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쟁 에서 이기는 38 가지 방법 pdf

멘사 추리퍼즐로 전 세계 2백만 독자들을 사로잡은 생각 달인의 아이디어 사용법
수평적 사고법에서 논쟁에서 이기는 교활한 꼼수까지, 당신의 두뇌를 200% 활용하는 법

아래와 같이 알파벳과 숫자가 적힌 네 장의 카드가 놓여 있다.
E, 4, 3, J
당신은 2장의 카드만 뒤집어볼 수 있다. ‘한쪽 면에 모음이 적힌 카드를 뒤집으면 홀수가 나온다’는 법칙이 참인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어떤 카드를 뒤집어야 할까?

여러분은 정답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혹시 E가 적힌 카드와 3이 적힌 카드라고 생각하는가? 대부분이 E와 3이 적힌 카드를 뒤집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답은 아니다.

누구나 생각은 한다. 하지만 문제는 그 생각이 남들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파이크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다. 북반구에 서식하는, 덩치 크고 사나운 육식성 민물고기인 파이크로 이뤄진 실험에서 나온 말이다. 실험 내용은 이렇다. 과학자들이 유리 칸막이로 나뉜 수조 한쪽에 파이크 한 마리를 넣고 다른 쪽에는 작은 물고기를 풀어놓았다. 당연히 육식성 민물고기 파이크는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으려 시도했지만 번번이 유리 칸막이에 부딪힌다. 그리고 마침내 과학자들은 유리 칸막이를 제거한다. 파이크는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으려 움직였을까? 그렇지 않다. 파이크 증후군은 바로 ‘과거 경험과 유사하지만 동일하지는 않은 상황인 데도 이전의 경험으로 생긴 전제를 그대로 적용하는 오류’를 말한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인간은 습관의 동물이다. 사고하는 법 역시 이런 습관을 따른다. 인간의 생각은 일정한 패턴을 따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배적인 생각과 고정관념에 갇혀 있다. 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수직적이고 수렴적이며, 좌뇌형 사고다. 일상생활을 하는 데 이런 사고는 편리하고, 익숙하다. 하지만 창의성이나 새로움과는 거리가 먼 사고법이다.

수평적 사고에서부터 논쟁에서 이기는 교활한 꼼수까지

이 책은 대부분 수직적, 좌뇌형 사고와는 대비되는 수평적, 우뇌형 사고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결합사고, 평행사고, 여섯 색깔 모자기법, 결정을 내리는 법, 수학, 확률, 문제 분석기술, 스토리텔링, 마인드맵, 감정사용법, 대화와 농담을 하는 법, 논쟁에서 이기는 법, 기억력 향상법 등 문제해결에 사용되는 다양한 기법들을 망라하면서 창의적이고 기발한 생각이 나오는 통로와 방법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렇게나 많은 사고법이 있다는 사실에도 놀랍지만,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효과는 좋은 아이디어 사용법도 놀랍다. 또한 다양한 퀴즈와 연습문제, 퍼즐, 그림 등을 사용해 독자들은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 문제 분석 기술 - 아인슈타인은 만약 자신에게 1시간을 주고 세상을 구하라고 한다면 55분 동안 문제를 분석한 뒤 나머지 5분은 해결책을 찾는 데 쓰겠다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해결책보다 문제를 분석하는 것이다. why, why 다이어그램과 로터스 블러섬 기법으로 문제를 꼼꼼하게 분석한다.
* 결합 사고법 - 파바로티와 록밴드 U2가 함께 공연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그리고 그들이 누렸던 효과는 무엇인가? 다소 엉뚱해 보이는 몇 가지를 결합해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낸 다양한 사례와 방법을 소개한다.
* 여섯 색깔 모자 기법 - 목소리 큰 사람에게 짓눌리지 않고, 좋은 아이디어를 제대로 된 방법으로 선택하고 평가하는 유쾌한 방법.
* 수평적 사고법 - 드 보노는 왜 포드자동차 회사에 주요 도심에 있는 주차장을 매입하라고 했을까? 남들은 하지 못하는 독특한 생각으로 사람들의 생각을 뒤집어라.
* 복잡하고 어려운 결정을 간단하게 내리는 방법?비교순위 결정법으로 간단하지만 치밀한 방법으로 어려운 결정도 쉽게 내릴 수 있다.
* 언어적 사고 - 루디야드 키플링은 ‘말은 인류가 사용하는 가장 강력한 마약’이라고 말했다. 언어지능은 가장 중요한 무기이다. 스토리텔링, 언어지능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
* 시각화 기법, 마인드맵 - 이미지는 강력한 힘이 있다. 문제를 단순화하고, 해결을 쉽게 한다. 똑똑한 사람들은 이미지화에 능숙하다. 문제를 어떻게 이미지화하는지 살펴본다.
* 수학과 확률 - 수학과 확률은 당신을 고상하게 만드는 아주 편리한 사고법이다. 수학이 싫다고만 말하지 말라. 초등수학 정도의 지식이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 농담을 하는 7가지 방법 - 농담에도 규칙이 있다. 농담은 당신의 사고를 유연하고 풍성하게 한다.
* 논쟁에서 이기기 위해 사용되는 교활한 꼼수들 - 논쟁을 지배하고 논쟁에서 이기는 특별한 방법
* 비상한 기억력을 갖는 방법 - 기억연동기법, 가상여행, 니마닉
* 머릿속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는 데도 기술이 필요하다. 생각에만 무르는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방법.
* 흔히 저지르는 사고 오류들 -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흔히 저지르는 사고의 오류들만 없애도 똑똑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철학 주간 20위, 인문학 top100 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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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원제는 '자신의 주장의 정당성을 내세우는 기술', '논쟁적 토론술'

