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새끼 내 돈 언제 주냐

* DOTAX 클린캠페인 이벤트 진행중

주식갤러리 '회사원'

형들 안녕~

나보다 나이 많은 형들도 있을거지만 이제 막 소기업에 들어올려고 하는 취준생들에게 현 실태에 대해서 좀 알려주려고해

내 소개를 하자면 전문대 졸업하고 사회에 바로 나온 케이스야.

군대도 병역특례로 공장에서 일을 했었어.

음 도합 다 합쳐보니까 한 6년정도 사회 생활을 한거같내.

현재는 나이 30에 소기업에 과장질을 하고있어.

하는일은 기술사무직

자 그럼 내가 보고 느낀 소를 하나씩 알려줄게.

1. 왜 소기업은 연봉이나 복지가 약한가?

현 대한민국 경제 구조 자체가 대기업 위주라서 특수한 분야를 제외하곤 전부 대기업의 하청에 하청에 하청에 하청에...

대기업은 앉아서 제일 많은 돈을 벌고 1차,2차,3차,4차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박봉에 더 힘든 여건에서 죽도록 일한다고 생각하면돼.

여기서 사회생활 안해본 애들을 위해 말을 하자면 거의 원청(대기업), 1차는 일은하지않고 앉아서 이득을 챙긴다고 보면된다. 뭐 대기업 약 30%, 1차 20% 예를들면 이런식

고로 밑으로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같은 일을 하더라도 그 회사가 버는 이득은 작아짐.

이런 구조상 작은 소기업일수록 회사에 돈이없고 연봉이나 복지가 약할수밖에없다.

현실태는 실태고 정작 중요한 문제는 소기업 사장마인드다.

회사가 적게 벌면 자기도 적게 가져갈 생각을 해야하는데 현 세대 사장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제품 단가가 오르거나 계약을 잘해서 이윤이 2000만원 남았다 치면

직원들에게 돌아오는건 전혀없다. 그냥 월급만 주면 땡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자기 돈임..

뭐 한 5억 정도 남으면 한 20만원씩 줄려나??

자기랑 회사원들이랑 같이 간다고 생각하지않고 그냥 소모품 정도로 생각한다.

아마 조선시대부터 내려오는 노예 개념?? 너는 우리집에서 밥먹여주고 일시켜주고 돈주니까 내 노예다

21세기에 이런 개같은 마인드를 갖고 사업을 운영하는게 대부분의 소기업 사장들이다.

만약에 거래 단가가 인하되거나 계약이 파기되서 회사가 어려워졌다?

그럼에도 자기 이윤은 줄이지 않는다.

적어도 천만원 가져가면 요즘엔 어려우니까 500만원만 갖고가야지 라는 마인드가 있어야 정상인데

자기껀 자기꺼고 그냥 오너가 시키는 일만 열심히 하는 회사원들 연봉삭감, 복지 축소로 보전을 한다.

그냥 대기업은 소한테 착취하고

소 오너는 소 회사원한테 착취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현 경제구조와 소 사장마인드 덕에 헬조선이 만들어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2. 왜 소기업에 오지마라고 하나요?

나같은 경우는 소기업에서 경력쌓고 스펙쌓고 대기업 경력이나 경력있는 신입으로 들어갈려고 입사했다.

물론 소오면 경력 많이 쌓는다. 할줄 아는것도 늘어난다.

근데 스펙(자격증 같은것들)은 못 쌓는다.

소는 교육따윈 없기에 직접 필드뛰고 혼자서 여러가지 업무를 다 해야하기에 할줄아는것들과 경험이 많아질수밖에 없다.

근데 문제는 한가지 분야에 전문가가 되지 못한다.

한가지만 하는게 아니라 여러가지업무를 다하기 때문에 한가지에 시간을 쏟을수가 없다. 불가능

대기업 뚫을려면 한가지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서 경력으로 뚫거나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어줍잖은 경력+경험+스펙이 있어야지 어필이 되는데

전문가도 안될뿐더러

스펙을 쌓을려고 공부하거나 학원가기엔

월화수목금토토 (소 토욜도 일하는데 많다)

매일 야근에 일찍 퇴근하면 8시반~9시.. 물론 독한애들은 그 시간에 집에가서 새벽까지 공부하고 출근하지만

보통 사람의 기준에서는 매우 어려운 구조다.

또한 소 사내 윗사람이나 오너가 직원 능력개발에 엄청 비협조적이다.

상사의 경우 도 배운것도 없이 경력빨로 오래다닌걸로 내가 이자리 차지하고있는데

밑에 놈이 와서 자격증따고 여러가지 능력키우면 나는 쫓겨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견제를 한다.

오너의 경우 가 실력키우고 스펙쌓아서 다른회사 가면 어떻하지? 하는 마음에 비협조적으로 나온다.

고로 소에선 자격증이나 영어점수따기가 매우 어렵다^^

그렇다고 연봉이 급격히 상승하거나 복지가 급격히 상승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1번 참조)

그리고 내가 소 오지말라하는 제일 큰 이유는 시간이다.

내가 소다니면서 느낀게 뭐냐면 예전엔 아직 젊으니까

같으면 때려치고 딴일하면 되지 할줄아는게 없는것도 아니고 라는 마인드로 일해서

항상 자신감도 있고 인정도 받았다.

근데 요즘들어서는 경기도 어렵고 대기업가기도 어렵고..

내가 이 회사에 몇년더 있으면 이제 빼도박도 못하고 잘되봤자 그냥 연봉 좀더 주는 소기업으로 갈수밖에 없을거같다.

그냥 나는 여기까진가 라고 허탈감이 많이든다.

마치 늪 같다.

예를들면 저 앞에 꽃길이 있는데 그 길로 최단거리로 가기엔 중간에 늪이있고

둘러갈려면 칡넝쿨길을 둘러 가야된다.

돌아갈려면 길고 힘들거같고 그냥 늪에 빠지지말고 최대한 빨리 통과해서 가야겠다 라고 마음먹는다.

늪으로 진입해서 최대한 힘을써서 빨리 늪을 통과해서 꽃길로 도착하는 경우는 정말 드물다.

대부분은 늪으로 들어가서 처음엔 빨리 통과하려고 힘을쓰고 허우적 되지만 점점 늪바닥으로 빠져들고 덕지덕지 붙는 진흙덕에

몸이 무거워지고 점점 발버둥치기 힘들어진다.

종장엔 몸도 마음도 무거워져서 지쳐서 늪속으로 빠져든다.

이게 소기업에서 대기업갈려고하는 목표를 가진자의 미래다.

소오지마라..

일단 소가서 대기업으로 이직하라는 새끼있으면 아굴창 돌려버려라.

소가서 대기업갈 정도의 인재면 그냥 지금에서 족므만 더 준비하면 대기업 붙는거 가능하다.

박봉에 몸도 마음도 시간도 허비한다.

더 고통스러운건 꿈도 높고 희망이 가득했던 내 마음이 내 꿈이 무너져내려버린다.

몸도 마음도 헬조선인이됨..

한번더 말한다 소오지마라.

반응좋으면 연재한다

-2편


주념글가서 점심시간 겸 연재해본다.

3. 서류부터 입사까지 소 기업 입문팁

요즘 취준생들이 소기업에도 많이 면접을 보러온다하더라

우리 회사만 해도 예전에는 원서도 안낼것들이 원서넣고 면접보러온다.

소를 갈수밖에없는 취준생들을 위해서 좋은 소기업 판별하는방법 알려준다.

명제를 하나 깔고 가자면 좋은 소기업은 존재하지않는다^^ 라는걸 인지해두길 바란다.

일단 모집글에 있는 연봉 부분에서 "면접 후 협의", "사내 규정에 따름" 이라는 문구를 많이 보게 되는데

해당 직종에 대해 무경험자라면 1800~2200 사이라고 생각하면된다.

1편에서 말했다싶이 소는 이윤도 적을뿐더라 이윤이 남더라도 사장이 풀지않는다.

괜히 언론에서 말하는 초년생 연봉 3000얼마 이런 이야기만 듣고 소 면접갔다간 시간낭비와 실망만 하다가 온다.

그냥 소 들어갈려고 마음먹으면 바닥부터 연봉받고 시작한다고 생각하면된다.

일단 면접을 보기로 했다면 들어가는 순간 사무실 직원들을 얼굴을 잘 살펴라.

전체적으로 인상쓰고 있거나, 일이나 피로에 찌들려보인다면 그냥 그 회사는 헬이다.

면접 대충보고 다음회사 노려라.

면접때 이것 저것 묻는다.

긴장하지마라. 어차피 이사,부장,과장이라고 해도 소다.

능력도 특출나지 않을뿐더러 사장 친인척이나 그냥 그회사에 오래 일한 경우, 사장 똥꼬 잘빤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특출나게 능력이 좋고 배울사람은 있지만 이런사람은 다 다른 좋은회사감^^

그나이까지 남아있는 사람들은 좀 떨어지는 사람들이다.

편하게 면접보면 된다.

어차피 첨부터 가르쳐야하기때문에 열심히 하겠다는 인상만 주면 왠만하면 합격이다.

몸 건강하고, 젊고, 의지있고, 임금작은데 누가 안쓰겠냐..

작은 임금에도 일하겠다는 널 원하는 중소기업은 차고 넘치니 혹시나 빠꾸 먹더라도 다른곳으로 가면된다^^.

여기서 면접시 회사가 헬인지 아닌지 판명할수있는 팁을 알려준다.

1. 가족 같은 분위기를 강조한다. (우리는 가족같은 분위기로 어쩌고저쩌고)

가""같이 일해야된다.

내가 힘들때 돈없을땐 고용주와 직원이고

회사가 바쁠때 회사가 힘들땐 가족이 되는 마법의 문장이다.

이런거 강조하면 그냥 피해라.

2. 3개월 수습

소에 무슨 수습이냐..

물론 수습기간 있는곳도있다. (기술이 요하는 부분)

근데 어차피 소는 업무교육도 없고 그냥 들어오는 순간 곧 퇴사할 니 선임한테 길면 보름정도 대충 업무 인계받고

필드뛰기 시작한다.

수습이라고 업무가 적은것도 아니고 다 해야함(물론 첫달은 업무가 적긴하다)

고로 3개월 수습이라는 말은 최대한 저임금으로  뽑아먹고 시작하겟다는 의미다.

또한 나라에서 인턴제라는걸 시행하기에 60만원인가 그정도는 월급 보전해준다.

그거 수습적용해서 돈적게주면서 사장이 다꿀꺽함 ㅎㅎ

수습은 1달정도가 적당하다.

대기업도 아닌데 박봉에 수습 적용해서 80프로 주면 뭘먹고사냐?

그런 이야기하면 패쓰해라.

3. 바쁠땐 야근해야지~~

보통 면접가면 근무시간을 묻는데 거의 90프로가

8시출근 6시퇴근, 소의 경우 격주 휴무라고 이야기하는데

끝에 바쁠땐 야근할때도 있다는 말을 붙이고 웃는다면

그냥 너는 매일 야근하고 격주따윈 없고 일욜도 못쉴수도 잇겠구나 라고 생각하면된다.

물론 바쁠땐 야근해야되는게 맞다. 일단 회사가 살아야되니까

근데 소특성상 서류작업도 별로없는데 의미없는 야근이 많다.

그냥 기본 8시까지 시킴ㅋㅋㅋㅋ

주말 같은 경우 토욜날 뭐하냐고 물어보고 일별로 없다고 하면 그럼 나와서 밥이나먹고 들어가

라고 개같은소리를 하며 나오라고 압박한다..

그냥 저런이야기하면 아 야근을 가끔이 아니라 필수로 해야되는구나 애초에 마음먹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4. 차 있나??

소 특성상 회사명의의 법인 차량은 전부 오너 일가 혹은 이사급만 주어진다.

업무용 차량은 거의 없고 90프로 자기차를 사용 많이한다.

출장갈때도 자차ㅋㅋ

차있나 묻는건 업무용으로 니차를 쓴다고 생각해라 라고 알려주는거다.

(물론 출퇴근 걱정되서 그런것도 잇지만 거의 대부분은 상기 경우임)

자차로 업무보다가 사고나면 회사에서 처리 안해줌. 개인보험 처리하고 차량수리비등 자기부담금만 회사서 지원 ㅋㅋㅋ

5, 결혼은 했나??

결혼을 했다고 이야기하는 순간 니가 취직할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다.

말로는 결혼하면 돈도 많이들고 가정도 유지해야하는데 열심히할려는 의지가 보여서 뽑았다면서

열심히 하라고 이야기하지만 유부남이라고 연봉을 더 책정해주도않을뿐더러

속내는 어차피 결혼도 했고 직장 짤리면 안되니 죽자사자 열심히 일하겠군 ㅎㅎ

노예 득템~~!! 이런 마음이다.

6. 우리 회사에서 일할수있겠어요??

이런 이야기 들으면 보통 니가 똑똑하거나 스펙이 좋다는 이야기다.

소 특성상 노예 근성이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

똑똑한놈 뽑아봤자 몇달 다니다가 현실을 깨닫고 그만두고 또는 경력쌓아서 이직한다고 생각한다.

맞다. 특출난놈은 소 오지도 않을뿐더러 사정이 있어서 온다 치더라도 자기 갈길 찾아간다.

다년간의 소운영을 경험삼아 특출난놈은 우리회사에서 못견딘다고 생각하고

xx씨 스펙이 좋은데 우리회사에서 일할수있겠어요?? 라고 물어본다는것은 니가 탈소할까바 겁난다.

너를 뽑을 가능성이 낮다. 라고 알려주는거다.

그냥 그럴경우엔 마음을 비워서 포기하거나 열심히 일할수있다고 노예근성을 보여주는게 좋다.

의지를 보여주면 불안하지만 고급노예얻었다고 좋아한다.

p.s: 모든 소가 저렇진 않지만, 대부분은 소가 저렇다.


-3편


소기업 입문편

소기업 입사한걸 축하한다.

너는 그동안 취준생, 백수라고 눈치 받던 서러운 세월을 잊어버리고 드디어 취직이란것을 했다.

적금도 들고 차도 사고 이쁜 애인도 얻고 떡도 치고

결혼도 하고 온갖 머리속에는 희망찬 미래만 가득 할 것이다.

빨리 가족들에게 어머니 아버지에게 아들 취직했다고 자랑하고 싶다.

근데 조금만 참고 이야기 하지마라.

잠깐의 설렘과 자랑질은 니 발목에 쇠사슬을 거는것과 똑같을테니까..


입사 첫날

사장님과 면담을 한다.

신상정보를 묻고, 앞으로 잘해보자며 불편한 사항있으면 나에게 직접 이야기하라고 말한다.

그러고는 현 직원들은 일도 잘못하고 의욕도없고 험담을 하며 자네같은 인재가 들어와야지 회사가 발전한다며

자네만 믿겠네 혹은 내가 지켜보겠네^^ 라며 기대를 건다.

그 세치 혓바닥에 속지마라.

다들 너처럼 의욕과 꿈과 희망을 갖고 들어왔으나, 환경이.. 회사가 그렇게 몸과 마음을 죽어가게끔 만들고 있다..

첫 업무를 시작한다.

보름 후면 나갈 사수한테 인수인계를 받으라고 한다.

(소 특성상 인원 보충은 나갈 사람을 대체해서 뽑는다. 인원 충원이 아니다..)

처음에 니가 해야할 것은 나갈 사수한테 윗사람들 연봉과 회사 복지, 회사 현 상황을 물어본다.

여기서 두가지 타입의 사수가 있다.

첫 타입.

