지면서

헐고 벗겨진다.

건강 다이어트

요즘에는 식품이나 음식에 대한 관심들이 대단하다. 1990년 영국 인구조사국에서

영국인의 식습관을 대략 조사해 본 결과, 영국인들은 평균 하루 필요한 에너지량의

42p를 지방 섭취로 충당하고 칼로리 섭취량의 16p를 포화지방산이 차지하고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러한 높은 수치야말로 최근 영국이 관상동맥 심장질환 발생률에서

단연 세계 으뜸으로 손꼽히는 원인을 잘 설명해 준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영국에서는 해마다 관상동맥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18만 명에

이르고 있어 이 질환이 으뜸가는 사망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우리 식단에 포함되어 있는 지방의 종류나 양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동맥경화증이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에 비해 동맥경화증에 걸릴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

에스트로젠이 혈액 속에 포함된 지방의 형태를 변화시켜 주고 관상동맥 벽에 직접적인

영향을 가함으로써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해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폐경이 된 후에 별도로 호르몬 보충요법을 실시하지 않는다면, 금세 남성과

같은 위험률에 도달하게 된다.

영국을 제외한 대핸드폰개통대출부분의 유럽 지역과 일본의 경우는 포화지방산 섭취량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영국보다 관상동맥 질환이 발생하는 빈도가 훨씬 낮다. 실제로 관상동맥

질환이 무엇인지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개도국가들도 많다.

93. 콜레스테론이란 무엇이며 안전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는?

콜레스테롤이란 동물에게만 들어 있는 지방의 한 종류이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 신경이 기능을 제대로 하고 상처가 빨리 아물기 위해서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성분이다. 또한 담즙과 스테로이드계 호르몬(에스트로젠,

프로제스테론, 데스토스테론 등)의 주요 성분이기도 하다.

콜레스테롤은 혈액 속의 단백질과 결합하여(지단백질) 혈액을 타고 몸 속을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콜레스테롤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저밀도

지단백질(LDL)과 고밀도 지단백질(HDL)이 가장 중요하다. LDL은 그 입자가 동맥 벽을

통과할 만큼 작아서 동맥경화성 혈전을 형성한다.

영국인의 평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10p만 낮추더라도 매년 18만에 이르는

관상동맥 질환 사망자의 수를 1--4로 줄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런데 음식 속에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과 우리 핸드폰개통대출혈액 속의 LDL이나 HDL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은 대부분 음식물로 섭취한 포화지방산을

이용하여 간에서 생성된 것이다. 반면 이미 형성되어 식품 속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예를 들면 육류나 계란, 굴, 게 등의 조개류나 갑각류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한다)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혈중

LDL의 수치를 낮추려면 포화지방산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원칙적으로는 모든 성인은 30세 이전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한번은 재어 보아야

하지만, 그 중에서도 여성보다는 남성들이 우선적으로, 또 남녀 흡연자, 비만인 사람,

고혈압^5,23^당뇨병 환자, 또는 본인이나 가족 중에 심장의 통증을 느끼거나 심장

발작, 고지혈증 등의 병력을 갖고 있는 사람은 반드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해

보아야 한다. 검사는 아침식사 전 공복 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런데 혈액검사를 하더라도 전체 콜레스테롤 양만 측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약 혈액검사 결과 핸드폰개통대출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혈액 속의 HDL과 LDL의 비율을

다시 측정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혈중 콜레스테롤양 중 LDL의 비율이 훨씬 높다면

관상동맥 질환을 앓을 위험이 높다. 반대로 HDL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면 동맥경화나

관상동맥 질환을 앓을 확률은 낮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비교표(영국 고지혈증 협회)

적정치 5.2mmol/l 이하

정상치 5.2-6.4mmol/l

비정상 6.5-7.8mmol/l

아주 높음 7.8mmol/l 이상

혈액 속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지방의 정상치

전체 콜레스테롤 수치 5.2mmol/l 이하

트리글리세리드 2.3mmol/l 이하

LDL 콜레스테롤 3.5mmol/l 이하

HDL 콜레스테롤 1mmol/l 이상

단, 아직 폐경에 이르지 않은 여성은 이 기준치를 약간 벗어나도 무방하다.