논쟁에서 이기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책이다.

도덕적 가치나 의무따윈 필요 없다.

이기면 장땡이다!!

근데 살다보면 이렇게라도 다다다닥 쏘아 붙여 이기고 싶은

승리의 통쾌함을 맛보고

패배의 쓴맛을 보여주고 싶은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근데 이 책이 교양서나 대학의 교재라고 하더라도 좀 친절하게 해석해서 사례를 연구해서 좀 써 줬으면 하는 아쉬운 바램이다.

책이 너무 딱딱하고 무미건조하다.

읽어도 이해가 안 된다.

십수년전 읽었던 다른 쇼펜하우어의 어떤 책 처럼.

그래서. 내가 해 봤다.

서른 여덟가지 주장 중에 내가 해 볼만한 해석을 써 보면 다음과 같다.

1. 확대해석 하라.

- "업무를 이 따위로 처리해서 혼란을 가져온거 알지?"

- "지금 저의 인격과 인권, 자존감을 짓밟고 저의 부모님과 가족까지 모두 모욕을 주고 있네요. 당신 이 정도로 인격이 바닥이군요?"

2. 동음동형이의어를 사용하라 - 자기가 쫄려서 안 나온거나 못 나온걸 감금 당했다고 말한다.

3. 상대방의 구체적인 주장을 절대화하고 보편화하라 - "그 집 짜장면 별로야" "이 동네 중국집은 음식이 다 거지같다는 말이네요. 다 먹어보지도 않고 하는 헛소리꾼이네요 당신은"

4. 당신의 결론을 상대방이 미리 예측하지 못하게 하라. - 이 책의 내용의 핵심이다. 내 주장의 최종 목적을 알 수 없도록 돌려돌려. 마치 사자가 먹잇감 향해 바로 달려들지 않고 돌아가서 뒷덜미를 물듯.

5. 거짓된 전제들을 사용하라 - 일단 상대방의 위협할만한 거짓말로 밑밥을 하나 깔고 시작하란 얘기인 듯.

6. 은폐된 순환 논증을 사용하라 - 6번은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7. 질문 공세를 통해 상대방의 항복을 얻어 내라 - 소크라테스가 했던것처럼 따박따박 "그래서요?. 그게 뭐가 문젠데요?"

8. 상대방을 화나게 만들어라 - "그딴 바보같은 소리가 어딨어?" "쥐뿔도 모르는게 아는척은!!" 화가 나면 할말도 잘 못 하는 다혈질들에게

9. 상대에게 중구난방식의 질문을 던져라 - 36번과 비슷함. 마구잡이식 질문하기. 국회의원 국정감사때처럼.

10. 역발상으로 상대방의 의표를 찔러라 - "이렇게 하는게 최선입니까?" 이렇게 물어서 네, 아니오 둘다 어느 쪽으로든 공격 가능하다.

11. 낱낱의 사실들에 대한 상대방의 시인을 보편적인 진리에 대한 시인으로 간주하라 - 역시 타이밍이다. 딱 치고 들어가야 한다. "거봐. 너도 내 말이 맞다고 인정하고 있는거잖아"

12. 자신의 주장을 펴는 데 유리한 비유를 재빨리 선택하라 - 머리가 좋아야 함. 똑똑해야 함.

13. 상반되는 두 가지 명제를 동시에 제시하여 상대방을 궁지로 몰아라 - "김부장 말이 옳다고 생각해, 박부장 말이 옳다고 생각해? " 둘 중 한명 편으로 들면 그 반대편의 논리로 공격 들어감.

14. 뻔뻔스런 태도를 취하라  - 얼굴 빳빳이 들고 내가 확신에 찬 얼굴을 해야 함. 절대 당황하는 내색을 보이면 안 됨.