일단 자기는 퇴사해야되는데 니가 나가면 또 회사에서 발목을 잡을테고, 니가 나가고 사람을 늦게 뽑으면 인수인계를 제대로 못해줬니 마니

그런 이야기 들을까봐 그냥 최대한 말을 아끼거나 좋은 이야기만 하는경우, 회사 좋다고 새빨간 그짓말만 하는 경우다.

이런 타입은 니가 나갈사람이라도 싹싹하게 잘 하고 가르쳐줘서 고맙다고 술이라도 한잔 사주면 니가 불쌍해서 사실을 이야기 해준다.

나가는 인간치고 나쁜인간 없다...

두번째 타입.

같아서 퇴사하는데 인수인계 해주고 나가라고해서 하는 경우.

요런 경우는 커피한잔 먹고 이야기만 어느정도 잘 통해도 온갖 회사에 대한 진실한 이야기 다해준다.


요령것 사수를 구슬려서 회사 속 사정에 대해서 듣는다.

제일 우선적으로 들어야 할건 연봉 이야기다.

니 연봉이 아니라 니 사수 또는 그 위에 과장 부장급 연봉이다.

10년 일해도 4천이 안되는 곳이 태반인게 소다.

너는 다르겠지라고 생각해도 소라도 사내 연봉선이 있기에 절대 니 사수보다 니가 연봉이 높을수가없다.

고로 그회사에선 10년일해도 너는 그 연봉밖에 못받음.

아 사족이긴한데 소는 인원이 적기에 직급이 부장,과장이라도 도뭐없다.

그냥 짬차면 다는거임.ㅋㅋㅋㅋㅋ

여튼 알아서 잘 구슬려서 이런 저런 사항을 잘 파악한다.

첫날은 뭐 안시킨다. 그냥 인터넷 하고 인계서류 보는정도??

곧 나갈사수는 내 일 아니라고 제대로 알려주지도않는다 ㅋㅋ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주어진 서류만 보지말고

너는 회사 분위기를 파악 해야된다.

삭막한가? 직원들 얼굴 빛은 어떤가? 고성이 오가지는 않는가?

나보다 조금 일찍 들어온 사원은 뭘하고있는가??
(중요하다.. 화분에 물주거나 화장실 청소하거나 잔일 하고있다면 그게 곧 니일이 됨^^!)

업무 지시는 어떻게 이뤄지는가? 기타 등등

인계 서류같은건 던져버리고 그냥 너는 회사 전반적인 분위기를 파악해야된다.

이래저래 시간이 가고 저녁 시간이 되었다.

첫날부터 야근시키는 소는 거의 찾아볼수가없다.

너는 아마 6시되서 가라고 할것이다.

6시되면 직원들을 봐라.

퇴근 준비하는사람이 몇이나 되는지?

정리한다는 핑계로 6시 반까지 있어봐라 퇴근하는 사람 몇명되는지?

6시 반쯤 되서 반틈 정도 간다.

축하한다. 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좋은 분위기의 직장이다.

일만 어느정도 해놓고 급한거 없으면 퇴근이 자유로운 회사다.

이정도면 다닐만하다


만약에 한두사람 빼놓고 다 남아있다면..

축하한다. 너는 이제 매일 야근당첨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 맨날 야근해야됨 의미없는 야근ㅋㅋㅋㅋ


자 일단 퇴근해서 집으로 간다.

머리속에 온갖 생각들이 많겠지.. 잘 할수있을까?

회사 같내.. 겨우 취직했는데.. 또 백수로 돌아가야되나?

벌써 부모님하구 친구들한테 자랑했는데

소기업이라도 취직했다고 자랑스러워하시던 부모님 얼굴도 떠오르고, 이젠 돈 모아서 결혼하자고 영미한테 말했던 내 모습도 떠오르고

온갖 생각이 많을거다..

그래서 내가 앞에 말했다싶이 소는 취업 합격해도 말하지말라는 이유가 그거다.

보통 이 상황이면 말 못한다.. 그래 버티면 바뀔거야

내가 바꾸면 되지.. 사장님이 잘대해준다고 좋게 발전한다고 말씀하셨으니까 라고 생각한다.

같은 생각이고 같은 소리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는 말이 괜히 나온말이 아니며

헬조선이 싫으면 탈조선해야된다.

니가 바꿀수있는것도 없고 사장은 이때까지도 잘먹고 잘살았는데 너 위해서 돈써가면서 업무 환경, 복지 개선해야겠냐? 절대 안하지

차라리 자랑 안했더라면 안나가면 그만인데

첫날 나가고 회사 그만 뒀다는 이야기하면 의지가 부족하네 노오오력이 부족하네

그거밖에 안되는 인간이네..그 근성으로 뭘하겠냐? 등 너는 잘못한게 없는데 온갖 모욕을 겪는다.

그래서 이야기 하지말라는거다.

어느정도 다녀야겠따는 마음을 먹을때 까지..

여긴 아니다고 마음먹으면 하루라도 빨리 그만두고 새 직장 찾는게 낫다.

소는 늪이다. 있으면 있을수록 빠져들어서.. 허우적되면 될수록 빠져나올수없다.

늪이 깊어서 머리끝까지 잠겨서 빛도 안보이고 한발짝도 못나아가는 늪도 있고

가슴까지 잠겨서 앞으로 나아가지는 못하더라도 빛만 보는 경우

허벅지까지 오는 늪이라 힘들지만 앞으로 나아갈수있는 늪..

여러가지 소는 다 같긴 하지만 여러 소가 있으니 그냥 소는 다똑같지 라고 생각하고 다니지말고

아니다 싶으면 그만두고 좀 나은 소를 찾아라..

생각에 생각 끝에 여건이 안되서 그래도 다니겠다고 마음먹을 먹지만


너의 희망이 가득했던 미래가.. 꿈이 조금씩 짙은 먹구름이 드리움을 스스로 느낄것이다.


이로써 소 입문편을 마감한다

-4편

4편 소기업 입문 ( 부제 : 제가 하겠습니다! )

1. 제가 하겠습니다~~! ( 내가 이런거까지 해야돼??)

신입사원에게 매우 중요한 자세다.

의욕을 가지고 진취적인 자세로 적극적으로 근무에 임한다

캬....

근데 소에선 노예 인증이다 ㅋㅋㅋㅋㅋㅋㅋ

니가 하겠다고 말안해도 알아서 다 너한테 시킨다

소는 한 이틀 지나면 통성명에 나이부터 이야기하고는 반말 찍찍한다.

나보다 나이가 많으면 누구누구야 이렇게 부름... 최소한의 예의같은건 없고

최 단 시간내에 가''같은 분위기로써 가''이 되는거라고 생각해라.

XX야 화분에 물좀줘라

XX야 택배좀 붙이고 와라

XX야 커피한잔 타와라

XX야 화장실에 휴지없네 휴지좀 가져다놔라

XX야 바닥에 물 흘렀네 물좀 닦아라

이런건 예사다.. 심한 경우엔

XX야 주말에 우리 시골에 감 좀가지러 가야되는데 같이갈래? 내가 시골구경시켜줄게^^

이러고선 주말내내 감나무에서 감을 따게 한다든지 이런 같은 잡일도 다시킴 ㅋㅋㅋㅋ

아 이런거 시킬정도는 사장임ㅋㅋㅋ

그냥 소에서는 너는 직원이 아니라 머슴임ㅋㅋㅋ

결국 제가 하겠습니다. 저 시키십시요 라는 말.. 의욕적으로 시키는일은 완벽하게 하겠다는 적극적인 마음조차 사라지고

그냥 시키면 속으로 손이없냐 발이없냐 지가하면되지 저런거까지 시키네 내가 회사 다녀야되나.. 라는 생각과함께

엄마 아빠 얼굴 애인얼굴이 떠올라 "네.."라고 대답하고 굳었던 인상을 펴고 시킨일을 한다.

노동자로써 일하러 온게 아니라 머슴질 하러오는게 소 신입이다.

그만큼 고용주 대 노동자 는 그렇다 쳐도

노동자(상관) 대 노동자 (하급자) 조차도 서로 계급질하는게 소임.

뭐 그런 몰상식하고 못배운애들이니까 소에 있는거지만 ㅋㅋㅋㅋ

여튼 이런 잔심부름들을 수십번 수백번 겪으며 내가 품어왔던 의욕적이고 진취적인 마음은 사라져간다.

니들이 변하게 만드는것도 모르면서 좀만 싫은티 내면

마음이 변했네.. 초심을 잃었네..

이런 개같은 소리를 시작한다..

같은 혓바닥을 씹어먹어버릴라..

2. 소 들어왔는데  경력쌓고 대기업 갈수있나요??

소에서 가장 큰 장점은 올플레이어가 될수있따는거다.

소 사장들이 티비나와서 청년 구직자들한테 어필하는 부분이지ㅋㅋ

만약에 니가 영업으로 들어왔다고 치자.

너는 사전에 업무를 잘보기위해서 영업에 관한 책도읽고 선배 이야기도 듣고 여러가지 정보를 찾아서

업무를 빨리 적응 할수있도록 준비를 할것이다.

근데 소는 다 필요없다 그런거 ㅋㅋㅋㅋ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는 말처럼

영업 신입으로 들어왔으나 너는 곧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된다.

되기 싫어도 그렇게 만든다.

제조 회사 기준으로 영업으로 들어온다고 영업만 하는게 아니라

영업 업무, 자재 발주, 납품, 원가 관리 등등 경리 업무 빼곤 니가 다 봐야함

하기싫어도 하게된다.

좋은 말로는 니가 크는거고 나쁜 말로는 너는 바보가 되는거임.

청년들이 꿈을 접고 소에 들어와서 그냥 데이는대로 살자라는 마음을 먹는 경우는 극히 없다.

뭐라도 배워서 대기업가야지 더 좋은곳 가야지

근데 대기업이든 좋은곳이든 갈려면 실력을 쌓아야한다.

칼을 갈듯이.. 단련하고 단련해서 날카롭게

근데 소는 다방면의 업무를 보고 경험할수잇지만 한가지를 전문적으로 배우진 못한다.

고로 거기서 배운 능력은 그 회사 밖에 쓸때가 없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은 경험이 있고 실력있는 경력직을 구하지 어줍잖게 조금조금씩 아는사람은

필요없다.

왜냐? 어차피 어줍잖게 아니까 뽑아도 새로 가르쳐야되는데 그럴빠에야 젊고 똑똑한 신입뽑아서 가르치는게 이득이거든

그리고 중소기업에서 배운 사회생활 자세,습관 ..쉽게 말하면 나쁜물이지

기술이나 지식은 가르치면 되는데 경험에서 익힌 자세와 습관 즉 나쁜물은 고칠수가없다.

고로 특출난 실력을 갖지않는이상 대기업으로 이직이 힘들다는 이야기지..

아 물론 되는 경우도 가끔있다.

죽자사자 남는시간에 공부해서 스펙쌓아서 대기업 들어가는경우.

열심히 알아서 노력해서 대기업 감독관한테 잘보여서 특채로 들어가는 경우.

근데 이 두케이스정도면 소에 어쩔수없이 상황이 안되서 들어왔따 뿐이지 애초에 소에 있을 인간들이 아니었음.

그리고 정말 희박한 경우고..

다른 케이스도 있다.

소 사장 되는거..  올라운드 플레이를 하기에 돈만 있으면 혼자 사장해도 사람 안들여도 다 가능함.

근데 그럴려면 돈이나 영업처가 있어야하는데.. 그럴 능력있으면 애초에 소에 들어오지도 않았겠지..

그냥 대기업 갈맘이면 소오지마라.

3. 열심히 일해서 빨리 진급하고 싶어요 ~~~!!

진급하면 능력도 인정 받는거 같고 돈도 많이 주고 좋지?

근데 그건 대기업 혹은 중견기업 이야기임

소가 왜 소냐면

사람이 없어서 소다.

우리네가 생각하는 기업 구조는

사장-1

이사-1

부장-2

차장-3

과장-3

대리-6

사원-12명

뭐 이런식으로 피라미드라고 치면

소는 거의 통짜 구조나 역삼각형이다

뭔말이냐면

사장-1

이사-2

부장-2

차장-3

과장-2

대리-2

사원-3

사람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과장이든 대리든 진급을 해도 니 밑에사람은 몇 없다.

그리고 소 특성상 경력차면 그냥 진급시켜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력 쌓임 - 연봉 인상 - 진급)

진급해도 대우 받는것도 없고 연봉도 쥐꼬리만큼 오른다.

근데 더 같은건 뭔지 아냐??

진급했다고 20만원 인상됬다고 치자. 이건 니가 오래 일한 연차에 따른 당연한 상승폭이다.

근데 돈 몇푼 더 올려주고 이제 과장이니까 대리니까 부장이니까 더 열심히해야지^^

왜 이거밖에 못하냐? 니가 그러고도 과장이냐?

등등 돈은 적고 책임은 저야되고 욕은 음ㅋㅋㅋ

차라리 20만원 덜받고 사원하는게 나음ㅋ

큰 회사라면 그래도 과장이라도 달면 밑에 사원 대리들 많으니까 일 분배해서 시키고

애들 관리하고 서류 올라오는거 검토해주고 보고하고 뭐 그런재미라도 있는데

소기업 과장은 밑에 직원이라고 해봐야 2~3명인데 일분배는 무슨ㅋㅋ 지가 다해야됨

또한 책임도 니가 다지고..

위에 2-3명이라고 써놨는데 그게 우리 부서 즉 내밑에서 같은일 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있다는게 아니라

소에는 부서가없다.

그냥 명함에 관리부 과장이지 그냥 소기업 과장 xx랑 똑같음

소는 부서따위의 개념은 존재하지않는다.

영업부 부장

영업부 차장

관리부 부장

자재팀 과장

영업부 대리

관리부 사원

그냥 이렇게 한 부서라고 생각하면됨.

부서 다르다고 말안듣고 그런거없음. 부서는 중요한게 아니라 회사내 직급이 중요함ㅋㅋ

참 불쌍한 사람들이다.. 혹시나 회사에 과장 부장들 있으면 너무 욕하진말자..

여튼 소에서 진급은 돈은 푼돈쥐어주면서 책임은 다 져야하는 그런 같은 것이다..

진급하지마라. 그냥 진급할 노오오력으로 이직해라 ㅠㅠㅠ

-5편

1. 소기업에 라인이? 그것이 문제로다. [짬 부장 라인 VS 실력으로 신임받는 차장 라인]

사람 수 몇 안된다고 다들 가''같은 분위기로 가''처럼 위하고 일할거같지??

소기업도 라인이 존재하고 기집년들처럼 파벌도 있다.

보통 소기업에서 라인이 형성되는 구도는

짬으로 승진한 부장(혹은 낙하산으로 내려온 일에 대해서 도 모르는사장 친인척 이사)  라인 VS 실력으로 신임받는 차장 라인 정도로 볼수있다.

꽃에는 나비가 꼬이고, 똥에는 파리가 꼬인다던가?

유유상종이라는 말은 소기업에서도 통하며

조선시대 붕당정책과 탕평책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고 느낄 수 있는곳 또한 소기업이다.

짬부장.. 경력 15년차

회사가 처음 생길때부터 일하기 시작한 원년 맴버이나 일에대해선 도 모르고 그냥 밑에 애들 쥐잡듯이 잡아서

시켜서 해결하는 스타일.

밑에 직원들에겐 새끼 저런게 부장이라고 앉아있네? 같 라고 낙인 찍혀 있는 사람.

그냥 먹고 살기위해서 아랫직원들이 똥꼬 빨아주는 맛으로, 완장질하는거 즐기면서 회사 생활함.

VS

실력 차장.. 경력 7년차

다른 소기업에서 연봉 조금 인상, 과장에서 차장으로 진급이라는 당근을 주고 데려온 경우로써

실력이 뛰어나고 사장이 직접 발굴해서 스카웃해온 인재라며 매우 신임을 하고 있음.