그러나 30세 이하 남성과 관상동맥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보다 더

엄격한 수치가 적용된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6.4mmol/l이상인 사람은 저지방, 저콜레스테롤 식이요법을

지켜야 한다. 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위험치에 달하도록 높은 사람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는 약품을 투여받는 것이 좋다.

그런데 귀리죽으로부터 수용서 섬유소를 하루 3g 이상씩(큰 사발로 두 그릇

정도)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0.16mmol/l까지 낮아진다고 한다. 그 수치는

얼마 되어 보이지 않지만 이 정도의 변화도 매우 중요한 것이다.

94. 적당한 하루 지방 섭취량은?

영국의 한 전문 단체가 권고하는 바에 따르면, 지방의 섭취량은 하루에 섭취하는

전체 칼로리량의 35p, 포화지방산은 11p를 넘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이보다 더 엄격한 지침이 적용되고 있다. 즉 지방은 전체 칼로리 섭취량의 30p이하,

포화지방산은 10p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요즘 추세가 저지방 식이를 강조하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지방 섭취량을 전체 칼로리량의 20p이하로 해서는 안 된다. 지방

결핍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는 지방은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 등 몇 가지

종류로 나뉜다. 포화지방산은 한마디로 '나쁜'지방이다. 이것은 입자가 작아 간에서

혈액으로부터 빠져나와핸드폰개통대출 혈관 벽에 침착되는 저밀도 지단백질(LDL)로 바뀌기 때문이다.

이렇게 LDL이 혈관 벽에 침착된 것을 혈전이라 한다. 이 혈전의 덩어리는 커지면서

동맥을 완전히 폐색시키거나, 또는 동맥 벽에서 떨어져 나와 혈류를 타고 몸 안 이곳

저곳을 떠돌아다니게 된다. 두 경우 다 협심증(angina), 심장발작, 뇌졸중 등의

심각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한편 포화지방산은 혈액의 점도를 높이고 혈관의 수축을 촉진하는 특정 종류의

프로스타글란딘을 형성하기도 한다. 이것은 혈액순환을 저해함으로써 혈전증을 유발할

위험성이 높다.

음식물을 통한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요령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버터나 크림 대신 올리브유같이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제품을 사용한다.

마요네즈, 샐러드 드레싱, 치즈, 우유, 요구르트 등은 지방이 적게 들어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

붉은살 육류를 식탁에 올리는 횟수를 가급적 줄인다. 일주일에 3회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으며 육류를 구입할 때 가급적 살코기 부위를 선택하고 요리할 때에도 눈에

띄는 지방은 모두 제거하는 것이 좋다.

정기적으로 채식의 날을 정해 놓고 지키는 것이 좋다. 치즈나 계란을 지나치게 먹는

것도 금물이다.

생선을 많이 먹는다.

코코넛, 크림스프, 초콜릿, 굴, 새우 등 포화지방산이 많이 든 식품은 가급적

식단에서 제외한다.

케익, 감자튀김, 비스킷등을 덜 먹도록 노력한다.

요리할 때 튀기는 것보다는 굽는 것이 좋다.

감자도 튀겨 먹기보다는 구워 먹도록 한다.

영국인의 85p가 포화지방산 섭취량의 권고치를 초과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저지방 식이핸드폰개통대출요법을 철저히 지켜나가기만 하면 동맥 벽에 붙어 있는

혈전이 점차 줄어들기 시작한다고 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당장 여러분의 식단에서 지방의 양을 줄여라. 심장이 더욱

건강해질 것이다.

95. 지중해식 식이요법이 정말 심장에 이로운가?

그렇다. 이른바 지중해식 식이요법(올리브유, 흰살 육류, 야채, 과일, 국수류, 쌀,

알코올, 비타민 C와 E의 섭취량은 높고, 설탕, 붉은살 육류, 포화지방산의 섭취량은

낮은 식사)이 실제로 심장에 아주 이롭다는 사실이 여러 차례 걸친 연구 결과에 의해

입증되었다. 이 식이요법으로 혈중 지방량의 감소 효과를 보려면 14일 정도 걸리지만,

그 뒤로도 꾸준히 실천하면 그 효과가 몇 년 간 지속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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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대체로 자기가 웬만한 의사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병에 대한 지식도 많이 기지고 있다. 이들은 당뇨약과 식이요법으로

당뇨 수치가 정상으로 되면 병이 완치되었다고 믿는다. 그러나 대부분은 곧

재발하고 만다. 수치가 정상으로 되었다고하여 당뇨병이 나은 것은 아니다.

