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나물 맛있게 하는 방법

호박나물 양념장 만들어 맛있게 무치는

호박나물무침

호박 나물 맛있게 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제제에요.

징글징글하다고 표현하신 분이 계시는데요

정말 그 표현이 딱 맞게 비가 오는군요.

오늘 아침도 눈을 뜨니 천둥과 번개가 어찌나

요란한지 순간 아득해졌네요.

그래도 너무 우울하지 않게 그런 가운데서도

즐겁게 지내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호박 나물 맛있게 하는 방법

여름에 아주 흔한 재료 애호박인데요,

거의 볶아 먹다 보니까 오늘은 좀 색다르게

팬에 구워서 무쳐 보았어요.

새우젓에 볶은 것과는 또 다른 산뜻하고

맛있는 호박나물무침 소개할게요^^

[ 호박나물 ]

*재료

애호박 1개, 홍고추1 개, 고추가루1큰술,

대파 1/2대, 다진마늘1큰술, 진간장2큰술,

멸치액젓1/2 큰술, 설탕1/2큰술,

매실청1큰술, 깨, 들기름

호박 나물 맛있게 하는 방법

둥근 호박인데요, 일반 길쭉한 애호박보다는

훨씬 큰 것이니 양념간장 만들 때는

간을 호박에 맞게 조절하셔야 해요.

호박 나물 맛있게 하는 방법

호박 나물 맛있게 하는 방법

길쭉한 애호박이면 길게 반을 갈라서 반달이나

어슷 썰기로 두껍지 않게 썰면 되는데요

이 둥근 호박은 참 애매한 그런 경험 많이

하셨으리라 생각해요. 저는 8등분을 해주고

그다음에는 약간 길쭉한 모양이 되도록

얇게 썰었어요. 팬에 구워야 하기 때문에

두꺼우면 곤란하겠지요.

호박 나물 맛있게 하는 방법

호박 나물 맛있게 하는 방법

대파도 곱게 송송 썰고 홍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빼고 길게 어슷 썰어줍니다.

호박 나물 맛있게 하는 방법

마른 팬에 호박을 넣고 구워줍니다.

수분이 많은 채소라서 팬에 넣고 잠깐만 있어도

수분이 나오면서 색이 변하고 그러면서 익기

시작하는데 또 타기 쉬우니 잘 뒤집어가며

익혀줍니다. 오늘 호박나물무침은 식용유

없이 구워서 양념간장에 무치는 것인데,

호박을 나박하게 썰어 찜기에 쪄서 무쳐내는

방법도 많이 하는 무침이죠.

호박 나물 맛있게 하는 방법

구워 낸 호박을 접시에 펼쳐서 한 김 나가게

식혀줍니다. 그러는 동안 호박나물 무칠

양념장을 만들면 되겠지요.

진간장 2큰술, 멸치액젓 1/2큰술을 넣고

설탕1/2큰술, 매실액1큰술, 고추가루1큰술, 깨,

다진마늘1큰술,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넣어

잘 섞어서 양념장을 만듭니다,

한 김 나간 구운 호박을 볼에 담고 대파와

홍고추를 넣고 양념장을 넣어 줍니다.

양념장을 넣고 살살 무쳐줍니다.

호박이 연하고 부드러워서 힘을 주면 으깨지기

쉬우니 손가락을 이용해서 양념이 호박에

스며들 수 있도록 잘 무쳐줍니다.

호박 나물 맛있게 하는 방법

잘 무쳐진 호박나물에 마지막으로 들기름을

둘러줍니다.

호박 나물 맛있게 하는 방법

호박 나물 맛있게 하는 방법

예전에 친정어머니께서는 호박을 나박나박

썰어 밥솥에 쪄서 이렇게 양념장 만들어서

무쳐서 많이 하셨어요.

어릴 때는 그 맛을 몰라서 젓가락이 잘 가지

않는 어른 반찬이었지만 지금은 그런 반찬이

더 좋은 것을 보면 입맛으로 어른과 아이가

구별되는 것 같아요ㅎㅎ

호박 나물 맛있게 하는 방법

이렇게 순수하고 좋은 반찬이 있을까요?

가지도 그렇지만 이 호박도 담백하게 구워서

맛깔스러운 양념장을 만들어 무쳐내는 방법이라

기본 중의 기본의 호박나물인 셈이지요.

가지를 쪄서 쭉쭉 찢어 무치는 것이 기본이라면

호박도 이렇게 익힌 호박을 양념에 무쳐내는

호박나물이 예전 어른들이 즐겨 쓰던 방법인데

지금은 팬에 기름 두르고 볶아 먹는 것이

일반화되었지요.

호박 나물 맛있게 하는 방법

호박나물 볶아 드시다가 싫증이 나시면

이렇게 무침으로도 한번 해 드세요.

밥 비벼 먹기도 참 좋아요~^^

여기는 지금 천둥도 치면서 비가 쏟아지는데요,

커피 물 올려놓고 끓는 소리가 비가 또 몰려오는

소린 줄 알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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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