실력이 있으니 자신감도 있고 프라이도 있는 타입.

소내에서는 거두인 둘..

그 밑을 따르는 사람들을 볼까?

< 짬부장 라인 >

말년 차장 : " , 저런 똑똑한 놈이 들어와서... 내가 부장 먼저 달아야되는데..저새끼 때문에 불안하네.. 나 쫓겨나면 어떡하지.... 저 "

중간 차장 : " 저 새끼 나대네.. 누구는 할줄모르나?(실제 할줄모름ㅋㅋ) 사장 빽믿고 설치네 "

말년 과장 : " .. 차장 진급 눈앞인데 저새끼뭐냐? 다른 회사에서 과장달다가 회사 옮겼다고 차장달고 내위에서 설치네?? 어랍쇼? 업무지시까지? 저런 내가 이 회사에서

                    너보다  몇년 더 있었는데 "

능력없는 대리 : "저새끼 아무것도 아닙니다. 차장 과장님들이 더 뛰어납니다 헤헤헤헤"하며 라인빨로 진급할려고함

<실력 차장 라인>

실제 일 다 도맡에서 하는 과장 : " 와 드디어 회사에 인간같은 인간이 들어왔네.. 배울것도 있고 말도 통하고 업무도 도와주고 ㅎㅎ 그동안 일 같이 시키는 바람에

                                                 고생했는데 진짜 다행이다..ㅎㅎ 오늘 술한잔 어떠십니까^^?"

커볼려는 대리 : " 저사람 밑에서 열심히 배워서 나도 인정 받고 연봉 협상도 하고 내 실력 키워서 인정 받고 대우으며 더 좋은 환경, 더 높은 연봉 받는 소기업&중소기업 으로 옮겨야지"

들어온지 얼마 안된 사원 : "우와~~ 차장님 천재다.. 나도 저사람 밑에서 열심히 배워서 대기업 꼭 가야지^^! 화이팅~~! 차장님 커피한잔 드릴까요^^?" 는 이뤄지지 않는 꿈이지만 ㅎㅎ.

이렇게 라인이 눈에 보이진 않지만 누구나 느낄수있게 형성된다^^..

자 이 라인이 눈에 보일 순간이 왔다..

짬부장 VS 실력 차장간의 의견 대립..

좁디 좁은 대회의실에서 의견 대립이 시작된다.

프로젝트 중 문제가 하나 생겼는데 그 문제에 관해 의견 다툼이 생겼다.

실력 차장 : 우리가 이렇게 이렇게 자재를 사서 이런식으로 시공, 수정하면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 할수있다.

                 제품은 요런 요런 제품을 기술적으로 어떻게 반영해서 하면 해결된다.

짬 부장 : 안된다. 이건 이런이런식으로 처리 해야된다. 니가 말한대로 할 이유가없다.

예를 들어서 쓴거다.

그냥 둘다 해결 방안이 맞긴 하지만 실력 차장이 원하는대로 추진하는대로 따라가는게 맘에 들지않는다.

일단 반대하고 자기가 경험했던 다른 방안(구시대적)으로 해결하고자한다.

주도권 쟁탈이지.

여기서 짬 부장라인쪽은 부장님말이 맞는거 같다며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힘을 모아주고

실력 차장 라인은 그냥 일 다 도맡아서 하는 과장 빼놓고는 말도 못하고 책상에 묻은 때만 바라보고있다.

실력 차장은 왜 이런 신 기술이 있는데 구시대적인 방법으로 해결을 할려고하나? 라고 이야기하고

짬 부장은 너 똑똑하다고 나 무시하냐? 라고 급기야 서로 날을 세우는 감정싸움까지 가게 된다.

일촉 즉발의 순간...

사장이 나서게 된다.

과연 누구 편을 들까?

사장은 보통 짬 부장편을 든다.

방법이 구시대적이든 뭐든 사람들 많은데서는 짬 부장편을 들어주고 힘을 실어준다.

부장이 웃는다.

실력차장 얼굴이 굳어진다..

그렇게 회의가 마치고 라인별로 뿔뿔히 담배를 피러가고, 서로서로 욕을 한다.

그러고는 그 두사람빼놓곤 별일 없던척 일을하며 업무를 진행한다.

소의 라인 대립을 써봤다.

짬부장 라인의 경우는 그냥 하는대로 큰 변화없이 이대로만 쭉~~~~ 가길 원하는 사람들이고

실력 차장의 경우는 좀 젊고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이다.

마치 보수와 진보를 보는거처럼..

이 글을 읽는 젊은 소인들 그리고 예비 소인들은 실력 차장이 안됬어 ㅠㅠ..

그래도 나는 실력 차장 밑에서 일해서 뭔가를 이뤄봐야지라고 생각할거다.

근데 말야..

니가 아무리 실력 차장 밑에서 일해도 대기업 가기는 불가능에 가깝고

그나마 잘되바야 실력 차장처럼 다른 회사에 작은 당근하나 받고 스카웃 되는거 정도 밖에 못하는게

현 소기업 이직의 실태다.

그냥.. 무상 무념으로 회사 다녀라. 라인같은거 타지말고..

짬부장의 경우는 같이 해온 세월때문에 금방 팽할가능성은 없지만

언제든지 실력 차장은 팽 될수있다.

그리고 사장이 안목이 있고 사람관리 능력이 있다면 무능력자를 부장 시키지도 않는다.

고로 실력 차장이 팽 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이야기다.

그냥 니가 젊다면 적당히 라인타면서 실력 차장 밑에서 빨아먹을껏만 빨아먹어라.

그게 득이다.

괜히 라인타다가 너까지 눈에 찍혀서 같이 팽되는 순간.. 끝이다^^..

그 실력 차장이 걱정마라 내가 너 하나 어디 못데려가겠나 하지만 소는 소다.

없다.. 자기하나도 책임못지면서 저런소리하는게 소기업 상사다..

뭐 본론으로 돌아가서

차장이 외부에서 점심을 먹고 들어온다. 표정이 풀어져있네?

사장도 좀 있따가 들어온다.

실력차장 난 자네만 믿네.. 짬부장 일에대해선 잘몰라 무능력해~!.. 내가 그자리에선 직원들이 많아서 어쩔수없어서 그런거네.. 짬부장 체면도 있지 않은가?

라며 달랬다.. 실력차장은 조직 생활이니까 그럴수있다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기로 한다.

잠시 후 짬부장이 사장한테 보고를 하러 들어간다.

업무보고가 끝나고

짬부장 실력차장 그 사람 너무 건방진거같지 않아? 지가 이 일을 알면 얼마나 안다고 그렇게 나대는거야? 나이도 어린노무새끼가 건방지게!

내가 벼루고 있으니 자네가 좀 참게. 저새끼 내가 조만간 가만히 안둘테니까 나는 자네만 믿네

라고 이야기한다. 짬부장 역시 우리 사장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라면서 좋아한다.

업무 보고를 끝내고 사무실에 들어오며 실력차장을 보고 피식 웃는다.

자 여기서 중요한건 사장새끼다.

모든 악의 근원이며 제일 나쁜새끼다.

의도적으로 사내에 파벌을 만들며 그 파벌을 이용한다.

어느땐 짬부장, 어느땐 실력차장 편을 들어주며 어느 한쪽도 힘을 크게 갖지 못하게 한다.

이건 소기업의 특수성때문이다.

사람수가 별로 없기때문에 사장이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직원들의 힘이 집중되어버리면

사장 또한 그 누군가를 따라갈수밖에 없게된다.

왜냐? 그사람 내보내면 당장 일할사람도 없고 새로 구하기도 힘들거든ㅋㅋㅋㅋ

한명을 필두로 노조라도 만들어봐라.. 사장입장에선 골치아픈거지.. 연봉인상, 복지개선 다 돈들어가는거..

직원한테 돈들어가는거 == 내돈 나가는거..

그래서 사장이 아닌 누군가에게 직원들의 힘이 실리는걸 원치 않는다.

그냥 적당한 사람 둘정도 에게 힘을 실어줘서 라인을 형성하게 끔 만들고 서로 싸움을 붙인다.

긴박하고 날카로운 라인싸움 최종장에 힘을 실어서 승리하게 해주는 사장에게 고마움과 복종심이 들수밖에 없도록 말이다.

마치.. 조선시대로 회귀한 느낌이 들며 여기가 21세기인지 조선시대인지 순간 구분이 안될거다..ㅋㅋㅋ 아 물론 그 시대고 이 시대고 너는 머슴1임ㅋㅋ

짬부장이고 실력차장이고 전부 사장이 원하는대로 칼춤추고 있는..

아무 죄도 없지만 서로 미워하고 있는, 미움받고 있는 불쌍한 사람들일뿐이다..

그러니까 혹시 라인타고 있다면.. 상대방 라인사람들 너무 미워하지말자..

-6편

1. " 대기업 가면 뭐하나요? 40전에 짤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소다니면서 소 상사와 사장한테 자주 듣는 소리중 하나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소기업은 특성상 박봉 & 열약한 근무환경의 조건에서 일을 하며

몇년만 버티면 노예근성이 뼈쏙까지 박혀버리며 한 사람이 여러 업무를 맡고 있고 워낙 인원이 없다보니 한사람이 몇일 쉬어버리게 되면

되는 장면이 나오게된다.

고로 회사서도 그 사람이 크게 사건&사고를 치지 않는이상 왠만하면 끌고 가고싶어한다.

돈 적게 줘도 되지, 근무환경 같아도 그만 안두지, 알아서 야근도 잘하고 주말에도 튀어나오지, 내 말도 잘듣지, 일도 뭐 그냥저냥 쓸만하게 하지

전혀 자를 이유가 없다.

오히려 나간다고하면 가지말라고.. 파격적으로 자네 월급을 월급 십만원 더 올려줌세.

그리고 내년 초에 진급과 자네만이라도 복지를 좀더 개선해줄게~ 다시한번 재고해봐 하면서 붙잡기 시작한다.

가지 말라고 붙잡는데 월급 인상을 파격적으로 무려 월10만원씩이나 인상해줌 ㅋㅋㅋ

또 진급과 복지 개선 타령하는데 절대 믿지마라.

사장 생각엔 "저새끼가 갈때가 있으니까 저러는구나.. 일단 붙잡아두고 시간  쫌 지나면 거기 캔슬되고 또 갈곳없으니 그냥 죽자사자 일하겠지" 라는 속이 시커먼 마음을 품는다.

월급 인상과 진급(구라)&복지개선(구라) 사장의 감정호소에 못이겨

그래 소는 다 똑같애.. 구관이 명관이라고 그냥 있자. 라는 생각을 하게되며 그냥 남아있는 선택을 하게되고 노을 또 시작하게됨 ㅋㅋㅋ

노동자와 계약 해지하는 고용주는 있지만

노오오오예는 먼저 버리는 주인은 없다^^

그래도 박봉이라도 가늘고 길게간다~~

아 물론 길게 가다가 니가 사고쳐서 짤릴 확률보다

경기 침체로 회사가 어려워져서 니가 퇴사할 가능성이 더 높은건 함정이다 ㅋㅋㅋㅋㅋ

그냥 저냥 살고싶으면 9급 공무원 하듯이

박봉이라도 근무여건 좋고 거래처 튼튼한 소가서 가늘고 길게 가는것도 좋은 방법인거같다.

(좋은 소 고르는법도 쓸 예정임)

자 그럼 대기업 애들 이야기 한번 해볼까?

나는 대기업 문턱까지도 못가봤다.

100% 맞는다는 소리는 못함. 자세하게 쓰지도 못하고.. 하지만 대기업 하청을 하다보니 여러가지 정보를 많이 듣게된다.

요즘 같은 경제 침체엔 대기업들 직원들도 안심하지 못한다.

뭐 현대 계열은 노조 덕에 안정빵이라 치지만 사무직들은 살얼음판이다.

뭐 근속이 10년이라고들 하는데

30살이 입사에서 40살에 나오면 뭐 할수있을까??

주갤형들 말대로 게 닭이나 튀기고 배달이나해야지 ㅋㅋㅋ

흔히 대기업 꼬꼬마 형아들 하는 말로 대기업 나오면 소기업 가면 되지~~!

그래도 너보다 나은 인생임ㅋㅋㅋ 이라고 소기업 다니는 사람들을 비웃곤 한다.

맞는 말이기도하고 틀린 말이기도한다.

일단 소기업 오는 대기업 출신은 "부장"급 이상이다.

대기업 부장 하다가 짤려서 소기업에 이사로온다. "영업이사"

그냥 얘네들은 대기업에 얼굴마담 시킬려고, 일따오게 만들려고 데리고온거임.

대기업 출신 부장의 실력을 인정하는게 아니라 인맥을 인정하는거임.

그래서 소들어오면 소 생리도 모르면서 꼴에 이사라고 이건 이러면 안되니 마니

일 처리를 어쩌고저쩌고 여긴 시스템이 어쩌고저쩌고 하며 내가 개선하겠다고 큰소리 치고 사무실 몇일정도 뒤집어놓고

직원들 쥐잡듯이 잡을려고 들고 직원들이 "저새끼 뭐냐??"하는 반응과 함께 사장실로 호출당해서

면담한뒤 그냥 닥치고 짜져있거나, 더럽다고 저런 이런 같은곳이 있나? 여기가 사람새끼들 일하는데냐? 하고 그냥 퇴사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은 그냥 짜져있는다.. 갈때가 없거든 ㅠㅠ..

말이 이사지 연봉도 글케 안높음.. 기본급은 얼마 안주면서 영업 실적에서 인센티브로 가는경우가 많음.

아 물론 사장이 큰 꿈을 가지고 대기업 출신 이사한테 전권을 맡기고 회사 발전을 위해서 구조를 개선할려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엔 직원들이 빠진다.

대기업 처럼 일 처리 하고 시스템 구성할려면 인원이 많아야함. 근데 인원은 안뽑아줌ㅋㅋㅋ

이사는 어떻게든 해볼라고 직원들만 볶아댐.. 밑에 직원들 스트레스 폭팔

직원들이 사장과 소통하기 시작..

이사 & 사장 면담.. 흐지부지 다시 소 시스템~~...

발전이 없다 소는.. (물론 투자 많이하는 소도 있다.)

뭐 이렇게 대기업 부장쯤 되면 짤려도 양호함..

근데 과장, 대리급들은??? 아주 되는 경우가 많더라.

과장, 대리급들은 소기업에서 스카웃 하지도 않음.

왜냐?

대기업 물이 들어있거든.

소 시스템, 생리를 이해를 못하고 융화되지 못할게 분명함.

미꾸라지한마리가 개천물 다 흐려놓는거나 마찬가지임..

혹여나 직원들 선동해서 문제라도 일으키면??

그리고 얘들은 연봉도 높음 아무리 자기딴엔 삭감하고 들어와도 소기업에서는 부담이됨.

그렇다고 일을 잘하느냐?

일 잘하지.. 자기 분야는.. 근데 앞서 말했듯이 소는 올라운드 플레이어야됨.. 대기업 애들은 자기분야만 잘하고 자기분야밖에 모름..

딱 들어와서 자기분야도 아닌 일시켜놓고 잘 못하면

" 대기업 출신이라 다 잘할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 똑똑한줄 알았는데 별거아니네 "

" 이봐 자네 그것도 못하나??? " >

도 자기보다 학창 시절에 공부도 못해서 소 들어와서 빌빌되고 있는 애들한테 온갖 당함ㅋㅋㅋ

그 수모 버틸수있을까?

대리 & 과장급은 아직 젊으니까 같네 하고 다른 회사 알아볼 가능성 90프로 이상임.