당뇨병내구재대출 환자는 시커먼 매연을 뿜어 대는 불량품 보일러처럼 에너지 효율이

아주 낮은 몸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아무리 좋은 영양분을 공급해도 그

영양분이 에너지로 전환되지 않아 항상 기운이 없고 피로하다. 시커먼 매연을

제거한다고, 집진 장치를하여 굴뚝에서 연기가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불량

보일러가 우량 보일러로 갑자기 둔갑할 수는 없는 것이다. 문제는 보일러

자체에 있다. 보일러 속을 고쳐서 효율이 좋은 보일러로 만들어야 한다.

당뇨의 수치가 정상이라고 해서 당뇨가 근본적으로 치료된 것이 아니다. 또

수치를 인위적으로 잡는다고 해서 몸의 에너지 효율이 좋아지는 게 아니다.

몸의 효율을 높이는 길은 강도 높은 기운 순환 운동과내구재대출 가열순환제 같은

농축된 고열 음식물로 화학적인 기운 순환을 시켜야 한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지면 기운이 생기고 피로가 없어진다. 이럴 때 당뇨 수치는 자동적으로

정상의 수치로 되돌아온다. 수치는 정상인데 몸이 늘 피곤한 당뇨 환자는 한

번쯤 심각하게 생각해 볼일이다.

70세가 넘는 시골 할머니의 성공적인 투병 생활과 60세도 못 넘기고 죽은

재벌 총수의 투병 생활은 여러 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많다.

건강한 생명체를 구헝하는 요체는 운동에 의한 물리적인 기운 순환과

적절한 음식물에 의한 화학적인 기운 순환이 조화를 이루는데 있음을 알 수

있다.

집에서 만드는 자연 육각수

유액을 바르지 않는 항아리에 수돗물을 받아 하루가 지나면 양질의

육각수를 얻는다

물은 살아 있다

물에는 내구재대출생명이 있다. 인체의 65퍼센트 이상이 물로 이루어져 있으니 어느

관점에서 보면 사람이나 물이나 별 차이가 없는 셈이다. 물에 의해서 생명을

보존하며 건강을 지키고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옛날 오염되지 않은 샘물을 마시고 살던 미개한(?) 조상들의 시대에는

성인병이란 말이 없었다. 그러나 과학 문명이 눈부시게 발달된 오늘날은

어떠한가. 인간이 천수를 누리지 못하는 것은 수질오염이 가장 큰 원인이다.

우리는 물을 끓여서 마시면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끓인 물은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일 뿐 '좋은 물'은

아니다. 좋은 물이란 천연 미네랄이 들어 있는 막 솟내구재대출는 샘물이다. 이때의 물은

기가 살아 있다. 우리가 물을 마시는 것은 H2O를 마시는게 아니라 그 물이

가지고 있는 기를 마시는 것이다.

기가 꽉 찬 물이 육각수

몇 년 전, 나를 찾아온 후두암 환자가 있었다. 세계적으로 '탁구 여왕'으로

이름난 어느 여자 선수의 아버지인 이 환자는 거의 말기 상태라 서울에서

죽는 날만 기다리는 것이 따분하여 강원도로 나들이를 했다가 나를 찾아왔다.

이 환자는 물을 목구멍으로 넘기는 것조차 힘들어했다. 알맞게 체운 물은

조금씩 마실 수 있지만 냉수는 전혀 목구멍을 넘기지 못했다. 나는 암

환자들이 마시고 병을 고친 석간수를 마시게 했다.

암 환자의 치료법에는 좋은 물인 육각수도 포함되는데, 육각수는 그 온도가

섭씨 4도 정도여서 냉수에 속한다. 육각수는 육각형으로 구조화된 물인데, 땅

속에서 솟아오르는 지하수가 제일 좋다.

이곳의 석간수는 여름에는 너무 차가워 데워 먹어야 하고 우운 겨울에는

너무 뜨거워 식혀서내구재대출 먹어야 된다는 허풍 섞인 말이 있을 만큼 신비스러운

샘물이다. 또한 어느 부정한 짓을 한 사람이 물을 마시다가 하늘에서 벼락을

맞아 죽었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이 전설이 사실임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옆에는 벼락을 맞아 불 탄 듯한 커다란 고목이 있다. 보통 물이라도 자장이나

전장을 통하게 되면 오각수에서 육각수로 변화되는 사실로 보아 이 전설은

허풍만이 아닌 듯싶다.

