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입방정을 떤건가요? 우리 시어른들은 손안내미는걸 자랑으로 비용도 문제이지만 인천근처엔아무도 없거든요. 참 근데 안양보다 일산서 인천이 더 가까운건 맞나요? 큰집은 안양이거든요, (00:22)영감 : 감초에 대추라. 감초에 대추라. 아하~ 이놈의 감초가 모두 곰팡이가 슬었구나. 쯧쯧. (02:36)영감 : 야, 야, 야, 야, 야. 인마! 어디다 함부로 손을 대! (04:55) (08:19)역내 방송 : 청주, 청주. 여기는 청주역입니다. 내리실 손님은 잊으신 물건 없이
안녕히 가십시오. (10:29) 첫째 사위 : 이봐, 힘을 내. 힘을. 내가 있으니까. (11:11) 부인 : 여보, 좀 천천히 가요. (12:44) 영감 : 여보, 여보. (15:30) 사돈 : 자, 사돈. 사자도 보시고 백화점도 가슈. (16:00)(노래)백마강 사돈 : 사돈, 이 역사책을 보면 삼천궁녀가 요 백마강에서 몸을 던졌다는 거에요. (19:55) 영감 : 어서 한 번 써봐. (22:46) 첫째 사위 : 저, 시장하실 텐데 식당으로 가세요. (26:00) 영감 : 여보, 오늘 아주 피곤한데. (노래)춘향가 (28:54) 몽룡 : 춘향아, 내 너를 두고 갈 생각을 하니 이 아니 답답하랴. 부인 : 도련님…. 도련님! 도련님! (31:15) 부인 : 영감!
(33:57) 둘째 사위 : 장인어른, 이걸로 말입니다. 저기 저기를 보십시오. 저 바다를 보십시오. 지금은 저 저기 바닷물이 들락날락하지만은 말입니다. 앞으로 이 둑만 완성되면 저것이 몽땅 논밭이 됩니다. (36:16) 둘째 사위 : 아버지, 우리는 요렇게 삽니다! 허허허. (38:58) 둘째 사위 : 자, 일렬로. 코 좀 닦아라. 좀 들어가 들어가. (42:42)(노래)목포의 눈물 부인 : 영감, 저기가 제주도요? 영감 : 여보. 저기 해녀들이 아니요? (노래)삼다도 소식 영감 : 영감 보이소. 저 무슨 굴이지요? (47:37) 도어맨 : 어서 오세요. 할아버지 승무원 : 할아버지? (51:35) 영감 : 여보, 저기 넷째 아니요? 어. 넷째네. (노래)울며 헤어진 부산항 영감 : 여보, 마누라! 나 좀 살려주쇼! 여보, 마누라! (56:29) 영감 : 아, 집 좋다. (59:52) 넷째 사위 : 아이고, 장인어른 반갑습니다. 장모님 늦어서 미안합니다. 오늘 외국에 수출할 물건이 많아서 이거 좀 늦었습니다. 용서해 주이소. 와 거기 서 계시는교?
이리 와서 앉으시소. (01:04:54) 영감 : 여보, 너무 상심할 것 없소. 자식이란 게 다 그렇고 그런 거지 뭐. 부인 : 은아냐? 얘야, 너희 아버지 고집통에 지금 떠나려던 참이다. 어, 여관에서 잤다. 오냐. (01:07:15) 셋째 딸 : 번번이 이 꼴이야. 사람이 가만히 있다가 그렇게 하면. 영감 : 넌 그 입 때문에 사고란 말이다. 그 입! (01:10:01) 경비
: 여보세요. 아, 여보세요. 영감님? 셋째 사위 : 아버님! 아이고 아버님. (01:12:03) 셋째 사위 : 우리 공장에서는 휘발유 외에도 여러 가지 기름을 하루에 2,900드럼씩이나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뿐만 아니라 프로판가스, 아스팔트, 정유, 중유, 항공유, 윤활유 등 부산물이 스무 가지는 더 됩니다. 영감 : 저 해님을 좀 보오. (노래)신라의 달밤 (01:16:03) 영감 : 여보, 이 강원도는 산밖에 볼게 없군 그래.
(노래)정선아리랑 영감 : 여보, 여기가
설악산이요. 아주까리 동백아 여지마라 부인 : 거참 시원하다. (노래)즐거운 잔칫날 영감 : 그러고 보니까, 우리 젊었을 때 보다 세월이 많이 변천했소. 여보, 내가 소리 하나 할게. 소리. 만고강산 유람할 때. 아이, 아이, 아이야야야야! (01:19:50) 영감 : 에이 이 파도. (01:23:03) 부인 : 여보. 다섯째 딸 : 저 어머니 세수하세요. 아직 안 일어나셨나. 아니. 부인 편지 : 미애야. 이렇게 떠나는 애미의 마음을 이해해다오. 너희들이 넉넉지도 않은 살림에 저축까지 해가면서 자립을 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고 너희 아버지도 얼마나 흔쾌하셨는지 모른다. 미애야, 신 서방을 잘 섬겨야한다. 우린 윗선에 있는 너희 오빠를 만나보고 곧 집으로 돌아갈 생각이다. (01:29:03) 차장 : 할아버지 차표 끊으세요. (01:30:40) 아들 : 아버님, 걱정 마세요! 아들 : 아버지! (01:33:53) 영감 : 이런 미친놈을 봤나? 여기도 저 똑같은 놈이 하나 있네. 그래. 부인 : 내비둬요. (01:36:01) 막내딸 : 어머니, 저기 좀 보세요. 저기! 저기 미스터 리! (01:38:47) 부인 : 그래, 애 많이 썼네! (01:41:17) 둘째 사위 : 아버지, 우리 이 선물 드리기 전에 절 한 번 더 할랍니다잉. (01:43:32) 다섯째 딸 : 아버지! (01:46:49) 아들 : 아버님! 여기 이 분이
왔군요. (노래)팔도강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