그리고 대기업 출신들이오면 그런소리를 꼭 할수밖에없게 만드는 환경을 가진곳도 소고 ㅋㅋㅋ

못 버팀.. 이런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대단하다 혹은 불쌍하다 ㅠㅠ 라고 생각함..

그래도 공돌이는 기술이라도 있어서 짤리면 갈 소기업이라도 좀 있는데

상경&문돌이는 시망 ㅋㅋㅋㅋ

소는 경영팀, 회계팀, 전략팀 이런거 도 필요없음ㅋㅋ

경영,전략은 사장이 다하고 회계는 경리가 다함

경영도 전략도 지맘대로 하는곳에서 무슨 발전을 바라냐 ㅋㅋㅋㅋㅋ

자기 머리가 제일 똑똑하고 자기가 정한방향으로 가야만 하고 그래야만 성미가 풀리는 사람이 소사장임

고로 그런 왕이 있는 소에선 문돌이의 자리는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에서 조차 대기업 문돌이 출신은 대접못받음.ㅋㅋㅋㅋㅋ

급식충들아 공대가라 ㅋㅋ 두번가라

뭐 대기업이고 중소기업이고 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같은 경우엔 분수를 알기에 대기업 갈 생각도 안하고 있고 이미 중소기업 시스템에 너무 익숙해져있어서

그냥 이게 편하다.. 그나마(다비슷하지만) 좀 나은, 편한 소기업 찾아서 다니고 있다.

박봉에 근무환경 안좋지만 가늘고 길게 갈려고 마음먹고있다.

대기업도 대기업 나름대로 장점이 많고 프라이드도 있고 사회서도 인정 받고 좋은점이 많잖아. 단점도 잇지만..

크게 보면 다들 장단점이 있다..

대기업 애들이 소기업 애들 무시하고

소기업애들이 대기업애들 짤리면 뭐하냐고 무시하는 글들 많은데..

누구 쇠사슬이 더 굵은지 반짝이는지 자랑질하지말자.

그냥 다 우리는 다 같은 노동자고 노예니까..ㅠㅠ

다같이 힘내서 이 험난한 세상 열심히 버텨보자.. 

-7편

에피소드 7

" 돈을 벌고싶니? 과장 달고싶니? 그럼 넌 이직이야"

소기업은 앞서 말했던거처럼 이제 막 대학 졸업한 사람들이 버티긴 힘들다.. 특수한 사연이 있는거 아니면..

요즘 애들보면 그래도 내가 4년제 나왔는데 이런 대접받으면서 일해야되?? 하는 마음과 함께

입사 후 한달 정도면 무단으로 안나오는 애, 사직서 제출하는 애, 구두로 통보하고 가는애

뭐 가지 각색의 퇴사하는 애들을 볼수있다.

근데 막상 그런식으로 나가면 남은 소 사람들 나간 애 욕할거같지??

욕하는 부류하고 안하는 부류가 나눠져있다.

먼저 욕하는 부류

짬부장 같은 나이 좀 있는 사람들

"젊은 애가 근성이 부족하네.. 우리땐 어쩌고저쩌고"

"대학 나왔다고 지가 뭐가 되는줄알고 궁시렁궁시렁, 나가봐라 다똑같지"

욕 안하는 부류

30대 중후반 과장

" 젊은 애가 똑똑하네.. 아니다 얼른 나가서 자기 갈길 찾아야지 "

" 그래 노오오오력해서 우리회사 같이 같은 곳 말고 다른곳 찾아가라 "

" 잘생각했다.. 쟤는 아직 시간과 기회가 있잖아.. 응원해주자 "

뭐 대충 요런 부류로 나눈다.

일반화 시키는 건 아닌데.. 보통 뭐 흔히 말하는 꼰대들 반응은 그렇더라고..

사장도 마찬가지지만 ㅋㅋㅋㅋ

본론으로 돌아가서

소기업들어가서 연봉을 올리는 법, 진급하는법을 알아보자.

(이 부분은 여러가지 의견이 많고 나도 내 직접경험과 간접경험을 토대로 말하는거라 꼭 정답이 아니란것만 알아주길 바란다)

소는 어느정도 일 할만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를 싼값에 부려먹기에 사장 입장에선 한사람 한사람이 귀하다.

여기서 귀하다는건 정말 니가 소중하다는게 아니라 돈 적게 줘도 일이 힘들어도 말 잘듣는 착실한 노예 라는 의미다.

사람이 적고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에 대기업처럼 4년지나면 대리 또 몇년지나면 과장 부장 이런게 없다.

그냥 사장이 꼴리면 진급시켜줌ㅋㅋ

일 잘못해도 노 잘하고 똥꼬 잘빨면 해년마다 진급됨ㅋㅋㅋ

다른 소에서 데려오는 사람의 경우는

30대 초중반 다른 소다니는 경력직 스카웃 : "과장"

30대 중후반~40대 초반 다른 소다니는 경력직 스카웃 : "차장"

40대 후반 다른 소다니는 경력직 스카웃 : "부장" >

보통 이렇게 직급을 줌.. 아마 거의 그럴거라고 생각한다.

소다운 소기업일수록 특징중 하나가 나이로 직급을 많이준다.

내가 분명 실력이 뛰어난건 분명한데도 성과가 있는데도 어리다고 진급 늦고 연봉도 작게주는 같은 상황이 비일비재하는곳이 소다.

그리고 나이 29~30정도에 소 입사하고 크게 문제없으면 한 1년지나면 대리시켜준다

근데 이건 유념해라. 전편에서 말했다싶이

소는 대리든 과장이든 차장이든 부장이든 전부 다 똑같다.

말만 대리 과장 차장 부장이지 힘도 권한도 없다. 사장이 지시하는 잡업무 잡일 다해야댐..

밑에서 받쳐주는 인원이없는데 직급이 뭔소용이랴? 듣기좋으라고 과장 차장이지 ㅋㅋㅋ 연봉이 급격이 상승하는것도 아니고 ㅋㅋㅋ

자 그럼 소에서 빨리 진급하고 연봉을 빨리 올리는 방법은 뭘까??

아참  연봉 문제를 이야기 안했는데 소기업은 늘 해년마다 패턴이있다.

경제가 어려워서.. 경기가 안좋아서.. 연봉을 동결해야겠다.. 혹은 내가 너만 특별히 10만원 올려줬다 다른사람은 동결이니까 아무한테도 이야기하지마

해놓고 다들 물어보면 다 그런이야기 듣고 10만원씩올려받았다고함.

뭐 그려려니 하고 어려운 가보다 하면 되는데

사장새끼는 해년마다 집에 바뀌고 부동산이 어쩌고저쩌고 차가 어쩌고저쩌고 자랑질을 시전한다.

연봉 협상땐 경제가 어렵느니 경기가 안좋으니 회사가 어렵느니 하면서 ㅋㅋㅋㅋㅋㅋ

협상기간 좀 지나고 싸인하고나면 자랑질 시전 ㅋㅋ 차에 펑크내고 회사에 불질러버릴까보다 하는 욕구가 올라오지만

엄마아빠 애인 얼굴 생각나서 꾹누름..

또 내가 아는곳은 연봉협상도 안하고 싸인도 안하더라.. 근로 계약자체를 안쓰고 너 한달에 얼마줄게 이런식으로 계약하는대도 비일비재하다더라

이런곳은 먼저 말안꺼내면 그냥 연봉동결임ㅋㅋㅋㅋ

신입 사원의 경우 이런 경우도 있음.

내가 먼저 들어왔음.. 150만원에 계약했다고 치자

근데 한달뒤에 나보다 나이많은 29~30정도 신입이 들어옴..

월급물어보면 170만원이라함ㅋㅋ 빡쳐서 사장한테는 못 따지겠고 위에 부장이나 차장한테 어필을 하니

"걔는 나이가 많잖아"를 시전.. 딥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라같지?? 요건 내가 겪은일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 면상에대고 그럼 나도 나이 고 들어올테니까 300만원준비해놔라고 침을 탁 뱉고 나오고싶은 충동이 목끝까지 올라오더라..

그땐 도 모를때니까 그냥 억울하지만 참고 다녔음..

뭐 여튼 요런게 중소기업 연봉의 생리다.

이런 각박한 상황속에서 연봉을 높이고 진급할수있는 방법이 뭐가있을까?

정답은 이직이다.

소기업 사장들은 경력 소기업 직원을 좋아한다.

왜냐?

소기업 생리를 잘 알고있고 (노예근성이 박혀있고), 연봉을 많이 안줘도 되고, 다른회사에서도 분명 올라운드 플레이어였으니까

우리회사 댈따놔도 어느정도 일 잘하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있다. 적응력이 빠르고 융화가 잘된다는 거겠지.

또한 소기업 사람중에 특출난 사람이 별로 없다.. (특출나면 소기업 다니겠냐?)

딱 봤을때 일좀 한다고 생각되는사람들을 연봉 조금 상승, 진급 시켜준다는 조건으로 많이 데려간다.

나이가 좀 있는 사람들은 융화 문제와 도의 문제가 있다. (소기업 바닥은 좁기때문에 보통 데려와도 동종업체 사람 뺴옴)

타겟은 들어온지 2년정도 되서 어느정도 소에 적응하고 일도 쫌 하는거같은 젊은 애들.

"진급 시켜줄게, 연봉 올려줄게, 복지 신경써줄게"

안그래도 같은 회사 난 어떻게 살아야되나? 저런 개~~#!#!# 하고 있는데

저런 유혹이 온다면 소인은 거의다 흔들린다.

그리고 이직하게 된다.. 이 현실에서 어떻게든 벗어나고 싶거든..

좀 더 나을거같거든..

근데 현실은 거기나 여기나 비슷하다 ㅎㅎ..

그럼 우리는 요런 생리를 이용 할줄알아야한다.

이런 소기업 생리를 이해를 했다면 일을 적당하게 잘하게끔 보이면서 타 회사 사람들과 유대관계를 잘 만들어 놓자.

좀만 눈에 띄면 분명 접선을 할것이다.

"자네 우리 회사 올 마음 없는가?" 하고

이제 칼자루는 니가 쥐었다.

아무리 거기서 거기지만 고민을 해본다.

뭘 고민하냐면 돈을 고민하란거다.

소는 소다. 거기나 여기나 근무여건, 복지는 거의 비슷하지만 돈은 틀리다.

일단 사직서를 내지말고 사장이나 부장한테 말한다.

이직 할거라고 사람구해달라고

니가 왠만한 바보짓을 하지않았으면 99프로 잡는다.

돈이 문제냐? 복지가 문제냐? 다 해결해주겠다. 진급 시켜주겠다.

생각해본다고 이야기하는 순간 매일매일 너는 부장과 담배타임을 갖게된다^^.

저렇게 까지 할필요있나? 다른 사람 구하면 되지 않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전편을 복습해보길 바란다.

돈만 신경쓰면 된다. 복지 및 기타 다른 약속들은 어차피 안지켜질거니까..

만약에 돈을 지금회사서 더주면 계쏙 다니면된다. 다닌다고 이야기하면

연봉인상&진급과 더불어 나름대로 니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기쁨을 누리게 될것이다.

자신감도 생기고 다들 니가 말하면 오냐오냐 하고 잘들어주겠지만

몇달지나면 똑같다..^^... 그냥 돈 더받는다고 생각하고 크게 내 회사생활이 바꼈다고 기대갖지말자..

자 이직을 한다고 치자.

새로운 회사에서 조금 더 많은 연봉& 진급을 동시에 이룬 너는 새회사에서 사장의 신임을 받으며 회사를 다닐것이다.

근데 소는 사람이 적다보니 텃세도 심하다..

니가 견뎌낼수있고 융화될자신있으면 괜찮지만.. 그럴 각오없으면 그냥 지금 있는 회사에서 돈좀 더 받고 계속 다니는게 낫다.

구관이 명관이다...

소기업 사장들이 너를 이용해서 단물만 빼먹듯이 너도 이용해라. 나쁜게 아니다^^..

그리고 이직한다고 하면 통수라고 생각하는 새끼들이 있는데..

제일 들이다.

" 내가 너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궁시렁궁시렁"

개같은 소리하지마라 해라 죽빵날라가니까..

저런 니가 잘해줬으면 내가 이직하겠냐?

박봉에 매일 야근시키고 주말 출근시키고 출장보내고 잔심부름하고 내가 노동자인지 노예인지 구분도 안되게 같이 대해놓고.

그리고 내가 필요한 인재면 돈 더주고 잡으면 되지 . 왜 돈 더준다는 이야기는 안하고 서운하니

뒷통수맞은거 같으니 같은 은 소리만 늘어놓고 더 좋은 조건 찾아가는 나를 를 만드냐?

저런 소리 하면서 만들때마다 숨도 못쉬게 명치 연빵으로 떄려주고 얼굴에다가 침 탁 뱉어주고싶어진다..

나간다는 순간 니가 일을 얼마나 잘했든 그건 중요하지않다.

그냥 너는 배신자 뒷통수 임^^..

그러니까 나간다고 마음먹고 통보했으면 열심히 마무리 잘할려고 하지말고

대충대충해라.

어차피 너는 사장한테는 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 특성상 좁아빠져서 이직하고 안볼순없지만 시간 또지나면 너한테 헤헤헤 하며 도와달라고 연락할때가 있을거다.

소 장점중 하나가 니가 좀 특출나다싶으면 그게 그 좁은 소바닥에서 소문이나서 인정만 받는다면

사장과 노예가 아니라 고용주와 고용인으로써 갑과 갑까진 아니더라도 갑과 반갑 정도 관계는 만들수있다.

물론 니가 없으면 안될 정도로 일을 특출나게 잘했을때 이야기임. 그정도까지만 가면

돈도 소치고는 쫌 받을수있고, 니가 몇시에 퇴근을하든 주말에 출근을 하든 안하든 터치 안하고 사장이 오냐오냐 하면서 받들고 산다.

근데 이정도 되는 인재가 거의 소엔 없다는게 함정이지만 ㅋㅋㅋㅋㅋ

뭐 짬차고 머리트이고 발전해서 저렇게 되는 경우도 더러 있더라.

여튼 소에서 돈벌고 싶냐? 진급하고싶냐?

이직해라.

그리고 이직한다고 마음먹고

그들에게 가 되는 순간

니가 그들에게 생각 될만한 이유를 만들어줘라.

-8편

에피 8

<  "오늘 먼저 퇴근해보겠습니다^^.. 김대리 내가 깜박하고 이야기를 안했는데 이거이거 서류 빨리 좀 만들어줘." >

너네 그런거 느껴본적 있지?

정말 죽이고 싶다는 살인 충동..

순간 눈이 돌아간다는게 어떤건지.. 한 1초만 정신 늦게 차렸어도

내가 사람을 죽였겠구나 하는 같은 아찔한 기분..ㅋㅋㅋ

소에서는 자주 겪게 되는 감정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이야기는 소뿐만 아니라 중견, 대기업도 그렇다 하던데 그래도 나는 소만 다녔으니 소 기준으로 이야기할게.

소기업의 근무시간은

보통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라고 생각하면 된다. (소 사무직 기준)

주말엔 일 있으면 나오고 일없으면 쉬고..

여기서 주말 이란말은 토욜이 아니라 일욜임^^..

토욜은 원래 출근하는거임.

주중 공휴일? 원래 출근하는거임.

만약 직원들간에 주중 공휴일에 쉬자는 여론이 나온다.

그래도 착한 부장이 직원들 의견을 수렴하여 사장과 면담을 한다.