이 후두암 환자는 조심조심 석간수를 마셨다. 다른 샘의 찬물은 마실 수

없는데 이 차디찬 석간수는 마실 수 있다고 좋아했다. 그는 석간수를 마시니

병이 반쯤은 나은 것 같다면서 어린아이처럼 좋아했다.

그는 매일 새벽마다 그곳에 가서 석간수를 마시고, 물통에 담아 숙소로

가지고 돌아왔다. 그런데 숙소에서 이 물을 마시려고 하면 목내구재대출구멍에 잘

넘어가지 않았다. 그는 의아해 했다. 불과 한 시간 전에 마시던 물을 집에서

다시 마시려고 하면 먹을 수 없는 까닭은 무슨 이유일까.

그 이유는 다른 것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막 솟는 샘에서 나울 때

충만하던 기가 물통에 담겨져 내려오는 사이에 사라진 것이다. 말하자면 이

석간수에 담긴 기의 문제인 것이다.

우리가 생물이냐 무생물이냐를 구별하는 것은 단순히 겉으로 드러난 형상의

문제이다. 그러나 돌 자체는 무생물이지만 그 나름대로 기가 있다. 예를 들면,

단순한 돌 조각을 조각가가 잘 다듬어 놓으면 우리는 아름답다고 말하고 또

그렇게 느낀다. 기가 꽉 찼다는 이야기이다. 건강도 그렇다. 정신적인 요소와

육체적인 요소가 조화를 이룰 때 남자는 건강하게 보이고 여자는 섹시하게

보인다. 기가 충만한 모습이다.

나는 찾아오는 환자를 내 환자로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한약은 봉인이 직접

끓여 먹어야 한다는 것을 지금까지 고집해 오고 있다. 한약을 먹는 것은 약을

먹는 것이 아니라 기를 섭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약을 한약방에서 먹기 편하게 팩에 넣어 가지고 간다면 이미 기는

사라지고 환자는 물만 먹는 꼴이 된다. 그런데도 굳이 한약을 달여 달라는

환자들이 있다. 나는 그런 환자들을 향해 "당신은 환자로서 자격이 없으니

돌아가가"며 화를 낸내구재대출다.

옛날 임금들은 산삼을 자주 먹었지만 그 효과는 별로 보지 못했다. 왜냐

하면 산삼을 끓이면서 진짜 '기'는 부채질해 가며 끓이던 나인이 다 섭취하고

임금은 삶은 무만 먹은 꼴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산삼보다 훨씬 기가 꽉 찬

것을 먹었을 텐데 많은 임금들이 심약하고 병약하여 단명했던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기를 취해야 할 약을 염소탕이나 해장국 끓이듯이 푹 삶아 버리면 엉뚱한

약이 되고 만다. 식품도 종류에 따라 조리법이 다르다. 시금치는 살짝 데치고,

콩나물은 끓일 때 뚜껑을 열지 말아야 하듯이 한약도 마찬가지다.

한약의 경우 '기약'과 '혈약'으로 구분되는데, 기약은 끓여서 성분이 완전히

우러나오는 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이고 혈약은 3시간이다. 기약의 경우에는

먼저 1시간 30분 정도 끓여서 얼른 따라 혼고 다시 재탕을 하는데, 이 역시

1시간 30분 정도 끓인다. 모두 3시간 가량 달이는 셈이다. 먹을 때는 초탕과

재탕을 섞어서 먹는다. 흔히 한약을 달여 먹을 때 초탕과 재탕을 따로따로

먹는데, 그렇게 되면 모든 기를 골고루 섭취할 수 없다.

이 후두암 환자는 기가 충만한 물은 마실 수 있지만 기가 빠진 물은 마실

수 없었다. 지금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어 육각수가 건강에 좋고 암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것을 알고 내구재대출있지만, 우리의 선조들은 이미 그것을 알고 있었다.

옛날 노인들은 이른 봄철에 얼음 풀릴 때의 샘물이 산삼 썩은 물보다 더

'좋은 물'이라하여 찾아다녔다. 이 시기의 물의 온도는 물의 비중이 가장 높은

섭씨 4도 정도로 자연 육각수인 셈이다. 비중이 높다는 말은 기가 꽉 차

있다는 이야기이다.