15. 안개 작전을 사용하라 - 이건 나도 이해가 잘 안 됨.

16. 상대의 견해를 역이용하라 - 이것도 머리가 좋아야 한다.

17. 미묘한 차이를 이용하여 방어하라  - "지금 답변할 자료를 만들고 있습니다" " 뭐야? 답변할 의사가 없다는거야?"

18. 논쟁의 진행을 방해하고 논의를 다른 방향으로 돌려라 - "회의자료 준비 내가 할테니 신경 끄시고, 회의 안건이 주제랑 맞는거야?" 

19. 논쟁의 사안을 일반화하여 그 부분을 공격하라 - "그러니까 니 말은 중국집은 다 쓰레기라는거잖아"

20. 서둘러 결론을 이끌어 내라 - "아. 그만해. 그러니까 니 말은 0000 이라는거잖아. 됐고. 알았어"

21. 상대방의 궤변에는 궤변으로 맞서라 - 이건 머리가 좋아야 한다. 순간적으로 맞설 억지 논리가 딱 떠올라야 한다.

22. 상대가 억지를 쓴다고 큰소리로 외쳐라  - (주위에 다른 사람을 보면서)"이 사람이 목소리만 크면 이기는 줄 아나보네"

23. 말싸움을 걸어 상대로 하여금 무리한 말을 하게 하라 - 8번과 비슷함.

24. 거짓 추론과 왜곡을 통해 억지 결론을 끌어내라  - "오늘은 다른 부서에서 업무 협조가 안 되서 이 업무 마무리가 어려울 거 같습니다" " 지금 업무가 하기 싫구나? 능력이 없는거야? 그쪽 부서랑 사이가 안 좋은거야? 김부장은 다른 부서랑 협력적이지 않구나?"

25. 반증 사례를 찾아서 단칼에 끝내라 - 이게 쉽게 되는건가...

26. 상대방의 논거를 뒤집어라  - 이것도 쉽게 되는건가....

27. 상대가 화를 내면 바로 거기에 약점이 있는 것이다 - "내가 독단적으로 이 결정을 했다고 생각하는거야??" "왜 그러세요? 왜 이렇게 화를 내는거죠? 제가 뭘 어쨌다고!"

28. 상대방이 아니라 청중을 설득하라 - 전형적인 극장정치, 선동정치 기법을 사용하란 뜻 같음. 논리가 아닌 감정-감성에 호소할 것.

29. 상대방에게 질 것 같으면 화제를 다른 곳으로 돌려라 - 18.번과 비슷함.

30. 이성이 아닌 권위에 호소하라 - "이 나이에 내가 하리?" , " 교장이 우스워보이지?" 이런 말 하는 쓰레기 인간들.

31. 당신의 말은 형편없는 내 이해력을 넘어서는군요 - "내가 머리가 나빠서 니가 하는 말 하나도 모르겠는데?"

32. 상대방의 주장을 증오의 범주 속에 넣어라 - "이런식으로 업무처리 하는게 가장 비효율적인거 아냐~ 여러 사람 고생시키고 싶어?"

33. 그것은 이론상으로는 옳지만 실제로는 거짓이다 - "그게 현실적으로 말이 되냐?" (요건 원리원칙주의자들에겐 잘 안 통함)

34. 한번 걸려들면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라 - " 그래? 안 그래? " "그렇게 말한건 사실이잖아.?" 작은걸로 빼박캔트를 만들어버려야 한다.

35. 동기를 통해 상대방의 의지에 호소하라 - 로고스가 아닌 데마고그(Demagog, 선동정치) 35.번과 같음

36. 의미 없는 말들을 폭포수처럼 쏟아내라.- 상대방의 주장을 잘 못 알아듣는 경우 알아 듣는 척하면서 아무말 대잔치!!

37. 상대가 스스로 불리한 증거를 대면 그 쪽을 공격하라 - 주로 멍청한 사람에게 유도심문 해서 쓸 수 있다.

38. 마지막!!! 상대가 너무나 우월하면 인신 공격을 감행하라.

- 할말 없을때 쓰는 최후의 수단. 단 이 말을 할거면 완전히 관계를 끊을려고 작정한 후에 해야 한다. "넌 쓰레기야"

이 책 61쪽에 이런 말이 있다.

여기에는 극도의 뻔뻔스러움이 전제된다.

그러나 이것은 경험으로 터득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본능적으로 잘 해내는 사람들이 있다.

맞다.

이런 뻔뻔하고 능청스럽게 거짓말하고 화내고 이간질해서

이익을 얻는 짓을 아주 잘 하는 타고난 사람들, 집단들이 있다.

본능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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