" 요즘 일도 없고.. 직원들 좀 쉬게 해주는게 어떻겠습니까? "

사장 왈

" 야이 공휴일은 공공기관 쉬는게 공휴일이지, 너네 쉬라고 공휴일 있냐? 안짤르고 출근시켜주고 월급 따박따박 주는거만해도 고맙게 생각해야지 "

" 일이 없으면 그날 다 출근해서 회사 대청소하고 공장가서 자재 정리 시켜 "

사장실에서 나오는 부장의 고개숙인 얼굴을 보고 일순간 품었던 희망이 짖밟아짐을 느꼈다..

이 같은 회사 내가 그만두든지 해야지 라는 마음이 절로 우러난다...ㅎㅎ

사족으로 빠졌는데 다시 본론을 이야기 하자면

소는 이처럼 근무 환경이 매우 열약하고 거의 반 강제 수감 생활을 한다고 보면 된다.

내 일 끝냈다고 퇴근하는거 ?? 절대없다.

그냥 강제로 늦게까지 있어야한다.

사장이 다음날 출퇴근 기록 다 확인하고 혹시라도 칼퇴근(6시)한 직원이 있으면 은근슬쩍 사유를 물어본다.

한번은 이야기는 안하는데 두명 세명이 그러면 부장을 불러서 직원 근태 이야기를 한다던지

잡 업무를 더 시킨다던지

6시전에 퇴근하는 사장이 갑자기 야근을 같이 하기시작함^^.. 몇일동안 그러면서 이것저것 시키고 물어보고ㅋㅋㅋ

칼퇴 하지말란말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에서 칼퇴 할 일이 있다면 미리 하루 이틀전에 이야기해야한다.

대기업 월차 나 연차 이야기 하듯이.. (소는 월차나 연차가 없다.. 그렇다고 수당을 주는것도 아니고 그냥 없다^^)

하루 이틀전에 칼퇴한다고 이야기를 안한다면 다음과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 오늘 일이 있어서 먼저 퇴근 해보겠습니다. ^^.."

" 야 김대리 이 서류 빨리 작성해서 넘겨줘 급해~~! "

" 야 김대리 시킨거 다 해놨냐?? 제출 하고 가라 "

같이 야근 했으면 당장 안필요할게 니가 퇴근한다고 하면 갑자기 필요해지는 은 상황이 벌어진다.

순간 눈앞이 흐려진다.

정신..정신줄을 놓을거같다..

가슴속에서 먼가 뜨거운게 대뇌 전두엽까지 올라가서 두피 밖으로 김이 새어나가는게 느껴진다..

온몸이 부들부들.. 눈앞이 안보여 쓰러질거같지만 양 주먹에 힘이 들어가는건 왜일까??

순간 엄마 아빠 애인의 얼굴이 떠오른다... 정신이 맑아지며 눈앞이 조금씩 보인다....

" 저 오늘 일찍 가야되는데.. 일이있어서.. "

" 야 니 일만 있냐?? 우린 일없어서 앉아있냐?? 뭔일인데?? 꼭 가야되는 일이야? 말해봐 "

차마 애인하고 기념일이라 저녁밥 같이 먹는 약속이란 말을 하지못하고

"아.. 그냥몸이 안좋아서요... 해놓고 가겠습니다.." 라고 대답하고 뒤돌아선다..

급하면 낮에 이야기 하든가

가 이때까지 앉아서 커피 처마시고 담배피우고 인터넷질하면서 처놀다가 퇴근할라니까 갑자기 급하다고 일시키는건 뭐야?

생각해보니까 같네.. 낮엔 탱자탱자 처놀고 밤엔 나 일시키고..

오함마로 를 조각조각 내버릴라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

소는 일있어서 칼퇴할려고 해도 꼭 하루 이틀전에 운을 띄워놓고나 승인을 받지않으면 저런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남.

소 특성상 능력없고 의지없는 상사들이 많다. 남 괴롭히는거 짖밟는거 좋아하는 사람도 많고..

그냥 낮엔 탱자탱자 놀다가 저녁에 사장님 퇴근할때 되면 일열심히 하는척 하는 인간도 있고

낮이고 밤이고 휴대폰 게임하고 인터넷보고 영화보다가 밤 늦게 퇴근하는 상사도 많다.

기본적으로 일은 근무시간안에 마무리 짓자. 라는 개념 자체를 잃어버린거지.

퇴근해서 즐기는 행복한 저녁시간은 원래 인생에서 없었던거처럼..

노예에게 원래 자유란 없고. 발목에 붙어있는 무거운 쇠사슬이 당연한거처럼 느끼듯..

같긴 하지만 이사람들도 불쌍한 사람들이다.

다들 나처럼 너처럼 꿈과 희망을 갖고 소에 들어와서 살다보니 살아남을려다보니

그렇게 될수밖에없는 당연히 그래야만하는게 정상인줄 아는..

그런 불쌍한 한 인간일뿐이다..

너무 미워하진 말자..

(아 물론 안그런곳도 있다.. 그냥 내가 경험한곳은 그렇다고 ㅋㅋ)

여기서 팁을 주자면 하루이틀전에 이야기할땐 상사에게 스토리를 미리 짜써 말해라.

담배 피면서 한숨 푹푹 쉬면 " 야 뭔일있냐?? "라고 물어보면

내일이나 모레쯤(날짜를 확실히 말하지마라) 집안에 일이있어서 어쩌고저쩌고.. 일을 처리해야되는데 어쩌고저쩌고 운을 띄워라.

여기서 내일 칼퇴한다고 이야기하지말고 그냥 운만 띄워라.

그래놓고 칼퇴하기로 마음먹은날 한 2-3시쯤에 상사에게 이야기해라.

그럼 왠만하면 보내준다.

조퇴도 마찬가지 ㅋㅋ

거의 대기업에서 연차 쓸려고 스토리짜고 공들이듯이 소는 조퇴나 칼퇴할때 그만큼 공들여야함.

소는 월차나 연차가 없다. 수당도 없고.. 그냥 쉬는거임ㅋㅋㅋㅋ 근데 그 쉴려면 최소 3-4일 전에 이야기해야댐..

그리고 스토리도 블록버스터급은 아니더라도 꼭 하루 빠져야만할 사유가 있어야함.

나같은 경우는 어릴때부터 지병이 있다. 몇개월에 한번씩은 검사를 받아야한다. 라고 입사때부터 이야기했고

중간중간에 지병때문에 특정 부위가 가끔 아프다는 이야기도 주입시켰다.

보통 그런 이야기는 윗선까지 들어가는데 사장이 듣고는 면담을 요구한다.

" 자네 아프다는데 괜찮나?? "

" 네 옛날에 몸이 안좋아서...블라블라.. 그래도 일상생활에는 지장없고 일 하는데 아무 지장없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한방이면 끝ㅋㅋㅋ

덕분에 검사받으러가는날은 프리패스 휴무 ㅋㅋㅋㅋㅋ 몇개월에 한번씩 휴무 개꿀

월차 연차 알아서 찾아먹어야됨ㅋㅋㅋ 거짓말해서ㅋㅋ 물론 거짓말은 나쁘지만... 이렇게라도 찾아먹자 우리..ㅠㅠ

물론 대기업도 강제 야근 문화는 비슷하다고 한다.

근데 말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소기업 사장들이 제일 직원들한테 많이 하는 소리중 하나가 뭔지아냐?

"야 대기업도 저렇게 밤 늦게까지 야근하는데 너네는 소기업다니면서 칼퇴할려고 하냐? 정신이 있냐없냐? "

라는 비교를 많이 한다. 들어본 이야기중에 빡치는 이야기중 하난데

겉으론 "네.. 맞습니다 헤헤 저희도 더 열심히 해야죠 헤헤"

속으론 야이 야

대기업은 연봉도 높고 야근하면 수당이라도 주잖아

니가 수당만 줘바라 내가 회사에서 이불펴고 잠까지 잔다

니가 대기업처럼 돈을 많이주냐? 복지가 좋냐? 도 해주는건 없으면서 게 빨아먹을려고하네

라고 속으로만 말한다...

자기는 경영 게 잘하고 있고 월급따박따박 나오면 직원한테 게 잘해주는거임

커피 믹스 나영이 커피 먹다가

비싼 연아 커피 사오는날이면 게 직원들한테 복지 혜택 크게 제공한다고 생각하는 새끼들이

소기업 사장 생각임ㅋㅋ

구라 같지?ㅋㅋㅋㅋㅋ

후... ㅋㅋㅋㅋㅋ 다녀봐라

에휴,,, 대기업 애들은.. 수당이라도 받는데..

우리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어주자..ㅠㅠㅠㅠㅠㅠ

여튼 소기업 야근문화에 대해서 써봤음...

소 안다녀본 형들은 진짜 저럴까? 구라아냐?? 백수새끼가 시나리오 쓰는거 아냐?? 라고 생각하지만

해봐라 ^^..

칼퇴도 조퇴도 월차도 연차도

자기 마음대로 하나못쓰는게 소기업의 현실이다...

-9편

에피 9.

"울분의 세월.. 이젠 때가 왔다. 소기업의 갑질"

대기업 새끼들 .. 얼마나 들인지 아냐??

소기업 사람 없는거 뻔히 알면서 6시에 서류 던져주면서

"내일 아침 까지 처리 해주세요"

" 아.. 대리님 그게 이게 양이 너무 많은데.. 꼭 내일까... 띠띠띠" >

전화 끝킴 ㅋㅋㅋ

대기업 새끼들은 소기업 인간 사람 취급 안함ㅋㅋㅋㅋㅋㅋㅋ

당장 전화걸어서

개 나는 퇴근도 안하냐? 니가 해라 같은 어린노무새끼가 라고

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거 말하는 순간 나도 뿐더러 내가 다니는 소회사가 어려워 질수있음..

소 특성상 작은 곳은 발주처가 한곳만 보고 있는 경우도 있기에.. 발주처(대기업) 담당자하고 사이 틀어지면 끝

니가 끝나는 걸로 안끝나고 너네 회사 직원들 다 되는 상황도 생김..

일단 한번 꾹 눌러주고 시킨일을 하다가 업무에 관해서 궁금증이 생긴다?

전화를 검

안받음.. 또 20분 있다가 검...

안받음.. 1시간 지나서 또 검..

안받음.. 빢쳐서 10분뒤에 또 전화검

오 받았음

" 여보세요~ 대리님 늦게 전화해서 죄송합니다 이런이런 사항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 뭐라고 말할라는 순간

" 저기요.. 김과장님 지금 몇시에요?? 저 퇴근시간 몇시인거 모르세요?? 장난 하는것도 아니고 쉬는데 전화하면 어쩌자는 겁니까?"

" 아 죄송합니다.. 너무 급해가지고 이만 끊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아니 전화 걸어놓고 안물어보면 뭐 어쩌자구요 전화 걸지를 말던지 물어보세요 "

그러고 궁금한걸 물어보면 퉁명스럽게 신경질적으로 대답해줌ㅋㅋㅋㅋ

그리고는 " 김대리님 쉬시는데 전화해서 죄송합니다.. 다음부턴 조심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하고 전화 끊어야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린노무새끼한테 지 일 대신해주는 내가 죄송합니다 두번 죄송합니다 해야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해 살까 싶어서 이야기하는데 대기업 애들중엔 착한 애들도있는데

보통 어린노무새끼들이 대기업 들어오자마자 구매 혹은 발주 담당이되서 갑질에 맛들면 새끼들로 변하는 경우가 많더라.

내 생각엔 대기업에서 그렇게 가르치나봄 ㅋㅋㅋ 같이 굴라고 ㅋㅋㅋ

경험상 그런애들이 많다는거임.. 때떄로 정말 일시키면서 도와줘서 고맙다는 애들도 많고 말이라도 밥한번 사겠다는 애들도 있긴함..

그리고 일시키는게 이해가 안되는 취준생이 있어서 부가 설명하는데

대기업애들은 하청업체가 관련된 서류나 일을 해야하면 직접 안함.

그 일에 대해서 잘모를뿐더러 어차피 그 업체 시켜서 할거니까 업체가 알아서 서류 만들어오고 일처리 해오라는게 거의 99프로임..

99프로는 니 알아서 해오세요.

요땐 장난질이 가능 (금액 뻥튀기, 물량속이기)

1프로는 담당자가 알아서 다 서류 만들어서 진짜 일을 시키기만 함.

요런 경우는 돈벌기힘듬.. 담당자랑 술한잔 무야댐.. 술안먹는 담당자면 노답임. 일은 새빠지게하고 마진은 안남음

그래서 같아도 니알아서 해오라는 담당자 말을 잘듣는다.

접대 이야기 궁금한 애들이 많을거같은데

예전엔 술접대를 많이 했다.

예를 하나 들자면 밤늦게 12시에 대기업 업체 사람이 전화가 온다.

술한잔 하자고...

안나갈수있냐 ... 나간다

룸빵이네?

잉?? 만취상태에 다른 직원들도있네.. 술한잔 같이먹는다

2차가자고 하며 여자 하나씩 끼고 위로 올라간다..

머쓱머쓱.. 이제 집에가서 마저자야지 하면서 엘레베이터 쪽으로간다

" 저기요~~ 계산 하셔야죠..?"

개 더러운새끼들.. 마담이랑 쇼부를 본다.

오늘 내가 법인 카드가 없으니까 계싼이 힘들다.

명함이랑 제 이름, 전화번호 집주소 드릴테니 내일 아침에 바로 해결해준다고 굳게 약속한다.

그러고는 내일 사장한테 보고하고 돈을 결제해준다.

법인카드 가져가서 긁거나..

요즘은 술 영업 줄었다더라.. 전부 현금영업함. 깔끔하고 서로 편하고 ㅎㅎ

자 그럼 우리 소기업의 갑질을 볼까?

불쌍한 소인들 동병상련이라고 했던가??

서로 이해해주고 도와주고 ㅠㅠㅠㅠ

도 그런거없다.

내가 일뽕은 아니지만 조선놈들 특징일수도있는데..

내가 당한거 그대로 돌려주는것도 모잘라서 더 수정보완해서 악날하게 쥐어짠다 ㅋㅋㅋㅋㅋ

소기업의 갑을이란건 예컨대 이런 관계다.

제조 소라 치면 자재 소랑 갑을이 되고 외주 작업을 시킬경우에도 갑을 관계가 형성이된다.

같은 소라도 평등 관계따윈 없다.무조건 갑을 ㅋㅋ 이거슨 헬조선의 현실

소가 소에게 갑질을 하며 울분을 푼다

대기업 갑질은 정도 라는게 있다.

절대 어느선을 넘지 않는다.

왜냐면 같으면 너죽고 나죽자는 심정으로 투서를 넣어버리면 바로 모가지 날라가거든 ㅋㅋㅋ

물론 그 회사도 타격을 입겠지만.. 그래서 절대 대기업 담당자들은 정도를 넘지않는다.

근데 소기업은 다르다.

정도가 없을뿐더러 교육도 받지 않는다.

심한놈들은 갑과 을이 되었다고 생각하면 자기가 당한걸 다 풀면서 더 악날하게 괴롭힌다..

너무 심해서 사장한테 보고하고 그 회사 사장쪽에 연락을 한다.

그럼 그새끼가 짤릴거같냐고? 안짤림..

그냥 그러지마라 적당히 해라 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음.

왜냐면 갑 소 사장조차도 우리가 갑이라는 의식이 팽배하거든

그리고 우리도 이렇게 같이 갑질 당하고 힘들게 수주해왔는데 너네한테 이정도는 요구할수있는거 아니냐? 너네도 우리한테 이정도는 해줘야되는거 아니냐?

라는 보상심리가 강하다.

그래서 소 갑질이 더 무섭고 같다.

도 무식해서 요구하는것도 심하고 말도 심하게 하고 더 악날하게 갑질 하니까..