도시에서도 자연 육가수에 가까운 물을 만들 수 있다. 유액을 바르지 않은

항아리에 수돗물을 받아 놓고 하루가 지나면 수돗물의 나쁜 성분은 바닥에

가라앉게 되어 비교적 양질의 육각수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같은 육각수라도

깊은 산골에 있는 자연 육각수와 냉장고에서 만든 육각수의 효능이 같을지는

의문이다.

황정계 토막집에서 하룻밤 자고 났더니

황정계 토막집에서 일 주일간 머문 중소기업체 사장이 태평양에서

유토피아를 발견한 진실

중년 세대의 비애

대도시에 살고 있는 우리나라 중년의 남자들은 한마디로 불쌍하다. 이들은

일제시대 말엽에 태어나 6 25를 겪다 보니 배불리 밥먹는내구재대출 일이 화두이고

인생의 제일 큰 덕목으로 여기며 성장해 온 새대이다.

이들은 힘을 덜 들이고 밥을 많이 먹을 수 있는 최선의 길은 일류 대학을

나와 일류 기업체에 취직하는 것이라 여겨 이 코스를 택하고자 줄달음질쳐

왔다. 학창 시절에는 '젊은이여! 야망을 가져라'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라는 좌우명으로 살았고, 사회인이 되어서는 '하면 된다'는 말을

하느님의 복음으로 여기며 열심히 일을 했다.

일요일이나 설날, 추석 명절에도 회사에 출근하여 일해야만 유능한

사회인으로 평가받던 시절이었다.

불한당이란 말은 '땀 흘려 일하지 않는 무리'라는 뜻인데, '나쁜 놈' '좋지

않은 놈'이란 말도 된다. 시대적 정서가 땀흘려 일하지 않는 불한당은 남의

밥을 축내는 '깡패' '도독'과 동의어로 쓰였다. 따라서 이들에게는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 말라'는 말이 굉장히 지당한 말씀으로 여겨졌다.

대부분의 중년 남자들은 놀 줄을 모른다. 유망하다고 평가받던 사람들이 다

그러하듯이 휴식내구재대출이나 놀이는 불한당이나 하는 파렴치한 짓으로 여기고 오로지

일에만 매달렸기 때문이다.

피로는 간에 이상 있다는 첫 징후

50대 초반의 전문 경영인 S사장도 그같은 사람이다. 국내 굴지의 전자

회사를 경영하는 그는 일찍부터 영어 실력이 뛰어나 남보다 빠른 출세가

보장되어 있었다.

사실 70년대만 해도 숙달된 외국어 실력은 전직 장관 경력이나 태극

무공훈장에 버금가는 대단한 것이었다. 그 사람의 능력이나 교양, 인격까지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기도 했고, 외국에 갔다 왔다는 자체가 자랑거리가

되어 외국의 유명 호텔 이름이 찍힌 목욕 수건은 선망의 물건이기도 했다.

세계를 안방 드나들 듯이, 외국에서 1년의 절반을 보내면서 무한궤도를

전속력으로 내구재대출달리는 열차처럼 일에만 매달리던 S사장에게도 나이 오십을

넘기자 체력에 한계가 왔다.

처음에는 잠이 잘 안 온다, 눈이 침침하다, 현기증이 심하다, 관절에 통증이

온다, 숨이 가쁘다, 속이 쓰리고 소화가 안된다 등의 전신 증세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았으나 특별한 병은 아니고 과로

증상이니 푹 쉬라는 말만 들을 뿐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잠을 많이 자도 몸은 가뿐하기는커녕 더 무겁게 느껴지고,

쉽게 피곤을 느끼는가 하면, 짜증이 나고 술을 마셔도 예전 같지 않게 쉽게

취했다.

S사장은 외국에 나갈 때마다 유명한 병원을 찾아가 검진과 진찰,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돌아오지 않는 다리를 건넌 것처럼 예전의 기력은 회복되지

않았다. '하면 된다'는 말은 체력이나 능력의 뒷받침이 있어야 맞는 말이지

분수에 안 맞을 때는 어느 날 갑자기 '하면 죽는다'가 될 수도 있다.

