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의 집에 있나요? 직장 동료 집들이 중이신가요? 패.닉.에.빠.져.있.습.니.까?
당황하지 말고 주변을 둘러보세요.
변기솔이 있습니까? 다행입니다.
주변에 비닐봉투가 있는지 찾아보세요. 물만 안 통하는 비닐 재질이면 어떤 비닐봉투라도 괜찮습니다. 비닐 롤백도 가능하고, 두꺼운 쇼핑 비닐백도 가능하고, 비닐봉투 형태면 다 됩니다. 수건 넣는 서랍에 구겨져 있는 비닐이 있는지 찾아보세요.
준비물 : 변기솔, 비닐봉투
1. 비닐 봉지 속에 변기솔을 넣으세요.
위 사진처럼 봉투 속에 변기솔을 넣으면 끝입니다.
2. 비닐통투 윗 부분을 꽉 잡으세요.
위 사진처럼 잡으시면 됩니다.
3. 변기 통로를 강하게 수차례 피스톤 운동해줍니다.
변기 뚫는 법4. 반복
3번에 첨부한 동영상처럼 피스톤질을 해봤는데도, 내려가는 소리나 흔적이 없으면 제대로 뚫린 게 아닙니다. 변기 구멍을 잘 막고 뚫릴 때 까지 반복해 보세요. 한 번 하실 때, 10번 정도 피스톤 질(잘 안 되면 빠르게)을 하면 됩니다. (상황에 따라 물을 내리면서 피스톤질 할 수 있으면 물을 내리면서 동시에 해보세요. 물 내리면서 하는 건 주의하세요... 대참사가 날 수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물 안 내리고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5. 변기는 이미 뚫려 있습니다. 물을 내려보세요.
당신은 이미 은총을 받았고, 번뇌의 시간은 이미 과거의 일이 되었습니다.
잔향 처리는 알아서 하시기 바랍니다. 샤워를 하셔도 되고요...
😱 주의사항 😱
4번 '반복' 란에 적어둔 것처럼, 뚫렸다면 누구나 알 수 있게끔 물 내려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물 내려가는 소리와 함께 확실히 물이 내려간 게 아니라면 함부로 물을 내리면 안 됩니다. 꼭 명심하세요!!
어떠십니까? 실천해 보셨습니까? 패트병, 옷걸이, 샴푸, 랩핑, 뜨거운 물.... 시도한 횟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허탈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냉혹한 프로의 세계입니다. 고통 받는 중생들을 위해 국보급 비기를 공유해 드립니다.
그럼, 모두 열반에 이르시기를......
p.s. 이래도 안 뚫리면 사람 부르세요. 딱딱한 물건이 배수관을 막고 있는 겁니다.. 여기서부터는 프로의 영역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화장실 수압이 약해한 자취방에서는 변기가 막히는 일이 자주 일어나곤 합니다.
하지만 이럴 때 뚫어뻥이 없다면 엄청 당황스럽겠죠?
집에 있는 일반 생활용품으로 뚫어뻥 없이도 변기를 뚫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1. 린스와 샴푸 이용하기
샴푸와 린스를 변기 안에 펌핑해주고, 몇 분 뒤에 물을 내려줍니다.
린스와 샴푸의 미끌거리는 효과로 안에 막힌 부분을 뚫어줄 수 있습니다.
2. 콜라 이용하기
콜라를 변기에 부어주고 20~30분 후 물을 내려줍니다.
콜라 속 이산화탄소가 물에 들어가면서 거품을 내고 압력은 더해줍니다.
또 콜라는 냄새 탈취 효과도 있어 변기 냄새도 없애줍니다.
3. 페트병 이용하기
2L 짜리 페트병의 앞부분을 잘라 변기 입구에 대고 눌러주는 걸 반복해줍니다.
막힌 부분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변기를 뚫어줍니다.
4. 뜨거운 물과 세제 이용하기
뜨거운 물에 세제를 풀어주로 변기에 5분간 불어준 후 물을 내려줍니다.
뜨거운 물은 왼만한 수용성 물질을 빠르게 녹게 해주기 때문에 세제와 휴지같이 연한 소재를 풀어지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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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막힘! 비켜!
매일 같이 사용하는 화장실 변기가 막히게 된다면 불편한 게 한둘이 아니다. 특히 바쁜 아침이나 손님이 방문하기 직전 이런 상황이 생기게 된다면 더욱더 당황스럽기 마련이다. 실수로 빠트린 작은 물건들부터 변기 구멍을 꽉 막고 있는 오염물까지, 변기를 막히게 하는 원인들은 다양하다. 헛돌기를 반복하는 변기 손잡이 대신 시원하게 변기를 뚫어줄 방법들, 지금부터 살펴보자.