당하는 입장에선 대기업 직원도아니고 같은 소끼리 꼭 저래야되나? 저 하지만

갑질 하는 입장에선 넌 나보다 못한 을이야 ^^ 이런 의식이 팽배하다..

이게 대기업 애들도 그러는거보면 소 애들이 가 빠가라서 그런게 아니라 전체적인 시민의식이 떨어져서 그런거같다.

아 그리고 이런 경우도 있다

소에서 갑질을 심하게 할 경우 을 담당자가 회사를 찾아온다

덜컹.. 문열리는 소리와 함께 울그락 붉그락 상기된 얼굴로

김XX야 나와라고 사무실이 떠나가라 소리친다.

사람들은 벙찌고 김 과장은 쫄아서 일어선다.

야이 씨아 어린노무새끼가 세상 무서운줄 모르고 야이 너나 나나 똑같은 소끼리 왜 개 이냐

려고 환장했냐? 라고 소리친다

김과장 " 아 그게 아니고요..... 궁시렁궁시렁"

내가 같은 회사 안다니면 안다녔지 너한테 당하고는 못살겠다 오늘 너죽고 나죽자

김과장 " 아 그게 아니고 흥분하지마시고...."

급 사장님이 등장하셔서 둘다 사장실로 불러감.

"우리 직원이 잘몰라서 그런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김과장 " 죄송합니다 "

을 담당자 "아 진짜 해도해도 너무 하신거 아닙니까? 이러면 안되지요 어쩌고저쩌고 하소연"

결국 화해함.

김과장이랑 을담당자랑 둘이 나와서 담배피러감..

김과장 다시 사무실 돌아와서 조용히 업무봄.

결국 그 난리를 쳐도 갑회사고 을회사고 짤린 사람없음.. 이게 왜 가능하냐? 소라서 가능한거같다.

어차피 소소끼리는 거래 끊어도 큰 타격이 없기에 가능하고 을 담당자가 진짜 같아서 가서 엎어버리고 회사 그만두게 되어도

소에서 다른 소가기는 쉽기때문에 이런 패기를 부릴수있음

근데 대기업 애들한텐 못그러는게 함정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소 을 담당자 머리속엔 대기업과 나는 갑을이지만 소와 소사이는 갑을이 아니라 비지니스적인 협동 관계라고 생각하거든

일하다보면 저런 일도 생김ㅋㅋㅋㅋㅋ 소 다녀봐라 별에 별일 다 생긴다

사적으로 돈 요구하는 경우도 생김. 근데 대기업 담당자한테나 돈주지 소기업 갑한텐 현금영업 전혀없다.

잘해봤자 저녁 사먹이고 법인카드로 노래방가서 보도들 찌찌나 만지게 해주는게 끝ㅋㅋ

여튼 소의 갑질은 대기업의 갑질에 수정 보완하여 더 악날하게 쥐어짜며 (당해본사람이 더 어떻게 하면 힘든지, 괴로운지, 뽑아먹을수있는지)

당하는 입장에선 참 많이 자존심도 상하고 정신적으로 힘들다.

이 글 보는 대기업 형아들아 소 형아들아..

우리 다 같은 사람이고 너나 나나 다 회사 머슴일뿐이야.. 갑질하는거 정도껏하자.ㅠㅠㅠㅠㅠㅠㅠㅠ

---10편

에피 10.

"어디로 가야하죠~♬ 아재요~ "

티비를 틀면 뉴스엔 청년실업난 이야기가 연일 나오고있어.. 역대 최악..

현재 우리나라 구조를 보면

대기업에서 10프로 중견에서 10프로

소에서 80프로 정도의 인원을 채용해.

댓글로 소기업 왜 다니냐? 알바를 하고 말지 하면서 비아냥 되는 댓글들이 있는데..

대기업 급 횽아들은 뭐 그런가보다 하지만

예비 구직자형들은.. 지금 댓글 다는 10명중에 8명은 아마 내가 쓴 글들을 유심히 다시 읽어봐야할거야^^..

지금 글쓰고 있는 나도.. 이 글 읽고 공감하는 형도..

처음부터 이런 삶을 바랬던건 아니니까...^^....

본론으로 돌아와서

먼저 대명제를 깔고 가자.

"좋은 소기업은 없지만 다닐만한 소기업은 있다."

 필드를 안뛰어본 형들도 그냥 대기업 이야기만 듣고 뉴스만 보면

소기업이 대기업보단 못하겠지만 그래도 괜찮겠지ㅎㅎ 라는 환상을 가진 형들이 많을꺼야.

물론 괜찮은 중소기업도 있긴해.. 거의 없긴하지만.. 그냥 구직할땐 대부분이 헬이구나 생각하고 가는게 편할거야.

환상만 갖고있다간 진짜 죽고싶어질지도 모르니까

일단 소기업은 사장이 전권을 휘두르며 모든걸 좌지 우지 하기때문에 소 사장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는게 맞는거같애.

(사장이 지맘대로하는건 대기업도 그렇다곤 하지만.. 소만큼 체계없이 굴진 않으니까...)

소 사장들은

1. 대기업 or 중견기업 출신들.

대기업 부장이나 임원쯤하다가 정년 퇴임해서 회사 차려서 다니던 회사에 자재라던지, 인력을 공급하던지 뭐 그런식으로 회사를 설립하는 경우.

2. 소기업 20~30년 정도하고 회사 차린 경우.

소에서 20~30년 정도 일하면 올라운드 플레이어라서 어느정도 혼자서 일이 다 처리가능함. (업무, 회계, 발주, 납품, 영업 등)

대기업 1차 하청정도에서 근무 열심히하고 대인 관계 잘하다가 괜찮은 발주처 하나 만나서 회사따로 차리는 케이스.

3. 소기업 20~30년 현장에서 굴러먹다가 회사 차린 경우.

2번하곤 좀 다른데 2번은 사무직이라고 치면 3번은 현장직이야..

소에서 20년 30년 근무하다가 회사 차려서 나온경운데.. 음 예를들자면 회사내에서 선반 & 밀링을 했다고 쳤을때

어느정도 나이도 먹고 돈도 모으고 하면 기계 한대 정도 빚내서라도 구입해서 자기 회사 차림.

그리고 다니던 회사 사장이랑 쇼부봐서 "가공 외주 업체"로써 물량을 받아서 일을함.

뭐 20~30년 했으면 다른 소 사장들도 많이 알테니까.. 인맥으로 연결해서 사업을 시작함.

1번의 경우

대기업 출신 오너기에 회사가 업무 체계도 잡혀있다. 소 꼬꼬마들이 들어가서 일배우긴 좋다.

처음에 일을 어떻게 배우느냐 가 니 앞으로의 사회생활 전반을 차지한다... 첫단추 잘끼워라.

복지도 어느정도 챙겨준다. 자기가 살아오고 경험해온 회사가 그러니까.. 근데 연봉은 ^^.. 소는 소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대기업 출신이라 똑똑하고 발주처(다니던 대기업)도 확실하지만 보통 위기 대처능력이 없더라.

그 발주처 하나만 믿고 가다가 정책이 바껴서 물량이 줄거나 문제가 생길경우에 엎어지는 경우가 많다..

대기업에서 부장이나 임원까진 했지만.. 사업에 대해선 잘모르더라고..

온실속 화초로 살다가 비바람 부는 밖에다가 심어놧을때.. 살아남아서 땅에 뿌리를 잘 내리는 경우 보다 죽는 경우가 많은것과 비슷한 이치랄까?..

물론 소기업 사장들도 많이 만나보고 사업에 대해서 구상도 많이 해봤지만..

직접 해보지 않고는.. 모르는법이지..

2번의 경우

소 출신이라서 혼자서도 이것 저것 다한다. 아마 들어가게되면 사장한테 여러 업무를 배우게 될것이고

니가 여러 업무를 다 도맡아서 해야 할것이다. 업무도 서류로는 움직이지만 체계적으로 않을뿐더러

소 출신 사장이라 노예근성이 뼈속깊이 박혀있기에 박봉에 야근질하고 주말 출근하는게 당연다고 생각한다. (나땐 임마 주말이 어딨어? 한달에 한번쉬는거만해도 감사한거였지)

뭐 이런 꼰대마인드??ㅋㅋㅋㅋ

요런 경우 위기 대처능력이 뛰어나다.. 필드에서 산전수전 다겪어봐서 왠만한 위기는 다 해처나간다.. 물론 매년 회사가 위기라서 니 월급은 동결되겠지만 ㅋㅋㅋㅋ

아 그리고 2번경우는 보통 오너가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1번의 오너는 특출난 기술을 갖고 있는 사람이 드문 반면.. 2번의 경우는 기술자다. 그런 기술 없으면 사업할 생각도못하겠지.

배울게 많다. 밑에서 잘배우면 너도 기술 습득, 나중에 사업을 할수 있을지도 모른다.

너도 창업이 꿈이라면 2번을 추천한다.

단 이건 확실히 알아야한다.

이런 타입의 사장은 자기가 젊을때부터 밤낮없이 일하고 그게 당연한줄 알고 그렇게 노오오오오력해서 이자리 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대해 프라이드도 강하고.

너를 아끼는 마음에 너를 키울려는 마음에 자기가 했던거처럼 너한테 강요할수도 있다 ㅋㅋ

3번

피해라.

딱 기술만 갖고있다.

회사 운영하는 법도 모르고 인재 관리하는 법도 모른다.

친인척 경리 하나 데려다 놓고 자기는 일만한다.

신입으로 와도 그냥 매일 현장에서 일만한다. 서류하러 왔잖아? 그래도 너는 일만함.

요런 타입은 사무실 = 맨날 앉아서 커피만 처마시고 노는새끼들 모인곳 이라는 인식이 뼈쏙까지 박혀있기에

사무 업무 자체를 무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서류?그른게 어딨냐? 그냥 말로 시키면 하면되는거지

업무 체계? 뭐필요하냐?? 그냥 시키는대로 해.

특정 기술을 배워서 큰회사로 가고 싶은 맘이 있다면 기술만 배워서 나오길 바라고..

그런 맘이없다면 그냥 나와라... 진짜 고생한다...

다 그렇다는건 아닌데 대부분 내주변에서 저런 같다고.. 뭐 이런 새끼가 이런곳이 다있냐면서

일때려치는 사람들 보면 3번 사장 밑에서 하는 경우가 많더라.

개인적으론 이제 막 시작한 1번이 아닌 3년정도 회사가 유지된 1번 사장이나 2번 사장 밑에서 일하는걸 추천한다.

그리고 소는 소다.

소에 들어온다고 마음 먹은 이상

연봉 & 복지는 마음을 내려놓고 오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뭐 복지나 연봉 괜찮은 곳도 있긴하다..

세입 클로버 밭에서 깨끗한 네입클로버 찾는수준이랄까??

근데 이런곳은 이미 사람들이 다 차있고 소 특성상 사장도 직원을 잘안내보내고

직원도 나이먹고 갈때가 없기에 잘안나간다.. 인원 충원도 안하고^^..

" 돈을 많이주면 시간이 없고고, 시간없으면 돈을 많이 줘야한다 그게 되지 않는다면 너는 노동자가 아니라 노예다. "

내가 신입들 들어오면 늘 이야기 해주는 부분이다..

대부분의 소직원들은 노예다 ㅋㅋㅋㅋㅋ

자기 시간도 없고 그렇다고해서 돈을 많이 주는것도 아니고..

어쩌다보니 발목잡혀서 나이는 먹고.. 더이상 갈때가없다.. 돈들어갈땐 많고..

소다녀서 무식하지만 그런거쯤은 다 알면서 그냥 참고 묵묵히 다니는게 소형아들이다.. 울어주자 ㅠㅠ

그래서 좋은 소 고르는건 어느정도 현실과 타협이 필요하다.

내가 추천하는건 어차피 소 들어온다고 마음 먹었으면 마음 굳게 먹고

기술을 배울수있는 직종으로 오는걸 추천한다.

그리고 한 2-3년만 버텨서 지금보다 좀더 나은 소로 이직해라.

말했다싶이 소는 사람도 잘안들어오고 신입보단 당장 써먹을수잇는 인재를 선호하기에 2-3년 경력쌓은 젊은 소인을 매우 환영한다.

이직시 연봉과 진급, 처우개선을 약속받고 조금더 나은곳.. 조금더 나은곳으로 이직하다 보면

그나마 다닐만한 소를 찾게된다.

어줍잖은 사무직으로 소들어가지마라.. 되는수가 있으니까..

그렇다고 기술배우겠다고 3번 가는건 좀 생각해봐라... 기술은 빨리배우는데 아무리 소라지만 회사 생활이라는게.. 기술이 다가 아니거든.. 서류를 모르면 깡통임..

뭐 계속 현장에서 일할거면 괜찮고 ㅎㅎ 배워서 오면 에이스 됨

그리고 공부 끈 놓지말고..

소 특성상 자격증 하나 없는 애들도 많고 위에 사람들은 거의 짬으로 과장차장부장 단사람들이라 스펙같은게 없다.

니가 알아서 공부해서 직종에 맞는 자격증이나 영어점수정도만 따놔도 사장이 너를 매우 이뻐하며 키워줄려고 할것이다. (는 알아서 자격증도 잘따오네 ? 뽑아먹을 가치가있군)

그러다보면 처우개선이 되는 경우도 많더라.

아무리 소라도 사장은 사장이기에 미래를 생각한다.

짬으로 밀고나가는 사람들보단 젊고 배울려고하고 똑똑하고 돈적게 줘도 되는 젊은 인재를 좋아하고 아끼기 마련이다.

자주 이직하는건 나쁜거라고 생각하는데.. 소는 별로 그런거없다. 그냥 있다가 능력되면 이직.. 이직.. 그게 답이다

좋은 소를 선택하는 법을 알려달라고?

좋은 소는 없다. 다닐만한 소들만 있을뿐이다.

혹시나 아직 30살이 안됬는데 벌써부터 소 들어갈까 하는 애들을 위해서 한마디 더하자면

소는 나이먹고도 들어와도된다.. (30대 초반까진 신입으로..)

그정도면 소에선 딱 적당하게 젊은 축이니까.

근데 대기업이나 공기업은 지금 아니면 도전하기도 들어가기도 힘들다.

당장 현실이 어렵다고 소가야지 소가서 대기업가야지 라는 말도안되는 생각하지말고

그냥 알바하면서 공부해라. 그리고 안되면 들어와라..

열심히 하겠따고 잘해보겠따고 들어와서 한달도 안되서 실망하면서 나가는 애들보고.. 참.. 안타까워서 하는말이다.

그리고 소도 사람사는곳이다보니.. 어떤 사람들이 모여있나? 어떤 발주처를 끼고있나? 업종이 뭐냐? 사장 스타일이 어떤가? 에 따라서 천차 만별이다.

어디가 좋은 소인가요? 라고 말하면 딱 뭐라고 말하기가힘들다..

너만의 기준을 세우고 거기에 맞는 회사를 찾아가며

때로는 현실과 타협해가며 그렇게 너만의 니가 다닐만한 소를 찾아보길 바란다.

아 그리고 팁을 하나주자면

소 면접가서 건물 규모, 인테리어, 공장규모에 속지마라.

너무 작지만 않으면 그런거랑 니 연봉이랑 복지랑 아무관련없다 ㅋㅋㅋ

그리고 소치고 건물이 너무 넓고 크다면 빚을 게 땡겨썻을 가능성이 높다.. 대량의 빚==회사 망할가능성 농후

또한 회사가면

면접관이 니 이력서를 뽑아서 면접 보는 경우도 있을거다.

니 사진이 칼라로 출력되었는지 흑백인지 유심히봐라.

소는 돈이없어서 뭐든 아껴야한다. 특히 칼라는 ㅋㅋㅋ 니 사진이 흑백으로 출력되었다?