항상 피로 속에 있다 보면 피로가 생활화되어 피로 자체를 별로 심각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피로 불감증에 걸린다. 그러다가 어느 날 "멀쩡한 사람이

죽었다" "아까운 나이에 과로로 죽었다" 등의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유명한 목사나 신부가 천당에 보내 주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유명한

병원이나 의사가 질병을 고쳐 주는 게 아니다. 천당을 내구재대출가든지 지옥을 가든지

본인의 노력으로 가는 것이고, 질병도 본인의 노력으로 치유되는 것이다.

질병은 자연을 거슬러 생긴 것이니 자연과의 합일을 통해 자연스럽게

치유되어야 한다.

인간은 오스트랄로 피테쿠스로부터 400만 년 동안 진화해 왔으므로 원시

자연상태의 습성이 몸에 배어 있다. 자연 속에서 노루나 토끼처럼 뛰어다니며

하루 종일 산속을 헤매야 될 사람들이 도시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오염된

공기와 물을 마시며 육체적 활동은 거의 하지 않고 두뇌만 쓰는 데다가

오염된 음식물을 과식하고 엄청난 경쟁 속에서 시달리니 간질환이 생길

수밖에 없다.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 보면 자리에 앉은 사람이나 선 사람이나 모두 졸고

있다. 다 피곤한 탓이다. 이는 많이 먹고, 많이 생각하고, 조금 움직이고,

공해에 노출된 공기와 물을 마시는 탓으로 간의 기운 순환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도시인의 80퍼센트는 완전한 간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해야 할

것이다. 말하내구재대출자면 간병은 현대 문명 속에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에게 숙명적으로

생기는 질환으로 현대 문명의 자충수이다.

간질환은 조기 발견이 어렵다.

피로는 간에 이상이 있음을 표시하는 중요한 신호인데 우리는 이 신호를

무시한다. 피로 속에서 살다 보면 이것이 만성화되고 생활화되어 피로를 우리

건강의 일부로 착각하게 된다. 피로가 누적되어 돌이킬 수 없는 간질환으로

발전되었을 때 비로소 치료하려고 허둥대지만, 이미 시기를 놓친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사람이 다같이 피로하더라도 기분적으로 간이 튼튼한 사람은 피로를

별로 느끼지 않는다내구재대출. 사람이 피로하게 되면 취약 부분에 부하가 걸리는데,

기관지가 약한 사람은 축농증이나 천식, 간이 약한 사람은 간염, 신장이 약한

사람은 몸이 붓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피로를 다스리는 기관은 간이다. 간이 좋고 신장이

나쁘거나 폐가 나쁜 경우는 드물다. 기운의 포스트는 간인 것이다.

황정계집은 '태평양의 유토피아'

나는 S사장에게 이곳 상남의 황정계곡에 지어 놓은 토담집에서 일주일간

머물도록 했다. 간염이나 간경병이라고 구체적으로 질병이 드러나지는

않았으나 간병 치료법과 동일한 처방을 해 주었다.

다른 사람과 달랐다면 70퍼센트의 소음 체질과 30퍼센트의 태양 체질이

복합된 체질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소음인 보중익기탕을 복용케 한 점이다.

보중익기탕은 황기, 구감초, 인삼, 백출, 당귀, 진피, 승마, 시호로 구성된

처방이다. 이 처방은 금, 원나라 시대의 사대가 가운데 한 사내구재대출람인 이동원의

(동원서)에 심신이 노곤하거나 허약하고 신열, 번조와 땀이 저절로 나는

권태증을 치료하는 처방으로 나와 있다.

이동원은 밥을 잘 먹으면 무병이라고 주장하여 당대에 상당한 평가를 받던

사람이다. 심신이 피로하면 위에 증상이 나타나고, 보중익기탕을 먹고 피로를

없애면 건강하다고 주장했다. 이제마 선생은 훗날이 처방을 보완하면서 인삼,

황기의 양은 늘리고 승마, 시호를 빼고 곽향, 소엽을 추가하여 소음인

보중익기탕으로 만들었는데, 소음 체질을 가진 사람에게는 썩 잘 듣는

명처방이다.

황정계의 토막집은 본디 100여 년 전의 이곳 화전민이 살던 귀틀집이었다.

나무와 흙을 재로로하여 지은 집인데, 너와를 얹은 지붕이 너무 삭아 양철

지붕으로 바꾼 것 외에는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 이곳에서는 귀틀집을

'방틀집' 또는 '말집'이라고도 한다. 오대산, 태백산, 지리산 등의 산악 지방과

경기도의 화악산, 축령산 등의 산간 부락에서 더러 찾아볼 수 있다.