샴푸
어느 집에서 있을 수 있는 물건으로 변기를 뚫을 수 있는 방법! 바로 샴푸를 이용하는 것이다. 단계도 매우 간단한데, 막힌 변기에 샴푸를 두세 번 정도 펌핑해 넣어주기만 하면 된다. 이후 20~30분이 지난 후 물을 내리기만 하면 변기가 시원하게 뚫린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곧바로 변기가 뚫리는 효과는 얻을 수 없지만, 별도의 도구나 노동 없이 뚫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옷걸이
일상생활에 만능으로 쓰이는 옷걸이! 변기 막혔을 때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이때 필요한 옷걸이는 구부러지지 않는 플라스틱 옷걸이 대신 자유자재로 모양을 변형할 수 있는 철사 옷걸이여야 한다. 특히 변기 속에 이물질이 막고 있어 물이 내려가지 않을 때 사용하면 좋은 방법으로, 철사 옷걸이를 일자로 길게 펴준 뒤 변기 안으로 깊숙이 쑤셔 넣어 이물질을 빼낸다. 이물질을 잘 빼낼 수 있도록 모양을 변형하는 것이 중요한 방법이다.
빈 페트병
집에 뚫어뻥이 없을 때 사용 할 수 있는 방법이다. 2L짜리의 큰 페트병 입구 부분을 잘라낸 뒤 변기 안에 밀어 넣고 페트병을 눌렀다 폈다 반복해주기만 하며 끝! 페트병을 누르는 과정에서 압력이 발생하여 변기가 쉽게 뚫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때 페트병 밖으로 공기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변기 입구에 페트병을 알맞게 대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비닐
아무리 갖은 방법을 사용해도 변기가 뚫리지 않는다면, 최후의 방법으로 비닐을 준비해보자. 우선 튼튼한 비닐을 준비해 변기를 감싸주는데, 테이프 등을 사용해 공기가 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닐과 변기 사이에 빈틈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면 물을 내린다. 이 때 압력 차이로 한껏 부풀어 오른 비닐을 강하게 눌러주기만 하면 막혔던 변기가 쑥 내려간다. 단, 막힌 변기에 물이 너무 많이 차 있을 때는 물이 넘칠 수 있으니 어느 정도의 물을 퍼낸 뒤 비닐로 덮어주는 것이 좋다.
세제
샴푸와 비슷한 느낌의 방법으로 세제를 사용해 변기를 뚫는 방법이 있다. 막힌 변기에 세제를 몇 방울 넣은 뒤 물을 내리면, 변기가 시원하게 뚫리게 된다. 이때 의류를 세탁하는 용도의 세제는 물론, 주방에서 사용하는 주방세제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세제 역시 집 안에 있는 소품으로 물리적인 힘을 가하지 않고도 변기를 뚫을 수 있는 쉽고 간편한 방법 중 하나이다.
뜨거운 물
별도의 도구가 필요 없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변기 안에 뜨거운 물을 부어 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 이때 뜨거운 물에 세제나 가루비누 등의 세정제를 넣고 풀어준 뒤 변기에 부어주면 더욱 효과가 좋아지게 된다. 뜨거운 물을 한 차례 붓고 세제나 가루비누를 푼 뜨거운 물을 다시 한 차례 부은 뒤 물을 내리면, 거짓말처럼 시원하게 내려가는 변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뚫어뻥
가장 고전적이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한 뚫어뻥. 압축기의 일종인 뚫어뻥은 고무의 특성을 이용해 공기를 강하게 배수구로 밀어 넣어, 막혀있는 변기를 뚫어주는 역할을 한다. 뚫어뻥을 이용해 몇 차례 펌프질을 하면 손쉽게 변기를 뚫을 수 있다. 날씨가 추울 때는 고무 부분이 딱딱해지기 쉽기 때문에, 사용 전 따듯한 물에 담가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베이킹소다 + 식초
화학 물질이 들어간 합성세제를 사용해 변기를 뚫는 것이 망설여진다면, 친환경 세제로 사용되는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활용해보자.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으면 일반 화학 세제에 견주어도 크게 뒤지지 않은 친환경 세제가 탄생하기 때문.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어 변기에 넣어준 다음, 한두 시간 후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막힌 변기가 가볍게 뚫리게 된다. 제대로 뚫리지 않았을 때는 여러 번 반복해줘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우리 몸에 무해한 친환경 재료들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압 공기 블래스터
3~4만 원대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욕실 제품이다. 만약 집 전체의 하수구가 자주 막히는 집이라면 한 번쯤 구매를 고려해 봐도 좋은 아이템이기도 하다. 이름 그대로 고압 공기를 사용해 막힌 물을 빼내는 제품으로 화장실 변기 외에도 막힌 욕조, 싱크대 등에 두루두루 사용할 수 있다. 배수구를 막고 있는 작은 물체 등을 제거하는데도 굉장히 효과적이다.
업체
온갖 지식과 정보를 끌어모아 변기를 뚫기 위해 애를 썼지만, 모든 방법이 실패했다면 마지막으로는 업체를 부르는 수밖에 없다. 정말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선 몇 분 이내로 간단하게 뚫어주니, 화장실 변기를 뚫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지난날들의 스트레스가 싹 씻기는 느낌이다. 특히 막힌 변기를 뚫어준 뒤 소독작업까지 해주는 경우도 많아 여러모로 화장실 청소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