사무 설비에 투자안하는 사장이다 ㅋㅋ

거기다가 이력서 다음장을 보는데 "잉? 이력서를 이면지에 출력해서 보고있네?"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말안해도 알지^^? 좋은말로는 절약하는 좋은회사

근데 막상 일하면 저런 같은회사 에이포용지 한장에 얼마한다고 뒷장에다가 X표시 해가면서 이면지로 쓰고

저놈의 프린터는 이면지썻다고 매일 종이걸려서 사람 힘들게 하네 개.. 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환경에서 일하게된다.

뭐 면접 이야기는 앞전편에서 다했으니 궁금한사람있으면 보길바람..

또 회사 면접가면 화장실 가봐라.

소라도 화장실 청소는 자주하니까 청소상태 보라는게 아니라 휴지를 봐라.

종류가 뭔지.. 공업용 휴지를 쓰는지

똥꼬가 상쾌해지는 말랑말랑한 엠보씽을 쓰는지ㅋㅋㅋㅋㅋ

중요하다.. 꼭 체크해봐라 ㅋㅋㅋㅋ 좋은 소를 구별하는 척도다 ㅋㅋㅋ

비대있으면 신경을 많이쓰는거다. 근데 비대 놓는 소는 잘 못본거같다 ㅋㅋ

아 참.. 좌변기인가도 확인해라..

푸세식 까진 아니라도 푸세식 형식으로 똥싸야되는 화장실을 갖고있는 소도 많다.

그리고 여자 남자 화장실이 구분없이 하나만 있는곳도..

무조건 걸러라..^^..

-11편

에피 11. " 누구냐... 넌? "

소에는 비밀이 숨겨져있는거 아냐?

경리랑 사장밖에 모르는 비밀이 ㅋㅋㅋㅋ

사장이 쌔끈한 경리 시간마다 사장실로 불러서 따먹는 그런 비밀말고 ㅋㅋㅋㅋ

내가 비밀 공개 해줄게.

1편에서 말했다싶이 소는 구조자체가 이윤이 많이 남지 않는다.

소사장도 돈 많이 가져가고

도 안되는 인원으로 몇 억씩 몇십억씩 일처리 했는데

왜 넌 늘 박봉인줄아냐??ㅋㅋㅋㅋ

소엔 말야

유령이 있다..

보이지 않지만 니가, 조직원들이 피땀흘려서 번 돈을 조용히 훔쳐가는 그런 찢어죽여도 시원치 않을 유령이 말야.

바로 소 사장 친인척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누라, 동생은 애교고 온갖 친인척들 다 임원으로 등재해서 이사자리씩 하나씩 넣어놓고

월급 400만원 이상씩 다 가져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에 니가 회사를 다니가사 회사 서류에 등기이사 김XX 라고 써있는데 너는 한번도 그 사람 얼굴을 본적이없다?

어? 근데 사장 이름이 김씨네?

100프로 니 피같은돈 뽑아가는 유령이다^^

얘네들의 특징이 뭐냐면 일년 이년이 지나도록 얼굴 한번 보기 힘들다.

분명 처음 보는 얼굴인데 짬 부장이 웃으면서 이사님 오셨습니까??^^를 시전한다면

유령 이사일 가능성이 높다.

일도 도 안하면서 니가 박봉에 피땀흘려서 번돈을 몰래 가져가는 유령..

바로 너네 회사 이사 유령들 ㅋㅋㅋ

유령은 말그대로 유령이다.

형체도 없고 보이지도 않는다.. 그렇기에 돈이고 직책이고 아무 필요가 없는게 유령이다.

만약에 사장이 이런말을 자주한다면 한번쯤 회사 등기부나 대외 임직원 명부를 찾아보길 바란다.

“야 너네 내가 사장이라고 돈 많이 받는 줄 알지? 나 한달에 400만원밖에 못가져가. 못믿겠어? 명세서 한번 가져와볼까? 미쓰 김 가서 내 월급 명세서좀 가져와바”

이렇게 자기는 돈 별로 못 가져간다고 회사가 어렵다고 난리치는 새끼들일수록

유령을 이용해서 돈을 빼갈 확률이 90프로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유령은 말그대로 이용 당할 뿐.. 실제 는 너네 사장이란 말이지^^..

그래도 유령 이사는 좀 낫다.

왜냐? 너한테 아무 피해도 안주거든 ㅋㅋㅋ

제일 피해야하고 같음을 느끼는게 바로 낙하산이다.

고려시대로부터 내려오는 음서제의 현대판을 볼수 있고 음서제가 왜 같은 제도인지

간접적으로나마 고려인의 마음을 느껴볼수있는게 소기업의 낙하산이다.

여느날 아침.. 어제 야근을 좀 늦게까지 한 탓에 몸이 너무 피곤하다.

하지만 야근을 몇시에 하든 출근은 제때 해야해. 출근은 정신력이야 라는 사장새끼의 개똥철학 아래 피곤한 몸을 이끌고 정시 출근을 했다.

가방을 내 자리 던져놓고.. 피씨를 켠다..

정수기 앞으로 가서 연아커피를 종이컵에 담고 물을 붓기 시작한다.

“야 철수야 일루와바” 듣기만해도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는 목소리..

우리 짬부장이다.

저런 뭔놈의 회사가 사람을 이름으로 처부르나? 나도 대리단지가 3년이 넘었는데 동네 도 아니고 뭐냐? 하고 빡치긴 하지만..

사람 이름 찍찍 부르는걸 소기업에서는 정이라고 생각한번 되새겨본다.

짬부장에게 다가간다.

“철수야 저런 부르면 빨리빨리 와야지 느릿느릿하게 뭐냐? 장난하냐??”

저런 아침부터 스트레스 받게 왜저래? 빡쳐서 짬부장 얼굴을 슬쩍본다.. 표정이 안좋다..

그냥 불만은 덮기로 한다. 하지만 죄송하다는 말은 하지않는다. 마지막 자존심이니까...

“창고가서 책상 좋은거 하나 내오고 여기에다가 책상, 의자, 문구류 그리고 피씨 세팅해놔라”

저런 혼자 그걸 다해요? 라고 말할려고 하는데 부장 눈빛이 심상치 않아서 그냥 관둔다.

저런 대리면 뭐하냐 밑에 사람이라면 경리 하나밖에 없는데.. 그냥 나혼자한다..

아침부터 땀뻘뻘 흘리며 책상을 놓고 청소를 한다.

피씨는 새거다.. 저런 내껀 인터넷 두개만 켜도 버벅이는데.. 내가 바꿔 달라고 몇번이나 말했는데 내껀 안바꿔주고 같내 진짜..

근데 누구지? 혹시 이쁜 아가씨나 새끈한 미씨가 들어오나?ㅋㅋㅋㅋ 하고 혼자 상상을 해본다.. 근데.. 책상 위치가 짬부장 바로 앞에 있네?

그럼 위치상 과장이나 차장쯤 될건데.. 소에서 여자가 과장이나 차장 다는 경우는 거의없으니까 보나마나 남자겠네..

.. 그럼 그렇지... 그래 어차피 오는거 일좀 두번씩 손 안가게 한번에 업무 지시 잘해주는 똑똑한 사람 왔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한다.. 대충 정리 해두고 자리에 가서 인터넷에 디시인사이드라고 친다.

9시.. 아직 아무도 안왔다..

아침부터 빠지게 세팅하고 청소했는데 왜 안오지?? 슬쩍 누가오나 물어볼려고 몸을 일으키며 짬부장 얼굴을 처다본다.

미간의 주름.. 기분이 매우 안좋다는 의미다., 그냥 올때 되면 오겠지하고

주갤 검색창에 "은꼴"이라고 치고 아무도 안볼때 몰래몰래 눌러가면서 감상의 시간을 갖는다.

10시 반쯤

왠 젊은 놈 하나가 사무실 입구에서 서성인다.

누구지? 입구로 다가간다.

"누구세요? 여긴 무슨일로 오셨습니까?"라는 말이 채 끝나기도전에

"야 김xx야 이게 얼마만이냐?? 반갑다ㅎㅎ 그래 오는길은 안불편했고?"라며 웃으며 짬부장이 다가오며 젊은놈 손을 맞잡는다.

순간 짬부장 얼굴을 다시한번 본다.

나는 알고있다. 저 목소리톤.. 저 미소.. 사장 앞에서만 보여주는 가식의 미소란것을..

짬부장 아는 사람인가 보다 하고 그냥 자리에 돌아가서 앉는다.

근데 내 앞으로 짬부장이랑 젊은놈 하나가 내 책상 옆을 지나간다.

"여기가 니자리야 필요한거 있거나 불편한거있으면 이야기해"

젊은놈이 가방을 내가 열심히 박박 닦은 책상위에 올려둔다.

그러고 사장님실로 둘이 올라간다.

잠시 후..

사무실로 돌아온 두사람..

"자 주목.. 여기는 오늘부터 새로 일하게 될 김XX과장이다. 다들 잘 지내도록"

어?? 저새끼가 과장이라고?? 저런 대충봐도 나보다 세네살은 어려보이는데?? ... 벙찐다..

"잘부탁드리겟습니다. 김XX입니다. 많이 도와주세요"라며 형식적인 인사와 함께 나에게 손을 건넨다.

"박철수 대리입니다. 잘부탁드리겟습니다".. 이게 뭔일인지 나도모르겠지만 일단 인사는 한다.

혼란스러움에 공황장애가 올거같다.. 옆에서 이번에 진급한 영업부 이과장이 나에게 담배 한대 피러가자는 뉘앙스를 준다.

뭉게뭉게 하얀 연기가 피어오른다..

" 야 새로온 새끼 사장 아들이란다.. 이제 어디 꼴통 4년제 졸업하고 회사 물려받겠다고 들어왔따네.. 너보다 3살정도 어리대"

............

내가 3년동안 죽을동 살동 아둥바둥 일하고 야근하고 철야하고.. 그래도 능력 인정받아서 대리 달고 좀있으면 과장 진급 대상인데..

저새끼는 사장아들이라고 오자마자 과장.. 나보다 일을 잘해? 짬이 많아? 도데체 ....

.... 같내.. 갑자기 서럽다..

사지 건강하게 멀쩡하게 나아주셔서 늘 고마워했떤 부모님이 급 원망 스러워졌다.. 우울하다..

그래도 뭐 어쩌겠는가... 당장 갈때도없고 더럽지만 다녀야지..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사무실로 들어간다.

짬부장이 나를 부른다.

"철수야 앞으로 새로운 김과장 업무 도와주고 업무보고도 이과장한테 올리던거 요런 파트는 김과장한테 나눠서 올리도록해라"

저런 서류 주면 볼줄아나??라는 마음과 함께 자존심이 짖밟혀진다..

하지만 어쩔수있나? ... "네" 하곤 자리에 돌아간다.

새로운 김과장 나를 부른다

"박철수 대리님 제가 모르는게 많아요 앞으로 많이 알려주세요^^"

"네.. 저도 잘부탁드리겟습니다^^"

안하던 억지 미소 짓느라 온 얼굴에 경련이 일어날거같다..

하.. 사는게 왤케 같냐.. 오늘 집에가서 쏘주나 한잔 먹어야겟다.

낙하산도 낙하산 나름이다.

차라리 이런 낙하산은 좋다. 왜냐? 아무것도 모르거든..

한동안 밑에사람이 되서 윗사람에게 일 가르친다고 고생

현실에 부합하지도 않는 업무 지시 안된다고 설득한다고 고생..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그래도 여기가 처음이기 떄문에 좀있으면 적응하고 소물이 들어서 융화가 되긴한다.

물론 이상한 사람만 아니라면 ㅋㅋㅋㅋ

이런 경우도 있다.

김과장 입사 후 3개월쯤 지났나? 사장이 갑자기 김과장을 호출하더만 서류 보고를 직접 하라고한다.

여기서 김과장이 정상이라면 어떻게든 자료찾고 물어물어서 직접 서류 작성하고 보고할것이다.

하지만 이상한 사람라면^^?

이상한 사람 낙하산들은 배울려는 의지가 없다.

사장아들이라는 핑계로 일도 안할뿐더러 매일 인터넷에 웹서핑질.. 핸드폰 게임질..

바빠죽겠는데도 뭐 하나 시키지 못한다. 짬부장도 눈치만....

이런 경우 사장(아빠)한테 바로 오더가 내려올땐 밑에 사람에게 서류를 넘기고 빨리 만들라고 달달 볶기 시작한다.

 개 내가 얼마나 바쁜데 그거만 만들 시간이 있나? 라고 짬부장한테 바빠죽겠는데 이런거이런거 시킵니다.. 이건 자기가 해도 되지않습니까?

너무한거 아닙니까? 라고 하소연하지만.. 우리 짬부장.. "그냥 도와주라.." 이 말만 한다.

어디 하소연 할곳도없고.. 일단 짬부장 시키는거 미뤄두고 김과장 시키는거부터 작성을 한다.

사장이 볼거니까 신경써서 만든다.

검토 요청을 한다.

근데 일도 모르면서 보면 니가 검토 할줄은 아냐? 라고 속으로 비아냥되고 자리에 앉는다.

10분뒤 다시 부른다.

박대리님 이거 글씨체가 .. 글짜 크기가.. 사진 위치가.. 디자인이...

저런새끼 내용으로 흠잡는게 아니라 디자인으로 흠 잡는다.. 지가 고쳐도될걸 파일도 줬는데 나한테 시킨다.

일단 내가 시작한거니까 원하는 부분 다 수정해준다.

김과장 서류들고 사장님 실로 직행.

여기서 두가지 미래가 있다.

첫번째 사장이 보고서에 만족 했을경우

역시 우리아들.. 역시 똑똑해 일 잘 배우고있어 흠흠 ㅋㅋ

사장님 실에서 들리는 화기애애한 웃음소리..

김과장 사무실로 돌아온다

입가에 미소... 자리에 앉아서 또 인터넷질을 시작한다.

나한테 고맙다는 이야기, 수고했다는 이야기 한마디도 없다.

....

두번째 경우

사장이 보고서를 맘에 들어하지않는다.

사장 부장 호출..

"짬부장 김과장 업무 제대로 안가르쳐주나? 지금 시기하나? 내 아들 허수아비 만들려고 작정한거야?" 시전

사무실로 오자마자 짬부장 나 소환..

일 똑바로 하라고 꺠기 시작 ..... 같내 라는 소리가 절로나온다...

내가 지금 하는 이야기가 구라 같냐? 내가 겪은일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듯이 이상한 사람도 있고 좋은 사람도 있다.

낙하산으로 와도 정말 예의바르고 일 도울려고 배울려고 하는 낙하산들도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말자.

그냥 좋게 좋게 생각해라.

너는 이 같은 회사에서 이직할수나 있지만 낙하산들은 이직도 못한다..^^...

위에서 이야기한 낙하산은 이상한 사람만 피하면 크게 문제가 없는데

진짜 문제고 조심해야 될것은 경력직 낙하산이다.

대기업 출신, 중견 기업 출신, 다른 소 사장출신, 다른 소 직원 출신의 사장 동생, 사촌 동생, 조카등

진짜 조심해야될 새끼들은 들이다.

요런 케이스는 다들 나이도 있고 다른대서 회사 생활을 해봤기에 우리 회사랑 다른 물이 들어있다.

일단 입사를 하게 되면 보통 이사 정도 달아주는데 대기업편에서 이야기햇던 영업이사가 아니라

실제 힘을 쓰는 이사가된며 오는 첫날부터 모든 업무보고는 이사한테 올라가고 이사 검토 하에 사장 보고 혹은 결제가 되게 된다...

덕분에 회사 분위기는 이사손에 좌지 우지 된다.