한약방에서 이 토막집으로 가려면 우담슬 마을을 지나 용수암 폭포길로

가거나 용네미 고개를 넘어서 간다. '우담슬'이라는 이름은 본래

'윗엄수'였는데, '윗엄수'가 '윗엄술'로, 다시 '우담슬'로 병형되었다고 한다.

한약방이 있는 마을 이름이 엄수이고 보면 그 윗마을을 가리키는 말인 듯싶다.

용수암 폭포는 높이가 10여 미터로 큰 소를 이루고 있는데, 돌기둥 사이로

떨어지는 내구재대출포수와 그 밑에 파여진 작은 소가 미치 여자의 자궁으로 씨가

입하는, 정자가 자궁으로 들어가는 형상을 보여 '씨 입 폭포', 줄여서

'씹폭포'라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황정'이란 죽은 임금의 널(관)을 말한다. 왕조 시대에는 임금의

널로 쓸 나무를 진상하는 것도 마을의 큰 명예였기에 왕비로 간택되는

것만큼이나 치열하게 황정을 진상하려고 각 고을이 경쟁을 벌였다고 한다. 이

계곡에서 황정으로 쓰일 좋은 나무들이 한양으로 많이 올라갔다고하여

황정계라 부른다고 한다.

황정계 토막집을 가려면 큰길에서 산속으로 1시간 정도 걸어가야 한다. 물론

신문이나 전기, 전화도 없다. 자기가 먹을 식량은 환자이건 대통령이건 자기가

등짐으로 날라야 한다.

난방과 취사는 스스로 장작을 패서 불을 지펴야 한다. 화장실은 나뭇가지를

얼기설기 엮어 만들었는데, 용변을 보면서 자연을 바라보는 풍취야 매우

훌륭하지만 밖에서 안이 절반쯤 들여다보이니 교양 있는 여자들은 질겁을

한다.

잠은 장작을 잔뜩 지펴 후끈후끈해진 온돌방에서 아무것도 덮지 않고 옷을

입은 채 쓰러져 등걸 잠을 잔다. 따지고 보면 이불이란 게 생겨난 것도 그리

오래된 역사는 아니다. 산돼지나 노루가 이불을 덮지 않고 자는 것처럼,

열심히 일하내구재대출고 옷도 벗지 못한 채 쓰러져 잠들면 묘한 쾌감을 느끼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정신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매우 안정된 수면법이다.

첫 날, 이 집을 둘러보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게 또 있다. 집 안팎에

우글거리는 야생 동물이다. 워낙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산속인지라

토담집은 일 주일만 비워 놓으면 들쥐, 다람쥐, 뱀, 벌 심지어 새까지 몰려와서

집을 짓는다. 야생 동물이나 곤충들이 살기에 적합한 흙집이기 때문이다.

하룻밤 자고 보니

황정계의 토담집은 원래 내가 살고자 마련한 집이다. 나는 전통 무술을

수련하는 청년들과 함께 여러 해 동안 이곳에서 지냈다. 그 사이에 원시

자연생활을 동경하는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찾아 왔다.

신부, 승려 등의 수도자, 소금이나 기공으로 병을 고치는 사람들, 전통 탈을

만드는 사람, 고려청자를 재현하려고 도를 닦는 사람, 남사당패, 운동권

사람들이 찾아왔다. S사장도 그 중의 한 사람이다.

S사장은 첫날밤을 보내고 나니 천근처럼 무겁던 몸이 가벼워지는 것 같다고

무척 좋아했다. 그는 자기 집을 떠나서는 국내에서이건 외국에서이건 간에

거의 일류 호텔에서만 지냈기 때문에 이같은 원시적인 토담집에 묵기는

처음이라고 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 산속에서 묵게 되면 좋다라는 느낌보다는

덜컥 겁부터 내게 된다. 바람 소리도 귀신의 울음소리로 들리고 흐르는

물소리도 예사롭지 않다. 그러나 2-3일이 지나면서 차츰 적응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는데, 복잡한 머리가 맑아지면서 산이 주는 기내구재대출운을 얻고 점점 몸이

원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

황정계 토막집에서 일 주일 가량 머문 S사장은 이곳을 떠난다는 것이 무척

아쉽다고 했다. 마음 같아서는 모든 일을 때려치우고 이곳에서 살고 싶다고

했다. 나는 1천여 명의 직원을 거느린 경영자의 입장을 고려하여 서울에

올라가더라고 가급적 이곳에서와 같이 자연에 가깝게 지내도록 노력할 것을

권했다.