대기업 이나 중견기업 출신들 이사가 오면 회사 발전도 되고 좋지않나요?? 라고 말하는 사람이 분명 있겠지.

좋다.. 장기적으로 보면.. 그리고 회사가 좋게 발전하니까..

근데 앞서 말햇다싶이 대기업 출신의 임원이 힘 이사로오면 조직원 전체가 고생을 한다.

여건도 능력도 안되는데 모든 업무체계를 자기가 늘 해오던, 보던 대기업화 중견기업화를 할려고 설치고

그 여파는 모든 직원들을 힘들게한다.

그리고 어디서 일은 하고와서 조금은 아는데.. 우리 회사 소 일처리 방식이나 회사일에 대해서 도 모른다..

어줍잖은 지식가지고 말도 안되는 업무지시..를 시킨다.

요런 사람들은 프라이드도 강해서 설득도 잘안된다.

저런 내가 대기업 출신인데 니가 나보다 똑똑하냐? 니가 감히 나한테 틀렸다고 말해?

성질 좀 있는 짬부장이나 실력 차장 만나면 싸움ㅋㅋㅋㅋㅋㅋ

예를 하나 들어볼까? 대기업 출신의 사장동생이 이사로 왔음.

모든 보고를 서류화, 일주일에 일회는 사안에 대해서 PPT로 발표 뭐 이런 대기업 이나 중견기업에서나 가능한 시스템을 지시.

소기업상 구두로 업무지시하고 보고하는게 많다. 일도 많은데 서류만들고 그거 보고 하고 도장찍을 시간이 어딧냐?

서류만든다고 일은 일대로 안되지.. 시키는대로 서류 제대로 안만들어서 올린다고 욕은 욕대로하지..

아주 미처버린다.. 지 월급 쪼개서 사람 더 뽑아줄생각은 안하면서 ..

그리고 소기업 컴퓨터 활용능력..

좀 젊은 과장 급 제외하곤 전부 PPT 쓸줄모름

엑셀도 표그리고 더하기빼기나누기 곱하기만 할줄암ㅋㅋㅋ

이런 사람들 한테 뭔 PPT냐.. 결국 밑에사람이 다만들어야함..

안그래도 사람 적고 일은 많은데 더 많아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결국 짬부장이랑 실력차장이랑 힘이사랑 사장이랑 4자회담해서 적정선을 찾긴했다.

아무것도 안할순없고 그냥 부분적으로만 이사 이야기 들어주기로함.

왜 저 할까 생각해보면 이유는 간단하다.

그냥 내 힘을 보여주고싶고 내 서열이 이정도라는걸 인식 시켜주기 위해서 그러는거같다.

짬 부장만 하더라도 한회사에서 15년 이상씩 근무했는데.. 자기는 다른곳에서 낙하산으로 왓으니 혹시나 무시하지 않을까 싶어서

위계 잡을려고 저런짓 벌이는 경우가 많더라.. 그리고 사장한테 뭔가 결과물을 주면 역시 맡겨놓으니까 잘하네 데려오길 잘했어^^ 이런 인식 심어줄려고..

힘 이사는 대기업출신 영업이사와 다르다. 사장 가족이기에 절대 안 내쫓긴다.

고로 휘젓기 시작하면 짬찬 부장 차장들이 못버티고 나가는 경우가 많다. 자존심도 상하고..더럽기도하고..

어쩌겠냐.... 근데 말야

더러워도 6개월만 버텨라.. 나갈사람 나가고 좀 휘젓다가 이제 자기 자리가 잡힌거 같다 치면 잠잠해진다.. 이제 자리 잡았거든 ㅋㅋ

뭐 힘이사도 어쩌겠냐.. 자기가 사는 방법인데.. 그냥 저냥 이해 하자...

소기업이 좋은 점이 뭔줄아냐?

대기업 들어가기는 바늘구멍 들어가기보다 어려운데 소기업 들어가기는 너무너무 쉽다.

박봉에 야근할 자신있고 실력만 어느정도 있으면 너를 환영하는곳은 너무너무 많다.

더러워도 꾹 참는거보다 더러우면 개 더러워서 못해먹겠네 하고 욕한바리하고 나오면됨^^

 장점이라면 장점이겠지? ㅋㅋㅋㅋ

예비 낙하산 형들아 회사 갓 들어와서 너무 갑질하지말자..

밑에 직원들 너무 힘들다...ㅠㅠ

우리도 사람 아니냐... 자존심 상하고 더러워도 가족위해서 사랑하는 사람위해서 꾹 참고 다니는게 우리 소인들이다.ㅠㅠㅠ

충분히 무시안하고 인정해줄테니까 너무 휘젓지말고 잘대해줘...

낙하산 밑에서 고생하는 형들아... 힘내~!

-12편

에피 12. "사장님 감사합니다 ^^..."

부제 : "누구를 위한 행사인가요? 이로마"

소도 회사다.

아무리 같고 저런새끼가 어떻게 사장하고 있지? 라고 생각 들떄도 있지만

오너는 오너다.

무려.. 단합대회를 한다^^

근데 과연 누구를 위한 걸까?...

일단 소기업의 일정이란것부터 이해 하는것이 중요하다.

소 다운 소일수록 일정에 대한 개념이 없다.

예를 하나 들어볼게

대기업, 중견기업 괜찮은 중소기업에는 연례 스케줄표가 나온다고 한다.

여름 휴가 몇월 몇일부터 몇일간

근데 소는 연례 일정 따윈 없다 ㅋㅋㅋㅋㅋ

그럼 휴가 계획을 어떻게 짜느냐?

아 휴가 계획 잘짜서.. 이번엔 동남아로 유럽으로 여행가볼까?

아니다 경제도 어려우니 그냥 거제도에 펜션잡아서 고기나 구워먹고 쉬다오자 힐링힐링~~~

꿈꾸지마라..

노예 새끼가 무슨 휴가 계획을 잡냐? 방구석에서 배깔고 누워서 편하게 티비보는것만 해도 고마운거지 ㅋㅋㅋㅋ

소는 여름휴가를 빠르면 열흘 전  늦으면 일주일전에 통보해준다.

보통은 일요일 껴서 3일정도?

아 물론 토욜은 출근함ㅋㅋㅋ 근데 그날은 거의 3시까지 안시키고 12시까지만 시키더라..

성수기 일주일전에 휴양지에서 펜션 방 예약할수있냐?

해외 여행 계획 티켓발매부터 다 할수있냐? ㅋㅋㅋ

불가능하다..

그리고 이렇게라도 쉬는것만해도 고마운 경우가 많은곳 또한 소다.

업종에 따라 틀린데 같은 업종을 만나면 (나같은 전기)

보통 우리회사 휴가기간은 거래처도 휴가기간이다.

근데 전기 특성상 일안할때 전기보수 작업이라던지 그런것들을 해야하기에 여름휴가때 작업이 잡히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럼 사장 왈 " 야 이번에 작업 갔다와라.. 너 갔다와서 휴가 가면 돼잖아 "

"그래.. 일단 일은 해야하니 다녀오자"

작업 다녀오고 나니 주변 동료들도 전부 휴가 갔다옴..

' 자 이제 내 차례네 ㅋㅋ 어디로갈까?? '히면서 부장한테 휴가 간다고 이야기 할려고 말하는 순간

전화벨이 울린다

"박과장님 여기여기 서류 하나만 처리해주세요..급해요~~! 빨리요~~"

니미 발주처다.. 근데 휴가 끝나고나니 밀린일들 하는지 전화가 빗발친다..

내 일을 대신해줄사람? 소엔 없다..

우리 휴가기간이 끝나면 발주처도 끝난다 ㅋㅋㅋㅋ

고로 난 못쉰다 ㅋㅋㅋㅋㅋ

속으로 욕하고 인상쓰고 전화받고 일하고있으니 사장이 내 눈치을 보고 슬쩍 와서 이야기한다.

" 박과장 휴가는 겨울에 가게.. 일이 너무바빠서.. 내가 덜바쁜 겨울에 꼭 보내줄게. 연말에 성과금도 주고.. 자네 고생하는거 다 알고있네^^"

직원 휴가기간에 굴려놓고 지는 몇일째 쉬어놓고 나보곤 쉬지마라고하네? 개가 명치 때려서 숨못쉬게하고 헉헉될때 두번 더 떄리고 싶은 충동이든다..

뭐 어쩌겠냐? 먹고살아야되는데.. 같이 놀러갈 친구들.. 애인도 전부 휴가기간 끝나서 출근하는데..

쉬어봤짜 방구석에서 티비밖에 더보겠냐? 그냥.. 일하자..

겨울에 말 꺼내봐야지.. 하곤 단념하고 그냥 닥치고 일하기 시작한다..

겨울이 되도 내 휴가 안쓴거 말꺼내는사람.. 하나도 없다.. ..

그럼 휴가일정 물어보면 되잖아요?? 왜 안물어보고 있어요?? 그러는 사람도 있을거다.

물론 물어볼수있다.

근데 연초부터 휴가 언제가냐고 물어볼수있겠냐?

뭐 부장한테 물어본다 치자.. 휴가 기간? 부장도 모른다.

부장도 짬으로 터특한 대충 몇월달 몇주쯤에 하겠구나 감만 잡고있지

그냥 사장님이 결정한다.. 그렇다고 부장이 연초부터 사장한테가서 휴가 언제냐고 물어볼꺼냐?..

불가능하다.. 또한 업종이 같은데 일하면 휴가때 제대로 못쉬는것도 다반사 ㅋㅋ

예를 들려고 말한 휴가 이야기는 여기 까지 하기로하고..

이렇게 소는 일정 관리 개념자체가 없다.

직원들의 개인시간따윈 다 묵살되는곳이 소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단합대회? 회식?

회식은 빠르면 정말 빠르면 2일전에 통보..

뭐 이건 약과다 ㅋㅋㅋ 미리 잡아놓은 약속 미룰순있으니

제일 같은 경우가 회식 당일날 오후2-3시쯤 통보

오늘 회식있다.. 몇시 어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에 데이트 하기로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맘대로 하네? 내 일정은?

빡쳐서 그때 못갑니다 라고 이야기하기엔 짬이 부족하다.. 왜냐?

하루 이틀전에 말한다고 소에서 회식 자주하는거 같지?

돈없다는 핑계로 세달에 한번? 그정도로 드문드문한다.

단합이라는 명목하에.. 빠지면 아주 되는거다.. 눈치가 ㅋㅋㅋㅋ

"너만 일정있냐? 너만 개인사있냐? 우린 가고싶어서가냐? "

회식 빠질려면 마이웨이 이상한 사람로 거듭나든지 아니면 짬좀차서 거짓말 해야된다.. 어쩔수없이 빠진다고..

싫다 진짜.. 가도 삼겹살에 소주밖에 안먹을거면서..

회식이 싫은게 아니라 개인사를 전혀 고려안한 일방적인 통보가 같다.

이런 같음이 있는데 단합이 생기겠냐 ?

같은 마음을 품고

회식가서 사장님의 앞으로 회사 발전 방향과 비전을 빙자한 직원새끼들아 똑바로 일해라를 듣다보면 내가 직원인지 노빈지..

도 밥먹을때 안건드리는데 왜 밥을때 저런 씹 같은소리를 해서 사람 기분나쁘게 .. 더 같게 만드는지 의문이다..

단합 대회?

토욜날 3시까지 일하니까

일끝나고 족구하는 체육대회?

퇴근하고 집가서 쉬고 싶은데??

족구끝나면 바로가냐고? 또 술판벌임 ㅋㅋㅋㅋ 개.. 집에못간다 ㅋㅋㅋㅋ 그날 약속 다 캔슬.. 몸도 마음도 지친다..

더 빡치는경우는 뭔줄아냐?

토욜 일하니까 일욜 아침에 등산가자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마 단합? 나는 가기 싫은 등산을 왜 그것도 휴일날 가는거냐?? 평일날은?

집안에 큰 중대사가 있는거 아니면 절대 못빠진다.. 부장ㅋㅋ개롬..

아침에 다같이 모이면 즐거운척, 설레는척, 재밌는척..

"아 역시 산에 오길 잘햇습니다. 기분 좋습니다 하하하하"

" 그치? 역시 산에오니가 좋지? 하하하"

.. 산중턱에서 밀어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다 부셔버리고싶다..

또 하나 있따 ㅋㅋㅋ 시골 구경 ㅋㅋㅋㅋㅋ

사장이 일욜날 모이라고함 부장이나 차장말고 과장밑으로 3명정도 ㅋㅋㅋ

자기 시골 구경시켜준다고.. 가서 시골 구경도 좀하고 집에 감 몇박스 있으니까

가지고 가서 부모님 드리라고

주말에 불러내서 시골 가는게 같은데다가 시골가는 길 차안에는

회사 발전 방향을 빙자한 "일 열심히 안하냐? 아주 내가 풀어줬뜨만 회사가 만만하지?"를 시전한다..

뭐 다 대충대충 흘려들어며 맞장구치며

시골에 도착한다.

그래 어차피 온거 어쩌겟냐 드라이브하고 좋은공기 마시고 시골밥도 먹고 감도 가져가야지 ^^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네 집에 가지고 가야할 감 니가 다따야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무위에 올라가서 따고 작대끼 가지고 따고

너 한박스 가져갈려면 세박스  이상식 따줘야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노비야??? 하는 맘이 절로 들지만

응 너 노비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째뜬 일을 마치고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오늘도 속아서 일만했다고 머리에서 스팀도는데

사장 왈 " 그래도 시골 오니까 좋지? 스트레스도 풀리고 ㅋㅋ 그 감 유기농이야 부모님 갖다드려^^"

를 아주 운전대에 연타해서 온얼굴에 핸들자국만큼 들어가게 하고싶은 충동을 참고..

" 시골 정말 좋네요 하하하.. 사장님 좋은 경험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가식의 표정과 가식적인 목소리로 말해야하는

비참한 심정을 알겠냐?

구라같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인원수 적으면 적을수록 사장이 개념이 없으면 없을수록

어메이징한 일들이 벌어지는 일들이 소다.

월급주니까 이정도는 해줄수있짢아? 시킬수있잖아? ㅋㅋㅋㅋ

하.. 여튼 저번 편에 댓글보니까 모든 소기업을 일반화 하지말라고 하더라

누누히 말하지만 세상천지 소기업은 많다. 그런곳도 안그런곳도 있긴하다.

근데 내가 다녀본데는 그런곳이 많더라.. 사장, 이사, 경리 포함해서 사람이 10명 안밖의 회사들 정말 조심해라^^..

이 글을 보고있는 소 사장님들아 부장님들아.

정말 직원들을 위한다면

단합대회라는 명목으로 사람 괴롭히지말고

그냥 토욜날 족구 시합 할 시간에

토욜날 출근하지마세요^^

일욜날 등산할 시간과 돈으로

2만원씩 나눠주면서 이번주 일욜은 집에서 치킨이나 시켜먹게나~

회식 할 시간에

오늘은 일 걱정하지말고 그냥 무조건 칼퇴하게나 ^^

요런게 더 필요하고.. 직원들 사기 진작에 좋다..

일정 통보할려면 좀 여유주고 해주고 제발..

진정으로 애사심을 키우고 단합심을 키울려면 무슨 행사를 해야되는지를 구상하지말고

직원들한테 어떻게 해줘야할지 직원들이 뭘 원하는지 부터 생각해주는게 옳지 않을까?

--

--

--

--

중소기업의 모든 것 완결 편 입니다.

12편 이후로 더이상 올라오지 않는 군요..

제가 내용을 모아서 취합하여 올려 드립니다.

내용에 거를 부분은 거르고 참고할 부분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욕이 많지만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가볍게 읽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추천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