그 뒤, S사장의 생활은 예전과는 전혀 딴판이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동네 뒷산을 두 시간 가량 걸은 뒤, 6새에 출근한다.

연희동 집에서 사무실까지 약 3킬로미터의 거리를 걸어서 출근한다. 또 아무리

고층 건물이라고 해도 엘리베이터 대신 걸어서 오르내린다. 공장을 둘러볼

때면 일부러 구석구석까지 찾아가 직원들과 악수하는데, 그냥 손만 잡는 것이

아니라 힘을 주고 박력 있게 흔들어 댄다. 주말이면 이곳으로 내려와 황정계

토담집에서 기거하면서 장작을 패고 산을 오르내렸다.

이렇게 1내구재대출년을 지내고 나니 S사장은 30, 40대의 늙은 직원을 거느린 50대의

젊은 사장이 되었다. 이젠 70대에도 현역에서 은퇴하지 않겠다고 큰소리친다.

S사장의 부인도 비슷한 정서를 가지고 있다. 권력 있는 가문에서 태어난

부인은 일찍이 권세의 무상함을 겪었기에 집착에서 벗어난 평안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내가 제2의 황정계 토막집인 '백세터'를 짓는데 이 부인의 도움이 컸다.

다이아몬드 반지나 고급 승용차보다 산속 토막집에 더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라 하겠다. 언젠가 부인은 주위에서 재산가치라고는 전혀

없는 산속에 돈을 쓰는 것은 태평양에 돌을 던지는 격이라고 만류했다는

이야기를 내게 전해 주기도 했다.

황정계 토막집이나 백세터 집에서 단 하루라도 자 본 사람은 태평양에서

유토피아를 발견했음을 알게 된다. '자연과 멀어지면 질병에 가까워진다'는

괴테의 말을 되새길 수 있다.

기적의 약 '가열진통제'

페니실린 명성에 맞먹을 가열진통제, 순환제가 세계적으로 공인받을 날도

머지 않았다

간질환 고쳤다는 의사 없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사무직 근로자인 라이앤 뷰캐넌 양(36세)은 금년 봄에

받은 정기적인 자궁경부 검사 결과, 자궁경부에 암의 전 단계 세포들이

번성하고 있음을 통보받았다. 담당 의사는 증세가 더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감염된 조직을 즉시 제거해 버리자고 제의했다. 그녀는 그것이 유일한

치료법이라면 그 방법을 따르겠으나, 먼저 다른 대안을 찾아본 다음 그렇게

하겠노라고 답했다.

뷰캐넌 양은 자연요법 치료사를 찾아갔다. 그리고 2주일에 한 번씩 비정상

세포를 없애기 위해 브로맬레인이라는 효소(가수분해 효소의 일종)를

자궁경부에 바르기 시작했다. 집에서는 비타민A, 아연 염화물 및

불러드루트(뿌리가 붉은 양귀비과 식물)라는 약초가 함유된 질 좌약을

사용했다. 또 면역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투자(찝방나무),

하이드라스티스(미나리아 재비과 식물), 리구스트룸(서양 쥐똥나무의 일종)의

복합 약초 드링크제를 마셨다.

뷰케년 양이 하고 있는 이런 건강법은 저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1993년에

발표된 미국 하버드 대학의 한 연구에 따르면, 전체 미국인의 3분의 1이

해마다 이런저런 종류의 대체치료법 신세를 지고 있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현대 의학의 본산인 미국에서 미국인의 3분의 1이 현대 의학을 외면하고

한방과 같은 자연 요법을 쓰고 있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할까.

자연요법의 역사가 짧은 미국에서 전 인구의 3분의 1이 자연요법을

이용하는데,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자연요법인 한의학의 역사내구재대출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한의학적인 치료법을 경시하는 풍조는 깊이 반성할 일이다.

병원에서 시행하는 암 치료는 대체로 외과적 수술, 약물요법, 방사선 치료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와 유전자 치료가 새로운 암

치료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그밖에 면역요법, 생체요법 등 새로운

치료법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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